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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아홉 봉황의 전설(傳說)이 있는 구봉산에서 麗水를 안아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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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아홉 봉황의 전설(傳說)이 있는 구봉산에서 麗水를 안아보다

바다늑대FORCE 2019. 9. 29. 14:24

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

 아홉 봉황의 전설(傳說)이 있는 구봉산에서 麗水를 안아보다


▲ 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

   높이 : 388m

   위치 : 전남 여수시 국동 신월동 여서동 봉산동에 걸쳐있는산


▲ 산행일 ;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날씨 : 가끔비 흐림

▲ 나의 산행코스

   참사랑 어린이집 들머리→→→텃골약수→→→목계단→→→연곡약수터

   →→→한산사 삼거리 →→→구봉산 정상(원점회귀)

 왕복2.4km  1시간16분 소요


▲ 여수 구봉산 개요 :

높이 388m로, 전라남도 여수시 국동·신월동·여서동·봉산동에 걸쳐 있다.

산의 남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정상에 서면 여수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봉산동 쪽의 산 중턱에 한산사와 사직단 터가 있고, 약수터와 체육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옛날 옥황상제의 심부름으로 지상에 내려온 사신 9명이

여수 오동도의 벽오동 열매를 따 먹다가 하늘에 오르는 기한을 넘겨 아홉 봉우리로 남았다 하여 

구봉산(鳳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산 아래에 서당이 있었다 하여 서당산이라고도 불렀다.


▲ 구봉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 →→→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남해고속도로 옥곡 톨게이트 →→→ 이순신 대교

→→→ 좌수영로 →→→ 구봉산길 인근 주차장

89km  승용차 1시간 20분 소요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산행계획을 세우면 늘 비가 왔듯이

금요일 저녁부터 소나기 처럼 가을비가 내렸다

9월은 유난히도 산에가기가 힘들었다

잦은태풍에 호우 주의보면 늘 비상근무이고 또 도 단위 종합훈련도 있어 좀 처럼 산에 갈 기회가

없었던 9월 이였다.

토요일 아침 비가 촉촉히 내렸지만  비옷하나 가지고서

해양도시 풍경이 좋은 여수 구봉산으로 길을 나섰다.


참사랑 어린이집 구봉산 들머리

여수 산행지점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쳤다

최초계획은 장군산 촛대바위부터 시작하여 구봉산을 거쳐서 한재로 하산할

계획이였으나 날씨 때문에 가장 좋은길 빠른길을 택해서 산행을 하였다

참사랑 어리이집은 구봉산 들머리가 있으며

주차는 구봉산 휘트니스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는데 무료이다.


여수 구봉산 둘래길 안내표지목

여수 구봉산에는 둘레길이 약10km 조성되어 있다

여수 구봉산은

전라남도 여수시의 신월동 · 국동 · 서강동 일대에 걸쳐 있고

여수반도 동남단 해안가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86m). 동쪽은 급경사이며

서쪽으로 가면서 완경사를 이룬며

지명에 대한 기록은 구한말에 가서 지리지에 등장하며 지금과 한자를 달리해 '구봉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여수군읍지와 여수읍지에는 군 서쪽의 산으로 기우단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지도에서는 산을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여수군읍지부도에 연등천 서쪽, 현내면의 산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조선지형도에는 여서리 남쪽의 산으로서 해안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수여천향토지에 의하면 구봉산()의 지명 유래를

아홉마리 봉황이 살다가 날아갔다는 전설에 의하여 붙여진 지명 이라고 전한다.


여수 구봉산 초입구간

가을비가 그친 이후라 그런지 산행로가 촉촉하게 젖어

먼지없는 산쾌한 길이다

오르는길에 여수시민에 운동삼아 산책삼아 오르내리는 사람을 많이 만날수가 있었다.

이정도의 경사라면 남녀노소 누구나가 편안하게 운동할 코스로 적당할것 같았다

때마침 비가 그친 이후라 촉촉하게 젖는 등산로는 미끄질수는 있지만

젖은 초목이 주는 내음이 더더욱 좋다.


연곡재약수터

비가 그친이후라 그런지 물이 졸졸 목마른 나그네에게 유혹을 하고 있다

안내문에 보면 음용 부적합이라고 되어있다.

그래도 물 한모금 임만 행구어 내었다.

여수에는 항구도시 답게 바다조망이 좋은곳도 있고 이름난 섬들도 많다

여수 자연환경을 보면

여수반도와 연륙교로 이어지는 돌산도의 지형은 마치 H자형을 이루고 있다.

여수반도와 돌산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지층은 백악기층(白堊紀層)에 속한다.

이 지층은 다시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과 기타의 백악기층으로 양분되어 있다.

금오도·개도·백야도·낭도·안도·소리도·장도 등은 중성화산암류층(中性火山岩類層)을 이루며

 쥬라기의 대동누층군층(大同累層群層)에 관입하여 형성되었다.

소백산맥에서 이어져 온 높고 낮은 산들이 여수반도 북쪽의 앵무산을 비롯하여

국사봉·수암산·황새봉으로 이어져 오다가 동북쪽으로 가마봉·전봉산(戰鳳山, 379m)

영취산(靈鷲山, 510m)·제석산(帝釋山, 336m)으로 연이어 있다.

동남쪽으로 호랑산(虎狼山, 470m)·천성산·봉화산(烽火山, 422m)이 솟아 있다.

남쪽으로는 비봉산(240m)·안심산(安心山, 347m)·안양산(324m)·이영산(336m)

고봉산(364m)·봉화산(烽火山, 371m)이 연이어 뻗어 있다.


여수 아홉의 봉황이 있는 기(氣)를 받아보자

여수의 자연환경은

여수만(가막만)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 돌산도의 대미산(359m)·천왕산(385m)·봉황산(鳳凰山, 441m)

남쪽에 개도의 봉화산(338m)·화태도의 삼각산(118m)이 둘러싸고 있다.

이렇게 기복이 심한 산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고 경사가 심하여 평야가 적다.

반도 북쪽에 소라평야가 넓게 퍼져 있으며 남쪽은 가막만으로 함몰한다.

소라평야는 대포천(大浦川)에 의해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대포천은 소라면의 북부 중앙을 동류하는 하천으로 길이(13.5㎞)가 여수반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수량은 비교적 많은 강으로서 여러 가닥의 지류를 합하고 대포리 저수지로 흘러들어 간다.

다시 하류에 발달한 소라 간척지를 관류하여 북동류하는 덕양천에 합류하여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경사가 심한 지형의 특성으로 긴 강은 없다. 대부분의 하천은 호랑산·전봉산·구봉산을 수원(水源)으로 하여

광양만으로 흘러들며, 석유화학공단의 공업용수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구에는 소규모의 삼각주가 있었으나 지금은 간척지로 개간되었다.

연화천(蓮花川)이 북부를 관류하여 순천만에 들어간다.

연등천(蓮燈川)은 호랑산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흘러 여수만으로 흘러든다.

해안선은 복잡한 출입을 이루고 곳곳에 간석지(干潟地)를 개간한 간척지가 있다.

광양만에 있는 묘도에는 넓은 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굴참나무와 담쟁이 넝쿨

담쟁이 넝쿨은 소나무에서 자라면 한약재로도 많이 쓰인다

등산을 하거나 소나무가 많은 곳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소나무 담쟁이 덩굴인 송담 이다.

송담은 바위, 돌담, 소나무, 참나무 등에 붙어서 자라는 담쟁이덩굴 이다.

소나무가 가진 좋은 효능들을 흡수해 지닌 송담의 경우 줄기, 잎, 뿌리 등에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허준는 동의보감에 송담 효능을 탁월하다고 칭찬하고 있다.

첫 번째 송담 효능으로는 당뇨 증상에 좋다.

그래서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는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

혈당 조절이 안되는 증상이 당뇨라고 하는데 송담에 풍부하게 함유된 이소플라본계 성분은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준다고 한다.


금빛비늘버섯

구봉산 산행길에는 이렇게 자연과의 만남도 있다

마치 황금 용(龍)의 비늘처럼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여수의 자연환경은

전봉산과 영취산의 서쪽·북쪽 산기슭에 비교적 넓은 여천평야가 전개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북쪽 평지의 대부분 지역은 여천 공업단지로 개발되어 있다.

여수반도와 돌산도 사이에는 여수수도가 있는데 흐름이 빠르다.

여수반도의 동남단 앞 바다에는 대경도(大鏡島)·소경도(小鏡島)·가장도(加長島)·야도(冶島)

오동도(梧桐島)·돌산도(突山島) 등의 도서가 천연의 방파제를 이루고 있어 여수항은 천혜의 양항이라 할 수 있다.

유인도 46개, 무인도 268개, 연륙도 3개 등 총 317개의 섬이 있다.

기후는 온화하여 눈이 내리지 않는 해도 있다.

연평균기온 15.0℃, 1월 평균기온 2.9℃, 8월 평균기온 25.6℃이며, 연강수량은 1,433㎜이다.

금오도·거문도 등에는 난대림이 무성하고, 아열대식물이 분포하는 곳도 있다.


한산사 삼거리

여수 구봉산에 오르는 코스 중앙에 서 있다

팔각정이 보이는데 여기서 산행오신 어르신들이 요즘 정치 조국 법무부장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여수는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된 바는 없으나 신석기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 유적지로 안도·돌산도·연도 등이 있는데

특히 ‘안도 조개더미’에서 신석기시대의 다양한 토기·토기편, 돌칼, 돌도끼, 골각기, 어망추

사람 머리뼈 등이 발굴된 바 있고 청동기시대와 초기철기시대의 유물인 석기와 토기가

돌산읍 둔전리·죽포리, 남면 소리도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고인돌은 돌산읍·율촌면·소라면·화양면, 둔덕동·오림동·봉제동·중흥동 등에 약 500여 기가 분포되어 있다.

삼한시대 마한의 여러 소국 중 원지국(爰池國)이 여수반도에 있었다는 견해가 주장되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땅으로서 지금의 여수지역에 원촌현(猿村縣)이

지금의 돌산지역에 돌산현(突山縣)이 두어져 감평군(欿平郡) 또는 삽평군(歃平郡)에 예속되었다.

그런데 이 감평 또는 삽평이라는 칭호는 꽂을 삽(揷)이 오기되어 마실 삽(歃) 또는 감(欿)으로 변이된 것이라 한다.

그러므로 삽평군(揷平郡) 또는 고지들이라 해야 옳다.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757년(경덕왕 16)에 감평군(昇平郡)으로 개칭되면서

그 예하의 원촌현은 해읍현(海邑縣)으로

돌산현은 여산현(廬山縣: 『세종실록지리지』에는 盧山縣으로 기록되어 있다.)으로 개칭되었다.

892년(진성여왕 6) 견훤이 기병하여 무진주에 근거를 두자 후백제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구봉산 정상으로가는 목계단

하늘이 보이기 시작해서 아마 정상이 바로 저 앞인가 보다

매일 구봉산에 올라만 와도 체력유지에 큰 도움이 될겠다

해풍을 가득 안고 산에 오르는것은 해안도시만이 그 맛을 알수가 있다

푸른 바다와 푸른산 푸른하늘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기(氣)에

백세(百歲)는 거뜬히 살겠다.

예날사람들은 백세청풍(百世淸風)이라 하였는데

백세청풍(百世淸風)은 '백세토록 길이 전할 맑은 기풍'을 뜻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글귀였다.

백세청풍은 영원토록 변치 않는, 고고한 선비가 지닌 절개를 대변하는 글귀로 선비들이 주택이나

서원, 정자 등에 편액으로 걸고 주위의 바위에 새기기도 했다.

또한 붓글씨 휘호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비석에 새기기도 했다.

백세청풍은 끝까지 군주에 대한 충성을 지킨, 중국 상(商)나라 말기의 전설적 형제 성인인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전하며

고향인 서산서원 가는길에 암벽에 백세청풍이란 글이 새겨져 있고

초등학교 1학년 첫 소풍을 여기가 간것을 기억 한다. 


벌깨덩쿨

구봉산에는 벌깨덩쿨이 산행로 주변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산에 오르면 이렇게 야생화를 보며 이름을 생각하고 생태도 검색해 볼수 있는

진짜 세상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

벌깨덩쿨은

네모난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린다.

잎은 삼각형의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고 잎 밑이 움푹 들어가며,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꽃자루가 나와 한쪽을 향해 4송이씩 달리는데

연한 자줏빛을 띠는 통꽃으로 꽃부리 끝이 크게 두 갈래로 나누어지고

갈라진 아래쪽에는 자색 점들과 흰 털들이 있다. 주로 산지의 응달에서 자라며, 어린순은 먹을 수 있다.

효능을 보면

가벼운 통증완화와 설사에도 효능이 잇으며 가벼운 해열작용 청혈 해독에도 좋다

감기에도 좋으며 피부중독에도 좋다고 전한다.


정상이 바로 코앞

산행시작 40분 즈음에 정상에 도착했다 오면서 사잔촬영등 쉬엄쉬엄 왔지만

빠른걸음으로 산행한다면 충분히 30분내에 도착 하겠다

여수 역사에는

1479년(성종 10) 진이 폐지되었고 대신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됨으로써

전라도 동남부의 수군을 통할하게 되었다. 1485년부터 전라좌수영성이 5년 8개월에 걸쳐서 축조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李舜臣)이 좌수영함대를 주축으로 하여 일본의 해군을 격파했다.

이 고장 출신 황득중(黃得中)도 큰 공을 세웠다.

이듬해에는 이곳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어 전라·경상·충청도의 수군을 통제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1601년 통제영이 경상도 거제로 옮겨감으로써 좌수영만 남게 되었다.

1620년(광해군 12)에 통제이공수군대첩비(統制李公水軍大捷碑)가 세워졌다.

 1725년(영조 1)여수도호부가 설치되어 전라좌수사를 겸임하게 했다가 이듬해 폐지되었다.

조선시대의 유적으로는 진남관(鎭南館)과 오림동·문수동·미평동 등에 성지가 있다.

1885년(고종 22년) 4월 23일 영국군이 삼산면의 거문도를 점령하여

1887년 3월 1일까지 주둔한 거문도점령사건이 일어났다.

 1894년(고종 31) 동학혁명군이 전라좌수영성을 공격하여 이곳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1895년 전라좌수영이 폐지되었고, 1896년 도서지방에 돌산군이 신설되었다.

1897년 육지 지역에 여수군이 신설되어 순천도호부에서 분리, 독립되었는데, 여수·율촌·삼일·소라의 4개 면을 관할하였다.

 뒤에 여수면이 현내면과 쌍봉면으로 분리되는 등 종래의 4개 면이 7개 면으로 분할되었다.

1914년돌산군이 폐지되었고, 그 관내의 5개 면이 여수군으로 편입되어 10개 면으로 분할되었다.

1931년여수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19년 3·1운동 때 정용수(丁龍洙) 등 유림 30여명이 백기통곡단을 조직하여 국권상실을 애통해하였다.

 또한 유봉목(兪鳳穆)·이선우(李善雨) 등이 여수간이수산학교를 중심으로 거사계획을 꾸몄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때 여수수산학교 학생 200여 명이 함께 궐기하였다.

이 밖에 김백평(金百枰)·이상호(李祥昊) 등을 중심으로 한 맞돕회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였다.

1948년 10월 주둔하고 있던 14연대의 일부 병력이 반란을 일으킨 이른바 여순반란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10여 일 후에 진압되었으나 이곳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1949년 6월여수항의 개항이 선포되고, 8월여수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나머지 지역은 여천군이 되어 여수시와 분리되었다.

1973년여천군 돌산면 경호리가 시에 편입되어, 경호동이 신설되었다.

1980년 12월 1일에 돌산면과 삼일면이 각각 읍으로 승격되었고

1980년 12월 1일에는 돌산대교가 착공되어 1984년에 준공되었다.

1986년 1월 1일에 여천지구출장소가 여천시로 승격되었다.

1987년경호동 일부가 여천시로 편입되었다.

다시 1998년 4월 1일에 여천시·여천군·여수시가 통합되어 새로운 여수시가 되었다


닭의 장풀

여수 구봉산 정상 부근에는 닭의 장풀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외떡잎식물로 닭의장풀, 닭의밑씻개, 달개비라고 불리는데 닭장근처에서 잘 자라고

꽃잎이 닭의 볏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풀밭, 습기가 있는 땅, 길가 등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1년생 잡초로서 높이 15~50cm이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굵고 마디부분이 흙에 닿으면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어긋나고 잎의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이 얇은 잎집으로 줄기를 덮고 있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서 파란색으로 핀다.

겉에 있는 꽃잎 3개는 색이 없고 작으며, 안쪽 꽃잎 2개는 파란색, 1개는 색이 없다.

수술은 꽃밥이 있는 수술이 2개로 노란색을 띠어 마치 곤충의 더듬이 모양이며, 꽃밥이 없는 헛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 속에 검은색의 씨가 있다.

산기슭에서 자라는 덩굴성의 덩굴닭의장풀이 있다.

헛수술이 없이 완전한 수술로 된 것은 큰자주달개비, 자주달개비 등이 있고

완전한 수술은 2~3개이고 헛수술을 가지고 있는 종류는 닭의장풀, 사마귀풀이 있다.

잎이 좀 작은 종류를 좀닭의장풀이라고 한다.

전설에는

어느 마을에 힘이 매우 센 두 남자가 살았었다.

둘이는 서로 힘겨루기를 자주하던 중 큰 바위를 안고 물속에 들어가 누가 오래 견디는지를 겨루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내는 닭이 울어 날이 새면 남편이 죽을까봐

닭을 울지 못하도록 닭장에 가서 닭의 목을 끌어안고 닭을 울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닭은 아내를 뿌리치고 울게 되어 아내는 목숨을 끊었다.

날이 새어 물 밖으로 나온 남편은

닭장에서 아내가 변하여 나온 닭의장풀이란 예쁜 꽃을 보았다고 한다.


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388m

나즈막한 산이지만 정상 표지석은 어느 고산(高山) 보다 더 좋다

여수구봉산악회가 1999년12월15일 이라고 새겨져 있다

정상에서니 운해에 가려진 여수시네가 희미하게 다가온다

날씨가 좋았다면 조망하나는 끝내 줄것만 같은데 아쉽기만 하다


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388m

구봉산은 전라남도 여수시 국동·신월동·여서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옛날 오동도가 벽오동나무 숲으로 덮여 있을 때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심부름을 나온 사신 9명이 봉황으로 변하여 하늘을 날던 중

오동도의 벽오동 열매를 따 먹으려고 내려왔다.

그러나 하늘에 오르는 기한을 넘겨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내려 앉아 아홉 봉오리의 구봉산이 되었다고 한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구봉산 아래에 서당이 있었으므로 일명 서당산이라고도 한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동사면 쪽으로 경사가 급하다.

정상에 거암()이 솟은 잔구()가 있어 산악미가 돋보인다.



여수 구봉산(麗水 九鳳山)388m

정상 표지석 뒷면은 아름다운 麗水라고 새겨져 있다

비가 온 이후라 그런지 정상에는 산행자들이 많이 없어 이렇게 정상 표지석이랑 신나게 놀아도

눈치볼 이유도 없었다.

구봉산은 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사방에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정상에서는 여수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봉산동에서 오르는 길 중턱에는 한산사와 봉산동 사직단 터도 있다.

여수 유물 유적을 보면

미평동·둔덕동과 여수오림동지석묘군(전라남도 기념물 제150호)

돌산읍 우두리·평사리·둔전리·죽포리와 율촌면 가장리·산수리, 화양면 화동리·창무리

소라면 죽림리·덕양리, 남면 두모리 등지에 지석묘군이 분포되어 있다.

돌산읍 군내리의 송도패총, 남면 금오도의 패총 등이 있다.

남면 소리도, 돌산읍 죽포리·둔전리 등지에서는 마제석검·석부·석창·무문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성지로는 돌산읍 평사리의 월암산성지·평사성지(平沙城址), 신복리·금성리의 신기산성지(新基山城址)

죽포리의 죽포산성지, 화양면 용주리의 고돌산성지, 여천동에 석창성지(石倉城址, 전라남도 기념물 제106호)

봉산동성지와 문수동에 임진왜란시 축조된 괘락산성(掛樂山城)이 있다

진터로는 돌산읍 군내리의 방답진터, 삼산면 거문도의 거문집터, 화양면 용주리의 고돌산진터

돌산읍 둔전리의 돌산도봉수지, 군내리의 돌산군관청(突山軍官廳,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5호)

화정면 백야리의 백야곶봉수지(白也串烽燧址), 남면 안도리의 안도리봉수지(安島里烽燧址) 등이 있다.

사적으로는 시전동에 이순신이 거북선을 만들었다는 여천선소유적(麗川船所遺蹟, 사적 제392호), 진남관(국보 제304호)이 있다.

불교문화재로는 돌산읍 군내리에 은적암(隱寂庵,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9호)과

율림리에 향일암(向日庵,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40호), 소라면 죽림리 안심사지(安心寺址)에 석불연화대와 석불하대석이 있다.

봉산동의 한산사(寒山寺), 덕충동의 석천사(石泉寺)가 있다.


여수 구봉정상에서의 여서동 풍경

운무자욱하게 여수 여서동 하늘을 메우고 있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이런 풍경은 산에 오르는 자 만이 보는 행복이다

아파트 숲 산에는 나무 숲 우리는 숲속에서 산다

여수는

여수반도의 내륙에 산재된 유물 유적은 물론이고 남해안의 맑고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수는 충무공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많다.

시전동에 있는 망마산이 서쪽 산기슭의 선소(船所, 국가사적 제392호)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었던 곳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이곳에는 둘레가 300m, 수심이 3∼4m 가량되는 굴강(屈江), 선소를 관리하던 관청인 세검정지

선소의 경계를 표시하던 돌장승(석장생), 거북선을 계루하던 석주(石柱) 등이 남아 있다.

영취산 중턱에는 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普照國師)에 의해 창건된 흥국사(興國寺)가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원통전(圓通殿)이 있다. 흥국사의 가람배치는 법화경에 의한 구도라는 것이 특이한 점이며

대웅전에 빗살문을 달아 전부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대웅전의 후불탱화(後佛幀畵, 보물 제 578호)와 괘불(掛佛)이 불화로 유명하다.

또 사찰 입구에 있는 홍교의 수려한 자태가 일품이다.

흥국사는 임진왜란시 승병의 훈련소로 유명하며 승군이 이순신 휘하에서 전투에 참여하였다.

한편 4월 초순부터 한 달 동안 계속되는 영취산 진달래 군락도 장관을 이룬다.

또 영취산 계곡의 맑은 물은 여수시민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한다.

광양만에 있는 묘도는 해수의 침식작용에 의해 이루어진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한다.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봉산동 풍경

여수는 호랑산의 산성, 고락산성(鼓樂山城), 여수석보(麗水石堡), 봉계성(鳳溪城), 석창성(石倉城) 등

많은 성과 산성이 연계되어 여수의 방위망을 이루었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두력도와 장도·가덕도는 이순신이 거북선을 제조·수리·계루하였던 선소를 방어하는 섬으로 쓰였다.

1598년(선조 31) 수군통제사(水軍統制使) 이시언(李時言)이 건립한 객사(客舍)인

진남관은 목조건물로서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좌수영(左水營)의 본영으로서

삼도수군(三道水軍)의 총사령부로서 사용되었다.

자산공원(紫山公園)은 종화동에 있는 시립공원으로 여수항과 오동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공원 주위에 수목이 울창하여 일출시에는 산봉우리가 자색으로 물들일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수항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주위 600m)인 장군도(將軍島)에는

1497년 수군절도사 이량(李良) 장군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수중석성(水中石城)과

방왜축제비(防倭築提碑)와 승전비(勝戰碑)가 있다.

여수8경 중의 하나이며 충무공의 작전지휘소였던 고소대(姑蘇臺)에는

1620년에 건립된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충무공의 부하들이 공의 덕을 사모하여 만들어 세운 타루비가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 명소는 오동도(梧桐島)이다.

오동도는 수중 꽃섬이라 할 정도로 190여 종의 희귀수목이 그 자태를 뽐내며 온 섬에 동백과 시누대로 뒤덮여 있다.

해안으로 기암절벽의 다양한 형상을 드러내고 있다.

검은 모래로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이 시 중심지에서 동북 3㎞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여름철에 전국 각지에서 피서객들로 붐빈다.

특히 검은 모래가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모래찜질을 하려는 해수욕객이 많이 찾았다.

 최근 이 지역의 공업화로 인해 그 명성이 점차 쇠퇴하면서 찾는 관광객 수도 감소하고 있다.

화정면 사도(沙島)는 조그만 섬으로 다양한 기암괴석(奇巖怪石)과 철새의 서식처, 천연 해수욕장, 낚시터로 유명하다.

여수반도와 인접한 돌산도에는 여수와 돌산을 잇는 국내 최초의 사장교인 돌산대교(길이 450m, 폭 17m)

울창한 송림과 아담한 백사장이 조화를 이룬 방죽포해수욕장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유인해 큰 공을 세운 무슬목, 금오산 기슭에 있는 향일암이 대표적 명소이다.

방죽포해수욕장(防竹浦海水浴場)은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돌산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11㎞ 지점에 위치한다.

그 규모(길이 300m, 폭 79m)는 작으나 모래가 곱고, 일부는 모암의 영향을 받아서 거무스레한 모래를 형성하고 있다.

원래 내륙 깊숙이 만입한 바다였으나 조선시대 말에 현재의 제방이 축조되었고, 그 배후습지는 논으로 일구어졌다.

제방을 쌓으면서 곰솔을 많이 심었으므로 수령이 100여 년 가량 되는 아름다운 숲으로 성장했으나

여러 차례의 해일에 말라죽어 지금은 150여 그루에 불과하다.

그 동안 파도에 밀린 모래가 쌓여서 아름다운 백사장을 이룬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다.

향일암은 돌산의 동남단에 있는 금오산(金鼇山)의 기암절벽 사이에 위치한 조그만 암자로 66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일출 광경은 절경이어서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원점회귀 하산길의 구봉산 등산 안내도

여수 구봉산을 돌면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자원을 검색해보면서 걸었다

손안에 작은 휴대폰이 무엇이든 검색해서 확인할수 있는 세상이다.

남면의 소라도 등대섬에서 남쪽으로 70해리를 가면 바다 위에 산재해 있는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군이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의 흰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이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백도이다.

백도는 국가지정 제7호 명승지이고 서방바위·각시바위·보석바위·매바위·등대바위 등

기이한 바위들이 병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해상경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거문도는 쇠뜨기·땅채송화 등 아열대 식물군과 천연비둘기인 흑비둘기

바닷속의 어류와 해양식물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어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리어진다.

거문도 주변은 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성어기(盛漁期)에는 많은 고기잡이배들이 몰려

불야성(不夜城)을 이루어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거문도와 백도는 198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에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백도는 무인도여서 관광편의시설이 전혀 없으나 거문도에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수다도해 일원에는 좋은 낚시터가 많아 돔·볼락·농어 등이 잡힌다.

1968년한려수도(閑麗水道)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여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이며 해상공원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매년 5월 3일부터 8일까지는 여수지방의 각종 민속놀이와 예술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진남제 여수거북선축제가 향토문화축제로 개최된다.

기타 축제로는 오동도동백꽃축제, 향일암일출제, 영취산진달래축제, 거문도백도은빛바다축제가 있다.


텃골약수

하산완료 하였다 한시간 남짓한 운동 코스다

장군산에서 부터 구봉산 까지 산행계획이 날씨때문에 구봉산만 산행하였다

구봉산 정상에서 여수시내를 바라보고 풍경에 젖어 보았고

아홉의 봉황전설도 알았다 이렇게 하여 9월 바쁜날에 산에 한번 올라보고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여수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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