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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갈모봉(固城 葛墓峰).편백숲속 갈모봉 정상에서 남해바다를 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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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갈모봉(固城 葛墓峰).편백숲속 갈모봉 정상에서 남해바다를 품다

바다늑대FORCE 2019. 10. 14. 08:33


고성 갈모봉(固城 葛墓峰)

  편백숲속 갈모봉 정상에서 남해바다를 품다


▲ 고성 갈모봉(固城 葛墓峰)

  높이 : 368.3m

  위치 :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 삼삼면 삼봉리에 있는 산.


▲ 산행일 : 2019년10월 13일 일요일 날씨 : 맑음


▲ 나의 산행코스 :

    갈모봉자연휴양림 주차장→→→관리사무소→→→소금쟁이고개→→→삼거리→→→여우바위봉→→→갈모봉

    원점회귀 왕복 4.6km  2시간30분(삼림욕 즐기면서 천천히 행군)


▲ 산행지 개요 :

갈모봉(해발 368.3m)은 봉우리가 올망 졸망 연결 되어 있는 산으로

조선시대 성씨는 갈(葛)이고,이름은 봉(峰)이라는 고성판 홍길동 내지 임꺽정인

의적 갈봉의 묘가 있었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지금은 그 묘를 찾을길 없지만 처음에는 이곳을 갈묘봉(葛墓峰)이라 부르다가

세월이 흘러 갈모봉으로 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한자 표기가 없어 옛이름 葛墓峰 한자표기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갈모봉 산림욕장은 고성읍 이당리 산183번지 일원 70여ha의 임야에 편백, 삼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산림욕장은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산림욕장으로서의 기반이 다져져 있으며

수령 30~50년생의 편백이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6km의 산책로를 비롯

산림욕대, 야외탁자, 쉼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갈모봉 산림욕장은 건강에 유익한 ‘피톤치드’향이 편백림에서 대량으로 뿜어져 나와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며, 또한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가족단위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숲속의 교실, 팔각정, 산림욕대, 야외탁자, 쉼터 등의 휴식공간과 체력단련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증진은 물론 전지훈련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진주대로 사천방향→→→상정대로 고성통영방향 →→→이당5길→→→갈모봉산림욕장

  35km  승용차 40분 소요



→→→→→2019년10월13일 일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처음계획은 당번근무 마치고 전라도 쪽 산행을 계획 하였는데

마산있는 친구가 부부동반 번개 산행 제의를 하는 바램에 고성 산림욕장 갈모봉으로 향했다.


갈모봉산림욕장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빼곡해서 길옆에 주차중 주차장에서 차 하나가

빠져 나오길래 다행히 주차장에 주차를 할수 있었다.

마산에서 오는 친구를 주차장에서 기다리면서

주차장 부근에 있는 갈모봉산림욕장이란 안내표지목에 인증 사진 남겨본다

산림욕장 걷기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지만

3주차장까지 도로변에 차량들로 배곡하였다.


갈모봉산림욕장 돌무더기

갈모봉산림욕장 돌무더기 꼭대기에 돌탑이 서 있는데 이번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았다면

석탑처럼 강하게 만들어 놓은듯 보였다.

근처 팔각정에 둘러 앉아서 김밥과 전어회로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가져온 커피 마시면서 그동안 지나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고 점심식사 마치고

쓰러기들은 3주차장에 있는 친구 차량에  가져다 놓고 본격적인 신행을 하였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편백나무숲길을 걸었다.

갈모봉삼림욕장 위치는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 이곡마을과 삼산면 삼봉리 상촌마을에 걸쳐산으로서

해발 374m 갈봉산에 있으며 산림욕장 진입로는 진주에서 고성읍 방향 국도로 가다보면 우측 3거리 교통신호등과

삼림욕장 안내 공룡형상의 조형물도 있다

우측으로 진입 이곡마을 앞을 지나면 산림욕장 1.2.3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갈모봉 구절초

구절초가 무리지어 피어 있는데 꽃이 시들어 버린 봉우리도 보였다.

잎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달걀모양으로서 절저 또는 심장저에 가까우며

윗부분의 것은 예저로도 되고 가장자리가 1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측열편은 흔히 4개로서 긴 타원형이며 예두이고 가장자리가 약간 갈라지거나 거치가 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보다 크며 지름이 8cm에 달한다.

꽃은 보통 백색이지만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줄기나 가지 끝에서 한송이씩 피고 한 포기에서는 5송이 정도 핀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길이 6-7mm, 지름 1.5cm이고 포편은 3줄로 배열된다.

가운데의 관상화는 꽃부리가 황색이다


갈모봉 구절초

구절초 재배적 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노지에서 월동하고 16~30℃에서 잘 자란다. 환경내성은 보통이며 이식이 용이하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봄, 3-4월에 파종한다. 토

양은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가 좋다. 습기가 많은 토양은 마사토를 복토하여 주고

이랑을 깊이 파서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발아하여 성장하게 되면 3-4cm에 1본씩 남기고 약한 묘는 솎아주고 튼튼한 묘를 남겨둔다.

옮겨심는 시기는 파종묘가 1년간 묘상에서 성장 후 2년차

4월 하순경 5cm정도 성장했을 때 묘상에서 골을 따라 쇠스랑으로 툭툭 파올려 모가 큰 것과 적은 것을 분리하여 고른다.

식재용토는 일반마사토:부엽:볏짚재(초목회):밭흙을 3:3:1:3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부엽:배양토:모래를 4:4:2로 혼합하여 사용한다. 포기나누기를 할 목적으로 관리할 때는

꽃대가 올라오면 15cm정도에서 잘라주면 새로운 개체의 생성이 보다 많아진다.

높은 비옥도를 요구하지 않는 야생화이다.

토양이 비옥하면 꽃대도 충실하고 꽃의 색도 좋기 때문에 가급적 금비를 주는 것보다 기비로 완숙된 토비를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시비량은 10a당 900kg정도가 적당하다. 
절화용으로 생산하고자 할 때는 50㎝ 이상으로 길러야 하기 때문에 개화시에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화훼용 그물을 1단 정도는 쳐주어야 한다.  
분에 올려서 소품을 만들고자 할 때는 얕은 분을 사용하고 용토는

부엽토:배양토:마사토를 2:4:4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양료의 공급을 적게 하고 최소한의 관수로 웃자람을 적게 하여야 원하는 분을 만들 수 있다.


갈모봉산림욕장 초입구간

편백나무숲길이 너무 좋다 빼곡하게 조림되어 있는 편백숲을 걸어니 피톤치드향이

뼈속 깊이 스며드는듯 하다.

갈모봉산림욕장 면적은 무려 21만 평이 넘는다 하고, 나무의 수종은 편백나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나무, 소나무, 낙엽송, 낙우송 그리고 최근에 그늘수로 식재된 느티나무 와 단풍나무 등으로 구성된 혼효림이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수령은 20- 50여년 생으로 추빼곡 하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비늘잎교목. 노송나무, 회목이라고도 하며

일본 원산으로 온난대 기후에서 잘 자라며, 한국에는 주로 남부 자방에 널리 분포한다.

키가 40m에 이르며 둥치의 지름도 2m에 이르고, 가지를 쳐주면 곧게 자라는 편이다.

일본에서는 '히노키'라고 하여 가구나 건축을 할 때 널리 쓰인다.

내수성과 항균성이 좋으며 특유의 향이 있다.


편백숲길

갈모봉 산림욕장은 고성읍 이당리 산183번지 일원 70여ha의 임야에 편백, 삼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

산림욕장은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산림욕장으로서의 기반이 다져져 있으며

수령 30~50년생의 편백이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1.6km의 산책로를 비롯

산림욕대, 야외탁자, 쉼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특히, 갈모봉 산림욕장은 건강에 유익한 ‘피톤치드’향이 편백림에서 대량으로 뿜어져 나와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며, 또한 주변 경관도 아름다워 가족단위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숲속의 교실, 팔각정, 산림욕대, 야외탁자, 쉼터 등의 휴식공간과 체력단련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증진은 물론 전지훈련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라고 고성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소개하고 있는 글이다


편백숲길

갈마봉 편백숲길은 이렇게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숲길이다.

산림욕장 소재지인 이당리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40여년 전 약5년 동안 봄철이면 부역이란 이름으로 동원되어 점심도 거른 채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곳 산림욕장에 오면 조림을 위해 나무를 심던 그 때 그 시절

윤사월 긴긴해와 힘들고 배고파 허기졌던 아픈 추억과 함께 성공적으로 잘 자라서

자연의 병원인 치유의 숲이 되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산림욕장으로 성장한 산림의 모습에서

보람과 자긍심과 함께 가슴 벅찬 기쁨을 무한정 느낀다고 전한다.  

이런 조림의 역사를 지닌 갈모봉산림욕장의 종전 산주는 개천면 출신인 윤영학님이라고 한다

그 분은 젊은 시절에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깨달아 이 산의 주인이 된후

편백나무 보식(補植)과 수목관리에 정렬과 재력을 온통 쏟아 부어 성공적인 자연휴양림으로 가꾸었다고 한다.

   

편백숲길

가을을 접어드는 날씨 편백나무숲에서 느끼는 가을 바람과 피톤치드의 향기가

나의 마음 그리고 깊은 폐속까지 정화되는듯 하다.

삼림욕이란 자연건강요법이 확대 보급 되며 각광을 받게 되었을때

고성군에서 이곳의 조림성공적인 편백나무 숲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산주 윤영학님임대차협약을 맺어 20064월에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개장했다고 한다.

개장 당시 고성군에서는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입로와 주차장, 계곡제방 축조

사방댐, 팔각누정, 산림욕대, 화장실, 급수대, 수목설명대, 숲속교실 등 등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또한 산주인 윤영학씨의 성공적인 조림의 공적을 높이 기리고자

그 분의 이름을 현명(顯名)하는 뜻에서 실명인 윤영학 산림욕장으로 하자고 제의했지만

산주께서 겸손한 자세로 사양해 갈모봉삼림욕장으로 개장했다고 전한다.



소금쟁이고개

안내표지목을 보면 이 곳은 옛날 소금장수들이 쉬어가던 고개라고 소개 해봏았다

그리고

여러분도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쉬었다가 가시면 어떻겠습니까? 라고 새겨 놓았다.

소금쟁이 고개는 칠갑산에 있는 고개도 유명하다

아마도 여기 옛날 옛적에는 호랑이도 나타났을듯 하다

무거운 소금을 바지게 가득히 짊어지고 이 고개를 넘나들었던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곳인지 아니면 창작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소금쟁이 고개라고 되어 있고

음용할수 있는 수도를 만들어 놓아 물 한모금 먹을수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금쟁이고개에서 갈마봉 가는 편백숲길

편백숲길이 한폭의 수채화 처럼 펼쳐진다.

피톤치드 산림욕은

산림욕은 울창한 숲에서 나무의 향과 나무가 내뿜는 살균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가득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자연 건강법으로

웰빙과 마음치유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보존하고자 병균이나 해충을 죽이거나 퇴치하기 위해 내뿜는 살균력을 지닌 방향성 물질이며

이것은 1969년에 구 소련의 식물학자 V.P토킨 박사가 발견한 것으로

러시아어로 피트(phyt)는 식물,‘치드(chid)’는 죽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피톤치드는 살균작용, 거담, 이뇨족진작용, 진통작용, 구충작용, 항생작용, 혈압강하작용

특히 진정효과가 탁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식물학자들은 이 피톤치드는 침엽수가 활엽수의 2배이며

겨울 보다 여름철에 10배 그리고 오전에 가장 많이 발산한다고 한다.

또한, 울창한 숲속 계곡 물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음이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순환을 돕는 등 소위 말하는 문명병을 없애 준다고 기록하고 있다.


섬거리 탐방로

장승에는 一笑一少一怒一老

一;한 일, 笑:웃을 소, 少:적을 소, 怒:성낼 노, 老:늙을 노.

웃으면 젊어지고 성내면 늙는다는 말이다.

장승에서 새겨 놓아 화내지 않고 살기는 힘들겠지만 노력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났다.

갈마봉 편백숲은 인공조림이라 그런지 오와 열이 맞아 보는이도 좋다.

어느해인가 대마도 유명산 산행을 갔는데

대마도에도 편백숲을 이루고 있었지만 편백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일본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것을 많이 보았다.



암봉길

갈마봉으로 오르다 보면 평탄한길이 우측 암봉길이 죄측에 있다

좌측길 암봉길을 택해 넒은 조망을 볼수가 있어서 좋앗았다.

갈마봉은 편백숲으로 이루어진 탐방로라 치유의 숲이라 하겠다

요즘은 주택에도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만들고 피톤치드 향기를 뿜어내게 만들며

편백나무 베개를 비롯하여 어느새 편백이 우리건강 제품으로 깊숙히 파고 들었다



여우바위봉

여우바위봉 암봉에는 소나무 한그루 우뚝 서 있다

어찌 암봉에 저렇게 소나무가 뿌리를 내릴수 있는지 궁금하다

정말 강력한 생존력이다.

여우바위에 피어있는 소나무 한그루 바라보면서 자연의 강한 힘을 느낄수 있었다

바위가 왜 여우바위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암봉의 형태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게 대부분인데

아마도 멀리서 보면 여우가 앉아 있는듯 하겠지

여우봉 아래는 통천문이란 이름으로

여우의 다리인듯 바위기둥이 여우봉과 한몸을 이루고 있다.


여우바위봉

여우바위봉 우뚝선 소나무와 함께 해보았다.

갈모봉 산림욕장은 2006년 3월 개장한 고성군의 최고의 숲길이다

갈모봉 산림욕장은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 일원에 조성된 70여㏊ 규모의 산림욕장으로서

무료개방인데다 입장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아 정확한 방문객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아뭏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갈모봉 산림욕장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소나무 등이 주를 이루는 침엽수림으로

음수대와 운동시설, 평상과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1주차장에서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금쟁이 쉼터에는 10여개의 넓은 평상과 야외탁자

정자 등이 마련돼 편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탐방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해 보면 직접 챙겨온 베개를 베고 평상에 누워 산림욕과

낮잠을 동시에 즐기는 방문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피톤치드 향이 실린 바람을 쐬며 마음치유를 해보기엔 최고의 장소인듯 하다.


여우바위봉에서 바라본 조망

여우바위봉에서는 갯장어로 유명한 자란만 뒤로 사량도와 수우도, 욕지도 등

한려수도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이 펼쳐진다.

고개를 돌리면 수태산과 무이산, 와룡산 상사바위, 새섬봉, 민재봉이 자랑하는 당당한 산세를 마주할 수 있다.


고성 자란만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다랑말과 삼산면 두포리 포교말을 연결한 선내에 있는 해역이다

삼천포항과 이웃한 고성군 하이면의 상족암군립공원에서 공룡발자국을 구경한 뒤에

잊지 말고 자란만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를 타고 해안드라이브도 즐겨야 할 코스이라고 한다

이른 봄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이 해안도로를 달리노라면 자란만 바다에 가득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한다

청정해역의 대명사격인 자란만에는 맏형격인 자란도를 비롯해서 만아섬, 육섬, 죽도, 솔섬, 목섬, 밤섬, 보리섬

괴암섬, 나비섬, 문래섬, 누은섬, 소치섬, 윗대호섬, 아랫대호섬 등 올망졸망한 섬들이

뭍을 그리워하며 조용히 누워 있고 자란만의 섬과 섬 사이에는 굴 양식장이 발달해있다.

통천문(通天門)

하늘로 통하는 높은문이란 뜻인데

고성군에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해 놓았다

갈모봉과 여우바위봉의 갈림길을 앞에두고

오른편이 비밀의 문같이 생긴 바위다 라고 해놓았다.

갈모봉 산림욕장의 최대 장점은 산림욕과 함께 등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갈모봉 산림욕장에는 5개의 추천코스가 있는데, 최단 2.3㎞부터 7㎞까지 이르는 각 코스에서는

갈모봉의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갈모봉과 여우바위봉의 갈림길로 향하다 보면

하늘로 통하는 높은 문’이라는 뜻의 통천문(通天門)은 갈모봉의 자랑이다.

거대한 바위 틈새로 비밀스레 나있는 문과 같은 모양새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ㄴ내게 만든다.
통천문 위로 홀로 솟은 한 그루의 소나무는 또 하나의 볼거리 이다.


갈모봉 정상으로가는 마지막 오르막길

갈모봉 정상으로 가는 최종 오르막길이다

정상부근에는 여느산과 다름없이 소나무와 굴참나무들로 주 식생을 이루고 있다

제법 경사는 있지만 탐방로를 잘 조성해서 그다지 힘든길은 아닌듯 하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산행과 산림욕을 동시 즐길수 있는 갈마봉에 사람들이 많았다.

갈마봉 산림욕은

산행길에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아토피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고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 개선과 치료에 탁월하다고 전해진다.
피톤치드는 침엽수인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중에도 편백나무가 가장 많이 분비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나무의 피톤치드 배출량이 편백나무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산림청이 후원하는 산림치유연구사업단은 대기 중 피톤치드 평균농도가 가장 짙은 수종은

소나무(3.26±0.66ng/m3)로 편백나무(0.78±0.22ng/m3)보다 4배가량 높았다는 연구결과(2015년 10월 30일)를 발표했다.

따라서 특정 수종이 아닌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침엽수가 밀집된 지역에서

산림욕을 하면 피톤치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피톤치드의 효과를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산 중턱에서의 산림욕이 효과적이다.

특히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

산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적기이며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마봉 정상 정상

갈마봉 정상에는 여느산들처럼 정상석이 없는게 산행자로서는 서운하다  

갈모봉은 갈봉산에 있는 한 봉우리를 일컫는 말로서

조선시대 성씨는 갈()이고, 이름은 봉()이라는 고성판 홍길동 내지 임꺽정인 의적(義賊)

갈봉(葛峰)의 묘지가 그곳에 있었기에 유래된 이름라고 한다.  

지금은 찾을 길 없지만 그곳을 처음에는 갈묘봉(葛墓峰)하던 것이 흐르는 세월 속에

와전(訛傳)되어 갈모봉으로 되었다고 원래 인근 주민들은 그런 뜻에서 이 산을 갈병이산 이라 불렀다 한다.  

산의 개념에서 산()이 주()고 봉()과 대()는 산에 종속된 것으로 보기 에 갈봉산이 더 좋을듯 하다 

이런 역사적 전설을 간직한 갈봉산에는 갈모봉을 비롯한 해발 400m를 넘지 못하는 아담한 봉우리가

4개나 올록볼록한 자태로 솟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올망졸망 연결되어있다.

갈모봉은 해발 368m이고, 바로 앞에는 볼록 솟은 여우바위봉(일명, 옥녀봉)374m로 가장 높은 곳이다


갈마봉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풍광

갈마봉 정상에서면 이렇게 남해안 한려수도 푸른바다가 조망되고

산행에 젖은 땀이 해풍이 시원하게 식혀주는 곳이다.

갈마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쪽으로는 자란도, 비사도, 대구섬, 솔섬

지리망산과 아찔한 등산으로 유명한 사량도 등이 쪽빛 바다에 점점이 떠있고

서북쪽으로는 좌이산, 무이산, 수태산, 향로봉은 물론 그 너머 아득한 흰구름 감도는 삼천포 와룡산 민제봉

상사바위봉까지 조망되어 천이랑 만이랑 푸른 물결인 양 주름주름 펼쳐진 모습이

한 폭의 멋진 수채화를 그려내는 멋진 풍경이다.  

나머지 2개봉 중 하나는 갈봉산의 머리에 해당하는 먼당산 봉우리로 등산로가 있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제3주차장 관찰로로 이어진 것으로 봉우리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터널 같이 줄지어 도열한 편백림숲 오솔길 정상이기에

아담하면서도 전망이 좋아 고성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운치 있는 봉우리 이다.

이렇게 고성 갈모봉(固城 葛墓峰)정상에서 편백숲속을 올라서 남해바다를 품어보면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고성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고성문화원향토사연구소 최영부글,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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