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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기백산(咸陽 箕白山).운무(雲霧)속 기백산 산정(山頂)에서 가을 마중을 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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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기백산(咸陽 箕白山).운무(雲霧)속 기백산 산정(山頂)에서 가을 마중을 가다

바다늑대FORCE 2019. 10. 7. 10:07


함양 기백산(咸陽 箕白山)

운무(雲霧)속 기백산 산정(山頂)에서 가을 마중을 가다 


▲ 함양 기백산(咸陽 箕白山)

  높이 : 1331m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일 :

   2019년 10월 6일 일요일  날씨 : 흐림 정상부근 약간 비


▲ 나의산행코스 :

   장수사 조계문→→→도수골→→→전망대→→→ 기백산 정상(원점회귀)

   왕복8.4km  3시간50분 소요


▲ 산행지 개요 :

기백산은 거창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며일명 지우산 이라고도 불리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다.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며 특히 금원산에서 기백산, 안봉, 조두산을 잇는 능선의 억새 풀밭이 장관이다.

  

▲ 산행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생초TG→→→산수로 함양방향

 →→→거안로 용추계곡 →→→용추사 일주문 주차장

85km 승용차 1시간10분소요



→→→→→2019년 10월06일 일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아침 일찍 기백산으로 기를 나섰다

함양 용추계곡으로 들어서니 계곡의 물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기백산 군립공원

여름철이면 기백산 군립공원 용추게곡엔 물반 사람반이다

또한 용추 폭포가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있고 캠핑장으로도 인기가 높은곳이다.

기백산(箕白山 1,331m)은 1983년 11월 18일 함양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마리면, 위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주위에 지우천과 위천이 흐르고, 곳곳에 크고 작은 암반과 소(沼)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에는 쌍계사(雙磎寺)의 말사로, 487년(신라 소지왕 9) 각연(覺然)이 창건한 용추사(龍湫寺)를 비롯해

용추계곡·용추폭포 등이 있고, 정지영(鄭芝榮)이 벼슬을 버리고 은거한 심원정(尋源亭)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절경을 이룬다.
또 정상에서 금원산(金猿山:1,353m)까지 약 3㎞ 구간의 기백평전에는 가을이면 바람에 흩날리는 참억새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으며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며

특히 정상에서 금원산 까지의 3km정도에 달하는 능선의 억새 풀밭이 장관이다.

기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안의 용추사 일주문에서 북쪽능선을 타고 기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하산길은 금원산으로 가서 금원산에서 수막령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산행으로서는 바람직하지만

금원산까지의 거리가 3킬로를 훨씬 넘고 금원산을 지나 유안청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꽤 돌아가는 코스이며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능선 좌우에 있는 여러개의 하산코스 중 선택하여

하산 하면 된다고 선등자들의 산행기에 기록하고 있다.


장수사 조계문(長水寺 曺溪門)

기백산 산행은 장수사 조계문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기백산 정상까지는 4.2km 라고 안내 표지목에 있다.

편액에는 덕유산장수사조계문(德流山長水寺曺溪門)이라고 걸려 있다

487년(신라 소지왕9년)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 장수사의 절터이다

장수사는 신라시대의 원효와 의상을 비롯해 조선시대 무학, 서산 등 여러 고승이 수도한 이름있는 절이였고

용추사는 원래 장수사에 딸린 작은 암자였다 한다

그런대 6.25전란 때 장수사가 일주문만 남고 타 버리자 1959년에 중건하면서 이름을 용추사로 바꾸었다.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이라고 쓰여있는 일주문 현판만이 장수사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이 일주문은 1702년(숙종28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의 일주문이 그렇게 크지 않은 보통의 맞배지붕으로 만들어진대 비해

이 일주문은 화려한 다포계 팔작지붕의 양식을 하고있는 점이 특이하다.

기둥간격 4m, 직경 1.2m가 넘는 튼튼한 기둥에 떠 바쳐진 일주문은 규모가 매우 장대하다.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의 지붕때문에 기둥이 오히려 작아 보인다.

를 말아 올린듯이 길게 뻗어나간 장식들은 기둥위에서 구름과 연꽃으로 피어 오르고

기둥 머리의 봉황조각은 길게 돌출된 서까래와 함께 처마선을 타고 올라

천상세계가 바로 여기라고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는 평론이다.


 

기백산 들머리

장수사 조계문에서 도로를 따라 약 200m 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기백산 들머리가 있다

기백산 도수골로 올라가는 산행길이다

장수사 일주문을 출발해서, 시흥(시영)골-기백산 정상-도숫골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은

계곡을 따라 오르내리는 관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하며

일주문 옆을 지나 제법 넓은 도로를 따라 5분여면 도숫골 등산로 입구를 지나친다.

도로는 콘크리트 포장길로 변하고, 여름이면 승용차와 승합차의 왕래가 빈번하기에 함양군에서 성수기엔 통제도 한다

도숫골 들머리에서 도로를 따라 다시 10여 분 가면 왼편의 낙차 큰 용추폭포를 지나

용추사를 건너는 다리를 만는 곳이며 거망산으로 가는 들머리도 있다.


기백산 초입구간

기백산 초입구간 내내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걷는다

원래 기백산은 수량이 풍부한데가 연이어 온 태풍에 수량이 더 늘었듯 하다.

잦은 태풍으로 인한 폭우 때문인지 산행로가  돌 투성이 이다

원래 돌산이라서 돌 투성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걷기엔 조금 불편하다

요즘 탐방로에 대세인 야자매트를 깔아 놓으면 철퍽 거리지도 않고 편안한 길이 될듯한다

아쉬움만 남지만 그랴ㅐ도 군립공원인데 조금 정비좀 하면 좋겠다.


첫전빼 만나는 안내 표지목

여기서 정상까지는 3.8km라고 안내 되어 있다

아침 일찍 산행이라 그런지 산행하는 산꾼들은 보이지 않고 계곡 물소리만 귓전을 울린다

행여나 아침 마련을 위해 멧돼지를 만날까 야호 소리 한번 질러 본다

배낭에든 정글도를 꺼내어 허리에 착용했다.

기백산 주요 코스는

용추사 입구 삼거리에서 출발하는 코스와 금원산 북쪽 점터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다.

첫 번째는 용추사 입구 삼거리 종점·도수골·기백산·금원산·지재미골·점터에 이르는 코스이고

두 번째는 점터·조두산 능선·안봉·기백산·금원산·지재미골·점터에 이르는 코스로 각각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근에는 가을철 금원산에서 기백산을 거쳐 조두산을 잇는 능선의 억새밭도 많이 알려졌다.

산의 서쪽에 487년장수사의 부속암자로 세워진 용추사(龍湫寺)가 있는데

문화재로 가섭암지마애삼존불상(보물 제530호)이 있다.


첫번째 만나는 쉼터

첫번째 만나는 쉼터에서 잠시 기백산의 공기를 마셔본다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산 전체를 울리는듯 하다

기백산 산행코스중 시영골 코스는

시영골로는 기백산과 금원산 사이의 능선 안부에 올라 설 수 있으며

버스 종점의 일주문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8분쯤 가면 용추폭포와 용추사가 나온다.

용추폭포를 보려면 버스 종점 주차장에서 계곡쪽으로 난 길을 택해 용추교를 건너야 하고.

용추사에서 시영골 산행 들머리가 되는 기백산 매점까지는 15분 걸린다 한다.
기백산 매점 바로 앞의 전봇대에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글씨가 페인트로 씌여 있다 하며

여기서는 좁은 계곡 입구를 통해 기백.금원산의 능선이 부분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시영골 건너서 조금 더 올라간 곳에 지금은 폐교된 채 건물만 남은 용추분교가 있으며

기백산 매점에서 용추계곡을 건너 황석산과 거망산 사이의 능선에 오르는 길도 있다 한다.

기백산매점 뒤로 난 등산로는 소규모의 사태로 여기저기 패여 있다고 하며

현재도 침식작용이 계속 진행중인 화강암 풍화토양이다 라고 전한다.
사태지역에서 10분쯤 오르면 건너편 계곡의 벼랑지대가 보인다고 하며

꽤 깊은 계곡이다라고 하며 벼랑이 보이는 이곳에서 10분 더 가면 약 45 도의 경사에 50여m의 길이로

펼쳐진 와폭이 있고  이 와폭에서 10분 더 오르면 계곡을 건넌다. 바로 와폭 상류가 되는 지점이다.

계곡을 건너서 40분쯤 가면 집터를 통과한다.
돌담과 석축이 여러군데 널려 있다. 여기서 오륙분쯤 오르면 기백산 정상과 누룩덤이 보이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계곡을 건너고 너덜지대를 통과해 급경사의 고빗사위를 15분쯤 올라치면 바로 능선 안부에 이른다.

왼쪽으로는 금원산, 오른쪽으로는 기백산 가는 길이다. 안부에서 기백산까지는 1시간쯤 걸린다고 한다.


도수골 계곡

기백산에서 흐르는 계곡엔 늘 수량이 많다고 한다

연이어온 태풍탓인지 수량이 많고 태풍흔적이 여기저기 있다

산행로에서 태풍어 넘어지고 부러진 나무가 여기저기에 있고 토사가 흘러내린 흔적도 많았다.

보통 일반적으로 계곡은 산 아래에 있지만 기백산 계곡물은 산 중턱까지

수량이 많아서 흘러 내리고 있었다.

기백산 군립공우너내 여름철이면 이렇게 시원한 물이 많아서 피서객이 많은가 보다

아침일찍 산행길에 나서서 기백산 계곡물에 수면을 해본다

초가을이라서 그런지 차갑고 아주 청명한 물이다.


안부 주능선 합류점

기백산 중턱으로 올라서니 운무가 시야를 가린다

가끔 빗방울도 떨어진다

기백산 산행로중 상촌 절터골 코스가 있는데

절텃골에서 기백산 오르는 등산로는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의 상촌마을 버스종점이 들머리가 된다.

상촌은 버스종점까지 포장도로가 되어 있지만 몇 집 안되는 마을이다.

마을을 지나 10분쯤 오르면 계곡에 이른다. 등산로는 계곡 오른쪽으로 해서 낙엽송지대를 지난다.

20분쯤 오르면 계곡에서 벗어나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능선에 오르는 길은 급경사로 40분쯤 땀을 빼야 하는데 산죽밭을 지난다.

중간에 무너져가는 무덤을 지나면서 시야가 트인다.

일단 능선에 서면 황석산의 특징적인 암봉과 거북바위 그리고 거망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조두산 능선길과 만나는 안봉까지는 바위지대로 5분 거리다.
안봉에서 기백산으로 향하는 능선 초입은 잡목이 많아서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있다.

약 5분 정도 우회하면 다시 능선에 올라선다. 억새가 무성한 기백평전까지는 20분쯤 걸린다.

기백평전은 억새와 더불어 싸리나무가 많으며 7월에는 원추리꽃이 무리를 지어 활짝 피어나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하며
기백산 정상 남쪽 300m 아래의 기백평전에는 지우샘(知雨井)이 있다.

산행 들머리에 자리 잡은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德裕山長水寺曹溪門)은 경남 유형문화재 제54호다.

이곳은 신라 소지왕 9년(487)에 각연대사가 창건했다는 장수사(長水寺)가 있었다.

절집은 타버리고 일주문만이 남아 옛 영화를 대변하고 있다.
용추폭포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전설을 안고 그 웅장함을 자랑한다

비가 온 뒤라 수량이 불어난 폭포수의 굉음은 우뢰와 같다.

폭포 옆 산속에 자리한 용추사는 옛날 장수사에 딸린 부속 암자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해인사의 말사다.

장수사와 함께 6.25전쟁 때 소실됐던 것을 1959년에 재건했으나, 최근의 불사로 인해 옛 정취를 느낄 수는 없다.
일주문에서 25분 정도면 산골의 조그만 마을인 사평 마을이 나온다.

옛날에는 산골짜기의 아주 작은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민박과 음식점 등으로 엄청나게 변해 버렸다.

이곳은 여름이면 용추계곡을 찾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는 곳이다.
도로를 따라 곧바로 오르면 용추 자연휴양림이 있고, 수망령으로 오를 수 있다.

 산행은 다리를 건너기 전, 오른쪽 장수산장 옆으로 이어지는 시흥골 등산로를 따르면 된다.

한여름 대낮인데도 짙은 숲터널을 이루고 녹음으로 우거진 골짜기는 냉장고 속을 연상케 한다 고 한다.


투구꽃

운무자욱한 산정에 갈참나무 아래 보라색을 살며시 마지막 여름을 아시워 하듯 얼굴을 내밀고 있다

투구꽃은 예브지만 강한 독을 지닌 꽃이다

꽃이 투구를 닮아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 모양이 마치 로마 병정이 쓰던 투구 같은데 한편 고깔이나 옛 모자인 남바위를 닮기도 했다.

영어 이름은 멍크후드(Monk’s hood)인데 ‘수도승의 두건’을 뜻한다.

그래서인지 이 꽃을 보고 있노라면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수도승을 보는 듯하다.

투구꽃은 맹독식물로 유명하며, 식물의 독으로는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인디언들은 옛날에 이 투구꽃의 즙으로 독화살을 만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약재로 잘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으며, 약재로 쓸 때에는 초오(草烏)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 혹은 양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뿌리는 새의 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잎자루 끝에서 손바닥을 편 모양으로 3~5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어긋난다.

8~9월에 자주색 혹은 흰색 꽃이 피며, 모양은 고깔이나 투구와 같이 생겼다.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아래에서 위로 어긋나게 올라가며 핀다.

열매는 10~11월에 맺는데, 타원형이며 뾰족한 암술대가 남아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 북동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꽃말은 ‘밤의 열림’, ‘산까치’이다.



기백산 능선길

운무가 자욱하다 초목들이 움무와 가끔떨어지는 빗방울에 촉촉하게 젖어 있다

나의 의복은 땀인지 빗방울인지 굽누이 안갈정도이다

비 많이 오면 안되는데...이러다가 감기 걸리겠다는 조바삼까지 생겼다

비가 많이 오기전에 얼릉 정상을 밟아야 겠다는 마음뿐이다.

기백산 오르는 길은 그다지 급경사지가 없다

완만한 길이라 쉽게 오를수 있는곳이지만 정상가까이 가지 않고는 오르는길에 풍광은 없다.


빗방울에 젖은 구절초

탐방로 줍면엔 초목에 운무 그리고 가끔 떨어지는 빗방울에 촉촉하게 젖어 있다

구절초가 물끼를 가득히 머금고 아침을 내밀었다

구절초는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꽃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졌고, 포기에는 대부분 잔털이 있다.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타원형 꼴이며 잎 둘레가 깊게 갈라지고 그 갈라진 잎은 또 톱니처럼 잘게 갈라져 보인다.

식물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나서 많이들 뜰에 심기도 한다.

 햇살이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꽃의 노란 암술 부분이 둥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씨앗을 맺는데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인 수과로 긴 타원형으로 2mm 정도로 밑 부분이 약간 굽어져 있다.

옛날에 시집온 한 여인이 있었는데 불행히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온갖 방법을 다하여 아이를 가지려고 무던히도 노력을 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실망과 근심에 가득한 여인에게 어느 스님이 찾아와 한 사찰을 일러 주며 거기에 가서 치성을 드리라고 했다.

사찰에 도착을 한 여인은 지극정성으로 치성을 드리면서

사찰 내에 있는 약수로 밥을 해 먹으면서 또한 사찰주변에 활짝 핀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면서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 여인의 지극정성으로 올리는 치성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이 여인은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이 소문에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전국 곳곳의 아이를 가지지 못하던 여인들이

이 사찰로 와서 약수에 밥을 해 먹으며 구절초를 달인 차를 마시고 역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구절초를 선모초(仙母草) 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구절초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할머님들이 손자보고 구절초 꽃송이를 따오라고 하여 잘 말렸다가

베개 속에 넣어 방향제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빗방울에 젖은 쑥부쟁이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나온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4~8cm 정도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7~10월에 피는 지름 2.5cm 정도의 두상화는 연한 자주색을 띠고 중앙부의 통상화는 황색이다.

 ‘가새쑥부쟁이’에 비해 키가 작고 잎이 약간 두꺼우며 거친 톱니가 있고

 ‘민쑥부쟁이’와 달리 톱니가 있으며 수과는 길이 2.5mm, 관모는 길이 0.5mm 정도이며 가지가 굵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재배하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봄여름에 잎과 줄기를 삶아 말려두고 나물로 먹는다.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하고 데쳐서 무쳐 먹고 쑥부쟁이밥을 해서 먹기도 한다.

가을이 다가오면 비슷하게 보이는 꽃이 많이 피는데,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대표적이다.

구절초는 쑥부쟁이보다 꽃과 꽃잎이 크고 흰빛이다.

쑥부쟁이는 꽃잎 사이가 촘촘한데 구절초는 약간 틈이 있는 점도 다르다.

흰색은 구절초, 자주색은 쑥부쟁이로 알아두면 편리하다


기백산 마지막 안내표지목 정상까지 0.2km

정상까지 200m남았다 산에서 거리는 상상이외로 긴거리이다

늘 그렇지만 오늘따라 200미터도 한참이나 걸어온듯 하다

등산하면서 여기저기 펼쳐진 풍광을 보아야 하는데 오늘은 기백산 운무에 다 갇쳐버렸다

낙엽이 물들기 시작한다 가을 마중길이다

가을이면 여기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것이다.

산은 이렇게 계절따라 옷을 갈아 입고 우리를 반겨준다 변함없이 늘 그자리에서

우리는 변함없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을 마음대로 파헤치고 시설물을 만든다

산은 그냥  아무말없이 다 내어주기만 한다.


정상 부근 테크계단

산에 오르다 보면 이렇게 테크계단이 많다

산행자의 안전과 자연을 보호한다는 깊은 뜻이 있지만 정상을 향하는 계단길은

무릎 안좋은 산행자들에겐 한숨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웃한 현성산 정상에서는 기백산과 금원산이 함께 한눈에 속 들어오고

금원산 지능선 넘어 남덕유산과 북덕유산, 그리고 이 두산을 잇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현성산 정상에서 남북을 잇는 긴 바위릉은 절경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암릉을 타고 1시간정도

북쪽방향을 가면 금원산의 능선에 접어들며 이곳부터는 안내표지판이 곳곳에 있고 길도 좋다.

휴양림에서 현성산을 거쳐 금원산까지는 4시간가까이 소요된다.

현성산에서 금원산 지능선까지의 길은 안내표지가 없고 암릉이라서 주의가 요망되며

등산로가 지그재그로 헷갈리는 곳이 더러 있으므로 산행리본을 따라 가되 반드시 능선이 조망되는 곳마다

방향을 미리 잡아볼 필요가 있고 길이 모호한 지점에서는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길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선등자들의 산행기에 잘 기록 하고 있다.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서니 보이는건 운무가 자욱한 모습 뿐이다

날씨가 좋으면 덕유산 자락까지 보이고 기백산 누룩덤이 한눈에 볼수 있는곳이다

보통 산행자들은 종수코스를 많이 하는데

금원산-기백산 종주코스는

용추계곡일주문주차장 - 도수(숫)골 - 기백산 - 누룩바위 - 시응골방향갈림길 - 유한청계곡방향(고개갈림길)

 - 동봉 - 금원산 - 수망령 - 상사평 - 용추자연휴양림 - 사평마을 - 용추사 - 일주문(7시간)

둘째코스는 금원산휴양림주차장 - 현성산 - 지재미골방향(갈림길1.2.3) - 금원산 - 동봉

- 유한청계곡방향(고개갈림길) - 임도끝지점 - 시응골방향갈림길 -기백산 - 누룩바위 - 금원산휴양림방향갈림길

- 임도- 복합산막 - 유한청계곡 - 휴양림입구주차장(8시간30분)


운무 자욱한 기백산

오늘 산행은 나에게 좋은 기백산 풍경을 볼수 있는 복은 없나 보다

아름다운 풍광이 운무속으로 숨어 버렸기 때문이다

어쩌다가 빗방울도 떨어지고 산정에 올라서니 바람도 분다

운무가 바람에 지나가는것이 마치 소낙비를 몰고올듯만 하다

암봉은 물끼를 머금어 미끄럽다 이런 산행은 조심해야 한다

미끄러지면 손목 허리 발목등을 부상 당하기 일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들은 심하다

마음은 늘 20대 이지만 이제 50대임을 알아야 한다

산은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데 나는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 역역히 몸에 묻어난다


기백산(箕白山)1331m

경남 함양에 있는 산들은 대부분 1000m가 넘는 산들이 많다

함양에 있는 산의 정상석은 이렇게 멋있게 세워놓아 정상표지석이랑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나에겐 더 없이 좋은 산이다.

기백산의 높이는 1,331m로, 이 일대는 소백산맥이 서남으로 뻗으면서 덕유산(1,568m)을 이루고

또 덕유산에서 동남으로도 산줄기가 뻗었는데, 여기에는 월봉산(月峯山, 1,272m)

원산(金猿山, 1,335m)·기백산으로 이어져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룬다.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누룩더미로 쌓은 여러 층의 탑처럼 생겼다 하여 ‘누룩덤’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지우산(智雨山)이라 불렸다.

김정호(金正浩)의 《청구도 靑丘圖》에는 ‘旗泊山(기박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기백산(箕白山)1331m

기백산(일명 지우산)과 금원산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상천리에 걸쳐 있으며 현성산과 함께 산군을 이룬다.

백두대간이 남덕유산에서 남동쪽(함양, 거창)을 향해 하나의 지맥을 이루어 뻗치면서 월봉산을 빚어놓고

그 산줄기는 계속 큰목재로 뻗혀 다시 동서로 양갈래(東 : 금원산, 기백산, 西 : 거망산, 황석산)의 지맥을 형성한다.

이 지맥 사이에 길고 커다란 계곡이 풍부한 수량과 함께 비경을 자랑하는 용추계곡이다.

금원산과 기백산은 동쪽의 지맥에 위치해 있으며, 1시간30분 거리로 능선을 같이 하고 있다.

이 지맥의 북쪽에 솟아있는 산이 금원산이고

계속 남쪽을 내려오면서 누룩덤(바위봉)과 함께 솟구쳐 위용 을 나타내는 산이 기백산이다.

거창방면에 금원산과 기백산의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 유한청계곡이며

물이 맑고 자연휴양림이 있어 여름에는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또 경치가 빼어나도록 좋고 정자가 있어 평소에도 나들이 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등산로에는 기암괴석, 폭포 등 크고 작은 암반과 소(沼)가 많으며

계곡안쪽의 산자락에는 숯을 굽던 가마터의 흔적을 볼 수가 있다.

정상에서 금원산에 이어지는 능선종주는 덕유산, 지리산, 가야산 고봉을 휘둘러 보는 전망이 빼어나며

정상 주변의 능선에는 기묘한 바위덤이 누룩을 포개놓은 것과 같아 누룩덤이라 하고, 주변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거창군 등산 안내도

기백산 정상에 거창군에 있는 산행 지도를 대리석에 새겨 놓았다

나는 거창군에 있는 산 몇 곳에 올랐을까 세워보지만

현성산 금원산 남덕유산 삿갓봉 거망산 소룡산  국사봉  오늘 오른 기백산까지 8개 산이지만

올라야 할 산들이 너무 많다.

기백산 자연환경은

기백산을 중심으로 북서쪽으로 4㎞ 간격을 두고 같은 능선을 따라 금원산이 이어지는데

이 능선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릉은 금원산 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데 거대한 판석형 암석을 차곡차곡 포개어 놓은 듯한 경관을 보인다.

서쪽은 금원산·월봉산 산릉으로 덕유산에 이어진다.

기백산의 동남쪽에는 남강이 발원하며, 북쪽 사면으로 황강(黃江) 상류의 위천(渭川)이 흐른다.

기백산 일대는 덕유산록과 더불어 월성계곡을 형성하고

월봉산을 지나 큰목재에서 거망산·황석산으로 뻗은 산맥 사이에서는 지우천이 흐른다.

지우천이 흐르는 장수동은 옛 안의 삼동 가운데 하나인 심진동으로 지금은 용추사 계곡으로 더 알려져 있고

장수사 조계문, 용추폭포, 용추사들의 명소가 널려 있다.

기백산 안봉에서 솟기 시작한 물줄기는 고학천 용폭을 이루고 쌀다리와 용원정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산 고스락 남쪽에 원추리와 싸리나무군락으로 이루는 기백평전이 펼쳐져 있다.

동북쪽의 거창과 서북쪽의 위천 지역에는 비교적 넓은 산간분지가 발달해 있다.


기백산 정상석

기백산 정상석은 아마도 초기에 만든 정상석 같았다

돌무더기에 기존에 있었던것을 올려 놓은듯 하다.

기백산 높이 1,331m으로서 옛 이름은 지우산(智雨山)이며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누룩더미로 쌓은 여러 층의 탑처럼 생겼다 하여 ‘누룩덤’이라고도 한다.

백운산(白雲山:1,279m)·괘관산(掛冠山:1,252m)·금원산(金猿山:1,353m)·황석산(黃石山:1,190m) 등과 함께

소백산맥의 덕유산(德裕山:1,614m) 줄기에 속한다.
북쪽 산기슭과 남쪽 산기슭에서 낙동강 수계에 속하는 위천(渭川)과 지우천(智雨川)이 각각 발원한다.

산 남쪽에는 원추리와 싸리 군락으로 이루어진 기백평전이 펼쳐지며

크고 작은 계곡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많아 천혜의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깊은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용추계곡(龍湫溪谷)과 용추폭포이 유명하고

가을철 금원산에서 기백산을 거쳐 조두산(鳥頭山:942m)를 잇는 능선의 억새밭도 장관ㅇ르 이룬다고 한다.

 

비에젖은 거미줄

기백산 산정의 나무가지에 거미줄이 비에 젖은체 걸려있다

거미줄 주인은 비에 어디 낙엽뒤셍 숨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가을재촉하는 빗방울 한두방울 떨어지는 지금 가을 마중을 한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누룩덤까지 산행 할려고 하였는데  그냥 뒤돌아 가자

정상에서 양손 하늘높이 벌려서 기백산 氣 마음것 받아보자

정상에서 능선까지는 운무가 가득하고

산아래는 햇살이 내리는 곳도 있다

아마 지금 다시 올라가면 운무가 정상아래 아름답게 펼쳐질것만 같았다.


하산완료

장수사 옛터로 다시 내려왔다  관광버스 산악회 한무리가 올라가고

몇몇 삼삼오오 산행자들이 산행을 하는것을 만날수 있었다

저기 장수사 예터에 홀로 서 있는 감나무 수령은 얼마나 도리까 궁금해진다

운무(雲霧)속 기백산 산정(山頂)에서 가을 마중을 마무리 하고서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렇게 해서 오늘 함양의 산하나 산행기를 마무리 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함양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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