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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 낙동정맥(洛東正脈)의 군지산(群芝山)을 법기 치유의길을 따라 걸어보다 본문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
낙동정맥(洛東正脈)의 군지산(群芝山)을 법기 치유의길을 따라 걸어보다
▲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
높이 : 535m
위치 : 양산시 명곡동과 동면 법기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
▲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 나의산행일 :
2024년06월15일 토요일 날씨 맑음
▲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나의 산행코스 :
법기수원지주차장 → 본법마을생태공원표지목 → 법기치유의길B코스표지목 →들머리철대문
→법기숴원지분기점안내표지목 → 전망대 →정자 →운봉산 정상 → 다람쥐캐프장분기점 표지목 →
편백숲길 → 법기수원지둘레길 →법기수원지주차장
7.43km 3시;간31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개요 :
운봉산(雲峰山)은 경남 양산시 명곡동과 법기리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535m의 산이며
경남 양산 군지산(운봉산, 535m)은 낙동정맥(洛東正脈) 이 천성산을 지나 뻗어 내린
지능선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국립지리정보원에 등재된 산 이름은 운봉산(雲峰山)이 아니라 군지산(群芝山)이다.
이 산이 예전부터 버섯이 많이 나오고 특히 영지(靈芝)버섯이 군락을 이루던 곳이라
무리군(群) 지초지(芝,영지,버섯)를 반영하여 群芝山(군지산)으로 되었다는 설이다.
영지(靈芝)의 한자명은 신령스럽다는 의미의 '靈(영)'과 버섯을 의미하는 '芝(지)'를 사용하고 있다
무명봉 시절에 부산 운봉산악회에서 운봉산으로 명명하여 매년 시산제를 지내는 곳이다.
2011년 산아래 법기수원지가 80년만에 개방되면서 조성된 치유의 숲 둘레길이 생겼고
법기수원지(法基水源池)는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에 있는 법기마을(본법마을) 저수지로
일제강점기인 1927~1932년 완공 후 수자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해 오다
2011년 일부를 개방했다.
▲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산행지도
▲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4년 06월15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래전 100대명산 도전팀 산과사람들 대학원 산악회가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후
중단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산악회만 있고 활동이 없는 중단된 상태이지만 그때 그당시
산악회 회원 몇몇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달에 한번식 가는걸로 정하고 오늘이 2번째 산행날이다
산행지는 여름날 걷기 좋은 편백숲이 있는 양산시에 있는 낙동정맥의 4구간쯤 되는 운봉산(군지산) 으로 정했다
운봉산(군지산) 가는길
운봉산(군지산) 산행은 법기수원지 까지 와야 하며 법기수원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네비게이션 주소를 입력하거나 법기수원지 하면 되며 주소는 다음과 같다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 198-13 구 지번 주소는 동면 법기리 332 번지 이다
주차는 유료인데 하루종일 2000원이며 개인 사유지인듯 하고 현금 주차료이다
법기수원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주차장 입출구에서 바라보면 교량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으로 가다보면 안내표지목과 본법마을 생태공원 표지목이 있는 곳이 들머리 방향이다
법기치유의길 B코스 안내표지목
다리를 건너서 정원가든을 지나면 안내표지목이 나오고 시멘트길을 직진으로 쭉 따라 가다보면
산아래 들머리 처럼 보이는곳이 나오며 화장실 건물도 보인다
경남 양산시 동면 위치한 법기수원지는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한동안 수원 보호를 위해 철저하게 주민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법기수원지는 이러한 연유로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했다고 전한다.
운봉산(군지산) 초입구간
운봉산(군지산) 들머리는 철문을 지나 올라가며 밭두렁을 지나면 히말라야시다 나무가 하늘 높이 치솟아 있다
양산시가 법기수원지를 둘러보는 법기 치유둘레길 3개 코스를 조성했는데
A코스는 법기 조망 길(0.5㎞)이며 수원지 주차장에서 청송산(584.1m) 방향 산비탈에 세운 전망대를 갔다가 오며
B코스는 법기 편백숲길(1.3㎞)로 운봉산(군지산·535m) 자락 편백숲과 법기수원지 전망대를 잇는 길이다.
C코스는 법기 둘레길(6.5㎞)인데, B코스 편백숲길에서 시작해 운봉산 산비탈의 운치 있는 오솔길을 걸은 다음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법기마을로 내려가며 되는 코스이며
법기 치유 둘레길은 B코스 법기 편백숲길과 C코스 법기 둘레길을 연결해 걷는 구간이라고 한다
법기수원지분기점 삼거리
운봉산(군지산) 산행은 여기서 법기수원지 분기점을 가지않고 된비알 구간으로 올라가야 한다
운봉산(군지산) 은 낙동정맥의 한 구간에 속하며 그러하기에 백두대간과 13정맥을 걷는 산꾼에게는
필히 둘러가야 하는 양산 운봉산(군지산)이기도 하다
양산시 지형을 보면 북서부에서 남쪽으로 낙동강이 남류하며 이들 산지부에서 흘러 내리는
당곡천·염포천·원동천·상림천·양산천 등을 이루면서 모두 낙동강에 합류되고 있다.
양산천지구에서 북동쪽으로 경주의 모화지구간에는 양산단층선(梁山斷層線)이 통과하고 있어서
지형상의 특이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북부의 하북·웅상에는 취서산(聚西山, 1059m)·시살등(981m)·정족산(鼎足山, 700m)·천성산(天聖山, 812m)·
원효산(元曉山, 922m)·대운산(大雲山, 742m), 서부의 원동·물금에는 염수봉(鹽水峰, 816m)·
천태산(天台山, 631m)·토곡산(土谷山, 855m)·오봉산(五峰山, 450m)이,
그리고 부산의 접경지구인 남부의 동면에는 장군봉(將軍峰, 750m)·금정산(金井山, 801m) 등이 솟아 있다.
운봉산(군지산) 산길
여기서는 제법 된비알 구간인데 태양은 머리위에서 이글거려서 땀은 바닥으로 물방울이 되어 떨어졌다
오늘 오후부터는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폭염같은 날씨인데 아마도 비는 오지 않을듯 싶다
더운날씨 탓에 아침일찍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도 땀은 의복을 다 젖게 만들었다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줄곧 내닫던 낙동정맥은 영남알프스 산군을 거쳐 양산시를 동서로 가르며
천성산으로 이어지는데 천성산에서 다시 남쪽으로 뻗은 산릉에 운봉산(雲峰山)이 있다.
운봉산(군지산)은 지형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부산이나 양산 인근의 산꾼은 물론 낙동정맥을 종주한 사람은 알고 있는데
양산시 명곡동과 법기리의 경계에 자리한 운봉산은 부산의 운봉산악회에서 명명한 산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지형도에는 군자산이라 기록 되어 있다고 한다.
운봉산 야생화(땅나리 꽃)
땀을 흘리면서 걷는 산길 옆엔 땅나리 꽃이 하늘이 부끄러운듯 땅을 쳐다보면서 활짝 피어 있다
나리꽃은 우리나라에 17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약 100여 종이 분포한다고 하며
비교적 소가족이지만 꽃 모양이 좋고 향기가 좋아 나리만큼 품종이 많이 개발된 것도 드물다.
우리 자생나리로는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날개하늘나리, 큰솔나리, 키가 작지만 꽃이 분홍인 솔나리 등이 있다.
운봉산 야생화(땅나리 꽃)
오늘 운봉산 산길에는 땅나리꽃의 풍년이었다 고도를 조금 올리니 여기저기에 한여름 뜨거운 햇살에
고개를 숙이고 땅을 향해 예쁘게 피어있다 땅나리를 촬영하기 위해 나도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낮은 자세로 해야 했다
산은 늘 그자리에 있지만 산길을 걷다보면 계절마다 주는 다양한 모습은 나에게는 새로운 감정을 심어준다
나리꽃은 백합의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하며 흔히 우리는 꽃이 흰색이라서 백합이라고 알고 있는데
뿌리가 비늘 형태의 여러 겹으로 겹쳐진 덩어리 구근으로 자라기 때문에 뿌리가 많이
겹쳐진 형태라서 백합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알뿌리는 약재와 식용으로 썼고, 이른 봄에는 새싹을
나물로 밑반찬으로 밥상에 올리는 고마운 구황식물이기도 했다.
낙동정맥 운봉산(군지산) 안내표지목
여기는 법기수원지가 잘 보이는 조망처이며 조망데크옆에 있는 안내표지목이다
양산에 있는 산봉우리 치고는 낮은 고도이지만 낮다고 해서 얏보면 큰코 다칠수 있다
제법 코가 닿는 된비알 구간이 여기저기에 오르는 곳마다 있다
운봉산은 산세나 산의 생김새는 별 특색이 없지만 지금은 현대중공업산악회에서 정상 표지목까지 세워 놓았다고 하며
운봉산산과 연계된 동산(東山·289m)과 성황산(城隍山·331m) 역시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야산이다.
이 산들은 양산 시민들 외에는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며 이는 특별히 눈길을 끌 만한 풍광이나
산세 매력을 느낄 만한 요소가 없다는 점도 있지만 주변에 유명한 산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법기수원지 조망
조망데크에서 바라본 법기수원지인데 여름이라 수목이 뺴곡해서 전체를 볼수가 없었다
법기 수원지는 부산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 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법기 치유의 길 B코스인 법기전망대에 서면 한창 초록의 한여름 물이 오른 수원지가 펼쳐지고
멀리 천성산이 보이며, 그 앞 원득봉에서 갈라지는 능선을 따라 오른쪽은 청송산, 왼쪽은 운봉산으로
이어져 발아래 법기수원지를 포근하게 감싸 놓은듯 하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되었으며,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하여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있고, 울창한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 년 된 반송 나무가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4년에는 원앙(천연기념물) 70여 마리 이상이 발견되는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수십 년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2011년 7월 일반인들에게 전격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과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었는데 주차장에 빼곡하게 주차된 차량이 그 인기를 말해 주는듯 하다
큰 소나무와 의자
산꾼들의 왕래가 많은듯 나무의자에는 먼지가 없이 깨끗하다 그만큼 산행자들이 오가다 앉아서 쉬었다는 이야기 이다
산정가까이 큰 소나무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산정이 해발고도가 낮다는 이야기와 같은 맥락이며
초록으로 물드린 산야는 눈의 피로가 사라지는듯 하고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미풍은 그나마 조금 땀을 닦아 주었다
유난히도 운봉산에는 벤치가 많아 쉬엄쉬엄 걸어 보라는 뜻일까...산길마다 의자가 있었다
양산 군자산이라 하면 그런 산이 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산을 꽤 탔다는 사람도 그러하다.
경남 양산 군지산(535m)은 낙동정맥이 천성산을 지나 뻗어 내린 지능선의 끝자락에 자리 잡 고 있는데
그 지능선의 다른 끝에 큰번데기산이 있고, 두 산 사이에서 법기수원지가 물을 가두고 있다.
산꾼 사이엔 운봉산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정상 부근엔 된비알 구간도 있고 하산길 쉬다 보면
천성산·법기수원지 한눈에 조망되는 산행지이다
낙동정맥 다람쥐캠프장 안내표지목
낙동정맥 다람쥐캠프장 안내표지목 방향으로 가야만 운봉산(군자산) 산정이 있고 반대로 걸어면 산정은 오르지 못한다
운봉산은 국토지리 정보 업무를 총괄하는 국립지리정보원에 등재된 산 이름은 운봉산 이 아니라 군지산 이다.
국립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에 의하면 전국에 산 모양을 갖춘 것이 1만 6천 개쯤 되는데
그중 7천400여 개가 국립지리정보원에 등재돼 있고 군지산은 그중 하나 라고 하며 이러한 오류의 이름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유명산이랑 같다 여기도 산악회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지자체에서 어느정도의
통일된 산 지명 작업이 필요하다
양산 운봉산(군지산) 산길
초목이 모두 초록색으로 덮힌 능선길엔 땅나리가 고개를 내밀고 수줍어 내내 고개만 숙이고 있는 풍경이며
우리가 아는 산이름은 조금 정리해야 할 산이름들이 여기 뿐만 아니라 많은편이며
최근에는 상사화로 유명한 불갑산에는 2023년10월에 연실봉에 모악산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지고
전남지역의 불갑산도립공원 명칭 문제를 둘러싸고 영광군과 함평군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영광 불갑면 사회단체가 표지석 설치를 두고 함평군을 상대로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법정 다툼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렇듯이 산 명칭이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며 산을 좋아하는 산꾼에게도 명칭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양산 운봉산(梁山 雲峰山) 535m
운봉산은 부산의 운봉산악회에서 명명한 산이라고 하는데 지금의 지형도에는 군자산이라 기록 되어 있다.
지금의 정상표지석은 현대중공업산악회에서 정상 표지목까지 세워 놓았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삼각점 시멘트 표지같은데 그냥 페인트로 글씨만 쓰여져 있다
산이 예전부터 버섯이 많이 나오고 특히 영지(靈芝)버섯이 군락을 이루던 곳이라
무리군(群) 지초지(芝,영지,버섯)를 반영하여 群芝山(군지산)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영지(靈芝)의 한자명은 신령스럽다는 의미의 '靈(영)'과 버섯을 의미하는 '芝(지)'를 사용하고 있다
양산 군지산(梁山 群芝山) 535m
정상 표지석엔 시멘트 사각형인데 한쪽면은 운봉산 한쪽은 군지산 명칭이 흰색 페인트로 써 놓은 형태이다
백두대간 13정맥 중 낙동정맥의 한 구간인데 국토지리원에 표기에 따라 군지산이라 해야 될듯 싶다
낙동정맥(洛東正脈)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이며 낙동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 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九峰山)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며,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난것을 낙동정맥이라 한다.
다람쥐캠프분기점 안내표지목
우리는 운자산(군자산)산정에서 다람쥐캠프장 방향으로 하산하여 법기수원지 둘레길로 하산할 계획이다
법기 치유 둘레길은 총 3가지 코스가 있는데 수원지 코스가 A코스 법기 조망길(0.5km)이며
약 6.5km에 이르는 C코스 법기 둘레길은 모든 코스에 등반하는 부분이 있고
B코스는 법기 편백숲길(1.3km)은 짧은 산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고 치유의 길 초입은
수원지 입구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들머리에 들어설 수 있으며 치유의 길이라고 하는데
걷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주며 치유의 길은 부드러움이 있는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양산 운봉산(군지산)의 야생화 꿀풀
여름날 산길을 걸어면 여기저기서 야생화를 보는 재미가 솔솔한데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따라 야생화는 반겨준다
꿀꽃은 5-7월에 피고 양순형으로서 적자색이며 길이 1.5-2cm정도이며 이삭꽃차례는 길이 3~8cm로서
꽃이 조밀하게 밀착하여 피며 포는 편심형이고 가장자리에 연모가 있으며 각각 3개의 꽃이 달리고
꽃받침은 길이 7~10mm로서 뾰족하게 5개로 갈라지며 겉에 잔털이 있고,
하순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중앙 열편에 거치가 있다.
양산 운봉산(군지산)의 야생화 노루오줌
노루오줌 꽃의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이 많은데 그중 뿌리에서 노루 오줌 냄새가 나서 붙었다는 설과
노루가 자주 오는 물가에서 많이 보여 그렇게 지었다는 두 설이 지배적이다
그렇지만 특별하게 지린내가 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진짜로 파서 뿌리 냄세를 맡아 보고 싶지만 자연훼손은 안된다
산은 이렇게 걷는 즐거움 보는 즐거운 상쾌한 공기로 숨쉬는 즐거움이 있다
양산 운봉산(군자산)에는 법기수원지가 유명한데 부산의 상수원 가운데 하나인 법기수원지는
30m가 넘는 수많은 나무가 뿜어내는 숲의 향기와 150만 톤의 물이 있는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일품이다.
조용히 거닐기만 해도 심신이 치유되는 듯 하고 법기수원지는 1932년에 건설돼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해오다가
79년 만인 2011년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공개했다.
운봉산(군지산) 산길
오솔길처럼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이 정겹기만 느껴지며 나는 이러한 산길을 좋아하기에 더워도 추워도 산에 오른다
운봉산(군지산)이 위치한 양산시 동면(東面)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중남부에 있는 면으로서
200~400m의 산이 대부분이며 서쪽 면계를 흐르는 양산천 유역에 평야가 전개되었다.
동면(東面)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방천 연안에 하안단구가 발달해 있다고 하며
경지율은 낮은편으로 주곡작물보다는 사료작물 재배와 축산업, 양봉 등이 활발하다고 한다
동면(東面)은 양산시의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고
법정리는 개곡리, 법기리, 여락리, 사송리, 내송리, 석산리, 금산리, 가산리 8개 리로 구성되어 있다.
울창한 수목과 청정지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법기수원지와, 양산의 랜드마크 양산타워가 있고
양산사송지구 공공주택지구 사업공사 및 입주가 시작되고 있으며 가산일반 산업단지가 조성중에 있다고 한다
운봉산(군지산) 산길
비온다는 날씨는 하늘은 맑고 한여름 폭염이 내리는 날씨가 되었다
운봉산(군지산)이 위치한 동면에는 동부를 철마산지(鐵馬山地)가, 서부를 원효산지(元曉山地)가 남북으로 달리며
그 사이를 수영강(水營江)이 남류하면서 양안에 곡지를 발달시키고 있다.
주민의 일부는 농업에 종사하지만 산지가 많아 경지율은 낮고, 따라서 쌀·보리류 등 주곡작물의 생산이 적으며
주민의 대부분은 신도시 택지 및 아파트 지역에 생활하고 있다.
문화재로는 가산리 마애여래입상(架山里磨崖如來立像:경남유형문화재 49), 은동굴(銀銅窟),
법기리 도요지(法基里陶窯址), 금호사(琴湖祠), 이수생묘(李秀生墓), 호포성지(狐浦城址), 법천사 등이 있다.
운봉산(군지산)편백숲길
경남 양산은 누리길과 둘레길로 촘촘하게 이어져 있는데 총길이는 60㎞에 달한다고 한다
양산 누리길(26㎞)과 법기 치유의 길(8㎞), 천성산 멜로디길(6㎞), 동산장성길(8㎞), 호계~법기 간 임도(6㎞)가 있으며
산지(마을) 웰빙 누리길(5.8㎞)도 조성되어 있으며 산지마을 여락리 일원에 조성된 산지 웰빙 누리길은
나머지 길과 연계돼 환상형 누리길을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요즘 어딜가나 법기수원지 뿐만 아니라
동네앞 저수지에도 데크로 둘레길을 만들 정도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저기 편백숲도 건강을 위한 조성도 많이 되어 있는데 군지산 편백숲도 빼곡하고 아름답다
운봉산(군지산)편백숲길
운봉산(군지산) 편백숲길이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하늘을 찌를듯한 풍경이 더운 여름날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운봉산(군지산) 산행 코스는
양산 남부시장~계원사~동산~정상~580m 갈림길~성황산~신기리 고분~신기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 6시간 소요
양산 남부시장~계원사~동산~정상~다람쥐캠프장 갈림길 안부~명곡 마을버스정류장 3시간30분 소요
양산 신기동 해강아파트~성황산~580m 갈림길~다람쥐캠프장 갈림길 안부~명곡마을버스정류장 간에
법기수원지나 다람쥐 캠프장으로 빠져나오는 산길도 있다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운봉산(군지산)편백숲길
운봉산이 곧 군지산이며 운봉산에 오르면 군지산 대신 운봉산 이라는 표기를 많이 볼수 있으며
양산시가 만든 양산누리길 종합안내도 와 양산소방서의 119조난신고 표지목 에도 운봉산이라고 써 놓고 있다.
그러나 국립지리정보원에 등재된 산 이름은 운봉산이 아니라 군지산 이며 트랭글 앱에도
운봉산(군지산)이라고 나온다 산꾼 사이엔 운봉산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나 역시 운봉산임을 알고 왔다
운봉산(군지산) 조망처에서 보면 법기수원지와 천성산 조망이 참 좋다고 하는데 숲이 우거져서
전체의 아름다운 조망은 볼수가 없었다
源淨潤群生(원정윤군생)
법기수원지 둑방에 설치된 源淨潤群生(원정윤군생)인데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윤택하게 한다' 는 말이다.
일제강점기 시기(1910~1945)에 조선총독부 총독을 지낸 사이토 마코토의 글씨이며 왼편 의 세로로 새겨진
子爵 齎藤實(자작 재등실)은 글쓴이인 사이토 마코토의 이름이다
.(자작은 작위 명이며 사이토 마코토는 1925년도에 일본 왕실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이 글은 1932년 법기수원지 댐 완공 시에 석각한 글이다.
사이토 마코토는 일본의 정치가이며 해군대장(1858~1936)으로 1919년에 조선총독에 취임하여
문화정치를 시행하였고, 1932년 일본의 5.15 사건 후에 내각 총리대신이 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2차례의 조선총독(3대 1919~27, 5대 1929~31)을 역임했다.
1936년 일본군부의 급진파 청년 장교들에게 친영미파(親英美派)로 지목되어 암살되었다.
당시 3.1 운동을 비롯하여 독립운동이 크게 전개되자 일본은 기존의 조선 통치방법을
무단정치' 에서 유화정책인 '문화정치' 로 전환하는 술수를 구상하였다.
이는 허율만 문화정책이고 실제로는 헌병을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을 뿐, 오히려 군병력을 증강 시켰다.
3.1 운동과 제1차 세계대전 후 세계를 원쓴 민족자결주의의 조류에 밀려 한때 문화정치라는 핑계로
기만적인 동화정책을 떴는데, 그 본질은 민족문화를 말살하려는 의도 에서 나온 것이었다.
특히 그들은 식민지 교육정책을 강요하면서 우리 민족문화를 왜곡하고 그들의 문화를 미화시키는 한편,
우리 어문(語文)의 사용금지, 일본어 사용 강요, 일본식 성명 강요 아 수법이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악랄하고 야만적이었다. 동화 정책이 어떤 형태나 수법으로 행하여지든 간에 지배민족이
그들의 식민지에서 동화정책을 일정 부분 성공한 예는 세계 역사에 드물다.
이 기간을 이용하여 많은 지식인을 번절케 하였고 우민화 정책은 계속되었다.
1919년 9월 2일 사이토 마코토가 조선총독으로 취임하여 남대문역(현 서율역)에 도착 할 때
한국의 독립운동가1강우규(효후출) 선생이 폭탄을 투척하였지만 아쉽게도 사이토 마코토를 처단하지 못하고
그 일행 중에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비록 이 댐이 일본으로부터 강제통치를 받은 시기인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주도하에 건설 되었지만
댐 건설을 위해 강제노역에 동원된 무리 선조의 힘으로 건설되었음은 명백하다 부끄러운 역사이지만
역사는 역사이므로 알 것은 알아야 하며 이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러한 역사가 두 번 다시는 재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부국강병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강우규 의사 항일의거 사건)
법기수원지 댐에 '원정윤군생( 源淨潤群生)' 이라는 기념글을 남긴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을 투척한 사건이다.
이름하여 '강우규의사 항일 의거사건' 이다.
3.1 운동이일어난 그 해 1919년 제3대 조선총독 부임을 위해 사이토 마코토 일행이 9월 2일
오후 5시 남대문 역(현 서울역)에 도착하였다.
환영행사를 마치고 다 관저로 떠나는 사이토 마코토의 마차를 향해 강우규 선생은 민족의 분노와 독립의 염원이
담긴 폭탄을 힘껏 던졌다. 사이토 마코 토는 죽지 않았으나 현장에 있던 신문기자, 수행원, 일본경찰 등
37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사상자 중에는 총독부 정무총감과 만주철도 이사, 미국 뉴욕시장의 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65세 노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던진 이 한 방의 폭탄은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다시 한 세계만방에 알리게 했다.
거사 15일 뒤 9월 17일 강우규선생은 누하동에서 일제의 앞잡이 한국인 순사 김태석 에게 붙잡혔다.
이듬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을 당하였는데 순국 직전 "단두대 위에도 봄바람은 있는데.
몸은 있어도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상이 없으리오" 라는 사세시(辭世詩) 를 남겼다.
이 사건 가담자로 강우규 외 5명(최자남, 허형, 오태영, 장익규. 한인곤)이 더 있었으며
장익규. 한인곤은 심한 고문으로 옥사하였다. 지금 그 역사의 현장인 서율역에 강우규 항일의거비가 있다.
강우규(1855~1920), 평안남도 덕천 출생. 독립운동가, 1917년 광동학교설립,
1919년 대한국민노인동맹단 요하현지부장,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는 부산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 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고 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되었으며,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하여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있고,
울창한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 년 된 반송 나무가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4년에는 원앙(천연기념물) 70여 마리 이상이 발견되는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수십 년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2011년 7월 일반인들에게 전격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과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산행종료
양산 법기수원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법기수원지에는 아름들이 나무가 하늘높이 솟아있는
경남 함양의 상림숲의 3/1 정도의 숲이지만 부산근교사람들 그리고 양산사람들이 힐링할수 있는 공간이다
양산 법기수원지를 중심으로 산행을 할수 있는 낙동정맥(洛東正脈)의 운봉산( 雲峰山)이지만
국토지리원에는 군지산(群芝山)이라는 명칭이 있는 법기 치유의길을 따라 걸어보면서
지자체와 국토지리정보원이 함께 정확한 산 명칭을 통일 해주었으면 하며
이렇게 무더위가 온몸을 적시는 날에 양산 운봉산(군지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태백산맥은없다 조석필 사람과산.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 오혜령 박옥남 복랩
양산시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