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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섬 형체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는 낭도의 갱번 미술길 담벼락 따라 낭도(狼島)산정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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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섬 형체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는 낭도의 갱번 미술길 담벼락 따라 낭도(狼島)산정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4. 4. 7. 21:15

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

섬 형체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는 낭도의 갱번 미술길 담벼락 따라 낭도(狼島)산정을 걷다

 

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

     높이 : 280.2m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있는 섬.

 

▲ 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섬산행일 :

    2024년04월07일 일요일 날씨 맑음(미세먼지)

 

▲ 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나의 산행코스 :

갱번미술길 낭도교회→역기미삼거리 →상산 →역기미삼거리 →장사금해수욕장 →낭도둘레길1코스

천선대 →신선대 →낭도해수욕장 →남도교회(원점회귀)

8.77km  4시간09분소요(트랭글 앱기준)

 

▲ 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개요 :

여수에서 서남쪽으로 26.2㎞ 화양반도(華陽半島)의 남쪽 3.6㎞ 지점에 있는 섬으로서

인근에 적금도(積金島)·둔병도(屯兵島)·조발도(早發島)·상하화도(上下花島)·사도(沙島) 등이 있다.

면적은 5.33㎢이고, 해안선 길이는 19.50㎞이며 섬 남단에는 남포등대가 있다.

지질은 대부분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고

낭도산(狼島山, 280.2m)이 위치한 섬 동쪽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릉지이며

해안은 만(灣)과 곶(串)이 교대하여 이어지고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만입부(灣入部)는 대부분 사빈해안(沙濱海岸)을 이루고 있으며

파랑에 노출되는 남쪽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다.

낭도는 섬의 형세가 여우(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섬에는 큰 마을인 여산(麗山)마을과 작은 마을인 규포(閨浦)마을 등 2개 마을이 있다.

여산은 섬의 모든 산이 수려하다는 뜻이고, 규포는 마을 모양이 도장처럼 생겼다는 뜻이라고 한다.

 

▲ 여수 낭도(麗水 狼島)섬 산행지도

 

▲ 여수 낭도 낭도산(麗水 狼島 狼島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4년 04월07일 일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가고싶은 섬  낭도(狼島)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으며면 적 5.02㎦해안선 길이 19.5km이리고 한다

주변에 적금도둔병도조발도사도상화도와 하화도가 있으며

1896년 돌산군 옥정면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정면과 화개면을 합하여

화정면 낭도리로 되었다고 한다

오늘 일요일 가고싶었던  섬 여수 낭도로 섬산행 가는날이다

일요일 아침 진주시청 주변엔 산행을 가기위한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내가 함께할

산악회 버스도 찾기 힘들 정도 였다

갱번갤러리 길

낭도 여산마을로 가는 도로는 길이 좁아서 관광버스는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어가야 들머리가 나온다

걸어가는 마을길 밤벼락에는 갱번 미술길이라는 이름으로 액자와 여러 미술작품들이 걸여 있었다

낭도 갱번미술길은 여수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지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주관해

총 4억 원이 투입됐으며 공모 방식으로 선정된 (사)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지부장 박동화)가 수행을 맡았다고 한다.

낭도 갱번미술길'의 '갱번'은 '갯가'의 사투리로 이 명칭은 주민들의 아이디어 라고 한다.

낭도교회

낭도산(상산) 들머리로 가는 낭도교회 골목길이다 골목안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들머리가 나온다

낭도섬 안의 여러 지역에서 산정인 낭도산(상산)에 오르는 산길을 총 6㎞를 개설 또는 정비하여

7개의 산등성이를 굽이굽이 넘어 산 꼭대기에 오르는 산길도 있으며 가파른 코스가 섞여 있지만

대체로 완만해 바다를 보면서 걷는 재미가 쏠쏠한 산길이라고 한다

낭도산 중턱의 따순기미에는 수령 500년의 소나무가 있다고 하며

소나무 앞 바다 너머로 사도, 추도 등 주변 섬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산길을 걸어보자.

상산등산로 안내표지목

여산마을 낭도교회골목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안내표지목인데 봄기운이 만연하여 한여름 같은 날씨다

미세먼지로 인하여 바다위로 푸른하늘빛이 재빛으로 물들어 있어 환경이 세삼 중요하다는것이 맘에 닿는다

여산마을 뒷편 산길로 이어지는 주변엔 예전 우리 유년기 시절 고향마을 전답처럼 밭에서 시금치가

영양이 얼마나 좋은지 배추 크기 만큼 자라 자라고 있었다

여산마을 조망

여산마을 뒷길로 올라오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며  큰 나무에는 마삭줄이 자라서

나무랑 동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수 낭도에는 임진왜란 당시

성명 미상의 강릉유씨가 처음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하며 그 후 경주이씨(慶州李氏), 전의이씨(全義李氏)

김해김씨(金海金氏), 진주강씨(晋州姜氏), 경주최씨(慶州崔氏), 경주정씨(慶州鄭氏), 밀양박씨(密陽朴氏)

인동장씨(仁同張氏) 등이 차례로 입향하여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한다.

낭도산(상산) 초입구간

목계단 사이사이마다 큰개별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고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인듯 땀방울이 목계단으로 떨어졌다

고개를 약간만 돌리면 섬은 날 때부터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듯세상 모든 것에서 망망대해의 거리를 두고도

씩씩하게 잘 살아 있는듯 바다의 물방울 처럼 고독을 숙명으로 여는듯이.조용하게  섬은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와자지껄 산으로 오르는 산행자들의 잡담에 새도 놀라서 날아 오르고 있다

넝쿨 딸기꽃

산길 주변엔 이렇게 넝쿨 딸기꽃이 순백으로 산꽃을 바라보면서 유혹의 미소를 던지는듯 하다

나중엔 새콤달콤 빨갛게 익어서 그 맛으로 또 유혹을 하겠지

낭도에는 지명 유래를 보면 가장골(新村)마을은 여산리의 서북쪽에 있으며 옛날 주민이 사망하였을 때

마을과 가까운 곳에 장지를 정하고 묘를 썼다하여 가장골로 불러오다 사람이 터잡고 살기 시작하고부터는

새로운 터란 뜻의 신촌이라 불러왔다고 전하고 있다

동(沓洞)마을은 여산마을 남동쪽 약 1.8km 지점에 마을로 논이 많은 들에 마을이 있다 하여 답동으로 불러왔으나

지금은 모두 큰 마을로 이주하여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고 한다

상산정상 안내표지목

된비알 길을 지나고 나니 걷기좋은 능선길과 해풍에 날리는 벚꽃 꽃비까지 산길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선삼행은 내륙의 깊은 골짜기 바람보다 바다에서 불어주는 해풍이 더 시원한듯 코끝 향기가 더 좋다

낭도는 접근성 좋고 자연미도 살아 있는 섬이며 BAC 섬&산 100에 이름 올리고 있다고 하며

연륙교가 놓여 있어 찾아 가기도 편리하고 자전거 투어 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오토바이크 투어 하는사람도 보였다

15년 동안 예산 6,684억 원을 들여 만든 다리를 건너서 오늘 이렇게  낭도를 만나 낭도 숲을 걷고있다

낭도산 숲길

벚꽃닢이 산길에 알룩달룩하게 무늬를 수놓은듯 하고 파릇파릇 초록의 수목들이 봄을 지나 여름을 재촉하였다

너무 더워서 자켓을 벗어 내낭속에 넣고서 시원한 해풍에 몸을 맡겨 산길을 유유자적 걸어면서

남도에서 사작하는 봄이 아니라 이제는 봄이 한꺼번에 찾아 오는듯 싶었다

낭도에는 다시찾고싶은 섬으로 투자를 많이 한듯 보였는데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낭도 하이킹 코스를

3.8㎞ 구간을 만들어 놓아 해안코스를 따라 사도와 마주보고 있는 남동쪽 해안지대에 자리잡은

주상절리대를 쉽게 접근도 가능해서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라고도 한다

500수령의 소나무

나는 고흥 영남면과 여수 화양면 사이 4개 섬을 잇는 다리를 건너 여우 품에 들었다. 

낭도산 중턱쯤 딴순기미에는 선돌하나는 꼭 남근석과 비슷하고 500년된 소나무엔 많은 산행자들이 휴식을 하고 있었고

낭도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 하여 이름이 유래하며 여우 호(狐)가 아닌 이리 낭(狼)자를 쓴다.

낭도는 연륙교가 놓인 4개의 섬 중 가장 크며 면적이 5㎢, 해안선이 20㎞, 200여 가구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곳이다 여산과 규포 2개 마을이 있으며 대형주차장이 있는 여산마을이 섬의 중심이 되었고

여산(麗山)은 ‘이곳 산이 아름답다’하여 유래 하였다고 한다.

개별꽃(다화개별꽃) 

개별꽃은 종류가 다양한데 개별꽃(다화개별꽃), 큰개별꽃, 지리개별꽃, 덩굴개별꽃,가는잎개별꽃,

참개별꽃, 숲개별꽃,태백개별꽃, 탐라큰개별꽃(겹꽃) . . .9개 품종이 있다는데 

이중에 다화개별꽃은 개별꽃과 통합이 된 듯 하며 현재 만나 본 품종은 개별꽃(다화개별꽃)이다

개별꽃은 꽃잎이 5 장 만이 달리고 줄기 끝에 한송이가 피며  다화개별꽃은 꽃잎이 5장이며

한줄기에 여러송이가 핀는데  2~5개송이 정도 달린다 큰개별꽃은 꽃잎이 5~8장이 달리고 줄기 끝에 한송이만 핀다.

다화개별꽃

개별꽃은 4~6월에 두 종류의 꽃이 피며 원줄기 끝에 1개의 백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15-25mm로서 털이 없으며 꽃받침은 녹색이며 5-7개로 갈라지고

털이 약간 있으며 꽃잎은 넓은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6-8mm로서 둔두이다.

수술은 10개이며 꽃밥은 황색이고 씨방은 6개의 모가 진 달걀모양이며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흔히 지면 가까운 곳에 닫힌꽃이 달리지만 윗부분까지 올라가는 수도 있고 짧은 대가 있다.

양지꽃

봄에 산길을 걸어보면 산길에서 만나는 야생화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노랗게 핀 양지꽃이 눈이 시리도록 그색이 찐하다 남도의 섬 낭도에서 만나는 야생화이다

낭도에 오니 골목 곳곳엔 ‘낭만낭도’라는 슬로건이 보였고 관광 명섬으로 이름이 나 있어서 그런지

만든 지 오래되지 않은 대형주차장엔 자가용이 빼곡하고 버스 주차장이 없어 마을 입구쪽엔 고나광버스가

줄줄이 주차  하였는데 세워보니 일곱대 였다.

전라도 해안은 갯벌이 많아서 그런지  코발트빛으로 펼쳐진 바다를 풍경을 보면서

산길에 피어난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면서 낭도산 최고봉 상산으로 오른다

각시붓꽃

이제는 보라색 바이올렛(violet)이 산꾼의 발걸음을 잡았는데 그이름은 각시붓꽃이다

각시처럼 예쁘게 단장하 보라색이 낙엽속에서 예쁜 얼굴을 내밀고 짙은 봄의 향기를 내 뿜고 있는 모습이다

여수 낭도는 1991년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방파제와 물양장, 호안 등을 새롭게 단장하였고

어선은 별로 없는데 마을 앞에 항구를 만들면서 엄청나게 긴 방파제를 양쪽으로 만들었다.

태풍 때에는 배들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겠지만, 마을 앞바다가 막혀 물의 흐름이 느리게 되었다.

배가 닿는 넓은 물양장에는 작은 어선배들이 조용하게 포구를 지키고 있는듯 하다

각시붓꽃

낭도산 산정 상산으로 가는 산길옆에는 각시붓꽃 양지꽃 개별꽃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반겨주었다

2015년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낭도는 2019년 준공 예정인 여수 화양~고흥 적금 연도교로 인해

접근성이 향상 되었고 낭도는 공룡발자국, 봉화대, 당제 등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몇 안 되는 섬 중 하나 라고 한다.

낭도 섬은 아름다운 풍광과 당산제와 전통문화, 낭도막걸리, 폐교, 해수욕장 등

주민들의 유대관계 등이 고려되어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낭도산 산길

낭도산 상산 산정으로 가는길은 능선길이라 된비알 오르는 길은 숨이 목까지 차고 올랐지만 그 보상의 산길이다

나는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낭도의 막걸리는 '젖샘 막걸리'라고 하는데 젖샘이라는 명칭은

낭도 바위에서 솟아나는 물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며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는데 젖이 나오지 않으면 이 물을 마시면 다음날 젖이 나온다고 하여

젖샘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낭도 먹걸리는 이런 좋은 물로 만든다고 하며 낭도 섬 전통의 막걸리 양조장은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교통이 불편한 작은 섬에 100년 역사를 가진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100년 전통의 낭도주조장이 실제로 규명이 된다면 한국막걸리 주조장 1호로 우리나라의 막걸리 역사를

다시 쓰여져야 하고 엄청난 역사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역기미분기점

상산을 산행후 다시 역기미분기점으로내려와서 역기미삼거리로 가야하는 코스이기에 그렇다

갈림길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기고서 직진해 고도를 높이면 마침내 돌무더기가 있는 정상이 보인다

나무가 높아 높을 상上을 쓰는 산 이름만큼 시원하진 않지만 둔병도와 조발도, 여수 내륙이 처음으로 드러나는곳이며

낭도산, 상신봉으로도 불리는 산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정상 표지석이 그냥 인근 돌로 세워 검정색 글로 썻다

언젠가는 멋진 정상 표지석이 있길 바라며  바위더미는 봉화대로 추정된다.

왜구의 침략이 잦았던 곳이며, 인근 섬들의 대장 섬인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산인듯 하다.

낭도산 狼島 (상산上山) 280.2m

낭도산 또는 상산이라 고 하는데 높이는 해발고도  280.2m로, 여수 시내에서 남쪽 해상으로 부터

약 26.2㎞ 떨어진 섬인 낭도(狼島)의 북동쪽에 있으며, 낭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을 중심으로 남서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다.
경사가 가파른 편이며, 바다와 접해 있는 동쪽과 남쪽 기슭에는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고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산성 화산암류로 지질이 이루어져 있으며

동백나무를 비롯한 상록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낭도산 狼島 (상산上山) 280.2m

낭도산 중앙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특히, 바다와 접한 동쪽 산기슭 해안 일대는

해식애가 발달하였으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산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식생은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상록 활엽수림이 주로 자라고 있으며

낭도 상산은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과거에는 주변의 상황을 봉수로 알리던

요망소가 있었다고 하며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측량했던 기점 표시인 십자표시가 지금도 남아 있다.

2020년 2월 28일 적금대교, 화양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가 개통하여 육지와 연결되면서

많은 등산객들이 낭도산을 찾고 있는 산행지 이다.

하산길

마치 솔숲으로 뱀 한마라기 기어가는듯한 오솔길이 펼쳐지고 솔향기와 해풍이 어루어져 하산길이 가볍다

낭도 여산마을 당산에는 아직도 당제를 지내는 당집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낭도의 당제는 정월 보름 전날 저녁에 당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준비해 제사를 드린 후

보름날 마을로 내려와 해변에서 농악을 올리며 용왕제를 드리고 막을 내린다고 한다

대부분의 섬과 마을에서는 당제가 사라졌지만 낭도에서는 수백 년 전통이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져 있다고 하며

당제는 민간신앙이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마을대동제 이다.

협소하게 종교적인 시각으로 봐야 할 이유가 없는 소중한 문화재인 것이다. 

홀아비꽃대

하산길에 홀아비꽃대를 만났다 소나무 낙엽 깔비틈새에서 봄기운에 하이얀 꽃대를 내밀었다

홀아비꽃대는 4월이나 5월에 피며 백색이고 위를 향한 길이 2-3㎝인 1개의 꽃대축에 많은 꽃이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2-3cm로서 밑부분에 길이 2-5cm로서 밑부분에 길이 2-5cm의 대가 있으며 꽃잎이 없다.

수술대는 3개이고 밑부분이 짧게 합쳐져서 씨방 뒷면에 붙어 있으며 선형으로서 백색이고

바깥쪽 밑부분에 꽃밥이 달리며 씨방은 1개, 좌우 양측의 수술대 2개만 꽃밥이 달리고 중앙의 수술대에는 꽃밥이 없다.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도 봄의따스함을 만끽하듯이 꽃을 피웠다

청미래덩굴의 잎은 젖살 오른 돌잡이 아이의 얼굴처럼 둥글납작하고, 표면에는 윤기가 자르르하다.

기다란 잎자루의 가운데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한 쌍의 덩굴손은 손끝에 닿는 대로

나무며 풀이며 닥치는 대로 붙잡고 ‘성님! 나도 같이 좀 삽시다’ 하고 달라붙는다.

잡을 것이 없으면 끝이 도르르 말린다. 덩굴줄기를 이리저리 뻗기 시작하면 고약한 버릇이 생긴다.

갈고리 같은 작은 가시를 여기저기 내밀어 자기 옆으로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다니는 것을 훼방 놓는다.

나무꾼의 바짓가랑이를 찢어놓고 그도 모자라 속살에 생채기를 만들어놓는가 하면,

친정나들이를 하는 아낙의 치맛자락을 갈기갈기 벌려 놓는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화가 난 사람들이 낫으로 싹둑싹둑 잘라 놓아도 되돌아서면 ‘약 오르지?’를 외치듯 새 덩굴을 잔뜩 펼쳐놓는다.

청미래덩굴의 가시는 이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래서 산속의 날쌘돌이 원숭이도 꼼짝 못한다는 뜻으로 일본인들은 아예 ‘원숭이 잡는 덩굴’이라고 한다.

하산길의 풍경

이제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역기미삼거리로 하산을 하는데 제법 경사가 있는곳이다

낭도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화정면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서쪽으로 고흥군과 마주하고

동쪽으로 백야도 등의 섬들이 있으며 낭도산이 위치한 섬 동쪽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구릉지이다.

남쪽은 암석해안이 발달하고 북쪽은 사빈해안을 이루고 戶口總數(호구총수)에 순천 소라포면에 낭도가 수록되어 있다.

輿地圖書(여지도서)순천에 "낭도는 백야곶 서쪽에 있다고 하며

둘레가 150리이다."라고 하였으며 增補文獻備考(증보문헌비고)병고에 낭도에 목장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湖南地圖(호남지도)순천, 海東地圖(해동지도)순천 등 대부분의 옛 지도에 개도(盖島) 서쪽의 섬으로 묘사되어 있다.

韓國地名總覽(한국지명총람)등에 의하면 섬의 모양이 이리와 같아 섬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현대 지도에서는 낭도산에 상신봉을 병기하고 있다.

역기미삼거리

역기미 삼거리에서 장사금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름이 다들 특이하다 역기미끄터리 라고 나오는데 우리 경상도 사투리도 끄터머리라 하는데 끝이라는 뜻이다

낭도 상산 외의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로 서쪽과 남쪽은 밭과 논이 있고 여산리를 중심 으로 탑동까지 주로 들판이며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 강릉 유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정착하 였다고 한다.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감자·고 구마·약초·유자 등이 생산되고, 

주요 수산물은 멸치·새꼬막·굴 등이다. 

영화 ‘쥬라기공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낭도는 인근 사도가 공룡의 섬으로 불리지만

낭도에도 공룡발자국 화석 이 즐비하다고 하는데 사도와 추도 등을 포함해 3,6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역기미끄터리로 가는산길

낭도 일원의 기후를 보면 남부해안형 기후구에 속하는 온난 다습한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고 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날씨가 무덥고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집중되기도 하며 겨울철에는 한랭한 북서계절풍이 불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도 하며, 삼한사온의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인다.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약 14.0℃, 약 1,400㎜이라고 한다.

휴식

바다를 보면서 점심과 흇기을 하고서 오랫만에 바다가 출렁이는 소리를 들어본았다

낭도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신성리층이 분포하고 있으며, 신성리층은 여수반도를 중심으로

여수반도 서남측 낭도와 사도, 백야도, 하화도 일대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지층구성상 응회암질 사암과 적색사암, 역암, 셰일, 실트암, 유문암질 응회암, 안산암질 응회암 등으로 다양하다.

낭도는 백악기 경상계 누층군의 흑색 셰일층과 산성화산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흑색 셰일층은 북서-북동 해안에 주로 분포하고

유문암질 응회암과 유문암류의 산성화산암류가 낭도의 상부를 덮고 있다

낭도꽃게

꽃게 녀석도 배가 고파나보다 간단한 점심 먹는데..갯가 틈사이 바위에서 기어 나오길래 젓가락을 물어버렸다

섬산행은 내륙에서 볼수 없는것이들을 볼수 있는게 섬산행이다 이렇게 꽃게도 보고.....!

육지와 섬 사이를 가로막은 바다는 수천 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장벽이었지만

지금은 고립된 섬이 연륙 연도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었고 연도교 덕분에 그동안 어려움을 견디며 살던

주민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등 여러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연도교는 섬 주민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섬으로의 관광여행도 활성화하고 있어

이렇게 서선박을 이용하지 않고도 섬산행을 할수있게 되었다

사도()의 조망

사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0.36km2, 해안선 길이 6.4km, 산 높이 25m이며

여수에서 27km 떨어져 있는데, 동북쪽에 화양면, 북서쪽에 고흥반도가 자리잡고 있다.

지명 유래를 보면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 자와 호수 호() 자를 써

'사호도()'라 불렀는데 행정구역 개편 때 '사도()'라 하였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로는 섬 주위에 모래가 많아 '사도'라 불렀다고도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성주 배씨()가 정착지를 찾아다니다가 사도에 해초류가 많아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섬에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낭도 바닷가의 암석

화산으로 인하여 마치 시멘트에 여러가지를 섞어서 만들어 놓은 인공구조물 같은 암석이 즐비하였다

낭도는 전체적으로 섬 중앙부와 낭도산을 중심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응회암류가 분포하며

서쪽 일대 해안가와 남쪽 일대 해안가의 해식애를 형성하는 노두에서는 층리가 발달한

사암, 실트스톤, 셰일 등이 분포하고 있다.

낭도의 관광자원은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2003년)된 공룡 화석지 및 해안지형 경관과

당제 등 무형문화자원이 주를 이루며 낭도에서 일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자연경관은

해식애와 사빈·역빈 같은 해안지형과 공룡발자국 화석, 주상절리, 퇴적암 층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낭도 바닷가의 암석

여러가지 암석들이 용암에 의하여 응축된 모습으로 낭도의 바닷가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낭도와 사도, 추도 일대에는 총 8곳의 공룡 화석지에서 3500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특히 앞발을 들고 뒷발로만 걷는 조각류, 육식공룡인 수각류, 목이 긴 초식공룡인 용각류,

날아다니는 익룡 등 다양한 종의 발자국이 대거 발견돼 쥐라기와 백악기의 '핫플레이스'였음이 드러났다고 하며

화려했던 과거의 역사는 이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434호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및

퇴적층'이란 이름으로 남았다고 한다.

장사금해수욕장

넓은 백사장이 넓기는 하지만 바닥을 자세히 보면 조개껍대기가 너무 많아서 맨발로 뛰어 놀기엔 좀 그렇다

바다를 쳐다보면 그냥 훌러덩 벗고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특히 바다 장거리 수영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바다의 짠 내음이 나는 너무 좋다

해안선을 따라서 쭉 가면 신선대와 공용발자국을 만날수 있는 곳이다

산타바오거리

낭만낭도 섬 둘레길을 걸어서 원점으로 가야 하기에 마을길을 따라 걸어본다

여기서 풍경을 바라보는 각도를 따라 또다른 풍경을 만들어 내었다

상산 산행과 둘레길 걷기를 결합해 당일에 둘러보는 것이 효율적이인데 

개인적으로 방문 한다면 여산마을 선착장 앞에 대형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며 이곳을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인기 있다고 하며 여산마을 ‘낭만낭도 게스트하우스’ 앞 골목에서

이정표를 따르면 능선길로 이어지며 직진해서 3.3㎞ 가면 상산 정상이며 규포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으나 

온 길을 300m 되돌아가 역기미삼거리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갈림길에서 희미한 오른쪽 길로 들면 안 되며 표지기가 달린 왼쪽 길로 가야 역기미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완쪽으로 가면 규포마을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여산마을이다.

갱번미술길

갱번미술길을 따라 가다보면 낭도 카니발이 나오는데 그 유래를 보면

50년 전 낭도의 세시풍습에 특이한 축제가 있었는데 전국의 수많은 섬들 중에

고유의 매력과 전통을 살린 행사는 처음이라고 한다.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낭도에서 50년 전에 사라진 카니발을 재현했는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주민 100여 명은 낭도마을의 전통적인 연희였던 '남장여장, 여장남장 카니발'을 열면서

가고싶은 섬의 의미를 더했다고 하며 이곳의 축제는 특이하게 가장이나 가면을 쓰고서 행하는 형태다.

변장을 하고 가면을 쓰고서 행렬을 하면 잡귀들을 쫓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며

낭도가 이런 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인구가 많고 농업과 어업이 어느 정도 규모가 있기에 물산이 풍부하여

그 경제적인 바탕에 둔 것이라 한다.

내무부 도서지에 따르면 1973년도 낭도 인구는 295가구 1897명, 초등학교 448명, 중학교 139명일 정도로 많았다.

1960년대는 더 많은 인구가 살았을 것이다.

낭도의 카니발은 당제를 거창하게 지낸 다음, 정월 대보름에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고 하며

일반적인 달집태우기와는 다르게 낭도의 달집태우기에는 가장과 가면을 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었다.

여자들은 남장을 하고 남자들은 여장을 했으며 남자는 치마, 저고리를 입고, 여자는 남장을 하고 갓을 쓰고 나와서

달집을 태우고 농악을 울리면서 춤을 추며 온 마을이 축제를 즐겼다고 전한다.

산행종료

그토록 가고싶었던 섬산행  오늘 이렇게 섬 형체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는 낭도의 갱번 미술길 담벼락 따라

낭도(狼島)산정을 걸어보고 낭도 바닷가에서 용암에 응축된 갯바위들을 보았고

산길 걷는동안 야생화들 그리고 해풍에 떨어지는 꽃비를 맞아보면서 걷는 행운을 얻었다

그래서 섬을 찾고 산을 찾아가는듯 하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오혜령 박옥남,복랩

여수시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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