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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 비마저 차다고 하여 찰비산이란 이름의 한우산 의 봄 산길을 걸어보다 본문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
비마저 차다고 하여 찰비산이란 이름의 한우산의 봄 산길을 걸어보다
▲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
높이 : 836m
위치 : 경남 의령군 궁류면 대의면에 걸쳐있는 산
▲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나의 산행일 :
2024년03월27일 수요일 날씨 : 맑음
▲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나의 산행코스 :
의령 대의면 신전리 곡소마을→한우산정상2.9km표지목 →솔밭길 →큰바위 →바위전망대
→곡소사거리 →팔각정 →하늘전망대 →한우산 정상 →호랑이쉼터 →철쭉도깨비숲
→홍의광장 →산성산갈림길 →곡소마을주차장(원점회귀)
5.93km 2시간51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개요 :
경남 의령군 최고봉인 자굴산(897m)과 형제봉으로 불리는 한우산(寒雨山·836m)은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봄이면 산 전체를 불태우는 선홍색 철쭉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활공장과 풍력단지가 있어 사계절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붐빈다.
이는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쇠목재와 한우산 생태주차장에 생태숲홍보관까지 있어
손쉽게 승용차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우산은 순우리말로 찰비산이라고도 부르는데 찰비는 찬비를 뜻하는데
삼복더위에도 얼음장 같은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하여 찰비산으로 불렸다.
이 이름이 한자음으로 바뀌면서 한우산이 되었다.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한우동 골짜기를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흘러서 곳곳에 폭포를 만들어 일대장관을 이루고 있어 천하의 절경이다.
그리고 이광모 감독, 안성기, 송옥숙 주연의 영화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영화의 내용과 같이 주인공 일가의 가정사를 우마차 끌고 산자락 굽이굽이 내려오는 것으로
인생의 역경을 마지막 장면에 연출한 곳이기도 하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겨 찾고 있으며,
한우산 설화원 탐방안내도를 따라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는 재미도 있다.
▲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산행지도
▲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4년 03월27일 수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구조경연대회2차전이 있으며 시간대가 13시 이후라 한우산 한바퀴돌고 참석할 생각으로
출근시간대에 의령군 대의면 곡소마을로 향했다
의령 한우산은 쇠목재에서 서너번 올랐고 그냥 드라이브 삼아 철쪽피는날도 올랐다
하지만 오늘 곡소마을 들머리로 해서 긴 코스는 오늘이 처음이다
곡소마을 등산로 이정표
곡소마을은 경남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576 이며(모의로6길7) 검색하면
곡소마을회관 주차장으로 안내되며 그냥 이만기 생가 검색하여도 곡소마을 주차장으로 안내 된다
곡소마을은 1980년대 우리나라 씨름 전성기를 이끌었던 천하장사 이만기가 태어난 곳이다
곡소마을에 주차를하고 마을회관 좌측 큰길을 따라 약10m정도 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한우산 안내표지
곡소마을회관에서 우측은 천하장사 이만기 생가가 나오고 좌측으로 돌면 한우산 들머리 길이 나오는데
우측 모의로6길24-1 주소표지와 등산로 입구 표지가 함께 붙어 있다
여기서 시멘트길을 따라서 5분정도 걸어가면 본격적인 산길로 이어지는곳 이기도 하다
곡소마을은 대의면(大義面)에 속하는데 대의면은 의령군 서부에 있는 면으로
소하천 연안을 따라 약간의 경지가 전개될 뿐 대부분이 산지를 이루며
쌀·보리 외에 시설원예와 축산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복합적 영농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중촌리에는 조선시대 때 허목이 병자호란을 피하여 거의 10년간 은거한 이의정이 있으며
이곳에 미수기언책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이 보관되어 있다.
한우산 들머리
의령군 대의면 곡소마을에서 시작하는 한우산 들머리이며 산행지도표지가 설치 되어 있는데
그다지 산꾼 왕래가 적어서 그런지 산길이 어제내린 비로 인하여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한우산 들머리가 있는 곡소마을 유래를 보면
원래 곱실또는 절골이며 옛 문헌에는 소이촌(素伊村) 또는 이촌(伊村) 녹이촌(麓伊村) 이라고 적고 있는데
큰 산 아래 깊은 골에 어진 사람들이 산다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분은 곡수동(曲樹洞) 이라고도 했다는데 이는 동네 앞에 리을자 모양으로 묘하게 자란
거수목인 소나무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신전을 바깥마을 이라하고 곡소를 안마실(안골, 안동네)이라 불렀다.
지형상으로 굽어져서 곱실이고 옛날 송곳덤 아래 큰절이 있었는데 난리 때(임란으로 생각됨) 불타 버렸다는 말이
전해지고 절터가 있어 절골이고 길가에서 쑥 들어간 마을이라서 안동네라고 했다고 한다.
마을에서 길만 건너면 마무실 이란 땀이 있는데 거기도 웃마무실과 아랫마무실이 있으며
모의골에 가장 먼저 사람이 정착한 곳이라서 맨 안동네에 막마침 동네란 뜻으로 마무실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노인 분들은 모오마무실 이란 지명을 쓰고 있다.
한우산 초입구간
곡소마을 뒤 송곳처럼 뾰족한 산이 송곳덤이고 중턱쯤에 장군덤이란 큰바위가 있으며 길가 산기슭에 당산이 있다.
동네앞 개울 건너 산자락에 도구 이제신(陶丘 李濟臣)선생이 거처하시면서 시문강론과 함께 풍류를 즐겼다는
한천정(寒泉亭)은 조금 위에 있는 찬새미(찬샘)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동네 앞길 밑에는 옛날 벼슬아치들이 쓰던 의관의 한가지인 탕건(宕巾)처럼 생긴 자연석이 세 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이 바위를 탕건바구 라 한다. 지금은 저수지 물속에 잠겨버려 볼 수 없다.
골안을 서재골 이라 하는데 지금도 자양정(門陽亭)이 있으며 옛날 서당이었다고 한다.
합천 이씨(陜川 李氏) 문중의 영모재(永慕齋)와 의춘 옥씨(宜春玉氏)문중의 경모재(敬慕齋)가 있고
창원 정씨(昌原丁氏)열효비(이재환씨 부인), 철성 이씨 절효기적비(이규문씨 부인)와
합천 이씨 효자비(이진관씨)가 있으며, 마무실에 영광암이란 작은 절이 하나 있다.
가장 먼저 정착하기는 연안 차씨(延安車氏)였다고 하며 지금 이십여 집 중 합천 이씨(陜川 李氏)가
아홉 집으로 이만기(李萬基)씨의 고향마을이다.
한우산정상2.9km안내표지목
곡소마을에서 두번째 만나는 안내표지목인데 첫번째 표지목은 관리가 되지 않아서 기둥만 남아 있었고
대부분 산길엔 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루고 솔향기가 그윽 하였다
자굴산闍崛山(897m)은 경남 의령의 진산으로 이웃한 한우산寒雨山(836m)자굴산의 동생산이라 부러기도 하며
산성산山城山(741m)과 한 몸을 이루며 합천과 의령의 경계를 나눈다.
이 산군들은 애초부터 자굴산으로 통칭되어 불리기도 했으나 행정구역상 산성산만 합천군의 경계를 이룸에도
합천군 삼가면이나 쌍백면에서는 예부터 동남쪽에 자리한 우람한 성벽을 이룬 산성산을 자굴산이라 칭해 왔다.
진달래꽃
봄의 전령인 진달래가 소나무 사이로 예쁜얼굴을 내밀고 지나가는 산꾼을 잠시 발목을 잡는다
유년기 시절엔 참꽃이라 하여 따 먹고 하였는데 오늘도 꽃잎 몇장 따 먹어 보았다
옛날 엄마들은 찹쌀로 전을 굽고 그위에다 진달래 꽃을 얻어서 화전을 만들었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였다
이렇게 산길을 걷다보면 어린 유년기 시절과 엄마의 손맛을 떠 올리기도 하는 산행이다
진달래꽃
진달래꽃은 동의보감에서 성미는 쓰고 차며 독이 있으며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혀주어
감기에 좋으며 풍습을 치료하는 사용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진달래 효능을 보면 고혈압 개선인데
진달래꽃에 함유되어 있는 안드로베토톡신 성분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 개선에 도움이 되며
다음은 염증완화 라고 하며
진달래꽃은 관절염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염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된다고 한다.
진해거담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진달래꽃은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없애준다고 한다
진달래의 뿌리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 성분은 통증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나무숲길
소나무가 빼곡하게 그 사이로 외갓집 가는길 처럼 오솔길이 정겹다
예전 우리 아버지들은 이길을 통해 지게에 나무 한아름 해서 짊어지고 다녀을 산길이다
한우산(836m)은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맥이며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가운데 계곡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은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계곡이라고도 부르며
한우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이가 3km에 이른다.
곳곳에 전설이 서려 있는 농소와 각시소 등이 운치를 더하는 가운데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숲이 울창함을 더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겨울이면 계곡 따라 즐비한 바위 틈새에서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려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산행지 이다.
행정저수지의 조망
곡소마을에서 한우산 산길은 제법 된비알이라 초보산꾼들은 아마도 힘든 코스라
그냥 쇠목재에서 들머리 하는게 좋을듯 하다
행정저수지는 천하장사골센터야영장 주차장에 주차후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행정저수지 데크길을 만난다
아마도 조금있으면 벚꽃이 만개할 즈음에 오면 봄기운과 꽃길을 걷기에 좋을듯 하다
행정저수지 데크길은 조용하게 사색을 즐기며 멍때리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 하고싶다
생강나무 꽃
산꼭대기로 올라갈수록 진달래 군락은 보이지 않고 생강나무 군락에서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생강나무는 우리나라 중북부 이남지방 야산에서 자생하는 녹나무과 나무로 3~6m까지 자라며
꽃과 잎, 줄기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하여 생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3월 중순~4월 초에 노란 꽃을 피우는 데, 잎이 돋기 전에 꽃이 먼저 핀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에서 봄에 가장 일찍 핀다고 하여 '봄의 전령사'라고 불린다.
같은 시기에 피는 노란 꽃인 산수유 꽃과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생강나무꽃은 가지에 바짝 붙어 아주 작은 공처럼 몽글몽글 모여서 피고
산수유는 꽃에 비해 꽃자루가 길어 작은 꽃들이 조금 여유로운 공간을 갖는다.
또한 생강나무는 꽃을 피운 줄기 끝이 녹색이며 줄기가 갈라지지 않고 매끄러운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갈색이며 거칠고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 많다.
장군바위 돌문
아마도곡소마을 유래에서 찾아보면 마을 뒷산에 장군덤이라는 큰바위가 있는데 그 입구를 지키는 돌문처럼 있다
곡소마을 동네 앞길 밑에는 옛날 벼슬아치들이 쓰던 의관의 한가지인 탕건(宕巾)처럼 생긴 자연석이
세 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이 바위를 탕건바구가 있는데 지금은 저수지 물속에 잠겨버려 볼 수 없다.
곡소마을에 가장 먼저 정착하기는 연안 차씨(延安車氏)였다고 하며 지금 이십여 집 중 합천 이씨(陜川李氏)가
아홉 집으로 있으며 또한 학자와 대학교수 등 인물이 많이 배출된 마을이다.
동네 뒤 나직한 산에 도구선생의 묘소와 그 옆에 두문동서원에 입향한 큰 선비 옥사온(玉斯溫)공의 묘소도 있다.
다음으로 차(車), 강(姜). 권(權)씨의 순으로 두서너 집씩 남아 있다고 한다
장군덤
산길 중앙에 크다란 바위인데 하늘높이 솟아 있어 아마도 이게 곡소마을 유래에 나오는 장군덤인듯 싶다
한우산에서 보면 벽계저수지도 보이는데 벽계 마을의 유래를 보면
옛날 백로가 떼지어 살았던 골이라서 백학동(白鶴洞)인데 변음돼어 배애골로 부르게 된 것이다.
벽계 못을 가로질러 긴 다리를 건너면 가파른 산길인데 한참 올라가면
산중턱 양달에 오목한 마을 웃벽계에 닿는다.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있고 노인층은 벽언이 또는
벽기라 부르는데 한자표기나 어원은 알 수 없다.
벽언이 동네 앞에 산줄기 두 개가 있는데 동쪽이 한우산(寒雨山)인데 찰비산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고,
서쪽이 산성산(山城山)인데 보통 산성터, 성터라고 부른다.
행정저수지의 조망
한우산과 산성산 이 두 산맥 사이 칠마장 정도의 계곡이 바로 찰비골로 한우동(寒雨洞)으로 적는다.
오뉴월 한더위에도 이 산, 이 골에서 맞는 비는 겨울비처럼 차갑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또 산성산은 가야와 삼국시대 때 외침을 대비한 산성이 있었고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한다.
이웃 합천군 문화유적소개에도 주위 약 2km의 석축(石築) 성지로 성내에는 다시 두루 200m의
토축성(土築城) 두 군데가 남아 있으나 붕괴되었으며 왜병이 침입 때는 봉수대(烽燧臺)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마을 뒷산이 꾀꼬리봉인데 꼭대기에 있는 큰덤을 망바위니 망덤이라 부르는데
이는망(望)을 보는 바위란 뜻이며 그곳에 서면 사방의 몇 십리는 볼 수 있다고 한다.
마을 들머리 높이 솟은 산은 함박꽃 모양이라서 함박산이며 뒷산은 버들잎이 돋아 날 때면
꾀꼬리가 둥지를 틀고 많이 살아서 황려봉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자굴산의 조망
한우산 산길을 걷다보면 쇠목재를 경계로 하여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 전체를 볼수가 있었다
자굴산은 합천과 의령의 경계를 이루는 산 중 가장 높고 웅장하며
자굴산 이름에서 자(闍)는 성문의 망대(성대城臺), 굴(崛)은 우뚝 솟아 높다는 것을 뜻한다.
즉 성문 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 모양으로 우뚝 선 산을 의미한다.
자굴산의 이름에 한자 도(闍)를 쓰는까닭은 성문의 망대를 뜻할 때는 ‘자’로도 읽기 때문이다.
朝鮮志形圖(조선지형도)에는 도굴산(堵堀山)으로도 표기되어 있다. 쇠목재 북쪽에 자리한 도굴산 역시 자굴산을 뜻한다.
성문의 망대와 같다는 자굴산의 모습은 쌍백면 쪽에서 볼 때 가능하며 의령군 쪽에서는 오히려 산세가 완만하다.
자굴산이란 이름 자체가 애초부터 산성산에서 비롯됐을 수도 있다.
산성산은 가야와 삼국시대 때 외침을 대비한 산성이 있었고 군사적 요충지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의면 신전리의 조망
바로 코앞에는 대의면 행정마을인데 대의면 소재지서는 시오리쯤 되는 모의골에 있는 마을이다.
삼가 땅을 밟아 한참 들어가면 우선 거대한 은행나무가 눈에들어오며
한때는 행자촌 행자동 행촌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는데 행정(杏亭)으로 쓴지도 퍽 오래되었다고 한다.
동명의 유래는 수령 약400년을 헤아리는 은행나무 세 그루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른 지역에도 행정이란 마을이 있으므로 보통 호칭 때는 모오행정(모의행정)이라고 한다.
장골 여러 아름되는 숫나무와 그보다는 좀 작은 덩치의 암나무가 두 그루다.
이 행자목은 누가 심었느냐의 문제로 약간의 시비논란이 있었다.
조선중기 대사헌과 우의정을 지내고 판중추부사에 오른 미수 허목(許穆)선생이 손수 심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동네 뒤 산자락에는 영당새미 라는 자연 옹달샘이 있는데 이 우물 바로 옆집 터가 미수선생이 처음 머물렀던 곳이고
이의정 자리라고 한다. 어느 해 겨울 화재로 소실되면서 지금의 자리인 중촌으로 옮겨 짓게 되었다고 한다.
동네 뒤로 산골짜기에는 산옥잠이 지천이라 옥잠골 이라 하고 더 안골이 새비난골인데 새비대(띠풀·새풀)가 자욱해서
그런 골이름이 붙은 것 같다. 마을 앞 구릉들에는 거사배미란 큰 논도가리가 있고 또 행낭배미 몸채배미로 불리는
여덟마지기 논이 있다. 동신제는 은행나무 밑에 올렸다는데 요즘 들어서는 시들해졌다고 한다.
우단일엽(羽緞一葉)
한우산 산정 가까이에는 골산으로 큰 바위들이 많이 보였는데 큰바위 틈에는 우단일엽의 란이 잘 자라고 있었다
습기있는 바위나 고목에 붙어 자생하는데 집에서도 관상용으로 키울수가 있는데
착생란처럼 자라 바위나 괴목에 붙여 작품을 만들거나 실내정원의 한쪽에 자연스레 붙이기도 한다.
우단일엽은 상록다년초로서 잎은 길이 6-10㎝, 나비 2-5mm로서 엽병이 없고 윗부분이 주걱모양 비슷하며
밑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약간 있으나
뒷면은 주맥 밑부분을 제외하고는 황갈색 또는 회갈색의 별모양털이 우단같이 밀생하고
별모양털은 길이 0.5-1mm라고 한다
우단일엽(羽緞一葉)
우단일엽이 바위끝에서 자라는 참나무에도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거제도 망산에 갔을때 보다 더 많이 우단일엽을 보는듯 싶었다
일엽 효과를 보면 항암 효능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낮춰주며, 주로 호흡기 와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고
피부 염증, 백혈병, 호지킨병, 폐렴, 기 관지염, 복통, 암(식도암, 전립선암, 폐암)
옹종(외옹), 위장염, 종 독, 진통, 편도선염, 자궁출혈, 월경과다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곡소사거리
여기 산길은 산성산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산성산은 합천 산이라고 한다
경남 합천의 산성산山城山(742m)은 산 아래 쌍백면 일대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들면
마을 사람들이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던 곳이라고 하며 20여 년 전 합천에 큰 가뭄이 들었을 때도
산성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산성산 ‘동이듬’이다.
‘듬’은 바위 벼랑을 일컫는 경상도의 방언이다. 산성산은 동이듬뿐만 아니라 선듬, 부처듬,
병풍바위, 상투바위 등으로 이뤄진 암괴가 9부 능선에 노출돼 있어 또 다른 비경을 연출하며
특히 이런 바위 벼랑을 이용해 성城을 쌓아 적의 침입을 막았으니 산 이름도 이 산성에서 유래했다.
팔각정
곡소마을에서 된비알 헉헉거리고 올라오니 머리위로 팔각정이 보였다 팔각정 중심으로 주변에 벤치의자가 있으며
숲으로 인하여 조망은 넓지는 않지만 한여름날 드러누워 낮잠한숨 자면 좋은곳 같았다
한우산은 봄이면 진달래, 철쭉이 화려하고,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행지이다
또 주변 전망이 좋아 가까이는 남쪽 자굴산을 비롯해 합천·의령 일대의 산과 멀리 지리산, 덕유산
구미 금오산, 창녕 화왕산, 현풍 비슬산까지 볼 수 있는 조망지이기도 하다
되돌아 내려서면 진양기맥을 따라 북쪽으로 산성산, 성현산이 이어지고
찰비골 동쪽 산등성이에는 대형풍력발전기가 한가롭게 돌고 있다.
산정으로 가는 데크길
산정으로 가는 데크길 옆으로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철쭉이 피면 봄바람 맞아가며 걸어보면 좋을듯 싶다
지금 한우산은 에코공원과 호랑이쉼터 조성 공사가 마무리 처럼 보였다
한우산 일원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의령군특회계 관광개발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늘전망대
한우산 산정에는 에코공원 조성중 하나로 하늘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개방은 되지 않고 있었다
꽃 바람 별자리를 걷는 하늘전망대라 명명 되어 있었고 높이는 16.8m이며 이용정원은 1회40명이라 한다
전망대면적은47.24㎡이며 입장료는 무료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한우산 정상에 위치하여 한우산 일대와 주변 도시(경남 전역)의 광활한 전경을 360˚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수 있다 의병의 자랑 의병장 곽재우 장군과 휘하 의병단의 호국 충정을 기리기 위한 충익사의 의병탑을 형상화 한
다자인으로 기존의 의병탑이 의병장 곽재우장군과 휘하 17장령을 뜻하는 18개의 둥근고리와 햇불을 형상화 한 양쪽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것을 차용하였다.
전망대의 외관을 감아 두르는 듯한 형상의 18개의 고리와 이를 양쪽으로 떠받치는 햇불형태의 기둥을 재현하였다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836m
한우산은 경남 의령군 궁류면과 대의면에 걸쳐 있는데 지형도에는 766m, 정상표지석은 836m로 표시되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한우산은 그 이름부터가
그럴싸한 내력으로 지어졌으니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찰비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이 한우산 골짜기를 요새처럼 석벽이 둘러 있어
그 모양이 또한 석벽을 방불케 하는 지라 이름지어 한우산성이라 부른다.
옛날 이곳에는 신라와 백제가 오랫동안 서로 뺏기고 빼앗는 격전을 벌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 한사람이 이곳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부마가 전사하자 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군사들을 지휘하여 싸웠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또한 이곳에 골짜기 이름에 왕다실걸이 있으니 이 또한 그때의 싸움과 관련되는 이름으로 왕이 지휘하는
신라군이 자주 이 골짜기를 적에게 빼앗겼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한우동 골짜기를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흘러서 곳곳에 폭포를 만들어이 폭포수는
또 곳곳에 소(沼)를 만들어 놓았으니 농소와 아소는 바위에 파인 웅덩이를 말하는 바
맑은 물에 비친 숲 그림자는 그대로 선경이다.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836m
이곳 한우산은 또 여름철에도 모기 한 마리도 없이 서늘하며 따라서 한여름에 내리는 비마저 차다고 하여
한우동이라는 이름이 생겼다.인근에 있는 백학동은 옛날 이곳에서 학이 날아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중턱에 있는 또 하나의 동굴에서는 신라때 태자 한사람이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는 전설과 함께
태자혈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일대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이 또한 천하의 절경이다.
옛날 이 고장의 선비들은 자주 이곳을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니
지금은 운계리 계곡에는 그때의 정자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이계곡은 영화 이광모 감독, 안성기, 송옥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영화의 내용과 같이 주인공 일가의 몰락하는 가정사를
우마차 끌고 산자락 굽이굽이 내려오는 것으로 인생의 역경을 마지막 장면에 연출한 곳이기도 하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겨 찾고 있으며
벽계 계곡에서 산굽이를 돌아 오르는 꼬부랑길. 이 길이 어쩌면 우리네 인생역정을 그려 놓은 것 같아
영화 아름다운 시절 마지막 장면 촬영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그 옛날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나라 통일을 위해 격전을 벌였을 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가 이곳에서 전사하자
너무나 비통하여 애장왕이 친히 전투에 나와 싸웠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지는데
이곳 골짜기 이름 또한 왕다걸실이라 부르기도 한다하니
이 조그만 골짜기가 당시 군사의 요충지라 느껴지기엔 그 아름다움이 앞설 뿐이다.
한우산 풍력발전기
한우산 능선에 풍력발전기가 봄바람에 빙글 돌고 있는게 보인다
의령풍력발전은 자굴산 한우산 매봉산 능선을 따라 750kW짜리 풍력발전기 26기가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풍력단지 조성사업은 100% 민자로 추진되어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여 의령군은 정부로부터 7억5000만원의
지역발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호랑이 쉼터
경남 의령군이 한우산 숨길 일원에 '호랑이 쉼터에 놀러 간 도깨비 공원'을 2021년5월부터 조성 하여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은 기존 한우산 호랑이·도깨비 조형물 및 한우산 설화 등을 연계 하였다
호랑이 쉼터는 호랑이 숨길·찰비길·한호길 등 세구역으로 나누고 호랑이 숨길은 숲길 정비 및 전망대 설치 1개소
찰비길은 숲길 190m를 개설하는 등 숨길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의령군은 한호길에 호랑이 관련 21개의 조형물 설치해 옛 호랑이를 만나는 촬영 명소로 조성하였다.
억새군락지
한우산은 진달래와 철쭉꽃 뿐만 아니라 가을이면 이곳에 억새 물결이 춤추는 곳이다
경남 의령군은 한우산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활용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우산 생태주차장에 부지면적 4000㎡ 규모의 별 관측소와 자연학습체험 시설 등을 갖춘
한우산 별천지마을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계 단계에 와있다고 하며
또 한우산 정상에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에코공원과 한우산 일원의 도라지 특화단지인
웰리스벨트도 현재 조성 중이라고 한다.
호랑이 쉼터
호랑이 새끼들이 어미호랑이를 따라 달려가는 모습을 한 조형물이다
예로부터 한우산에는 호불 어미 돌너덜, 호랑이의 자식 사랑, 은혜 갚은 호랑이 등 호랑이에 관한
설화가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중 백두산 호랑이가 한우산으로 내려와 새끼호랑이를 낳고
새끼호랑이들이 한우산 도깨비 ‘쇠목이’의 도움을 받아 성장했다는 전설을 주제삼아 호랑이 쉼터를 조성했다.
도깨비 설화원과 함께 이색적인 생태 관광의 명소가 되고 있는듯 하다.
호랑이 쉼터
호랑이 설화원에서는 백두산 호랑이가 한우산으로 내려와 새끼호랑이를 낳고 새끼호랑이들이
한우산 도깨비 ‘쇠목이’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호랑이 설화원 조성사업은 기존의 도깨비 설화와 연계한 스토리 구성을 위해 호랑이, 도깨비 스토리를 재구성했고
캐릭터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하며 그 결과 조형물 12개를 설치했고 전망대와 데크 230m, 숲길 200m 정비를 완료했다.
의령군 호랑이 설화원에는 억새와 호랑이 조형물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미 조성된 도깨비 설화원과 함께 이색적인 생태 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 해본다.
호랑이 쉼터
호랑이 쉼터에있는 5개 기둥 중 하나에 용맹스러운 호랑이 옆에서 사진 하나 남겨본다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 코스는 잘 정비된 길과 아름다운 자연 절경으로
사시사철 많은 드라이브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하며
한우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대표적으로 가례면에서 오르는 길과 궁류면에서 오르는 길 2가지 길이 있으며
궁류면 방면으로 갈 경우 일붕사, 봉황대, 벽계관광지 등 명소를 거칠 수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우산은 가을철에는 오색찬란한 단풍과 억새들이 절경을 연출하며
정상부근에 위치한 도깨비 숲에는 도깨비 조형물 호랑이 쉼터에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산행지이다
한우산 철쭉 군락지
한우산 철쭉은 싹도 나오지도 않았지만 조금만 있으면 이 산길이 분홍빛을로 물들것이다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계곡을 따라 한우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이가 3km에 이러며
한우산 철쭉 도깨비숲은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망개떡 사랑이야기와 그들의 사랑을
시샘하는 대장도깨비 쇠목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역어놓은 탐방로가 있고
철쭉이 아름다운 계절에는 더욱 멋진 풍경을 마음것 감상하며 힐링 산행을 할수있는 한우산이다
철쭉도깨비숲
철쭉도깨비숲으로 하산하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한갓진 산길로 곧장 내려서면 찰비재다.
내초마을로 연결되는 갈림길로 이정표와 벤치도 있다. 이 고개 동쪽은 한우동(寒雨洞)이다.
오뉴월 한더위에도 이 산골에서 맞는 비가 겨울비처럼 차갑다는 찰비계곡이 있다.
그대로 직진해 한 굽이 올라서면 갈림길이 있는 756m 삼면봉. 합천군 쌍백면, 의령군 궁류·대의면이 갈
라지는 꼭짓점으로 ‘한우산’이라 표기된 이정표가 있는곳이기도 하다
하산길
의령군 자굴산(897m)과 한우산(836m) 일대를 연결하는 총 16㎞의 산악 드라이브 코스는 봄에 피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한우산에는 한우산 쇠목이와 한호 이야기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자굴산 황금동굴에는 쇠목이라는 도깨비가 살고 있어요.
쇠목이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센 대장 도깨비랍니다.
황금방망이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변신을 하기도 하고 물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영험한 능력도 가지고 있답니다.
쇠목이가 지내고 있는 한우산과 자굴산은 백두산의 정기가 시작되는 곳으로,
예로부터 힘의 근원을 찾아오는 호랑이들의 성지로 유명했어요.
호랑이들은 이곳에 사는 쇠목이를 스승으로 여기고 쇠목이에게 다양한 체력훈련과 생존훈련을 받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백두산에 살고 있던 한호라는 호랑이가 출산을 위해 한우산을 찾아왔어요.
한호는 백두산 정령의 연인으로, 태어난 아기호랑이들을 강한 호랑이로 키워,
백두산 정령의 기운을 이어받을 후계자로 선발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쇠목이는 이 소식을 한우산의 홍의송 정령들에게 알렸답니다. 그
리고는 태어날 아기호랑이들을 위한 훈련 준비에 돌입했어요.
천하장사 이만기 생가
곡소마을에는 천하장사 이만기 생가가 있는데 한우산 산행하면서 느낀것이 된비알 능선이 이만기 생가로 뻗어있어
아마도 천하장사 기운을 한우산에서 받았는듯 보였다
천하장사 이만기는 초창기에는 한라급 체급으로 시작해 백두급 선수들을 제치던 선수였고
이후 백두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천하장사 총 10회를 기록하며 씨름계의 전설이 됐다.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까지 포함하여 각종 공식대회에서 도합 47번의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통산 전적은 345전 293승 52패로, 역대 모든 씨름 선수들을 통틀어 최고 승률의 기록을 보유했다.
곡소마을회관 산행종료
한우산 산행을 쇠목재에서 많이 했지만 오늘 천하장사 이만기 생가가 있는 곡소마을에서 오르긴 처음이며
여기 구간은 그야말로 된비알 그 자체였다 한우산에는 많은 스토리텔링꺼리를 조성 해놓았고
올해12월말까지 홍의광장으로 승용차로는 공사 때문에 오를수 없다
오늘 이렇게 의령 한우산(宜寧 寒雨山)을
비마저 차다고 하여 찰비산이란 이름의 한우산의 봄 산길을 걸어보며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오혜령 박옥남,복랩
대의면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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