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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물이 길고 산이 높다는 수장산고(水長山高)에서 유래된 장수군 장안산 설산(雪山)을 걷다 본문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물이 길고 산이 높다는 수장산고(水長山高)에서 유래된 장수군 장안산 설산(雪山)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4. 1. 18. 15:25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물이 길고 산이 높다는 수장산고(水長山高)에서 유래된 장수군 장안산 설산(雪山)을 걷다
▲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높이 : 1,237m
위치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계남면, 번암면에 걸쳐있는산
▲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나의산행일 :
2024년01월21일 일요일 날씨 흐림
▲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나의 산행코스 :
무릉고개주차장→장안산무룡고개들머리 →괴목고개 →억새밭 →데크전망대 →장안산 정상 →
중봉 →하봉 →삼거마을갈림길 →범연동 →연주 날머리
10.8km 5시간41분소요(트랭글 앱 기준)
▲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개요 :
장안산은 주변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여 덕산계곡,용소의 비경 등이 있는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 개발되어 여름에는 피서지,가을에는 장안산 억새와 단풍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안산에 또 하나의 명물은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펼쳐진광활한 억새밭이다.
흐드러지게 핀 갈대밭에 만추의 바람이 불면 온 산등이 하얀 갈대의 파도로 춤추는 장관은 등산객들을 경탄케 한다.
장안산 군립공원은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누어 진다.
이중에서 방화동은 진입로가 말끔히 포장되어 접근하기가 쉬워
가족 휴가촌까지 조성되어 있어 피서지로 적당한 곳이다.
장안산에서 발원하여 용림천으로 흘러드는 풍치절경의 골짜기가 덕산계곡이다.
이 계곡에 '덕산용소'가 있다. 덕산용소는 '큰 용소'와 '작은 용소'로 이루어져 있다.
'큰 용소'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휘감아 도는 맑은 계류 위로 넓은 암반이 펼쳐진다.
장수군의 산자락 일대에는 논개의 사당과 생가 등이 있어 문화 유적 답사도 겸할 수 있는 산이다.
▲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산행지도
▲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4년 01월21일 일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산에서 만난 동갑내기 산친구를 따라 진주아울산악회 게스트(guest)로 따라서 전북 장수 장안산 산행을 위해
길을 나서본다 장안산은 100대명산 도전팀 산과사람들 대학원 산악회와 겨울에 다녀온 산이기도 하다
그리고 백두대간 덕산제에서 영취산을 경유하여 걷기도 한 산행지 이지만 또 하나의 숙제로 인하여
아침일찍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무룡고개
진주지역은 토요일 내내 한여름날 처럼 비가 계속 내렸지만 전북 장수군 무룡고개는 한박눈이 내린탓에
관광버스는 무룡고개를 오르지 못하고 1.5km구간을 눈덮인 도로를 따라 무릉고개 들머리까지 걸었다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에 있는 영취산(1075m)과 장안산(1237m) 사이를 넘어가는 고갯길로
백두대간길의 준령을 굽이돌아 가는 험준한 산길이며 무룡고개는 무룡(舞龍)고개의 유래를 보면
용이 춤을 추듯이 굽이도는 길 이라는 뜻이라고 전한다.
일부 지도에는 '무릉 또는 무령고개'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것은 '무룡'을 잘못 알아듣고 '무령'으로 표기한 것이라 한다
고갯길 정상에는 휴게소가 있고 장안산과 영취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는 등산로가 시작 되는곳이기도 하다.
장안산 무룡고개 들머리
무룡고개 휴게소 100m전쯤에서 우리 일행들은 목계단 들머리에서 설산 산행을 위해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였다
나는 스패츠를 착용하지 않는데 설산은 늘 군용워커를 신고 다니며 예전 우리가 현역시절보다는 훨신 군화가 좋다
그래서 워커에 발목토시를 착용한다 스패츠는 벨크로 보다는 지퍼형태가 사용하기도 좋으며 오래간다
벨크로 형태의 스패츠는 오염물이 벨크로에 붙어 오래 사용하지 못하므로 스패츠 구매시 참고하면 좋겠다
장안산 초입구간
장안산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와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진주지역은 전일 내내 여름날 장마처럼 비가 내렸지만 여기 전북은 폭설이 내렸는지 초입구간 부터 발이 푹푹 빠졌다
진주지역에서는 좀처럼 설경을 보기가 힘든데 오늘은 전북 추월산 다음으로 두번째 설산 산행이다
하얗게 솜이불을 덮고있는 풍경이 너무 좋아 흰눈을 보면 언제나 마음은 유년기시절 마음으로 돌아간다
장안산 초입구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산아래 수목엔 헐벗은 모습이지만 계곡엔 눈꽃이 가득히 피어 있다
장안산에 덕산용소계곡이 유명하다고 하며 계곡을 비롯한 26개의 크고 작은 계곡과 7개의 연못
14개의 기암괴석, 5개의 약수터 등 연못과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어 멋진 풍경을 자랑 하는곳이며
장안산의 동쪽능선에 억새밭이 있어 가을에는 억새 산행자들이 많이 찾는곳이며
경관이 뛰어나서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눈 덮인 산죽
저절로 탄성이 나와버렸다 눈 덮인 산죽은 마치 흰 밀가루를 가득 덮고 있는듯 하고
봄날 하이얀 목련이 꽃망울 같기도 한 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산길 위에 깔린 눈을 밟을 때마다 들려오는 소리만이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10살 유년기 시절 마음으로
들여주는 산행의 동행 이기도 하였다 전 폭설이 내리고 잔뜩 얼어 붙었던 설산은 서서히 녹아내리는듯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었고 상고대는(나무나 풀 등의 물체에 서리가 들러붙어 얼어붙은 것)오를 수록
나뭇가지에 설산의 아름다움을 한층더 꾸며 주고있는 모습으로 나를 반겨 주었다
설산(雪山)의 풍경
산죽이 있는곳은 마치 설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담장 처럼 하얗게 담장을 만들어 놓은것 처럼 보이며
나무가지는 상고대가 한층더 하얀나라의 나무처럼 흰옷으로 만들어 놓았고 그 안에 작은 세상이 피어 있다.
장안산은 해발 1,237m의 높은 산이지만 장수군 자체가 해발 400m대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완만한 편이며
특히 오늘의 들머리인 무룡고개는 차량으로 장수군에서 한참을 더 올라야 하기에
실제적으로 산을 오르는 상승고도는 400m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설산 수목의 풍경
발품을 팔아서 여기까지 오지 않는다면 이렇게 유년기 시절에만 보았던 설경을 어찌 볼수 있겠는가
마을뒷산 토끼 발자국 따라 토기 잡는다고 뛰어 다니던 어린날을 소환해주는 풍경이다
장안산은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 의 진산으로, 백두대간의 8대 종산 중 하나이며 그 덕에 사방에
백두대간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70%가 넘는 산림을 품고 있는
전라북도의 허파, 장수에서 장안산은 손꼽히는 진산 이라고 한다.
장안산의 눈꽃
낙엽이 떨어진 나무가지 가지마다 하얗게 눈꽃이 피어 그 화려함을 자랑하고 눈꽃이 구름낀 하늘도 가려버렸다
우리는 이러한 풍경을 즐기기 위하여 설산을 찾고 꽃의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봄산을 오르고
은빛 억새의 바람에 춤추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가을산에 오르지만 그 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계절마다 다른옷으로 우리를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도 않고 반겨주기만 한다
눈 덮인 산길
백설위로 우리는 한걸음식 걸을때 마다 뽀드득 거리는 소리와 친구가 되고 동행자가 되었다
나는 흰눈 보다는 창문에 부딪치는 빗소리를 더 좋아하지만 오늘엔 설경에 빠져 들었다
장안산이 위치한 전북 장수군은 전체 면적 70%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져 있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뛰어난 산세로 유명한 지역이며 여기에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나무들이 오색 빛으로 물드니 먼 단풍국이 부럽지 않은 억새로도 유명한 아름다운 산행지 이다.
눈 덮인 산길
천지가 온통 하얀나라 설국 속으로 나의 발자국을 남겨보는 시간이다
우리는 무룡고개 2주차장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데크계단으로 들머리에서 설국 입국심사 하여 들어왔다
2.7km정도의 장안산 정상 까지는 최단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장안산이라는 산 이름은 불교의 영향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 장수군에는
장안산과 영취산, 백화산, 법화산 등 불교적인 의미를 가진 산들이 많다고 한다
눈 덮인 산길
눈이 시리도록 하얀세상의 연속이다 장안산이 있는 장수군은 동쪽은 백두대간을 넘어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 서쪽과 서북쪽은 진안군과 임실군, 남쪽은 남원시, 북쪽은 무주군과 접하고 있다
장수군은 태조가 후백제를 멸망시킨 뒤 940년(태조 23) 고택현이 장천현(長川縣)으로
벽계군이 벽계현으로 바뀌어 남원부에 영속되었으며, 강남도절도사(江南道節度使)의 통치하에 있었다.
995년(성종 14) 벽계현이 장계현(長溪縣)으로 개칭되었으며, 1108년(예종 3) 장천현은 장계현을 감무하였다
설산의 풍경이 있는 산길
겨울 설산은 이렇게 흰눈을 마음것 볼수 있어서 좋고 봄에는 파릇파릇 얼굴을 내밀고 돋아나는 새싹이 있어 좋다
여름에는 녹음이 가득하고 산새의 노래소리와 함께 친구가 되고 가을에는 붉게 타오르는 단풍 은빛의 억새풀
자연은 이렇게 많은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는데 자연속의 작은 점하나 인간은 자연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우리나라 아름다운 강산이 자자손손 지금 이 길을 걷는 나의 마음처럼 1000년 후에도 똑 같은 마음으로
산길을 걷는 자연을 아끼는 사람이 걸어가길 바랄 뿐이다
설산의 풍경이 있는 산길
아름다운 장안산이 있는 장수군에는 민속문화도 많은데 민속으로는
도신제(禱神祭)가 있는데 10월 초사흗날에 지낸다고 하며 먼저 거름을 주지 않고 농사지은
깨끗한 쌀을 천룡당산에 모신 천룡단지와 방안에 모신 성주단지에 새로 넣는데, 이것을 ‘부득그릇간다.’고 한다.
단지 옆에는 짚을 열십자로 깔고 햇찹쌀로 만든 쇠머리찰떡(시루떡)을 시루째 놓은 다음
소지를 올리며 천룡·성주·삼신께 축수한다는 민족이 전해져 내려오며
이 밖에도 아이들 놀이로 공치기·땅뺏기·술래잡기·꼬리잡기 등이 있으며
9월 9일에는 이 고장 출신인 논개의 생일을 기념하여 기념제전이 있는데
최근 군민의 날로 제정되어 더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장안산 설경
장안산 설국에서 추위도 잊어 버린 채 눈사람 만들던 어린시절 10살로 되돌아 간 타임머신을 탔다
장안산에는 또한 마실길 구간도 있는데 우리나라 8대 종산의 한 곳인 장안산과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구간에서 뻗어나 온 자락으로 장수읍 덕산과 태고의 신비의 길 지실가지 계곡길과
계남면 도깨비 동굴 구간(8km)으로 장수군의 고향내음과 깊어가는 사계절의 정취를 뭉씬 느낄수 있는
마실길 구간이 있다고 한다.
장안산 설경
장수(長水)라는 지명은 물이 길고 산이 높다는 수장산고(水長山高)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고 하며
그렇지만 그 말대로 산이 높고 물이 많은 고장임은 분명한듯 싶다 관할 1읍 6면 가운데
산서, 번암 두개 면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읍면의 명칭에는 수(水), 계(溪), 천(川) 등 물과 관련된 글자가 포함되어 있고
그리고 제외된 두개 면에도 산과 관련된 산(山)과 암(岩)의 글자가 포함되어 있다.
장안산 눈 덮인 억새군락지
눈꽃터널에서 능선으로 나오니 확트인 시야에 구름바다와 설산의 봉우리들이 펼쳐졌는데
그 모습은 큰바다에 흰파도가 몰려오고 바위에 부서지는 백파(白波)와 같은 모습이다
장안산에는 깊은 골짜기로 유명한 덕산계곡 있으며 덕산계곡은 10여 개의 소(沼)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윗용소, 아랫용소 더 아름답다고 전하며
사람들 욕심 때문에 승천하지 못한 어미용과 아들 용이 머물렀다는 전설과
황희정승이 귀양을 와 윗용소에서 바둑을 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유리알 처럼 맑은 계곡에는 여름날이면 물소리에 지쳤던 몸과 마음 힐링을 위해 피서객들이 찾는다 한다
장안산의 멋진 설경
억새밭에 독야청청(獨也靑靑)소나무도 흰옷으로 갈아 입고서 모진 칼바람을 견디고 산아래를 굽이 살펴 보는듯 하다
한마디로 탄성이 저절로 나오며 우와 멋지다 이렇게 말 한마디로 설경의 아름답다는 표현이 되질 않는다
장안산 산행의 또 하나의 묘미는 무엇보다 장안산을 둘러싸고 있는 계곡들을 감상하는 것인데
장수읍에서 논개사당을 지나 동촌리 밀목재를 넘어서면 덕산계곡이 나타난다.
그리고 덕산계곡을 따라 그 아래로 방화동까지 쭉 데크길이 이어져 있는데
이 길은 마실길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이 잘되어 있다고 한다.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하얗게 눈 덮인 산봉우리엔 운무가 봉우리 중턱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며 금방이라도 쏱아 질듯한 함박 눈구름은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위를 덮고 있으며 가지 가지마다 눈꽃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겨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산아래의 세속(世俗)은 여름날 처럼 비도 내리고 번뇌(煩惱)속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잠시나마 그 속에서 벗어나 무거운 짐 잠시 벗어 두고서 천지가 하얗게 변한 이곳에서 마음을 씻어 본다
장안산의 멋진 설경
산수화 속의 주인공처럼 그 아름다움속에서 빠져 눈길을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걸어본다
우리나라 8대 종산 중 하나인 장안산은 ‘호남금남정맥의 어머니’로 불리며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전북에서 ‘무진장’은 무주 진안 장수 3개 군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라고 하며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다는 사전적 의미와 결부한다면 단연 산이지만 장수는 평균 해발 430m로
전북 고원지대 3개 군 중에서도 가장 높고 그 중심에 장안산이 있다.
해발 1,237m 고산이지만 인근 덕유산, 지리산에 가려 덜 알려졌지만 그래도 가을이면
산등성이를 하얗게 뒤덮은 억새를 보기 위해 등산객이 제법 몰리고 겨울이면 설산을 찾는 산꾼들도 많이 몰리는 곳이다
장안산 정상의 풍경
눈 덮인 장안산의 정상 풍경이 하늘아래 펼쳐 져 있는데 하얗게 눈을 덮고 있는 모습이 그져 아름답기만 하다
장안산은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으로서 장안산(長安山)에서 시작되어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며 북쪽 사면에서 장수의 천천(天川)이 시작되어 401㎞의 금강을 이루고
남쪽 사면에서는 임실의 오원천(烏院川)이 시작되어 225㎞의 섬진강을 이룬다.
연결된 주요산은 수분현(水分峴, 530m)·팔공산(八公山, 1,151m)·성수산(聖壽山, 1,059m)·마이산(馬耳山, 667m)·
부귀산(富貴山, 806m) 등이며, 그 길이가 약 65㎞로 13개 정맥 중 가장 짧다.
눈 덮인 산야
구름낀 틈 사이로 강한 태양빛이 얼굴을 내밀고 운해는 넘실거리며 산봉우리를 넘고 있는 모습이며
눈꽃은 깊은 바닷속의 산호초 처럼 하얗게 산야을 꾸미고 있는 모습은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강산임을 알수 있다
장안산은 장수읍과 계남 장계 번암 3개 면에 걸쳐 있는 군립공원이며 덕산계곡을 비롯해 26개 크고 작은 계곡을 품고 있다. 장안산은 흔히 알고 있는 노령산맥의 지맥에 해당 한다는 글을 볼수개 있는데 틀린말이며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의 기봉(가장 높은 봉우리)이라고 안내판에는 쓰여 있다.
조선 영조 때 신경준이 지은 ‘산경표’의 13정맥 중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산줄기이며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은 이곳에서 진안 마이산으로 이어진다.
정상으로 가는 데크계단
데크계단에는 빙설이 피어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보는 빙설 얼음꽃이다 강원도 태백산 그리고 함백산에서 봤던 빙설(氷雪)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은 금남정맥과 더불어 금강유역의 경계를 이루고
호남정맥과 더불어 금강과 섬진강유역의 경계를 이루며 이 산줄기는 양유역의 기후 차이를 유발하여
연평균기온의 경우 북쪽은 12℃, 남쪽은 13℃이며, 개나리의 개화일도 5일간의 차가 생겨
섬진강유역은 대개 3월 25일경, 금강유역은 3월 30일경이 된다는데 그래서 인지 장안산에서 눈꽃을 볼수가 있었다.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1,237m
오늘 겨울 장안산만 두번째로 산정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보았다 늘 삼각대를 거치하고서 타임으로 해서 촬영을 한다
장안산(長安山)은 전북 장수군에 있는 높이 1,237m의 산이며 장안산은 장수, 번암,계남, 장계 등 4개 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팔대 종산중 제일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다
1986년 8월18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무룡궁이란 곳이 있어 금강과 섬진강의 가장 먼 분수지이다.
무룡이란 용이 춤을 춘다는 말로 이재에서 장안산으로 향하는 기세가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기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산마루 입수처에서는 천지수라는 샘이 있고, 산의 좌우편에는 옥지수라는 샘이 있다.
또한 장안산 산봉을 일명 금봉이라고 하는데 장계면 무룡고개, 계남면 괴목, 번암면 지지,
덕산계곡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1,237m
장수군의 동쪽에는 백두대간을 따라서 솟아 있는 시루봉(1,162m)·남덕유산(1,507m)·깃대봉(1,015m)·
백운산(1,279m)·봉화산(919.8m) 등이 경상남도 함양군과 경계를 이룬다.
장계 동쪽의 육십령(734m)은 백두대간을 넘어 함양군과 연결하는 고개이며 서쪽에는 천반산(647m)·성수산(1,060m)·
팔공산(1,151m) 등이 솟아 있어 진안군과 경계를 이룬다.
북쪽으로 깃대봉(930m)·백화산(851m)·봉화산(786m)·장안산(1,237m)·마봉산(724m)·사두봉(1,015m)·
묘복산(846m) 등의 높은 산들이 있는데 786m의 봉화산과 919.8m의 봉화산은 같은 장수군에 걸쳐 있지만
백두대간의 다른 산맥이며 장안산은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으로서 장안산(長安山)에서 시작되어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끝나는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이다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산정에서 바라본 풍경
산정에 오르지 않고서는 결코 이렇게 아름다운 겨울산하를 볼수가 없기에 산을 찾고 또 오른다
산에서 신선한 공기로 마음을 씻고 좋은 기(氣)를 받는 이유이기에 오늘도 산에 올랐다
장안산 최단코스는 무릉고개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최단코스로 주차장은 네비게이션에
무룡고개주차장을 찍고 오면 무룡고개 1주차장에 도착 하도록 안내 되며 참고로 무릉고개 2주차장까지 가면 안되고
1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장안산 들머리가 가까우니 참고하면 좋겠다.
장안산 산정에는 통신기지국이 세워져 있고 산정에 서면 우측으로 황석산도 조망이 되다
범연동으로 하산
오늘은 산악회 따라 왔기에 원점회기가 아닌 범연동으로 하산하는데 하산길이 5km이기에 거리도 눈길엔 만만치 않다
범연동 방향은 산행자들이 지나간 흔적이 없어 그야말로 흔적이 없는 눈 덮인 산길이였다
혼자서 걷다가 다시 장안산 산정으로 올라와 산우들을 기다렸는데 두명의 산우들이 왔기에 함께
범연동 하신길을 걸을땐 나무가지에 붙은 눈이 따스함에 녹에서 툭툭 떨어지는 소리가 퍽퍽 거렸다
범연동(연주) 방향 하산길
오늘은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산길을 내 발자국을 최초로 남겨보는 영광을 누렸다
장안산 산길에는 다양한 수종이 자라고 있다기보다는 적은수의 특성화된 수종이 많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1000m가 넘는 고산이고, 겨울에 몹시 춥다보니 다양한 식생이 존재하는게 어려울것 같은 느낌이다
장안산 등산로의 대표적인 나무는 신갈나무이며 등산로 옆에는 크고작은 다양한 신갈나무 군락이 정상까지 이어졌다
신갈나무는 참나무 6형제 중에서 갈참나무와 함께 가장 많이 존재하는 도토리나무이며
도토리는 그다지 맛이 있는 편이 아니라고 하는데 상수리와 굴참나무의 도토리가 맛있다고 한다
물푸레나무도 많은데 물푸레나무는 계곡가나 물이 많은 토양에서 음수종으로 많이 자란다고 한다
심거마을 삼거리
나도 이제는 산꾼이 다되었나 보다 눈 으로 덮혀있어 산길이 구분도 되지 않은 산길을 찾아 가니 말이다
여기서 범연동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제법 가파르고 눈이 수분을 먹어서 그런지 아이젠에 달라 붙기도 하였다
장수군에 마을에는 현재까지도 20여 개 마을이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데
천제(天祭)·중천제(中天祭)·동구제(洞口祭)·팥죽제·큰산제 등으로 명칭 또한 다양하다고 한다
제일은 대개 정월 초사흗날이지만 마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9월 9일에 행하는 곳도 있는데
신격은 거의 산신으로 당산할머니·당고(堂姑)할머니·당산할아버지 등으로 불리며, 제단은 당집이나
당산수(堂山樹)·조탑(造塔)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조탑은 마을 앞에 30∼40㎝의 자연석을 쌓아올린 밑둘레 10m, 높이 2∼3m 가량의 누석단(累石壇)으로
정상에 40∼50㎝ 높이의 머릿돌(동자석童子石)이 꽂혀 있다.
하산길
발이 푹푹 빠지던 산길은 어느새 따스한 기온 탓이 다 녹아 버렸고 하산길은 이렇게 언제 눈이 왔었나 할 정도로
산길은 낙엽들 뿐인 산길이 되었다 하산길엔 덕산제가 큰 바다처럼 펼쳐져 있는데 그 만큼
장안산에서 내려오는 수량이 많다는 이야기 이며 예로부터 선조들은 ‘장수팔경’을 노래해 왔는데
이는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모두 노래하고 있으며. 노평낙안(蘆坪落雁), 유천표모(柚川漂母),
매산청풍(梅山淸風), 송탄어적(松灘漁笛), 용추만풍(龍湫晩楓), 단평비폭(丹坪飛瀑), 반계은린(磻溪銀鱗),
영산영월(靈山迎月)이라 노래하여 이 지방의 산과 계곡에 얽힌 아름다움과 단아한 정서를 담고 있다고 한다.
산행종료
연주마을 날머리로 해서 장수군 장안산(長水郡 長安山) 은
물이 길고 산이 높다는 수장산고(水長山高)에서 유래된 장수군 장안산 설산(雪山)을 걸었다
겨울 산행지로 두번 올랐는데 오늘 설산은 너무 아름다웠고 발이 푹푹 빠지는 눈 덮인 산길을 개척하며 걸었다
무룡고개에서 들머리로 하여 연주마을 날머리 하여 오늘 이렇게 산길을 걸어면서
시원한 공기와 아름다운 설산 풍경을 보면서 마음을 또 한번 씻어 보았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장수군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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