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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어산불영(魚山佛影)관한 설화가 있는 만어산 산정에서 암괴류(岩塊流)를 바라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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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어산불영(魚山佛影)관한 설화가 있는 만어산 산정에서 암괴류(岩塊流)를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23. 12. 9. 17:07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어산불영(魚山佛影)관한 설화가 있는 만어산 산정에서 암괴류(岩塊流)를 바라보다 

 

▲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높이 : 670.4m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삼랑진읍에 걸쳐 있는 산.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나의 산행일 :

    2023년12월09일 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조금)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나의 산행코스 :

     만어사주차장→임도 →만어령 →헬기장 →통신기지국 →만어산 →임도갈림길

   선교종부도공원 →밀양양산울트라MTB51km지점 →암괴류 →만어사

2.93km 1시간31분소요(트랭글앱기준)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개요 :

만어산은  높이 670.4m. 삼랑진읍에서부터 북으로 약 4㎞ 거리에 있고 우곡리 북쪽에 있으며

만어사라는 절이 있어 만어산이라 불린다고 하며 만어사는 사찰 주변의 암괴류(巖塊流; Block Stream)가

발달한 것에 의해 바의 덩어리를 물고기로 여긴 불교적 신앙에 의해 얻어진 지명일 것이다.

정상부로부터 해발 500m까지는 경사가 25°를 넘는 급경사를 이루며

해발 300m에 이르면 경사는 5°정도로 약화되며 이러한 급경사는 대부분 암괴류의 존재에 의해 설명되는데

암괴의 지질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암괴류는 현재의 기후환경에서는 만들어질 수 없으며 지난 빙하기 당시 추웠던 시기에

강화된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암괴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산정상부에 노출된 바위는 약 6만5천년 전에 그리고

사찰 주변의 암괴는 적어도 3만8천년 전부터 지상에 노출되어 있음이 보고되었다.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산행지도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12월09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12월이 되니 여기저기 송연회가 있어 금요일엔 행정대학원시절때 창립된 계모임(BMW)을 마산에서

한달에 한번식 모이고 어제는 정기총회겸 송연회를 마치고 돌아와 산행준비를 해놓고

오늘 토요일 아침 9시에 내자랑 처제 셋이서 만어사로 길을 나섰다

티맵이나 네비게이션에 만어사주차장 또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7-1 입력하면 된다

만어산 들머리

만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할적려고 입차하니 주차장엔 승용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어

만어사 암괴류와 소원돌 들어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며 만어산 산행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주차를 하고서 먼저 임도를 따라 만어산으로 길을 걸었다 

만어사 표지석에서 좌측 임도는 만어산으로 가는길이며 우측은 만어사 주차장과 만어사 이다

만어령 인근 산길

나는 임도를 걷지 않고 만어령에서 산길을 걸었는데 낙엽으로 인하여 길이 선명하지도 않았고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서 진달래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어 보았다

어산불영(魚山佛影)관한 설화가 한가득인 천년 고찰 만어사(萬魚寺)를 품은

경남 밀양 만어산(萬魚山)을 찾는 이유는 내자가 가고싶어 하였고

주말 휴일 이틀중 한날은 내자랑 함께하는 시간을 나름 생각하고 있어 만어산을 찾았다.

만어산은 ‘자성산’으로도 불리우며  만어사에 비해 만어산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데다가

차량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산행지라 산꾼은 기피하는 산이라고 한다. 

만어산 산길

낙엽이 어떤곳은 발목까지 쌓인곳도 있고 바람이 한곳으로 낙엽을 몰아 놓은곳은 무릎까지도 빠진다

만어산은 너덜인 어산불영(魚山佛影)과 미륵바위, 만어사 삼층 석탑, 쇠 소리가 난다는 만어경석을 보면

여유로운 마음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왔나 생각도 들었지만 산길을 걷는 산꾼은 나혼자 뿐이며 내자랑 처제는 임도를 따라 걸었다.

편백나무 조림지

산정을 향해 걷다보니 편백나무 조림지가 나왔는데 아직은 어린나무들이였다

요즘 어딜가던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 힐링이 유행처럼 번지는듯 하다 하지만 봄이면 꽃가루로 인해

비염이나 호흡기 알레르기엔 결코 좋은 수목은 아닌듯 싶다

만어산 산행코스는 대부분 산꾼들은 만어사 입구 우곡마을 우곡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는데

 만어사 입구 삼거리~만어산 등산로 입구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만어산 임도~만어사~만어령 삼거리

~만어산 정상~임도 삼거리~선교종 부도공원~꼬깔산 능선 갈림길~추전마을(전원주택)~우곡소류지

~우곡마을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을 주로 하며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린다고 한다.

만어산 헬기장

헬기장이 나오면 만어산 산정은 바로 코앞이며 겨울철이라 그런지 산불 감시원이 계시고

여기까지 차량이 올라올수가 있어 정말 산행자들은 즐겨 찾지 않을듯 하다

만어산이 위치한 삼랑진읍은 밀양시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산,김해와 접경을 이루고

경부선과 경전선의 분기점이며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국도58선이 삼랑진읍을 통과하고 있어

철도와 도로교통의 요충지 라고 하며 최근에는 용전산업단지와 미전농공단지 조성되어 있고

중·고등학교와 더불어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중심지역 이라고 한다

밀양시 단장면(丹場面)의 조망

밀양시 동부에 있는단장면의 조망이며 단장면은 사방이 정각산(860m)·천황산(1,189m)·재약산(1,108m)

만어산(670m)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면 전체가 산지를 이루며 동부일대에는 사자평이라는 고위평탄면이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남천과 그 지류들이 서쪽으로 흘러 태룡리에서 단장천과 합류하고

벼농사와 더불어 대추·밤·풋고추·버섯 등의 생산이 활발하다고 하며

구천리에는 표충사가 있고 그 경내에 청동은입사향완(국보 제75호)·3층석탑(보물 제467호)

석등(유형문화재 제14호) 및 사명대사의 유품인 금란가사와 장삼(중요민속문화재 제29호)이 소장되어 있다. 

암봉위 작은 소나무

커다란 암봉위에 작은 소나무 하나가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독야청청(獨也靑靑)하게 서있다

만어사 아래는 용전(龍田)마을이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동내로 동북에서 서남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고

북쪽으로 만어산을 사이에 두고 단장면 감물리와 북서쪽으로 용성리 청용마을과 경계를 하고 있다.

삼국유사 어산불영조에 나오는 만어사와,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 종석으로 유명한 마을이며

용전에 속한 마을중 직전(지전)은 옛 무을역에 종이, 붓, 먹등의 소모품을 충당하기 위해 지급된 토지였다고 하며

사기점은 부곡으로서 만어사와 인근 마을에 사기그릇을 만들어 판매 공급하던것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만어산 암봉

커다란 암봉에 벼락을 하나 지나갔는지 딱 중앙에 갈라져 있어 두개인듯 하나같이 보이는 암봉이다

만어산 산정에 가까워 지면 이렇듯 커다란 바윗돌이 수반위에 수석처럼 만어산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만어산은 만어산 그자체보다 밀양의 3대 신비의 하나인 만어사 경석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너들겅 때문이라 하며 부처님 대신 신기한 미륵 바위를 모시는 사찰로 유명한 만어산 이다

만어산 산정

오늘은 그래도 미세먼지가 많지는 않지만 청명한 하늘은 아닌듯 하고 만어산 산정은 그져 평평하다

만어산은 등산로가 연결되는 산등성이는 영축지맥에 해당한다고 하며

동정맥에서 분기한 영남알프스 가지산∼천성산 기맥의 중간지점인 영축산에서

남서쪽으로 내달려 시살등 염수봉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 매봉산 영축지맥을 형성한 뒤

낙동강으로 떨어진다. 즉 대간→정맥→기맥→지맥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산의 막내줄기라 한다.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670.4m

임도를 타지 않고 올라와도 만어사에서 시작은 산행은 오늘처럼 손쉽게 산정에 올랐다

만어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과 삼랑진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해발 670.4m 이다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만어산(萬魚山)은 옛적의 자성산(慈成山)이며 혹은

아야사산(阿耶斯山)이라고도 하며 옆에는 아라국(呵囉國)이 있었다.

옛날 하늘에서 알이 해변에 내려와 사람으로 화하여 나라를 다스리니 이가 바로 수로왕(首露王)이다라고. 

만어산어산불영(萬魚山魚山佛影) 삼국유사에 기록된 전설이 깃든 곳이다.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670.4m

오늘은 봄날같이 따스해서 바람막이 야전잠바 속에 입은  등산티셔츠를 벗어도 등이 땀이 날 정도였다

만어산어산불영(萬魚山魚山佛影)의 설화를 보면

경상남도기념물 제152호. 《삼국유사》 권제3 탑상편 〈어산불영 魚山佛影〉조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만어산(萬魚山)은 옛적의 자성산(慈成山)이며 혹은 아야사산(阿耶斯山)이라고도 하며

옆에는 아라국(呵囉國)이 있었다. 옛날 하늘에서 알이 해변에 내려와 사람으로 화하여 나라를 다스리니

이가 바로 수로왕(首露王)이다. 이 때 경내에 옥지(玉池)가 있었는데 옥지에는 독룡(毒龍)이 살고 있었다.

만어산에는 5명의 나찰녀가 있었는데 왕래하며 통하고 있어 때로 우레와 비를 내린 지 4년이 되어

오곡이 익지 아니하였다. 왕이 주술로써 금하려 하였으나 능히 이루지 못하여

 드디어 부처를 청하여 법을 설하게 하니 나찰녀가 계를 받고 이후로 해를 끼치는 일이 없었고

동해의 어룡이 화하여 굴속 가득히 돌이 되어 각각 경쇠 소리가 났다.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 산정에서 휴식

또한 대정 12년 경자, 즉 명종 11년에 만어사를 창건하였고 동량 보림이 위에 글을 올렸다.

글에 이르기를, 이 산중의 기이한 자취가 북천축 가라국(訶羅國)의 부처의 영상에 관한 일과

서로 맞는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그 첫째는 산 가까운 곳이 양주 경계의 옥지인데

이 못 안에 또한 독룡이 살고 있다는 것이요, 둘째는 때때로 강가에서 운기가 일어나 산꼭대기까지 이르는데

그 구름 속에서 음악 소리가 난다는 것이 그것이요,

셋째는 서북쪽에 반석이 있어 늘 물이 고여 끊어지지 않는데 이것은 부처가 가사를 씻던 곳이라고 한 것이 그것이다.

이상은 모두 보림의 말인데 지금 친히 와서 예하고 보니 분명히 믿을 만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굴속의 돌이 거의 금옥의 소리를 냄이 그 하나요

멀리서 보면 나타나고 가까이서 보면 보이지 않아 부처의 영상이 혹은 보이기도 하고

혹은 보이지 않기도 하는 것이 또 하나이다.”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삼각점

설화내용을 간추려 보면은

가락국 수로왕대에 독룡과 나찰녀의 악폐를 다스리기 위하여 부처를 청하여 설법하고

오계를 받게 하여 만어사를 창건하였으며 그 때 불법의 감화를 받은 동해의 용과 고기들이

이 산 굴속에 가득 찬 돌로 화하여 그 증거로 돌마다 금옥소리를 낸다는 데서 만어산의 전설을 전하고 있다.

그리하여 고대 인도에 있었던 북천축 가라국에서 전해오는 부처님의 영상과 흡사한 이적(異蹟)이 있는

신령스러운 곳이라 하여 고려 명종 10년(1180)에 동량 보림의 상주에 따라 만어사를 창건하였다는 것이다.

그 뒤 보각국사(普覺國師)일연(一然)이 믿을 만한 불영의 이적 두 가지를 확인하였고

《동국여지승람》에는 “만어산의 한 굴속에 있는 크고 작은 암석들은 모두 경쇠소리가 난다.

세상에 전해 오기를 동해의 고기와 용이 돌로 변한 것이라 한다.

세종 때 종경(鐘磬)을 만들기 위하여 이 동중의 돌을 채집하여 시험하였으나

음률이 맞지 않아 그만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社團法人 大韓佛敎禪敎宗 華嚴會 浮屠公園

입구에는 사단법인 대한불교선교종 화엄회 부도공원이라는 표지석이 있어 부도공원임을 알수 있다

2008년 3월30일에 대한불교 선교종 선대 스님들의 부도36기를 봉안이 되어 있으며 

100기까지 봉안이 가능하다고 한다

입구계단 위 중앙에는 포대화상(布袋和尙) 석상이 있으며 석상엔 동자승이 매달여 놀고있는 형상이다

포대화상(布袋和尙)에서 포대는 정웅대사라고도 부르는 고승을 뜻하며

이 고승은 늘 자루 하나를 메고 다니면서 동냥을 해서 ‘포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밀양양산울트라MTB51km지점

임도길은 밀양에서 양산 구간 울트라 MT B51km지점 이라고 하며 자전거동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싶다

밀양강의 하중도이자 밀양의 중심지인 삼문동을 한 바퀴 도는 자전거길과 삼문동 남쪽으로

낙동강 자전거길까지 이어지는 밀양강 자전거길이 있으며

2023년 7월 4일에 국토종주 밀양강 자전거길로 한 단계 승격 후 지정하였다고 하며

밀양의 주요 관광지인 만어사로 올라가는 임도는 밀양-양산 울트라 MTB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

삼랑진읍(三浪津邑)의 조망

밀양시의 동남부에 위치하여 밀양, 김해, 양산등 세 고을이 접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며

밀양강이 낙동강본류에 흘러드는 지점으로 세줄기 큰 강물이 부딪쳐서 물결이 일렁이는 곳이라 하여

삼랑진(三浪津)이라 하였다고 한다.

삼랑진(三浪津) 은 딸기의 우리나라 첫 시배지로, 복숭아, 단감, 포도, 수박, 고추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공산품으로는 철강, 자동차부품, 세라믹등이 생산되고 있다.

만어산 암괴류( 萬魚山岩塊流)

만어산 너들겅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부산의 장산보다 열배는 더 넓은듯 보였다

2011년 1월 1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이곳은 만어산(700m)의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만어사(萬漁寺)에서부터 산의 아래쪽으로 암괴류(岩塊流)가 잘 발달해 있다.

암괴류란 동결과 융해의 반복에 의해 암괴들이 계곡을 따라 집단적으로 쌓여 있는 것을 의미하며

만어산 암괴류는 한반도에서 빙하기가 끝난 후 산의 암석들이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을 받아

생성된 암괴류로, 그 길이는 700m 이상 길게 펼쳐져 있다.

만어산 암괴류( 萬魚山岩塊流)

만어산 암괴류( 萬魚山岩塊流)는  빙하기에 사면을 따라 암괴가 토양과 함께 느린 속도로 흘러내리다가

완경사지에 도달한 후, 이후 흐르는 물에 의해 토양이 씻겨 나가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대구의 비슬산, 부산의 금정산, 광주의 무등산 등지에서도 암석이 흘러내려 만들어진 암괴류가 발달해 있다.

만어산 암괴류( 萬魚山岩塊流)

만어산은 산의 중턱에 자리한 사찰의 이름인 만어사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하며

이는 암괴류에 있는 암석 덩어리를 물고기로 인식한 불교적 믿음이 반영된 지명으로

전설상으로는 동해에서 온 물고기와 용이 불법에 감동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된 것이라 한다.

암괴류는 돌덩어리가 흐르면서 만들어 놓았기에 ‘돌강’이라 부르기도 한다.

만어사(萬漁寺)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萬魚山)에 있는 삼국시대 금관가야의

제1대 수로왕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만어사(萬漁寺)는 46년(수로왕 5)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玉池)에서 살고 있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羅刹女)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雷雨)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오곡이 결실을 맺지 못하게 하였다.

수로왕은 주술(呪術)로써 이 일을 금하려 하였으나 불가능하였으므로

예를 갖추고 인도 쪽을 향하여 부처를 청하였다.

부처가 신통으로 왕의 뜻을 알고 6비구와 1만의 천인(天人)들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의 항복을 받고 설법수계(說法授戒)하여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수로왕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미륵전(彌勒殿)

미륵전 내부에는 부처가 없고 거북이가 머리를 처들고 있는 듯한 웅장한 바위가 있고

등엔 아기 거북이가 업혀있는 것 같은 형상이며  이 바위는 용왕의 아들이 돌로 변해서

미륵암이 되었다는 바위이다.

높이 5m정도의 자연석이며 이 바위에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미륵전(彌勒殿)앞 암괴류(岩塊流)

첫번째 전설은

지금의 삼랑진 읍에 위치해있던 옥지 연못에 사악한 독룡 한마리가 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 다섯 나찰과 짜고 4년동안 지어놓은 농사를 망치는 등 행패를 부렸고

수로왕이 주술로 제거하려 하였으나 실패하여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해 오계를 가르쳐 해결했는데,

이 때 동해의 수많은 용들과 물고기들이 불교 교리에 영향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고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 곳에 만어사를 짓게 되었다.

미륵전(彌勒殿)앞 암괴류(岩塊流)

두번째 전설은

옛날 동해 용왕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고 스님은 길을 가다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 많은 고기떼가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 곳이

바로 이 곳 만어사였다.

그 뒤 왕자는 큰 미륵바위가 되었고,물고기떼는 크고 작은 돌로변했다.

만어사 소원돌

만어사에 간다면 소원돌 꼭 한번 들어본다는데 들어야 소원이 이루어지는지

못 들어야 소원이 이루어지는지 다양한 말들이 있다.

​나는 소원을 빌기 전에 먼저 한번 들어보고 소원을 빌고 다시 들었을 때

안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자신 있게 돌을 들었는데 쉽게 잘 들었졌다

주변 아저씨 아줌마들은 아저씨가 힘이 쎄서 그런가 보다 라고 웃는다

60대 즈음 아주머니는 소원을 빌어보고는 돌을 들었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에 정말 신기 하였다

산행종료

밀양 만어산(密陽 萬魚山)에는 어산불영(魚山佛影)관한 설화가 재미가 있으며

만어사 아래에 펼쳐진서 암괴류(岩塊流)를 바라보면 옛선인들의 설화는 참 진실처럼 느껴진다

왕자는 큰 미륵바위가 되었고 왕자를 따랐던 물고기떼는 크고 작은 돌로변했다는 설처럼

너덜겅이 여태 본것중에 제일 길고 넓은듯 하였다

우리나라 산하는 이렇게 불교적 의미가 깊은 산이 많은듯 하고

오늘도 밀양의 만어산 만어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근교산 그너머 부산일보

밀양시청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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