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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3무(無)5다(多)의 특성을 가진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성인봉에 오르다 본문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3무(無)5다(多)의 특성을 가진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성인봉에 오르다
바다늑대FORCE 2023. 9. 19. 11:23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3무(無)5다(多)의 특성을 가진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성인봉에 오르다
▲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높이 : 986.5m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중앙에 걸쳐 있는 산
▲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산행일 :
2023년09월16일 토요일, 날씨 : 약간 흐림
▲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나의 산행 코스 :
KBS중계소 코스→출렁다리→팔각정→성인봉→나리분지 방향→나리장재→나리마을
8.37km 3시간29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개요 :
성인봉의 높이는 986.5m이며, 해저에서 성인봉까지의 높이는 약 3,000m에 달한다.
울릉도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미륵산·관모봉·두리봉·나리봉·송곳산·형제봉 등이 있다.
성인봉은 산정에 화구가 따로 없는 외륜산으로 북쪽에 거대한 칼데라인 나리분지가 있고
그 사이에 중앙화구구인 알봉이 솟아 있다.
기반암은 조면암·응회암·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석을 많이 받아 기복이 심하며, 중앙부의 산정으로부터 유년기·장년기의 침식곡이
해안을 향해 방사상으로 발달해 있다.
북쪽 사면의 원시림지대에는 특산식물 36종을 포함해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해
1967년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도동리-관모봉-정상-나리분지-천부리, 도동리-관모봉-정상-관모봉-봉래폭포-저동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산행지도
▲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09월15일 금요일 밤에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9월15일 금요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솔산악회와 함께 19시10분에 출발하는 관광버스에 올랐다
포항 영일신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행 울릉크루즈에 승선해서 울릉도를 가기 위함이다
진주는 내내 촉촉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기에 1회용 비옷도 준비하고 우산도 챙겼다
9월에 떠나는 섬산행 및 독도여행 겸이다
승선 개찰권
포항영일만에서 울릉도 사동에 도착하는 2만톤급 대형 카페리이며 많은 사람들이 울릉크루즈를 승선을 위해
긴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카페리 선박의 크기가 정말 크게 보였다
포항은 해병대 병영생활을 한곳이며 포항 도구앞바다에서 짠내음과 그리고
영일만에서 느끼는 해풍과 짠 내음이 내륙에서 느끼는 것과는 달랐다
정박중인 울릉크루즈
제주도 배편으로 갈때보다 더 큰듯 싶다 울릉도를 가는 울릉크루즈에 승선을 위해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로 151 주소를 검색하거나 티맵으로는 영일만항 여객선쉼터를 검색하면 된다
운항은 매일 포항에서 23시50분이며 울릉도에서는 12시30분이다
요즘 선박을 타고 섬산행시 필히 지참해야것은 신분증이다 신분증이 없어면 승선이 불허된다
가지고 다니기 귀잖으면 모바일 신분증 하면 된다
울릉크루즈 8층 갑판
우리나라는 조선산업 세계1위 이지만 2만톤급 대형 카페리 선박은 제작 하지 않아 대부분 일본산 중고 카페리가 많다
제주도를 선박편으로 갈때보다 3배 정도 더 큰듯하며 해병대 현역시절 LST(Landing Ship Dock) 상륙함을 타고
상륙훈련 이후로 40여년 만에 큰 선박에 오르긴 오늘이 처음인듯 싶다.
독도와 울릉도 성인봉 산행이 오늘 울릉크루즈에 승선한 이유이며 목적이다
영일만(迎日灣) 야경
포항은 나를 있게 해준 해병대 1사단이 있는 곳이며 영일만 명칭 유래를 보면
영일거명 전송기록이 서기 157년부터 나타나고, 고려시대 초기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돋이, 해맞이란 뜻이 있다고 한다.
크루즈 갑판위에서 바라보는 영일만의 야경이 바다위의 네온사인처럼 화려하고 아름답다
진주는 내내 비온다는데 포항은 흐리다 6층 6인실에서 잠시 쉬어보자 내일을 위해서
새벽이 오는 시간
2023년9월16일 토요일 새벽05시11분에 기상해서 갑판으로 나갔다 어두운 망망대해에서 새벽이 오고있었다
망망대해에서는 닭울음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하나둘씩 일출을 보기위하여 갑판으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새벽5시20분이 되자 울릉크루즈에서는 헬기장갑판을 열어주었다
일출을 보기위하여 올라온 여행자들과 나는 갑판에 서서 일출을 기다렸다
일출(日出)
검은 바다가 붉게 불타오른다 갑판에서 모두들 스마트폰으로 일출을 촬영하기에 바뿌다
선상에서 일출을 보는건 처음이며 바다에서 솟아 오르는 태양이 산정에서 보는것 보다 아름답다
마치 검은 수평선에서 용암이 끓어 넘치는듯 하며 천지가 어둠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시간이다
색벽부터 조업에 나서는 어부는 늘 새벽을 일출과 함께 여는듯 싶어 보였다
일출(日出)
수평선에서 용암을 토해내듯 솟아 오르는 태양을 줌(zoom)으로 촬영해 보았다
한폭의 작품사진 하나를 건진 사진작가의 마음같이 흥분되었다
올 추석연휴에 지리산에서 일출을 볼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망망대해 수평선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니.....오늘 일정은 순조롭게 잘 될걸라는 생각이 들었다
울릉도 도동항(道洞港)
드디어 울롱도에 도착하여 울릉도 오징어 상징물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겨본다
도동항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항구이며 도동이 진주의 진양교 중심 아래 동네이름랑 같다.
울릉도는 죽변에서 동쪽으로 140㎞, 포항에서 217㎞, 동해 묵호에서 161㎞ 지점에 있으며
독도와는 92㎞ 떨어져 있고 동경 131°52′, 북위 37°30′에 위치하며, 면적 72.9㎢이라고 한다.
독도
울릉도 도동항에서 하선하여 아침식사후 곧바로 버스를 타고 다시 저동항으로 이동하여
쾌속선을 타고 2시간 만에 독도에 상륙 성공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 독도에서 인증하고서
선착장에서만 약 30분 머문후 다시 쾌속선을 타고 울릉도 저도항으로 돌아 왔다
독도는 한반도 동쪽 동해상에 있는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에 있는 섬으로서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걸쳐있다.
옛날부터 삼봉도·우산도·가지도·요도 등으로 불려왔으며, 1881년(고종 18)부터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
KBS중계소 코스
독도 입도를 마치고 곧장 성인봉 산행을 위하여 성인봉 들머리로 이동하였다
울릉도 성인봉 산행 코스는 두개인데 1코스는 대원사코스인데 소요시간 6시간 정도이며
2코스는 KBS중계소코스부터 시작하며 소요시간 6시간 이라고 하고 날머리는 천부 이다
울릉도에는3무(無)5다(多) 라고 하는데 3무(無)는 도둑과 공해 ,뱀이 없고
다(多)란 물과 미인, 돌, 바람,향나무가 많다는 뜻이라고 한다.
버스기사겸 가이드께서 이야기 하기를 육지에서 땅꾼이 뱀을 몰래 들여와 풀어 놓고
2년후에 다시 찾아 와도 뱀이 안보인다 하여 진짜 울릉도에는 뱀이 살지 못하는 환경과
향나무가가 많아 뱀이 향나무 향기를 싫어 하기에 뱀이 없다고 한다
성인봉 들머리 표지
우리 일행들이 들머리로 삼은 KBS중계소 코스이며 성인봉 가는길이란 안내표지목이 큼직하게 서 있다
성인봉은 울릉도 중앙에 걸쳐 있는데 울릉도 지명 유래를 보면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하며
930년(태조 13) 우릉도(芋陵島), 덕종 때 우릉성(羽陵城), 인종 때 울릉도(蔚陵島) 등의 지명이 등장했다.
고려 때는 울릉도(鬱陵島)·우릉도(于陵島)·무릉도(武陵島) 등이 나온 기록들이 있다
성인봉 초입구간
우리 일행들이 마치 유년기 시절 초등학교 등교하는 모습으로 산길을 걷고 있으며
울릉도 성인봉이 986이면 높은 산이라 생각해도 된다 일반적으로 내륙 강원도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600~900m에서 들머리가 시작되는곳이 많지만 울릉도는 해발 0m에서 부터 시작하기에
조금 빡세게 올라야 하며 고지가 낮다고 해서 얏보면 큰코 다칠수도 있다
울릉 도동읍 조망
산골짜기 사이로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멀리 잿빛 구름과 바다도 맞닿아 있다
울릉도 주민수는 약 10,000여 명을 유지하다 2020부터 주민이 감소하여 2022년 약 9,000여 명이라고 한다
울릉도에 찾아오는 관광객은 울릉도는 여름에 극성수기라고 해서 예약하기 힘들고
가더라도 서비스 받기가 불편할 정도라고 하며 월평균 4만명 이내이지만
월 8만3천여명 방문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인봉 가는 산길
마치 원시림을 연상케 하고 산림이 울창하게 하늘을 덮고 있었다
약간 흐린날씨이지만 습도가 높아 조금만 걸어도 덥고 오늘따라 썬크림도 바르지 않았는데
그늘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며 빽빽한 수목이 햇빛을 가려줘서 산행하기는 수월했다
산길은 대부분은 경사가 많아 초보자들에겐 힘들수도 있겠다
울릉도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 이므로 해안은 대부분이 절벽을 이루며
특히 서남과 동남 해안은 90m 높이의 절벽으로 천연의 양항 발달이 어렵다고 한다
성인봉3.2km 안내표지목
울릉도에는 유인도 4개의 섬과 무인도 40개의 섬이 있다고 하는데 40개 무인도 섬 볼수없어 아쉽기도 하다
섬은 닫힌 생태계라고도 하는데 고유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랜 종 분화 과정을 거친 생물들로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된다.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줬다는 갈라파고스 제도가 그렇다고 하며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파충류는 바다거북속을 제외하면 모두 고유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도는 5천∼250만년 전 형성된 이후로 육지와 연결된 적 없는 섬이며
면적이 넓지 않고 지형이 험준해 종 분화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고유종이 자생하고 있어 '한국의 갈라파고스'로도 불라는 곳이다.
이질풀
울릉도 산길엔 작은꽃 하나 이질풀이 피어있는데 색은 내륙과 차이는 있었다
울릉도는 화산섬이며 화산은 대개는 1만년 이내에 화산활동이 있었으면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울릉도는 약 250만년 전에서 5천년 사이에 형성되었는데
바닷속 해저화산에서 용암이 여러 차례 분출되어 바다 위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해저화산이 섬이란 이름의 땅이 되던 모습은 2021년 8월 일본의 해저화산 폭발이나
2019년 통가의 해저화산 폭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섬은 대부분 바닷물에 의한 침식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살아남아 영토 확장에 기여하기도 한다.
울릉도는 마지막 화산 폭발이 약 5천년 전쯤 안으로 조사되었고
활동 주기가 3천년에서 7천년 사이로 확인되었다.
또한 최근에 지하 100㎞에 거대한 마그마방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출렁다리
원시림 속에 출렁다리가 있어 정말 출어출렁 울릉울릉 하였다
울릉도는 화산의 총길이가 3천m나 되지만 현재 물 위로 보이는 부분은 겨우 600m에서 1천m에 불과하다한다
해저화산의 일부가 물 위에 보이는 형태인만큼 섬의 경사도가 심한 편이고 해식절벽이나 침식동굴, 부석 등
화산활동과 이후의 결과물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저동·도동해안은 초기 화산활동의 지질구조를 잘 간직한 곳으로 주로 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마치 치약을 길게 짜놓은 듯 길고 둥근 모양(베개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베개용암이라 부른다.
고비 군락지
산길을 걷다보면 유난히도 양치식물 군락지가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 고비와 관중이 군락이 대부분이다
성인봉은 울릉도의 최고봉인데 원시림 같이 다양한 식생을 자랑하는데 솔송나무,섬피나무,섬단풍나무등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수목 그리고 너도밤나무,섬잣나무,동백나무,산죽,오리나무,소나무,고로쇠나무
고비,마가목등이 원시림을 만들고 있다
양치식물(고비와 관중)
운무까지 스물스물 내려 앉아 마치 미개척지 원시림을 헤쳐 나가는듯한 느낌이 왔다
이러한 산길을 걸을때가 좋아 산길을 걷는 이유이며 산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습도가 높고 9월이지만 아직 한여름 같다 기후변화가 심하긴 심한가 보다
산길은 산꾼들이 많이 찾아 울릉군에서 정비를 잘 해놓아 안전한 산길이며 걷기도 좋다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986.5m
오늘 이렇게 울릉도 성인봉에 올랐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아홉번째로 큰섬이다
성인봉 높이는 986.5m이며 울릉도 내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미륵산(901m)·관모봉(586m)
두리봉(602m)·나리봉(840m)·송곳산(606m)·형제봉(713m) 등이 있다.
신생대 제3·4기에 걸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울릉도는 수심 약 2,000m의 동해저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화산체의 일부가 해면 위로 노출된 화산도로서 해저에서 성인봉까지의 높이는 약 3,000m에 달한다.
성인봉은 산정에 화구가 따로 없는 외륜산으로 북쪽에 3각형 모양의 거대한 칼데라인 나리분지가 있고
그 사이에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538m)이 솟아 있다.
울릉도 성인봉(鬱陵島 聖人峯) 986.5m
성인봉은 기반암은 조면암과 응회암 및 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석을 많이 받아 기복이 심하며, 중앙부의 산정으로부터 유년기·장년기의 침식곡이 해안을 향해 방사상으로 발달해 있다.
북쪽 사면의 원시림지대 면적 약 17만 8,513㎡에는 특산식물 36종을 포함해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해 1967년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산정에는 섬조릿대숲·너도밤나무숲과 섬단풍·섬피나무·솔송나무 등의 특산수종이 섞여 있다.
초지에는 큰노루귀·섬말나리 등 특산초본식물이 자라며, 섬바디와 같은 희귀종이 있다.
남쪽의 서면 남양리로 내려가는 계곡에는 일색고사리·섬잣나무 등이 자라며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길에는 울릉국화·나도고추냉이 등이 자란다.
나리분지(羅里盆地)로 하산
이제는 운무가 시야를 많이 가려왔고 성인봉 산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운무가 삼켜버렸다
울릉도에서 삼시새끼를 명이나물이 나왔는데 명이는 울릉도에서 아주 이른봄에 눈속에서 자라는 나물이며
바로 "명이"라고 부르는 맛 좋은 산채(山菜)이다.
옛날 개척 당시에는 식량이 모자라 긴 겨울을 지나고 나면 식량이 모두 바닥이 나서 굶주림에 시달리곤 했는데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모두가 산에 올라 눈을 헤치고 이 명이를 캐어다 삶아먹고 끼니를 이었다.
그래서 이 나물 을 먹고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 명이=산마늘
섬엉겅키
섬엉겅키 꽃이 시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며 울릉도에는 마가목 나무와 엉겅키가 많은데
마가목 열매와 엉겅키를 결합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섬엉겅키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물엉겅퀴라고도 하는데 섬엉겅퀴는 간질환 치료 및 예방에
탁월한 밀크씨슬의 주성분(실리마린)으로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필수 영양분으로
일반 엉겅퀴는 가시가 있고 억세서 어린잎만 식용이 가능하지만 섬엉겅퀴는 가시가 없고 연해서
다양한 요리로 활용가치가 있다고 하며 섬엉경퀴는 살짝 데쳐 우려내서 건나물국거리, 볶음용으로 이용하고
울릉도에서는 감자탕, 육개장, 해장국 등에 많이 활용을 하는데, 그 맛이 아주 좋다고 한다
섬말나리 씨방
산죽사이로 섬말나리 씨방이 많이 보이고 그야말로 자연생태의 보고인듯 싶다
섬말나리는 울릉도의 산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관상가치가 높다고 한다.
배수성이 좋은 사질양토에 부엽 등의 양분을 섞어 비옥하게 만들어서 건조하지 않게 하면 잘 자란다.
우리나라의 섬말나리를 외국에서 가져가서 품종으로 개발하여 역수출을 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 다양한 종류의 품종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한다.
나리분지2.2km안내표지목
하산길도 마찬가지로 경사가 심하고 산길이 모두 젖어 있어 자칫하다가는 미끄러져 전도될 위험이 있었다
운해는 산정부터 하얗게 퍼져 나가고 있고 그덕분에 더위는 잠시 물러 가는듯 싶었다
나리분지(羅里盆地)는 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점성(粘性)이 강한 조면암(粗面岩)·안산암(安山岩)
그리고 응회암(凝灰岩)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火口)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이다.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다.
나리분지의 규모는 동서의 폭이 1.5㎞, 남북의 길이가 2㎞, 면적이 1.5∼2.0㎢이며
나리분지 주변에는 해발고도 500m 전후의 외륜산(外輪山)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그 가운데 제일 높은 곳이 남쪽에 위치한 성인봉(聖人峰, 984m)이다.
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卵峰, 611m)이 있다.
나리장재 798m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나리령(羅里嶺)
이곳은 저동마을과 나리마을의 중간 지점인 성인봉 능선에서 이어지는 길로 고갯길이 길어 예로부터 장재라고 불렸다.
나리마을 사람들은 나무 장작(長死)이나 누에고치자루를 지게에 지고 이 고개를 넘어 도동지역까지 판매하러 갔으며
돌아 올 때는 장을 본 후 이를 지게에 지고 다시 넘어오곤 했던 통로이자 지름길이었다.
또한 주민들이 산나물채취나 땔감을 구하기 위하여 이용되었던 산길로써 힘들고
어려웠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길이다.
나리마을에는 개척당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120여 가구 500여 명의 거주민이 있었다.
이 길은 약 100여 년간 이들의 통행로로 활용되었으나 일주도로가 개설되고 차량이 운행된
1980년 이후 점차 잊혀졌다. 옛 자취만 남아 있던 이 길은 최근 자연생태길로 개발되어
등산객들에게 각광받는 트레킹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는 슬픈 사연이 전해진다.
1944년 12월 12일 일제강점기 말기 대구에서 일본의 기독교탄압을 피해온 목사님(주낙서) 한분과
동행한 조사(오우석)와 영수(백만술)가 북면지역 전도를 마치고 장재를 넘던 중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모두 동사하여 13일 만에 발견 되었으며
당시 목사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목사님은 의성군 구천면 출신으로 평양신학교를 졸업 후 목사가 되어 대구서남교회에서
목회활동 중에 일본의 탄압을 받아 울릉도로 들어오게 되었다.
저동교회(현 울릉동광교회)에 거주하며 울릉도 내 교회들을 돌보던 중 현포교회에서 순행을 미치고
장재길을 통해 저동교회로 귀가하는 길에 이미 허리까지 쌓인 눈 속에 갇혀 안타깝게도
세 사람 모두 폭설에 의해 순교하였다.(이 분들의 순교비는 울릉동광교회 앞에 세워져 있다.)
여기서 저동마을까지 5km
나리마을 방향 하산길 모습
하산길 주변에도 양치식물인 고비와 관중이 언덕을 가득 채우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날머리인 나리분지는 알봉의 남쪽 산록에는 지름 100∼200m, 깊이 10m 전후의 작은 분화구가 산재하고
이곳을 통하여 흘러나온 용암(조면암)이 100m 정도의 두께로 쌓여
화구원을 북동쪽의 ‘나리마을’과 남서쪽의 ‘알봉마을’로 분리시키고 있다.
나리분지 화구원 바닥에는 흰색 또는 담회색의 부석(浮石)을 비롯하여
화산재(火山災)·화산사(火山砂).화산력(火山礫) 등이 깔려 있다.
나리분지로 흘러드는 물은 화구벽을 지나 외부로 나갈 출구(火口賴, baranco)가 없기 때문에
집중호우에는 일시적으로 호수를 형성하지만 즉시 빠져 버린다.
지하로 스며든 물은 북쪽 사면 250m 지점에서 용출(湧出)되어 추산발전소(錐山發電所)의 원천이 된다.
나리마을에서 산행 종료
우리나라에서 9번째 큰 섬인 울릉도는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섬으로
본섬을 비롯한 유인도인 독도와 죽도 그리고 과거에는 주민이 살았으나 현재는 무인도인 관음도가 있고
섬의 주변에는 삼선암, 딴 바위, 코끼리바위, 북저바위 등의 크고 작은 암도를 포함한
44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는 울릉도의 최고봉 성인봉(聖人峯)
3무(無)5다(多)의 특성을 가진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성인봉에 올라 조망은 운무로 보지 못했지만
성인봉 산정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울릉군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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