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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을 가진 속리산 문장대(文藏臺)에서 천왕봉(天王峯)까지 걷다 본문
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을 가진 속리산 문장대(文藏臺)에서 천왕봉(天王峯)까지 걷다
바다늑대FORCE 2023. 6. 26. 17:30
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
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을 가진 속리산 문장대(文藏臺)에서 천왕봉(天王峯)까지 걷다
▲ 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
높이 : 1058m
위치 : 충북 보은군,괴산군. 경북 상주시,문경시에 걸쳐있는산
▲ 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나의 산행일
2023년06월25일 일요일, 날씨 : 맑음
▲ 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 나의 산행코스
속리산법주사 소형주차장→법주사→세조길→세심정 →할딱고개→주꺼비바위→문장대
→신선대→입석대→비로봉→속리산 천왕봉→법주사길림길→세심정→법주사→법주사주차장
17.9km 8시간19분 소요(트랭글 앱 기준)
▲ 충북 속리산(忠北 俗離山)개요 :
속리산은 오래전부터 광명산(光明山)·지명산(智明山)·미지산(彌智山)·구봉산(九峯山)·형제산(兄弟山)
소금강산(小金剛山)·자하산(紫霞山)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속리산(俗離山)은 봉우리 아홉이 뾰족하게 일어섰기 때문에
구봉산(九峯山)이라고도 한다. 신라 때는 속리악(俗離岳)이라고 일컬었다.라고 되어 있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속리산은 산세(山勢)가 웅대하고
꼭대기는 모두 돌봉우리가 하늘에 나란히 솟아서, 옥부용(玉芙蓉)을 바라보는 것 같아
세속에서는 소금강(小金剛)이라 부른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속리산은 수려한 경치와 다양한 동식물, 대규모 사찰인 법주사와 여러 암자가 있어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속리산은 백두대간상에 있으며 산 이름은 '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이며
표준 발음 표기는(송니산)이라고 한다.
▲ 충북 속리산(忠北 俗離山)산행지도
▲ 충북 속리산(忠北 俗離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06월25일 일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6.25일 전쟁이 발발 정전된지 73주년이다 이날 나는 부산 지인들과 같이 충북 보은 속리산으로
두번째 천왕봉 산행길이며 첫번째는 겨울날 대학원산악회와 다녀왔다
오늘부터 제주도를 시작해서 기나긴 장마에 접어 든다고 했지만 충북보은 법주사앞은 햇살에
여름날씨 그 자체였다.
속리산 등산 안내도
산에 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청춘의 힘찬 심장처럼 요동치며 산이 주는 기운에
산길이 마냥 즐겁기만 하기에 늘 산을 찾고 또 산에 오르며 오늘도 산길을 걷는다
속리산은 오래 전부터 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산대천 중 하나로 여겨져서
신라 때에도 신라의 오악과 함께 중사(中祀)의 예법으로 국가적으로 제사를 올리는 장소였다
속리산 법주사 일주문(法住寺一柱門)
법주사 일주문 정면 편액에는 湖西第一伽藍(호서제일가람)이라고 되어 있으며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통틀어 으뜸 사찰이라는 뜻이다.
뒤쪽 편액에는 俗離山大法住寺(속리산대법주사)라고 쓰여 있다.
오늘은 차량을 일주문 전부터 통제하는 바람에 한참 더 걸어 가야 들머리를 갈수 있겠다
산행길
속리산체험학습장부터 세심정 휴게소를 지나 문장대까지의 산길은 비탈 오르막 길인데 그 거리가 6.6km이다
들머리 부터 더위가 기운을 쏙 빼어버릴 정도로 턱까지 숨이 차올랐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산길은 속리산 천왕봉 1코스 이며 속리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인
문장대와 천왕봉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거리는 길지만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경관을 그야말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고 한다.
속리산 야생화(큰까치수염)
땀은 구슬처럼 이마에서 볼을 따라 바닥에 떨어지지만 그래도 야생화 큰까치수염꽃이
힘들게 오르는 길을 잠시 쉬게 만들어 주었다
속리산은 험한 바위산 그야말로 골산이며 국립공원이라서 등산로가 매우 잘 다듬어져 있어
그나마 오르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산행은 늘 체력 소모전이듯하다
또한 속리산은 각종 기암괴석 전시장과 같은 산으로 가히 바위의 천국이라고 할만하다
휴식
초입부터 힘을 쏙 빼게 만들어 잠시 쉬면서 수분을 섭취하고 식염포도당 2알도 챙겨 먹어본다
속리산 산길을 걷다보면 여기저기 큰 바윗돌이 여러 형상을 상상하도록 만들어주며
속리산 자체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실 속리산 국립공원은 매우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
백악산, 묘봉, 칠보산, 대야산, 군자산 같은 산들도 속리산 국립공원의 영역 내에 포함된다고 한다
두꺼비 바위
두꺼비 바위가 보이면 문장대가 얼마남지 않다는 이정표 역할이다
산꾼들이 올려놓은 작은 돌맹이들이 두꺼비의 등처럼 울룩불룩 그자체와 같아 보였다
속리산 체험학습관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세심정 구간까지는 1시간 정도 숲길을 걷지만
세심정에서 문장대 구간은 약 3.1km구간에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인데
산행의 난이도는 보통이라고 하지만 나이탓인지 장난아니게 힘들었다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데리고 문장대 까지 간 기억이 세삼 떠올랐다
두꺼비 바위
두꺼비 바위에서 문장대까지 거리는0.5km이며 법주사 까지는 5.5km이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하며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고 한다.
오늘 무더운 여름날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장대로 오르는 산행자들이 많이 보였다
문장대 가기전 산길
돌계단을 쳐다보기만 하여도 다리가 저려오는듯 하다 어케 이 길을 어린 딸아이가 나를 따라 올라갔는지
세삼 미안해 지고 내가 이젠 나이가 들어가는가 보다란걸 느낄수가 있는 산길이다
속리산은 백두대간에 위치하며 속리산의 지질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여 변성퇴적암이 군데군데 섞여 있으며
변성퇴적암은 깊게 패이고, 화강암은 날카롭게 솟아올라 깊은 계곡과 높은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형태라고 한다
속리산 문장대(文藏臺)1054m
속리산 문장대는 비로봉·관음봉·천황봉과 함께 속리산에 딸린 고봉이며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 서면 산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며
하늘 높이 치솟은 바위가 흰 구름과 맞닿는다 하여 문장대를 일명 운장대(雲藏帶)라고도 한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널다란 마당바위처럼 되어 있고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속리산 문장대(文藏臺)1054m
문장대 예전 표지석과 현재의 표지석을 나란히 하여 촬영해 보았다
문장대에 오르는 길은 철계단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 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이 유명하다.
이 외에 입석대·신선대·경업대·봉황대·산호대등 8대와 8석문이 있고
은폭동계곡·용유동계곡·쌍룡폭포·오송폭포등 명승지가 많은곳이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산야(운흥리,낙영산,도명산)
오늘부터 제주도 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하였지만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의 지금은 한여름 그 자체이며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 산야가 맑게는 조망되지 않았지만 산정에서의 맞이하는 바람은 정말 시원함 그 자체였다
속리산에는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962년 지정)·망개나무(천연기념물, 1968년 지정) 등 1,055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또한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 1973년 지정)·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1982년 지정) 등 희귀동물을 포함하여
1,831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산야
산정에 서면 시원한 바람 그리고 넓은 시야 발아래 펼쳐진 풍광을 보는것이 산행의 참맛이다
힘들게 올라서 시원한 바람을 가슴깊이 마시면서 바라보는 산야는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그자체를 느끼는 것이다
속리산은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화양계곡, 쌍곡계곡, 선유계곡 등의
3개 계곡을 합쳐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으며 속리산은 봉우리와 수목이 많아
그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천왕봉 골짜기에서는 세 방향으로 물이 흐르는데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낙동강
북쪽으로는 남한강, 남쪽으로는 금강으로 흐르고 있고 이를 삼파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천왕봉 안내표지목 3.2km
문장대에서 신선한 공기로 체력을 충전하고 이제는 주봉인 천왕봉으로 산길을 걸어본다
여기서 부터는 대부분 능선길이라 편하지만 속리산은 산행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산이라고 하는데
오르막길이 깔딱고개가 자주 있어 초보에겐 조금 어렵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곳 이지만그렇다고 만만치는 않다
속리산 단풍은 설악이나 내장산과 같이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다고 한다.
속리산 야생화(돌양지꽃)
속리산는 바위가 많은데 흙하나 없는 바위틈에서 돌양지꽃이 꽃을 노랗게 꽃을 피웠다
돌양지꽃은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게 된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한 바위틈 또는 배수가 잘되는 척박한 사질토양에 주로 생육하며
전국의 해발 500m 이상의 산지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속리산 야생화(자주 꿩의다리)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 가는 산길 주변엔 야생화들이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꿩의다리는 그 종류가 아주 많다고 하며 서식지가 꿩의 서식지와 비슷하며
줄기의 모양이 꿩의 다리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이나 잎이 어떤가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많은데, 자주꿩의다리는 줄기가 자주색이며, 꽃도 자주색으로 핀다.
속리산 야생화(은꿩의 다리)
산길을 걸어면서 야생화 하나하나 향기를 맡아보고 걷는것도 힐링이며 산새소리와 어우러져 불어오는 미풍도 좋다
속리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하며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여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고 망개나무, 미선나무 등
1,000여 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고 한다
속리산 천왕봉 가는 산길
산길 양측엔 산죽이 다 말라 죽어 있었고 경남 지리산 삼신봉 가는 길에도 오래전부터 다 말라 죽어 있는것을 보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조사중이라고만 한다
속리산은 속리산 자체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실 속리산 국립공원은 매우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서
백악산, 묘봉, 칠보산, 대야산, 군자산 같은 산들도 속리산 국립공원의 영역 내에 포함된다.
이 산들도 풍광이 빼어나다고 하며 그리고 국립공원 영역 바로 밖에도 희양산, 구병산, 청화산
조항산 같은 산들이 새하얀 암벽을 뽐내며 들어서 있는 등 속리산 주변의 산들이
하나같이 빼어나기 때문에 정상과 문장대에서의 조망도 매우 좋다.
조망
속리산은 대부분 산길을 걷는동안 커다란 바윗돌이 여기저기에 만물상 처럼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
속리산에 있는 바위 중 걸방바위라는 바위가 있는데 금강산으로 가려다가 때가 늦어
설악산에 머물렀다는 울산바위 설화에서 파생된 전설이 있다.
금강산의 1만 2천봉이 되려고 가다가 속리산에서 잠시 쉬고 가려는데
그 사이 금강산에 1만 2천개의 바위들이 모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오도가도 못하게 된 걸방바위는 하는 수 없이 속리산에 눌러앉게 되었다는 전설이다.
속리산 바윗돌
커다란 바윗돌사이로 작은 협소한 공간이 산길이 되어 있다
이처럼 속리산은 만물상 처럼 바윗돌이랑 울창한 숲이 정말 좋다
속리산은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무성한 녹음,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계절마다 장관을 이루며 등산로도 잘 닦여 있어 많은 산객들이 찾는곳이다
추가로 편입된 괴산군 청천면의 화양동계곡에는 송시열(宋時烈)이 은거하며 필적을 남긴
화양구곡(華陽九曲)과 이황(李滉)이 찾아왔다가 도취되어 노닐었다는 선유동구곡(仙遊洞九曲)이 있다.
속리산 바윗돌
큰바윗돌 사이로 작은 오솔길이 열여있는것을 촬영하는데 지인이 그모습을 촬영해 주었다
속리산은 속리산 자체는 물론이고 부근의 구봉산에서는 우람한 암릉으로
도장산에서는 높은 단애와 쌍용계곡같은 빼어난 계곡으로 비경을 빚어놓았으며
백악산의 산세와 골짜기도 화강암 암곡으로 이름났고 이러한 형세로 하여
화양계곡은 부근의 도명산, 낙영산과 함께 빼어난 암봉과 계곡을 빚어 놓기에 이르는 것이다.
속리산의 이러한 속성과 산세는 대야산으로 이어진 다음 대야산 용추폭포, 희양산의 거대한 암봉
조령산의 웅장한 슬랩지대와 신선봉의 대단애와 슬랩, 포암산의 바위사면등은
모두 속리산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속리산에서는 3개의 하천이 흘러나간다.
속리산 바윗돌(상고외석문)
마치 고릴라 가족이 산정에 앉아 있는듯 보인다
다양한 기암괴석 전시장과 같은 산으로 가히 바위의 천국이라고 할만하며
화강암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모양으로 다듬어져 산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지금 나는 천왕봉과 문장대 사이의 약 4km 길이의 능선을 타면서 암릉군을 구경 하고 있다
암릉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온갖 기암괴석과 마주하고
자그마한 터널 등도 지나게 되는데, 속리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번 걸어볼것을 추천 한다
속리산의 암릉
속리산은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峯)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길상봉(吉祥峯)·문수봉(文殊峯)
현봉(普賢峯)·관음봉(觀音峯)·묘봉(妙峯)·수정봉(水晶峯) 등 8개의 봉(峯)과
문장대(文藏臺)·입석대(立石臺)·경업대(慶業臺)·배석대(拜石臺)·학소대(鶴巢臺)·신선대(神仙臺)
봉황대(鳳凰臺)·산호대(珊瑚臺) 등 8개의 대(臺)가 있다.
상고석문(해발973m)
속리산은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솟아있는 백두대간 상의 중요산일 뿐 아니라
영남지방과 기호지방(畿湖地方)의 문화적 차이를 가져온 백두대간 중에서도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백두대간에서 속리산이 중요시 되는 것은 속리산이 한남-금북정맥이 뻗어나가는 깃점이 되기 때문이며
속리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가르는 중요한 랜드마크중의 하나였다.
또하나 속리산은 백두대간이 지리산에서 덕유산을 거쳐 민주지산산군을 지나 황악산을 거친 다음
처음 맞이하는 1000m급 산이기도 하다.
속리산 천왕봉(俗離山 天王峯)1058m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속리산 천왕봉에 올랐고 오늘은 여름 태양이 이글거리는 지금 천왕봉에 올랐다
속리산은 1970년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제 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총 면적 274.766k㎡에 달하는 속리산국립공원은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다.
속리산에는 많은 산들이 접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나간다.
속리산 천왕봉(俗離山 天王峯)1058m
신랑 헌강왕 때 고운 최치원이 속리산에 와서 남긴 시가 유명하다
道不遠人人遠道, 山非離俗俗離山(도불원인인원도, 산비이속속이산)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 하고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으나
속세는 산을 떠나는구나
천왕봉에서 바라본 문장대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에서 저 멀리 문장대를 바라보았는데 까마득하게 보였다
속리산 계곡안에는 거대한 바윗돌들이 굴러와 물과 어울려 비경을 만들었고
아주 옛날 옛적에 주능선이나 인근 암릉에서 여기까지 굴러내려온 바윗덩이들이 물에 씻기고
모래에 부대껴 모서리가 없어진 둥근 바위가 된 것이리라 상상 해본다
속리산은 그 산이름이 얘기하듯이 세속을 떠난 산이 아니라 세속이 산중에 거하는 산이 되어 버린듯 하다
세조길로 하산
속리산 법주사에서 복천암까지 약 3.2km(왕복6.4km)의 산책로로 전 구간이
소나무 숲과 저수지 주변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다.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암에 있던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사은순행한 길이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 차 속리산을 왕래했던 길이었다고 해서 세조길이라고 명명했다고 하며
탐방로는 법주사 삼거리~저수지~목욕소~세심정~복천암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한 비탈면에는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걷기 쉽게 했고 전 구간에 오르막길이 거의 없다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법주사라는 절 이름은 의신조사가 천축으로 구법여행을 떠났다가 흰 나귀에 불경을 싣고 돌아와서 머물렀기 때문에
‘부처님의 법이 머무는 절’이라는 뜻이 법주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법주사 절이 위치한 속리산은 예로부터 조선8경으로 꼽히던 산인데, 산세의 아름다움도 있었지만
법주사가 자리한 산이었기 때문에 명산에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금동미륵대불(金銅彌勒大佛)은 용화정토(龍華淨土)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전하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신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약 8m의 기단 위에 세운, 높이 25m의 이 청동대불은 국내 불상 가운데
최대규모이며 제작에 소요된 청동이 160톤에 이른다.
법주사 당간지주
법주사 당간지주(幢竿支柱)은 22m 높이의 이 당간지주(철당간)는 고려 초인 목종 9년(1006년)에
16m의 높이로 조성된 것인데, 1866년 흥선대원군이 당백전(當百錢)을 주조한다는 명분으로
모든 사찰의 금속물을 징발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와 2차대전시 일본군들이 무기제조 징발도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몇 기 남지 않아 귀한 문화재가 되었다.
산행종료
속리산 등산로는 주로 법주사에서 올라가는 들머리와 상주시 화북면에서 올라가는 들머리로 나누며
주봉인 천왕봉보다 문장대의 경치가 더 좋아서 법주사에서 문장대에 많은 산꾼들이 몰린다고 한다
오늘 이렇게 충북보은 속리산(忠北報恩 俗離山)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을 가진
속리산 문장대(文藏臺)에서 천왕봉(天王峯)까지 부산 거주 지인이랑 걸어보면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오혜령,박옥남 북랩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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