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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경남 고성 좌이산(慶南 固城 佐耳山).봉수대(烽燧臺)가 있는 좌이산 산정에서 사량도(蛇梁島)를 바라보다 본문
경남 고성 좌이산(慶南 固城 佐耳山)
봉수대(烽燧臺)가 있는 좌이산 산정에서 사량도(蛇梁島)를 바라보다
▲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
높이 : 415.8m
위치 :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에 걸쳐 있는 산
▲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 나의 산행일 :
2023년06월03일 토요일, 날씨 맑음
▲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나의 산행코스
가리미재→일윤사갈림길→너들겅길→전망대→전망대→정각→좌이산 정상
(원점회귀)
2.86km 1시간50분소요(트랭글앱기준)
▲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개요
경남 고성 좌이신은 해발고도 415.8m로서 와룡산(臥龍山)의 좌이(佐耳)라고 하는 뜻에서 좌이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모양은 귀를 닮은 형상으로 사량도를 향해 늘어선 모양이며 그리 높지않아서 편안한 산길이고
고성 앞바다와 통영시 사량도를 한눈에 관망할수 있는 최적의 산이다.
멀리 서쪽으로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과 삼천포 앞바다, 북쪽으로는 수태산과 무이산이 자리하고 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설치된 봉수대는 위엄스럽게 바다를 굽어보고 있으며
올라서면 가슴이 확 트일듯한 전경이 펼쳐진다.
와룡산(臥龍山)의 좌이(佐耳)라고 하는 뜻에서 좌이산으로 불리우고 있다.
▲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산행지도
▲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06월03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전에는 롯데시네마에서 범죄도시3 영화를 관람하고서 집에서 휴식을 한후에
근처 고성에 있는 좌이산으로 길을 나서본다
처음엔 상족암 까지 갈려구 했으나 혼산으로 인한 차량회수가 불가하여 원점산행을 정하고서
산행같지 않는 산행 운동같지 않은 운동삼아 산행을 해본다
가리미재
좌이산 들머리가 있는 가리미재 이지만 좌이산이란 안내표지나 등산안내표지도 없는곳이다
좌이산을 찾는 산꾼들은 대부분 가리미재를 들머리로 해서 상족암 둘레길까지 간다고 한다
좌이산은 삼천포 와룡산(臥龍山)의 왼쪽으로 용(龍)의 왼쪽 귀라는 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지리적으로 오히려 향로봉에 가깝기 때문에 향로봉의 옛이름 와룡의 왼쪽귀라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고 한다.
좌이산 초입구간
가리미재에서 시멘트 임도길을 0.3km 정도 걷다보면 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온다
좌이산은 고성군 하일면 서남부 해안에 있는 아담한 산이며
동네뒷산 같은 작은 산이지만 그 속에는 아름다운 길이 있고 재미 있는 이야기가 있고
산길을 올라서면 다도해 풍광에 놀라 감탄을 보내는 이가 많다.
좌이산 산길
산길이 동네 오솔길 처럼 아름답고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과 초록으로 물든 산길이 너무 좋다
여름에 산에 오르면 이렇게 펼쳐진 녹색지대가 눈을 평화롭게 만들어 주었다
좌이산 등산로를 보면 산길은 주로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 형태지만 군데군데 암릉이 박혀있고
특히 정상에는 거대한 암반으로 이뤄져 있는곳이다
좌이산 산길
경남고성의 산중에서 좌이산은 와룡산의 좌측 귀 라고 하며 주로 산꾼들의 산행 경로를 보면
산행은 고성에서 삼천포로 가는 77번 국도를 타고가다 하일면사무소를 지나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좌이산 산행 경로를 보면 가리미고개 ~좌이산 주차장 ~헬기장 ~삼거리 ~바위전망대 ~돌탑봉 ~명덕고개 갈림길
~좌이산 정상 ~청룡사갈림길 ~전망대 ~철계단 ~삼거리 ~진양정씨 문중묘원 ~명덕고개 ~학림권역 생태체험장
~지포마을 ~솔섬 ~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 ~임포마을 삼거리 하일치안센터 ~임포버스정류장
산행거리 약 10km 산행시간과 학림권역 해안가 걷기를 포함하여 3시간 반쯤 소요된다고 한다.
주위의 좌이산둘레길 상족암등 관광지와 연계를 하면 더욱 좋다.
좌이산 야생화(엉겅퀴)
산길을 오르는 동안 내내 보라색으로 산길을 꾸미는 엉겅퀴가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엉겅퀴는 수족냉증을 개선시키는 데 돕는다고 하며 수족냉증은 계절에 상관 없이 손발이 차가운 병으로
하는데 증상이 심하게 된다면에는 뼈마디가 시릴 정도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을 준다고한다
수족냉증은 혈액 순환과 관련된 질병이며 몸 속에서 혈액 순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손과 발이 저리거나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이 일어난다고합다.
엉겅퀴에는 이 순조로운 혈액 순환을 막는 어혈을 풀어주고 피를 맑고 깨끗하고 맑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너들겅길
좌이산도 아주 예전에는 화산이 일어났다 보다 이렇게 너드랑(경상도 사투리)이 있는곳은
용암분출 잔해라고 이야기 들었다
경남 고성군은 하일면 좌이산 둘레길을 총사업비 3억9천만원을 들여 구간을 정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조성했다
또한 하일 학동마을 돌담길과 솔섬,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소을비포성지, 농촌체험마을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숲길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명덕고개 갈림길
가리미재에서 산길로 접어들어서 처음 맞이한 안내표지목이다
좌이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산길은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는데
정상 직전에 명덕고개 방향 안내표지목이 명덕방향 갈림길이며
정상에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서 왼쪽이 명덕고개 방향으로 하산하면 좌이산 둘레길을 만나는데
명덕에서 좌이산 둘레길을 걸어면 해안절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좌이산의 생태(마삭줄)
좌이산 산길을 걷다보면 주변엔 마삭줄이 빼곡하게 군락을 이룬곳이 여기저가 많이 보이며
근처 소나무를 기어오르는 녀석도 있다
마삭줄은 산토끼가 좋아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산토끼가 있으면 만찬을 할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남부지방의 산과 들 그리고 숲속이나 바위틈에서 볼 수 있는 마삭줄이다
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고 공해에도 잘 견디지만 극심한 추위에는 약하다고 하며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고 한다.
좌이산 바윗돌
산길 대부분은 흙산인데 오르다 보니 너덜겅도 있고 큰 바윗돌이 보이기도 한다
좌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남해안에는 봉수대가 있었다 하며
왜군의 침입이 빈번했던 고려말 부터 조선 초기에 체계적으로 정비가 되었다고 한다.
휴식
좌이산 산길을 걷다보면 산꾼들이 휴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군데군데 벤치의자가 있었다
좌이산이 위치한 하일면은 고성읍에서 서남쪽으로 22.5km에 위치하고 동쪽은 삼산면 남쪽은 바다건너
통영시 사량면 서쪽은 하이면 북쪽은 상리면에 접해 있으며 지리상으로는
경상남도의 서남부 해안에 위치하여 연중 난류의 영향을 받아 겨울이 따뜻하고 여름이 시원한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보이고 있으며 바다쪽은 한려수도를 끼고 있으며 또한 자란만 청정해역을 형성하고 있어
경치 좋고 따뜻한 고장으로 행정구역은 7개리 15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좌이산의 생태(우단일엽)
산행중에 자연을 보고 풍광을 보고 땀을 흘리며 오르는 가치를 보는것이라 생각한다
좌이산이 있는 고성 하일면 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한려수도권내의 33.1km의 해안선과 크고작은 섬들이 조화롭고 수태산과 좌이산이 북쪽과 남쪽을 지키고
수태들, 학림들, 오방들, 춘암들 등 넓은 농토가 있어 농사짓고 고기잡아 풍요로운 곳으로
옛날부터 남부지방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라 하여 하일면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바다조망
산정에 가까워 지니 해풍이 코끝을 스치고 파란바다와 파란하늘이 만났다
저 멀리에는 고성의 산군들이 바다를 둘러쌓은듯한 모습으로 거류산과 연화산 능선들이 펼쳐진다
좌이산 산행은 가리미고개 입구에 세워진 산불조심표지 옆 외길 임도를 오르다가
헬기장을 지나면 조금 내려서는데 왠지 길을 잘못 들었나 했지만 산악회 시그널 이 있어
조금 내려 갔다가 다시 오르막으로 들어서기전 화장실이 있는데 그기서 다시 임도처럼 넓은길을 오르면 된다
고성 자란만(紫蘭灣)의 조망
남해안에 있는 산에 오르면 이렇게 바다를 볼수 있는 산행의 재미가 있다
자란만(紫蘭灣)은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다랑말과 삼산면 두포리 포교말을 연결한 선내에 있는 해역이며
수로업무법 제33조의4 제1항의 규정에 의거 해양지명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하여 해양지명으로 고시되었다
청정해역의 대명사격인 자란만에는 맏형격인 자란도를 비롯해서 만아섬, 육섬, 죽도, 솔섬, 목섬, 밤섬, 보리섬
괴암섬, 나비섬, 문래섬, 누은섬, 소치섬, 윗대호섬, 아랫대호섬 등 올망졸망한 섬들이 바다위에 물방울 처럼 떠 있다
좌이산 야생화(으아리)
으아리라는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줄기가 연하고 약하게 보여 쉽게 끊을 수 있을 듯하여 손으로 잡아채면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살로 파고들어 아프기 때문에 ‘으아~’하고 비명을 질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옛날에 지게 끈으로 칡덩굴이나 인동덩굴 등을 많이 썼는데 이것들이 쉽게 끊어졌기에
사위사랑이 남달랐던 장모가 사위에게 짐을 많이 지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으아리 덩굴을 끈으로 했더니
오히려 평상시보다 짐을 더 많이 지었는데도 덩굴이 끊어지지 않아 ‘으아’ 하고 놀랐다고 하여
그 덩굴을 으아리라 불렀다는 얘기도 있다.
좌이산의 생태(돌복숭아)
좌이산 산길옆엔 개복숭아(돌복숭아)가 몇 그루 자라고 있는데 나무마다 돌복숭아 열매가 데롱데롱 매달여 있다
그냥 몇개 따서 담금주를 담그고 싶었지만 그냥 사진만 찍었다
개복숭아는 복숭아가 품종개량되기 이전에 야생에서 자러던 복숭아를 부르는 말이며
흔히들 개복숭아라고 부르기도 하고 돌복숭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생김새는 매실과 비슷하게 생겨 헷갈려하시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돌복숭아는 크기가 작아서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약재로 많이 쓰이는 과일이며 야생에서 자란 특성 때문인지 개복숭아는 품종이 개량된 일반복숭아보다
병충해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고 때문에 품종개량용이나 대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면 자란만과 자란도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시원한 해풍 그리고 좌이산의 솔향기가 어우러져 그 향기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산길이다
오늘따라 미세먼지가 흐릿한 바다풍경을 만들어 아쉬움이 남는 좌이산 산행길이다
파란 바다 위에 점처럼 떠 있는 흰점들은 대부분 굴 양식장의 부표이다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최근 노번이 새로 붙은 77번 국도를 타고 달리면 하일면 소재지를 거쳐 삼산면 소재지에 도착하는데
이곳 삼산초등학교 앞에서 국도를 버리고 남쪽 길로 접어들면 고성군의 남쪽 끝마을인 두포리 포교마을로 갈 수 있다.
포교마을은 반원을 그리는 자란만의 가장 동쪽 끝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동네도 보인다
자란도 와 송천마을
송천마을과 죽섬이 마치 남해 아름다운 어촌 풍경을 옮겨 놓은듯 하다
또한 자란도에는 70∼80년대 ‘모래치’와 ‘고을개’ 2개의 자연마을에 주민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며
어느 순간 도시화와 탈어촌 러시로 사람들이 섬을 떠났다고 하며 지금은 토박이 주민 10여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자란도(紫蘭島 붉은 난초섬)
좌이산에 오르면 자란도 전체를 볼수 있는 행운이 있다 파란바다위에 붉은 난초의 섬이란다
자란도를 근접촬영 해보았다 섬의 생긴 형세가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과 같다 하여
자란도(自卵島)라 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란도(紫蘭島)로 쓰고 있다.
하트모양을 닮은 자란도는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군은 이곳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 치유 관광 명소로 구현하기 위해
해양치유센터 와 ‘해양치유숲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자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뱃길 대신 육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상보도교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명덕고개2.5km와 정상 갈림길
좌이산 산행은 포장길은 묘지 앞에서 끝나고 본격적인 좌이산 산행이 시작되며 인근 승용차 3~4대 주차 할 공간도 있다
묘지 위로 산길이 열리는데 낮은 산이지만 해안가의 특성상 산길은 가파르다.
목계단을 오르니 돌계단이 이어지고 10분이면 너덜에 돌탑이 경계를 표시하듯 대문 처럼 쌓아 놓았고
귀 뒷편으로는 하일면 소재지와 푸른빛을 한 자란만이 펼쳐졌다
좌이산으로 능선이 뻗어 있는 고성 와룡산(향로봉)이 북쪽으로 솟아 있고
그 왼쪽으로 사천의 와룡산이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는것이 보인다.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415.8m
좌이산은 좌이산 봉수대 터가 그 산정을 지키고 있는곳이다 사통팔방 확 트인 모습이 정말 멋진 산정이다
봉화대는 자연적인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쌓았다다고 하며 조형미는 떨어지지만
고대신전의 석물처럼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오래 전 이 봉화는 산 아래 하일면 동화리 좁은 해안가에는 있는 소을비포성(所乙非浦·도 기념물 제139호)에다
왜군의 동태를 신속히 알려 피해를 막았다. 현재 성 일부가 남아 있고 어선의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고성 좌이산(固城 佐耳山)415.8m
좌이산은 북쪽에 있는 와룡산(臥龍山,801.4m)의 왼쪽 귀에 해당한다고 하여 유래된 것으로 전한다.
사천의 각산(角山,408m)이 와룡산의 머리와 뿔이라면 고성의 좌이산은 와룡산의 왼쪽 귀
향로봉은 오른쪽 귀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한다.
산모양이 귀를 닮은 형상으로 사량도를 향해 늘어선 모양이며 그리 높지 않아 편안한 산행을 즐길수 있고
고성 앞바다와 통영의 사량도를 한눈에 볼수 있는 최적의 산행지이다.
멀리 서쪽으로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과 삼천포 앞바다 북쪽으로는 수태산과 무이산이 자리하고 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설치된 봉수대는 위엄스럽게 바라를 굽어 보고 있으며, 올라서면 가슴이 확 트일 듯한 전경이 펼쳐진다.
좌이산 봉수대(佐耳山烽燧臺)
좌이산 정상에는 봉수대인데 조선 초기에 설치된 좌이산 봉수대는 전체 면적이 240.5㎡이며 둘레가 73m 였다하며
현재는 36m의 석축만 남아 있는 상태다.
통영의 우산 봉수대에서 연락을 받아 사천의 각산 봉수대와
사량진 봉수대에 전달하고 광덕고개 아래의 동말리에 있는 소을비포(所乙非浦) 진영에 전달을 하였다 한다.
좌이산은 봉수대가 있어서 그런지 360도가 막힘이 없었다.
좌이산 봉수대(佐耳山烽燧臺)
세종실록(世宗實錄)지리지에 보면, 고성현 좌이산봉화는 동쪽으로는 고성현 우산(牛山)봉화, 서쪽으로는
진주 각산향의 주산(主山)봉화와 연락한다고 하였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 보면, 좌이산봉화는 서쪽으로 진주의 임내(任內)인 각산향의 주산봉화에 연락하는데
거리가 53리(약 20.8km) 22보라고 하였다.
경상도속찬지리지에 보면, 진주목의 각산연대봉화는 동쪽으로는 고성현 좌이산연대봉화와 연락한다고 하였다.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보면, 좌이산봉수는 현(縣) 서남쪽 30리(약 11.8km)에 있다고 하였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병고, 봉수)에 의하면, 전국 봉수의 주요 간선은 5개 직봉으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제2거(炬)는 동래-서울 간으로 직봉 44개와 간봉 110개로 이루어졌다
고성 자란만(紫蘭灣)의 풍경
너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이다 섬들 하나 하나가 파란바다위에 초록색으로 점을 찍어 놓은듯 보였다
해풍은 예전 해병대 병영시절 휴가 끝내고 포항버스터미널에서 맡은 해풍 냄세와는 달랐다
35년이 지난 해병대 시절 포항에서 맡은 바다 짠내음을 잊지는 못하겠는데
지금은 지천명(知天命) 후반 나이에 산에 오르면 해풍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사량도와 수우도의 조망
좌이산 산정에 서면 이렇게 주변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고 일출과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섬산행에서 사량도는 세번 수우도는 한번 이렇게 섬 한바퀴를 산행한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 오른다
사량도 윗섬에는 '사량호' 도선장을 중심으로, 위쪽 내지마을, 아래쪽 돈지 마을까지 포장도로가 나 있어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해안선을 따라 약 1시간여의 시원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곳이며
윗섬에는 약 7개의 크고 작은 마을이 섬 자락 굽이굽이마다 자리하고 있다.
수우도는 남해군 창선도와 사량면의 주도인 사량도 사이에 있으며 면적은 1.284㎢이고
해안선 길이는 7.0㎞이다.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 자와 ‘소 우(牛)’ 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지역 사람들은 시우섬이라고 부른다.
고성 자란만(紫蘭灣)의 파노라마 촬영
좌이산 산정에서면 사방팔방 확 트인 조망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경남 고성에는 도립공원인 연화산(524m)을 필두로 거류산(572m), 구절산(559m), 무량산(583m), 무이산(546m),
수태산(574m), 향로봉(578m) 등 500m대의 이름난 산들이 여럿 있다.
대체로 평범한 산세이고 대부분 해발 500m대의 높지 않은 산이라고는 하나
바닷가에 위치한 일부 산은 험하기가 내륙의 700~800m급 이상 산들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그런 산 가운데 400m대 초반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바다에 가까워 기막힌 조망을 선사하는 산이 바로
고성의 좌이산(左耳山415.8m)이다.
좌이산 야생화(기린초)
좌이산 정상에 봉화대의 바윗돌에서 자라는 기린초이다 6월초여름의 뜨거운 햇살아래서 노랗게 반겨주었다
좌이산은 해마다 새해 일출 산행지로 각광을 받는데 정상까지 거리가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라고도 하며
오늘도 산정에 오르니 팩백킹 사람들이 일출을 촬영하기 위하여 야영한다고 하였다
또한 근래에 와서는 산악회의 시산제 산행의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좌이산 야생화(기린초와 부처손)
기린초는 전국의 산과 바닷가 양지바른 바위 겉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하며
줄기는 보통 6대 이상 모여나고, 아래쪽이 구부러지며, 붉은색을 띠거나 녹색이다.
높이는 7-25cm다. 잎은 어긋나며, 도란형, 타원형, 주걱형, 끝이 둔하며.
잎 가장자리에 둔하거나 조금 뾰족한 톱니가 있다.
하산길 정각
경남고성의 서남쪽 바닷가에 있는 좌이산은 동쪽으로 자란만을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정남쪽으론 통영 사량도가 지척이고, 동쪽으로는 거제도, 서쪽으로는 사천 와룡산과 남해도, 창선도가
코앞에 있으며 산정엔 너른 공터가 있어 산악회 시산제를 지내기에는 더없는 장소 같았다
탁 트인 바다 사이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하고
고성의 산들을 전부 조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곳 좌이산이며
남서쪽으로 바라보면 고성의 공룡박물관이 하얗게 바라보이는 일품의 조망처이기도 하다.
하산길 솔숲
소나무숲이 빼곡한 산길로 하산시에 기웃기웃 저무는 햇살이 숲의 틈사이로 뻗어 내렸다
산은 늘 그자리에서 계절마다 아니 오를때 마다 다른 모습으로 산꾼을 반겨준다
멀리있는 산이던 근처에 있는 산이던 산에 오르면 늘 기분이 너무 좋다
그래서 늘 산에 가고싶고 산에 오른다
하산완료
좌이산의 이름은 한자 풀이대로 용(龍)의 왼쪽 귀를 의미하는데
그런데 이 용(龍)이 어떤 용이냐는 것은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천 와룡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다를 바라보면 산줄기가 뻗어 나간 왼쪽 끝에 있어
사천 와룡산의 왼쪽 귀라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좌이산 정상에서 북쪽에 있는 고성 향로봉에서 봤을 때 왼쪽 귀라고 하기도 한다.
고성 향로봉 아래 하이면 와룡리에서는 사천의 와룡산에 빗대 고성 향로봉을 고성 와룡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와룡산의 한줄기로 봐서 와룡산 향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뭏튼 좌이산 산정에서 자란만의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보고 나는 원점으로 돌아 왔다
산정에서 사량도 수우도 그리고 고성의 산들이 능선처럼 다가서고
초록빛의 산야의 풍경에 젖어보면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근교산 그넘어 국제신문.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고성군 홈페이지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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