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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제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한 월악산(月岳山) 제비봉에서 충주호(忠州湖)풍경에 빠지다 본문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제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한 월악산(月岳山) 제비봉에서 충주호(忠州湖)풍경에 빠지다
바다늑대FORCE 2023. 3. 27. 20:53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제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한 월악산(月岳山) 제비봉에서 충주호(忠州湖 )풍경에 빠지다
▲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높이 : 721m
위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걸쳐 있는산
▲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산행일 :
2023년03월27일 월요일 날씨: 맑음(미세먼지조금)
▲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나의 산행코스 :
장회나루 주차장→ 길건너 제비봉 들머리→계단길→암릉길→계단길→능선길→제비봉
(원점회귀)
4.54km 3시간16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개요 :
충북 단양군 단성면의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서쪽에 자리잡은 충주호 쪽으로 8㎞ 떨어진
장회리에 자리잡은 산이다.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며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주호 건너편 금수산도 단풍이 빼어나지만 바위산과 어우러진 제비봉의 단풍이 더욱 멋지다.
충주호를 비롯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유적을 모은 청풍문화재단지
월악산 그리고 단양팔경이 가까운 곳에 있다
등산코스는 장회리를 출발해 정상에서 다시 장회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5㎞·2시간).
음성 인터체인지에서 나와 금왕- 음성- 충주- 36번 국도를 거쳐 단성 장회휴게소에 닿게 된다
▲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산행지도
▲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03월27일 월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을 마치고서 시간을 보니 오전11시20분 이였다
먼길와서 그냥 귀가 하려니 조금 아쉬움이 있어 인근 제비봉으로 향했다
제비봉 들머리
장회나루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길건너 제비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면 충주호 풍광의 백미로 꼽히는 옥순봉, 구담봉을 비롯해 금수산 제비봉, 옥순대교 등
단양의 산수비경을 볼수 있으며 왕복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라고 한다.
또 기회가 되면 유람선을 타고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 풍광을 보는것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산길에 접어 들었다
초입구간
제비봉으로 가는 산길은 초입부터 악 소리가 나는 코스이다 월악산의 산 답게 구담봉이나 옥순봉은
제비봉에 비해 순한 편이었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펼친 형상의 제비봉을 만날 수 있는데
지금 막 날아오르려는 것인지 창공에서 내려앉으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제비의 큰 날개는 충주호의 넉넉한 풍광만큼이나 힘이 넘쳐 보인다고 한다.
소나무 숲
탐방로 주변은 소나무가 빼곡하게 있어 솔향기가 봄내음 같이 그윽하고 참 좋다
충주호 물길을 따라 함께 자리한 구담봉과 옥순봉의 절경에 절대 뒤지지 않을 풍모를 자랑하고 있는 제비봉은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설마동계곡을 끼고 있어 가을산행을 사랑하는 산꾼들에게 보배 같은 곳이라고 한다.
장회휴게소를 기점으로 시작된 들머리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끼고
기암괴석의 절묘한 조화와 함께 이어지는데 산정까지는 소나무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진달래
봄은 봄인듯 싶다 제비봉 지천에 진달래가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바위틈사이 까지 진달래가 환하게 피어있다
제비봉이 있는 단성면에는 강선대와 두향묘의 설화가 있는데
단성면 장회리에는 단양의 15대 군수였던 퇴계 이황 선생과 단양군의 한사람의 관기였던
두향에 대한 사랑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실상 두향묘는 유명 무실하다가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무연분묘 이장과정에서 두향의 묘가 대두되었고
옛 사연을 따른 소설과 정비석 선생이 현지를 다녀가 명기열전을 신문에 실으면서 알려졌다.
단양의 관기였던 두향이 퇴계 이황 선생의 형이 충청도 관찰사로 부임함에 안동의 풍기군수로 전출가게 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가 학문이 높은 사람이라 사랑보다도 묵객으로 대했고
두 사람의 글벗은 서로가 수준이 같았기에 가능했다고 하고 두향은 거문고를 잘 탔고 난초를 잘 그렸다 한다.
이황 선생 역시 선정을 베풀었고 당대에 재능이나 학식을 중국에서도 따를 자가 없었다 하는 것은
현재의 국제 퇴계 학회의 발족을 가져왔는지도 모른다.
제비봉 탐방길
제비봉 산길은 계단 아니면 암릉이며 어쩌다 마사토가 가득한 평지길도 만난다
봄햇살은 머리위에서 따스하기 보다는 이젠 더워 얼굴엔 땀이 여름날 처럼 흐른다
단성면에서는 두향제가 열리는데 단성 향토문화회가 주관하고 동양일보사가 후원하였다고 하며
두향제의 특징은 국악의 제례악으로 하고 있고 옛날 두향제가 있기 전 단양의 기생들이 오면은 술잔을 올렸다 한다.
현재의 두향묘는 이장했는데 1990년 충주댐 수문 조작시 두향묘 상석까지 물이 올라왔다 한다
1회 ∼ 6회까지는 단양향토문화보존회에서 7회는 합동으로 8회부터는 단성향토문화연구회에서 추진했는데
매년 5월 초순에 두향제가 개최된다고 한다
구담봉과 충주호(忠州湖)
장회교를 건너면 구담봉과 옥순봉을 가는 공원지킴터 주차장이 있는데 승용차로 약5분 거리이다
혼산이 아닌 단체 산행이라면 제비봉 얼음골에서 시작하여 구담봉 옥순봉 연계 산행을 해도 좋을듯 싶다
단양지역은 인류의 선조로 하여금 선사문화를 발달시키게 하는 풍요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였고
남한강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동굴 금굴은 70만 년 전부터 3천 년 전까지의 고른 유물층을 가지고 있어
선사문화연구의 표준 유적이 되고 있다 한다.
제비봉의 조망
저멀리 제비봉이 보인다 기암절벽에 철계단만 쳐다 보아도 다리가 후덜덜 거린다
산 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제비봉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유람선을 타고 관측해보고싶다.
충주호(忠州湖)의 조망
남한강 강물이 산하를 휘감아 도는듯 하고 아름다운 기암절경이 강물에 투영되어 있는듯 보였다
남한강은 평창강이 남한강에 합류되면서 유량은 크게 증가하고
단양군에 들어서면 충주댐 건설로 형성된 충주호에 유입된다고 한다.
충주댐이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도동리 사이의 남한강 좁은 수로에 건설됨에 따라 생겨난 충주호는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은 물론 인근에 13억톤의 생활용수, 12억 톤의 관개용수
8억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
제비봉1.8km
산길에서는1.8km 그다지 긴코스는 아닌데 제비봉 가는 1.8km는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가파른 산길이다
우리나라 5대 악산에 속하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제비봉이다
산하는 온통 연두색으로 변하는 따스한 봄날이다 지금 제비봉에 오르니 구담봉 옥순봉 보다는
젊은 산꾼들이 많이 보였는데 연인 그리고 여대생 처럼 보이는 아가씨들 삼삼오오 어울여 온 산꾼들도 많이 보였다
제비봉 산길
제비봉은 산과 물이 어울어진 구담봉.옥순봉.금수산.말목산이 다투어 수려함을 뽐내고
강물은 암봉 사이를 휘돌아 흐르던 남한강의 절경지에 위치하고 있다.
제비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북쪽 변두리인 금수산군으로서
금수산을 주산으로 하여 주변의 동산, 망덕산, 말목산, 신선봉, 작성산등을 포함 하는데
강을 사이에 두고 강의 남쪽에 제비봉이 우뚝 솟아있다.
구담봉 그리고 충주호
구담봉은 마치 수반위에 얻어 놓은 수석처럼 그 자태가 산수화 그 자체다
충주호는 짙은 산림으로 드리워진 주변의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호반은
중부 지방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 연간 1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들고 있다고 하며
특히 관광객을 위하여 충주호 전체에 걸쳐 충주, 월악, 청풍, 장회, 신단양 등
5군데에서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고 한다
암봉에 자라는 소나무
제비봉 가는길은 온통 암릉길인데 암릉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가 많이 보였다
흙한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반에 뿌리를 내리고 모진 가뭄 그리고 번개와 천둥에도
그 소나무의 청정(清淨)함이 우리의 민족 기개(氣槪)와 같아 보였다
암봉에 자라는 소나무
기암과석에 자리한 큰 소나무이다 우리민족은 소나무같이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듯 싶다
유년기 시절엔 야산에서 깔비(소나무 낙엽)을 까꾸리로 끍어 모아 불쑤시개 땔감을 하였고
전통주택의 대들보 와 서가래도 소나무이다
소나무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했다 목재는 기둥·서까래·대들보·창틀·문짝 등에 쓰이는 건축재
상자·옷장·뒤주·찬장·책장·도마·다듬이·빨래방망이·병풍틀·말·되·벼룻집 등의 가구재
소반·주걱·목기·제상·떡판 등의 식생활용구, 지게·절구·절구공이·쟁기·풍구·가래·멍에
가마니틀·자리틀·물레·벌통·풀무·물방아공이·사다리 등의 농기구재
그리고 관재(棺材)·장구(葬具)·나막신재 등 그 용도가 다방면에 이르렀다.
특히 해안을 따라 자라는 큰 목재는 조선용(造船用)으로 중요시되어 보호되어 왔다.
제비봉 탐방로
제비봉 탐방로에서 바라본 충주호이다 충주호에서는 유람선이 있는데
유람선을 이용한 여행코스는 주로 충주댐에서 출발하는 충주나루와 단양팔경에 가까운 장회나루이다.
주변에 자연자원으로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단양 8경, 고수동굴, 노동동굴
수안보온천과 인문자원으로 충주호리조트, 청풍문화재단지, 구인사, 드라마 세트장, 청풍랜드 유원지가 있다.
충주호에는 호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충주댐 본 댐의 충주나루, 월악산 비경 아래의 월악나루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의 청풍나루,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이 있는 장회나루
단양읍의 단양나루 등 총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다.
좌측에 보이는 길이 계란재인데 토정(土亭) 이지함(1517~1578)은
산수유람에 있어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인물이라 이곳 남한강변 최고 풍광, 청풍현을 놓쳤없을것이며
그가 맞은편 금수산에 올라 옥순봉 일대를 바라보니 풍수적으로 명당이 보였을것이라
소위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계란재란 이름이 생겼고.
지금 계란재는 옥순봉,구담봉에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곳이다
암릉길
탐방로는 온통 암반으로 걷기도 불편하고 어쩌다 평지길이라도 암릉길이라 정말 악 소리 나는 악산이다
제비봉 입산가능시간은 동절기 11월~3월 05시~14시까지 이며 하절기는 4월~10 월이며 04~15시 까지이다
제비봉 산길을 걸을땐 뒤를 자꾸 돌아보아야만 멋진 풍경을 볼수 있다
계단길
천국으로가는 계단길 같지만 정말 힘들어 지옥문으로 오르는듯 하다
계단을 오르다 뒤로 쳐다 보면 충주호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남한강 물줄기는 충주댐으로 하여 흐름을 멈추고 푸른 호수로 변해 있지만
호수에 푸른 물이 넘치듯 만수에 가까운 여름철에는 수향, 산봉의 고을답게
이곳을 지나가는 36번도를 타고 드라이브하듯 통과하면 과연 천하절경이로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고사목
죽은 소나무가 암반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기암괴석과 산봉우리들이 산수화처럼 조화를 이루웠다
아름다운 수향의 고장 장회리에 물가에서 멀지않은 곳에 제비봉이 솟아있는데
시인 묵객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지금은 산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큰길가에 있고 주위에 휴게소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산이므로
누구에게나 산행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는 산이다.
장회리의 수변풍경을 보고 있느라면 과연 제비봉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충주호와
구담.옥순.말목.금수산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문에 강하게 휩싸이게 된다.
제비봉에 올라서면 그 아름다움을 여기에 대한 답이 있었다.
고사목
산정에 오를수록 죽은 소나무를 서너곳 볼수 있었다
요즘같이 가뭄이 심한날 암봉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정말 굳굳이 산하를 지키고 있는것이 부럽다
조선조 명종때 단양군수를 하던 퇴계를 사모하다가 강선대에서 죽은 두향의 고향이라고 하는
두향리로 들어가는 길이기도 하며 건널목을 건너면 국립공원 월악산의 제비봉 들머리있는데
여기서 제비봉 정상까지는 2.3km의 거리이지만 경사가 예사롭지 않았다
두항리의 충주호
관기 두향의 고향인 두항리 인데 퇴계이황 선생은 단양군수로 재직한 48세때
9개월 남짓 짧은 재직기간 동안 매우 인상적인 사랑이 있었는데 나이차이가 30 연하인
바로 나이어린 두향이란 관기였다고 하는데 지방 수령은 관청에 소속된 관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특권을 지녔다.
두향을 단양에 두고 냉정하게 고향 안동으로 돌아 온 퇴계는 매일 매화시를 써 그리움을 달랬다고 하며
눈발이 흩어지는 이른 봄날 옥빛으로 피어나는 연한 꽃잎을 두향으로 생각한 것인가 싶다.
두향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퇴계는 속 마음을 토로하지 못하고
멀리 떠나고서야 두향을 생각하는 정이 더했던 모양이다.
퇴계는 임종하는 날 아들에게 매화분에 물을 주라고 유언는데
가냘프게 피어나는 꽃을 죽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세상에 홀로 남겨 진 두향을 보살펴주라는 속마음을 어느 누가 알았겠는가.
두향은 퇴계가 임종하는 날 강선대에 꽃잎처럼 몸을 날렸고 임의 저승길을 함께 가기 위한 것이다 라고 한다.
암봉에 자라는 소나무
제비봉으로 오르는 산길엔 이렇게 암봉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많이 볼수가 있었는데 마치 분재와 같다
제비봉 있는 두항리 설화는 퇴계와 두향의 사랑 이야기는 꽤나 인기가 있었던 모양인데
2018년 11월3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나루의‘퇴계 이황·두향 스토리텔링 공원이 만들어 져 있고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8:남한강편>에도 이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퇴계가 단양군수로 부임 하여. 먼저 마음을 둔 것은 두향이라고 하는데
퇴계는 두향의 지극정성에 결국 마음을 열게 되지만 9개월만에 풍기군수로 발령이 나서 단양을 떠나게
되고 두향은 퇴계가 떠나자 그를 몹시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
‘지조를 지키려고 기생을 관뒀다’ ‘곡기를 끊었다’ ‘남한강에서 몸을 던졌다’ 등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제비봉 괴암절경과 충주호(忠州湖)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풍경이다
전국의 지자체마다 8경, 9경을 내세우지만 손 대지 않은 경관으로 단양팔경 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의 걸작이며 단양팔경에는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 명성은 오늘도 여전하며 세월이 흐르며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져 실패 없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듯 하다
구담봉 조망
이렇게 제비봉에 오르지 않았다면 구담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었나 싶다 남한강이 충주호에 갇혀
세찬 물살은 잔잔한 호수가 되었고 잔잔한 수반위에 놓은 수반위 수석과 같은 풍경이다
누가 내려올 산을 왜 힘들게 오르는가의 답은 여기에 서서 풍경을 보라 그러면 그 풍경속에 정답이 있다
구담봉(龜潭峰)의 조망
구담봉은 거북이가 절벽을 기어 오르는 모습이며 물속 바위에 거북 무늬가 있다고 해서
구담(龜潭)’이 구담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옥순봉은 죽순과 같이 솟구친 바위에서 유래한다 하며
기암괴석이 빚은 산과 명경지수(明鏡止水)인 충주호의 물이 합쳐 이를 수반 위의 수석 같은 경관에 비유한다.
장회나루와 충주호
충주호 그리고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의 기암절경은 정말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 하였다
나는 암릉지대에서 내려다 보는 충주호와 구담봉, 금수산 등의 파노라마를 펼쳐 놓은 듯한 절경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충주호에 빠져 버렸고
발아래는 충주호인데 제천에서는 청풍의 옛 이름을 따 청풍호라 부른다.
제비봉1.3km 안내표지목
오르막길의 연속인 제비봉을 오르면서 발아래 펼쳐진 충주호의 풍경 그리고 구담봉 옥순봉의 기암절경등
산길을 오르지 않고서는 이 절경을 볼수가 없기에 멀리까지 발품을 팔아 오르고 또 오른다
단양팔경은 충북 단양군에 있는 수려한 여덟 곳을 일컫는데
단양팔경은 단양지역을 적시며 흐르는 남한강 주변 산과 계곡에 자리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있다.
단양팔경 중 하선암·중선암·상선암·사인암 네 곳은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에 있고
구담봉·옥순봉·도담삼봉 석문은 남한강에 있다.
1985년 충주호가 생기면서 남한강에 있는 구담봉·옥순봉·도담삼봉의 일부가 물에 잠겼지만 그 자태는 여전히 아름답다.
소나무 숲길
산정에 가까워 졌는데 참나무 보다 소나무 숲이 더 이채롭다 빼곡한 소나무 숲사이로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다
제비봉에 오르면 산과 물이 만나 산수화가 되었으니 아름다운 풍경화 속에 있는 인간도 그림처럼 아름다웠으면 한다
세상은 전쟁속이고 서로 불신 비방하며 뉴스는 온통 쓰레기통 같은 느낌이다
제비봉0.3km 안내표지목
산정이 이젠 코앞에 있다 울창한 참나무숲으로 산정의 주 수종으로 이뤄져 있고 딱다구리 나무 쪼아되는 소리도 들려온다
단양에는 퇴계선생의 설화가 많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퇴계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옥순봉 구담봉 절경에 반해
청풍군수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했지만 거절당해
옥순봉 석벽에 단양의 관문이란 뜻으로 단구동문(丹丘洞問)을 새긴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제비봉에 오르면서 그 구담봉 옥순봉 풍경을 발아래로 수려한 산세와 힘찬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딱다구리
나무 쪼아되는 소리를 찾아 멀리 참나무에 앉아 있는 딱다구리새를 발견할수 있었는데 카메라 줌으로 촬영하는데
자기를 촬영하는줄 어찌알고 몸을 돌려 버렸기에 전체 사진을 찍을수가 없서 아쉬웠다
봄날이 되니 여기 저기서 들여오는 산새리가 정겹고 꽃향기까지 좋은 봄날이다
생강나무꽃
제비봉 산정에 오르니 지천에 노랗게 꽃을 피운 생강나무가 많았다
숲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는 나무 중에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가 바로 생강나무인데
가느다란 잿빛 나뭇가지에 조그마한 꽃들이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점점이 박혀 있는 화사한 꽃 모양은
봄의 전령이라는 그의 품위 유지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생강나무꽃은 따서 그늘에 말여 차로 끓이면 그 향이 일품이라고 하며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기이한 암봉
오르는 길에 남근과 비슷해서 한번 촬영해 보았다 내눈에만 그렇게 보였나 모르겠지만 흡사하다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 모두가 괴암과석의 전시장이며 그기에다 덤으로 산과 어우러진 충추호의 풍경이다
월악산 영봉을 오를땐 한겨울에 올랐는데 월악산 국립공원내 제비봉은 오늘 봄기운 가득한날 올라보며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에서 기암절경 그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본다
제비봉 721m
정상표지석 안내표지판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비봉 721m
월악산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높이721m의 산이다. 단양팔경 중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라고 정상표지석옆 안내글에 쓰여져 있었다
제비봉 산정에서 바라본 풍경
제비봉 산정에서 바라본 구담봉 옥순봉인데 마치 작은 화단을 만들어 놓은듯 보인다
남한강이 굽이굽이 흐러다가 충주호에서 잔잔한 호스가 되어 구담봉과 옥순봉과 어우러져 있다
새벽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그 풍경은 어떠할까 상상해보며 사계절 내내 또다른 옷으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할듯 싶다
산정에서 휴식
제비봉 정상 바로 아래 이렇게 쉼터가 많이 있었다 봄햇살 피해 통나무 의자에 앉아서 간단한 에너지 보충을 하였다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면 구담봉 옥순봉을 연속헤서 걷고 싶었지만 트랭글 앱 핸드폰 배터리 소모도 많아
하산할때 까지 배터리 량이 남아 있을려나 생각도 들었다
하산길
얼음골로 하산 하고 싶지만 혼산이 그렇게 쉽지 않기에 원점으로 되돌아 하산한다
물론 택시를 타서 들머리로 갈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콜택시가 있을지 모르겠고 대부분 산행자도
원점으로 되돌아 가고 있었다 하산길은 충주호와 구담봉 옥순봉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쉬엄쉬엄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휴식
하신갈을 잠시 쉬면서 잔잔한 호수가 되어 버린 남한강 충주호와 제비봉의 기암절벽
그리고 충주호 둑을 이루는 산능선을 바라보니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 오늘 이렇게 힐링 해본다
계곡과 문화재 등으로 볼거리가 많은 이곳은 제비봉인데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하며
높이 721m 이며 단양팔경 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곳이 제비봉 들머리가 있는곳이다
산행종료
단양 제비봉(丹陽 제비峰) 은 제비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한 형상이며
월악산(月岳山)은 우리나라 5대 악산 중 하나인데 오늘 제비봉을 오르면서 몇번이고 악 소리가 나오는듯 했다
너무 가파르고 또 풍경이 비경(秘境)이라 악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이곳에서 충주호(忠州湖 )풍경에 빠져보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근교산&그넘어 부산일보
월악산국립공원,단양 제천군 홈페이지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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