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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청도의 진산(鎭山) 밀양(密陽)의 주산(主山)이라 불리는 화악산을 걷다 본문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
청도의 진산(鎭山) 밀양(密陽)의 주산(主山)이라 불리는 화악산을 걷다
▲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
높이 : 931.5m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청도면과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는산
▲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나의 산행일 :
2023년02월26일 일요일 날씨: 맑음(미세먼지)
▲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나의 산행코스 :
밤티재쉼터→도로횡단→화악산 들머리→밤티재갈림길→화악산 정상(원점회귀)
3.32km 2시간36분 소요(트랭글앱 기준)
▲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개요 :
화악산은 소나무 터널을 이루어 호젓한 비경있는 주능선의 길이가 약 7km에 이르며
시원스러운 조망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어우러져 산행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백두대간 남부 준령 중 하나이다.
화악산은 북쪽으로 밤티재로 남산에 연결되며 남쪽은 경남 땅이고
동으로는 윗화악과 아랫 화악을 거쳐 철마산(630m)으로 연결된다.
청도에서 쉽게 오르는 길은 각남면 사2리 상사마을에서 상지목장으로 올라
목장의 남쪽 좌측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 제일 가까운 코스 이다.
상지목장 능선길은 소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대낮에도 호젓하며 하늘을 가리고 있다.
화악산은 경남 밀양군과의 경계로 확 트여 전망이 시원하고 발아래 밤티재에는 도로가 뻗어있다.
정상에서 상사리 쪽으로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환한 내리막길과
오른쪽 숲속의 희미한 길로 갈라지는데 밤티재~남산가는 길은 오른쪽이다.
화악산~밤티재는 얼마전 청도산악회에서 길을 어렵게 냈는데 경사가 심하지만
그늘이 가득하고 여름에도 낙엽이 덮여 걸을 만하다.
곧 포장 안된 큰길로 나서면 이쪽이 밤티재(정상서 60분)이고 상리, 각남, 화악산을 알리는
안내판이 진행방향의 오른쪽에 남산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아래쪽에 서있다.
큰 가길에 내려선 맞은편이 목장으로 가는 길이고
한길 오른쪽(동쪽) 40분거리에 청도읍 상동마을이 있다.
▲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산행지도
▲ 청도 화악산(淸道 華岳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02월26일 일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산악회에서 번개산행을 한다는 게시글에 화악산이 미답지라 따라 나서게 되었다
보통 2월부터 봄이 되면 산꾼들은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를 경계에 있는 화악산을 찾는데
그 이유는 청도 미나리가 유명세 탓에 한재미나리와 돼지삼겹살 먹어려고 화악산을 찾는다고 한다
우리 번개팀도 청도미나리 삼겹살 먹기위한 미식 산행이며 난 그것보다 표지석인증이 더 중요했다
한송마을
밤티재에 있는 한송마을이며 화악산과 남산의 들머리가 위치한 마을이다
여기를 찾아 가려면 티맵이나 네이게이션에 밤티재쉼터 또는 경북 청도군 각남면 한재로794를
검색하면 되며 밤티재쉼터로 안내되며 비포장 넓은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기엔 편리하지만
도착시에는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어 산이 유명한지 미나리가 유명한지
구분이 안되는 풍경이었다
밤티재의 풍경
도로주변은 산악회원을 태워온 관광버스가 도로변 한곳을 주차장을 만들고 주차장엔 승용차량으로 빼곡했다
청도 화악산이 유명한것은 바로 청도 봄 미나리 덕분이라고 하며
대부분 사람들은 봄 미나리 삼겹살을 먹기위해서 이다
오늘따라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도 많이 보였고 코로나가 끝난 2023년의 봄날은 이렇게 시작 되는듯 하였다
화악산 밤티재 들머리
한송마을 건너편 도로를 횡단하면 이렇게 화악산 가는 탐방로가 있는데 산악회 시그널이 있어 그쪽으로 오르면 된다
화악산 산정까지는 최단거리 이며 우리는 미나리 삼겹살을 먹기위해 윗화악산은 가지 않고 원점으로 하산한다고 해서
조금 아쉬운점은 있지만 오늘은 산행보다 미나리 삼겹살 미식(美食) 산행이라 그냥 따라본다
경상북도 청도 화악산은 청도군 평양리와 각남면 사리,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맥은 경북 현중,각북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와 연결되어있다고 하며
북쪽은 남산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밀양시 철마산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초입구간
가뭄이 심했는지 낙엽길이 흙먼지가 걸을때마다 일어 났다
청도 쪽에서 화악산 정상을 최단거리 산길은 세 곳있는데 가장 짧은 밤티재 코스와 평지마을에서 오르는 능선 코스
불당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라고 하며 밤티재와 평지마을 코스가 가장 많은 산꾼들이 찾는다고 한다
오늘 우리도 일행도 짧은 코스 이지만 그만큼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하는 구간이다
화악산 산길
초입구간은 그냥 걷기가 편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고 한다
또 하나의 산길은 불당골 갈림길로 되돌아가 윗화악산(1.5㎞)·아래화악산(2.8㎞)으로 직진이라고 하는데
운주암 갈림길에서 아래화악산으로 직진하면 멋진 조망처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는데
왼쪽 남산에서 오른쪽 화왕산까지 파노라마가 펼쳐지다고 하며 오늘 그 풍경을 보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조망처 보기
1,700년 전에 청도의 초기국가였던 이서국(伊西國)은 신라 제14대 유례왕(297년) 대에 신라군에 의해 멸망되었다고
전하며 청도천 동쪽 20번 국도변에 청동기 시대의 이 지역 지배 계층의 무덤으로 보이는 지석묘 22기가
두 줄로 열 지어 서 있다고 하는데 맞은편 무덤 주변에 있는 12기의 고인돌이 있다고 하며 산행후
둘러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청도의 한재는 평양리 상리 음지리 초현리를 통칭하며 이 지역에서 재배해 한재미나리라 한다.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사용하는 한재미나리는 줄기 안쪽이 빈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찬 데다 식감도 부드럽고 향이 짙다.
한재미나리를 맛보려면 삼겹살과 쌈장 등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은 미리 준비해 가면 더 좋다
잔설(殘雪)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봄이 되어도 봄이 아닌듯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잔설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탐방로는 산꾼들이 밟아 얼음처럼 단단하게 굳어 있어 낙상에 무척 주의해야 하는 코스가 많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산꾼들이 일열로 줄지어 서서 올라야 할 정도다
나 보기엔 화악산 인기 명산이 아니라 청도 미나리 덕분에 화악산이 인기가 좋은듯 싶었고
아마도 한재 미나리 삼겹살 때문에 화악산을 찾는 산꾼들이 많은가 싶다
등산스틱
6단 등산스틱이 오늘 처음 사용해 보는데 그야말로 짊이 되었다 스틱 내부에는 톱,칼,창 등으로 서바이벌 생존에 필요한
등산용 스틱이며 유사시 호신용으로도 가능한 요즘 광고하는 스틱인데 너무 무겁다
그기에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 삼각대 까지 이젠 이 소품들이 짊이 되어버린 나이가 되었다
산행은 언제나 가볍게 다녀야 좋은데 필요없는것은 하나둘씩 버려야 겠다
밤티재 갈림길 표지목
여기서는 한재가지는 3.7km이며 밤티재까지는 1.3km이다 밤티재에서 왔으니
1.3km걷는동안 산길이 너무 경사가 심해 체력을 다 소진한듯 싶다
여기서 일행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하며 수분도 보충을 하였다 밤티재갈림길 안내표지목에서
화악산 산정까지는 0.3km이라 산정에 다 왔음을 알리는 표지목이 되기도 한다
휴식
잠시 쉬면서 야상의 속에 입었던 보온용 내피를 벗어야 했다 땀이 온몸을 적시고 이마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밤티재에서 오르는 화악산 산길은 그야말로 초입구간 빼고는 나머지 구간은 정말 악 소리나는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 산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빼곡한 숲으로 인하여 조망은 보이지도 않고 그냥 땀 삐질거리며 올라야 하는 구간이다
산악회 시그널
산행대장이 시그널 하나 매달아 놓았다 요즘은 환경에 좋지 않다고 하여 금지하는 곳도 있지만
혼산시에 산악회 시그널을 보며 들머리와 날머리 그리고 산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다
화악산엔 주수종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빼곡한게 참 좋았다 걸을때 마다 솔향기 가득 머금고 걷는 길은 너무좋다
화악산은 100대명산에도 속하지 않고 200대 명산에도 속하지 않지만
그에 못지않게 산꾼들이 많이 찾는곳중 하나인 화악산이다
돌탑
돌탑 상부에는 나무로 밤티재와 정상 안내하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 나무형태를 보았을땐 아주 오래된듯 싶다
산에 오르면 늘 보기되는 돌탑 돌무더기 이며 하나의 소원탑이며 복을 비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나도 늘 산에 오르면 늘 산신에게 복을 비는 사람중 한사람 이다
화악산 골짜기의 맑은 물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한재골(상리, 평양리, 음지리, 초현리 일대) 미나리가 유명하다.
화악산은 철마산과 연결된 능선을 따라 오르며 대표적인 등산로는
중리∼밤티재 갈림길∼화악산∼윗화악산∼아래 화악산∼철마산∼중리로 이어지는 원점 산행이 있다.
남산 조망
우리나라에서 남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산이 전국 곳곳에 많이 있지만 어느 곳의 남산도 웅장하거나
큰산이 아니고 알맞게 크고 예쁘장한 것이 다소곳이 고개숙인 처녀 모양인데 청도의 남산도 예외는 아니다.
청도의 남산은 해발 829m의 높이로 본군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3개읍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봄이면 상여듬에서 봉수대 사이의 진달래 행렬과 산중턱까지 개간한 복숭아밭의 만개한 도화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절경이며 봉수대에서 정상까지의 바위능선길은 릿지 산행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밤티재와 남산
밤티재는 청도군 각남면 사리에 속하는데 신라 경덕왕때는 현산현에 속하였으며 조선조때는 서남부 일대가
대구와 밀양부에 속하였고 1906년 청도군에 이속되어 처음에는 초동면으로 나누어 졌다가
914년 두 개 면이 합하여 지금의 각남면으로 되었다고 한다
각남면 녹명리는 화악산의 지봉들이 줄줄이 이어져 양 줄기가 서로 경주나 하듯이 옥산(玉山)천을 끼고 달리다
동쪽 봉우리 아래 등선에는 2리가, 서쪽 줄기 기슭에는 1리가 자리하면서 산골짜기 계천이 분동을 시켜놓고 있다.
이곳 역시 남고북저이나 그리 심한 비탈은 아니고, 2동은 사촌천이 옥산천과 합류하는 지점인 만큼
유독 돌이 많은 전답이나 1리는 나름대로 비옥한 토질의 토지가 마을 앞에 있다.
2리인 녹갈리에는 1630년경에 현풍에서 성주인 곽 탄 공이 입촌하여 성주 곽씨촌을 이루게 되었다.
녹갈(鹿渴)마을은 옛날 사슴이 물을 먹고 간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나 이보다 사슴이 흔할 때
사슴들이 먹는 우물이 있으므로 기인된 동명이라는 것이 타당성 더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튼 녹갈이라 해도 칡이 많아 사슴들이 모여든 데서도 유래를 찾을 수도 있다고 하며
어떻든 사슴으로 인한 동명임은 분명하다고 한다.
녹명이라는 동명도 사슴이 많이 모여들므로 우는 사슴도 있었을 것이니
사슴으로 연유된 동명임은 틀림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한다.
잔설(殘雪)
봄은 봄이 왔으나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화악산이다
화악산이 품고 있는 구만(九萬)마을은 1리인 구만리에는 서기 1700년 초에 성주인 도진칠 공이
대구 서촌(西村)에서 입주하여 성주 도씨 촌을 형성하게 되었다.
구만(救萬)이라는 설도 있으나 조선초 시대의 각종 지리지에는 구만(九萬)으로 표기되어 있다.
구전으로는 임란시 부근 동민들이 운정산에 피난차 모여 들어 산성을 축조하여 왜군과 일전을 각오했으나
왜병이 오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구(救)했다고 구만(救萬)으로 동명을 정했다는데
어찌하여 상당수의 관 기록에 구(九)자로 표기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또 지방행정구분개정시 녹갈(鹿渴)과 구만동(九萬洞)을 합동할 때
녹명리(鹿鳴里)라고 동명을 정했는지도 불명이다.
조망보며 휴식
한재 미나리 밭이 골짜기 사이에 마치 강물이 흘러가는듯 그림이 펼쳐져 있다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음지리, 평양리, 상리 일대 남산과 화악산 사이의 계곡을 따라 형성된
한재 마을에서는 농가의 90%에 달하는 120여 가구가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면적이 0.7㎢에 달한다고 하며 한재 미나리는 해발 937m 화악산 중턱에서
사시사철 흐르는 맑은 물과 수직 배수 구조로 재배되고 있는 청정 미나리다.
한재 골짜기 조망
한재 미나리 단지는 남산과 화악산을 잇는 능선에서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는 계곡에 형성된 한재 마을에 있다.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볕이 나는 시간이 길고, 물이 풍부하며 일교차가 큰 최적의 미나리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재 미나리는 부분 사람 키를 조금 넘는 정도의 낮은 가온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며
노지 미나리보다 2∼3개월 빨리 수확하며 비닐하우스는 햇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동서 방향으로 지어져 있다.
겨울에도 줄기가 실하게 자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화악산 지하수 때문이다.
화악산 지하수는 한겨울에도 섭씨 18도 정도로 유지되어 밤에는 따뜻한 지하수를 미나리 밭에 대고
낮에는 물을 빼는 작업을 거친다고 한다.
한재 미나리밭
한재 미나리 밭을 당겨서 촬영해 보았다
청도읍 한재 지역에선 오래전부터 자투리 논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1985년경부터 생산물의 일부를 청도시장에 출하한 것이 경제적 재배의 시초라고 한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1996~2001년까지 비닐하우스 설치와 암반 지하수 관정 설치 등으로
한재미나리는 현재의 명성을 얻게되었다고 하며 참으로 긴 역사와 흥미로운 사연이다.
청도 화악산 931.5m
화악산은 화산, 화악, 둔덕(屯德) 등으로 다양하게 불려졌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화악산을 둔덕이라고도 하였고
대동지지(大東地志)에 ‘화산은 서남 5리에 위치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화악산은 동남쪽으로 철마산(634m), 서쪽으로 요전재, 큰태재를 넘어 배바위산, 천왕산(619m)
남쪽으로 경상남도 밀양시의 형제봉, 북쪽으로는 밤티재에서 낮아지다가
남산(852m)에서 다시 솟아나며 청도천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선상지를 이루며 낮아진다.
화악산 북쪽 능선의 밤티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한제천이 흐르고, 서쪽에는 부곡천이 흐른다.
밀양 주산 화악산(密陽 主山 華岳山 )931.5m
화악산 산정에는 두개의 정상 표지석이 있는데 하나는 청도의 진산 화악산
그리고 밀양의 주산 화악산이라는 두개의 표지석이 5m사이를 두고 서 있다
화악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에 주산 안산암질암이 관입과 암상 접촉한 후
불국사통의 흑운모 화강암이 화악산의 서쪽으로 관입하였다.
안산암질암이 주로 분포하는 화악산과 철마산 일대는 흑운모 화강암이 분포하는 남산 일대와
유사하게 600∼900m의 산지를 이룬다.
화악산에는 야생 두릅도 많이 나서 약초꾼들이 봄이면 많이 오른다고도 하며
산정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멀리가지는 조망이 흐릿 하였다
영남알프스 능선
밀양 주산 화악산표지석 뒤에서 바라본 영남 알프스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있다
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산들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7개의 산을 지칭하나
운문산, 문복산을 포함시키기도 하고 영남 알프스는 전체 면적이 약 255㎢이며
한국 100대 명산에 포함된 신불산 등 9개의 산으로 연결된 산악관광지이다.
밤티재 쉼터
밤티재 쉼터에 있는 화악산 쉼터인데 여기서 미나리를 판매하고 자리세만 주면 삼겹살을 구워 먹을수 있다
물론 불판도 빌려주고 하는데 자리세는 1인당 5000원이다
늦게가면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산꾼들이 빼곡하게 자리해서 미나리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었다
수확된 미나리
수확한 미나리가 섹척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세척은 재배농가가 일일히 손으로 섹척하고 있었다
미나리는 한재 한재 마을 120여 농가가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단지 규모는 0.7㎢이라고 한다.
생산량은 1,000여 톤으로 70여 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전하며
모든 재배 농가에서 친환경 농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청도 재래종 30여 종이 재배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10%에 달하는 미나리 생산 단지이라고 한다.
미나리 삼겹살
미나리 삼겹살은 미나리 향이 너무 좋을뿐만 아니라 부더럽고 맛이 좋았다
봄이면 옺나무 순에 삼겹살을 구워 먹어 보아도 오늘 미나리 삼겹살은 처음이었다
1994년 무농약재배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한재미나리는 청도 한재골에서 46㏊에 120여 개 농가에서
110억원 고소득을 올리는 청도 효자특산물이다.
한재 미나리는 비타민A와 칼륨, 칼슘이 풍부하고 줄기가 연해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오래 전부터 청도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매년 봄철때 한재골에는 미나리와 삼겹살의 조합으로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많은 산꾼 그리고 미식(美食)가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산행종료
청도의 진산(鎭山) 밀양(密陽)의 주산(主山)이라 불리는 화악산을 걸어보고 하산하여
한재미나리와 삼겹살 점심은 그야 말로 일품인 산행지였다
청도 화악산은 100대 명산에 속하지도 않지만 한재 미나리 덕분에 100대명산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산행지 였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근교산&그넘어 부산일보
청도군 밀량시 홈페이지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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