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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진한(辰韓)의 태기왕이 성을 쌓고 신라에 항쟁을 하던 곳 태기산 설경(雪景)속에 빠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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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진한(辰韓)의 태기왕이 성을 쌓고 신라에 항쟁을 하던 곳 태기산 설경(雪景)속에 빠지다

바다늑대FORCE 2023. 1. 8. 10:16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진한(辰韓)의 태기왕이 성을 쌓고 신라에 항쟁을 하던 곳 태기산 설경(雪景)속에 빠지다

 

▲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높이 : 1261m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둔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나의 산행일

   2023년01월7일 토요일 날씨: 현지 눈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나의 산행코스

  양구두미재→풍력발전단지→태기분교태기산전망대→군부대→정상인근(접근불가)

  원점회귀

 11.93km  3시간20분소요(트랭글 앱 기준)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개요:

태기산 높이는 1,261m로서 북쪽에 흥정산(興亭山, 1,277m), 서쪽에 봉복산(鳳腹山, 1,022m)

남쪽에 대미산(大美山, 1,232m), 동남쪽에 금당산(錦塘山, 1,173m)·거문산(巨文山, 1,171m) 등이 솟아 있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무이리를 지나 흥정천으로 흘러들고, 흥정천은 평창강으로 유입한다.

서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유동천(柳洞川) 등과 합쳐져 계천(桂川)으로 흘러가며

 남서쪽으로는 남한강의 한 지류인 주천강(酒泉江)의 상류를 이룬다.

산 남쪽으로는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국도가 일찍이 개설되었으나 영동고속도로 개통 후 이용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산은 신라에 의해 멸망한 진한의 태기왕(泰岐王)이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항전하던 곳이라 하여

본래 덕고산(德高山)이라 하던 것을 태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 중턱에는 과거 화전민촌이 곳곳에 분포했으나 지금은 화전민정착사업으로

산 아래 마을과 합쳐져 모두 사라졌다.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산행지도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01월07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 산행지는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태기산이다 경남지역에서는

눈() 구경하기가 힘들어 멀리 강원도까지 눈꽃을 보러 태기산으로 새벽04시30분에 길을 나서본다

양구두미재

주소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산 80-67이며 티맵이나 네비게이션을 검색하면

태기산 들머리인 양구두미재로 안내된다

양구두미재는 강원도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연결하는 고개이며

태기산 8부 능선에 위치하며 높이는 해발 980m이다.

이곳은 국도 제6호선이 이 곳을 지나며 아침부터 많은 산꾼들의 주차로 인해  도로는 벌서 주차장이 되어 있었고

어딜 나도 주차를 하나 몇번 두리번 거리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서 산행 채비를 하였다

태기산 국가생태탐방로 안내표지

양구두미재에서 임도를 걸어 조금만 가면 태기산 국가생태탐방로 안내표지가 있으며

안개와 싸락눈이 내리고 짙은 안개로 안하여  멀리 조망은 볼수 없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윙윙들려 오는 산길이다

산길을 오르다  보니 백패커분들이 썰매에 짐을 가득히 하고 가는것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고 이런 추운날 비박을 한다는 것에 10년만 젊어도 도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기산 산길

태기산 산정부에는 군부대도 위치하고 또한  풍력발전소도 위치해 산길보다는

군부대 보급이동 차도라 해야 더 맞을듯 싶다

안개와 하이얀 눈으로 인하여 온 천지가 설국이며  진짜 유년기 시절 시골동네 겨울 같았다

2023계묘년 첫 산행지는 이렇게 설국산행이다

아름다운 조망은 볼수는 없지만 그냥 눈속에 걷는것만이 오늘의 산행의 목표가 되어 버렸다

설경(雪景)

여기저기 정말 오랫만에 보는 설경이다 천지가 다 하얗게 눈꽃으로 덮혀 있는 모습에서

어느듯 그 설경속에 빠져 10대 어린 유년기속으로  추억이 소환되었다

50여분 정도 걸었나 태기분교 안내표지도 보였다 비박하는 사람들은 태기분교에서 많이 한다고 한다

아마도 캠핑장을 연상케 하는 태기분교이다

강원도 횡성 태기산은 겨울 산행지도 인기가 많으며 잘 알려져 있는곳이기에

나 역시 꼭두새벽에 출발해서 오전 9시에 도착하였다

태기산 겨울 풍경

안개와 눈 그리고 바람에 나무가지의 눈도 휘날리고 여기가 겨울나라 설국임을 느낄수 있는 풍경이다

강원도 횡성에는 북쪽에 수리봉(960m)·발교산(髮校山, 998m)·태의산(台議山, 675m)·오음산(五音山, 930m)

동쪽은 운무산(雲霧山, 980m)·봉복산(鳳腹山, 1,022m)·태기산(泰岐山, 1,261m)·청태산(靑太山, 1,180m)

사자산(獅子山, 1,120m)이 있으며 남쪽에는 매화산(梅花山, 1,084m)·치악산(雉岳山, 1,288m)·향로봉(香爐峰, 1,043m)

남태봉(南台峰, 1,182m)·배향산(拜向山, 808m)·삿갓봉(1,030m), 서쪽에는 성지봉(聖地峰, 791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횡성군 산지의 특색은 봉복산을 제외한 모든 산이 군계와 접하고 있어 군역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태기산 백패커

태기산을 걷다보면 이렇게 백패커를 많이 볼수가 있는데 태기분교에서나 태기산 전망대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비박을 한다고 한다 무거운 장비만 쳐다보아도 내가 더 힘들어 졌다

정말 10년만 젊어도 백패커를 즐기고 싶지만 어디 맘만 그를뿐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해병대특수수색대 현역시절때 팀스리리트(Team Spirit)훈련 참가시 텐트도 치지 않고 판쵸의로만

덮고 야지 훈련을 했던 기억도 소록소록 생각이 났다

태기산 백패커

알래스카 에스키모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였다 여태 겨울 산을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장비를 썰매에 싣고 이동하는 모습은 오늘 처음보는 광경이다

여자 남자 할것없이 이렇게 오르는 모습이 정말 따라 하고픈 생각도 들었다

강원도 횡성은 이렇게 겨울 산행지도 많은듯 싶다

고도는 낮은 곳이 횡성읍의 해발 110m이고, 둔내면은 평야지가 해발 500m의 고대지로 되어 있어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형적 특색을 나타낸다고 하며 모든 수계는 남한강계(南漢江系)에 속하고

크게 섬강(蟾江) 수계와 주천강(酒泉江) 수계로 나뉜다고 한다.

태기산 설경

경남에서는 전혀 볼수 없는 풍경이 하얗게 펼쳐진곳 태기산이다

안개와 싸락눈이 멀리 시야를 가렸지만 천지가 하얗게 변해버린 태기산에서  바람소리와 풍력발전기소리는

산길을 걷는동안 내내 강원도임을  실감케 해주는 모습들이다

태기산 높이는 1,261m의 천고지가 넘는 산이지만 양구두미재(980m)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서

300m도 안 되는 높이만 산행하여 올라가면 누구나가 태기산에 산행하기에 편하다.

태기산 눈꽃

정말 오래만에 보는 눈꽃이다 유년기 시절엔 얼음도 꽁꽁얼고 눈도 많이 와서 뒷동산 토끼 잡아러 간다고 뛰어놀던게

어느새 예순을 바라보는 장년이 되어 버렸다 지구온난화 탓인지 얼음얼지 않고 꽁꽁언 저수지에서

스케이트 타던일도 없구 함박눈 본다는것은  이렇게 발품을 팔아 강원도까지 와야만

실컷 눈구경 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온통 하얀 눈과 상고대로 뒤덮인 겨울왕국이지만 상고대는 완벽하고 이제 하늘만 열리면 되는데

아마 집에 갈때까지 안개는 걷치질 않을듯 하다

태기산 눈꽃

태기산 산정으로 가는 동안 내내 눈꽃 상고대를 감상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실컷 빠져본다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를 이루는 육산이며

일명 덕고산이라고 불리는 태기산은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게 쫓기어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와 싸웠 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태기산 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샘터등이 수림지대 아래 흩어져 있다.

태기산 눈꽃

태기산 수목마다 함박눈이 만들어낸 눈꽃이 아름다운 겨울왕국을 만들었다

태기산 오르는 동안 벌서 하산하는 산꾼들도 보였는데 얼마나 일찍 왔을까 내가 양구두미재에 도착시간은 오전 9시였는데

아마도 7시 정도에 왔을듯 하다 태기산 산자락 봉평 땅에는 아직도 인구에 회자하는 '메밀꽃 필 무렵',

'낙엽을 태우면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가산 이효석의 생가가 있다.

태기산 산행 코스는 두 코스가 있는데  둔내에서 봉평으로 넘어가는 양구 두미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태기산 풍력단지 조형물

태기산 풍력단지는 연간 3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하며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에 걸쳐 있는

태기산 일대에 2㎿급 20기 총 40㎿규모로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태기산풍력발전단지는 2005년 4월 도와 횡성군·평창군, 포스코건설, 일본최대의 풍력개발회사인

유러스에너지재팬과 함께 MOU를 체결한 후 경제성분석과 금융분석을 완료한 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사전환경성 검토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3년6개월 만에 준공됐다.

특히 태기산풍력단지조성은 전체투자액 850억원 가운데 절반 규모인 425억(4000만불)의 외자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설경속의 휴식

태기산에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안내표지목이 모두 생태탐방로의 안내 표지목들이였다

태기산 청정체험길은 양구두미재에서 시작하고 총연장은 2.5km라고 한다

그리고 태기왕 전설길은 4.5km이며 태기산성과 성황당터등

삼한시대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 발자취를 찾아볼수 있다고 한다

태기산 산정가는길

산길을 걷는 내내 안개와 흰눈 뿐이였다 가끔식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에  얼굴로 날아드는 싸락눈이 따갑게 느껴진다

태기산은 평창 금당산 횡성 청태산과 함께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풍력발전기와 눈꽃의 조화는 새로은 횡성의 겨울 볼꺼리 인듯 싶다

그리고 양구두미재에서 태기산 가는길은 군부대 보급로 따라 오르는길이라 그냥 트래킹 수준이라 생각하면 된다

횡성 한우와 앵무새

횡성에도 한우가 유명하기에 이렇게 한우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나 보다

유년기 시절엔 겨울이면 소에게도 겨울나기 덕석(추울 때 소의 등을 덮어 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

덮어 주었는데 횡성 한우는 추위에도 강한지 칼바람 속에서도 끄덕하지 않고 몸에는 상고대까지 피어 있다

앵무새는 무슨의미일까 나는 15년 가까이 뉴기니아 앵무새를 키우고 있어 관심이 갔다

썰매와 산꾼

군사 보급로를 걷다보니 썰매가 왜 필요한지 알것 같았다 그래서 인지 단체 산행객들 대부분 썰매를 메고 있었다

내리막길엔 썰매타기에 딱 적합한 코스이며   어른들도 어린시절 추억속에 빠져 썰매를 타고  하산과 등산을 하고 있었다

태기산 산행 코스중 낙수대 코스는 겨울엔 적설량이 많으며, 시누대(산죽)이 많아 여름철에도 반팔(바지)은

절대금지라고 하며 산행로가 시누대로 인하여 분간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상고대와 눈꽃

상고대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수목 등에 순식간에 얼어 붙으며 생긴 얼음을 말하며

상고대가 잘 생기려면 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줘야 하고, 물방울이 모여있는  안개도 필요하다고 한다.  

눈꽃은 말그대로 눈이 내려 나무에 쌓인 것을 가리키며 이름 그대로 '설화' 라고도 한다

혹은. 또 비슷하게 생긴게 쌓였던  눈이 녹아 내리다가 다시 기온이 급감하여 얼어 붙은 '빙화' 라는 것도 있다

얼핏보면 눈꽃이랑 똑같이 생긴게 그놈이 그놈 같지만 그래서 많은 분들이 눈꽃을 보고 상고대

상고대를 보고 눈꽃이라고 한다 하지만 상고대가 훨씬 아름답다 

상고대

태기산 수목에 대기 중의 수증기가 순식간에 얼어 붙으며 생긴 얼음이 태기산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태기산 산행 코스는 3개 코스로서

1코스는 산행시점(송덕사)→ 태기산성비(2.4㎞)태기분교터(4.2㎞)정상길입구(4.7㎞)

낙수대(7.2㎞)산양바위(10.4㎞)산행종점(송덕사) 11.4㎞
2코스는 양두구미재임도태기산송덕사
3코스는 양두구미재 임도 태기산임도양두구미재  이다.

눈꽃

소나무 솔잎에 함박눈이 가득내려서 눈꽃을 만들어 여기저기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태기산에 있는 횡성군은 강원도 남서부에 있는 군으로서 영서와 영동 지방의 경계를 이루며

원주시와 밀접한 기능적 연계를 맺고 있고 횡성읍·우천면·안흥면·둔내면·갑천면·청일면·공근면

서원면·강림면 등 1개읍 8개면 110개 동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으로는 행정리 기준 175개리 이며 군청소재지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이다

태기산 설경

강원도 횡성은 풍부한 적설량이 빚는 설경의 극치이며 횡성군의 최고봉인 태기산은 웅장한 산세만큼이나

전망 또한 일품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겨울안개로 인해 조망은 안개속이다

또한 계곡이 빚어내는 설경이 유난히 아름다워 겨울의 정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다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의 신라설욕의 꿈이 허물어진 성벽으로나마 고스란히 남아있어

태기산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장소라 하겠다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1261m

태기산 정상은 군부대 철조망으로 인하여 접근이 불가 하였고 태기산 전망대가 정상석을 대신 하고 있었다

태기산은 진한의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에 따라 명명되었다.

그 때문에 200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이 곳 태기산 자락인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을 비롯해

집터와 새터 등이 수림지대 아래 흩어져 산행객들의 말없는 벗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시누대, 물푸레, 주목군락지와 같이 원시식물이 많이 서식하며

낙수대 폭포와 어우러진 심산계곡이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고 한다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 1261m

겨울철에는 풍부한 적설량이 빚어내는 설경이 유난히 아름다워 겨울의 멋과 낭만도 만끽할 수 있는곳이 태기산이며
청일면 신대리에 있는 송덕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천길 낭떨어지 능선길을 지나 지천에 깔린

산죽(시누대길)을 한 참 오르면 돌무지들이 보이는데, 그 옛날 이곳이 태기산성터 였음을 알려주는

태기산성비가 세워져있으며 또다시 시누대와 우거진 전나무 숲을 지나면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태기산 정상이 보인다고 한다.

전망대 인근 생태 탐방로

태기산 정상은 “둔내11경”중 태기백운(泰岐白雲)이라 하여 변화무쌍한 구름의 오묘한 조화가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나 현재는 군사시설로 정상에 오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겨둔 채 돌아서야 한다.

하산길은 비포장길을 따라 좌측 임도로 40분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낙수대 폭포를 지나

산양바위를 거쳐 송덕사 입구로 내려오면 된다고 하며 낙수대 폭포는 깊고 시원한 물줄기로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가 하면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늦가을 낙엽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전망대 인근 생태 탐방로

태기산 이름은 원래  덕고산이었다고 하며 하지만 삼한 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떠오르는

별인 신라의 박혁거세와 이곳에서 진한의 패권을 두고 격렬한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하여

진한 왕의 이름을 딴 태기산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더욱더 자세히 보자면 태기왕이 삼랑진에서의 전투에서 신라군에게 패하여 덕고산에 쫓겨내려와

4년 동안 군사를 기르면서 재기를 준비하다 결국 신라 혁거세 거서간 한테 들켜

결국 부하들과 함께 죽음에 이르렀다는 내용이다.

태기산 설경

태기산 태기왕 이야기는 실제 정사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은 아니고 약간의 역사적 사실을 내포한

지역 설화 정도로 보면 되겠다. 이 횡성 버전 말고도 평창에서 전해져오는 평창 버전도 있는데

이 경우는 태기왕이 진한의 마지막 왕이 아닌 춘천의 터를 잡은 맥국의 마지막 왕이며

맥국의 왕인 태기왕이 나라를 진흥시키기 위해 옆나라인 예국을 공격했지만 반대로

예국왕에게 역관광 당해 결국 자신의 나라인 맥국이 망하고 결국 자신 태기왕까지 죽음에 이르렀다는 전설이다.

태기산 호랑이 조형물

오랜 옛날에는 이렇게 호랑이가 어슬렁 거리며 태기산 산정을 돌아 다녀을 것이다

예전 어르신들이 욕을할땐 호랑이에게 몰려 죽을넘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호랑이가 제일 무서운 존재 였을것이다

태기산의 특기할 만한 점이라면 풍력발전소와 통신중계소의 유지보수를 위해 정상 근처까지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뚫려있기 때문에 사륜구동(4WD)차량을 타고 경강로에서

정상 포인트까지 그대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태기산 설경

나는 늘 디젤사륜구동(4WD)차량 만 타고 다니고 오늘도 사륜구동(4WD)차량몰고 태기산 양구두미재까지 왔다

군부대 보급로가 열여 있다면  사실상 높이 1,200m 급의 높은 산을 힘들여 도보등반을 하지 않고도

정상 근처까지 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발전용 풍차가 있는 곳은 주변의 부지를 평평하게 다져놓고

나무와 수풀도 모두 베어놨기 때문에 대형텐트를 치기에 적합해서 숫제 며칠 단체야영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등산 뿐만 아니라 야영, 사진촬영, 생태탐방, 데이트, 산악오토바이 동호회 모임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태기산을 찾고 있다고 하나다

하산길

태기산에서 설경에 실컷 빠져보며 하산길에 접어 들었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태기산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되돌아 와야하는 아픔 정말 철조망을 넘어서 가고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지만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어 나혼자 철조망을 넘어 가고싶은 마음을 접없다 정상을 코앞에 두고 발길을

돌려 태기산 전망대로 하산하니 그사이 많은 산행자들이 오르고 있었고 태기산 전망대옆 정상표지석 인증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긴줄이 서 있었다

하산완료

횡성 태기산(橫城 泰岐山)겨울 산행은 진한(辰韓)의 태기왕이 성을 쌓고 신라에 항쟁을 하던 곳 

태기산 설경에 푹 빠져보고 정상을 가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체  자가 운전해 귀가길에 접어 들었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횡성군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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