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 金貴峰), 명산으로 둘러 쌓인 보해산 암릉길을 따라 금귀봉 에 서다 본문

바다늑대/山 & 旅行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 金貴峰), 명산으로 둘러 쌓인 보해산 암릉길을 따라 금귀봉 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2. 3. 1. 20:07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 金貴峰)

명산으로 둘러 쌓인 보해산(寶海山)암릉길을 따라 금귀봉(金貴峰)서다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

     보해산 높이 : 911m

     금귀봉 높이 : 837m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의 주상면 거기리와 가북면 해평리 사이에 있는 산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나의 산행일 :

    2022년03월01일 화요일, 날씨: 맑음(미세먼지 많음)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나의 산행코스 :

거창 거기마을회관→사과나무가수원길→회남재삼거리→외장포삼거리→보해산→암릉길→일구암

→살피재→직선데크계단→금귀봉거기삼거리→거기마을회관

12.64km 5시간11분소요(트랭글 앱기준)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개요:

보해산(寶海山)은 일명 상대산(上大山)이라 한다. 보해산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얻어진 이름이다. 옛날 이 산의 서쪽 절골과 그 앞 해인터에 보해사라 하는 절이 여러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보해산이란 산 이름과 보해초등학교등 보해사의 절 이름 "보해"가 남아 있을 뿐이다.보해산은 여섯 개의 암봉으로 이어진 암릉이다. 암릉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그 아래는 천길 만 길 낭떨어지이다. 절벽과 맞물린 채 보이는 웅장한 철옹성, 보해산은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이다. 보해산 위로는 불영산과 아래로는 금귀봉이 있으며 보해산 서쪽 기슭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송이버섯이 많이 나 송이입찰구역이기도 하다.보해산은 칼날처럼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를 여럿 거느리고, 천 길 낭떠러지 위에 우뚝 선 이 산을 누군가는 ‘거창의 용아장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풍광이 시원스럽다. 능선에는 바늘을 꽂아둔 듯 빼곡히 자라는 소나무나 철쭉이 인상적이며, 시야가 트인 능선 너머로는 흰대미산과 수도산 등 여러 산들이 켜켜이 늘어서 멋진 산수화를 펼쳐 보인다. 산길은 동서남북 사방으로 나 있어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거창 금귀봉 (金貴峰, 837m), 보해산(普海山, 911m)은 거창읍, 가북면, 주상면에 걸쳐있는 거창의 숨은 명산이며, 금귀봉은 멀리서 보면 거북 형상을 지녔다고 하여 금귀산 또는 탕건 같다고 하여 탕건산이라고도 한다. 산 아랫마을 사람들은 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고도 부른다.금귀봉(金貴峰·827m)은 금구산(金龜山) 또는 산의 모양이 탕건 같다고 하여 탕근산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봉우산 또는 봉수산이라고도 부른다.거창 분지 중심부에 솟아 있는 금귀봉 정상에는 봉수대와 수비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금귀봉 봉수길은 남해 금산을 기점으로 사천, 진주, 삼가, 합천 지나 묘산 소흘산에서 금귀봉으로 이어지며,북쪽 기발흘산, 대덕산 거쳐 조령 넘어 서울 남산으로 이어져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동국여지승람에 『금귀산 고성 석축은 주위가 1,587척으로 꼭대기에 샘이 둘 있다』고 전한다.옛 가소성으로 보는 금귀봉 돌성에는 현재도 샘터와 금귀사 절터 등이 남아있다.금귀봉 동남쪽 기슭 석장골에는 지난 1971년 발굴된 고려 초기 문마 벽화고분(사적 239호), 양평리 석조여래입상(보물 377호) 등의 문화 유적이 있다.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산행지도

 

▲ 거창 보해산 & 금귀봉(居昌 寶海山 金貴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03월01일 화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103주년 삼일절이다 새벽녘에 촉촉히 내린비로 인해 국기게양홈이 젖어 있었지만

태극기를 달고 국경일 휴무라 거실에서 뒤척거리다 10시이후 해빛이 쨍하고 얼굴을 내밀기에

계획했던 산행을 위해 거창 보해산 들머리가 있는 거기마을로 길을 나섰다.

거기마을 회관

보해산 들머리는 거기마을회관을 검색하던지 주소를 검색 하면 되는데 주소는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1길 23이다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를 거쳐 대구광주 고속도로에서 거창 ic로 나와

거기마을에 도착하니 오전 11시50분이었다

마을어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하여 보해산 봉우리가 보이는 방향으로 걸었다

거기마을회관에서는 보해산으로 가는 안내표지가 없서 당황 스럽지만 마을 안쪽으로 쭉 걸어 가면 된다

반가운 안내표지

거기마을회관에서 보해산 방향으로100m정도 걸어가다 보면 옹벽에 보해산 화살표시와 안내표지가 있다

보해산이 위치한 거창은 영남의 내륙에 위치하며 거창은 명실상부 山의 고장이라고 할수 있는데

1,000m 이상의 고산 20개가 빼곡하며 영남알프스 산군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마루금이 힘차게 뻗어나가 있으며 그중 넓디넓은 가조 들녘에 우뚝 솟은 거창 보해산(911m)은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며 넓게 보면 명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이 에워싼 형국이라

그 정상부에 올라서면 백두대간의 유장한 산세까지 파노라마 뷰(view)로 즐길 수 있는곳이라 한다.

고목 사과나무

사과나무 과수원길을 따라 1km정도는 걸어가야 본격적인 들머리가 나오며 가는길 양쪽으로는

사과나무 과수원이 있어 거창이 사과 주산지임을 알수가 있었고 거대한 고목 사과나무가

수령이 얼마나 되었는지도 궁금하였다 봄을 맞이하여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에 퇴비를 주고

사과나무 전정 작업도 마무리 되어 있었다

보해산 들머리

과수원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태양광판넬이 나오는곳 커다란 나무가 위치한 곳이 보해산 거기마을 들머리이다

선등자들이 걸어놓은 산악회 깃표들이 들머리 임을 말해주며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는곳이다

오늘은 주상면 거기마을에서 부터 보해산 산정을 거쳐 보해산 북서능선으로가

금귀봉으로 하여 다시 거기마을로 하산하는코스로 산행 하기로 하고

날씨가 화창해서 야상점퍼속에 입었던 티셔츠를 벗고 런닝셔츠와 야상의만 입고 산길을 걸었다

회남재 삼거리

보해산1.2km 안내 표지목이며 회남재 삼거리이다 초입구간은 소나무숲으로 빼곡하며 바닥엔

참나무 잎으로 소복 쌓여 있고 봄철가뭄이 심해서 모든게 바짝 매말라있어 화약고 같았다

합천에서는 산불이 번져 경북 고령군 까지 넘어 갔다는 뉴스도 있으며 봄철 산불 정말 주의가 필요하다

보해산 거기마을에서 초입구간은 걷기 편한 육산이지만 산정에 가까워 질수록 암릉길이라고 한다.

암릉에서 자라는 소나무

본격적인 암릉길로 접어 드는가 싶다 바위틈에서 커다란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강인한 우리나라의 모습과 같은 느낌이다 수많은 외침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수호했으니

지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으로 인해 감염되는 사람수가 세계1등이라고 한다

한때는 K방역이 우수하다고 자랑 하던 때도 있었지만 하루 감염자수가 5일째 22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좁은 땅위에서 세계1위라니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는다

바윗돌

암릉길 모서리에 커다란 바윗돌이 흔들바위처럼 있길래 밀어보았지만 꿈적도 하지 않았다

대부분 암으로 이루어진 보해산은 정상부의 날카로운 암릉 구간이 더 멋지다고 하며

설악산 공룡능선을 떼어내 놓았다는 비유가 있을 정도로 그 모습이 아름다운곳 이라 한다.

숲에서 나와야 숲이 보이는 것처럼 6개의 암봉이 뽀쪽하게 키 자랑을 하고 있는 보해산의

바위 연봉을 멀리서 바라볼때 색다른 산행맛도 즐길 수가 있는 곳이다.

산길에서 바라본 주상면

보해산 산줄기 아래 들머리가 위치한 거기마을이 보인다 이름도 거기라 이름이 재미있다

거창군 주상면 거기마을에서 마을길을 따라 보해산 들머리로 가다보면 집집마다 문패에

마을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 문양과 도로명 주소를 기재한 부부공동명의 문패가 달려 있어

걸어면서 고향마을을 걷는듯한 마을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조망

산길을 걷다가 산정에 가까워 지면 이렇게 암릉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조망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가슴이 확 트이는 듯한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노라면 모든 고뇌가 사라진듯 하다

산행지인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과 가북면의 경계에 있는 보해산은 해발 911m의 산으로

북쪽으로 흰대미산, 남쪽으로 금귀산과 이어져 있으며, 일명 상대산(上大山)이라고도 하며

보해산 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얻어진 이름이라 한다.

휴식

3월 첫날 봄날이라 그런지 해살이 너무 따스하다 한여름 같이 땀이 흘러 내린다

잠시 땀도 식힐겸 암봉에서 잠시 휴식을 해본다

거창에는 좋은 산이 많은듯 하다 별유산 의상봉과 장군봉, 비계산, 오도산, 미녀봉, 보해산,

금귀산 등이 분지를 이루어 가조면 들판을 감싸고 있고 수도산에서 양각산, 흰대미산

그리고 보해산, 금귀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모습이 높은 파도가 출렁이는 듯하며

말발굽처럼 돌아오는 이 능선 사이 골짜기도 경관이 수려하고, 깊고 좁은 골짜기와

다랑이 논, 물줄기와 논밭에 기댄 마을의 모습이 강인한 삶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 거창 보해산(居昌 寶海山)911m

거창 거기마을에서 들머리로 하여 보해산 산정까지는 그다지 뛰어난 풍경이나 암릉은

금귀봉가는 방향 북보해산 보다는 풍경이 덜하다

보해산은 여섯 개의 암봉으로 이어진 암릉이 아름다우며 암릉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그 아래는 천길 만길 낭떨어지이며 절벽과 맞물린 채 보이는 웅장한 철옹성 같은

보해산은 설악산 용아장성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

보해산 위로는 불영산과 아래로는 금귀봉이 있으며 보해산 서쪽 기슭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송이버섯이 많이 나 송이벗섯 입찰구역이라 입찰을 받지않은 사람은 불법채취라고 한다.

▲ 거창 보해산(居昌 寶海山)911m

여지도서(輿地圖書)거창에 보해사()는 보해산()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라는 내용에서

지명이 등장하며 또한 경상도읍지(慶尙道邑地)(거창), 영남읍지(嶺南邑誌)(거창)에

보해산은 부의 북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구도(靑邱圖)(21층 11면)에 거창읍치 동쪽, 가조면창 북쪽의 산으로 보해산()이 묘사되어 있으며

그 서쪽으로 좌구산이 기재되어 있다. 한편 동여도(東輿圖)(18첩 3면)에는 금귀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에 보해사()가 표기되어 있어 현재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보해산 산정에서 바라본 들녘

거창군 가북면과 들녘이 골짜기 사이로 바둑판 처럼 펼쳐 져 있고

미세먼지 사이로 미녀봉 그리고 우두산 비계산이 눈앞에 다가선다

앞에 보이는 가북면은 거창의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김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동으로는

가야산국립공원과 접하고 있는 산간오지로서 수려한 계곡과 맑은 물이 자랑하고 있는곳이다.

대부분의 농경지가 표고 300~7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는 오미자, 마, 복분자

감자등이 생산되고 있는 부농이 많은 농촌지역 이라고 할수 있다.

보해산의 절경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보해산의 절경은 더 아름다울듯 하다

저멀리는 금귀봉이 보이고 보해산의 여섯암봉들이 설악산 용아장성을 옮겨놓은 것처럼

정말 설악산 못지않게 절경이 수려할 뿐이다

보해산 산길을 걸어보면 육산과 골산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그기에도 암릉풍경이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어 산행의 묘미의 참맛을 알수가 있는곳이다

보해산 절경에 빠지다

보해산 지명은 과거 이 산에 있었던 절 보해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주 오래전 임금님이 이 산을 돌아다니며 살피다가 보물 금척(金尺)을 잃어버렸다는 설화에서

보해산이라는 이름이 기인했다는 설도 있다고 하며 북쪽 흰대미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보해산을 지나 금귀산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보해산 깊은 산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들이 흘러 크고 작은 소류지들을 이루고

동쪽으로 가천천으로 서쪽으로 거기천으로 합류한다.

 

보해산 절경에 빠지다

암릉에서 바라보는 보해산 절경은 그야말로 산수화를 그대로 그려 놓은듯 하고

거창군 가북면의 보해산의 여섯개 암봉으로 이어진 암릉은 가파롭고 그 아래는 낭떠러지라

쳐다 보는것만 해도 오금이 저려오며 보해산의 위로는 불영산, 아래로는 금귀봉이 보인다.

보해산 서쪽 기슭은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송이버섯이 많이난다고 한다.

보해산 절경에 빠지다

먼저온 산객들이 바위에 걸터 앉아서 풍광을 즐기고 있는데 대구에서 온 산객들이라 한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더 멀리 풍광을 볼수 있으려만 코로나에 미세먼지까지 세상은 참 어지럽다

그기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해 전쟁이 벌어지고 전쟁통에 코로나에 아수라장이다

보해산 정상을 넘어서면 울퉁불퉁한 바위산길 깎아지른 절벽 전망대가 끝없이 이어지고

특히 가파른 바위 하산길을 내려와 능선에 접어들면 지금 이곳

왼쪽으로 올려다보이는 보해산 암벽 지대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보해산 절경에 빠지다

발아래는 천길 낭떠러지 이며 여섯개의 암봉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암봉에서 푸르게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기상과 같은 소나무 풍경도 아름답다

흰 도화지 위에 바위를 그려내고 그기에다 푸른솔을 그려 넣고

송곳같이 뽀쪽하게 솟은 암봉 하나하나를 조각같이 그려 놓은 한폭의 산수화 이다

보해산의 풍경

거창군 주상면과 가북면에 터를 닦은 보해산(911m)은 이 명산의 고장에서도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 라고 하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수목들 거창을 둘러싼 산세를 향해 탁 트인 조망

깎아지른 암벽들의 행진이 보해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한다.

산딸기와 취나물이 지천인 등산로를 따라 능선에 올라서면 여러 군데 전망 포인트에서 눈에 들어오며

거창의 산들이 펼치는 거침없는 파노라마를 보고 또 보며 걸을 수 있는 산행지 이라고 한다

암봉에서 자라는 소나무

흙하나 보이지 않는 암봉의 끝에 이렇게 소나무가 자랄수 있을까 싶다

우리 민족의 끊질긴 성격을 닮은 소나무이다 모진 비바람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굳건히 이겨가고 있다

산아래 세상은 어떠한가 그냥 이 산에서 살고 싶은데 그게 사람인지라 세상에 가야 하며

산에 오르면서 이렇게 산이 주는 기운과 바람 그리고 풍경 오감을 씻어가며 치료할 뿐이다

보해산 암릉길

가북면 방향의 보해산은 깍아지는듯한 암봉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들머리인 거창 주상면 방향은 완만한 흙산을 이루고 있는 산의 형태이며

보해산을 보면 북쪽 흰대미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보해산을 지나 금귀산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거창산을 올르고 또 올라도 또 올라야 할 산이 너무 많이 있다 그것도 작은 산이 아니라

1000고지가 넘는 산들이 거창에는 빼곡한듯 싶다

제일 작은 사찰 일구암(欥俱庵)

하산길에 있는 일구암 인데 한자를 보면 기뻐할일(欥) 함께구(俱) 함께 기뻐한다는 사찰이다

일구암에 올라가면 한평정도의 나무판에다가 바위굴 틈사이에 작은 불상 3개를 모셔 놓았다

그리고 초를 켜를수있는 등과 향로도 있으며 소나무가지엔 풍경도 걸려있고 복전함도 있다

금귀봉 가는 산길

소나무숲이 빼곡하고 산길은 마사토라 송이가 많이 나겠다 생각했는데

주위를 살펴보면 송이채취 금지란 문구가 걸려있어 아마도 이 지역이 입찰 받아서

송이버섯을 채취 하는 지역인듯 싶다 솔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솔솔 가슴속 깊이 파고든다

오늘의 산행은 작은물병 하나인데 봄날이 더위서 물을 빨리 소진해 버렸다

금귀봉으로 가는 산길(살피재)

바로 아래는 용산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이길은 자연생태계길이라 할수 있다

금귀봉으로 오르는 산길 4코스가 거기마을에서 시작하는데 거기삼거리에서

내장포마을 까지 0.5km정도이며 내장포에서 금귀봉까지는 3.6km인데 보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는 금귀봉에서 내장포방향 으로 하산해서 거기마을로 산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귀봉에서 바라본 보해산(寶海山)

금귀봉 데크계단을 오르면서 보해산을 바라보았는데 설악산 용아장성을 축소해서 옮겨 놓은듯한 풍경이다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려서 파란하늘과 보해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명하게 볼수가 없어 아쉬울 뿐이다

보해산 이름은 옛날에는 보해산 보해사란 큰사찰이 있었는데  보해산에는 그 보해사의 부속암자들이

많이 산재해 있었다고 해서 보해산 이름이 보해사에서 유래 했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

거창 금귀봉(居昌 金貴峰)837m

금귀봉은 산의 모양이 '탕건' 같다고 하여 탕근산이라고도 하고

금구산, 봉우산, 봉수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높이는 837m이며 거창분지 중심에 솟아 있는 산이며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하는데 흔적은 보이지 않고 산불감시초소가 대신 하고 있었다

금귀봉 산의 봉수길은 남해 금산을 기점으로 사천, 진주, 삼가, 합천을 지나

묘산, 소흘산에서 이어지며 북쪽 기발흘산, 대덕산을 거쳐 조령을 넘어

서울의 남산으로 이어져 외적의 침입을 알렸다고 한다.

거창 금귀봉(居昌 金貴峰)837m

동국여지승람에 "금귀산 고성 석축은 주위가 1,587척으로 꼭대기에 샘이 두 개 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옛 가소성으로 보이는 이 산의 돌성에는 현재도 샘터와 금귀사 절터 등이 남아 있고

동남쪽 기슭 석장골에는 지난 1971년 발굴된 고려 초기 거창둔마리벽화고분(사적 239)

거창 양평동석조여래입상(보물 377) 등의 유적이 있다.

특히 벽화가 발견된 고분은 고려 호족의 무덤으로 피리부는 천녀와 춤추는 남녀의 모습이

푸른색, 황갈색, 검은색 등으로 묘사되어 있다. 거창읍내 유물전시관에서 이 <천인주악산>을

원형대로 본 뜬 그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거기삼거리 방향 하산 4.1km

목이 무척 말랐는데 금귀봉 산정 산불감시초소 아저씨가 사과즙 하나 주어서 정말 감사했다

산불감시초소 아저씨는 17시30분에 업무 종료하고 하산 한다고 하시며 산아래 마을 위치를 설명 해주셨다

점심즈음에 산행을 시작한 탓에 귀가할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하여 하산길을 재촉 하였다

하산길에 바라본 보해산

좌측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보해산이며 우측 끝머리 봉우리가 금귀봉이다

금귀봉 산정엔 봉수대 흔적이 있는데 동국여지승람(輿)에는 금귀봉 봉수는

남쪽으로 합천 소현에 대응하고 북쪽으로 거말흘산에 대응한다고 나온다.

경상도지리지()에서는 구체적으로 금귀산 봉수는 현동 쪽 12리[약 4.71㎞]에 있다고 하였다.

거창을 지나는 봉수는 전국 5개 직봉로 중에서 제2로인 동래와 서울 사이의 제9간봉로이다.

남해 금산에서 시작하여 창선 대방산, 삼천포 각산, 사천 안현산, 진주 망진산, 진주 광제산

단성 입암산, 삼가 금성산, 합천 금성산, 합천 소흘산, 거창 금귀산

거창 거말흘산을 지나서 지례 구산으로 갔다.

금귀봉 봉수대는 별장 1명, 감고 1명, 오장 5명, 군정 89명의 인원이 나누어서 지켰다 한다.

 

산행종료

명산으로 둘러 쌓인 보해산(寶海山)암릉길을 따라 금귀봉(金貴峰)까지 산길을 걸었는데

예상치 못한 보해산의 절경과 풍경에 빠져보고 금귀산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울퉁불퉁 바위길, 깎아지른 절벽전망대가 끝없이 이어진 풍경에 피로함도 잊었버렸고 

보해산에서 금귀산 산정에 오르는 산길은 직선데크계단이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하게 하는 산행이었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거창군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바다늑대FORCE [2022.03.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