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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스승바위산이라 하는 부암산 산정에서 황매산(黃梅山)을 바라보다 본문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
스승바위산이라 하는 부암산 산정에서 황매산(黃梅山)을 바라보다
▲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
높이 : 695m
위치 : 경남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와 차황면 상법리에 걸쳐 있는산.
▲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 나의 산행일 ;
2022년01월05일 수요일 날씨 : 흐림
▲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 나의 산행코스 :
산청군 신등면 이교마을회관 주차장→→임도→→부암산 황매산 등산안내표지판→→절터샘→→미륵바위
→→동곡마을 갈림길→→부암산→→암릉길→→소나무능선길→→임도→→이교마을회관 주차장
4.84km 1시간52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개요 :
부암산(傅岩山)은 스승 부(傅)자를 쓰며 일명 스승바위산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부암산 자락은 너무나 많은 역사를 간직한 산이다. 그리고 악(岳, 嶽)이나 암(岩)자가 들어가는 산은 거의 바위산인데 이 곳 역시 예외는 아니다. 부암산은 멀리서 쳐다보아도 암반 투성이고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아도 역시나 북쪽의 산들은 모두 바위산이다.
부암산 아래 신등면 단계리에는 성웅 이순신장군이 조반을 들었던 곳이 있는데 충무공의 『난중일기』를 보면 정유년 6월 1일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서 출발하여 오후 늦게 단성면 사월리 박효원의 집에서 유숙하였는데 주인은 정성스러웠으나 초막의 잠자리가 불편하여서 날이 새는 대로 길을 재촉하였다. 그래서 6월 2일 늦은 아침나절에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단계천 변인데 이곳에서 조반을 들었던 것이다. 조반 후에 삼가를 거쳐서 당일로 권 도원수 영에 도착하였다.
합천 초계의 매여실에서 46일 간을 머물다가 칠천량 해전의 참패소식을 듣고 권 도원수의 권고로 남해의 전세를 살피기 위해 7월 18일 삼가현을 거쳐서 7월 19일 우중에 이곳 단계천 변을 지나 지금의 신안면 백마산성에 올라서 지세를 살피고 단성현에 들려 하룻밤을 유숙하고 이튿날 비속에 출발하여 하동군 옥종면 강정으로 행하였다.
이 충무공의 일월 같은 충성심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경상남도에서는 1997년 도내의 행로지를 표시하고 특히 이곳에는 사적지를 가꾸면서 추모탑을 건립하였다. 충무공은 울돌목에서 전선 12척으로 130여척의 왜적을 대파하고 임금에게 올린 장계에 서 "배는 아직 12척이 남아있고 미신은 죽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명나라 진 제독은 충무공을 추모하는 글에 "하늘을 깁고 해를 목욕시킨 공"이라고 극찬하였다.
단계천 가운데 한 바위가 있는데 그 이름을 기암이라 한다. 바위에는 많은 구멍이 뚫려있는데 옛날에 일산을 꽂았던 자리이다. 단계현 시절에 놀이가 있을 때에 이곳에 서 풍악을 울리고 기생을 불러서 놀이를 하던 곳으로 전한다.
▲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산행지도
▲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01월05일 수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당직휴무라 이발을 한후 친구사무실에 잠시 머물다가 산청에 있는 부암산으로 향해본다
오늘은 소한(小寒) 절기인데 눈이 올듯한 흐린날씨 이지만 눈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밤이 가장 길었던 동지 후 서서히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소한은 작은 추위 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보다 더 추운 날로 알려져 있어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 말이 있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들머리는 경남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홤매산로 280번길 151)
이교마을 부암산(傅岩山) 들머리
들머리엔 등산로 입구란 안내표지목 그리고 이교마을 천내수로 터널 완공내력 이란 기념초석이 있으며
2년전 산청지역 산을 두루 다닐때 부암산을 찾았지만 이교마을 입구에 코로나-19 예방 한답시고
마을주민들이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오늘에야 부암산을 찾아본다
이교마을이 속한 장천리는 본래 단성군 법물면의 지역으로서 장천, 장치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이교동, 신목동, 내당동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장천리라해서 산청군 신등면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부암산(傅岩山)2km 안내표지목
마을에서 부암사 방향으로 임도 같은 시멘트포장길을 약 1km 정도 올라오면 부암사 100m 차량통제란 표지석이 있다
부암산이 위치한 산청군 신등면은 천년고찰 율곡사 보물 제374호 대웅전과 보물 제1316호인 괘불탱
그리고 정취암(淨趣庵)과 단계리 박씨고가, 권씨고가 등의 문화재와 단계마을의 아름다운 옛돌담장 등
많은 문화유산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런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속에서 생산된 청정농산물은
전국 각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고 전한다.
부암산(傅岩山) 황매산(黃梅山) 등산안내도 표지판
부암산은 황매산의 여맥이며 부암산에서 부터 감암산을 거쳐 황매산까지 종주할수 있는
산길이 있으며 부암산도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산행자들은 이교마을에서 부터 시작하여 황매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을 많이 하지만
부암산만 산행한다면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부암산(傅岩山)초입구간
이교마을에서 부터 임도가 쭉 이어지며 올라가다보면 좌측에 부암사(傅岩寺)란 사찰이 있으며
부암사 사찰은 밖에서 쳐다볼때 사찰이란 이름이 없다면 그냥 가정주택 같아 보이며
사찰도량엔 탑들이 있어서 사찰임을 알수가 있으며 입구에는 차량이 진입을 못하도록
쇠사슬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부암산(傅岩山) 정상1.3km안내표지목
여기서 부터 시멘트포장도로가 끝이나고 산정으로 임도처럼 넓다랗게 길이 이어진다
부암산(傅岩山)은 스승 부(傅)자를 쓰며 일명 스승바위산이라고도 하며
부암산 자락에는 많은 역사(歷史)를 간직한 산이라고 하며 악(岳, 嶽)이나 암(岩)자가 들어가는 산은
거의 대부분 바위산인데 이 곳 부암산도 바위산이라 할수 있으며
부암산은 멀리서 쳐다보아도 암반 투성이고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아도 북쪽의 산들은 모두 바위산이다.
주 산행로 삼거리
여기서 부터 오르막길로 이루어진 진짜 산길로 들어서는 곳이다
시멘트포장길과 넓다란 임도는 끝이나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는곳 진짜 들머리 라고 해야 될듯 하다
솔나무숲길
부암산은 주 수종이 토종 솔나무가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등으로도 부르며
높고 굵게 크는 나무로서 우리나라의 나무 가운데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몸집을 갖고 있다.
잎은 바늘모양으로 짧은 가지 끝에 2개씩 뭉쳐 나며, 밑부분은 엽초(葉鞘: 입깍지)에 싸여 있다가
이듬해 가을 엽초와 함께 떨어지며 겨울눈은 적갈색으로 은백색을 띠는 해송과 구별된다.
암반산행길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니 여기저기 돌무더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부암산이 바위산임을 가르쳐 주는듯 하다
부암산 아래 단계는 500년 전 백의종군(白衣從軍)하던 이순신 장군(李舜臣 將軍)은
단계에서 아침식사를 했다고 전하는 곳이며
이순신 장군은 정유년 6월1일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에서 출발하여
2일 아침나절, 권 도원수영인 단계천변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이 코스를
산청 이순신 백의종군로 라고 되어 있으며 산청지역 코스는
남사예담촌(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 참숯골진입로 → 천삼포골→ 남사제(소류지) → 길리재
→ 길리마을 →고리지(저수지) → 송골재→ 감나무골 → 묘동마을회관 → 금만마을(산청군 단성면 창촌리)이며
이순신 백의종군로 전체적인 코스는 합천, 산청, 진주, 하동, 사천을 거쳐 남해 노량으로 마무리 된다.
절터샘
절터샘 표지가 가르키는 곳을 보면 절터쪽에 임시 가설거처가 보이며 돌담을 쌓아올린 창고처럼 건물도 보인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 가듯이 절터가 있으면 반드시 가보아야 하기에 발걸음을 절터샘 쪽으로 돌려본다
예전에는 부암산 중턱에서 사찰이 드러 있었나 보다 지금 사찰을 복원한다 하여도 사람이 걸어 다닐수 있는 산길 뿐이라
스님 수행공간으로서는 적이 하겠으나 대중사찰로서는 그다지 터가 좋게 보이지는 않게 보인다
절터 샘
절터 샘 바로 옆에는 한사람 정도 수행할 공간에 임시 거처가 되어 있었고 석간수가 흘러나와 현재 수행중인
스님의 식수와 밥짓는 물로 사용되고 있는듯 보였고 암벽 틈사이엔 작은 삼존불상을 모셔 놓고 기도흔적도 보였다
잠시 둘러보는 사이에 인기척을 느낀 수행스님께서 창문만한 문을 열고서 반갑다고 인사를 주고 받았다
스님께 잘 둘러 보았다고 인사를 하며 산행길을 계속 이어갈려고 하는데 잠시 앉아서 차나 한잔 하고 가란다
저는 신발이 군화처럼 생겨서 좀처럼 벗기가 힘들다고 거절하자 통나무에 앉으면 된다고 말씀하신다
커피한잔 과 법문(法文)
통나무가 서너개 있어 앉았는데 내심 녹차가 나올려나 생각했는데 1회용 커피한잔 이었다
커피한잔 마실동안에 동안거(冬安居) 수행중이시던 스님께서는 말문이 터인듯 법(法文) 하셨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다행인듯 싶을 정도로 불교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고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동안 촛불에서 비치어 나오는 여러가지 형상(形象)휴대폰에 촬영해두어 보여 주었는데
보살상(普薩像) 같은거랑 용(龍)형상 같은거를 보여 주셨다 커피 한잔 그리고 약30여분 동안 법문을 들었다
미륵바위(彌勒佛)
깍아지는 듯한 절벽을 연상케 하는 큰바위가 있는데 미륵바위라고 누군가 써 놓았고 절터샘 수행중이시던
스님께서도 부암산 암봉을 자세히 보면 모두가 부처상이라고 하셨는데
직접 찾아 보라고 하셨고 어디가 부처님 형상인가 모르겠다
불교에서 말하는 미륵불(彌勒佛)은 우리 나라에서는 이 미륵불신앙이 희망의 신앙으로 수용되어
폭넓게 전승되었는데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뒤 56억7000만 년이 지나면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출현하는 부처님이라고 하며 그때의 이 세계는 이상적인 국토로 변하여
땅은 유리와 같이 평평하고 깨끗하며 꽃과 향이 뒤덮여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의 수명은 8만4000세나 되며, 지혜와 위덕이 갖추어져 있고 안온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한다.
솔나무 의자
산정으로 가까워 지니 가파른 산길이 연속이라 어느새 등엔
땀이 흘러내리고 숨은 목까지 차고 오르고 두 다리는 쇠덩이를 매달아 놓은듯 무겁기만 하다
때마침 산행자의 그 가파른길을 올라 오느라 수고했다고 소나무 한그루는
허리를 굽혀서 의자처럼 자리를 내어주어 쉬게 해주었다
가만히 앉아 쉬면 솔나무 향기가 솔솔 가슴속 찌든 세상의 온갇 냄세를 씻어주는듯 싶다.
탁발승 바위
커다란 바위가 마치 삿갓을 눌러쓴 탁발승 처럼 보여서 나름 이름을 탁발승 바위라 해본다
크다란 선바위 위에 누가 얻어 놓은듯한 큰돌덩이 가 있어 자연은 정말 오묘하기가 거지없다
부암산은 모산(母山)인 황매산에서 모산재(767m) 감암산(甘岩山·828m) 부암산(696m)으로 이어지는
능선 으로 이곳 가지능선의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바위가 일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알려진 감암산이나 모산재 바윗길도 있지만 숨은 곳도드러 많이 존재 하고 있다.
이교마을 조망
발아래는 확터인 조망을 볼수가 있는걸 보니 아마도 산정에 다왔는듯 싶다
산골짜기 사이로 논(畓)들이 층층히 잘 정리되어 있고 주변으로는 촌락을 이루고 있어 전형적인 농촌 풍경이다
산에서 바라보면 저멀리 산봉우리들은 출렁이는 파도처럼 보이며 골짜기 사이사이 마다 전답(田畓)이
우리 조상들의 손으로 일일이 일구어낸 응축땀일 것이다
오늘 소한(小寒)인데 구름만 있을뿐 춥지는 않고 산행길이 더워 전투복내피를 벗어야만 했다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695m
부암산 산정은 마치 헬리포트 처럼 평평하며 작은 정상표지석이 부암산 정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부암산(傅岩山)은 스승 부(傅)자를 쓰며 일명 스승바위산이라고도 이야기 하며
황매산(黃梅山)의 여맥에 속하며 부암산에서 부터 감암산 모산재 황매산가지 쭉 능선이 연결 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황매산, 금성산, 정수산, 웅석봉, 둔철산, 지리산 천왕봉 등
지리산 줄기 봉들이 조망되는 최적지 조망처라고도 할수 있겠다.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695m
부암산 산정에 서면 기암절벽에 튼튼한 솔나무가 자라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으며
솔나무는 우리의 전통 나무답게 강인한 생명력이 지금 현실과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산 아래는 코로나-19 감염병이 변이를 거듭하여 인간들을 괴롭히는 탓에
자영업자의 고통과 경제의 어려움도 저 솔나무처럼 강하게 버텨 나가고 있다.
산정에서 바라본 황매산(黃梅山)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산정에서 부암산 능선을 쭉 따라가면 저멀리 우뚝하게 황매산이 보이며
감암산과 모산재의 바위산이 그 아름다움을 더 하고 산아래 풍경은 산청군 산골마을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다
암봉들은 마치 산수화를 그려 놓은듯 솔나무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었고
그 속에 선 나는 자연의 한조각 일뿐이며 산은 늘 그자리에서 인간들에게 베풀어 주기만 한다.
산청군 차황면(車黃面) 상법마을 조망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에서 바라본 산청군 차황면 상법 마을인데 황매산 들머리가 있으며
상법마을 유래를 보면 본래 단성군 법물면 지역으로서 법물 위쪽이 되므로 웃법물 상법물 상법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페합에 따라 상법리라 해서 산청군 단성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에 의하여 차황면에 편입되었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는 단성현 법물면 상법동이었는데, 조선중엽(1420년대)에 상산 김익돈이 이곳에 입향하였다고 하고
임진왜란때 피난민이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중재 김황 선생이 이곳에서 출생하여 서당을 짓고 후진을 양성한곳 이기도 하다.
산정에서 내려다 본 암릉계곡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 산정에서 산아래를 쳐다보면 암릉계곡이 협곡을 이루고 있어
마치 설악산이나 암릉이 아름다운 삼척의 두타산 처럼 이름있는 산 못지않게
험난하게 협곡을 이루고 암봉 하나하나가 모두 암산 답게 전 전체를 꾸미고 있는듯 하다
황매산(黃梅山) 조망
하늘에 맞닿는 구름아래 황매산이 그 위용이 바로 눈앞에 서있는듯 보이며
황매산은 산정은 1,000m 높이의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을 이루고 능선은 남북으로 뻗어있으며
동남쪽사면으로 흘러내린 계류들은 사정천(射亭川)을 이루고 양천(梁川)에 합류된 뒤
경호강(鏡湖江)으로 흘러든다고 하며 북쪽 사면에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흘러 나간다고 한다.
황매산은 운동삼아 자주 오르는 산인데 멀리 부암산에서 바라보는 산정은 또 다른 느낌이 온다
하산길
부암산 산정에서 오래토록 황매산 능선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고 하산길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이교마을에서 산정에 올라왔을때 가정하여 부암산 산정에서 우측으로 가면 감암산과 황매산으로 이어지며
좌측으로 돌면 산청 장천리로 빠지는데 중간 즈음에 이교마을로 하산하는 산길이 연결 되어 있다
하산길에 쉬기 편한 암봉이 있어 잠시 앉아서 부암산이 주는 신선한 공기를 깊숙히 마셔보며
발 아래에 펼져진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한번더 감상 해본다
상법저수지
여기서 보면 상법저수지 주변으로 산청 차황면의 법평리 신촌마을 효렴봉이 보이고 우측엔 국사봉 능선이 있으며
산청 상법저수지는 농민들이 상법(율현)·철수(손항) 저수지 신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던 그 상법 저수지인데
농업용수때문에 건설이 되었나 보며 상법 저수지 바로아래는 손항 저수지이다
손항저수지는 2013년12월에 완공 되었는데 사업목적은 농업용수 확보인데 수십년 이지역에 살은 사람들은
손항저수지 하류는 물이 부족하여 농사를 망친 적이 수십년간 한번도 없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장래의 물부족과 10년빈도 이상 가뭄을 대비하고 농촌지역의 다양한 용수 수요 충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하고 기존저수지는 수도작에 제공될 용수량 한계로 하천유지수 방류는 불가하며
영농여건(시설재배) 변화로 4계절 용수 수요 증가에 필수적라 공사 되었다고 한다
암릉길
하산길엔 모산재나 감암산 못지않게 암릉구간에는 기암괴석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바윗돌 하나 하나가 하나의 고급 예술품 같이 보였다
암릉길 아래를 쳐다보면 하나같이 수직절벽에 낭떨어지 이며 자칫 했다간 추락 위험도 있기에
탐방로 이외의 산길을 걸어면 위험에 빠질수도 있겠다
암릉길은 겨울에 눈 비오는날엔 여기 하산길은 삼가해야 될듯한 코스이기도 하며
여름날 녹음과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걸어면 더 좋을듯 하다
지나온길 되돌아 보며
산길 걷다가 잠시 쳐다보면 부암산 산정과 부암산과 연결된 능선이 황매산 까지 연결된걸을 한눈에 불수 있었다
발아래는 상법마을이 진양기맥의 능선아래로 오목조목 마을을 이루고 있는게 더욱 정답다
산길을 걸어보면 이렇게 산이 주는 아름다움과 파도처럼 이어진 산 능선 그리고 하늘과 맞닿은 듯 보이는 풍경
이러한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산길이며 덤으로 운동도 되어 육신이 모두 건강해지는 산길이다
암반에 핀 청미래 열매
청미래 덩굴은 금강근(金剛根)이라고도 하며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열매는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하며 먹을 수 있고 약재로도 사용한다 하며
어린순은 나물로 무치고 잎은 쌈으로 먹는다고 어르신들이 이야기 하며
잔뿌리는 한줌씩 동여 솔을 만들며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쓰며 외상에는 달인 물로 김을 쐬거나 닦아낸다고 전하고 있다.
솔나무 숲길로 하산
부암산 산먼당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암산(岩山)인데 산아래는 이렇게 육산으로 이루어진 솔나무숲길이다
바닥엔 고라니 발자국이 있었는데 금방 여기를 지나갔나 보이며 솔향기가 그윽해서 너무 좋다
여기는 아직까지 솔나무재선충 피해를 입지 않은듯 보이며 재선충 방재한 흔적도 없어 다행인듯 싶다
산청지역 지리산을 비롯한 부암산을 마지막으로 크고 작은산 모두 다 오른듯 싶다
산행종료
산행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했던 산청군 신등면 이교마을회관 이다
여기서 보면 부암산 산정이 주위 나즈막한 산보다 월등이 높게 솟아있는것을 볼수 있으며
산청 부암산(山淸 傅岩山)은 육산과 골산이 잘 어우러진 여느 명산 못지않는 산이며
한자를 보면 스승바위산이라 하는 부암산인데 유래에 대해선 정확한 사료(史料)는 없으며
부암산 산정에서 황매산(黃梅山)까지 능선은 일품이라고 할수 있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산청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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