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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선인무수(仙人舞袖)의 형국 (形局) 백운의 영산(靈山)진안 선각산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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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선인무수(仙人舞袖)의 형국 (形局) 백운의 영산(靈山)진안 선각산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2. 1. 15. 17:35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

선인무수(仙人舞袖)의 형국 (形局) 백운의 영산(靈山)진안 선각산에 서다.

 

▲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

    높이 : 1142m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와 신암리에 걸쳐 있는산

 

▲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나의 산행일 :

    2022년01월15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나의 산행코스 :

  점전폭포→→임도→→솔정지→→점전바위→→덕태산길림길→→투구봉갈림길

→→헬기장→→목계단→→선각산 정상→→점전폭포갈림길→→백운계곡길→→점전폭포

7.11km 2시간18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개요 :

선각산(仙角山)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와 신암리에 절쳐 있는 산이며

산의 모습이 선인(仙人)이 춤추는 명당인 선인무수(仙人舞袖) 형국이고

선각산은 선인의 머리에 해당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동북쪽으로는 오계재와 삿갓봉(1,134m)으로 이어지며,서쪽으로는 투구봉(972m)

소덕태산(762m)으로 연결되며 선각산 산줄기는 분수계를 이루어 북쪽은 백운동 계곡

남쪽은 섬진강의 원류인 데미샘이 있고 이 두 물줄기는 백운면 덕현리에서 만나 마령면으로 흐르는

섬진강의 원류이다. 이 일대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에 있는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높은 산들이 많으며 선각산은 고산 중의 하나로 북쪽에 덕태산(1,113m), 서남쪽에 성수산(876m),

동남쪽에는 팔공산(1,151m)이 있다. 선각산 북사면에는 독진암(獨陣巖)이라는 바위 하나가

우뚝 서 있어 진을 치고 있는 것 같다 하고 그 동쪽에 있는 망바위(望巖)는 이 산을 보호하기 위해

망을 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망바위라 부르며  남쪽으로는 성수산과 팔공산을 대하며 그 중앙은 낮아져서

물이 고여 화암 저수지를 이루고 여기서 흘러나간 물은 흘러서 섬진강의 상류가 된다.

 

▲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산행지도

 

 

▲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01월15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토요일 산행은 원래 장거리 산행을 하는 날이며 강원도 태기산 눈꽃산행 계획을 세웠지만

또 변하는게 사람 마음인지라 전북 진안군에 있는 선각산도 눈 산행지라는 소식에

전북 진안으로 오전 9시경에 길을 나서 보았다.

  

덕태산 갈림길

1시간50분 고속로로를 달려서 오전 10시 즈음에 진안 선각산있는 백운면에 도착했지만

들머리 주변엔 주차차량으로 주차할곳이 없어 자꾸 임도따라 올라갔다

티맵이나 네비게이션에 백운동 전원마을 이나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로 439-9 입력 검색해서

찾아가면 되며 들머리는 코스가 다양해서 미리 선등자의 산행기를 참고하면 더 좋을듯 싶다

나는 점전폭포에 주차를 하지 못해서 임도를 따라 쭉 올라가니 갓길에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고서

안내표지목이 없어 무작정 임도를 따라 선각산을 향해 걸었다.

점전바위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점전바위란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아들이 귀하던 시절 이 바위에서 태어날 아이를  점()칠수 있다고 전해진다

넓이가 30평 남짓 되는 점전바위는 밑부분 일부가 바위틈 사이에서 떨어져 나가있다

눈짐작으로 나뭇가지를 잘라 바위틈에 맞추어 넣을때 한번에 들어맞으면 아들을 낳고

작거나 크면 딸을 낳는다고 하여 아들을 못 낳는 부인들이 많이 찾았다고 한다.

솔정지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큰 소나무가 있는데 아마 고사한듯 보인다

안내글을 보면  이 소나무는 1700년대 부터 자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했으며 옛부터  윗마을 아랫마을 주민들이

나무를 하러 오가며 정담을 나누는 쉼터 역할을 했던곳이다 라고 적혀 있다

눈쌓인 임도(林道)

상부로 올라갈수록 임도엔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다 많은 눈(雪)을 기대했지만 그냥 유년기 시절

밟으면 뽀드득 뽀드득 수준의 적은 적설량이지만 그래도 눈은 구경 한셈이 되었다

진안 선각산(仙角山1,142m)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북(北)덕유산에서 덕유산을 거쳐 육십령을 지나

지리산을 일구어 내기전에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 땅에 1,000m급의 여러 개 산을 일구어 놓았는데

선각산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 골의 “대미” 샘은 섬진강의 발원지(發源地)이라고 한다.

선각산 안내표지목 1.0km

본격적으로 산길을 접어드는 투구봉과 선각산 갈림길이다 백운동 데크계단에서 들머리를 하면

투구봉을 지나 임도를 횡단해서 여기 안내표지목과 연결되는 구간이다

선각산은 전북 진안군의 백운면 백암리와 신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에 망바위가 있다고 하며

주위에는 덕태산(1,118m), 성수산(876m), 팔공산(1,151m) 등 1000고지가 넘는 산들이 있다.

가파른 목계단

적설량이 많을줄 알고 스팻치 아이젠도 준비했지만 배낭에서 꺼낼 필요가 없었다

선각산이 위치한 진안군(鎭安郡)은 전라북도 북동쪽에 있는 군으로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이며

진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산의 지세가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도립공원과 명승지로 지정되어있다고 한다. 용담댐은 전라북도 서북부 지역의 수원지이며

특산품으로 인삼이 재배되고 있으며 면적 789.10㎢이라고 한다.

선각산 정상 0.79m 안내표지목

안내표지목 표기된 거리가 같은게 하나 더 있어 산행자들이 헷갈리겠다

실척을 잘못한건지 설치 업자가 잘못 했던지 둘중 하나 겠지만....

선각산이 위치한 진안군은 옛 진안현(鎭安縣)·용담현(龍潭縣)이 합하여 이루어진 군이라고 하며

옛 진안현은 군의 중부 이남에 있었고, 중부 이북은 옛 용담현 지역이었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역이었으며, 삼국시대에 진안현은 백제의 난진아현(難珍阿縣) 또는

난지가현(難知可縣)이었고, 용담현은 물거현(勿居縣)이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진안현으로 개칭되었고

용담현은 청거현(淸渠縣)으로 변경되었다고 전한다

산죽(山竹)길

산죽이 사람키 쯤 되겠다 앙상한 참나무와 대조적으로 초록색으로 산을 덮고 있었고

작년(2021년) 지리산 삼신봉에 올랐을땐 산죽들이 모두 말라 죽어 있었는데 전북지역은 이렇게 초록빛이다

산죽은 조릿대라 하는데 예전 사람들은 이걸 잘라서 복조리(福笊籬)만들었고

겨울 농한기에 경남 산청지역에서는 수작업으로 만들었지만 요즘 토종 복조리는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

그것은 베트남 수입 복조리가 저렴한 가격으로 토종 복조리를 몰아내고 그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아마도 40~50대 복조리를 만들었고  또한 만드는것을 보고 자랐을 테고

그 다음세대는 복조리가 어케 생겼는지도 모를 것이다

조리는 쌀을 이는 기구인데 그 해의 행복을 쌀알과 같이 조리로 일어 취한다는 이야기에서 복조리하 했고

설날 새벽에 사서 벽에 걸어두면 복이 온다는 민간신앙이 있고 나의 유년기 기억은

정월대보름날 복조리 들고 앞집 뒷집에 들여 오곡밥 얻어먹고 했던 기억이 있다

설날에 조리를 1년 동안 사용할 수량만큼 사서 방 한쪽 구석이나 대청 한 귀퉁이에 걸어놓고

하나씩 사용하면 1년 동안 복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진안 백운면(鎭安 白雲面) 조망

산봉우리의 골짜기 사이로 진안 백운면이 전답(田畓)과 함께 펼쳐져 있다

백운면(白雲面)은 옛날에 남면(南面)과 일동면(一東面)을 병합해서 이루어진 면(面)으로서

신라때는 장계현에 속하였고 고려초에는 전주현(全州縣)에 그리고 공양왕 3년에는

마령현(馬靈縣)에 속하였다가 이조태종(李朝太宗)13년까지 월랑현이었는데

1914년 면폐합으로 백운면이 되었다고 한다.

진안 백운면(鎭安 白雲面) 조망

산맥들이 굽이굽이 파도를 치며 몰려오고 있는 모습을 보는것과 같은데 이러한 모습은

발품을 팔아 산정에 오르지 않고서는 절대 볼수 없는 풍경들이다

선각산이 걸쳐 있는 백운본면 신암리에는 고려조때에 보문각 대제학을 지낸

충익공 만육 최양선생의 돈적소가 있으며 이성계가 조선을 세워 태조가 되자

최양은 불사이군의 충절로 경기도의 두문동에 숨어살다고 하며

백운면 신암리의 중대산 석굴까지 와서 3년간 돈적한바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연유로 해서 세칭 최선생 돈적소라 불리워지고 있으며 보기에는 대단치 않지만 이러한 돈적소는

충의사상과 강륜절개를 지킨 옛 조상들의 선비사상의 상징이라고도 볼수 있다.

진안 백운면(鎭安 白雲面)파노라마

조망이 너무 아름다워서 파노라마로 촬영해 보았다 커다란 액자에 그림처럼 걸어두고 싶은 풍경이다

백운면의 백운이라는 이름은 옛 백운동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며 삼국시대(신라)때에는 장계현에 속하였고

고려초에는 전주현에,공양왕 3년에는 마령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조선태종13년(1413)마령현이 폐현되어

진안에 편입되자 따라서 진안에 속하게 되었고 진안현시절에는 남면과 일동면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1914년4월1일 군면 폐합에 따라 남면과 일동면을 병합하여 백운면이라 하여 진안군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헬기장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보고싶었던 만큼의 눈은 보지 못했지만 파란하늘은 마음것 보았다

날씨도 예상한 만큼 춥지도 않았고 겨울날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헬기장 주변엔 억새만 있어 산불진화용 헬기나 구조용 헬기 군사용 헬기 모두 이착륙이 용이할듯 하며

사방팔방으로 조망도 좋으며 바로 앞엔 선각산 봉우리가 우뚝 서 있으며 발아래엔 백운면이

병풍처럼 둘러쌓은 봉우리의 골짜기 사이로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게 너무 정겹다.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1142m

선각산은 7~ 8대에 걸쳐 재상과 장군이 나올 선인무수(仙人舞袖)와 장군대좌의 천하명당을 숨긴

선각산(仙角山·1142m)이라고 하며 백운의 영산(靈山)이며 신선(神仙)이 춤추는 형상이라고 한다

신선(神仙)뿔로 일컫는 상선각봉(정상)과 중선각봉(헬기장 봉), 장군이 전투를 독려하는

모습의 독전바위(일명 투구봉)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닥종이로 만든 모자를 닮은

갈모봉(하선각봉)에 이르면 세 갈래로 나누어 백운평야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내린다.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1142m

선각산 산정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조망도 훌륭하며 북쪽은 덕태산(德泰山)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너울너울 춤을 추는듯 하고, 그 너머로 마이산(馬耳山)의 두 귀가 쫑긋한게 보인다.

동(東)쪽은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 섬진강(蟾津江) 발원샘을 안고 있는 천상데미, 그 너머로 북덕유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연봉들도 하늘금을 그리며 자기 존재를 자랑하려 애쓴다.

남(南)으로 눈을 돌리면 임실 성수산, 팔공산, 서로는 내동산이 지척이고, 백련산, 회문산, 원통산도 아스라하다.

진안 선각산(鎭安 仙角山)1142m

산정에 오르면 늘 하는 행동하나가 있는데 옆에 산행자들이 앉아있던 게이치 않고

정상표지석을 향해 삼배(三拜)를 올린다 소망하나 담아서 늘 큰절을 한다

선각산 산줄기는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이 북서쪽으로 내달리며

장안산, 팔공산, 천상데미, 오계치를 거쳐 서쪽으로 선각산 줄기를 내려놓고

덕태산(德泰山) 못미처 시루봉에서 진안 성수산 방향으로 뻗어가며 물줄기는 남쪽 섬진강 원류인

데미샘물과 북쪽 백운동계곡이 백운천과 오원천을 이루며 섬진강에 살을 섞은 뒤

남해 광양만으로 흘러들며 행정구역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백암리, 반송리에 걸쳐있다.

하산길에 바라본 풍경

바로앞 삿갓봉 그리고 조망바위와 시루봉 그리고 덕태산이 코앞에 있으며

덕태산 옆으로 마이산이 마치 당나귀 귀만 보인다

진안군 백운면의 선각산(1,142m)과 덕태산(1,118m)은 알려지지 않은 명산이며

해발1,000m의 산줄기의 연속에 시원한 조망과 깨끗한 계곡을 갖추고 있으며

그런 자연을 갖춘 덕분에 휴양림을 두 개나 끼고 있다.

백운동계곡을 중심으로 능선이 원을 그리고 있어, 원점회귀 종주산행이 가능한 산길이 매력이다.

백운동계곡으로 하산

직진을 하면 데미샘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가다보면 갈림길을 지나 삿갓봉에 닿고

덕태산을 향해 북진하면 철쭉터널이 등산로를 좁다고 하며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이라 한다

삿갓봉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진 능선은 금남호남정맥 주릉이며 홍두깨재는 덕태산과 선각산을 나누는

중간 기점 같은 고개이며 여기서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백운동계곡을 따라 하산하게 된다고 하는데

나는 여기서 백운동 계곡으로 하산 하였다.

하산길

음지라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어 탐방 산길이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선등자의 산악회 깃표따라

미끄러지지 않게 천천히 조심해서 하산 하였다

전북 무주와 진안 장수는 예전부터 겨울철 눈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며 그래서 폭설이 내릴 때면

 '눈이 무진장 퍼붓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고 전하는데 이 지역을 떠 올리면 자연스럽게 겨울이 연상된다.

그러나 깊은 내륙의 기운을 머금은 헌걸찬 산세와 그에 걸맞는 명산이 즐비한 이 지역은

겨울 눈 산행지이라 강원도를 가지 않고 진안을 찾았는데 그다지 맘에 차지는 않지만  눈이 녹은 탓이다 생각했다

하산길

선각산 산행은 전체적으로 보면 삼림욕장 입구 등산로안내판 앞~구름다리~갈림길~독진암~투구봉

~한밭재~1048m봉(헬기장·일명 중선각봉)~선각산 정상~갈림길 3곳~팔각정 전망대~삿갓봉~1098m봉

~홍두깨재~임도~갈림길~점전폭포~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원점 회귀 코스가 대부분 산꾼들이 걷는 코스이며

총 11㎞에 걷는 시간만 5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선각산 산행을 할 때는 홍두깨재에서 북쪽의 시루봉과 그 서쪽의 덕태산을 거쳐

점전폭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가 이용되지만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적이하게 선택 해야 한다

양치식물 고사리류

백운동계곡에 접어드니 양치식물 하나인 고사리가 하이얀 솜이불을 덥고있는 사이좋은 형제같다

유년기 시절엔 함박눈이 오면 뒷동산에 올라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그것도 모자라 비료푸데로 썰매를 탔고

토끼 발자국 따라 토끼 잡는답시고 온산을 헤집고 다니던 유년기 시절 였지만 지금 아이들은

미디어로 세상을 살고 있는 셈이 되었다 컴퓨터 휴대폰 텔레비젼 좀처럼 밖에 나가서 놀꺼리가 없다

백운동계곡(白雲洞溪谷)

백운동 계곡은 온통 얼음밭이 되어 있었다 커다란 고도름 하나 따서 쪽쪽 빨아먹으니

유년기 시절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 하나  따서 먹던 생각이 난다 지천명(知天命)나이에 어린시절이

유독 많이 생각나는걸 보니 나도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백운계곡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위치하며 장수로 넘어가는 팔공산(1,151m) 오계치 고개 바로 아래

'데미샘'이 바로 장장 500리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섬진강 물줄기의 시작점이며

오계치와 팔공산은 동쪽 장수 땅에서 시작하여 서해로 흘러나가는 금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닉네임 바다늑대

바다에서 산으로간 바다늑대는 오늘도 산길을 걷는다 이렇게 흰 눈위에 닉네임도 쓰면서....

백운동 계곡은 이름처럼 흰 구름이 자주 덮이는 아름다운 계곡이며

무더운 여름날에는 때로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탁족을 즐긴다고 하며

수량이 풍부하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널찍한 암반과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등

여러 '백운동'의 이름을 지닌 계곡 중에서도 백미라 손꼽힐 만큼 뛰어난 계곡미를 보여준다

얼음세상

백운동계곡(白雲洞溪谷)은 모두 꽁꽁 얼어 붙어 유년기 시절 외가동네에 가면 골짜기가 깊어

겨울에 외사촌이랑 납작한 돌맹이를 골라 계곡 얼음을 타고 내려온 기억도 생생하게 생각난다

백운동 계곡은 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 태고 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계곡이라고 하며
영호남을 가로지르며 남해로 흘러드는 섬진강은 여전히 푸르고 맑은 물을 간직한 명수(明水)인데
전북의 고원지대인 진안을 흐르는 백운동 계곡은 섬진강의 최상류 이며 발원지이다
적당한 크기의 둥글넓적한 바위에 앉아서 수정같은 얼음 아래로 계곡물 졸졸 흐르는 소리가
봄이 오는 소리 같으며 그 소리 듣고 있노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점전폭포(용오름폭포)

점전폭포는 용오름폭포라고도 하며 진안8경중에서 점전폭포가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안내글을 보면 큰비가 내리던 어느날 폭포에서 용이 하늘로 오르고 있었다

그때 재날망 상황나무아래에 있던 처자가 이를 보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용이 그만

떨어지고 말았다 그 후 밤마다 처자의 꿈에 나타난 용이 원망을 하자 처자는 용이 다시

하늘로 오를 수 있도록 백일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이듬해에는 용이 승천할수 있었고

그 처자도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점전폭포(용오름폭포)
선각산 중간쯤에 점전폭포가 있고 그 위로 기암절벽과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꽁꽁 얼어 붙었다
산길 가는 길목마다 계곡 폭포 작은 소(沼)가 아름게 펼쳐지며 길 따라 전개되는 암반과 기암절벽
맑은 물의 조화가 선계에 들어 온 듯하며 여름철이면 불볕더위를 백운계곡이 식혀줄듯 하며
백운동 계곡은 아직 사람의 발길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수가 흐른다고 하며
백운동계곡은 폭이 좁은 반면 나무그늘이 많아  시원함이 더해 줄듯 보였다.


산행종료
7~ 8대에 걸쳐 재상과 장군이 나올 선인무수(仙人舞袖)와 장군대좌의 천하명당(天下明堂)을 숨긴
선각산(仙角山)은 백운의 영산(靈山)이며 신선이 춤추는 형상이라고 하는 산정에서 명당의 기(氣)받고서
떼뭍지 않은 백운동 계곡 그리고 점전폭포(용오름폭포)아름다운 모습에 취해보면서 마음청소 하며
진안(鎭安)의 숨은 명산(名山) 선각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진안군 백운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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