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은둔(隱遁)의 산 송익필(宋翼弼) 선생 흔적이 있는 운장산 산길을 걷다 본문

바다늑대/山 & 旅行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은둔(隱遁)의 산 송익필(宋翼弼) 선생 흔적이 있는 운장산 산길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2. 1. 23. 17:41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은둔(隱遁)의 산 송익필(宋翼弼) 선생 흔적이 있는 운장산 산길을 걷다

 

▲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높이 : 1126m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정천면 부귀면과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는산.

 

▲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나의산행일 :

  2022년01월23일 일요일, 날씨 : 흐림

 

▲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나의산행코스 :

  내처사동주차장→주차장들머리→쉼터→산죽길→인조나무계단→산거리안내표지목→삼장봉

→데크계단→운장산 운장대→서봉→칠성대→서봉→활목재→독자동→내처사동주차장

7.46km 2시간43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개요 :

운장산 정상은 부분은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봉(東峰, 1,120m)은 주천면과 정천면의 경계가

서봉(西峰, 1,110m)은 동상면과 주천면·부귀면의 경계가 되며, 중봉(中峰)은 운장산의 최고봉을 이룬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신라층군에 속하는 퇴적암류와 불국사화강암류로 되어 있고

산 사면은 셋으로 나뉘는데, 서쪽 사면은 동상면으로 동상(東上)·대아저수지(大雅貯水池)의 집수역(集水域)이 되고

북쪽 사면은 금강의 지류인 주자천(朱子川)의 집수역이 되며, 남쪽 사면은 역시 금강의 지류인

정자천(程子川)의 집수역이 된다.

동상·대아저수지는 만경강의 상류이므로 운장산은 만경강과 금강의 분수계가 되며

주자천계곡은 물이 맑고 계곡이 좁아서 여름철의 피서지로 이용되는데

특히 주양리 서쪽에서 명덕봉(明德峰, 846m)과 명도봉(明道峰, 863m)이 주자천에 근접하여

하천의 폭이 좁아져 계곡의 입구가 되는 곳이 운일암(雲日巖)·반일암(半日巖)이다.

지명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계곡 안은 일조시간이 짧고 서늘하여 그 주변이 여름철 관광지가 된다.

명도봉 서쪽의 계곡을 칠은동(七隱洞)계곡, 대불리를 무릉리(武陵里)라고도 부르는 바와 같이 계곡이 좁다.

운장산에 오르는 길은 네 코스가 있다.

주천을 경유하여 주자천계곡을 따라 대불리까지 가서 동봉이나 서봉을 지나 오르는 길과

정천을 경유하여 봉학리 가리점까지 가서 운장산을 곧바로 올라가는 길, 진안을 경유하여 부귀면 봉곡에서

곧바로 오르는 길 및 진안에서 부귀동 궁항리까지 가서 정수암을 지나 서봉에 이르는 길이 있다.

진안군 일대가 인삼의 새로운 명산지로 되고 있는데, 특히 운장산 북쪽 사면은 인삼과 버섯의 명산지이다.

 

▲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산행지도

 

▲ 진안 운장산(鎭安 雲長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01월23일 일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평소 출근시간에 기상하여 밤에 꾸려놓은 배낭을 메고서 진안지역 산을 탐색하러 진안 운장산을 향해

길을 나선다 티맵에 내처사동주차장(전북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2038) 검색해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1시간 50분(154km)달려 운장산 내처사동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엔 산행자들의 승용차들이 대략20대 정도 주차되어 있었고 막 도착되는 버스 2대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행지라 그런지 코로나 새대에 불구하고 산행자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내처사동 주차장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2038

산행자들이 모여 간단한 산행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며 근처 화장실은 동파예방을 위해

사용금지 문이 잠겨져 있어 운장산 등산로 화살표를 따라 곧장 걸어갔다

운장산은 운장(雲長) 송익필(宋翼弼)선생의 운둔지로 알려져 있으며

송익필(宋翼弼)선생은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운장(雲長), 호는 구봉(龜峯)

할아버지는 직장(直長) 송인(宋璘)이고, 아버지는 판관 송사련(宋祀連)이며 

어머니는 연일정씨(延日鄭氏)이라고 한다.

운장산(雲長山) 들머리 안내표지목

구봉산(九峯山)까지 종주산행도 한다는데 구봉산까지는 10.8km 라고 안내되어 있으며 나의 산행지는 3.3km이다

운장산(雲長山))은 전북 진안군과 완주군 사이에 있는 산이며

대체로 육산(肉山)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암봉인 독제봉을 비롯, 산의 군데군데에 암릉과 단애가 있다.

산정에 오르면 덕유산맥과 지리산의 천왕봉-반야봉-노고단까지의 높은 능선이 한눈에 보이며

진안고원으로 뻗어나간 여러개의 골짜기의 구비치는 모습 그리고 전주시가 멀리 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난 산이 라고 한다

운장대(韻長臺)3.1km

날씨는 흐린날인데 춥지않아 봄날씨 같은 기온이라 밀리터리룩(military look)입었던 내피를

벗어 배낭속에 넣고 산행길에 접어 들었다 내심 눈이 많이 와 눈꽃을 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산행로는 내린 눈이 녹은 탓인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운장산은 진안군의 서쪽을 받치고 있어 진안분지를 형성케 한 요인이 되었고 하며

동고서저형(東高西低型)인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에 한 예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구봉산 혹은 명도봉에서 운장산을 거쳐 길게 서남쪽으로 뻗어가고 있어 이것이 백두대간과의 사이에

 진안분지(鎭安盆地)형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한다

인조목계단

탐방로는 촉촉하게 젖어 있고 인조목에도 물끼를 머금고 있어 미끄럽고 탐방로 주변 산죽이 초록으로

산행자를 반갑게 환영하고 앙상한 참나무 숲은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고 있는듯 하다

운장산은 송익필 선생의 은둔처인데 이이(李珥)·성혼(成渾)과 함께 성리학의 깊은 이치를 논변할 정도로

학식이 깊었고 특히 예학(禮學)에 밝아 김장생(金長生)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또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 서인 세력의 막후실력자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586년(선조 19) 동인들의 충동으로 안씨 집안에서 송사를 일으켜

안처겸(安處謙1486~1521)의 역모가 조작임이 밝혀지고 송익필의 형제들을 포함한 감정의 후손들이

안씨 집의 노비로 환속되자 그들은 성명을 바꾸고 도피 생활에 들어갔다.

쉼터

진안 운장산은 100대명산에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안내표지목이나 중간중간에 쉼터도 조성이 잘 되어 있는편이다

운장산이 있는 진안군 주천면(朱川面)유래를 보면 옛날 용담군에 속해 있을때 지금의 주양리(朱陽里)와 

신양리(新養里)를 관할하던 일서면 (一西面)과 지금의 운봉리(雲峯里),  무능리(武陵里),  대불리(大佛里)

용덕리(龍德里)를 관할하던 이서면(二西面)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한일 합방후인 1914년  일서면과

이서면을  병합하여  진안군 주천면이라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산죽(山竹)길

운장산 상부에 오르니 잔설(殘雪)이 많이 남아 있고 그기에다 오르막길이라 산행시간을 더디게 했다

진안하면 마이산(馬耳山)인데 마이산 처럼 진안군내에는 가볼만한 산들이 제법 많이 있는듯 했다

겨울 눈꽃산행지도 운장산은 좋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소나무가 우점종인 몇몇 산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단풍나무 또는 잎이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드는 수종들이 첩첩산중에 널려 있어

시골 장터마냥 시끌벅적한 단풍 명소보다 단풍은 좀 적지만 호젓하면서도 한적한 산이

가을 단풍 산행지로 적합한데 그곳이 바로 전북 진안 운장산이라고 산꾼들은 이야기 한다.

조난위치표지목과 산죽길

조난위치표지는 솔라를 이용해 야간에도 발광 되겠금 설치되어 있어 야간 산행자들이

산길임을 쉽게 알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었는데 오래전 내가 근무하는 소속 직원이 지리산 위치표지목을

20여년 전에 이렇게 만들자고 개발 제시 하였는데 야간 발광체로 인하여 자연생테계에 유해하다 하여

사장(死藏)되었는데 요즘 이 아이디어 조난위치표지가 20여년 지난 지금 많이 설치되어 있는곳을 볼수가 있다

이끼

잔설(殘雪)을 덥고 있는 바윗돌에는 이끼가 파릇파릇 봄마중 가는듯 초록색이 빛난다

눈(雪)이 주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운장산 이끼들은 모두가 자기 색을 빛내고 있었다

운장산은 운둔의 산이 된 이유는 송익필 선생은 1589년 기축옥사로 정여립(鄭汝立)·이발(李潑) 등 동인들이 제거되자

그의 형제들도 신분이 회복되었고 그 때문에 기축옥사의 막후 조종 인물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뒤에 또 노수신, 이산해 등 동인들을 비난한 조헌(趙憲)의 과격한 상소에 관련된 혐의로 

이산해(李山海)의 미움을 받아 송한필과 함께 희천으로 유배되었다.

운장산 산정의 조망

걷다보니 저만치 운장산 산정이 조망되었다 잔설에 덥혀있는 운장산은 함박눈이 쌓이면

절경이 한층더 아름답다고 하며 가을날엔 단풍도 또한 좋다고 하는 운장산 산정이다

진안에는 암수 두 개의 봉우리로 유명한 마이산(馬耳山)과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아홉 개의 기묘한 암봉이 인상적인 구봉산(九峯山)과 더불어 진안의 3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이 중 최북단에 위치, 이웃한 완주군에도 걸쳐져 있는 운장산(雲長山)은

금강 남쪽으로 뻗은 금남정맥의 최고봉이며 북으로 대둔산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남으로 주화산에서 호남정맥과 연결돼 내장 백암 추월 무등 제암 조계 백운산으로 뻗어 나간다

동상휴게소 삼거리

운장산은 또 조망의 산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1000m가 넘는 고봉인 데다 주변에 필적할 만한 봉우리가 없어

날씨가 맑을 경우 남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동으로 덕유산 줄기가, 북으로 대둔산과 서대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호남 제일의 조망대라 불린다고 한다.

주 산행 코스는 주천면 내처사동~복두봉 구봉산 갈림길~동봉~운장산~상여바위~서봉(독제봉)

~활목재~독자골 계류~독자동~내처사동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30분이 소요되며

산행들머리 기점의 해발이 400~500m대여서 높이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산행자들이 이야기 한다.

운장산 삼장봉 조망

삼장봉 산정에서 산행자가 발아래 펼쳐진 조망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운장산은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이며 진안 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써 정천, 부귀, 주천
그리고 완주군의 동상면에 걸쳐있는 1,126m의 높이와 분지를 가지고 있는 금남정맥 이다.
동쪽으로 연하여 구봉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구봉산과 더불어 기봉명산으로서의 이름을 높이고 있는 산이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전설이 담겨있는 칠성대를 자나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 중종때의 서출인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문하에 김장생, 김집 등 많은 학자를 배출한
송익필의 자가 운장(雲長)이었기에 이산의 명칭을 그 때 부터 운장산이라 불러왔다 한다


운장산 삼장봉 1133m

지도상에는 동봉이라 되어 있지만 표지석에는 운장산 삼장봉이라 표기되어 있었다

요즘 운장산 산행은 대불리에서 운장산 줄기를 넘어 완주군 동상면 동상댐 쪽으로 난 길이 확포장되어

30분 정도의 사간으로 전주쪽으로 이곳의 꿈틀대는 산세를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는 산이라고 한다.

능선에는 산죽천지, 아랫마을 주변에는 인삼천지, 산허리 부근에는 감나무 천지인 운장은 북으로는 대둔산

남으로는 모악산, 내장산을 거쳐 무등산으로까지 이어지는 금남정맥의 제일봉이며

동쪽으로는 덕유산이 자리하고 서쪽으로는 드넓은 호남 평야가 손에 와 닿는 조망대인 산이다.

운장산 삼장봉에서 바라본 운장산 운장대

운장산으로 오르는 길은 6개의 갈래가 있다고 하는데 대불리 외처사동에서 서봉을 올라 내처사동으로 내려오는 길

내처사동에서 동봉을 먼저 오르는 산행과 부귀면 궁항리 정수궁이나 황금리 붕곡에서 오르는 길

그리고 정천 봉학리 가리점에서 오르는 길과 완주의 동상면 검태에서 오르는 길이 그것이다.

요즘은 길이 뚫린 검태계곡을 지나 휴게소에서 부터 오르는 산객도 많다고 하며

운장산에는 세 봉우리가 있는데 동봉과 서봉사이에 상봉이라고 부르는 중봉이 가장 높다.

운장산 삼장봉에서 바라본 산하

오늘은 날씨가 흐린탓에 조망이 멀리가지는 않지만 골짜기 사이로 주천면이 마치 시냇물 졸졸흐는 계곡처럼 보인다

삼장봉에서 20여 분이면 운장산 정상에 다가서며 정상 너른 터에는 정상석과 데크가 있고

저 너머로 연석산이 보이며 운장산 산정에서 보면 삼장봉은 도약하려는 개구리를 영판 닮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삼장봉이 더 높으며 대삼각점이 있어 형님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운장산 삼장봉 조망

운장산 주봉인 운장대로 가면서 삼장봉을 촬영해보았다 많은 산꾼들이 개구리가 도약하는 모습이라는데

눈이 맑지 않은 탓인지 보는 각도가 다른것인지 모르겠으나 보기좋은 기암으로만 보인다

운장산 주봉인 중봉에 서면 금남정맥(錦南正脈) 꼭대기가 바라 운장산이며 전라도의 지붕이라고 한다

금남정맥(錦南正脈)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시작한 금남호남정맥은 주화산에서 호남정맥과 분기를 하게 되는데

이중 금남정맥은 부여의 구드래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124.5km의 산줄기이다.

국립공원 계룡산을 비롯하여 도립공원 대둔산 등 유난히 명산을 많이 지나치므로 정맥꾼들에게는

이른바 정맥의 꽃 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입봉, 연석산, 운장산, 장군봉, 백암산, 인대산, 대둔산, 월성봉, 바랑산,깃대봉, 함박봉, 천호봉, 천마산

계룡산, 성항산, 금성산, 부소산 등이 산줄기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 산줄기에서 살짝 비켜나 있는 운장산(1126m)이 최고봉이다. 도상거리  약 125km이며

종주구간은 부여 구드래나루에서 시작하여  진안 주화산에 그 끝을 맺는다

운장산 운장대(雲場山 雲長臺)1126m

전망데크에서 운장산 정상표지석이 서봉쪽으로 보고 있는데 그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해석해 볼때엔 운장산 능선을 향해 서있다고 생각했다

정상표지석이 전망대랑 위치가 비스듬해서 산행자들이 인증사진을 촬영하는데 좀 힘들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운장산 산정 데크에는 많은 산행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고

인증사진 촬영하는데도 줄을 서야 했다

운장산 운장대(雲場山 雲長臺)1126m

남한의 대표적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 위치한 운장산 정상부는 정상인 상봉, 동봉, 서봉의 3개의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운장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대불리를 지나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거쳐 나가며 주자천을 이룬다.

특히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이름 그대로 깎아지른 암벽과 숲에 쌓여서 햇빛이 반나절 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이 계곡은 열 두굴, 삼형제바위, 대불바위, 보살암, 비석바위, 용소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석계로

경관이 수려하고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는 곳이다 라고 한다.

운장산 운장대의 지리산 조망

여기서 보면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가지 조망된다는 곳인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좌측부터 괘관산 백운산 중앙이 지리산 천왕봉이며 우측이 지리산 노고단이라고 한다

햇살이 좋고 맑은날이면 아마도 조망 따라보면 알아볼수 있으려만 지리산 천왕봉만 알아볼수 있겠다

발아래엔 궁항리 궁항저수지가 마치 옹달샘처럼 있으며 저수지 아래로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산정에 올라서면 동네마을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보호해주는 울타리와 같아 보인다

서봉방향에서 운장산 중봉(운장대)

함박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면 더 좋은 운장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을텐데 늘 아쉽게도 눈그친 몇일뒤 산행이다

운장산 산행은 학선동 동쪽 늘막골 계곡의 능선에는 기암 괴석이 많다고 하며 중산에서 내처사동 갈림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는 산죽이 많고 경사가 급하다고 전하며 활목재는 억새풀로 메워져 있고

서봉쪽 암벽 밑에는 석간수가 있다 한다.

서봉은 일명 독재봉이라고도 하며 큰 암봉으로 되어 있으며 서봉에서 상여바위를 지나면 운장산 산정이다.

산하의 풍경

골짜기 사이로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가 산맥의 봉우리사이로 저수지와 함께 일자형태로 이루어져있는데

운장산이 있는 정천면(程川面)은 백제시대에는 물거현(勿居縣)의 지역이었고  1313년고려 충선왕때에

용담현으로 고을 이름이 된 용담현 지역이었다고 하며  용담현의 남현으로 있다가 1895년에는

용담군의 일남면과 이남면의 지역이 되었으며 1914년 3월1일에 일남면과 이남면이 통폐합되어

진안군 정천면이되었다.

정천(程川)이란 면의 이름은 용담 삼천서원의 이름에서 비롯되는데 정자천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장산은 정천, 부귀, 주천의 3개면 그리고 완주군과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 큰 산인데 특히 정천면과는

깊은 관게를 가지고 있는 이고장 진안의 거봉이다. 운장산으로 인해 이고장의 유서깊은 사찰 천황사

내원사와 오성대등이 있기도 하다.

운장산 서봉

칠성대 봉우리 갔다가 다시 서봉으로 와서 독자동으로 하산해야 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운장산은  지도상에는 동봉 운장산(중봉) 서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표지석도 있지만 성봉엔

정상표지석이 없었다 여기서 보룡재와 구봉산 피암목재 방향의 산길 이기도 하며

금남정맥이 지나가는 구간이기도 하다 운장산엔 산죽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고

단풍나무가 많아 고로쇠 수액 채취 호스도 많이 보였다

운장산 칠성대

금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운장산 중봉인 운장대를 중심으로 600m를 사이에 두고 동봉인 삼장봉
그리고 서봉인 칠성대 등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의 하나다.
구름에 가려워진 시간이 길다 해서 운장산이라 하는데, 원시림과 수많은 야생화 등 식생이 가득하다하며
서쪽으로는 연석산과 동쪽으로는 구봉산이 펼쳐져 있어 호남의 알프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칠성대는 운장산 삼봉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봉우리인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절경의 암봉이며
칠성대의 자연환경은 혹독하다고 하는데 10월 중순부터 다음해 4월까지도 상고대가 피어날 정도로
겨울은 매우 길고 눈은 많이 오지만 잠시 덮여 있을 시간도 없이 쉴새없이 폭풍이 몰아치곳이라 한다.

운장산 칠성대

운장산 칠성대는 북두칠성의 일곱 성군이 운장산에 살던 스님과 선비를 시험하기 위해 내려왔다가

실망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곳이며 이후 서봉을 칠성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라도 지역에서 정상에서 야영하며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을 들라면 첫 번째로 운장산이 꼽힌다고 하며

그래서 요즘 야영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칠성대는 워낙 바람이 강하고 기상이 불규칙한 곳이라

편안한 야영보다는 알파인 스타일의 불편한 하룻밤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샘터가 없어 산행 시작부터 물을 지고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다만 날씨만 괜찮다면

웅장한 노을과 일출, 환상적인 별무리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봉우리라고 전하고 있다.

 

독자동으로 하산

피암목재에서 서봉까지 2.4km 거리이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며 피암목재와 서봉 사이에는 활목재가 있다.

활목재는 독자동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이며 여기서 서봉까지는 가파른 깔딱고개이므로

땀 쏟을 각오를 해야 하며 서봉에서는 정상과 동봉을 거쳐 내처사동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며 피암목재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므로 차를 피암목재에 세워뒀을 경우

내처사동에서 도로를 따라 2km 걸어야 다시 피암목재에 닿는다.

이끼바위

내처사동에 주차를 해서 독자동으로 하산하는 산길에 여기저기 이끼가 가득한 바윗돌이 많이 보였다

바닥엔 낙엽으로 가득하고 산아래라 잔설은 없었지만 신발엔 진흙이 많이 뭍은 탓에 씻어야 겠다

하산길에는 길이 선명하지 않아서 초보 산꾼일경우 길을 잃어 조난 당할수도 있겠는데

휴대폰이 있다면 등산앱을 깔아 산길이 벗어 났는지 아닌지 참고하면 좋을듯 싶고

중간 중간 위치표지목 QR코드있는데 주요탐방로나 인근대중교통등 안내되어 있어 참고하면 된다

내처사동에 있는 보호수

두그루의 솔나무가 큼직하게 마을 수호신처럼 있는데 보통 마을어귀에는 느티나무가 대부분이지만 여기는 소나무다

수령이 300년이라고 하며 보호수 지정은 2007년9월18일이며 주천면 대불리 관리자는 마을이장이라 적혀있다

진안 운장산은 북두칠성 별들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조망이 탁월하고 야영지로 잘알려진 칠성대와

그리고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오성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송익필 선생의 자가 운장 이였기에 이산의 명칭 또한 운장산으로 불러져 내려 온다고 하는 명산이다.

그리고 운장산자연휴양림은 갈거계곡에 위치하고 약7㎞에 달하는 운장산 계곡은 원시수림과

양산유곡의 풍광이라 아니할 수 없는 옥류수가 연중 흐르고 순환임도와 연접하여 마당바위

학의소 등이 자연수목과 조화를 이루는 명소라고 한다.

산행종료

금남정맥의 주봉으로, 이 일대는 800~1,000m의 고산지대를 이루며 연석산(917m)·복두봉·옥녀봉(737m)

구봉산·부귀산(806m) 등과 함께 하나의 웅장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운장산 산체는 동봉·중봉·서봉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봉이 최고봉을 이루고 있으며

산의 이름은 구름에 가리워진 시간이 길다 해서 운장산이라고 전해져 오며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강암류이며, 산마루에는 암석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사방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깊고 긴 계곡들이 형성되어 있는곳 은둔(隱遁)의 산 송익필(宋翼弼) 선생 흔적이 있는

운장산 산길을 걸어보고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진안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2.01.2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