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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변란(變亂)때 여인들 숨어 베를 짰다는 구미 베틀산에서 이색적인 풍경에 젖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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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변란(變亂)때 여인들 숨어 베를 짰다는 구미 베틀산에서 이색적인 풍경에 젖다

바다늑대FORCE 2021. 12. 28. 18:18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

변란(變亂)때 여인들 숨어 베를 짰다는 구미 베틀산에서 이색적인 풍경에 젖다..!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 높이

     베틀산 324m

     좌베틀산 370m

     우베틀산 332m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 위치 :

   경북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와 산동읍 백현리에 걸쳐 있는산.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나의 산일 :

    2021년12월28일 화요일. 날씨 맑음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나의 산행코스 :

금산리 소상길 상수도 건물→→상어굴1.2km안내표지목 초입→→큰상어굴→→작은상어굴→→동화사

→→좌베틀산→→베틀산→→우베틀산→→임도→→금산리 소상길 상수도 건물

7.52km 2시간 34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개요 :

구미 베틀산 유래를 보면 고려 공민왕 시대 문익점 선생은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붓 뚜껑에 숨겨 담아온 뒤 목화 나무를 재배했다.
문익점의 손자 문영은 조선 태종 때 지금 선산지역의 부사로 부임했고 화려한 벼슬보다 민생을 먼저 생각했다.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베 짜는 기계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던 문영은 오랜 연구 끝에 해평면 금산리에 있는
조계산의 형상과 공상 다리의 모양을 보고 영감을 얻어 베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베틀이 ‘문영 베틀’이며 조계산은 베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 실 짜는 방법을 배운 문영의 형 문래는 실을 잣는 기계를 만들게 되니
이 기계의 이름이 문래가 발명했다 하여 ‘물레’로 지었다.

임진왜란을 비롯한 변란 때 주변 마을의 여인들이 이 산에 숨어들어 베를 짰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 설도
있는데 역사서에는 변란을 피해 이 산으로 몸을 숨겨 베를 짜고, 결국에는 자결로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옛 여인들의 한이 서려 있고, 물레와 무명베를 탄생시킨 구미의 베틀산이다.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 산행지도

 

▲ 구미 베틀산(龜尾 베틀山 )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12월28일 화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상어굴이  모습이 이색적인 곳이라 하여 당직휴무날 사무실에서 구미(龜尾)에 있는 베틀산으로 출근하였다

베틀산은 경북 구미시 해평면에는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해식굴(海蝕窟) 등이 있어
산은 그다지 높지 않고 마을 뒷산 높이 이지만 산행길이 재미가 쏠쏠한 베틀산이며
예전에는 조계산이라고도 불렸던 여러 가지 이야기 거리가 있는는 구미시 베틀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상어굴1.2km 안내표지목

도요암 가기전에 금산리 소상길 상수도 건물옆에 임도(林道)가 있고

그기에 베틀산 안내 표지목이 있어 들머리임을 알수가 있었다

주차는 20m전방에 공터가 있는데 산불감시하는 아저씨 차량이 있어 그기에 주차를 하고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넓다란 비포장 산길을 만난다

경북 구미 베틀산은 금산리 마을에서 볼 때 크게 가운데 베틀산(324m)이 있고

북쪽에 위치한 좌 베틀산(370m), 남동쪽에 있는 우 베틀산(332m)으로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연달아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베틀산 초입구간

소나무가 빼곡한 숲사이로  흙길인 임도가 마치 고속도로처럼 펼쳐진 초입구간이다

솔향기 솔솔 맡아가며 걷는길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듯  황홀하기만 하다

바닥엔 황금빛 깔비(소나무낙엽) 소복하게 쌓여 있어 예전 같으면 까꾸리로 싹싹 끍어서

시골 부엌 아궁이에 불쑤시게 하면 좋겠다 이러한 마음은 시골에서 자란 중년들만 알것같다

요즘은 땔감으로 밥을 짓고 군불을 지펴 난방을 하지 않기에 지천에 늘린게 땔감이다.

소나무숲 산길

토종 소나무도 빼곡하지만 군데군데 리기다소나무도  보이며 꼬불꼬불 산길이 이어진다

베틀산이 위치한 해평면(海平面)은 신라(新羅)와 고려(高麗)중엽까지 파징현으로 칭하다가 고려 성종때에

해평현으로 개칭되어 조선조 초에 인동현에 예속되었다.

그 뒤 해평방, 산내방으로 개칭되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두 면을 합쳐

해평면(海平面)이라 칭하였으며 현재 14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총면적이 69.23㎢인 해평면은 선산읍의 동쪽으로 낙동강(洛東江)의 동편에 위치하고 동으로 군위군 소보면

남동쪽으로 산동읍, 남서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선산읍, 고아읍과 이웃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도개면과 경계한다.

지세는 대개 북쪽에서 서쪽을 향하여 경사를 이루고 도개면 경계에는

조계산(베틀산)의 여섯 봉이 병풍처럼 솟아 있으며, 남서로 낙동강이 흐르고 강변에는 넓은 평야가 잘 정리 되어 있다.

해평면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북으로 상주,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과 남으로 대구 및

동쪽으로 포항(浦項)을 연결하는 국도(國道)가 있다.

철계단 입구 안내표지목

철계단이 좌베틀산 방향으로 직선계단이 스테인레스로 되어있는데 좌베틀산 까지는 500m 라고 안내 되어 있는데

여기서 직선으로 곧장 올라가면 상어굴을 만나지 못한다 여기서 동화사 방향으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작은 사잇길이 있는데 바로 상어굴로 가는 방향이먀 하마터면 상어굴을 놓칠뻔 했다

해평면 금산리 주민들은 베틀산의 모양이 사람의 코를 닮았다고 해서 코주부 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며

또 고아읍 쪽에서 바라보면 해변에서 긴 머리를 뽐내고 있는 여인의 형상과 비슷하다 해서 처녀봉이라고도 한다.


큰 상어굴

마치 바닷가에 큰 파도로 인하여 침식된 모습과 같은  큰상어굴 모습이다

정말 예전에 바다여서 상어가 굴에서 살아서 상어굴이라고 부른는가 나혼자 중얼거려 본다

베틀산의 제일 높은 고지는 369m로 크게 높지는 않지만, 곳곳에 바위절벽이 있어

산세가 부분적으로 가파르며 절벽과 해식동굴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 중간에 있는 절벽 곳곳에는

운반작용에 의해 입자가 쌓여 만들어진 사암과 흙과 모래가 쌓여 굳어진 역암 등

다양한 돌로 이루어진 동굴이 있다.


큰 상어굴(해식굴海蝕窟)

큰상어굴을 가까이에서 촬영해 보았다 마치 해수면 큰파도에 의해 침식된 모습이며

석회암동굴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자라잇는 모습과 같기도 한것이 베틀산 능선에 걸쳐 있었다

좌베틀산에서 금산1리 안내표지목을 따라가다 보면 상어굴 안내표지를 만날 수 있는데

상어굴은 큰 상어굴 과 작은 상어굴 로 나뉘어 있는데 큰 곳은 산으로 오른 거대한 상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상어굴이라 부른다고 한다.

큰 상어굴

큰 상어굴 입구에 서니 풍화·침식작용으로 움푹 파인 바위가 10m 정도 높이로 되어있다.

작은 상어굴은 이곳에서 수평으로 산허리를 돌아나가면 있는데

백사장이던 강이 자갈과 함께 주변 지대와 함께 높아져 형성된 지질로 바윗돌이 중간중간 박혀 있었고

군데군데 바위가 빠져 구멍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준다.

옛날 여인들이 여기에 숨어서 베를 짰을까 생각도 드는데 유래를 보면

어느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다가 산 위에서 여인의 베 짜는 소리가 들려서

그렇다거나 임진왜란 당시 많은 사람이 베틀 굴에 피난해 베를 짰다는 이야기도 있다.

큰 상어굴 모습

자세히 보면 오래된 콘크리트 처럼 시멘트 중간중간이 잔돌이 박혀 있으며

그 잔둘이 빠져나와 근데군데 구멍이 생겼나 보다

베틀산 유래는 다양한데 금산리에 사는 한 할머니의 말로는 날씨가 화창하면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산에서 금실로 베를 짰다는 전설도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다.

구미 베틀산 산행은 상어굴을 보지 않았다면 아무런 산행의 의미가 없는듯 싶다

정말 신기하고 이국적인 풍경에 그냥 빠져들었다

작은 상어굴

상어굴의 풍경을 뒤로하고 동화사 방향으로 약간의 내리막길을 걸어면 사찰로 가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이어지며
동화사 옆으로 좌 베틀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며 동화사에는 마애불입상이 동쪽으로 새겨져 있으며
주봉인 좌 베틀산 정상에서는 구미 지역의 대표적 산지인 금오산과 냉산, 청화산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베틀산이 산꾼들을 불러 모으는 딱 한가지가 있는데 상어굴 이라고 한다

산행지와서 상어굴을 보니 정말 경의롭기만 할뿐이며 상어굴을 보는 이들은 그 기이한 광경에

입을 벌리게 되는데 자연이 빚어내는 놀라운 풍경이 정말 신기할뿐이다

짐작컨데 베틀산은 아득한 옛날에는 바다였다가 그것이 융기한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산 곳곳이 역암으로 이뤄져 있는데 역암이라는 것은 하천이나 바다의 모래와 자갈이 쌓였다가

바위로 굳어진 것을 말하며 일종의 퇴적암이라고 한다.

.

동화사 마애불입상 

동화사 인근에는 높이 6m 정도의 거대한 마애불입상이 동쪽을 향해 새겨져 있으며

제작년도나 마애석불에 관한 사료는 없어 알수는 없지만 마애석불은 인도에서 시작해

중앙 아시아를 거쳐 육조시대에 중국으로 들어온 양식인데 우리나라 산악은 화강암이 대부분이어서

석굴을 만들기 어려워 바위면을 약간 파고 들어가 그곳에 불상을 새긴 불감의 형태나

노천의 마애불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마애불 중 오래된 것은 충주시의 마애불상군, 태안과 서산의 마애삼존불상

경주 근교 단석산의 마애불상군 등이 있다. 태안마애삼존불의 경우 바위가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서산마애삼존불은 바위가 차양처럼 나와 있으며, 단석산 마애불의 경우는 자연석실 안에 새겨져 있다.

이 상들은 대체로 6세기말이나 7세기초로 추정되는 것으로 마애석불의 시원을 이때쯤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더욱 많은 마애불을 볼 수 있는데 전국적인 확산분포와 대형화가 그 특징이다. 

좌베틀산1.03km 안내표지목

상어굴 풍경에 빠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다시 발길을 좌 베틀산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베틀이란 베를 짜는 기구를 말하는데 한자로 표기가 되지 않는 순수 우리말로 된 산 이름이며

우리네 지난 역사속에서 베틀은 고단한 여인들의 애환이 묻어 있는 것인데 

오래전 시골마을에서는 이 베틀로 삼베천을 짜는 어머니들이 많았다.

방 한가운데 베틀을 설치하고 뒷쪽에 날실이 감겨진 도투마리를 걸치고 

양발로 날실을 열고 닫는 개구를 만들면서 그 사이로 씨실이 든 북을 

양손으로 밀고 당기고 하면서 삼베 천을 짰는데 내 초등학교 까지만 해도

작은어머니댁에 가면 볼수가 있었는데 지금 작은어머니는 살아 계시지만

베틀은 장작땔감이 되었는지 보이지는 않았다.

협곡 산길

큰바위가 양 옆으로 대문 역활을 해주는 듯한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처럼 보인다

암봉 붙은 부처손은 겨울가뭄에 몸을 움쳐리고 있으며 협곡 좁은길을 쳐다보면 자연의 오묘함 까지 느껴진다

동네 뒷산같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이렇게 볼꺼리가 많다는 소문에 베틀산을 찾았는데

정말 먼길 수고를 아낌없이 보답해 주는듯 하였다

협곡길

협곡을 아래쪽에서 그리고 위에서 촬영해 보았다 마치 통천문(通天門)과 같은 느낌이다

산길에서 이러한 모습은 고산(高山)에서만 볼수있는 풍경인데 마을 뒷산처럼 나즈막한 산에서

협곡(峽谷)도 있으며 해식굴(海蝕窟)도 있었다

베틀산은 팔공지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300m 남짓한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산으로

산 전체가 특이한 지질구조를 하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좌베틀산 아래의 자연동굴인 상어굴을 돌아보면 신비로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다. 

세 봉우리를 한 바퀴 돌아 나와도 6㎞ 남짓한 거리로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좌 베틀산 370m

경북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베틀산은 최고봉이 좌(左)베틀산인데 해발고도가 370m이다

그야말로 어릴적 동네 뒷산에서 검정고무신 신고 소(牛)먹이며 뛰어놀던

야산이랑 같은 높이라 할수 있지만

산정에 오르면 여느 명산과 견주어도 좋을만한 불꺼리가 가득한 베틀산이다

베틀산은 고려 공민왕 때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몰래 들여온 문익점의 손자인 

문래와 문영이 할아버지에 이어 근처 마을에서 베짜는 기계와 

목화에서 실을 뽑아 짠 무명베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임진왜란을 비롯한 변란 때 주변 마을의 여인들이 이 산에 숨어들어

베를 짰다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또 베를 짜는 물레를 베틀산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좌 베틀산 370m

좌베틀산은 동쪽인 왼쪽은 절벽을 이루고 있고, 능선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비켜 길이 나 있다. 

마지막 가파른 구간에는 계단이 놓여 있고, 왼쪽으로 바위를 돌아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바로 오르는 편이 안전하며 세개의 봉우리 중에 최고 높이지만 해발 370m에 불과하다. 

국립지리원에서 설치한 삼각점(三角點)이 놓여 있고

주변에 흩어진 돌을 주워 쌓은 돌탑이 쌓여져 있었다 .

상어굴의 조망

저만치서 상어굴이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게 보인다

상어굴의 바닥은 내가 바다가 좋아 바다를 다녔을때 보았던 것 처럼 해안의 모습과 비슷하였고

암벽은 동글동글한 돌이 박힌 암석 지형이며 하천이나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몽돌이

흙과 모래에 쌓여 시루떡을 포갠 것처럼 역암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베틀산 가는길

내리막길에다가 낙엽이 무릎가지 쌓여 있어 자칫하다간 미끄러질수 있는 산길이며

낙옆아래 무엇이 숨어 있는지 모르기에 이러한 길은 특히 주의해서 걸어야 한다

아마도 바람에 의해 탐방로 주변으로 낙엽들이 쌓인듯 하며 좌배틀산 초입구간은 소나무 숲이

대부분이였는데 베틀산 가는길엔 참나무가 대부분 수종을 이루고 있었다

베틀산 324m

좌 베틀산 우 베틀산  중간에 있는 봉우리가 베틀산인데 높이는 324m로 높이가 제일 작다

베틀산에는 정상표지석이 다 있는데 중앙부 베틀산에는 정상표지석이 없고 누군가가 암벽에 써놓은

베틀산 글씨와 베틀산이란 표지가 정상석을 대신하며 여기가 베틀산임을 알수가 있었다

여기서 쳐다보면 들머리가 까마득하게 보이며 골짜기 사이사이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마당바위 전망대

마당바위 아래는 넓다란 흙으로 이루어진 작은 마당이 있고 그아래는 낭떠리지이다

우베틀산으로 가는 길목에 잇는데 발아래는 산동읍 도중리와 동곡리가 펼쳐져 있다

구미시 산동읍(山東邑)은 구미시 동부에 있으며 산동읍의 북부와 동부는 베틀산(396m)을 비롯한

300m 내외의 산지를 이루며, 남부와 서부는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평야는 산동읍의 서부를 흐르는 낙동강 연안과 산간곡저를 따라 좁게 발달있으며

유물·유적으로는 인덕리에 의우총(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06호)이 있고

상주-대구를 연결하는 국도가 읍의 중부를 가로지른다

우 베틀산의 조망

오늘 산행지 마지막 코스인 우 베틀산이 우뚝하기 서있고 새롭게 평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곳은 구미하이테크밸리 예정지라고 한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공사비가 9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이라고 하며

이는 경북 구미시 산동면와 해평면 일원에 9.34㎢로 계획된 구미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의

1차분으로 조성면적은 3.8㎢에 이른다고 전한다.

우 베틀산 가는 산길

베틀산 암봉은 대부분 역암(礫岩) 형태인것을 볼수가 있었다

역암(礫岩)은 퇴적과정에 따라 정상적인 유수에 의해 생긴 역암은 양호한 상태의 분급을 갖는다. 

오랜 기간의 퇴적과 침식 과정을 통해 주로 석영자갈이나 처트자갈을 이루고

이러한 역암은 해양퇴적층의 광범위한 기저층을 이룬다고 하며

역암(礫岩)은 흔히 각진 암편들로 이루어진 각력암과 대조되며

구성물질들의 평균크기에 따라 잔자갈(세립질)·왕자갈(중립질)·표력(조립질) 역암으로 나뉜다.

또한 역암은 자갈에 나타난 암상의 범위, 분급정도, 기질(基質)의 조성에 기초하여 분류된다.

이러한 분류기준은 각각 성인적(成因的)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베틀산 역암(礫岩)

우베틀산 가는 길에 있는 역암 형태의 암봉인데 부처손이 암봉 상부에서 자라고 있었고

역암(礫岩)은 크게 2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첫번째는 자갈이 하나의 암상으로 구성되고

분급이 양호하며(좁은 입도분포) 기질이 별로 없는 것이며

두번째는 자갈이 여러 암상으로 구성되고 분급이 불량하며 기질이 풍부한 것이 있다.

분급정도는 퇴적과정을 나타내준다. 분급이 양호한 역암은 정상적인 유수에 의해 생기지만

분급이 불량한 역암은 이류(泥流)나 수중사태와 같은 급격한 퇴적작용으로 생성된다.

분급이 양호한 역암은 오랜 기간에 걸쳐 침식과 퇴적작용이 진행되어

불안정한 광물은 없어지고 주로 석영자갈 또는 처트자갈로 이루어진 암석으로서

이러한 암석의 지질학적 퇴적환경은 보통 중첩된 해양 퇴적층의 광범위한 기저층(基底層)이다.

우 베틀산 332m

동곡마을과 연결되는 임도를 지나 길게 놓인 계단을 오르면 우베틀산으로 바로 올라서게 된다.

해발 332m의 나지막한 봉우리지만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철계단이 70도 경사각 같다

발 아래에는 해평의 너른 들녘이 평야를 이루고 있어 높은 고산의 봉우리 위에 선 듯 조망이 좋다

그 가운데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구미하이테크밸리 산단 조성을 위해 평탄작업을 해놓아 더 넓게 보였다 

우 베틀산 332m

여기서 도요암 방향으로 갈려면 임도 안부 갈림길까지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산행후 인근에 있는 낙봉서원도 시간이 되면 둘러보는것도 하나의 산행길에 덤이다

해평면소재지에서 약 1㎞ 위치에 있는 낙봉서원은 1647년(인조 25)에 창건되었으며

김숙자·김취성·박운·김취문·고응섭의 위패를 모셨고 1787년(정조 11)에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

없어졌다가 1931년 유림들에 의해 복원되었다고 한다.

해평면에서 바라본 베틀산

해평면 소재지에서 승용차로 5분쯤 더 가면 금산마을이 나오는데 금산마을에서 정면으로 보니

세 개의 뾰족한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으며 마을 뒤를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가운데 봉우리가 베틀산이고 왼쪽이 좌베틀산, 오른쪽이 우베틀산이며

베틀산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 베틀을 닮앗다고 하는데

물론 보는 각도에서 다르겠지만 아무리 쳐다보아도 베틀모양은 아닌듯 싶다

산행종료

우베틀산이 우뚝하게 서있는 모습을 뒷 배경으로 하여 산행종료를 해본다

베틀산의 최고의 볼꺼리는 상어굴인데 아주 오래전엔 여기도 바다일것이라는 것을 말해주는듯 하며

해식굴(海蝕窟)은 역암(礫岩)이라고 하는데 정말 바닷가에서 구경할만한것을 베틀산에서도 보았으며

베틀산 유래도 변란(變亂)때 여인들 숨어 베를 짰다는 구미 베틀산에서 이색적인 풍경에 젖어 보면서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구미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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