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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낙동강(洛東江) 둘러싸고 천혜의 요새(要塞) 품은 하늘이 내린 천생산 산길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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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낙동강(洛東江) 둘러싸고 천혜의 요새(要塞) 품은 하늘이 내린 천생산 산길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1. 12. 4. 19:09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

낙동강(洛東江) 둘러싸고 천혜의 요새(要塞) 품은 하늘이 내린 천생산 산길을 걷다..........!

 

▲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

     높이 : 406m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신동, 황산동, 금전동, 장천면에 걸쳐있는 산.

 

▲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 나의 산행일 :

    2021년12월 04일 토요일, 날씨 : 약간흐림

 

▲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 나의 산행코스 :

   천생산산림욕장주차장→→천생산성1km 안내표지목→→119위치표지판 9번지점→→데크계단

→→미덕암→→천생산성(정상)→→헬기장→→북문지→→천룡사→→천생산산림욕장주차장

5.25km  1시간42분 소요(트랭글 앱 기준)

 

▲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개요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테이블마운틴과 비슷하게 생긴 산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이 산은 경부고속도로 구미인테체인지를 지나 거나 또는 25번국도를 따라

장천면을 지나다 보면 구미시 쪽으로 장방형의 네모 나게 솟은 산이 보이는데 이 산이 바로

"한국의 테이블마운틴"이라 부르는 천생산(海拔:407m) 이다.

천생산은 동쪽에서 보면 하늘 천자로 보이고 하늘이 내놓은 산이라 해서 천생산이라 부르지만

방티산 또는 한일자로 보인다 해서 일자봉, 병풍을 둘러 친 것 같다해서 병풍바위라고도 부른다.

장천면 일대에서는 장천면 일대에 있는 산성을 박혁거세가 처음 쌓았다는 전설이 있어 혁거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천생산에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12호로 지정된 천생산성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곳에서 왜군과 수많은 전투를 치렀고 그때의 유적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천생산 상봉 가까이는 미덕암이 있고 미득암은 천생산 고스락에서 남서쪽으로 쑥 내민

거대한 바위로 세 면이 그대로 천길 바위 낭떠러지이다.

천생산은 그리 높지 않아 오르는데 힘이 들지 않고 산마루가 길고 평탄하며 숲이 우거져 있는데다

암벽의 장관 등 경관도 훌륭하여 산행뿐만 아니라 소풍지로도 좋다.

천생산 남쪽에는 미덕암이 있고 북쪽에는 통신바위가 있어 어느 곳에서 시작하든지

미덕암과 통신 바위를 이어야 한다. 산행기점과 종점은 천룡사와 장천면 신장리의 자골로하는 것이 좋다.

 

▲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산행지도 :

▲ 구미 천생산(龜尾 天生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12월04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금요일 야간 당직근무를 마치고서 조금 늦은 시간에 합천 고령을 거쳐서 국도를 타고

경북 구미 천생산을 향해 길을 나서본다

천생산은 동쪽에서 보면 하늘 천(天)자로 보이고 하늘이 내린 산이라 해서 천생산이라 부르며

방티산 또는 한일자(一)로 보인다 해서 일자봉 그리고 병풍을 둘러 친 것 같다 하여 병풍바위라고 부르는

역사가 있는 산길을 따라 걸어보기 위해 어김없이 배낭을 메고서 길을 재촉한다.

검성지에서 바라본 천생산(天生山)

그야말로 한일(一)자로 보이며 벼랑이 마치 병풍을 둘러 놓은듯한 산이며

요즘 산꾼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테이블마운틴과 비슷하게 생긴산 이라고도 하며

천생산은 경부고속도로 구미ic를 지나 거나 또는 25번국도를 따라 장천면을 지나다 보면

구미시 쪽으로 장방형의 네모 나게 솟은 산이 보이는데 그 산이름이 천생산이다.

천생산 산림욕장 표지석

천생산 산림욕장에서 부터 들머리로 하여 산행하기로 하고 산림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네비게이션에 천생산산림욕장 이나 구미시 여현로10길229 입력하면 산림욕장 주차장에 안내된다

천생산 산림욕장에서도 들머리가 천룡사로 해서 산행을 할수 있고 산림욕장표지석 옆으로 산길 따라

올라가면 되며 또한 좌측 아스콘포장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체육공원과 만나는지점이 들머리를 해도 된다

천생산 산길은 마치 거미줄 처럼 길이 나 있어 어디서 오르든 산 한바퀴를 돌수 있는 코스다.

천생산 탐방로

천생산 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운동삼아 오를수 있는 구미시의 체육공원과 같아 군데군데 쉼터도 있으며

주 수종은 토종 소나무가 울창하여 걷는 동안 내내 솔향기를 가득 맡을수 있어 코로나-19에 찌든

우리의 가슴과 머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코스이다

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1.5km정도이며 천샌산성 북문지로해서 한바퀴 하면 좋을듯 싶다

천생산 안내표지목

여기서 정상까지는 1.0km이며 구미시민이 편안히 운동할수 있는 코스라 부담없이 오를수 있다

우리나라 산 가운데 마을이나 도시와 가까운 곳에는 산성(山城)이 있는 예가 많은데 구미 천생산에도

산성이 있으며 경남 의령 산성산 미타산등에 산성이 있고 부산은 금정산성과 동래읍성이 있으며

영남알프스의 양산과 언양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단조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산성은 천연의 험준한 지형을 활용해 성곽을 쌓았다고 보면 된다.

천생산 소나무 숲길

유년기 시절 어르신들이 산에 나뭇짐 지게 짊어지고 내려오는 산길과 같은 느낌을 주는 산길이다

산길 내내 솔향기 가득하고 바닥엔 깔비(소나무잎)랑 참나무잎이 겨울임을 알려준다

지금 걷고 있는 경북 구미 천생산성(天生山城)은 하늘이 만든 성(城)이라고 하는데

완만하게 높아지던 산이 정상부를 빙 돌아 깎아지른 암벽으로 바뀐 지형 덕분에

원래의 산 그대로가 천혜의 요새(要塞)이며 산성(山城)이다.

천생산 정상부는 평탄해 많은 인원이 지내기에 넉넉하며 멀리 동쪽이나 서쪽에서 보면

독특한 모양의 정상부가 두드러진다고 한다.

천생산 산정조망

천생산 산정을 향해 걷는길에 산정부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암봉이 거대하게 서 있는듯 보였다

보통 산행자들의 코스를 보면 구미시 황상동 구미정보고 앞을 출발해 능선을 따라가며

장수봉→대피소 사거리→초정→잇단 삼거리→천생산성(정상)→미덕암→헬기장→사거리

→통신바위(다시 안부 사거리)→능선→송전탑 삼거리→태재를 거쳐

다시 구미정보고등학교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119위치표지판 9번지점

경북 구미 천생산 119위치표지판은 조금 특이해서 촬영해보았다 경남지역이나 국립공원등은

주로 말뚝모양으로 하는데 천생산은 이렇게 스테인레스로 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다

국립공원이나 경남지역 119조난위치표지목은 다양한 정보가 있고 우리 119구조대원들이 쉽게 조난자에게

접근할수 잇도록 되어 있으며 보통 500m 마다 조난표지목이 있으며 지자체에서 설치한 군립공원등에는

500~800m간격으로도 하고 있다

암석 탐방로

산정에 가까워 질수록 걷기좋은 흙길에서 돌이 많은 골산으로 바뀌어지는 구간이다

천생산이 있는 구미시(龜尾市)의 지형을 살펴보면, 대체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동·서·북쪽에는 산지가 발달했고, 이들에 의해 중앙부에는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고 하며

구미시의 중앙을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고 있어 그 연안은 광활한 지역으로 넓은 평야를 이루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로 양분되어 지질분포의 특성에 따라 특징적인 지형을 나타낸다고 한다.

천생산 산정의 조망

산정에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암봉이 하늘아래 나타나기 시작 하였다

구미시의 자연환경을 보면 소백산 줄기의 군봉(郡峰)이 남쪽으로 흘러 뻗어 형성한 연악산맥(淵岳山脈)의

지맥인 수선산(修善山, 684m)·복우산(伏牛山, 509m)·원통산(元通山, 476m)·옥녀봉(玉女峰, 520m)·비봉산(飛鳳山)

삼봉산(三峰山, 448m) 등이 솟아 남쪽으로는 금오산(金烏山, 977m)으로 이어지며

그리고 동쪽에는 팔공연산(八公連山)의 지맥인 유학산(遊鶴山, 839m)·청화산(靑華山, 701m)

냉산(冷山, 692m)·베틀산(369m) 등이 솟아 곳곳에 고산준령이 있다.

퇴적암으로 된 천생산(天生山, 407m), 응회암질 암층으로 구성된 봉두암산(鳳頭岩山, 327m)과

유학산으로 이어지는 산계가 급한 경사와 상당한 기복량을 나타내며

그들 사이를 이계천이 동서로 개석(開析)하면서 충적층을 이룬다고 한다.

작은 소망의 돌

누군가 작은 소망을 담아서 작은 돌로 차곡차곡 정성을 쌓아 올려 놓았다 이러한 모습은 산행지마다 있는데

대부분 큰돌을 탑처럼 쌓아 올려 놓았고 너드랑길엔 마치 돌탑 전시장 같이 쌓여져 있는곳다 많다

천생산 정상부의 절반 이상이 암벽으로 된 천생산성은 오랜 옛날부터 천연의 요새로 활용된 곳이며

가운데 낙동강을 끼고 동서로 금오산의 금오산성과 함께 구미를 지키는 요충지 라고 한다.

누가 봐도 요새로 삼을 만한 곳이다 보니 산성으로서의 역사도 오래됐다 하는데

신라 박혁거세가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고 확실한 역사적 기록으로는 조선시대에 들어와

세종실록지리지와 경상도지리지 산성조에 천생산성이 보인다.

이 기록에 따르면 산성은 인동에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행정구역상으로 구미시 인동은 산성의 서쪽에 있다.

천생산성은 경상도 내의 31개 산성 가운데 하나로, 성 안에 하나의 우물과 두 개의 작은 연못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한다.

천생산 암봉

마치 하늘을 찌를듯한 송곳바위처럼 서있는데 천생산 산정을 이루는 벼랑같은 암봉중 하나이다

천생산성은 신라 초기 박혁거세는 이러한 지형의 특성을 이용해서 정상 동쪽에 성(天生山城)을 쌓아

난공불락의 천연요새를 만든 이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까지 전략적 요충지 이용되어 왔다고 하며

현재에도 정상에는 튼튼하게 쌓은 성벽과 북문과 동문이 남아 있어

경북도 지방문화제(기념물 12호)로 지정 되어 관리 되고 있다.

천생산성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구미시 금오산(976m)의 금오산성과 마주하는데

칠곡의 가산산성과 더불어 외침으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고 적을 탐지하는 요새였다고 전한다.

구미시에서 3.8km 거리에 있는 천생산을 동쪽에서 보면 '天' 자형으로 보이고,

서쪽은 12폭 병풍을 두른 모양이라고 한다.

산정으로 가는 데크계단

절벽을 오르는 잔도처럼 가파른 계단길이며 마치 하늘을 오르는 계단처럼 보인다

천생산 봉우리가 일자형으로 특이한 모습을 지닌 천생산에 조성된 신림욕장이으며

사면이 석벽으로 조성된 천생산성은 금오산성과 함께 외적의 침입 시 국방의 요충지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때에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곳에서 왜군과 수많은 전투를 치렀고

그때의 유적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며 천생산 입구에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얼음골이 있다고 하며 가족과 함께 숲과 유적을 돌아보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라고 한다.

 

산정으로 가는 데크계단

해발406m라고 동네 뒷산쯤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오르면 큰코 다칠수도 있겠다 자주 산을 타는 전문 산꾼이 아니면

몇 번을 쉬며 헐떡거려야 할듯 하며 천생산 이름이 그냥 붙은 건 아닐 것이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게 만드는 계단길이며  삼거리서 나무 데크계단을 따라 곧장 오르니 미덕암과 정상 능선이 나타났다.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곽재우 장군은 이곳에 의병을 모아 진을 치고 수시로 유격전을 벌였고

임란 당시 내륙 전투에서 왜군의 가장 골칫거리는 의병이었고

별안간 급습해 치명타를 입히고 재빨리 산성으로 숨어버리는 통에

왜군들은 전쟁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망처

장천면 신장리 마을이 발아래 펼쳐지며 신기동(新長洞)은 넓은 들 한가운데 새로 터(基) 잡아

마을을 형성하여 살았다는 유래에서 新基洞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하며

넓은 농경지와 과수원이 많으며, 40여 가구 정도의 마을로 張氏가 주가 되며, 각성이 모여 살고 있다.

골마·골마을은 신장동의 중심 마을인 삼학동에서 북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개골에 마을이 있다 하여 골마라 하였고, 조그마한 암자가 있다고 한다

작골·작곡(作谷)·산성동(山城洞)은 삼학동의 서편에 위치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 곽재우 장군이 활약했던 천생산성이 있는 산 입구에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산성동이라고도 하고 혹은 작골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조망처

학서지와 구평교차로가 시원하게 도시의 중앙을 가로질러 시원함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학서지생태공원은 경북 구미 신동에 위치하는데 원래 이 곳은 낚시터와 수상골프장으로 이용이 되고 있었던

저수지와 그 주변에 있던 일부 논을 이용하여 만든 공원으로 구미시에서 몇 년전부터 공사를 시작해

완성 개방되어 시민들이 답답한 공단지대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었다고 한다.

미덕암(米德岩)

천생산 정상에서 남서쪽 30m 지점에 깎아지른 벼랑 위 돌출되어 앉은 바위가 있는데

넓다는 마당바위 같으며 올라서면  현기증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벼랑끝이며 아찔하게 느껴지는데

이 바위가 미덕암(米德岩)이라고 하며 사방을 두루 조망 할 수도 있고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는 바위라고 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군의 눈을 속이기 위하여

이 바위에서 흰 쌀로 말을 목욕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여 성안에 물이 풍족하다는 것을 보여줘

왜군을 후퇴 시킬 수 있었다 하여 ‘미덕암(米德岩)’ 또는 ‘미득암(米得岩)’이라 불렀다고 한다.

미덕암(米德岩)에서 본 병풍바위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은 금오산'가산'문경새재와 합동작전을 펼친곳이며

낙동강 수로를 따라 한양과 연결되던 구미는 교통과 전략의 요충지였기에 그렇다.

바로 인근에 금오산성, 칠곡도호부가 있던 가산이 있고 또 서울과 통하던 또 하나의 요충지 문경새재가 있다.

낙동강 수계에서 적주아요(敵駐我擾), 적피아타(敵疲我打) 유격전을 펼치기에 최적의 포인트였던 것이다

천생산성은 8, 9부 능선에 내성과 외성을 축조해 만들었는데 내외성을 갖추었다는 것은

민거(民居)와 군비(軍備)기능을 동시에 갖춘 성곽이라는 의미 이며

민가와 농지가 있었다는 얘기는 식수와 농수 공급이 가능했다는 말이니

과연 만인지활(萬人之活)의 성터라 할 만한 곳이다.

구미시 조망

미덕암에서 바라본 구미시가 금오산 아래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천생산 미덕암은 마당바위처럼 넓은데다가 온통 암벽이다 보니 주변 조망도 빼어나다.

특히 서쪽으로 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구미의 명산인 금오산과 마주 보고 있어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툭 튀어 나간 바위인 미덕암은 정상부와 연결된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삼면이 모두 높이 100m 정도의 아찔한 낭떠러지다.

그런 만큼 바위 위에서는 남쪽과 서쪽, 북쪽으로 거침없이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미덕암(米德岩)에서 조망

난 처음 미덕암이라 하길래 산정에 작은 암자가 있나 이렇게 생각했다 미덕암에 서면 천길 낭떠러지인데

자연 그대로는 좋으나 안전시설이 없어 자칫 했다간 추락위험이 있는곳이다

난간이 없는걸 보면 아직 큰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해 놓았다

미덕암은 천생산 남서쪽에 돌출된 큰 자연바위인데 세 면이 그대로 절벽이며

이곳에 서면 사방을 조망할수 있다. 미덕암이라는 이름은 홍의장군 곽재우 전설과 관련된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여 공격해 오자 곽재우 장군이 산 아래에서 잘 보이는 바위(미덕암)에서

말등에 흰쌀을 부어 말을 목욕시키는 것처럼 꾸며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여기게 하여

왜군을 후퇴시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왜군을 물리친 것이 물같이 보인 쌀의 덕이라고 하여

이 바위를 미덕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생산성유래비(天生山城 由來碑)

천생산 산정에는 이렇게 천생산성유래비(天生山城 由來碑)가 있는데

아래 제단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해 놓았다

하늘이 낳았다는 天生山(천생산)

그허리를 두른 城壁(성벽)은

오랜 세월 外侵(외침)을 막아낸

역사(歷史)의 흔적

일찍이 赫居世(혁거세)築城(축성)하고

紅衣將軍(홍의장군)이 修築(수축)하였다고

전하는 천생산성(天生山城)

면면히 이어온

歷史(역사)의 時間(시간)을 기리며

오늘 이 비(碑)를 세운다

2004년1월1일

天生山城(천생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

천생산성 표지석

천생산에는 정상표지석은 없으며 천생산성이란 표지석이 정상표지석을 대신 하는듯 하다

천생산은 경북 구미시 신동, 황산동, 금전동, 장천면에 걸쳐 산자락이 이어진 산이며

해발 407m로, 동쪽에서 보면 산의 형상이 하늘 天자로 보인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정상의 산봉우리가 일자형으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하늘이 내놓은 산(山)이라는 뜻을 가진 천생산이라 불린다고 전한다.

금오산성과 더불어 낙동강을 끼고 동서로 마주하면서 가산산성과 연결되는 국방 요충지이며

천생산에는 천생산성과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어린이 동반 숲체험을 하기에 좋다.

북문지 방향 하산

천생산성은 성벽과 성문지는 임진왜란 후 그 중요성이 다시 인정되어

1596년(선조 29) 인동현감 이보(李甫)에 의하여 수축되었고

1601년과 1604년에도 관찰사 이시발(李時發)과 찰리사(察理使) 곽재우에 의하여 수축된 것이다.

삼국 시대의 산성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삼국 시대 고분군과 이웃하고 있어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안에는 장대(將臺)·군기고(軍器庫)를 비롯하여 만지암(萬持庵)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모두 없어지고 지금은 성벽·동문·당간지주 등만 남아 있다.

조선 시대에는 별장(別將)이 배치되어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던 유서 깊은 산성이다.

 

북문지 방향 바라본 천연성벽

구미의 상징이라도 할수있는 천생산이라 해도 될만큼 역사와 유래가 깊은데 구미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정신문화의 산실이며 구미 지역은 낙동강 주변으로 가야시대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되고 있어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지역으로 보이며 신라시대에 한반도에서는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고, 해동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가 있는 곳이기도하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성리학을 꽃 피운 지역으로써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점필재 김종직 등

학자와 사육신 하위지, 생육신 이맹전, 한말 의병대장 허위 등 숱한 우국지사를 배출하였고

근래에 와서는 과감한 수출 정책을 추진하고 새마을운동을 창시하여 

국가경제의 기틀을 다진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한 자랑스런 도시이기도 하다.

 

천생산성(天生山城)

천생산성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2호이며 지정면적 61,874㎡이다.

신라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가 처음 쌓고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웠다고

전해오는 이 산성은 현재 칠곡군과 연접되어 있다.

3면이 절벽을 이루어 험준하며 동서쪽만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이 동서면에 남북으로 약 1㎞의 자연할석(自然割石)으로 석벽을 축조한 천연의 요새이다.

성 안에는 우물 하나와 연못 두 곳이 있으며, 동·남·북의 3개 문지 중 남문지는 붕괴되었고

북문 또한 일부가 붕괴되었으나 동문지는 원형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남아 있다.

현재는 대부분 복원한 상태이며 이 성과 이웃한 금오산성(金烏山城)이나

가산산성(架山山城)과 더불어 의각(犄角 : 앞뒤에서 적을 몰아침)의 형세를 이루어

옛 인동현의 읍민을 난리로부터 보호하여왔던 곳이다.

하산길 강아지들

북문지를 돌아서 다시 천룡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산정에서 만난 황구와 백구 강아지들이 나 뒤를 졸졸 따라온다

참나무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걸 보니 이 코스는 산행자들이 이용이 적은듯 보였다

구미 천생산이 산꾼들이 자주찾는곳이며 숨은명산이라는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들리는 이름 때문일 것이다.

천생(天生)이면 하늘이 낳은의 뜻이며 불교(佛敎)나 도교(道敎)식 산 이름에 익숙한

우리에게 천생(天生)은 자체로 낯설다.

 

하산길 강아지들

황구와 백구들은 산정부터 나 뒤를 졸졸 따라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라고 손짓하면 멈춰서고

산길을 걸어면 뒤따라 졸졸 온다 내가 가는곳이 자기네 집이 있는곳인지 아니면 내가 착각 하는지는 모르지만

강아지 목줄은 있어 아마도 유기견은 아닌듯 보이나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듯하다

내가 현장에 있으면 유기견들로 인해 포획 출동이 많으며 산 인접지역엔 들개가 되어

가축을 해치는 일이 많아 유관기관끼리 공동대응을 하지만 주로 우리가 대부분을 처리하게 된다

신고 자체가 우리에게 오기에 법령에 벗어난 일이지만 민원처리 차원에서 처리 해왔다

천생산 천룡사(天生山 天龍寺)미륵대불

하산길에 천룡사 도량을 둘러 보았다 미륵불인듯 천생산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 산91-23번지 천생산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천생산(, 407m) 남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도량내에서 고려시대의 와당(), 탑신(), 축대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고
 
이곳에 약사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구전()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중기까지
 
현 절터에 대규모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51년 이춘백스님이 창건하고 법당을 세웠다고 하며 2층 규모의 콘크리트 건물인 대웅전과
 
극락전·삼성각·종각 등의 전각을 비롯하여 1989년 4월 경내 천연암벽에 조각한
 
높이 2.7m의 마애미륵불상, 1992년 10월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15m의 천생미륵대불
 
그리고 각종 석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천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인가한 전문 신도교육기관인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사찰이다.

천생산 삼성각

천생산 산행에서 산정에 서면 산정은 평평하다는것을 볼수 있는데 한일(一)자를 닮았다 하여
지역 주민들은 일자봉이라고도 하며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처럼 보인다 하여
한국의 '테이블 마운틴'인 이름이 붙은 연유라고 산꾼들은 이야기 한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엎어 놓은 함지박 모양이기도 하며 함지박은 경상도 사투리로 '반티'라고 하는데
반티산이란 경상도 이름을 덤으로 얻은 이유이고 천생산은 구미공단 지역이나
황상동 임수동 등지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 병풍처럼 보인다.
높이 100m 이상의 절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바라보는 이 누구나 신비감을 느끼게하고
한자(漢子) 이름 천생산(天生山) 그대로 하늘이 내려 보낸 산일지도 모른다.


산행의 끝은 먼지털기

천생산은 삼림욕장까지 갖추고 있어 구미시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며

산이 높지 않고 전체 둘레 또한 넓지 않아 반나절이면 충분해 가족 산행으로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천룡사를 올라 천생산성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코스도 있고

산 전체를 가로지르는 종주코스 등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산성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

약 6㎞로 3시간30분 정도 소요되고

북문까지만 돌아 내려오면 약 4㎞로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여유로운 코스다.

산행종료

천생산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된 천생산성은 경북 구미에서 멀지 않은

내가 근무 했던곳 경남 의령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과 인연이 있는 곳이며

기록에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천생산성에서 왜군을 대파하고 수많은 무기를 거두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이후에도 세 차례에 걸쳐 성을 더 쌓았다고 하며,쌀 창고와 군기고 등은 흔적 없지만

지금은 성벽과 군기 꽂은 자리, 방탄석(防彈石)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산행 코스 가운데도 헬기장을 지나 삼거리로 내려가기 전 옛 성벽을 볼 수 있어 역사를 볼수있는

천생산 산행이었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구미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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