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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 거제도 11대 명산 국사봉에서 옥녀봉으로 전설(傳說)따라 걷다 본문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 거제도 11대 명산 국사봉에서 옥녀봉으로 전설(傳說)따라 걷다
바다늑대FORCE 2021. 11. 9. 20:57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
거제도 11대 명산 국사봉에서 옥녀봉으로 전설(傳說)따라 걷다.
▲ 거제도 국사봉(國士峰)
높이 : 464m
위치 : 경남 거제시 신현읍 수월동과 아주동에 걸쳐 있는산
▲ 거제도 옥녀봉(玉女峰)
높이 : 554.7m
위치 : 경남 거제시 장승포 아주 일운면 옥림 소동에 걸쳐 있는산
▲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산행일:
2021년11월09일 화요일, 날씨: 맑음 약간흐림
▲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난의 산행코스 :
산돌교회 옆 임도→→정자→→소나무숲길→→국사봉안내 표지목→→통나무계단→→국사봉 산정
→→국사봉 정자→→우측 하산길→→명재쉼터 안내표지목→→명재쉼터→→옥녀봉3.5km안내표지목
돌계단→→ 정자→→전망대정자→→옥녀봉 전망대 →→옥녀봉정상 →→두모방향 하산→→폐가
→→이진암→→인진암 버스정류소
10.06km 3시간49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거제도 국사봉(國士峰)개요 :
신현읍 수월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이 산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 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m의 이 산은 두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이산에 오르면 대우조선과 옥포만 그리고, 고현과 연초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룡산,대금산,앵산,옥녀봉이 이 산을 감싸고 있는 듯하고 멀리 한려수도의 물굽이 따라 펼쳐진 산과 바다는 절경이다.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산두룹, 산딸기, 산어름,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 거제도 옥녀봉(玉女峰)개요 :
거제도에는 550m 급 봉우리 3개가 키재기 하듯 내가 제일 높다고 자랑하고 있다. 노자산(565m 동부면), 계룡산(564m 신현읍 거제면), 옥녀봉(554.7m 장승포동 신현읍 일운면)은 거의 삼각점에 자리 잡은 채 저마다 독특한 모양새로 거제도를 대표하는 산들이다.옥녀봉은 거제도의 동쪽에 있는 명산으로 정상에 서면 남쪽에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동쪽에는 가덕도와 진해만의 물결이 눈부시고 북과 서쪽으로는 높지 않은 산과 산 그리고 그 사이로 호수같은 바다가 얼굴을 내민다.옥녀봉의 풍광은 대단하지만 통신중계 시설물이 정상을 온통 차지해 여기저기를 쳐다볼 장소조차 없다. 건물과 건물 틈새로 내려다본 옥포만과 해안은 거대한 조선소를 손바닥 보여주듯 환하게 드러내고 사막의 신기루 같은 옥포 신도시도 손에 잡힐 듯하다. 정상을 점령해 버린 통신대 시설물이 자연을 훼손하고, 산행의 즐거움을 반감하고 있다.산 중턱에는 이진암이 있다. 산행 들머리는 옥상 버스정류소 동양주유소를 지나 큰 길 오른편에 `이진암(離塵庵) 입구'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서 있는데 이 곳이 산행 기점이다. 여기서 국도와 헤어져 산기슭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왼편 산비탈의 비스듬한 암벽은 등산하기에 알맞다. 30분 정도면 이진암에 이른다.
▲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산행지도
▲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11월09일 화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당직휴무날 거제도를 향해 달려본다 거제도 11대 명산중 국사봉과 옥녀봉 두개 산만 오르면
거제도 명산은 모두 다 오르기 때문이다
정오 즈음이라 국사봉에서 옥녀봉까지 연계산행이 시간적으로 조금 어중간 하지만
연계 산행을 하기로 하고 국사봉 들머리로 향해 본다.
국사봉 0.6km 들머리
국사봉까지는 최단거리인 거제수월에 있는 들머리이며 거제수월에서 가려면
먼저 산돌교회옆 인도로 올라가야 하며 산돌교회 위치는 거제시 수월1길 112이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휴대폰 티맵을 이용하면 산돌교회 입구까지 안내 하는데
여기서 산돌교회 옆 임도로 올라가면 주택지가 나오며 계속 올라가다 보면 편백나무 숲이나오며
시멘트포장도로가 끝이 나는데 비포장 임도 지점에 정자(亭子)가 있으며
승용차 5~8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고 안내표지목과 정자가 있다
정자 방향으로 올라가면 국사봉 최단 산행 코스이기도 하며
시멘트 임도 거리는1.5km 이며 비포장 임도 거리는 0.3km 이다
소나무숲
아름들이 소나무숲길이 나오는데 토종 소나무이며 국사봉 아래는 이렇게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다
국사봉 산행코스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거제수월코스와 거제 아주 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하며 아주에서 출발하기 위해서는 아주광우보람아파트 뒤편
정확하게는 대진볼트산업이라고 네비게이션 및 티맵에 검색하고 가면 된다고 하며
아주에서 임도를 따라서 가게되면 4.2km 약15분 정도 가면 출발지까지 갈수 있다.
국사봉 갈림길 587m 안내표지목
최단거리라 그런지 쉽게 국사봉까지 올라갈수 있는데 물론 산행을 자주 안한 초보일 경우 급경사지가 있어
숨고르기를 해야 할곳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코스가 짧아 큰 고생 안하고 산행이 가능하다
어제 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퍼부었는데 오늘은 바람만 불고 햇살은 좋은 날씨다
섬산행은 바다조망이 좋고 불어오는 해풍이 더 좋은데 내가 해병대 출신이라 그런지
내내 바다에서 병영생활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해풍(海風)은 가슴 설래게 하는 바람이다.
통나무 목계단
통나무 목계단이 끝없이 오르막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아마도 무릎이 안좋은 사람들은 불편해 할수도 있겠다
짧은코스는 늘 급경사라 힘든 코스이며 낙엽이 많아 낙상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특히나 하산 할때엔 더 그렇다
국사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도 많은듯 싶다 우리지역 진주월아산 국사봉 의령국사봉 전북임실에도 국사봉
창원에도 국사봉 전국적으로 보면 아마 족히 20개 정도는 될듯 하다.
돌계단 탐방로
나무에서 돌계단으로 탐방로가 바뀌었는데 주변에 산재한 돌로 계단을 자연과 조화롭게 잘 되어 있지만
쇠말뚝에 안전줄은 주변 경관하고는 무관하게 보였다 앞으로 안전시설도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시설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사봉 들머리가 있는 수월마을은 유래를 보면 수월이란 마을은 세종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 기록으로 볼 때 고려시대부터 수월이란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수월 마을은 수월리의 동쪽에 있다 하여 수동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옛날에는 수월 본 마을과 점골, 등몰, 서간도 마을이 있었다 하며 점골에 대밭이 있었고
고씨, 김씨, 손씨 등이 정착해 살았다. 수월 마을은 샛골이라 부르는데
옛날에 이 곳에 향교가 있었으며 아직도 주춧돌이 남아 있고, 그 후에 서당이 있었다.
마을 뒤로는 국사봉이 솟았고, 마을 앞은 독봉산이 가로지르고 있고
남쪽으로 양정마을과 경계를 하고 북쪽으로는 주작골과 수양 마을이 이웃하고 있다.
국사봉 야생화 우단일엽(羽緞一葉)
국사봉 암봉에 붙어 있는 우단일엽초인데 해풍에도 잘자라고 있었다
양치식물 중의 하나로 착생란처럼 바위나 나무줄기 겉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석부작이나
목부작 같은 분경용으로 적합하며 실내조경용으로 베란다 화단의
바위틈 같은 곳에 붙여도 관상가치가 좋다고 하는데 자연훼손 않고 식물원에서 분양받아 키워보아야 겠다
우단일엽은 고사리과의 상록성 양치식물이라고 하며 세계적으로 약 100종이 분포하는데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동부의 온대지역에 주로 자생한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한 종이 자생하는데 전국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생한다고 전한다.
국사봉 야생화 천남성
요즘 산길에 천남성을 자주 볼수 있는데 옛날에는 사약으로 사용되었다 하며
본래 천남성은 남쪽에 뜨는 별을 뜻하는데, 식물에도 있다하며 천남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식물의 성질이 양기가 강해 별 중 가장 양기가 강한 천남성을 빗대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옛 책에는 호장(虎掌)이라고 소개했는데, 크고 둥근 덩이줄기 주변에 구형의 곁눈이 있는 것이
마치 호랑이 발바닥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뱀이 머리를 쳐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사두화’라고도 했다.천남성은 특히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사악한 여인 장희빈에게 내린 사약이 바로 천남성 뿌리의 가루이라고 하며
이렇듯 유독한 식물이지만 잘 사용하면 약으로도 쓰인다.
특히 밀가루 반죽과 섞어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담에 결렸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국사봉에서 조망
국사봉 조망처에서 바라본 옥포동이다 저멀리 옥포항이 보이며
발아래는 아파트 단지가 빌딩숲을 이루고 있다
옥포는 본래 옥개라 하였고 조라(助羅)는 옥개의 동편애 나호라 이름하는 호수가 형성되어
옥포진의 군선이나 어선들의 풍랑을 피하는 항구의 역할을 하였으니 벌릴라와 도울조의 뜻이었으며
국산(菊山)은 옛날 뒷산에 참나무가 많아 진목정(眞木亭)이라 하였는데
고종23년(1866년) 천주교가 들어왔으나 유교가 국가이념인 나라의 박해가 심하여
들국화가 만발하는 국산으로 바뀌었다고 전래되고 있으며, 팔랑포는 본래 거제도 서쪽의
소랑포의 상대성 지명이므로 동쪽은 파랑포(波浪浦)로 부르고 있다고 전한다.
거제시 국사봉(巨濟市 國士峰)464m
거제도에 있는 11대 명산의 정상 표지석을 보면 그 형태가 대부분 비슷비숫해서
일괄로 만들어 세운듯 보였다
오늘 산행으로 거제도의 11대 명산 중 국사봉은 10번째로 산행지가 되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오늘따라 더 강하게 불어와 바람막이 외투를 걸치지 않았다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7일 일요일이 입동(立冬)이였는데 겨울 맛을 느끼게 했다.
거제시 국사봉(巨濟市 國士峰)464m
거제시 수월동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국사봉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m의 이 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으며
국사봉에 오르면 대우조선과 옥포만 그리고, 고현과 연초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룡산, 대금산, 앵산, 옥녀봉이 이 감싸고 있는 듯하고 멀리 한려수도의 물굽이 따라 펼쳐진
산과 바다는 절경이며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국사봉(國士峰)에서 옥녀봉(玉女峰)으로 하산
뒤 팔각정은 국사봉 산정에 있는 정자(亭子) 이며 거제도 산에는 이렇게 군데군데 정자가 있어 편히 쉴수 있다
국사봉 산정에 서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비롯 계룡산 선자산 가라산 옥녀봉 등
거제도 11대 명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정상표지석 뒤로 쌍봉인 독봉산
그 뒤 계룡산이 보이고 우측 신현 앞바다에 삼성중공업이
그 뒤로 저멀리 고성 쪽의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도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처와 같다.
옥녀봉 가는길 명재쉼터 안내표지목
국사봉(國士峰·462m)과 옥녀봉(玉女峰·554.7m)은 거제지맥의 한 구간으로 거제의 11대 명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산세는 평범하고 월출산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영남알프스나 지리산의 능선 마냥 웅장한 것도 아니지만 그저 소리 소문없이 섬에서 육지를
그리워하며 산꾼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그런 산이다.
국사봉에서 옥녀봉을 찾는 산군에게 부드럽고 넉넉한 산길을 내어주는듯
그냥 걷기 좋은 흙으로 능선이여 왠지 엄마 품안에 안겨 기대야 할 산처럼 느껴진다.
국사봉(國士峰)에서 옥녀봉(玉女峰)가는 산길
엄마처럼 부더럽고 넉넉한 산길이다 이런 산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피곤하지도 않고
다리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아름다운 산길이다
정상표지석 정면의 계룡산과 그 뒤 산방산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우측으로 앵산 대금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모습을 넋 나간듯 바라보았으며
하산은 심한 내리막 바윗길. 집채만한 바윗덩어리의 집합체와 유난스레 시원한 소나무를 지나
이렇게 옥녀봉 가는 넉넉한 산길을 걷는다.
국사봉(國士峰)에서 옥녀봉(玉女峰)가는 산길
엄마 품같은 넉넉한 산길은 흙길로 다리에 무리도 주지 않으며 산하에 수목은 아름답게 겨울 채비를 하며
아무리 미운짓을 해도 포근히 안아주는 엄마 가슴과도 같은 길을 걷는다
산은 늘 그자리에서 계절마다 아름답게 단장하고서 변함없이 우리 산꾼을 맞이한다.
명재쉼터 안내표지목 0.3km
수목은 빼곡하게 겨울 채비를 열심히 하고있고 여기 거제 산에도 소나무 재선충은 피해 갈수 없었는지
여기저기 재선충 방재한 소나무 덤이 많이 보였다.
이 구간은 북거제지맥의 한 구간이며 북거제지맥이은 거제도는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본 섬은 총 면적이 378.8㎦로 제주도의 1/4 정도이고 해안선 길이가 386.6km로
최고점은 585m인 가라산 정상이며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산악회에서 (거제지맥)이란 이름으로
등산로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월간(사람과산)에서
2005년 5월에 종주 산행을 안내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명재쉼터
여기서 아마 명재쉼터가 국사봉과 옥녀봉 중간 지점 쯤 되는듯 보인다
거제지맥은 대금산에서 망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43km의 산줄기를 해석하면서 남북종주. 동서주라는 이름에
종횡으로 선을 긋기도 하고 신 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은 거제지맥과 북거제지맥으로 구분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한 상황이다.
거제지맥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산경표의 일반 원칙을 따라 정리하는게 정설인 듯 하다
즉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한다는 원칙에 따라 남해지맥이 노량에서 잠시 물에 잠겼다가
다시 이어진다고 봤으니 거제지맥도 마찬가지로 백두대간→낙남정맥→통영지맥에서 갈라지고
견내량에 잠깐 잠수했다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다.
박성태님의 (신 산경표)에서도 이러한 원리에 따라 거제도의 산줄기를 거제지맥과 북거제지맥으로 정리하고 있다.
거제대교에서 남쪽 끝단(등성이끝)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53.6㎞ 산줄기를 거제지맥이라 하고
거제지맥에서 북동으로 분기한 국사봉, 대금산, 율천산, 앵산, 천마산 지나 바다에 이르는
도상거리32.9㎞ 산줄기를 북거제지맥 이라 표기하였다.
옥녀봉 산길
유년기 시절 외갓집을 걸어서 가는데 지역에 있는 백이산 산허리를 질러가야
더 빠른길이라 늘 엄마랑 형이랑 산허리를 질러 걸어 갔는데 그 길이랑 이렇게 닮을 수가 있나
산길은 늘 추억을 회상케 만들어 주고 새로운 추억도 만들어 주는듯 하다
그래서 산길을 걷는게 이렇게 즐거움이 있고 행복할 뿐이다 그래서 늘 산을 찾나 보다.
산길의 정자(亭子)
거제도 산길엔 이렇게 군데군데 정자가 있는데 지자체 군립공원보다 더 많은 편이시설이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잘 만들어진 정자가 많다는것을 알수 있다
옥녀봉 가는길에도 정자가 있는데 여기서 보면 바다조망이 아주 일품이다
국사봉과 옥녀봉은 그 봉우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우리나라 옥녀봉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전설을 가지고 있다.
옥녀봉 산정(玉女峰 山頂)
대우조선해양이 발아래 펼쳐져 있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무너진 곳에 구름이 그 사이를 알려주고 있다
산정에는 이동통신 중계탑 등 3~4개의 뾰죡 철탑과 과거 군인들이 근무했던 막사가 방치돼 있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쪽빛바다 위에 뜬 지심도와 외도 그리고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며
날씨가 좋은날에는 지심도 뒤로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난 시력이 좋지 않나 보다.
거제시 옥녀봉(巨濟市 玉女峰)554.7m
산정에서 서니 이건 태풍급 바람이다 너무 강하게 바람이 불어서 모자가 날아갈듯 하며
차갑게 느껴지는 해풍이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다
옥포항 저멀리 부산 가덕도도 보이며 옥포항(玉浦港)은 2006년 내항 여객선 항로는
옥포∼부산 간으로 두 척의 정기여객선이 운행 중인데 연 수송인원은 214,596명이었다.
2009년 총화물량은 234만 6천 톤으로 이 가운데 철강이 81.3%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기타 광석(12.7%), 기타(6.0%)의 순이며 선박별 화물수송량은
외항선 아국선에 의해 51.6%, 내항선이 41.4%, 나머지는 외항선 외국선에 의해 수송되었다 한다.
거제시 옥녀봉(巨濟市 玉女峰)554.7m
옥녀봉은 장승포 아주동과 일운면 옥림리 뒷산이며 거제도의 동쪽에 있는 명산으로
옛날 하늘의 옥황상제 딸인옥녀가 죄를 지어 인간으로 환생하여 옥녀봉에 내려왔는데
어느날 현세의 아버지가 딸 옥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딸에게 달려들자 딸인 옥녀가
그의 아버지를 보고 옥림에서 소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말을 듣겠다고 하니
옥녀의 아버지는 옥림에서 옷을 벗고 움매움매하며 소 울음소리를 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 왔다.
이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 아버지는 죽고 옥녀는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옥녀봉 전설은 옥녀봉이라는 산 명칭이 같은곳은 전설 또한 비슷한 것을 알수 있다.
옥녀봉 산정
옥녀봉 산정에서 대우조선 해양을 바라 보았다
대우조선해양그룹 계열의 조선해양 전문기업이자 그룹의 핵심 기업이며
1973년 설립된 옥포조선소를 모체로 발전해왔으며, 각종 선박, 해양 제품, 특수선 건조에서부터
잠수함, LNG 컨테이너선 등 특수선박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부터 경영난을 겪었으나, 2017년 17분기 만에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옥녀봉에서 지세포항 조망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산을 본적이 있는가 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아름다운 강산을
구경할수가 없다 그래서 힘을 들려 발품을 팔아서 산에 오르는 것이다
지세포항은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위치한 어항이며 1971년 12월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고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이며 시설관리자는 거제시장이라고 한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풍경
옥녀봉 산정에서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파노라마로 촬영해 보았다
세계 어느 아름다운 경관과 비교될수 없을 만큼이나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이다
일운면은 거제의 남동쪽에 위치하며 리아스식 해안선과 인접한 한려 해상 국립공원 구역 내에 위치하여
남해안 관광벨트권역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남해안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은 외도보타니아를 비롯
구조라 · 와현 · 망치해수욕장, 지심도, 내도, 공곶이 등의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는곳이다.
옥녀봉에서 지세포항 능포항 조망
우리나라 국토가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 정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능포항 능포는 본래 '능개'라 하였는데 이는 바닷가에 늪이 있는 마을로 그 호수의 늪에
마름이 풀이 자생한다는 뜻의 '능포'라고 바뀌었다고 전하며 능포항은 거제도의 옥포만과
장승포항에중위치하고 있으며 거제도 연근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근원지다.
정치망 어업이 활발하며 보리새우가 유명하다고 전하고 있다.
관음암으로 하산길
이길로 쭉 내려가면 이진암이 나오며 옥녀봉의 날머리가 되는 셈이다
옥녀봉 아래 대우조선 행양있는 장승포는 종래(從來)의 장승포시(長承浦市) 동지역(洞地域)은
신라(新라) 문무왕(文武王) 17年(677) 상군(裳郡)에 속하는 거로현(巨老縣)이었고
경덕왕(景德王) 16年(757) 거제군(巨濟群)의 속현으로 아주현(鵝洲縣)이라 하고 치소(治所)를 두었으며
아주성(鵝洲城)을 쌓았다고 전하며 고려(高麗) 원종(元宗) 12年(1271) 왜구(倭寇)의 침범으로
아주현(鵝州縣)의 인물(人物)은 모두 거창현(居昌縣)에 속하는 가조현(加祚縣)으로 피난갔다가
조선(朝鮮) 세종(世宗) 4年(1422)에 옛터로 돌아왔다고 전하고 있다.
절터(폐가)
하신길에 폐가가 있었는데 탑이나 석등을 미루어 보아 예전엔 사찰인듯 한데 폐가가 되어 있었다
요즘은 대부분 사찰 앞까지 차량이 진입하는데 전통 사찰 아닌 다음에야 오르막 산길을 걸어서
누가 찾아 오겠는가 아마도 주지스님도 힘들어서 왕래하기도 힘들듯 보였다
그래서 신도가 없는 사찰은 운영에 힘이 들어서 그냥 폐가처럼 흉물로 변해 있나 보다
하산길
참나무 하나가 산길따라 길게 누워 자라서 한번 유심히 살펴 보았다
옹이에는 이끼가 자라고 그속에 풀씨 하나가 날아 들어서 자라고 있었다
거제 옥녀봉에도 봉수대가 있는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거제현에는 봉수가 계룡산봉수
가라산봉수 두 곳 있었다고 하며 따라서 옥녀봉 봉수는 가라산봉수나 계룡산봉수보다
늦게 만들어 진 것 같다고 전하며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보면
거제현에는 가라산봉수 외에 등산·남망·옥림산·눌일곶·가을곶봉수가 있었다고 하였다.
옥녀봉 천남성
옥녀봉 하신길에 붉에 익은 천남성 열매를 보았다
천남성은 숲의 나무 밑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열매는 적색으로 육수꽃차례의 축에
옥수수알처럼 달려 전체가 긴 타원형으로 된다.
이진암 앞의 안내표지목
여기서도 옥녀봉 봉수대로 가는 길이 있는데 옥녀봉 봉수대에서도 조망이 일품이라고 한다
옥녀봉까지 힘들게 올라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볼수가 있다고 한다
거제 유일의 문동폭포는 옥녀봉에서 흐르는 자연의 맑은 물이 20m의 암벽에서 쏟아지며
폭포수는 늪과 물을 이루며 물소리는 골짜기 안을 울리며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같아
용이 승천하는 듯 거제 제일의 폭포이라고 한다.
거제도 국사봉 & 옥녀봉(巨濟島 國士峰& 玉女峰)연계 산행 종료
사천 삼천포에 선배 사무실에 둘러서 거제까지 와서 국사봉과 옥녀봉 산행
10.06km구간 동안 3시간49분 소요 되었는데 국사봉에서 옥녀봉 가는 산길은
대부분 걷기좋은 능선길이라 그나마 편안하게 산행을 종료 할수 있었지만
하산하여 들머리인 산돌교회까지는 택시를 타고(13400원) 되돌아 갔다
옥녀봉을 마지막으로 거제도의 11대 명산은 모두 둘러 보았고 또하나의 산행기가 만들어 졌다.(끝)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거제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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