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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꾀꼬리 형상(形象)의 앵산 산정에서 한려수도(閑麗水道)를 품다 본문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꾀꼬리 형상(形象)의 앵산 산정에서 한려수도(閑麗水道)를 품다.....!
▲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높이 : 506.7m
위치 : 경남 거제시 하청면과 연초면 경계에 있는 산.
▲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나의 산행일 :
2021년11월06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나의 산행 코스
광천사→→앵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사슴농장 →→편백숲길→→산죽길→→사슴농장갈림길
→→인조목계단길→앵산(원점회귀)
3.77km 2시간25분 소요(트랭글 입기준)
▲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개요 :
고현만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앵산은 하청면과 연초면을 경계하고 있으며
산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이라고 한다.
연초면 한내 오비쪽이 뒤가 되고, 하청 유계 해안쪽이 앞이며 뒤쪽은 천 길 낭떠러지 암벽 산인데 비하여
앞은 새의 가슴처럼 산세가 절묘하고 토심이 깊고 나무가 무성하고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이 세 개의 봉우리가 높이 솟아 중간 산을 좌우로 하여 새 날개죽지같이 생겼고
우백호는 하청과 성동 뒤로 길게 뻗어 있고, 좌청룡은 대곡 덕포 뒤로 뻗어 날개를 훨훨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하고 북쪽을 향해 날아가는 형국이다.
북쪽 중허리에는 신라시대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으며 그 밑에 조선시대 정주사 절터와 물레방아터
부도탑 과 약수터가 있었으며, 현재 그 자리 에는 "광청사" 란 절이 있다.
▲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산행지도
▲ 거제도 앵산(巨濟島 鶯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11월06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주말에 비온다는 소식에 산행계획을 잡지 않고 모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창밖은 햇살이
니 지금 머하노 안일나끼가 부지갱이 들고 야단치던 엄마 모습처럼 아파트 숲사이로 붉은 햇살이
사방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정오(正午) 즈음에 스포츠음료 하나 연양갱 두개 간단히 챙겨들고 거제도로 향했다
오늘 산행지는 거제도 앵산(山鶯)이다 오늘 앵산에 오르는 거제도 11대 명산중 9번째
산행지가 되는 셈이다 국사봉과 옥녀봉만 남는데 그 두 봉우리는 연계헤서 산행할수 있기 때문에
앵산으로 발길를 돌리는데 정오시간 즈음이라 짧은 거리인 광천사로 향했다.
광천사(光天寺)
산에가면 사찰이 있고 사찰에 가면 산이 있듯이 오늘도 최단 거리인 광천사에서 시작하는 앵산이다
광천사는 경남 거제시 하청면 유계리에 위치한 이곳은 예로부터
산모양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이라 하여 앵산이라 불렀다고 전하고
앞쪽은 유계리의 들녘을 바라보고 뒤쪽으로 올라가면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 쌓여 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고현항쪽 바닷가는 한폭의 그림같다고 선등자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
광천사 인근 들머리
앵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이며 여기까지 차량으로도 올수 있는 지역이다
앵산은 고현만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서 하청면과 연초면을 경계하고 있고
하청면(河淸面)은 고려(高麗) 현종(顯宗) 3年(1012) 특수행정(特殊行政)의 공동체(共同體)인
부곡제도(部曲制度)에 따라 하청(河淸), 장목지역(長目地域)의 하청부곡(河淸部曲)을 두고
칠천도(七川島)에 목장(牧場)을 두었다고 하며 원종(元宗) 12年(1271) 왜구(倭寇)의 침범으로
하청(河淸), 죽토(竹吐), 고정부곡(古丁部曲)의 인물(人物)은 모두 거창현(居昌縣)에 속하는
가조현(加祚縣)으로 피난갔다가 세종(世종2) 4年(1422) 옛터로 돌아왔다 한다.
세종(世宗) 14年(1432) 거제현(巨濟縣)을 사등(沙等)에서 고현(古縣)으로 옮기고 관하에
칠면(七面)을 두었는데 하청면(河淸面)이라하고 권농관(勸農官)이 집정(執政)하였고
선조(宣祖) 25年(1592) 5月 12日 고현성(古縣城)을 점령한 왜병(倭兵)들이 하청(河淸)장터에서
진을 두고 약탈하므로 거제의병(巨濟義兵)들이 야습(夜襲)하여 대승(大勝)하니
이를 하청(河淸)장터의 설욕전(雪辱戰)이라 하였다.
선조(宣祖) 30年(1597) 정유재란(丁酉再亂)때 7月 14日~16日 칠천량(漆川梁) 물안해역(勿安海域)에서
패전(敗戰)하였다고 하며 영조(英祖) 45年(1769) 방리(坊里) 개편으로 저도(猪島), 황포(黃浦), 유포(柳浦)
구영등(舊永登), 농소포(農所浦), 저포(這浦), 장목(長木), 구율포(舊栗浦), 대금산(大今山), 시방(矢方)과
칠천도(漆川島), 사외포(絲外浦), 사곶(巳串), 내가이(內加耳), 외가이(外加耳), 하청(河淸) 등
16방(坊)을 두었다고 전한다.
사슴농장
여기서 앵산까지는 1.3km라고 안내되어 있으며 근처에 사슴농장이 있어서 그런지 냄세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강원도에 있는 산보다 섬의 산은 높이가 반뿐이지만 높이만으로 짐작해서는 안되지만
높아 봐야 400~600m대의 산들이지만 체감하는 높이는 200~300m를 더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내륙의 산이 해발 고도 200m 이상에서 강원도 산 같은 경우는 500m 산행이 시작되지만
섬의 산들은 거의 해수면 높이에서 출발해 산 높이만큼 오롯이 올라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진땀을 흘리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앵산 탐방로
임도처럼 넓다랗고 쭉쭉 뻗은 소나무가 탐방로 주변에 수호신 처럼 서 있으며 소나무 사이 잡목은
늦은 가을날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한층더 숲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다
앵산이 있는 하청면(河淸面)은 앞에에서 서술하였는데 이어가면 다음 같다
고종(高宗) 26年(1889) 리제(里制) 개편으로 하청(河淸)에 석포(石浦), 덕곡(德谷), 해안(海晏), 외가(外加), 하청(河淸)
하구(河龜), 실전(實田), 장곶(長串), 욋포(욋浦), 어온(於溫), 대곡(大谷), 송포(松浦), 연구(蓮龜) 등 13리를 두었다.
고종(高宗) 32年(1895) 5月 26日 칙령 제98호(勅令 第98號) 면리(面里) 개편으로 외포면(外浦面)을 두고
하청면(河淸面)의 율천(栗川), 율리(栗里), 대금(大錦), 시방(矢方)과 연초면(延草面)의 외포(外浦), 이물도(利勿島)
덕상(德上), 덕하(德下), 덕포(德浦)를 관할(管轄)하였으며, 하청면(河淸面)은 하청(河淸), 유계(柳溪), 외상(外上
덕곡(德谷), 해안(海晏), 사환(巳還), 실전(實田), 석포(石浦), 장곶(長串), 어온(於溫), 욋포(욋浦), 연구(蓮龜)
송포(松浦), 대곡(大谷)과 두모(頭毛), 관포(冠浦), 신촌(新村), 궁농(宮農), 농소(農所), 상유(上柳), 하유(下柳)
구영(舊永), 황포(黃浦), 장목(長木) 등 24리가 되었다.
융희(隆熙) 3年(1909) 6月 25日 칙령 제30호(勅令 第30號) 면(面) 개편으로 외포면(外浦面)을 폐지하고
장목면(長木面)을 신설하여 외포면(外浦面)의 덕상(德上), 덕하(德下), 덕포(德浦)는
이운면(二運面)에 편입(編入)시키고 율천(栗川), 율리(栗里), 대금(大錦), 시방(矢方), 이물도(利勿島)
외포(外浦)와 하청면(河淸面)의 장목(長木), 관포(冠浦), 두모(頭毛), 송진(松眞), 황포(黃浦), 구영(舊永)
상유(上柳), 하유(下柳), 저도(猪島), 농소(農所), 궁농(宮農) 등 17리를 관할하였다.
1915年 6月 1日 도령 제20호 법정동리령(道令 第20號 法定洞里令)에 의하여 석포(石浦), 덕곡(德谷)
유계(柳溪), 하청(河淸), 실전(實田), 어온(於溫), 대곡(大谷), 연구(蓮龜) 등 8리로 통합되었다.
편백나무숲
조금 더 올라가니 편백나무가 빼곡히 숲을 이루고 있었다 편백나무 숲아래엔 양치식물인 고사리류가
낙엽사이로 초록색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고 옆에 서 있는것 만으로도 피톤치드 향이 우리를
코로나-19 감염병을 소독 해주는듯 하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비늘잎교목. 노송나무, 회목이라고도하는데
일본 원산으로 온난대 기후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부 자방에 널리 분포한다.
키가 40m에 이르며 둥치의 지름도 2m에 이르고, 가지를 쳐주면 곧게 자라는 편이다.
일본에서는 '히노키'라고 하여 가구나 건축을 할 때 널리 쓰이고 내수성과 항균성이 좋으며 특유의 향이 있다.
앵산 탐방로
쭉쭉 뻗은 참나무와 산죽이 어우러져 있으며 산길에는 가을 낙엽이 발이 빠질 정도로 소복하게 쌓여 있다
광천사가 위치한 유계리(柳溪里) 유래를 보면 영조(英祖) 45年(1769) 방리(坊里) 개편으로
외가이방(外加耳坊)에 속하였는데 고종(高宗) 32年(1895) 유계(柳溪)와 외상리(外上里)로 개칭 분리되었는데
1915年 6月 1日 부락구제(部落區制)로 서항(西項), 서대(西大), 서상(西上), 동리(東里)의 4구(區)가 되어
1961년 10월 1일 행정리(行政里)로 되었다고 전한다.
동리(東里)마을은 앵산(鶯山)에서 흐르는 냇가에 버드나무를 심어 유계(柳溪)라 하였는데
동편에 있으니 동리(東里)라 하였다고 하며 서상(西上)마을은 유계천 상류에 위치하여
서편 윗마을이라 서상(西上)마을이다. 서대(西大)마을은 서상마을 밑에 있는 큰 마을이라 서대(西大)마을이며
서항(西項)마을 유계리의 북편 바닷가에 위치하여 본래 새앙몰 또는 큰골, 각곶이 등으로 불리었는데
동북에 땅끝이 있어 목이 생겼으니 서항(西項)이라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사슴농장 갈림길 표지목
솔병산 바위전망대를 지나 급경사를 잠시 내려간 뒤 안부를 지나 올라오면 지금 여기 오른쪽 광청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는 지점이며 여기서 솔병산 방향은 헬기장(442.8봉)이 있으며 왼쪽은 한곡마을 방향이다.
보통 산행자들은 앵산을 오를대엔 석포마을에서 들머리로 하여 주로 오른다고 한다
한내마을과 덕곡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도 있으며 앵산찜질방 바로 뒷편 샛길이 있는데
따로 안내표지목이 없어 조 들머리를 찾기가 힘들수도 있다고 한다.
낙엽이 가득한 탐방로
앵산의 산길엔 참나무 낙엽이 가득해서 어릴적처럼 집어 던지고 딩굴고 싶지만
이몸은 어느사이에 지천명(知天命)후반에 접어 들었다
지천명(知天命)은 오십 세를 달리 이르는 말인데 공자(孔子)가 오십 세에 이르러
천명(天命)을 알게 되었다는 데서 나온 말로 출전은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 나온단다.
가을에 낙엽은 떨어지면 봄이되면 새롭게 새싹이 나오지만 우리의 삶은 어디 그렇던가
그렇게에 더 알차게 살아야 할것이다.
거제 앵산 꾀꼬리길 구간안내도
거제시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소통했던 옛길과 거제시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명소를 연결하는 테마 명품길을 내년부터 2016에 개설 하였다고 하며
개설노선은 명품길 16개 노선과 거제지맥 종·횡단 2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 250km이다.
거제시는 명품길을 조성할 때 기 개설된 등산로와 임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옛길, 하천길, 마을길 위주로 조성하며
신설 코스 및 시설물의 설치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만 설치하고
기존에 조성된 등산로와 과거 이용되었던 옛길을 찾아 환경과
주변 식생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성 하였다고 전한다.
인조목 계단
최단구간 산행길엔 언제나 가파른것은 불변의 원칙과 같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끝이없이 펼쳐진다
앵산으로 가는꾀꼬기길은 거제 섬앤섬길 북부권에 속하는데 북부권은 조선시대 칠천량 해전으로 유명한
칠천도 일대의 섬과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칠천량해전길과, 거제시 하청면 일대의 맹종죽 대숲이라는
특이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맹종죽테마파크를 체험할 수 있는 맹종죽순체험길
고려시대 사찰인 북사지옛터, 신라시대 창건된 광청사와 거제 11대 명산인 앵산을 탐방할 수 있는 앵산꾀꼬리길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와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봉산해안경관산책길
등산로로 이루어진 등산길, 임도로 이루어진 트레킹길로 나뉘며
해마다 봄이면 대금산진달래축제가 열리는 진달래 평원이 매력적인 대금산진달래길이 있다.
앵산 산길
산길을 걷다가 돌아보면 걸어온길이 정말 아름답다는걸 느낄수가 있고 벌서 이 만큼 걸었다 생각도 한다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거제 섬앤섬길은 거제시 전역에 15개코스로 총 길이 161㎞ 조성 되어 있다고하며
거제시 중부권에는 도시 중심에 위치한 계룡산을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길로
거제 시가지와 조망할 수 있는 계룡산둘레길과 임진왜란 당시 첫 승의 터전으로 이순신 장군의 충혼이 서려 있는
승리의 바다 옥포만을 품고 걸을 수 있는 충무공이순신만나러가는길,
장승포동에서 해안을 돌아 해안의 절경과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일품인
양지암 등대를 감상할 수 있는 양지암등대길이 있다
남부권에는 1888년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고 윤봉문의 묘가 있고
성지 전체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기도와 묵상의 공간이 되는 천주교 성지가 있는 천주교 순례코스로
봄이면 피는 수선화로 유명한 공곶이와 서이말등대, 지세포성 등을 볼 수 있는 천주교순례길과
해금강 일출의 장관과 다도해의 눈부신 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우제봉전망대
거제 관광명소인 바람의 언덕, 명승 제2호로 지정된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의언덕길, 비취빛 바다와 기기묘묘한 갯바위들로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해안길과 여차‧홍포해안 비경, 명사해수욕장 등
거제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무지개길이 있다 한다.
앵산의 숲
앵산의 숲은 지금 초록에서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으며 단풍은 짙은 붉은색으로 산객을 유혹한다
앵산이 있는 거제도(巨濟島)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濟州島) 다음으로 큰 섬으로, 진해만 입구에 가로놓여 있으며
62개의 부속섬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유인도는 10개 정도이라고 한다.
거제도 본 섬의 면적은 380.1㎢이고, 해안선 길이는 328㎞에 달하며
남쪽 일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삼한시대에 변한 12개국 중 독로국(瀆盧國)의 영역이었는데
그 뒤 신라에 속하였다가 757년(경덕왕 16)에 거제군으로 편제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기성현 또는 거제현이라 불렸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창현 또는 거제군으로 불렸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앵산을 오르다 멋진의자를 발견했다 그냥 지나가면 예의가 아니기에 잠시 쉬면서 바다를 바라본다
오색으로 물든 수목 사이로 해풍이 불어오고 바다인지 하늘인지 파란 바다는 더 좋다
거제도 섬의 대부분은 일부의 화강암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라통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다 하며
남단에 위치한 가라산(580m)이 가장 높은 산봉우리이며, 그 외에 남단에 천장산(276m), 동쪽에 옥녀봉(555m)
북쪽에 대봉산(258m)·대금산(438m) 등의 여러 산이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하여 지세포·장승포·옥포·율포·죽림포 등의 작은 만이 많고
양지암각·수제봉·색암말 등의 돌출부도 많다. 북쪽과 동쪽 해안은 대체로 험준한 해식애를 이루고 있지만
남쪽과 서쪽 해안은 비교적 낮은 편이며 해안 곳곳에는 모래가 많이 쌓인
사빈해안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분포해 있다 한다.
앵산(鸚山)506.7m
앵산(鶯山-꾀꼬리산, 506.7m)은 고현만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앵산은 하청면과 연초면을 경계한다.
거제의 11대 명산 중 하나인 앵산은 우리말로 ‘꾀꼬리 산’이라고 한다.
산의 형상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라고 하며 남서쪽의 연초면 오비리 쪽이 꽁지
북동쪽의 하청면 해안 쪽이 머리라고 하는데 꾀꼬리가 날아가는 방향인 북동쪽의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은 크게 세 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는게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하산하여 칠천도(七川島)를 갈것이다.
앵산(鸚山)506.7m
앵산에는 산삼(일명 동삼 動參)과 자초(紫草 일명 주초 朱草) 사삼(沙參, 더덕)이 유명하다고 하며
이 산삼을 캐어 먹으면 不老 不病 不死한다는 것이다.
앵산(鶯山 ) 삼산약(三山樂)이 3천만민족을 3일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육지의 인삼열매를 앵산 흙에 심어서 4년만 되면 육지인삼의 10년치이상의 효력을 낸다는 것이다.
동남동녀(童男童女) 3천명을 거느리고 불사약(不死藥)을 구하려던 서시(徐市)가 이 곳을 못찾고
김해 강변으로 과차(過此)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낙수천에는 음력 7월7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약수를 마시고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한다고 한다.
앵산(鸚山)506.7m
거제 앵산(鶯山)은 고현만의 북쪽 하청면 유계와 연초면 한내 뒷산으로 산의 생김새가 새가 날아
하늘로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앵산(鶯山)이라 부러며 즉 꾀꼬리산 이라고 한다.
산의 서남쪽에 연초, 한내, 오비 마을이 있고 계룡산을 감싸고 있으며
해발 506.7m의 앵산 북쪽 중 허리에는 하청북사의 절터가 있는데 그 평수가 어림짐작으로 60여평 됨 직하고
그 당시 사용했던 맷돌과 기와조각, 주춧돌이 있어 그 당시의 사찰규모를 짐작케 한다.
이 절은 믿기 어려운 얘기이지만 빈대 때문에 폐하였다고 전해지며 1982년에 그 자리에 '광청사' 란 절을 지었다.
그 바로 밑에는 조선시대 정주사 절터와 물레방아터, 부도탑 과 약수터가 있고
특히 이 약수는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약수터 옆에 물레방아 골이 있는데
그 당시 사용한 물레방아, 절구통이 남아 있으며 앵산은 아름다운 산으로 100년생 박달나무가 무성한 산으로
그 봉우리에는 숫돌로 쓰이는 돌을 발굴하고 있으며 거제주민은 모두 앵산 숫돌로 농기구를 갈고 생활하고 있다.
앵산 산정에서 한려수도(閑麗水道)를 품다
앵산 산정에 서면 사방팔방이 조망이 너무 좋은데 오늘은 약간의 미세먼지가 파란 하늘을 가렸다
한려수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에서 사천·남해 등을 거쳐 전라남도 여수에 이르는 남해안 연안수로이며
우리나라 8경 중 하나로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 고요한 포구, 곳곳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바닷길이다.
경관이 아름답고, 곳곳에 이순신(李舜臣)의 유적들이 있어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칠천교(七川橋)와 칠천도(七川島)
앵산 산정에서 바라본 칠천도와 실전항에서 연결되어 있는 칠천교이다
칠천도(七川島)는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섬으로서 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고 한다.
칠천도 연륙교(七川島連陸橋, 칠천교)는 경남 거제사 하청면 칠천도의 어온리와
거제시 연초면 실전리를 연결하는 다리이며 2000년1월1일날 개통 되었다 한다.
거가대교(巨加大橋)의 조망
카메라를 당겨 촬영했는데 미세먼지 탓인지 선명하지 않고 흐리게 보인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가덕도를 거쳐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다리로서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다리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거가대교는 가덕도~대죽도~중죽도~저도~거제 유호리를 연결하는 8.2㎞의 교량으로
폭은 21~35m이며 왕복 4차선이다. 8.2㎞ 중 가덕도~대죽도 간의 3.7㎞는 해저 침매 터널 구간이며
대죽도에서 거제 유호리까지의 4.5㎞ 구간에는 섬을 연결하는 2개의 교량과 접속교가 건설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4469억 원[민자 유치 9,996억 원, 중앙 정부와 지자체 재정 지원 4,473억 원]이 들었다.
앵산 산정의 파노라마
칠천도에서 보면 꾀꼬리가 날개를 펼친듯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 모습을 보기위해 산행후 칠천도를 향했다
꾀꼬리는 유년기시절엔 노랑새라 불렀다 우리동네 대밭고 산에는 커다란 꿀밤나무가 많았는데
그기엔 괴꼬리가 둥지를 틀고 살아서 그 노랑새 둥지를 털기위해 동네 형들이 꿀밤나무를 오르곤 했다
칠천도를 너머 마산 원전항과 구산면이 아련이 보이고 고성군 동해면 구절산과도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진해 장복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사방팔방 조망처 같다.
거제 오비리와 한내리 방향의 조망
태양의 역광 때문에 그렇게 선명한 뷰를 볼수는 없지만 한때 우리경제에 호황을 누리던 조선소가 있다
거제도는 비록 섬이지만 크고 작은 산이 유독 많은곳이며 그렇다 보니 거제도의 서쪽 끝 거제대교에서
남쪽 홍포에 이르는 거제지맥(도상거리 52.1km)과 섬의 남북을 잇는 북거제지맥(도상거리 43.7km)의
산줄기가 십자로 산과 산을 이어 주고 있으며 특히 거제의 진산(鎭山)인 계룡산을 비롯해 가라산
노자산, 대금산, 선자산, 북병산, 산방산, 망산,앵산, 옥녀봉, 국사봉 등 400~500m대의 11대 명산은
산행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은 굳이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나역시 거제도 산을 오늘도 올랐다.
발아래 유계리와 유계저수지
저수지 아래는 서상마을과 서대마을이 옹기종기 보이고 설천항에서 선천연육교가 칠천도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앵산 최단코스 외에 일반적으로 산행은 연초면 오비리의 소오비다리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정자 쉼터→오비재→석름봉(301m)→연사재→230.7m봉 우회→북거제지맥 갈림길→364.7m봉
→폐헬기장→앵산 정상→508.3m봉(삼각점)→안부 쉼터→솔병산(437.4m)→241m봉→외안계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끝을 맺는다고 한다. 석름봉을 거쳐 앵산에서 솔병산을 연결한 남북 종주산행으로 전체 산행 거리는
약 12km 라고 하며 산행은 소오비다리(신오교) 옆에서 시작하지만 사실상 고현버스터미널이 출발점이라 한다.
하산길
앵산 산정은 2층 전망대가 한려수도 멋진 뷰를 감상하기에 좋고 앵산 정상표지석 반기는
꾀꼬리의 날갯죽지에 올라서면 쌍봉으로 이뤄진 앵산은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 사방팔방을
다 볼수 있는 즐거움을 있어서 좋았으며 동쪽으로 거가대교와 가덕도가
그 오른쪽으로 대금산과 망산을 비롯해 남쪽에 지나온 석름봉 능선도 시야에 들어오며
서쪽에는 가조도와 그 뒤로 통영·고성의 최고봉인 벽방산도 보인다.
정상석 뒤쪽으로 내려서면 안부 삼거리이며 직진하면 2등 삼각점(거제 22, 1992 재설)이 설치된
508.4m봉 갈림길이며 방향을 틀어 북쪽의 솔병산(率兵山)이 바로 앞에 있지만 솔병산은 정상석은 없다.
거제 맹종죽
광천사(光天寺)주변에 굵기가 큰 맹종죽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다 우리 어릴적 대밭고개가 있을정도로
대(竹)를 많이 보면 자랐는데 이토록 큰대는 처음본다 이야기 해도 과언은 아니다
맹종죽이란 호남죽, 죽순죽, 모죽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대나무를 말하는데 그래서 인지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 이 있으며 이러한 맹종죽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치유 및 체험를 하는 죽림 테라피 공간이라고 한다.
맹종죽의 활용과 보존을 통하여 죽림욕을 이용한 치유, 바다경관과 환경예술을 접목한 경관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위치는 거제 하청면에 있는데 앵산 하산후 칠천도 가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광천사 범종각(산행종료)
거제도 11대 명산중 9번째 산행지 앵산은 순우리말로 ‘꾀꼬리 산’이며 산의 형상이
꾀꼬리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라 앵산이라 부런다고 한며 남서쪽의 연초면 오비리 쪽이 꼬리이고
북동쪽의 하청면 해안 쪽이 머리라고 하며 꾀꼬리가 날아가는 방향인 북동쪽의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은 크게 세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고 가운데 봉우리를 중심으로 좌우의 낮은 봉우리는
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이야기 한다 앵산 산정에서 한려수도 풍광을 마음것 감삼하면서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태백산맥은 없다(조석필),거제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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