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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칠천도에 딸린 작은섬 수야방도 산정에서 아름다운 낙조(落照)에 빠지다 본문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
칠천도에 딸린 작은섬 수야방도 산정에서 아름다운 낙조(落照)에 빠지다
▲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
위치 : 거제시 하청면 대곡리 산33-1 외 16필지
육지와의 거리 : 칠천도 0.1km, 송포항 1.7km
▲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 기행일 :
2021년11월06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개요 :
수야방도는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대곡리 송포마을 아래 바닷가에 뾰족한 땅끝이 반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초 이름은 숫돌뱅이(숫돌섬)이라고 해 봉이는 섬이라는 뜻이며 봉이가 뱅이로 돼 숫돌뱅이 즉 숫돌섬이라는 뜻이다.
지명을 한자화하면서 숫돌섬 즉 여봉도(礪峰島)라 해 등기부에 기재됐고 또 다른 이름으로 지역민들은
유화방도(宥和防島 : 본섬과 서로 융합하고 화합해 파도와 비바람을 막아주는 둑방 같은 섬)라고 했으나
행정지도에는 수야방도라 등재돼 있다.
수야방도란 1979년 한글학회발행 한국지명총람에 '수야방도=여봉도'라고 돼 있어
이때부터 수야방도라고 불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만36㎡의 작은 섬으로 한 바퀴 도는데 20~30분 소요되며 현재 무인도이다.
자연환경이 수려하며 특히 중생대 백악기 유층군에 해당하는 암석암류에 포함되는 관입암이며
잘 발달된 유동구조는 나무의 나이테와 매우 비슷하지만 구별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유동구조는 지질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표본으로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크다.
2017년 칠천도 본섬 송포 아랫마을과 연결하는 수야방도 인도교가 가설됐다.
▲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위치도
▲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 지도
▲ 거제시 수야방도(巨濟市 垂也防島)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11월06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거제도 앵산 산행을 마무리 하고서 칠천도에서 보면 앵산이 날아가는 꾀꼬리 같다하여
그 형상을 보기위해 칠천도에 왔는데 그옆 칠천도에 딸린 작은섬이 연육교가 있어
계획에 없던 수야방도를 걷게 되었고 때마침 일몰시간이라 아름다운 낙조를 덤으로 보았다
칠천도(七川島)에서 바라본 수야방교와 수야방도
칠천도 송포방파제에 주차를 하고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수야방교(垂也放橋)에 닿는다
칠천도(七川島)는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유인섬이며 동경 128°39′, 북위 34°59′에 위치하며
장목면 해안에서 서쪽으로 0.7㎞ 지점에 있으며 면적은 9.87㎢이고, 해안선 길이는 36.9㎞이다.
2000년 1월 1일에 칠천연륙교(길이: 455m)가 완공되어 거제도와 연결되어 있는 섬이다.
칠천도(七川島)의 유래는 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고 한다.
수야방교(垂也放橋)
수야방도로 가려면 칠천도 대곡마을로 가야하며 칠천도 다리를 지나 왼쪽이나 우측으로 가면
수야방도가 보이는 대곡마을로 갈 수 있으며 대곡마을 물앙장에 들어서면 오렌지색으로 칠해진 다리가 보이고
다리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수야방도다.
물앙장에 차를 대고 다리가 있는 쪽으로 300미터 쯤 걸으면 '수야방교'다.
수야방교 길이는 88m, 다리 폭은 5.5m, 다리 정상의 폭은 2m의 아치형으로 생긴 다리이며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건너야 했던 수야방도는 수야방교가 생기면서 언제든 섬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수야방도 해안
잔잔한 남해바다가 넓은 호수와 같은 느낌이다
수야방도는 자연환경이 수려하며 특히 중생대 백악기 유층군에 해당하는 암석암류에 포함되는 관입암이라 하며
잘 발달된 유동구조는 나무의 나이테와 매우 비슷하지만 구별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한다.
이 유동구조는 지질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표본으로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전하며
2017년 칠천도 본섬 송포 아랫마을과 연결하는 수야방도 인도교가 가설됐다.
송포마을을 지나 대곡에서 황덕도로 가면 2015년 가설된 황덕도연륙교가 나온다.
황덕도는 0.2㎢ 크기의 섬으로 회주도로가 있으며 칠천초등학교 황덕분교가 1968년 개교해 1991년에
칠천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고 하며 옛날에는 대구와 갈치의 주산지로 명성이 높았으며
현재 민가가 적어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이며 낚시터로 명성이 높다.
칠천도연륙교는 2000년 개통됐고, 수야방도와 황덕도는 칠천도에 딸린 부속섬이다.
수야방도 해안
저무는 햇살이 수야방도를 비추고 있으며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수야방도는 아주 작은섬이다
수야방교 다리를 건너면 좁은 오솔길이 길이 있는데 이길을 따라올라가면 섬 한바퀴를 돌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섬의 가운데로 길을 잡고 걷다보면 이정표가 하나 나오며
전망대로 가는 길과 섬의 정상에 있는 정자로 가는 길로 갈라지는 곳이며 먼저 정상에 행여 표지석이 있을지
수야방도의 정상부터 가기로 하고 정상을 향해 걷는다.
수야방도 야생화(산국화)
수야방도 오솔길에 처음 맞는건 산국화가 노랗게 얼굴을 내밀며 입도를 환영해준다
산국화는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세계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분포하며 줄기는 곧추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100-150cm다.
잎은 어긋나며, 줄기 아래쪽 잎은 넓은 난형,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는 난형 또는 피침형,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양면은 짧은 털이 난다.
꽃은 9-11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모여서 산형꽃차례처럼 달리며
노란색, 향기가 좋다.
수야방도에서 바라본 수야방교
수야방도는 칠천도 위쪽 끝에 붙어 있는 작은 섬이며 섬의 크기가 작아서 가벼운 등산 또는 트레킹 코스로
정말 좋은 장소라고 볼 수 있다. 내비게이션으로 수야방교, 수야방도 또는 카페 도로시를 찍고 오면 된다.
카페 도로시가 보이는 곳까지 오면 송포방파제 넓다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며
낚시 포인트가 있는지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첫번째 안내표지목
여기서 섬의 꼭대기 정자와 전망대 갈림길이며 우선 섬의 먼당에 행여나 정상표지석이 있을지
정자 방향을로 발길을 옮겨본다
수야방도의 정상을 향해 걷는길은 제법 가파르며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다.
왜냐면 오르막이 제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꾼들은 그냥 평지길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냥 놀러왔다가 올라가려면 신발부터 운동화로 바꾸어 신어야 한다.
낙조(落照)
정상으로 오를때쯤에 어느듯 햇살은 기웃기웃 저물고 있었다
늘 그렇듯이 산에서든 바다에서든 일출을 구경하려고 덤벼었들지 이렇게 일몰을 구경하기엔 그다지 없었다
오늘은 앵산에이어 칠천도와 수야방도 섬기행에 아름다운 낙조 구경은 덤이었다.
수야방도는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송포 아랫마을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0.101㎢으로
탐방소요시간은 40~60분 내외이며 거제시 송포항에서 북쪽으로1,7km이며
마을 해안에서는 동쪽으로0.1km 해상에 위치하여 남북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낙조(落照)
거제도의 11대 명산중 9번째로 올랐던 앵산을 둘러보고 덤으로 수야방도에서 아름다운 낙조에 빠져본다
해빛에 반사된 남해바다의 작은섬위로 태양은 저물어가고 그 모습을 실루엣 모습을 촬영해본다
평온한 마을 풍경과 파도하는 없이 유유히 있는 바다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곳은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해가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기 위해 출사객들도
아는 사람만 찾는 곳 중 한 곳이러고 한다.
수야방도 산정 가는길
수방야도는 숫돌이 나는 섬이라고 하여 지역민들 사이에 숫돌바위섬 또는 한자어로 여봉도(礪峰島)
유화방도(宥和放島)라 불렀으나 지도상에는 수야방도라고 명시되어 있다
수야방도(垂也防島)의 한자어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반도의 형태의 지형을 이루면서
마을 끝에 잇달아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둑방같은 섬 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낙조(落照)
수야방도 꼭대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이다 작은 구슬하나가 굴러가는 듯한 모습이며
뿕게 몰들어가는 서쪽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며 늦게 조업을 하고 귀향하는 어선 엔진소리만 들여온다
낙조가 아름다운 멋진 숨은 명소를 발굴한듯 하다
소문난 명소 같으면 오늘 토요일인데 출사객들의 카메라 셧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여 올건데 조용 그자체다
낙조(落照)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셀카로 한번 촬영해본다 숨은 낙조대 명소를 발굴한 기념 사진이다
어두운데도 물이 맑은게 느껴져서 잠수장비를 메고 다이빙이라도 하고싶은 충동이 든다
한때는 수중세계에 바다를 헤메이고 다녔지만 이제는 심해(深海)에서 고산(高山)으로 올라왔다
아무래도 바다보다는 산이 더 좋은듯 아마도 어릴적부터 어촌이 아닌 농촌
흙에서 자라나서 그렇나 보다.
낙조(落照)
아름다은 일몰 풍경을 당겨서 촬영해보았다 마치 붉게 익어서 홍시같은 모습이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자랑하며 저마다의 옛 이야기를 간직한 채 떠 있는 남해섬
코로나-19로 비대면 관광지를 찾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로 떠나기에
제격인 섬 여행지가 여기 칠천도이며 그게에 딸린 작은 섬 한바퀴 돌기엔 수야방도가 적겨인듯 싶다
각각의 특색을 뽐내고 있는 섬들의 탐방로를 걷고,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가을 해안길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자체가 된다.
수야방도 꼭대기의 정자(亭子)
정자옆으로 오늘 하루해ㅔ는 넘어가고 있다 붉게 타오러던 태양이 분홍빛을 내며
서쪽 저멀리 서서히 내려가며 또 내일을 기약하고 있었다
수야방도를 이루는 암석해안에 화산활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유동구조의 암석 및
현무암이 발견되어 희귀 지질구조로써 학술적 가치가 큰것으로 평가 된다고 한다.
수야방도의 바다
태양은 아름답게 서쪽으로 떨어지고 잔잔한 호스 같은 바다만 남았다
수야방도 근처 해역 수심은 비교적 깊은 편이어서 선박의 통행은 어렵지 않으나
마을과 접하고 있는 남쪽은 통행이 어렵다
섬 전체는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파랑의 적용이 크지 않아서 북동쪽 해안 부근에 나타나는
소규모 해식애(해식과 풍화작용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를 제외하면
해삭애의 발달은 미약한 편이다.
꼭대기 정자에서 해안으로 내려가는길
여느 국립공원에 있는 탐방로처럼 걷기 좋게 안전하게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었다
수야방도는 사유지라 하는데 어떡게 이렇게 누구나에게 개방되을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수야방도는 천천이 놀면서 걸어도 40분 정도면 충분히 섬 한바퀴를 돌수 있도록 탐방로가 설치되어 있다
이 길를 따라가면 전망대와 이어지며 수야방교로도 이어지는 길이다.
수야방도 전망대
여기서 시원하게 해풍이 맞아보며 여름철 같으면 그냥 훌렁벗고 다이빙이라도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갯바위위에 데크로 만든 전망대인데 낚시꾼들은 여기에 텐트치고 밤새도록 낚시 했으면 좋은 장소 같다
하지만 수야방도는 야영은 못하도록 되어 있고 여기서 앉아 아름다운 낙조를 보아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다시왔던 길을 돌아 다리쪽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다 쓰러져 가는 건물 하나가 보이는데
건물 앞으로 갯바위를 따라 걸으면 큰 나무 화석이 보이며 2m 정도 돼 보이는데 신기할 정도다.
관입암(貫入巖)
관입암은 나무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나무의 원래 형태와 구조를 보존한 상태로, 땅속에 묻혀
오랜 세월을 거치며 단단한 돌로 바뀐 규화목과 달리 마그마 분출과 냉각과정에서 생성된 것이라 한다.
거제시가 진위 여부 판단을 위해 전문가에 의뢰한 현지조사 의견에 따르면 발견된 관입암은
중생대 백악기( 1억 3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 유천층군(화산활동으로 퇴적된 화산암층)의
관입암으로 산성마그마에 의해 형성된 유동구조(flow structure)가 극히 이례적으로 잘 발달돼 있는
매우 희귀한 표본이라고 전한다.
어둠내린 수야방도
겨울은 어둠이 너무 빨리 내려서 겨울이 왠지 싫어진다 산이던 바다던 간에 조금 어정되면
금새 어둠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여름이 더 좋다
요즘 트래킹이 유행인데 거제도 칠천도에 있는 칠천량 해전길을 걸어서 수야방도까지
5.4km인데 운동겸 바다바람 맞으면서 걷는다면 바다가 주는 풍경 내음이 더욱 좋을듯 싶어
많은 섬 기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침고자료:
거제시청 홈페이지,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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