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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소백산 자락길 따라 비로봉 산정에서 운무(雲霧)속에 빠지다 본문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
소백산 자락길 따라 비로봉 산정에서 운무(雲霧)속에 빠지다 ..........!
▲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
높이 : 1439.5m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에 걸쳐 있는 산.
▲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 산행일
2021년09월05일 일요일, 날씨: 흐림 맑음
▲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 나의산행코스 :
소백산 삼가탐방지원센터→→달밭골마을→→달맞이길 탐방로→→소백산비로사
→→달밭골→→잣나무숲→→양반바위→→쉼터 및 조망대→→테크계단→→소백산비로봉
(원점회귀)
12.30km 6시간29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소백산(小白山) 개요:
소백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솟아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민족의 명산으로
형제봉을 시작으로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등 명봉들이 웅장함을 이루고 있다.
충북에서는 1970년 속리산, 1984년 월악산에 이어 1987년 세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소백산의 사계는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의 야생화, 만산홍엽의 가을단풍과
백색 설화가 만개한 정상 풍경은 겨울 산행의 극치를 이룬다.
또한 1,439m 비로봉 정상의 넓은 초지가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하며
1,349m 연화봉에 자리한 국립천문대는 우리나라 천문공학의 요람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6월 초면 소백산과 단양군 일원에서 전국적인 축제인 철쭉향기
그윽한 소백산 철쭉제가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등산지도
▲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09월05일 일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아침일찍 딸아이랑 소백산 산행을 위해 그리고 산행후 순흥안씨추원단(順興安氏 追遠壇)참배를 위해
경북 영주시 순흥과 풍기면에 있는 소백산 삼가리계곡 등산로 입구가 있는
소백산국립공원삼가탐방지원센터(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296) 네비게이션을 탐색하여
소백산으로 향했다.
소백산 국립공원(小白山 國立公園) 조형물
삼가주차장 가기전 우측에 소백산국립공원 이란 조형물이 서 있으며
소백산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달밭골 방향 소백산 들머리
삼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는 하루종일 3000원이며 달밭골까지는 차량 이동이 불가하며
마을주민이 아닌 일반차량은 과태료 처분 대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부터 소백산 까지 걸어가야 하며 달밭골 마을까지 2.2km 이다
예전 집사람과 충북 단양읍 천동계곡 들머리에서 겨울 산행을 하였고
오늘은 딸아이랑 경북 영주시 풍기면 삼가방향에서 소백산 비로봉으로 두번째 산행이다.
소백산 자락길 표지석
소백산자락길은 경북 영주시, 봉화군, 충북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의 3도 4개시·군에 걸쳐져 있다.
올망졸망한 마을 앞을 지나기도 하고, 빨갛게 달린 과수원 안길로 안내되는 가하면
잘 보존된 국립공원 구간을 통과하기도 하여 아기자기하므로 대부분 따가운 햇볕에 노출되는
다른 곳의 걷는 길과는 차별된다고 하며 특히, 국립공원 구역이 많아 원시상태가 잘 보존되어
숲의 터널에서 삶의 허기를 치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돌돌 구르는 시냇물과 동행할 수 있어 신선하다고 전하고 있다.
달밭골구간 차량통제 차단기
아마도 산행자들이 달밭골마을 올라와서 무분별하게 주차를 하고 산행하는 탓에
마을주민 차량이 아니면 올라갈수 없도록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현수막에도
삼가주차장에서 달밭골구간 2.1km 일반차량 출입통제 라는 안내 되어 있다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생태탐방로’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2011년 ‘한국관광의 별’로 등극되었다 한다.
영남의 진산이라 불리는 소백산자락을 한 바퀴 감아 도는 은 전체 길이가 143km(360리)에 이르고
모두 열 두 자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자락은 평균 거리가 12km(30리) 내외여서
약 3~4시간이 소요되므로 하루에 한 자락씩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 리듬이 느껴진다고 한다.
소백산 자락길
자락길을 따라 달밭골마을까지 이어져 있으며 테크로드에 야자매트를 깔아 놓았다
딸아이는 앞서 추리닝 바지에 열심이 앞서 걸어가고 있고
엄마모자랑 엄마레쉬가드 옷을 입었다 다음엔 등산의류를 사다줘야겠다.
소백산 자락길은 2009년 1,2,3자락이, 2010년 4,5,6,7자락이, 그리고 2011년, 2012년에
8,9,10,11,12자락이 완성되어 전국의 자락꾼들을 불러 모우고 있다고 하며
특정 구간은 이미 포화상태에 들어섰다는 지적과 함께 예약제로 탐방객을
통제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달맞이길 탐방로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을 향해 하나뿐인 딸이이랑 걸어보자
딸아이는 영국 유학중 방학기간내 머물러 있으며 16일 다시 출국하기에 국내 산하를
둘러보는것도 좋아 함께 산행길이며 여름날 청양 칠갑산(七甲山)에 이어 두번째 산행이다
딸아이는 이렇게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사진 올리는걸 좋아하진 않는데
그냥 딸애 허락도 받지 않은체 아버지의 마음되로 함께 찍은 사진 한번 올려 본다.
소백산 비로사(小白山毘盧寺)
비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로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의상조사가 창건하였고 하며
통일신라 말엽에 진공(鎭空)대사가 주석하였는데, 고려 태조가 대사를 친견하고 귀의하였다.
고려 인종 4년(1126)에는 석가모니불의 치아(齒牙)를 봉안하였다. 조선 선조 25년(1609)에
왜병과의 전쟁으로 전소되었다가 광해군 1년(1609)에 왕명으로 중창되었다.
갑오경장 당시인 대한 융희 1년(1907)에 병화로 다시 전소 되어 1919년에 범선대사가 중창하였으나
6.25 전쟁 당시에 소백산 공비토벌로 인하여 다시 불타고 말았다.
1994년부터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먼저 법당인 적광전을 중수하고, 여러 전각을 차례로 중수하여
옛 도량을 조금이나마 복원하였다. 경내에는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주춧돌과 상대석
광배편 등의 석조물과 건물터가 많이 남아있다. 성보문화재로는 보물 996호인 석조아미타불좌상과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인
진공대사보법탑비(眞空大師普法塔碑)와 제7호인 석조당간지주(石造幢竿支柱)가 있고, 제436호인
아미타후불탱화(阿彌陀後佛幀畵)가 있다.
달밭골 명품마을 장승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 아래 그림 같은 풍경이 있는 소백산 12자락 길 중에서
1자락 길 중간에 자리한 경북 영주의 작고 소담한 마을, 달밭골에 들어서면 장승이 반겨준다.
소백산 달밭골 명품마을은 조선 명종 때 격암유록(格菴遺錄)을 저술한 남사고(1509~1571)는
소백산을 지나가다가 "사람을 살리는 산이다"라고 하며 갑자기 말에서 내려
넙죽 절을 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영조27년 이중환(1690~1752)이 저술한
인문지리서 택리지(擇里志)에서 '병란을 피하는데는 태백산과 소백산이 제일 좋은 지역이다'고 했다.
달밭골 명품마을
달밭골은 정감록(鄭鑑錄)의 십승지설중 일승지에 포함된 지역이며 인근의 모죽지랑가 비석이 있어
이속이 신라시대 화랑들이 무예를 단련하였던 곳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단양 영춘면 나룻터에서 소금을 구하려 가는 길목이기도 했다.
비로봉 방향으로 고려시대 사고지로 추정되는 터가 남아 있고 우리 조상들은 어두운 밤 하늘의
휘영청 떠있는 달을 보며 척박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미래의 희망을 빌었다.
달밭은 배추밭에서 배추를 무우밭에서 무우를 뽑듯이 달밭에서는 달을 가꾸어 뽑는 곳이기도 하다.
달의 진정한 의미는 지혜를 말하기도 하며
달밭골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빛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비로봉 안내표지목 3.3km
비로봉과 초암사(자락길) 갈림길이며 여기서 부터는 달밭골 마을길을 벗어나
비로봉으로 산행하는 탐방로 이며 초록으로 숲이 무성하고 계곡 물소리 연이어 들여 온다.
소백산 삼가코스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과 희귀식물 왜솜다리
천연기념물 주목군락을 만날 수 있어 명성이 높은 곳이라고 한다.
특히 비로봉은 전형적인 아고산지대로, 매서운 바람과 혹독한 기후로 인해
나무와 풀들이 크게 성장을 하지 않아 드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있다.
덕분에 봄과 여름에는 푸른 초원으로, 겨울에는 아름다운 백색평원이 펼쳐진다는 코스이다.
비로봉 탐방로 입구
삼가동코스의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 달밭골입구(자락길) 갈림길 구간까지는 약 2.1km에
소요시간은 40분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완만하고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 오르는 제일 짧은 거리의 코스라고 한다.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에서 약 1.5km 가량 계곡을 끼고 포장도로를 올라가면 비로사가 위치해 있고
비로사를 들르지 않는다면 달맞이길 탐방로를 따라 숲길을 걷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한다
비로사 일주문 앞 다리를 건너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국립공원 명품마을인 달밭골 마을 입구가 나오며
이때 비로봉 방향으로 더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 데, 북쪽으로 오르면 비로봉이
동쪽으로 꺾으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자락길을 탐방할 수 있다고 한다.
잣나무 숲길
잣나무 숲길을 지나면 목재계단과 돌계단, 흙길이 번갈아 가면서 나온다
겨울철 비로봉은 기온이 낮고 강풍이 불어 식사를 하기 여의치 않으니
샘터 부근(위치번호 04-06)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국립공원에서 소개하고 있다.
잣나무는 잣나무는 우리나라의 기후 풍토에 적합한 대표적인 고유수종이라고 하며
소나무의 재목색깔이 흰색을 띠는 데 반하여 잣나무는 붉은 황색을 많이 띠므로
일명 홍송이라고도 하고 또 소나무는 잎이 2개씩 달려있는 2엽송인데 반하여
잣나무는 잎이 5개씩 달려있는 5엽송이다.
달밭골입구(자락길)→비로봉 구간
소백산 비로봉 코스는 여러 구간별 특징이 있다고 하며 볼꺼리도 다양 하다고 한다.
신라 마의태자의 슬픔을 간직한 국망봉 탐방코스는 겨울 눈꽃산행에 적합한 코스라고 하며
특히 1월에는 눈과 어우러진 계곡과 절벽들 사이로 나무에 피어있는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한다.
그리고 5월~6월 국망봉 봉우리 주변에는 신선이 놀다 갔을 것 같은 아름다운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한다.
위치표지판 04-02 부근 탐방로
달밭골입구(자락길)~비로봉 구간은 대부분 나무계단과 돌계단 그리고 흙길로 번갈아
어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백산은 장엄하나 완만한 산등성이와 끝없이 펼쳐지는 운해(雲海)가 울창한 삼림과
수려한 계곡과 어울려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찾아든다고 하며
주요 등산로는 죽령의 가운데에 있는 희방사역(喜方寺驛)을 기점으로 하여
희방폭포와 제2연화봉을 거쳐 올라가는 것과 북쪽의 국망천, 남쪽의 죽계천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산의 남쪽 4㎞ 정도에는 죽령(竹嶺)이 있으며 국도 5호선과 중앙선 철도가 통과하고
소백산 일대는 예로부터 산삼을 비롯하여 많은 약초가 있어 지금도 약초 채취가 활발하며
풍기는 이들 약초의 집산지 라고 한다.
최근 죽령과 제2연화봉 사이의 산기슭에는 우리나라 제일의 우주관측소인 소백산 국립천문대가 건설되었다.
돌계단길
토종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주수종을 이루고 있어 가을철에는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 아름다운 풍경이 될듯하다
소백산이 자리한 영주시 풍기읍(豊基邑)은 풍기는 국립공원 소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친
아늑한 자락에 자리잡은 우순풍조(雨順風調)한 살기 좋은 으뜸고을 이라고 한다.
주봉인 비로봉이 자리한 국립공원 소백산은 봄이면 철쭉꽃이 만개하고
여름이면 이름 모를 수많은 야생화가 피어나 천상의 화원을 만들고
가을이면 인삼, 사과 향기가 온 고을에 가득하고, 겨울이면 선비의 숨결이 깃든
하얀 눈길의 죽령옛길, 유황을 한껏 머금은 풍기 온천이 있다고 한다.
비로봉 안내표지목 1.2km 양반바위
소백산(小白山)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고 전하는데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며 가을에는 만산홍엽의 단풍이 만개하고 겨울에는 백색 눈꽃이
산의 정상에서 절경을 연출한다. 비로봉 정상은 넓은 초지가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 하며 해마다 6월이 되면 소백산에서는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된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식물 자원은 한반도 온대기후 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인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며
철쭉 등 1,349종이 서식하고 동물 자원은 포유류 등 2,610종, 고등균류 124종
수 조류 128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반바위
영주시(榮州市)에는 원래 선비의 고장이라 그런지 소백산 암봉도 그래서 양반바위 인듯 싶다
소백산 비로봉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준말인데 본래의 뜻은 '몸의 빛, 지혜의 빛이
법계에 두루 비치어 가득하다'는 것이니 '부처의 진신(眞身)'을 의미 한다.
비로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우리나라 산엔 참 많은 편이다.
금강산 비로봉(1638m), 오대산 비로봉(1563m), 치악산 비로봉(1288m)
속리산도 비로봉(1057m).모두 부처의 산으로 그러고 보니 명산의 정상은 다 비로봉이다.
형제봉~국방봉~비로봉~제1연화봉~제2연화봉~도솔봉으로 이어지는
1천미터 이상의 연봉들이 장대하며 소백산은 종종 여성산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것은 소백은 부드러운 선의 연속이기에 연봉을 걷다보면 여체의 굴곡미가 연상되기 때문이다.
나무계단길
달밭골입구 시작한 비로봉 구간은 대부분 나무계단과 돌계단 그리고 흙길로 번갈아 이어지는데
또 가파른 나무계단이 끝없이 위로 위로만 향해있고 코스가 짧은만큼 늘 가파른 산길이 어어지는건
당연지사 이지만 급경사 계단이 연속이라 딸아이는 숨을 헐떡거리다 잠시 쉬고 있다.
소백산 지역의 연평균 강우량은 평균치 보다 월등히 많고 눈도 많고
반면 청명일수가 국립공원 중 가장 많아 1975년 최초의 현대적 천문대가 세워졌다.
소백산 운무(小白山 雲霧)
산정에 가까워 지니 이렇게 하이얀 운무가 멸려오고 있었다 비로봉 산정에서 탁 트인 백두대간 모습은
아마도 물건너 간듯 아쉽기만 한 날씨이다.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는 곳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 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진다 하며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을 넘는다.
주목의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은 여우와 모데미풀이 라고 한다.
높은 산의 깊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모데미풀은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
소백산 야생화(물봉선화,가봉선화(假鳳仙花)
물봉선·물봉숭·물봉숭아·털물봉숭이라고도 하는데 흔히 무리 지어 자라고 줄기는 붉은색을 띠며
물기가 많아 육질에 가까운 다즙질(多汁質)인데 곧게 서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굵은 마디가 볼록 튀어나와 있으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나며 유사종으로 흑자색 꽃이 피는 가야물봉선
흰 꽃이 피는 흰물봉선 등이 있다고 한다.
소백산 야생화(지리바꽃)
지리바꽃은 바꽃의 한 종류이며 바꽃에는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등이 있고 꽃들이 투구꽃 종류와도 비슷하다.
두 꽃 모두 꼭 로마 병정의 투구를 닮았으며, 크기도 비슷하고 색상도 비슷해서 일반인은 거의 구분해내기가 어렵다.
지리바꽃은 지리산 및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물 빠짐이 좋고
공중습도가 높으면서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고 한다.
7~9월에 자주색 꽃이 가지 끝과 뿌리에서 나온 원줄기 끝에 뭉쳐 아래에서 위쪽으로 가며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많고, 포는 줄 모양이다.
소백산의 야생화(분취)
분취류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예로부터 나물류로 이용되어 왔으며 분취는 칼륨, 비타민 C
각종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어린잎 특유의 향미가 있어 데치거나 무치거나
묵나물로 만들어 먹어며 봄철 춘곤증 예방, 혈액순환 촉진, 변비,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요통, 두통, 당뇨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잎의 윗면에는 꼬불꼬불한 털과 거미줄 같은 털이 모여 있고 아래쪽에는 거미줄 같은 흰색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거치가 있다. 측맥은 8∼12쌍이며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꽃이 필 때까지 남아있으며두상화는 원줄기 끝에 1∼3개가 달린다.
소백산의 야생화(용담龍膽)
용담은 용담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높이는 약 20~100cm정도이며
줄기에는 가는 줄이 4개 있고 자주빛을 띱고 용담의 잎은 마주나며 잎의 가장자리와
잎줄 위에 잔 돌기가 있어 까치까칠하고 잎의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연녹색이고
잎의 길이는 약 4~8cm 정도이며 너비는 약 1~3cm정도이다
용담(龍膽)은 용의 쓸개라는 뜻이며 그만큼 약재로 유명하고 용담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 강원도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들을 많이 구해줬는데
어느 해 겨울 토끼가 눈을 파헤치고 식물 뿌리를 캐어 먹는 것을 보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토끼는 ‘제 주인이 병이 나서 약초를 찾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토끼가 간 뒤 농부가 그 식물의 뿌리를 맛보니 너무 써서 토끼에게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뒤 산신령이 나타나 자신이 바로 방금 전의 토끼였다면서
농부가 착해 약초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부는 그 약초를 캐어 팔아 잘 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그 약초가 바로 용담이라고 한다.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1439.5m
운무(雲霧)가 자욱히 내리 앉은 비로봉 산정에 올랐다
소백산국립공원(小白山國立公園)은 한반도의 등뼈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줄기가
태백산(太白山) 근처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부에서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가장 고도가 높은 비로봉(毘盧峯1,439.5m)을 비롯하여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가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盧峯)1439.5m
소백산은 충청 북도 단양군과 경상 북도 영주시 사이의 소백 산맥 줄기에 있는 산이며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국망봉 · 신선봉, 남쪽의 연화봉 · 제2연화봉 등
험준한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이 산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신성시하여 온 산 중의 하나이다.
삼국 시대에는 고구려 · 백제 · 신라가 국경을 마주하던 산으로
역사적으로 수많은 슬픔과 기쁨을 남기기도 하였다.
또한 이 곳은 삼국 시대에 국경의 요새였기 때문에 여러 곳에 성터가 남아 있으며
초암사를 거쳐 국망봉에 오르는 계곡에 초암 산성의 석성벽이 있고
부석사 뒷산 봉황산의 산등성이 부근에도 성벽의 흔적들이 있다.
소백산 산정에서 바라본 운무(雲霧)
충북 단양읍 천동계곡 방향의 초원지대에 운무가 휘감아 돌아 산정까지 몰려 들었다
천동계곡에서 비로봉 산정에 오르는 산길은 겨울엔 칼바람이 부는곳인데
소백산 칼바람을 맞지 않고 칼바람 맞았다는 이야기를 못할 정도로 강한 바람을 체험한곳이기도 하다.
소백산국립공원에는 4곳의 탐방지원 센터가 있으며, 연화봉 대피소를 비롯하여 주차장과 야영장이 설치되어 있고
탐방객을 위한 탐방코스는 초암사 코스, 삼가동 코스, 희방사 코스, 죽령 코스, 여의곡 코스
천동계곡 코스, 도솔봉 코스 등 7개가 조성되어 있다.
산불예방 및 자연경관 보전을 위하여 봄철(2월 15일-5월 15일)과
가을철(11월 1일-12월 15일)에는 일부 구간의 입산이 통제된다.
소백산 산정에서 바라본 운무(雲霧)
소백산 비로봉 산정에서 백파(白波)가 쏱아지는 듯한 운무속에 빠져 버렸다
땀삐질 거리며 올라와 산정에 서면 운무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뼈속까지 스며들었고
시원함이 더해 추위까지 몰려 오는듯 하다
시선하게 부는 운무와 함께 소백산 산정을 덮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 코로나-19 매개체(媒介體)가 되어
서로 거리를 두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멀게 만들고 있었다.
하산길
달밭골로 다시 원점회귀 하여 하산 하였다 달밭골 돌담장은 유년기 시절 산골 외갓집 돌담장 같다
비로봉 들머리가 있는 삼가리는 마을은 옛 풍기군 서부면 욱금리였는데 왜정(倭政)때
행정구역 개폐로 삼가동(三街洞)으로 분리되었다고 하며 이 마을을 삼거리라 이름한 유래는
소백산 비로봉을 중심으로 세갈래 골짜기로 되어 있고
골짜기 마다 마을이 산재해 있어 삼거리라 이름했다고 전하고 있다.
점심
달밭골로 원점회귀 하산해서 달밭골 비로봉 오르는 마지막집 식당에서 딸아이랑 라면 한그릇
늦은 점심을 먹고서 소백산 자락길 삼가계곡을 따라 하산을 한다.
풍기면에는 수철리가 있는데 이 마을은 옛 순흥도호부 창락면 수철교리(水鐵橋里)이다.
속칭 무쇠다리, 수철교리,수철,수철리, 이 마을 앞에 무쇠다리가 있어 이름한 것이라고 하며
이 무쇠다리라는 신라(新羅)때 계림부(鷄林府) 호장(戶長) 유석(兪碩)이 그의 딸을 구해 준
두운스님을 위하여 희방사(喜方寺)를 지어주고, 그 삼문밖 시내에 무쇠로 다리를 놓아 주어
두운 스님의 은혜를 보답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저 내려 오고 있다.
삼가리계곡
삼가리 계곡은 소백산 자락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날 이길을 걸어보면 단풍이 너무 아름다울듯 하다
가을장마로 인하여 계곡마다 수량이 풍부해서 물소리 또한 우렁차게 들려온다
삼가리계곡이 위치한 풍기면(豊基面)은 신라시대에는 칭호가 미상이나 혹은 기목진(基木鎭)이라 하였다 하며
고려 때에는 기주라 칭하였으며 1018년 현종9(顯宗9)에 길주에 예속시켰다가 1172년 명종2(明宗2)에
감무(監務)를 두고 안동부 속현이 되었다 하며 그리고 1390년 공양왕2 (恭讓王2)에 은풍현이 편입되었고
조선시대 1413년 태종13(太宗 13)에 기천(基川)이라 개칭하고 별호를 영정(永定) 또는
안정 순화소정이라 하며 현감을 두고 은풍의 고적아현(古蹟牙縣)을 소관하였다.
그후 문종왕의 태(胎)를 은풍 명봉산에 매안(埋安)함에 따라은풍의 풍(豊)자와 기천의 기(基)자를 따서
풍기(豊基)라 하고 현을 군으로 승격시켜 군수를 두었고 은풍현은 신라 때 적아현이었는데
경덕왕 예천군의 속현이 되었다.고려초에 은풍으로 개칭하였고 현종때 안동에 예속되었다가
공양왕때 별호를 은산이라하여 래속하였다. 1457년 세조3(世祖3)에 단종복위운동의 진원지인
순흥이 폐부되어 그 일부가 풍기 관할이 되었다가 1683년 숙종9(肅宗9)에
순흥이 부로 복원됨으로 풍기에 귀속 되었던 일부 지역은 순흥으로 복귀 되었다.
산행종료
아마도 혼산 했다면 13시 안에 하산 되었을 텐데 산행초보인 딸애랑 같이 하면서
쉬엄쉬엄 6시간 30분을 걸었다 초등학교 까지만 하여도 곧잘 나랑 산에 잘 다녔는데
어느새 성인이 되어 저멀리 물건너 영국에서 공부한단다 좋은 우리나라 두고서.........!
하나뿐인 딸아이랑 소백산 자락길 따라 소백산 비로봉 산정에서 운무(雲霧)속에 빠져보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딸아이 에게 순흥안씨 본관(本貫)과 시조(始祖)를 알려주기 위하여
풍기면 삼가리의 근처 순흥면 순흥안씨추원단(順興安氏 追遠壇)으로 길을 재촉 하였다.
순흥안씨추원단(順興安氏 追遠壇) 입구
위치는 경북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소백로399) 검색해서 가면 안내간판이 보이면 약20m정도 더 가면 추원단 입구다
순흥 안씨의 시조(始祖) 안자미(安子美)는 순흥현(順興縣)에 세거하며 고려 신종(1197년~1204년) 때
흥위위 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역임하고 신호위 상호군(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다.
안자미의 증손자 안향(安珦)이 1260년(고려 원종 1년) 문과에 급제하여
도첨의중찬(都僉議中贊)에 이르렀다(끝)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영주시.풍기면 홈페이지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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