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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호남정맥(湖南正脈)의 중심 무등산 산정에서 빛고을를 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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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호남정맥(湖南正脈)의 중심 무등산 산정에서 빛고을를 보다

바다늑대FORCE 2021. 8. 28. 22:18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호남정맥(湖南正脈)의 중심 무등산 산정에서 빛고을를 보다......!

 

▲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높이 : 1100m

  위치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에 걸쳐있는 산. 

 

▲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나의 산행일 :

  2021년08월28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약간흐림

 

▲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나의 산행코스 :

무등산공용주차장→→등심사→→당산나무→→중머리재→→중봉갈림길→→장불재→→입석대

→→무등산서석대→→목교→→중봉→→중머리재→→백운암터→→봉황대→→토끼등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무등산공용주차장

13.67.km  6시간7분소요(트랭글 앱 기준)

 

▲ 전남 광주 무등산 (全南 光州 無等山 ) 개요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담양군에 있는 산으로서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일컬어진다. 

최고봉 천왕봉의 높이는 1,186.8m이며 산 전체는 산정 부군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사철경관 아름다운 경승지가 많다. 

3대 석경은 서석대·입석대·광석대이다. 197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한국의 제21호 국립공원이 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능선을 따라 천왕봉·지왕봉·인왕봉·안양산 등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신성봉·수래바위산·지장산 등이 있고 산의 북부에는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남부에는 신라층군 퇴적암이 분포하며,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산 전체가 완경사의

토산을 이루고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동복호로 흘러든다.

산정부의 백마능선 일대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고 산기슭에는 수달, 구렁이, 삵 등 19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한 총 3,69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구릉지에서 재배되는 수박과 차는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특히 차나무 재배단지에서는 춘설이라는

녹차와 홍차 등이 생산된다.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의 사철경관과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 등이 절경을 이룬다.

 

▲ 전남 광주 무등산 (全南 光州 無等山 ) 등산지도 :

 

▲  전남 광주 무등산 (全南 光州 無等山 )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1년 08월28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무등산은 산과사람들 산악회에서 산행했었던곳 이지만 조선대학교에서 업무관련 일이 있는

내자(內子) 대리기사로 광주로 내려가 업무가 끝날때 까지 무등산 산행을 하기로 하고

남해고속도로를 1시간40분 정도  달려 조선대학교에 도착 하였다

조선대학교에서 2km 거리인 증심탐방지원세터 방향으로 가서 증심공용주차자장 주차를 하고

등산채비를 하고서 증심사(證心寺)방향으로 길을 걸었다.

국립공원 무등산(國立公園 無等山) 표지석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엔 주차된 차량으로 빼곡했고 무등산을 찾는 광주시민들도 많이보여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였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광주광역시 주변에서 가장 높고 큰 산인 무등산 자락에 지정된 국립공원이며

무등산은 고도가 낮은 땅 사이에 홀로 우뚝 솟은 거대한 산으로

호남의 신전(神殿)이라 불리기도 하며 산세가 웅장하여 성산(聖山) 또는

신악(神岳)으로 알려진 명산이라고 한다.

무등산 국립공원 (無等山 國立公園) 조형물

증심사(證心寺)방향으로 오르다 보니 좌측편에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조형물이 있어 인증사진 남겨본다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은 75.425㎢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화순군)에 위치하고 있다.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無等山證心寺 一柱門)

중머리재 방향 당산나무 탐방코스이며 증심사 주차장에서 중머리재까지는 4km정도이다

증심사(證心寺)는 860년(헌안왕 4) 철감선사(澈鑑禪師)가 창건하였고

1094년(선종 11) 혜조국사(慧照國師)가 중수하였으며

1443년(세종 25) 전라도 관찰사 김방(金倣)이 자신의 녹봉으로 중창하였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1609년(광해군 1) 석경(釋經)·수장(修裝)·도광(道光) 등의

선사들이 중창하였고, 일제강점기 초기에는 임제종(臨濟宗) 운동의 본부가 되었다.

그 뒤에도 중수를 거듭하다가 1951년 4월 50여 명의 북한 무장공비들에 의하여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 버렸으며, 1971년에 크게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산나무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코스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 제사를 지냈던

당산나무를 지나 위에서 보면 중의 머리같이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중머리재까지 이르는 코스다. 

비교적 편안하고 중간에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 대표코스로 추전할 수 있다. 

증심교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증심사 200m 전에 있는 입구 표시석을 지나며

일주문을 통과해 아름다운 숲 속 길을 지나가면 증심사를 지나게 되고 이후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된다.

산길은 폭 넓게 잘 정비돼 있었고 일부 돌계단을 지나면 오래된 거목인 당산나무를 만나게 된다.

수령이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로써 광주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중머리재 방향 탐방로

가을장마라 하여 주중 내내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내리는 막바지 여름날씨다

숲사이로 내리는 태양이 아직까지는 뜨겁게 느껴진다

당산나무를 지나 숲 속 오솔길을 지나치면 육산의 모습을 벗고 돌과 계단, 바위, 너덜 등이 나오는

험난한 산길이 이어져 비온뒤라 탐방로 바위틈사이로 물이 흘러내리고 미끄럽기도해

좀처럼 산행속도를 높일수가 없고 천천히 숲이주는 시선한 공기 마시며

코로나-19감염 걱정없이 산길을 걸어보다.

중머리재 617m

중머리재는 위에서 보면 중의 머리같이 생겼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고 하며

마치 동네 마당처럼 넓다랗게 되어 있었고 산악회별 산행자끼리 모여

족구 한판 할수 있을 정도의 마당이 조성되어 있었다

중머리재는 무등산 탐방로의 요충지로 무성하게 자라는 억새와 철쭉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요즘은 코로나-19 탓인지 산행시에 좀처럼 볼수 없었던 젊은 산행자들이 많이 보였고

조선대학교 학생처럼 보이는 청년들이 단체사진을 찍어달래서 멋지게 찍어주었다 .

중봉과 장불재 갈림길

우선 장불재 방향으로 걸었다 왜냐면 하산시 중봉으로 거쳐 하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장불재 방향의 산길은 야자매트를 설치 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아주 깨끗하고 새것처럼 보였다

가을이면 억새가 가을바람에 은빛으로 출렁일듯 주변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서 중봉(中峯)까지는 1km라고 안내표지목에 기록되어 있고 장불재까지는 1.5km이다.

용추삼거리

중봉갈림길에서 용추삼거리 방향에 용추폭포가 있다고 했는데 계곡물소리는 들려오지만

어디로 가야 용추폭포를 볼수있는지는 알수가 없었고 하산하는 산행자들에거 문의해도

알지못해 용추폭포는 찾지도 구경하지도  못한체 용추삼거리까지 왔다

산길은 대부분 바윗돌이며 주중내내 어제까지만도 내린 비 때문에 탐방로는 촉촉하게

젖어있고 고인물도 많아 조심스럽게 산행했어야 했다.

광주천 발원지(光州川 發源地)

용추삼거리에서 장불재가는 방향에 광주천 발원지가 있는데 안내 내용은

광주천 발원지인 이곳 샘골은 광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다

샘골은 옛날 화순 동북 사람들이 장불재를 넘나들때 목을 적시는 곳이었다

장불재에서 생성된 물이 이 샘골에 모여 비로소 지면으로 흘러나온다

용추계곡을 따라 흐르다 용추폭포에서 힘차게 떨어져 제2수원지에 잠시 머물다가 광주천으로 흘러

영산강으로 모이게 된다. 고경명(高敬命)의 유서석록(遊瑞石錄)에 보면 중머리재에서 냉천정을 거쳐

입석대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장불재 방향 마지막 계단

탁 트인 돌계단위로 흰구름이 몰려들고 한줄기 소낙비라도 내릴 기세이지만

시원한 바람이 늦더위에 땀흘린 산행길에 힘을 솟게 한다

조선조 선조 때에 고경명(高敬命)이 지은 무등산 기행문인 유서석록(遊瑞石錄)에는

순한문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원문은 그의 문집인 제봉집(霽峰集)에 수록되어 있다.

유서석록의 제목에서 ‘서석’은 광주(光州)의 옛 이름이라고 하며

이 글은 1574년(선조 7) 초여름에 친구들과 함께 증심사(證心寺)를 떠나서

서석산(瑞石山)을 돌아보고 쓴 글이라고 한다.

이 서석산이란 무등산(無等山)을 말한다고 하며 4월 20일에 떠나서 25일에 돌아왔다.

장불재(長佛재) 919m

가을이면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장불재 라고 하며 근래에 '장불사'로 추정되는 절터가

인근에서 발견되었는데, 여기에서 장불재라는 지명이 유래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다.

무등산 장불재에서 좌측은 서석대이며 우측은 입석대 이다

'무등'의 유래에 대해 다양한 설이 전해지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불교의 무등등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돈으로, 직위로 걸핏하면 등급을 매기고 갑질하기 좋아하는 세상에 무등無等이라, 그 뜻이 깊다. 

광주정신이라고 하는 인권, 평등, 평화의 정신과도 그 맥락이 다르지 않다고 한다. 

입석대(立石臺)

무등산의 정상 1,017m 지점에 있는 돌기둥의 무리이며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경의 하나로

장불재(長佛峙)에서 동쪽으로 약 200m 올라가면 정상의 서쪽에 있다.

높이 10∼15m의 돌기둥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석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이며

돌기둥은 5∼8면체의 각석(角石)이며, 하나의 암주(巖柱)나 3,4단의 석주(石柱)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 바위에 ‘立石(입석)’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입석대(立石臺)

무등산은 가을로 들어서면 중머리재와 중봉, 장불재를 뒤덮는 억새군락이 잿빛바다를 이루고

단풍이 들면 증심사와 꼬막재 등이 붉게 물들어 타오른다고 하며

겨울이면 입석대에서 장불재 방향의 설경은 눈꽃나무 위 주상절리 얼음기둥으로

사진가들이 앞다투어 오는 최고의 설경을 선사한다고 한다. 

입석대(立石臺)1017m

입석대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축단을 통해서 이곳이 가뭄이나 질병의 전염이 심할 때

지방관리들이 하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 제를 지내던 제천단(祭天壇)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며

조선 중기까지만 하여도 이곳에 입석암(立石庵)을 비롯하여

주변에 많은 암자와 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백마능선의 조망

백마능선은 해발800~900m 사이의 대규모 능선으로 백마의 잔등모양 지형 위에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더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이 길은 호남정맥 길로 큰 경사없이 편하게 걸을수 있는곳이다

장불재를 시작으로 능선을 따라 낙타봉을 거쳐 안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봄철에는 철쭉군락이 능선구간을 빨갛게 물들이고 가을철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승천암(升天岩 昇天岩)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쫒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 먹어야 겠다고 했다

얼마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곧장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치악산 상원사 전설이랑 비슷한 느낌을 주며 산행하다 보면 옥녀봉이란 이름도 많은데

옥녀봉 전설 또한 대부분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억새 탐방로

서석대로 가는 탐방로 주변은 초록으로 물든 억재가 가을를 노래하는듯 은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늦여름 더위는 머리위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그 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바람이 가슴까지 씻어준다

무등산이 위치한 광주(光州)를 빛고을이라고 부르는데 이 이름도 사실은 무등산에서 유래했다하낟

무등산의 명물, 입석대와 서석대, 규봉은 기이한 암석들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어

무등산의 삼경(三景)으로 꼽힌다고 하며 이 중에서도 특히, 서석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면

마치 수정처럼 빛을 발해 광주의 자랑이 됐으니 여기에서 '빛고을'이 유래했다 한다.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1100m

무등산 산정은 서석대이다 왜냐하면 군부대가 있어 통재구역으로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세 봉우리로

오를수 없기에 산객들은 무등산 서석대에서 무등산 산행을 인증하는 장소이다

무등산은 광주 북구, 화순 이서, 담양 남면에 접해있으며 백제(百濟) 때는 무진악(武珍岳)

고려(高麗)때는 서석산(瑞石山)이라 불렀으며 1,187m에 달하는 우람한 산이다.

하지만 산의 형세는 둥글며 사람을 품어주고 나무를 길러내는 어머니같은 산이라고 한다. 

무등산 서석대(無等山 瑞石臺) 1100m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187m)의 남서쪽에 위치한 서석대(1,050m)는 

입석대(950m)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무등산주상절리대에 속하며, 높이 약 30m

너비 1~2m의 다각형 돌기둥 200여 개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주상절리대를 구성하는 암석은 무등산응회암이라고 명명된 화산암으로서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8,700~8,500만년 전)에 분출된 화성쇄설물로 형성된 용결응회암이다. 

이 응회암이 천천히 식는 동안 부피가 줄어들며 수축될 때 인장력이 작용하여 주상절리가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무등산이 광주를 품 듯 시가지의 전경과 멀리 월출산을 조망할 수 있고 

해질녘 서석대에 비치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무등산 산정(無等山 山頂) 풍경

초록물결속의 무등산 산정의 모습이며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 져 있으며 천왕봉은 1187m 이며 산정에 올라서면 광주 뿐만 아니라

담양 영암 나주 전북순창등 호남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 지리산도 조망이 된다고 하며

지왕봉은 꼭대기에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무술을 연마하고 담력을 길렀다는 뜀 바위가 있으며

인왕봉은 세 봉우리 중 가장 낮으며 서석대에서 가장 잘보인다고 한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광주광역시(光州廣域市)

우리나라 서남부 지역 전라남도 중부에 있는 시(市)로서 동쪽은 담양군, 서쪽은 함평군

남쪽은 나주시·화순군, 북쪽은 장성군과 접하고 있으며 목포·남원·순천·여수·정읍 등

인근지역의 교육·문화 및 정치·경제활동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호남 제일의 도시이다.

행정구역은 동구·남구·서구·북구·광산구 등 5개구 95개 행정동 202개 법정동이 있으며

시청소재지는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이며 면적 501.18㎢이라고 한다.

중봉(中峯)으로 하산 1.2km

서석대에서 중봉까지는 1.2km라고 안내 되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 맑은날 오르면 서쪽으로는 영광의 앞바다가, 남쪽으로는 영암의 월출산이 조망된다고 하며

지금은 군부대가 주둔해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이라 산정엔 올라 갈수가 없는 아쉬움이 있다.

2011년, 45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을 개방한 이후 매년 두 차례, 지왕봉과 인왕봉만 개방하고 있다 하며

천왕봉을 밟을 수 없다고 하며 지왕봉과 인왕봉만 올라도 영암의 월출산을 충분히 볼 수 있다 한다.

무등산은 정상뿐만 아니라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경승지가 많고

임금의 옥새 같다는 새인봉은 무등산의 비경 중의 비경으로 아름다운 절벽이 암벽 등반가들을 불러 모은다.

서석대(瑞石臺)암석들

마치 둘기둥이 서있는듯 하며 아주 오래전 둘기둥으로 만든 궁궐같은 느낌을 준다

무등산 산행코스는 총 8개 코스로 되어 있다고 하며 도원마을 코스는

장불재부터 규봉 구간은 흙길과 너덜지대가 완만하게 형성된 탐방로라 하는데

규봉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로 7세기경인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625~702)가 창건했다고 하며, 798년(원성왕14) 당나라로 유학갔다

귀국한 순응대사가 중창했다고 하지만 확인된 문헌은 없다고 한다.  

규봉을 보지 않고 무등산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할 정도로 규봉은 무등산의 절경중

가장 으뜸으로 치며 규봉의 광석대는 입석대, 서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주상절리에 속한다.  

규봉에서 도원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약 2.1km 거리로 약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서석대(瑞石臺)

무등산은 지금부터 백악기 시절에 화산활동을 생긴 산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사화산이 되었다.

용암이 식으면서 주상절리가 빽빽이 들어섰다고 하며 지질학자들은 무등산 주상절리가 생긴 시기는

약 7천만년전이라고 한다. 수정으로 만든 병풍과 같다 해서 수정병풍이라 한다.

주상절리의 대표적인 입석대, 규봉, 서석대인데, 입석대와 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이루었다고 하며 그래서 상서로운 돌(瑞石)이라는

영광스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 2018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주상절리가 가득찬

무등산이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지정된 세계지질공원 이다.

서석대(瑞石臺)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서석대(1100m)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입석대보다 풍화작용을

적게 받아 한면이 1m미만인 돌기둥들이 약 50m에 걸쳐 동서로 빼곡하게 늘어서 있다

이 돌병풍같은 서석대에 저녁 노을이 비치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 이라고도 불린다

서석(瑞石)은 선돌의 한자식 표현(음 차용)으로 고대 선돌숭배신앙의 중요한 표상이었다

입석대 서석대로 대표되는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12월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중봉(中峯)과 빛고을 광주(光州) 조망

하산길에 바라본 무등산 중봉과 광주광역시의 풍경이 발아래 펼쳐졌다

광주광역시는 삼국시대에 백제의 노지(奴只)였다가 후에 무진군(武珍郡)으로 바뀌었다. 

백제 멸망 후 677년에 도독을 설치했다가 686년 총관을 두어 757년 무주도독부로 고치고

1주, 15군, 40현을 통괄하게 했다 하며 892년 견훤이 이곳에서 후백제를 일으킨 후

899년 전주로 옮겨갔다. 940년 광주로 개칭하여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한다.

중봉(中峯)으로 가는길

가을이오면 억새가 장관을 이룰듯 하며 초록으로 물든 억새가 은빛 꽃을 피웠다

입추도 지난 날씨 이지만 머리위엔 태양은 아직 뜨겁다

탐방로는 야자매트를 깔아 놓아 걷기엔 편안하며 마치 레드카펫을 걷는 기분이었다

무등산 중봉은 가을이면 억새가 유명하다고 하며 겨울이면 상고대가 아름답다고 전한다.

무등산 중봉(無等山 中峯)915m

예전 무등산 산행시엔 둘러보지 못한 무등산 중봉에 올랐다

무등산은 가을로 들어서면 중머리재와 중봉, 장불재를 뒤덮는 억새군락이 잿빛바다를 이루고

단풍이 들면 증심사와 꼬막재 등이 붉게 물들어 타오른다하며

겨울이면 입석대에서 장불재 방향의 설경은 눈꽃나무 위 주상절리 얼음기둥으로 

사진가들이 앞다투어 오는 최고의 설경을 선사한다고 한다. 

중머리재로 하산

무등산의 넉넉하고 아름다운 산세는 예로부터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불러 모았다고 하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무등산의 품에서 시를 짓고 무등산의 사계를 화폭에 담으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특히, 무등산 북쪽 담양의 지실마을 일대에는 조선시대 내로라하는 시인가객들이 모여 풍류를 즐기며

가사문학을 형성했다하며 그 대표적인 곳이 환벽당과 식영정으로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이 학문을 익히고 시를 읊었던 곳이다 라고 전한다.

중봉(中峯)의 가을하늘

흰구름속이 파란하늘과 중봉의 입석들 그리고 억새가 아름다운 무등산을 만들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곳에서 조선시대 3대 정원 중의 하나인 소쇄원에서는 양산보가 후학을 길렀으며

김덕령 장군의 원혼을 위로하고자 지은 취가정과 김덕령의 동생 김덕보가 

의롭지 못한 세상과 절연하고자 들어왔던 풍암정 등은 

많은 풍류가객들의 가슴에 시심을 불러일으켰던 곳이 라고 전한다. 

백운암 터

무등산 종주 순환일주코스가 있는데 코스를 보면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제1수원지, 관리소)(0.7㎞)

→증심교 삼거리(0.5㎞)→삼애산 장삼거리 좌측행(춘설원)(0.1㎞)→증심사(0.5㎞)→당산나무(송풍정)(1.1㎞)

→대피소(추모비)(0.5㎞)→중머리재(0.8㎞)→용추 삼거리(0.7㎞)→장불재(KBS,한국통신중계소)(0.4㎞)

→입석대(0.5㎞)→서석대(0.5㎞)→입석대(0.4㎞)→장불재(1.7㎞)→규봉암(광석대,석불암)(2.1㎞)

→신선대 삼거리(1.0㎞)→꼬막재(1.0㎞)→오성원(3.3㎞)→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총길이 약15.8㎞, 소요시간 5시간30분이 소요 된다고 한다.

무등산 봉황대 491m

백운암 터를 지나서 기우제를 지냈던 천제단을 지나가면 예전에 봉화를 올렸던 곳으로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는 봉황대 이다 봉화는 대부분 산정 위치하는데

무등산 봉황대는 해발491m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토끼등 쉼터

이곳은 광주시민이 산책코스로 체육시설이 많이 설치 되어 있었고 산행자가 아닌 운동삼아 나온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토기등 코스는 증심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약15분정도 올라오면 증심교가 보이는데

증심교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튼후 조금만 더 걸으면 바로 앞에 목교량이 나오는데 

왼쪽으로가면 바람재가 나오고 교량을 건너면 토끼등으로 갈 수 있다.  

증심교-토끼등 구간은 급경사지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탐방로로 

증심교 출발하여 50분 정도 지나 첫 번째 목적지 토끼등에 도착하게 된다고 한다.

토끼등에서 증심교 방향 하산길

소나무가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있으며 주중 내내 비내린 탓에 계곡물 소리도 우렁차며

매미 소리도 물소리 못지않게 산하를 노래 하고 있다.

증심교에서 출발하는 무등산 산행코스인데 봉황대, 천재단 등 역사적 유적지를 관찰한 후

장불재를 거쳐 무등산에서 아름다운 사무지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건강코스라고 한다.

등산화 세척장

등산화 세척장은 산행경험중 무등산이 처음인듯 싶다 보통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내는데

무등산은 수량이 풍부해서 그런지 맷돌 종형물에서 물이 졸졸 흘러 나오며

신발 다박까지 흙먼지를 털어 낼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솔까지 구비되어 있어 비온후 산행길에 뭍었던 진흙을 말끔히 씻어 낼수 있었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표지석

무등산 주상절리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적벽 등 무등산권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2018년 4월에 최종 인증 되었다고 하며 이는 무등산권이 수려한 경관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무등산권지질공원의 세계화가

한층 가속화됨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하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세계적으로는 137번째, 국내에서는 제주도, 청송군에 이어 3번째다.

무등산 산행종료

광주광역시 북구, 동구에 위치한 무등산(無等山)은 광주의 진산으로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며

광주, 전남 도시민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로 10~11월의 억새와 단풍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고

산행지로 인기 있는 무등산(無等山) 호남정맥(湖南正脈)의 중심

무등산 산정에서 빛고을 풍경을 보면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광주광역시 홈페이지

무등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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