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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초록 억새길 따라 민둥산 산정(山頂)에서 흰구름에 빠지다 본문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
초록 억새길 따라 민둥산 산정(山頂)에서 흰구름에 빠지다.....!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
높이 : 1119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걸쳐 있는 산.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 나의 산행일:
2021년08월07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 나의 산행코스
정선 증산초등학교앞 주차장→→천불사→→급경사 완경사 삼거리→→급경사길→→전망대
→→억새탐방로 →→정상→→억새탐방로 갈림길→→완경사길 →→증산초교앞 주차장
5.88km 2시간49분소요(트랭글 앱기준)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 개요 :
가을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 정선(旌善) 민둥산이다.
민둥산은 해발 1119m로 억새산이라고 할 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으며
민둥산 7부능선까지는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있고,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다.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끝없이 둘러친
가을 억새군락지는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다.
민둥산 억새는 거의 한 길이 넘고 또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일부 지역은 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울 정도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 쉬우며 전망은 정선군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함백산, 지장산 남쪽으로 두위봉 백운산, 서쪽으로 가리왕산 백석봉
북쪽으로 상원산, 노추산, 상정바위, 괘병산, 고적대, 멀리 두타 청옥산
태백산 등이 조망되며. 화암약수터로 이어져 화암팔경과 연계하여
1박 2일 코스의 휴양을 겸한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등산지도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정선 민둥산(旌善 민둥山)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부산방향)산인JC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JC→→
중앙고속도로 남제천TG→→청풍호단양방향→→강원남로→→민둥산로→→ 증산초등학교앞 주차장
365km 승용차3시간50분 소요.
→→→→→→2021년 08월07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여름 주말이면 늘 강원도 장거리 산행지로 떠난다
여름엔 낮이 길어서 하루코스로 강원도 지방의 산행이 가능하기에 오늘도 새벽4시에 집을 나서
강원도 정선에 있는 억새꽃으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으로 향했다
가을억새가 아닌 초록 물결을 보기 위해서 이다.
증산초등학교앞 주차장
네비게이션으로 증산초등학교 또는 강원도 정선군 남면 민둥산로12 검색하면 넓다란 주차장에 안내되며
조용한 새벽길을 달려서 그런지 오전 7시30분에 도착 되어 예상시간보다 빨리도착 되었다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아침풍경은 남면(南面) 소재지를 둘러산 산봉우리에 운무(雲霧)가 마치
시냇물 흐러듯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침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산행에 너무 덥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차안에서
산행채비를 하면서 썬크림을 신경쓰서 발랐다.
민둥산 통제소(민둥산 억새마을)
민둥산 1코스인데 통제소가 설치되어 있고 민둥산 억새마을이란 글씨가 보여 금세 탐방로 입구임을 알수가 있었다
민둥산 탐방 1코스가 위치한 정선군 남면은 행정구역상 오늘날의 면(面)에 관한 기록이 처음 생긴 것은
실제로 조선시대에 와서 부터다. 세종실록지지리(世宗實錄地理志)에 나타난 정선군의 호수(戶數)는 203가호였고
인구는 모두 459명이었고 하며 3백여 년이 지나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정선의 인구가
1,999가호 8,316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남면은 상리와 하리등 2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상리는 능전, 증산, 별어곡, 소마평, 유천 등지였으며, 하리는 입탄, 북천, 초두평, 화암, 웅동이었다 한다.
1871년 관동읍지(關東邑誌)가 간행되던 시기까지 상리와 하리등으로 구분되던 남면은
언제부터인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남상면과 남하면으로 개편되었다.
1910년10월 25일 내부령(內部令) 제8로로 공포한 <江原道 面整理에 關한 件>으로 남상면과 남하면을 없애고
남면을 설치했다고 전한다.
민둥산 탐방로 1코스
민둥산 입구란 표지석이 있으며 국가지점번호 마사1352 1810 표기되어 있고 국가지점번호의 뜻과 도입배경을
설명해 놓았을뿐 민둥산 유래에 대한 안내글은 없었다.
민둥산 이라하면 산에 나무가 없어서 민둥산이라 하는데 정선 민둥산은 정상부근에는 나무숲이없어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지점까지는 황장목 소나무 와 낙엽송등 숲길 또한 명소이다
또한 석회암지대의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된 움푹파인 돌리네가 발달한
카르스트(karst)지형(地形)이 있으며 민둥산주변인 발구덕 마을의 명칭의 유래가 8개의 구덕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며
구덕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돌리네를 의미하며 민둥산 정상부근에서 8개의 구덕이 보이며
물빠짐 방지시설을 한 돌리네가 요즘 물이고여있어 볼거리를 더해준다고 한다.
낙엽송
초입구간은 빼곡한 낙엽송이 하늘 높이 자리하고 있었다
낙엽송은 입추(立秋)인 오늘 막바지 여름을 아쉬워 하는지 강하게 내리는 태양을 막아주어
그나마 그늘 아래서 만둥산 산정으로 가는 발걸음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낙엽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일본이 원산지로, 깊은 산속에 분포하는데 키는 30m까지 자라며
가지는 위쪽을 향해 나란히 난다. 5월에 암꽃송이와 수꽃송이가 가지 끝에 피며
수꽃은 노란색, 암꽃은 담홍색이고 우리나라에는 1914~27년 사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1960~70년대에 특히 많이 심어졌다고 전하며 나무는 토목재·침목재·갱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목계단길
오늘따라 유난히 매미소리가 우렁차고 요란하다 산길걷는 내내 매미소리와 친구하며 걷고 있다
초입부에 경사가 완만한길 경사가 심한길 안내 표지목이 있는데 난 경사가 심한길을 택해서 걸었다
왜냐면 원점회귀 하산시 경사가 심한길을 내려올땐 낙상위험이 있고 속도를 내지 못하며
오를때 보다 내려올때 무릎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만둥산이 위치한 정선읍(旌善邑)은 정선읍은 고구려때 잉매현, 신라때 정선, 고려때 삼봉(三鳳), 도원(桃原)
심봉(沈鳳)등 군명이 자주 바뀌었다고 하며 공민왕2년(서기 1353년)에 군명이 다시 정선으로 개칭되어
조선 500년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본 군의 군청 소재지로서 정치, 행정,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군내면(郡內面)이라 하여 어천(漁川), 병목(甁項), 오반(五半), 송오(松五), 외반점(外半占)
북실(北室), 생탄(生呑), 상동(上洞), 중동(中洞), 하동(下洞) 등 10개 동으로 구획하고 면행정을 처리하던 것을
1906년에 면장제도로 개편하는 동시에 동하면(東下面)을 합쳐 정선면(旌善面)으로 개칭하였고
1924년에 서면(西面)을 합하여 1973년 7월 1일자로 정선면이 정선읍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황장목(黃腸木) 숲길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인데 황장목이란 속이 누렇다 하여 황장목이라고 한다
황방목은 경복궁 같은 조선 시대 궁궐은 모두 소나무로만 지었는데, 이는 소나무가 나뭇결이 곱고
나이테 사이의 폭이 좁아 강도가 높고 잘 뒤틀리지 않는 까닭이라고 한다
또 벌레가 먹지 않으며, 송진이 있어 습기에도 잘 견뎠기 때문이라고하는데 나무의 속고갱이 부분이
누런빛을 띠는 소나무는 궁궐이나 당시에 가장 중요한 수송수단이던 배를 만들 때나
관을 짤 때 썼다고 이렇게 속이 누런 소나무를 황장목(黃腸木)이라 불렀으며
황장금표(黃腸禁標) 같은 표식을 세워 보호하고 육성하는 데 힘썼다고 전한다.
낙엽송 숲길
민둥산이라 하여 여름태양 아래라 생각하며 밀짚모자를 준비했는데 산 아래는 솦이 우거져 있어
밀짚모자가 그다지 쓸 필요가 없어 오히려 짊만 되었고 아침이슬이 채 마르지도 않는 산책길을 걷는듯 했다.
민둥산이란 원래 나무가 없는 산을 말하는데 정선의 민둥산은 이렇게 낙엽송 그리고
우리민족의 고유의 나무인 소나무 황장목을 비롯 참나무들도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있었다
초입구간은 제법 비탈진길을 올랐지만 이렇게 오솔길 같은길을 만나면 숨고르기를 할수있고
산행발걸음도 빨리 걸을수 있어 산행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임도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발구덕 (發九德)으로 이어지며 여기 주변에는
억새축제가 열리는날엔 아마도 상점이 많을듯 한데 여기저기 고정 매점들이 있었다
정선 민둥산은 증산초등학교 부터 시작하는 1코스 인데 증산초등학교가 해발500m이라 실제로
산에 오르는 해발 높이는 600m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룡리일대에 걸쳐져 있는데
무릉리(武陵里)는 남면 소재지 동쪽에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는 고부산
북쪽으로는 지억산, 남쪽으로는 두위봉이 솟아 있고 가운데에 시루봉(甑峰)이 있어 증산(甑山)이라고 한다.
고려 충열왕 때 읍촌이었고 조선시대 때 남상면의 소재지였고 지방행정구역 개편 시에 증산
능전, 척산등을 합쳐 종전의 무릉리로 개편하였고 두위봉이라는 명산과 어우러진
삼산(증산, 묵산, 척산)이 오수(동남천, 증산수, 자고지수, 발구덕수, 척산수)와 어우러진 이곳은
산자수려한 명산승지로 예로부터 '군읍지하 팔판대지'라고 해 판서가
여덟 명이 나온다는 명당자리라고 했다고 한다.
민둥산 안내표지목 1.3km
여기도 황장목이 빼곡하게 솔향기 내뿜고 있어 아침부터 소나무향으로 그린샤워하며
폐속 깊숙히 소나무향기가 있는 신선산 공기를 가득 채우는듯 하다
산아래 세상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사람을 만나면 마치 좋은이웃이 아닌
감염매개체(感染媒介體) 같이 서로 피하고 마스크를 쓴다
어쩌다 산길에서도 산꾼들이 서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게 아니라
서로 감염매개체(感染媒介體)보듯 마스크를 쓰고 피하는 모습이 사람세상이 아닌듯 하다.
전망대
산봉우리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하늘엔 파도에 부딪쳐 백파(白波)를 이룬듯 보인다
코로나-19가 자져다 준것은 이렇게 멀리까지 조망 할수있고 파란하늘 흰구름이다
중국에서 몰려오는 미세먼지가 산정에서면 재빛하늘과 스모그로 인한 산하는 갇쳐 있었다
발아래는 민둥산로의 지방도로를 따라 주변엔 억새와 관련한 시설과 마을이 보인다
전망대에 서면 민둥산 억새풀이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 곳이고 초록으로 덮은 산정은 마치 초록 목장처럼 넓다.
민둥산 억새 탐방로
목장 울타리처럼 목책을 따라 올라가면 민둥산 산정이다
유년기 시절 산먼당에서 소먹이던 생각 가위바위보로 당번을 정해 혼자서 소를 돌보고 하고
동네 아이들은 무덤상석에 바둑판처럼 그려놓고 곶놀이라 하여 장기처럼 두고
다른친구들은 닭싸움등을 하며 놀다보면 어느새 해는 저물고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
그 기억처럼 민둥산 산정은 억새군락지로 나무없이 정상까지 초록으로 펼쳐져 있었다.
민둥산 억새 탐방로
저멀리 산봉우리에 흰구름 하나 걸여 있고 세상 모두가 짙은 초록으로 물들여져 있다
민둥산은 억새로 유명한 산 이지만 경남창녕에 있는 화왕산에 여러번 올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다지 넓은 억새군락지가 아니었고 산청 황매산 억새정도로 보였다
민둥산은 7부능선까지는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고
억새군락지를 이루며 산세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산행에는 어려움이 없이 오를수 있었다.
민둥산 억새
만둥산의 여름풍경이다 가을이면 억새가 은빛꽃을 피워 가을바람에 춤을 추겠지만
한여름 초록을 물든 민둥산은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강원도 정선군의 민둥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가을철 해발 1,119m의 민둥산이 억새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루는 광경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이다.
민둥산은 산의 이름처럼 나무가 없이 밋밋한 외관을 가진 산인데 이는 과거에 민둥산에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주민들이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는데
이 때문에 민둥산에 억새가 많이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민둥산 억새
초록의 억새풀이 키높이보다 더 크게 자라 있었다 가을이면 누렇게 물들고 꽃도 피울것이다
억새와 비슷한 종으로는 물억새, 가는잎억새, 흰억새 등이 있다고 하며 물억새는 억새와는 달리
습지에서 무리지어 살며, 잔이삭에 까끄라기가 없는 것이 억새와 구별이 된다.
또한 억새를 갈대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꽃의 색깔이 흰색에 가까우면 억새
키가 큰 편이고 꽃의 색깔이 갈색에 가까우면 갈대로 구분한다.
그리고 가운데 잎맥에 하얀 선이 두드러지면 억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민둥산 억새 탐방로
머리위엔 입추인 오늘도 뜨거운 햇볕에 내려서 가져간 밀짚모자 효과를 톡톡히 보는 걸음이다
민둥산은 가을 억새 산행지라 그런지 주말인 오늘도 산객은 보이지 않고 마을주민으로 보이는
여성 몇분이 아침운동삼아 하산을 하고 있었다.
민둥산은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하는데 카르스트지형이란 유럽 아드리해 연안의
한 지바방마을의 이름으로서 지형이 이와 비슷한 지역을 일컬어 카르스트 지형이라한다.
카르스트 지형은 석회암 탄산칼슘이 빗물에 용해되어 나타나는 침수현상으로
민둥산 지역에도 산주변에 4개를 포함하여 총12개이상의 돌리네가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민둥산 풍경
파란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초록빛 언덕이 잘 어우러진 민둥산 산정이 풍경이다
마치 마을뒷산 우리가 유년기시절 뛰어놀던 언덕처럼 초록의 풍경이 눈이 시리도록 곱다
민둥산 산행코스로는
제1 코스 : 증산초교->(50)쉼터->(40)정상(총 1시간 30분)
제2 코스 : 능전마을->(45)발구덕->(35)정상(총 1시간 20분)
제3 코스 : 삼내약수->(50)갈림길->(1시간10)정상(총 2시간)
제4 코스 : 화암약수->(10)구슬동->(2시간30)갈림길 ->정상(총 3시간 50분)
민둥산 산정
정상표지석과 주변의 작은 암석 그리고 파란하늘 흰구름들 보기만 해도 마음은 유년기 시절로 돌아갔다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며 넓은 산정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고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며
어느지역엔 지금도 가끔 산나물 때문에 불을 질러 산불로 이어지는 재난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민둥산의 억새는 대부분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렵다고 한다.
민둥산 산정 1119m
이렇게 강원도 산 하나인 억새로 유명한 100대 명산 정선 민둥산에 올랐다
산정에 오르면 산정마다 돌탑이 만들어 져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강원도 치악산은 돌탑3기가 있고
돌탑을 쌓올린 이유와 만든사람도 정확하지만 민둥산은 누가 이렇게 소원을 담고 쌓었을까
민둥산에는 매년 10월 중순 억새제가 개최되지만 요즘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지역축제는 모두 축소또는 중단되었다
민둥산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라고 하며
홀씨 떨어진 억새는 그 이후에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민둥산 산정 1119m
민둥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증산초등학교 앞에서 시작하며 경사가 완만한 3.2km와 가파른 2.6km 중에 택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2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밋밋한 정상 부근과 달리 능선에 이르기까지 울창한 숲이 이어지고
경사도 급한 편이이서 오르막을 한참 걸어 숨이 턱에 찰 때쯤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며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맺힌 땀을 식혀주며
민둥산은 7부 능선을 넘으면 나무 한 그루 찾아보기 힘든 구릉지이고
이곳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해 질 녘 억새밭이 풍경이 아름답다고 전한다
민둥산 표지석
민둥산 정상표지석이 예전것인듯 싶고 노두산악회에서 1993년에 설치되었다는 조각문이 있다
산에 오르면 늘 정상표지석과 인증사진을 촬영하는데 지자체마다 정상표지석을 새롭게 세운곳이 많아
대부분 옛것이랑 같이 존재하는 산정이 많이 있었다
민둥산 아래 억새전시고나이 잇는데 위치는 정선군 칠현로83이며
억새전시관은 2009년 9월 26일 별어곡역사에 개관하였고 별어곡역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하는
정선선의 역으로, 2007년까지 통근열차가 운행했으며, 2008년부터는 아우라지역과
제천역 및 서울역을 반복하는 무궁화호가 1일 4회 정차하고 있다.
억새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하절기에는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민둥산 산정 전망대
무엇이 가깝게 보이나 나도 한번 망원경으로 조망해보았다
발구덕(發九德)은 민둥산 기슭에 있는 마을이인데 지금으로부터 약300여 년 전 평해 황씨가 이주하여 움막을 짓고
개척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크고 작은 분지로 된 구덩이가 여덟 개로 형성되어 있어
팔구데이 라고 불리어 왔으나 이를 한자로 차용하는 과정에서 '발구덕'이 되었다고 전한다.
자고치 이 마을은 증산 초등학교 앞에서부터 오르막 고개를 넘어 마을이 있다고 하여<고개넘어 마을>에서
<재고개>로 부르는데 한자 표기로 자고치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하는데
일명<시루봉재>라고도 하며 자고치와 싸리실 주민은 정초에 싸리실 떡쌀을 가지고
시루봉에 가서 싸리나무로 떡을 쪄서 나누어 먹고 윷놀이를 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이 있었다.
민둥산 산정 1119m
억새 풀밭길을 따라 올라와서 민둥산 산정에서 흰구름에 빠져본다 맑은 날씨 탓에 사방팔방 조망도 좋다
민둥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명산도 아지만 산 이름 그대로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산이지만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억새명산으로 억새가 만개하는 10-11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산이다.
특히 태백선 증산역에서 하차하여 철도산행을 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철도산행과 억새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하산길에 민둥산 산정을 한번더 바라 보았다 초록의 물결이 덮힌 민둥산 산정은 마치 흰구름속 있는듯 하고
산정에서 마음것 강원도 신선한 공기를 가득 먹고서 하산길로 발길을 옮겨본다
바람을 노래하는 억새라고 하는데 여름날 오늘은 바람한점없이 초록의 억새만 만나고 간다
억새는 전국 산야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큰 무리를 이루고 사는
대형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하며 줄기는 마디가 있는 속이 빈 기둥모양이고 곧게 서며
키가 1~2m 정도 되고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있으며, 여기에서 줄기가 빽빽이 뭉쳐난다.
경사가 완만한길로 하산
경사가 심한길로 등산하였고 하산길은 완만한길로 택하여 내려가본다
마치 넓은 목장 올타리를 해놓은 탐방로 길을 따라서 말로만 듣고 TV 그리고 인터넷에서만 본
강원도 민둥산을 둘러보고 그린샤워하듯 산길로 내려선다.
민둥산은 억새꽃 축제지로 유명한 산인만큼 산정부에는 넓게 억새로 펼쳐져 있었고
영남알프스 일대 억새밭의 규모를 따라 올수는 없었지만 나름 넓은 초지처럼 볼수 있었다.
민둥산 야생화(산층층이꽃)
하산길은 완만한길로 내려왔는데 산아래는 개망초랑 산층층이꽃이 많이 피어 있었고
산층층이꽃은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30-60cm, 네모지고 녹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2-4cm, 폭 1-2.5cm, 끝은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는 가는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짧다. 꽃은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층층이 달리며
옅은 보라색을 띤 흰색이며 꽃받침은 잎술 모양으로 겉에 긴 털이 있다. 열매는 소견과, 둥글다.
산행종료
혼산은 대부분 원점회귀로 하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1코스가 한바퀴를 도는셈이라
그래도 하산길에 조망은 없었지만 민둥산의 초록의 억새와 산정의 푸른하늘 그리고 흰구름
저멀리 함백산도 보인다는 정상의 전망대와 발구덕(發九德이란 민둥산 기슭에 있는 마을로
지금으로부터 약300여 년 전 평해 황씨가 이주하여 움막을 짓고 개척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야기
민둥산은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하는데 카르스트지형이란 것을 알게한 한여름의 초록 억새 산행이었다.
산행을 마치니 오전10시30분이라 근처 오대산 노인봉 산행길로 길을 나서본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정선군 남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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