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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꿩의 보은(報恩) 전설이 있는 원주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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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꿩의 보은(報恩) 전설이 있는 원주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다

바다늑대FORCE 2021. 7. 31. 22:07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

꿩의 보은(報恩) 전설이 있는 원주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다..........!

 

▲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

   높이 : 1288m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원주 소초면과 횡성군 강림면에 걸쳐 있는산.

 

▲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 나의 산행일 :

   2021년07월31일 토요일, 날씨 : 약간흐림 및 맑음

 

▲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 나의 산행코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구룡사 →→선녀탕→→세렴폭포→→계단길→→사다리병창길

  →→ 치악산 비로봉→→상원사 갈림길→→계곡길→→칠석폭포→→구룡사→→황장목숲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

15.52km 6시간33분 소요(트랭글 입 기준)

 

▲ 치악산(雉岳山) 개요 :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 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 치악산(雉岳山) 등산지도 :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부산방향)산인JC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ic→→

5번국도 평창방면→→노루고갯길→→구룡사방면→→치악산국립공원 주차장

350km 승용차3시간50분 소요.

→→→→→→2021년 07월30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여름날 주말이면 장거리 산행지를 선정하는데  오늘은 우리나라 5대 악산(岳山)중 하나인

원주 치악산으로 산행지를 정해보고 길을 나서본다 비소식 일기예보도 있었지만

배낭에 일회용 비옷 하나 챙겨서 새벽4시에 길을 나서는데 진주지역엔 비가 쏱아졌다

일단 산행지까지 가보자란 뜻으로 고속도로를 달렸지만 비가 오다가다 폭우가 쏱아지다

강원도 원주지역엔 날씨는 흐리지만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있었다.

치악산 국립공원(雉岳山 國立公園) 표지석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 가기전에 도로좌측에 있어 잠시 인증사진을 찍어보았다

한반도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면적은 175.668㎢로,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다. 

치악산은 남쪽 남대봉과 북쪽의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고속도로망과 철도가 발달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에서 1일탐방이 가능한 근거리에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치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

넓은 주차장엔 내가 타고온 차량 하나만 있었다 구룡사까지 갈려구 했지만 초행길이라 네비게이션이

계속 맴돌며 치악산국립공원주차장만 안내 되었고 주차장 근처 구룡사등산로 15분거리라 펫말만 있었다

산행채비를 하고서 15분거리 팻말따라 길을 길었는데 2.0km 정도 아스팔트길을 걸어야만 했다.

만약에 구룡사 까지 간다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으로 진입 않고서 계속 길따라 가면

길 종점이 구룡사 주차장이다.

원통문(圓通門)

초록의 큰 수목이 빼곡한 길을 걸어 오니 구룡사(龜龍寺) 원통문(圓通門)을 만나게 되는데

사찰의 첫 문을 일주문이라 하고 일주문(원통문) 그 문을 지나면 천왕문, 해탈을 구하고자 하는 천왕문을 지나면

바로 불이의 경지인 불이문이 나오게 되며 여기서부터는 완전한 불법의 세계이며, 부처님의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며,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둘이 아니며 현재와 미래가 둘이 아니어서

하나의 불법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로 불이문이라 한다.

불이의 진리로써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면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불이문을 해탈문 또는 원통문이라고 한다.

불이문이나 원통문을 분리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불이문이나 원통문은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구룡사(龜龍寺)와 비로봉(飛蘆峰) 갈림길 비로봉4.9km

차량으로 온다면 구룡사앞 주차장도 넓직해서 많은 차량들이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구룡사 사찰은 하산해서 둘러보기로 하고 비로봉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구룡사→용소→대곡안전센터→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으로

이어지는 탐방코스는 5.7km로서  3시간 30분 소요된다고 하며 세렴폭포까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산책코스로 이용되며,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출렁다리

아침부터 많은 산객들이 산책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치악산 비로봉까지 등산객인지는 알수는 없으나

토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크다란 수목과 계곡을 이어주는 출렁다리 아래는 선녀탕이라 부러는 용소가 제법 수심이 나올듯 하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려면 주차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정2길44 네비게이션 입력해서

찾아오면 편리하게 찾아올수 있을 것이다.

비로봉((飛蘆峰)방향 초입 목계단

45도 각도의 가파른 목계단이 끝없이 앞에 펼쳐져 있다

여기서 세렴폭포~비로봉 구간은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로 나뉘지는데

특히 사다리병창길은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아 매우 어려운 코스이다.

세렴폭포에서 비로봉 구간은 사다리병창길2.7km 와 계곡길 2.8km로 나뉘지는데

사다리병창길은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아 매우 어려운 코스이므로 초보자는 계곡길 이용하는게 좋다

주봉인 비로봉은 시루를 엎어놓은 모양이라 “시루봉”이라고도 불리며,미륵불탑으로 알려진 세 개의 돌탑이 있다.

탐방로 계단길

바람 한점없는 치악산 비로봉 산행길이 얼마나 힘든지 악산 악악 소리가 저절로  날 정도다

초록으로 덮은 수목 때문에 조망이라고는 볼수가 없지만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유명한곳이 치악산이다

본디 적악산(赤岳山)이라고 하는데 단풍이 들면 산 전체가 붉게 변한다 하여 적악산이라 한 것이다.

그러다가 뱀에게 잡아먹히려던 꿩을 구해 준 나그네가 위험에 처하자

그 꿩이 자신을 구한 은혜를 갚아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아주 옛날 한 젊은이가 적악산의 고개를 넘어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길에

구렁이에 잡아먹힐 위기에 빠진 꿩을 만났는데 이 젊은이는 화살을 쏘아 구렁이를 명중시켜 꿩을 구했다.

젊은이는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자 묵을 곳을 찾던 중 산 속에 기와집 한 채를 발견했다.

젊은이는 소복의 젊은 여인에게서 밥을 얻어먹고 깊은 잠에 빠졌는데

어느 순간 구렁이가 젊은이의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탐방로 돌계단

구렁이는 "오늘 내 남편을 당신이 화살로 죽였다 하며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당신을 이곳으로 유인하였으니

당신은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여인은 자정이 되기 전에 폐사가 된 상원사의 종을 세 번 울리게 하면 죽은 구렁이가 승천할 수 있으므로

그 나그네에게 종을 세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상 도저히 산정까지 올라갈 수 없었으므로 포기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데 종이 세 번 울려왔다.

구렁이는 기뻐하면서 이것이 부처님의 뜻이므로 다시는 원한을 품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지 사라졌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젊은이는 이상히 여겨 종각으로 가 보니

종 밑에서 꿩 세 마리가 머리가 깨진 채 죽어 있었다. 매우 감동한 젊은이는 꿩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 준 다음

그 길로 과거(科擧)포기하고 날짐승이지만 목숨으로 보은한 꿩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폐사가 된 절을 복원하여 거기서 살았는데 그 절이 바로 적악산 상원사(上院寺)이다

이 전설에서 유래하여 적악산의 적이 꿩 치(雉)로 바뀌어 치악산이 되었다고 한다.

비로봉 안내 표지목 2.2km

가파른 계단길을 반쯤 올라왔나 보다 요즘 산에 오르다 보면 젊은 산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코로나-19 전파되기 전까지는 산에 오르면 대부분 중년들이고 60대가 주류을 이루는 산객인데

코로나가 젊은이들을 산으로 불러 들인듯 싶다.

치악산 등산코스중 가장 대표하는 코스가 지금오르고 있는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

세렴폭포를 그쳐 사다리병창길 비로봉까지 5.7km라고 한다

사다리병창길

구룡사 큰골에서 세렴폭포와 갈라지는 곳에서 시작되는 바위로 된 치악산의 주 탐방로에 해당하며

바위모양이 사다리를 곤두세운 것 같다고 하여 사다리병창 이라고 부르며

병창은 영서지방의 방언으로 벼랑 절벽을 뜻한다고 한다.

사다리병창길

여태 산길을 많이 걸어보지만 정말 악악 소리나는 치악산 산행길이다

탐방로는 계단이나면 돌계단이고 돌밭이고 그렇다 속도를 낼수도 없었고 자짓 낙상 우려도 있어

조심히 걸어야 하는 탐방로이다

진주에서 출발할땐 쏱아지는 빗속을 뚫고 왔는데 강원도 원주에서는 산행길에 나를

도움을 주는듯 흐린날씨가 구름 마져도 그치고 있었다.

구룡사 큰골

사다리병창길에서 바라본 구룡사 큰골방향이다 운무가 그치고 구름사이사이 햇살이 보이기도한다

바람한점없는 산행길엔 어느새 땀은 바지까지 다 젖을 정도다

치악산 산행 코스중 금대 남대봉 코스는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에 위치한 금대분소에서 시작하여

영원사~아들바위를 거쳐 남대봉에 오르는 탐방코스로 5.2km정도 이며 2시간 40분 소요 된다고 한다

금대자동차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어 야영과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하며 치악산의 남단 최고봉인

남대봉(해발 1,182m)을 오를 수 있으며 남대봉에서 0.7km 아래에 위치하며 꿩의 보은설화가 깃든

상원사를 관람할 수 있고 금대분소에는 금대자동차야영장, 자연관찰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야영, 자연학습 및 영원사 까지의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말등바위 전망대

사다리병창길을 올라서면 이렇게 말등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가파른 오르막 산길이 잠시 휴식을 주는 순간이며 구룡사 골짜기 사이로 흘러내리는 운무가

계곡따라 흘러내리는 물살같이 보인다

금대분소 코스는 금대분소에서 영원사까지 2.4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가능한 넓은 산책로로 되어 있다하며

그러나, 영원사부터 남대봉 갈림길까지 2.4km 구간은 비교적 경사가 심하고 돌이 많아

가장 힘들다는 A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갈림길부터 남대봉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한다.

구룡사(龜龍寺) 방향 큰골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원주에서 제천으로 넘어가는 5번 국도상의 금대유원지를 지나

가리파고개(대개 치악재로 알고 있음) 마루에 올라서기전 우측 (구)애신분교에 들어선 찰방막골에

1백78ha규모로 조성돼있다고 하는데  휴양림 이름이 치악산이라 대개

치악산 어느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줄로 알겠지만 이곳은 백운산쪽(제천으로 가는 방향에서 오른쪽 산사면)

찰방막골이라는 생소한 계곡에 묻혀있다고 한다.

휴양림 주변에는 칠성바위,거북바위,벼락바위 등 기암괴석이 능선에 즐비하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가까이 남대봉에서 멀리 비로봉까지 치악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한다.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길로 가면 계곡 옆에 자리잡은

통나무집으로 가게 되고, 왼쪽길로 가면 통나무집과 대광장, 황토방 등으로 갈 수 있다.

비로봉 0.7km

가파른 산길도 이젠 끝이 보이나 싶다 정상까지는 0.7km라고 안내 되어 있다

평길에서 달리면 5분도 안걸리는 거리 같지만 정말 악악 소리나는 치악산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남한지역의 5대 악산(岳山)은 첫번째가 설악산 두번째가 치악산 세번째가 월악산

네번째가 운악산 다섯번쨰가 삼악산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기(중부) 5대 악산(岳山)은

①가평 화악산, ②포천 운악산, ③파주 감악산, ④안양 관악산, ⑤개성 송악산 이라고 한다.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산정 1288m

경남진주에서 출발할때엔 비가 쏱아졌지만 강원도 원주 치악산 산정은 이렇게 흰구름 두둥실 맑음이다

주말 장거리 산행에 도움주신 산신(山神)님께 감사할 뿐이다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사이 차령산맥(車嶺山脈)에 있는 높이 1288m 산봉우리인데

車嶺山脈(차령산맥)이란

오대산으로부터 강원도와 충청북도가 경계를 이루는 지점까지에는 계방산(桂芳山, 1,577m)

회령봉(會靈峰, 1,309m)ㆍ흥정산(興亭山, 1,277m)ㆍ태기산(泰岐山, 1,261m)ㆍ치악산(雉岳山, 1,288m) 등의

 높은 봉우리들이 이어진다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산정 1288m

치악산은 1984년 12월 31일 열여섯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공원면적은 175.668㎢로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다.

치악산은 남쪽 남대봉과 북쪽의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과거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치악산국립공원 및 주변은 후기 고원생대 편마암류 및 화강암질 편마암류, 중생대 쥐라기 화감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한반도 구조운동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지질학습장이다.

치악산의 형세는 우리나라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오대산에서 서남향으로 갈려져온 산줄기로부터

최고봉인 비로봉(1,288m)에서 향로봉(1,042.9m)과 남대봉(1,181.5m)까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들로

연결된 형세를 하고 있으며 이 준봉들 사이로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과

구룡소, 세렴폭포 등의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사계절에 따라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철에는 구룡사의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물이 볼만하고,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산정 1288m

太白山脈(태백산백)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주봉인 비로봉(飛蘆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

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특히 비로봉에서 구룡사(龜龍寺)를 향하여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고둔치 동쪽인 부곡리의 신막골 일대는 비교적 넓은 평탄지대를 이루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섬강(蟾江)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주천천(酒泉川)으로 흘러든다.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 과  미륵불탑(彌勒佛塔)

미륵불탑은 치악산에서도 가장 높은 비로봉(1,288m)에 세워진 3기의 돌탑을 말한다.

이 3기 돌탑은 원주시 봉산동에서 조그만 제과점을 운영하며 모나까라는 과자를 팔던

용창중(일명 용진수)이라는 사람이 어느 날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이 때 신으로부터 “삼 도가 보이는 비로봉 정상에 앞으로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아라”고 하는 계시를 받았다.

그래서 탑을 쌓기 위해 자루를 메고 각지를 돌아다니며 돌을 모아 혼자만의 힘으로 탑을 쌓기 시작하였다.

1962년 9월 처음 쌓기 시작하여 2년 만에 5층으로 된 3기의 돌탑이 모두 완성 되었으나

1967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두 무너져 내렸다. 그는 할 수 없이 다시 탑을 쌓기 시작하여

그 해에 복원을 완료하였으나, 1972년 다시 무너져 내려 즉시 복원을 완료하였다.

용창중씨는 1974년에 작고하였으며, 1994년 벼락을 맞아 일부 무너진 것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복구하였다.

그러나 1999년에 또 한 번의 벼락을 맞아 3기가 모두 무너져 내렸던 것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2004년에 마지막으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중앙의 탑은 「산신탑」, 남쪽의 탑은 「용왕탑」, 그리고 북쪽의 탑을「칠성탑」이라고 한다.

치악산 비로봉(雉岳山 飛蘆峰)바라본 원주시(原州市)

발아래 펼쳐진 풍경은 흰구름과 원주시내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남서부에 있는 원주시는 1995년 실시된 전국 행정구역개편으로 원주군과 합쳐 통합시를 이루었다.

상업도시·군사도시로 영서내륙지방의 교통의 요지이며, 치악산과 섬강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관광지로서도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행정구역은 문막읍·소초면·호저면·지정면·부론면·귀래면·흥업면·판부면·신림면·중앙동·원인동·개운동

명륜1동·명륜2동·단구동·일산동·학성동·단계동·우산동·태장1동·태장2동·봉산동·행구동·무실동·반곡관설동 등

1개읍 8개면 16개동이 있다(행정동 기준, 법정동 기준은 18개). 시청소재지는 강원도 원주시 시청로이다.

 

치악산 상원사(上院寺) 방향 섬거리 (하산길)

좌측으로 가면 상원사 방향이며 나는 우측 구룡사 계곡길로 하산 할것이다

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상원사(上院寺)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無着)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치악산 계곡길 양치식물(관중貫衆)

계곡길은 대부분 이끼로 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관중 고사리류들이 지천에 자라고 있었다

꼬리고사리과 관중속의 양치류로서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이 원산지이고, 산지의 나무 그늘에 서식한다. 

크기는 10~25cm 정도이다. 꽃말은 ‘유혹’, ‘숨겨진 사랑’이라고 하며 어린 잎을 먹을 수 있다. 

크기는 약 10~25cm이며, 여러 개체들이 원을 이루며 자라며 가죽질의 잎은 밝은 초록색을 띠며 

여러 번 갈라져 깃털처럼 난다.

 수많은 둥근 포자낭군은 잎 아래쪽의 잎맥을 따라 붙어있으며 포막이 포자낭군을 덮어 보호하고 있다.

치악산 계곡길 양치식물(바위떡풀)

바위떡풀은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하며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크기는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치악산 계곡길(칠석폭포)

세렴폭포보다 헐신 좋아 보였다 초입 계단오르기전 약50m위에 위치한 세렴폭포는 낙차가 3곳으로 떨어져서

이름이 세렴폭포 인듯 싶지만 칠석폭포보다는 그 수량이 적어서 그런지 약하게 보였다

치악산은 큰골·영원골·입석골·범골·사다리골·상원골·신막골·산성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있으며, 비로봉·남대봉·매화산·안봉·천지봉·투구봉

토끼봉·향로봉 등의 산봉과 입석대·세존대·신선대·아들바위·구룡폭포·세렴폭포·영원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고 치악산에는 한때 76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치악산 계곡길(칠석폭포)

치악산 내 사찰은 구룡사·상원사(上院寺)·석경사(石逕寺)·국향사(國享寺)·보문사(普文寺)

입석사(立石寺)가 남아 찬란했던 불교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한 고찰로 거북바위[龜巖]와 구룡소(九龍沼)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남대봉 아래의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절이며

용마바위와 계수나무 고목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곳은 꿩의 보은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고려 말의 충신 원천석(元天錫)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墓碣), 재실(齋室)이 있는

석경사, 태종이 찾아와 스승을 기다리던 태종대(太宗臺), 할미소[老姑沼], 수레너미재

 대왕재 등 태종과 원천석에 얽힌 지명과 명소가 많이 널려 있다.

대곡안전탐방센터 인근 철교

치악산은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축조한 세 곳의 옛 산성 터가 남아 있다.

합단(哈丹)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鴒原山城), 해미산성지(海美山城址), 금두산성이 그것이며

이것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인 원주를 지키는 천연의 요새로서 치악산의 몫을 입증하는 사적들이다.

남대봉 동남쪽인 상원골 입구 성남리의 성황림(城隍林)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었다.

이곳은 전나무·들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가래나무·들매나무·귀등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

20종의 수목이 울창하였으나 보호에 소홀하여 고유 임상이 크게 손상되었다.

이곳과 구룡사 사찰림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구룡사 대웅전(龜龍寺 大雄殿)

668년(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하였으며,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다.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로서, 거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서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버리고, 그 중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쳤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구룡사(龜龍寺)

구룡사의 당우로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광루(普光樓)·삼성각(三聖閣)

심검당(尋劍堂)·설선당(說禪堂)·적묵당(寂默堂)·천왕문(天王門)·종루(鍾樓)·일주문(一柱門)·국사단(局司壇) 등이 있다.

이 중 동향한 대웅전은 조선 초기 개축된 건물로서,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예스런 무게가 다소 감소되었으나

내부의 닫집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귀한 것이며,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비록 낡았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보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층 누각이며

 이층 마루에 깔린 멍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전한다.

현재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黃膓禁標)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황장목(黃腸木) 숲길

원주시의 진산(鎭山)인 치악산(雉岳山)은 조선시대에도 명산(名山)으로 손꼽히던 곳으로

지금도 여러 코스의 등산로를 따라 정상인 비로봉(飛蘆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각각의 등산 구간은 저마다의 재미를 더하는 곳으로

특히 치악산 등산의 의미를 더해주는 황장금표(黃腸禁標)를 만날 수 있다.

바위에 '황장금표(黃腸禁標)'가 새겨져 있는데, 뜻 그대로 황장목의 벌채 행위를 금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나무는 나라에서 철저히 관리하여, 정조 때는 송목금벌(松木禁伐)이라 해서 소나무 베기 자체를 금지했으며

지난 30년 동안 산림청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무'를 조사했는데 여기서 줄곧 으뜸을 차지할 만큼 

소나무는 우리 겨레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이를 통해 치악산 일대가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한 황장봉산(黃腸封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치악산 비로봉 산행 종료

치악산 산행은 진주 출발시 부터 소나기로 시작해 원주도착시 흐린날씨 산행종료후 맑음으로 바뀌었고

덕분에 비로봉 산정에서 원주시내를 조망할수 있었다

유년기시절 이야기책에서 읽었던 치악산 상원사 꿩의 보은 이야기부터 치악산 계곡길을 걸어면서

유난히 이끼가 많던 계곡은 차갑고 시원한기만 했던 5대 악산중 하나인

치악산 오를때 정말 악악 소리가 저절로 나온듯 하여 기억이 더 오래 갈듯 하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치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원주시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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