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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영남(嶺南)알프스 고헌산 산정에서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을 바라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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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영남(嶺南)알프스 고헌산 산정에서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21. 7. 23. 19:48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영남(嶺南)알프스  고헌산 산정에서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을 바라보다............!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높이 : 1033m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에 걸쳐 있는산.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나의 산행일 :

   2021년07월23일 금요일, 날씨: 맑음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나의 산행코스 :

고헌사 주차장→→고헌사 산신각옆 들머리→→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소나무숲길

→→참나무숲길→→고헌산 정상(원점회귀)

4.01km  3시간32분 소요(트랭글앱 기준)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개요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033m 이며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 서북쪽에 있으며, 태백산맥의 여맥이 달리는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를 이루는 가지산(加智山, 1,240m)·운문산(雲門山, 1,107m)

천황산(天皇山, 1,189m)·능동산(陵洞山, 918m)·간월산(肝月山, 1,083m)·신불산(神佛山, 1,209m)

축서산(鷲棲山, 1,059m) 등이 이어져 있다.

고헌산정(高獻山頂)의 1,000m 부근에도 산정평탄면(山頂平坦面)이 발달하여 ㄱ자 모양의

산 능선은 언양면·두서면·상북면과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에까지 뻗어 있다.

이 산은 옛날 언양현(彦陽縣)의 진산(鎭山)이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태화강(太和江)의 상류가

개석하며 곡저분지를 이루는데, 언양(彦陽)은 이 지방의 중심지이다.

동쪽으로 태화강(太和江)의 지류인 삼정천(三政川)의 상류가 흐르는데, 양산구조선과 교차하는 저지대는

농업지대로 직동리와 천전리 등의 마을이 중심이며 산록에는 소규모의 저수지가 많다.

삼정천 하류에는 울산시에 용수공급을 위한 사연호(泗淵湖)가 있고, 호반에는 청동기 후기의

반구대암각벽화(盤龜臺巖刻壁畫)가 있다.

북쪽으로는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東倉川)의 상류가 흘러, 전체적으로 볼 때 고헌산은 하천들이

사방에서 균등하게 개석하고 있다. 『新增東國輿地勝覽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에 연고사(連高寺)가 있었다고 한다.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등산지도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부산외곽순환도로→→중앙고속도로(대동,삼락)→→ 중앙고속도로지선 대동jc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석남로→→신기1길→→고헌사 주차장

140.8km 승용차1시간40분 소요.

→→→→→→2021년 07월23일 금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주말 일기예보엔 비가 온다고 해서 산행계획을 취소하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때문에

집콕하고 있었지만 한여름 강한 햇살이 폭염으로 변하는 아주 맑은 날씨가 연출 되었다

산행 못한것이 왠지 억울하기 까지 느껴지는 주말이었지만 오늘은 폭염이 내리는 여름이지만

영남알프스 9봉 중 하나인 고헌산(高獻山)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고헌사(高獻寺)

울산 울주군 상북면 신기1길 149 위치한 고헌사는 영남알프스 고헌산 들머리에 있는 사찰이며

고헌산 산행의 최단코스이기도 하다

고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석남사의 말사로서 비구니 스님이 상주하고 계시며

고헌사는 아담한 산사이지만 해발 1033m의 고헌산을 오르는 산행객들이

자주 들머리를 이용하기에 조용한 사찰이 조금은 요란 할수도 있겠다.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들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신령스러운 곳이기도 하며

승용차로 사찰에까지 들어갈 수가 있지만 주변엔 개인사유지 주차금지란 팻말도 보였다.

고헌산(高獻山) 들머리

고헌사 사찰 주차장에서 사찰 우측으로 임도처럼 생긴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고헌사 삼성각 위치한 우측에 등산로 입구라는 팻말이 보인다

연일 폭염이라 조금만 걸었는데도 땀이 비오듯 흘르고 매미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진 산길을 따라 오른다

원래 산행의 최단거리는 고헌산 뿐만 아니라 최단거리는 가파른 곳이 대부분인데

고헌산 고헌사코스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45도 각도의 가파른 산행길이였다.

고헌사 초입길

참나무와 리기다소나무가 주 수종을 이룬듯 보이며 산 아래는 대부분 나무가 커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다행이 썬크림도 바르지 않았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고헌산이 있는 울주군(蔚州郡)은 동쪽으로 동해와 면해 있으며

서쪽은 밀양시와 경상북도 청도군, 남쪽은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경상남도 양산시

북쪽은 경주시와 접하고 있고 동경 129°01′∼129°35′, 북위 35°30′∼35°43′에 위치한다. 

면적은 757.39㎢이라고 하며 행정구역으로는 4개 읍, 8개 면, 350개 행정리(118개 법정리)가 있다.

첫번째 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마마4315 3842)

요즘은 지자체마다 달리했던 산악구조 위치표지목을 국가지점번호로 일원화 하였다

국가지점번호란 대한민국의 행정법 중 하나인 도로명주소법 제2조 정의 9항에서의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문자와 아라비아 숫자를 포함한다)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이러한 국가지점번호는 긴급구조활동 등에서 위치의 표시로 활용한다.

두번째 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마마4333 3882)

오르막길은 끝이 없다 폭염속에서 잠시 숨고르기도 할겸 잠시 쉬어 본다

보통 고헌산 산행은 대통골 왼쪽길로 1020봉으로 산행 초입으로 오르거나

고헌사를 거쳐 곰지골 왼쪽길로 상봉으로 향하는 코스가 보편적이라고 한다.

이 두 길은 24번 국도 상에서 정상이 훤히 보일 만큼 급경사 오르막이어서 여간 힘들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산행팀이 오른 대통골 왼쪽 능선길은 경사가 완만한 옛길이어서

그리 힘들이지 않고 등정 가능하다고 선등자들의 이야기 이다.

고헌산 정상은 대통골과 곰지골 사이의 멧부리 산행은 

좌측의 멀리 보이는 KCG파크아파트 뒤 능선을 타고 올라 오른쪽으로 주능선을 탄 후

궁근정리와 이웃한 산전리 도동마을로 하산 하는 코스가 있다.

고현산 야생화(원추리)

가파른 산행로 중앙에 누가 옮겨 놓은듯이 예쁘게 피어 있다 산행자 그 누구도 밟지도 않았고

꺽지도 않는걸 보면 산행자들은 진짜 자연애호가 인듯 분명해 보인다

원추리는 우리나라에서 오랜 옛날부터 사랑받아 왔으며, 조선시대 사전인 물명고(物名考>에는 ‘원쵸리’라 하고

물보(物譜)에는 ‘원츌리’라 했는데 중국명인 ‘훤초(萱草)’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훤초(萱草)는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도 원추리를 나물로 무쳐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었다. 

고현산 야생화( 모싯대)

여름산에 오르면 지천에 피어 있는것이 아마도 모싯대 라고 말하고 싶다.

모싯대는 고려시대의 이두향명으로는 장의피(獐矣皮)·저의화차(猪矣和次)라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계노지(季奴只)라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훈몽자회(訓蒙字會)·촌가구급방(村家救急方) 등에는

‘계로기’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참나무숲에서 휴식

산정에 가까워질수록 참나무가 주 수종을 이루고 빼곡히 자라고 있으며 매미소리 또한 정겹다

고헌산은 영남알프스에서 한 켠 비켜난 독립봉우리라고 하며 맏형 가지산을 비롯한

나머지 8개 봉우리는 모두 마루금으로 연결되지만 이 산만 유독 불고기단지로 유명한

경주 산내 대현고개로 완전히 내려와 다시 주능선을 향해 땀을 바짝 한 번 더 흘려야 한다.

과거 경주 산내에서 언양장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이 고개는

비록 지금은 포장로지만 해발고도가 500m쯤되는 데다 고헌산이나 가지산으로 향하는

경유지인 895봉까지 각각 1시간 정도에 불과해 큰 줄기의 능선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고 한다.

사선처럼 굽은 탐방로

돌이 삐줏삐줏 나온 탐방로와는 달리 부더러운 흙으로 이어져 있어 걷기는 편하지만

습기를 머금고 있어 미끄럽기도 하였다

고헌산(高軒山·1034m)은 정확히 말하면 울주군 상북면 두서면 언양읍과 경주시 산내면에 걸쳐있다고 하며

울산의 진산이 무룡산이듯 고헌산은 언양의 진산이라고 한다.

예부터 언양사람들은 이 산 용샘에서 소망도 빌고 기우제도 지냈다고 전하며

고헌산은 경남진주에서 차량으로1시간40분 소요되는 산행지 이다.

고헌산 버섯(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은 맹독성 버섯의 일종으로 전체가 흰색을 띄고 있으며

양송이버섯과 비슷하게 생겼다. 일단 이 버섯을 한 조각이라도 먹으면

내부 장기가 파괴되며 며칠만에 사망할 수 있다 한다.

외관은 새하얗고 아름답게 생겼지만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죽음의 천사’(Destroying Angel)라고 부르기도 한다.

울주 고헌산 산정(蔚州 高獻山 山頂)1034m

요즘 산정에 서면 이렇게 돌탑이 세워진곳이 한두곳이 아닌듯 싶다

옛날 언양 사람들이 기우제 지냈던 제단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근래에 쎃아 올린듯 하다

고헌산은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 서북쪽에 있으며 산정에는 염소떼가 많이 있어

방목하는것인지 아니면 목장에서 가출한 놈인지 알수는 없었다.

고헌산이 위치한 울주군은 선사시대의 많은 유적과 유물을 통해 선사시대에 이미

정착민들의 취락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며 농소면 중산리(지금의 울산광역시 북구 농소2동)

두동면 이전리, 언양읍 다개리, 온양읍 삼광리, 웅촌면 대대리는 물론

울산시의 장현동(지금의 중구 병영2동)황방산(黃坊山)과 병영성지(兵營城址)에서 빗살무늬토기 유적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다운동의 고분군과, 최근에는 두동면 천전리의 각석(刻石)과 언양읍

대곡리반구대암각화(盤龜臺岩刻畵) 등 청동기시대의 귀중한 유적이 발견되어 울주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1034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 경계에 있는 고헌산은 높이 1,033m이며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남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천황산·능동산·신불산·취서산 등이 있다.

산정부는 평탄하며, 산 능선은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지역까지 길게 뻗어 있고

북사면에서는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이, 동사면에서는 태화강의 지류인 삼정천이 발원하며

남·서쪽은 하천들의 개석으로 곡저분지를 이루고 있다.

산기슭에는 다개·인보 등 소규모 저수지가 있으며, 삼정천 하류에는

울산광역시의 용수공급원인 사연호가 있다. 또한 직동리·천전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지가 분포하며

가옥이 밀집해 있고 남동쪽에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의 언양 인터체인지가 있다.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1034m

고헌산 정상 표지석 뒷면 모습이다 새겨진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1034m의 높은산으로

옛 성터와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가뭄이 들면 용샘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백두대간 낙동정맥이 낙동강을 따라 내려오다 영남알프스에 이르러 처음 만나는 곳이다.

언양사람들은 고현산을 진산으로 신성하게 여겼으며 언양의 옛 지명인

헌양도 고헌산의 헌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남쪽으로 구량천이 태화강 지류를 이루고 북쪽으로는 밀양강 발원지인 동창천이 흐른다

2014.11

울주 고헌산(蔚州 高獻山) 1034m

고헌산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이 영남알프스에 처음만나는곳 고헌산이라 하는데

낙동정맥(洛東正脈 )이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이라고 한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 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九峰山)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며,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난다.

낙동정맥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 산맥이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백병산(白屛山, 1,259m)·백령산(白嶺山, 1,004m)·주왕산(周王山, 907m)·주사산(朱砂山)

사룡산(四龍山, 685m)·단석산(斷石山, 829m)·가지산(加智山, 1,240m)·취서산(鷲棲山, 1,059m)

원적산(圓寂山, 812m)·금정산(金井山, 802m) 등이며, 길이는 약 370㎞에 이른다.

고헌산 산정의 염소떼

누군가 방목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목장에서 가출한 염소떼인지 구분은 안가지만

오늘 하루 염소 목동(牧童)이 되어 본다

고헌산이 위치한 언양읍 송대리는 한일합방(1910) 이전까지는송북(松北)이라고불렀는데

고려 충신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 위열공(威烈公)김취려(金就礪)의본향으로

언양(헌산)김씨의본고장이다.

조선 초 예종(睿宗 : 1469)때는 송도리(松道里)라하였다가 성종 때에송동(松洞)

조선 후기에와서 송북(松北)이 되었다. 또 순 우리말로[소디]라고 불렀으며

옛언양현 상북면(上北面)에속했다. 예종 때에는추성못(秋成堤)이 있는현 직동(신흥리)새마을부근까지도

이마을에 속했었다. 한일합방 직후인1910년(언양군 시대) 그이름을송대동(松臺洞)이라고치고

1914년 3월 1일행정구역 개편 때에 상북·중북면이 합쳐언양면이 되면서언양군이

울산군에병합될 때 송대리라 하여울산군 언양면에 속한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한산 전망대

고헌산 산정은 모두 염소떼가 차지하여 여기저기 염소 배설물이 흩어져 있다

상북면 고헌산 북쪽 산기슭 중앙에는 우뢰들 이라 불리우는 넓은 돌들긍(岩田)이 있는데

 '돌등긍'이란 큰 바위덩이가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인해 깨어져서 산의 계곡을 덮어 있고

그 밑으로 물이 흐르는 돌밭을 말한다.

덕현리 삽재마을 광바우(廣岩)를 옆으로 휘돌아 경주 산내(山內)로 넘어가는 외항재(瓦項峴)에 오르면

바로 앞 산(고헌산)에 정면으로 이 <우뢰들>이 눈앞에 다가온다.

학교 운동장만한 큰 돌등긍이 가운데 능선을 두고 동서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쪽의 것이 더 넓다.

이 돌들긍 밑으로 사철 물이 흘러 '우르릉 쿵쿵'하는 소리가 들리므로 우뢰소리같다 하여 예로부터

<우뢰들>이라 하였다. 산세가 아주 가파르고 험하며 여느 돌들긍보다는

특이하게 이곳에는 사람의 출입이 불가능한 사지(死地)이다.

가파른데다 얼기설기 어지러이 쌓여 있는 이 돌밭(石田)에는 한 발짝만 내디뎌도 와르르 무너지므로

산짐승마저 피해간다는 곳이다. 이와같이 사람이 출입하지 못하는 곳이라 지금은 주변의 수목이 점차 번성하여

그 면적도 많이 줄어들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우레들 가운데는 큰 돌샘(石井)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는 산칼치가 살고 있다고 한다.

어른 서너 발쯤되는 긴 산칼치는 원래 바다에 사는데 가끔 육지에 올라올 때는 시퍼런 빛을 내며

이곳에 들어와 서식하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또 바다로 돌아가는 등 수륙(水陸) 양서동물(兩棲動物)이라 한다.

그놈이 지나가면 부근의 초목은 시들고 근동(近洞)에는 그 피해로 그해 농사도 잘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무하러간 머슴이나, 소먹이러 간 아이들, 봄철에 나물캐는 아낙네들이 잘 모르고 이곳에 근접하면

멀리서 마을 노인네들이 못들어가게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이러한 <우뢰들>의 전설은 반대편인

동남쪽(언양읍 다개리쪽) 정상부근에 있는 <용새미>와 함께 고헌산의 신비로운 2대 전설로 남아 있다.

소호령(蘇湖嶺)

저멀리 보이는곳이 소호령인가 보다

소호령은 낙동정맥 17구간 소호령 베네고개이다

소호고개(소호령 蘇湖嶺577m)는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내 외리와 서호리 사이의 고개로

소호(蘇湖)는 풀이 많고 수원이 좋아서 유래한 지명이다

삼강봉(三江峰845m)의 삼강은 경주의 형상강 울산의 태화강 그리고 낙동강을 일컫는데

삼강봉 정상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세 개의 강으로 나뉘어 흐르게 된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소호령(蘇湖嶺650m)은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두서면 인보리 사이의 고개로 소호는 풀이 많고

수원이 좋아서 유래한 지명이다.

차리재는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차리 골과 두서면 차리(次里) 경게의 고개이다,

가장 큰 마을인 중리 다음으로 큰 마을이므로 정한 이름이다.

고헌산(高獻山1033m)은 울산광역시 울산구 상북면과 두서면 경계에 걸쳐 있는 언양의 진산으로

언양의 고호(古呼)가 헌양(獻陽)이라 불릴 때에 산이 높아 부르게 된 지명이다.

고헌사(高獻寺)에서 산행종료

고헌산 산정에서 영남알프스 9봉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을 바라보고 또한

산정에서 염소떼와 잠시 유년기 시절의 추억을 되세겨 보고 폭염과 코로나-19 세상속에서

잠시나마 산에서 무거운 짊 벗어놓고 마음의 정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산에 오르면 사찰이 있고 사철에 가면 산이 있듯이

고헌사 경내를 둘러보고 참배로 고헌선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울산광역시 울주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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