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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하늘길을 따라 용궐산 산정에서 섬진강(蟾津江)을 품다 본문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하늘길을 따라 용궐산 산정에서 섬진강(蟾津江)을 품다.............!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높이 : 646.7m
위치 :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 걸쳐 있는산.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나의 산행일 :
2021년06월26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나의 산행코스 :
용궐산치유의숲 주차장 →→ 하늘길 →→ 느진목 →→ 된목 →→ 용궐산 정상(원점회귀)
→→된목 →→ 어치방향 목계단 →→ 현미지좌 →→ 귀룡정 방향 →→용궐산치유의숲 주차장
5.01km 2시간50분 소요(트랭글 앱 기준)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개요 :
용궐산은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놀 수 없다는 듯이
서쪽 섬진강변으로 가지를 치달아나자마자 솟구친 산이다.
따라서 용궐산은 북,서,남 3면이 섬진강으로 에워싸여 있기 때문에 등산코스도 섬진 강변에서 오르내린다.
산행기점인 섬진강 어치리 장구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명소로 화강암으로 된 요강바위이다.
강 한가운데 물결무늬를 이룬 거대한 너럭바위와 함께 있는 요강 바위는
어른 3명이 들어갈 수 있는 항아리처럼 움푹 패인 구멍 바위이다.
상단부에는 연꽃 모양을 한 돌출부 3개가 있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귀를 쫑끗 세우고 있는
토끼 같기도 하고 또는 여성 성기를 빼 닮은 모습이기도 한 기암이다.
또 화강암으로 이뤄진 용골산 정상에는 바둑판이 새겨진 너럭바위가 있다.
주민들이 선선 바둑판으로 부르는 이 바위는 옛날 용궐산에서 수도하든 스님이
'바둑이나 한 판 둡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호랑이 입에 물려
무량산에 기거하는 스님에게 보내 이곳으로 오게해서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등산지도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 →→통영대전고속도로 함양jc→→광주대구고속도로 남원TG→→ 남운로
→→13번국도 임실 장수방향→→장군목길→→용궐산치유의숲 주차장
137.3km 승용차1시간40분 소요.
→→→→→→2021년 06월26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주말마다 비오는 탓에 산길을 걷지 못했지만 오늘은 비 예보가 있었지만 그다지 많은 강우량이 아니라
강행 하기로 하고 하늘길로 유명한 순창 용궐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는 커녕 햇살이 너무 강해 에어컨을 켜고 운행을 하였다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으로 가는길은 섬진강옆 승용차 한대 지나갈 정도의 길이며
좁은 도로라 차량 두대가 교차하기엔 힘든 도로였다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용궐산 찾는 차량으로 인해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약 2km 구간이 나가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이 얽혀서 서로 양보하고 후진하고 겨우겨우 주차장으로 올수 있었지만
주차장과 도로옆은 주차차량으로 가득해서 마땅히 주차할곳도 없었지만
때마침 출차 차량이 있어 용케 주차를 하게 되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용궐산(龍闕山)
용궐산 전체가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는듯 보인다
전북 순창(全北 淳昌)의 섬진강(蟾津江) 강변에는 용궐산이 있는데 용궐은 ‘용 룡(龍)’ 자에 ‘대궐 궐(闕)’ 자를 쓴다.
한자를 풀이하면 용이 거처하는 산 이란 뜻이된다.
본래 산의 이름은 ‘용의 뼈’를 뜻하는 용골산(龍骨山)이었고 지도상에는 용골산으로 표기 되어 있다.
인근 주민들은 오랫동안 “山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구해왔고. ‘용(龍)의 뼈’에는 죽었다는 의미가 깃들어있다는
이유에서였고 주민들의 요구는 끈질겼다. 결국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골산(龍骨山)의 이름을 용궐산(龍闕山)으로 바꿔주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 들머리
뒷편으로 비럭같은 암릉이 보인다 저 곳이 용궐산 하늘길로 이어지는 들머리가 있다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 섬진강을 끼고 있는 치유의 숲 앞에 용궐산으로 가는 길이 있으며
하동 섬진강 상부인 동계면 섬진강 물소리를 들으며 용궐산으로 가는길은 한여름 햇살에
땀이 주루룩 흘러내리고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조금 더위를 식혀주었다
치유의숲 건물은 아직 공사중이라 그런지 주변엔 화장실이 없고
들머리를 올라서면 아직도 공사중이며 공사중인데도 용궐산 하늘길를 걷기위해
산행자들이 많이모여 들 었고 또한 많은 산객들이 산길을 걷고 있었다.
용궐산 하늘길 가는 들머리
하늘길 만들기 전에는 어치계곡에서 용궐산 산정으로 가는 탐방로가 조성 되어 있으며
하산은 원점회귀로 하늘길 방향으로 가지 않고 어치계곡 방향 원래 탐방로로 하산할 계획이다
주말 토요일이라 그런지 남녀노소 할것없이 가족단위의 많은 산행자들이 보였다
무척 더워 산길을 걷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도 벗지 못할 정도 였다.
용궐산 벼랑
들머리를 지나자마자 산길은 압도적인 규모의 거대한 바위 벼랑 아래로 이어져 있고
가파른 미끄럼틀 처럼 둥글게 깎여나간 노출암벽의 벼랑이 마치 용(龍)의 등이나 옆구리처럼
보이는 듯한 형상이며 암벽가들의 암벽 훈련장 사용하면 딱 좋은 벼랑이다
스파이드맨 처럼 움직일수 있다면 기어서 오르고 싶은 충동이 차올랐다.
우러러 쳐자보면 암벽과 바위가 불거진 모습이 마치 산을 칭칭 감고 있는 용과 같아 보이고
그걸 용(龍)의 형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다.
벼랑아래 탐방길
탐방로는 돌로 차곡차곡 쌓아서 계단을 만들었고 바닥도 큰돌 작은돌을 골고루 맞쳐서
길을 만들어 놓았다 길을 걷다가 위로 쳐다보면 용의 옆구리가 느껴지는듯 벼랑이 크기가 끝이 없다
용궐산 용을 생각했기에 거대하고 차가운 화강암 바위에 손바닥으로 만져보니
한여름 더운 열기가 서늘하여 마치 용의 피부 비늘을 쓰다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바위에는 기이하게도 누군가 깊이 꽂았다가 빼낸 것처럼 보이는 칼날의 흔적이 여러 개 있었고
용(龍)의 이름을 가져다 쓰는 산은 우리나라 여기저에 많은데 대부분 용의 흔적은 이름과
전설에만 남아있을 따름이지만 툭툭 불거진 암벽과 바위에서 직관적으로 용의 형상과
기운을 떠올리게 하는 산이 바로 순창 용궐산이라고 말하고 싶다.
용궐산 하늘길
어떡게 여기에다 탐방로를 만들 궁리를 했을까 이름도 멋지다 하늘길 이라고
아슬아슬한 노출 암반에다 쇠기둥을 박아 계단을 놓고 그 계단에 테크로 마감된 계단길이다
이른 모습 구간은 중국의 산에서만 보았지만 여기 우리나라 순창 용궐산에도
벼랑끝에다가 테크계단이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 산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테크계단 길이가 500m가 넘는 데다 거대한 바위에 매달듯 놓은 테크계단길이 그려내는 선의 미감도 범상치 않다.
시공한 기술자들의 노고가 하나 하나 깃들어 있는듯 하다.
이름도 하늘길이라 붙여질만한 벼랑끝의 탐방로라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용궐산(龍闕山) 하늘길과 섬진강(蟾津江)
용궐산 용의 몸통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발 아래는 섬진강이 굽이굽이 흘러 내리고
저 멀리 하동을 거쳐 광양만 바다 까지 흘러가는 물줄기 이다.
용궐산(龍闕山) 8부 능선을 따라 540m의 데크길이 놓이면서 그동안 산새가 험해 용궐산 산행이
어려웠던 어린이 그리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쉽게 하늘길에 올라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른 아침에 오르면 섬진강을 따라 물안개가 끼는 멋진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이른 새벽에 용궐산 하늘길에서 섬진강을 바라보고 싶은 충동이 저절로 솟는다.
용궐산(龍闕山) 하늘길과 섬진강(蟾津江)
섬진강을 바라보니 벼랑에 부서지는 뜨거운 햇살이 어느듯 섬진강물에 녹아드는 듯 하다
순창군은 2011년 용궐산 치유의 숲을 시작으로 2021년 용궐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까지
100억여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해 섬진강을 안고 있는 주변 산림자원 개발을 하였다고 한다.
2014년에 완공된 용궐산 치유의 숲은 무궁화원과 암석원, 창포원 등 11개 테마별로
구역을 나눠 다양한 꽃 동산을 조성했다고 전한다.
용궐산 하늘길에서 바라본 섬진강(蟾津江)
굽이굽이 돌아가는 섬진강 물줄기를 파노라마로 촬영해 보았다
경남 하동에서 보는 섬진강과는 사뭇 다르게 보였다
섬진강(蟾津江)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자락의 옥녀봉 아래 데미샘에서 시작한다.
길이는 223 km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를 굽이쳐 흐르면서
보성강과 여러 지류와 합쳐 광양만으로 흘러들며 우리나라 5대강 중 수질이 가장 깨끗한 강으로 알려져 있다.
용궐산 산행 오름길
하늘길 끝나는 지점부터 본격적인 산으로 오르는 비탈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용궐산 탐방로는 대부분 오르막길 이며 암반으로 되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용궐산은 순창의 북동쪽에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삼각형처럼 마주 보는 세 개의 산이 있는데
해발 647m인 용궐산과 586m 무량산 그리고 461m 벌동산이 그것이다.
섬진강 동쪽에 용궐산과 무량산이 형제처럼 이어졌고 서쪽에는 벌동산이 외로이 솟았다.
이 가운데 가장 고도가 높은 용궐산은 굽이굽이 돌아가는 섬진강 물줄기를 한눈에 보여주는
아주 매력적인 산으로소문 나 있는 산이라고 한다.
섬진강(蟾津江)을 바라보면서 휴식
섬진강(蟾津江)은 금강 낙동강 영산강 한강과 함께 우리나라 5대강에 속하며
전북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에서 발원해 경남 하동군 화개면 금성면을 지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데
200km가 넘는 강의 길이만큼 다양한 경치를 보여주는데 전북 순창의 섬진강 풍광이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으며 순창은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과 일조량, 습도, 토양 등
네 박자가 맞아떨어져 고추장 특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섬진강(蟾津江)을 바라보면서 휴식
용궐산 산길은 산 전체가 비럭(벼랑)으로 이러어 져 있는듯 하고 가는곳 마다
섬진강이 아름답게 펼쳐져 흐르는 것을 볼수 있다.
용궐산은 용이 하늘을 나는 듯한 형상을 갖췄다고 하며 원래는 용골산이라 불렀는데
용골산(龍骨山)의 ‘골(骨)’자에서 용의 뼈 라는 뜻이 좋지 않고 지역발전도 가로막는 글자라고 하여
주민이 개명을 요구해 변경 되었다고 한다했다.
산 아래 장군목 계곡엔 침식 작용으로 구멍이 뚫린 바위가 많은데 특히 커다란 요강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요강바위가 있는데 하산해서 둘러볼 참이다.
느진목
느진목에서 어치마을로 가면 무량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며
여기서 좌측으로 0.6km 가면 용굴(龍窟)이 나온다 정말 예전엔 용이 살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용궐산이 위치한 동계면 어치리(於峙里)는 용골산을 서편으로 하고 용골산 한 가닥의 산맥이
동편으로 내려와 있는 산맥의 중턱에 남동쪽을 향하여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어치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느제 점촌ㆍ돌무덤ㆍ놋점ㆍ멀테의 5개마을을 통칭하였는데
오늘날 에는 놋점과 멀테는 무인촌이 되어 3개마을이 어치리를 형성 하고 있다.
섬진강(蟾津江) 풍경
용궐산은 섬진강 조망처이다 어딜서던 발아래는 섬진강이 굽이굽이 흘러 가고 있고
초록의 산야는 여름의 불볕 더위도 잊게 만들어 준다
용궐산이 있는 순창군(淳昌郡)은 북서부는 노령산맥 말단부의 동사면에 위치하여 험한 산지를 이루고
동남부는 섬진강의 지류 주변에 분지가 발달하여 서로 대조되는 지형을 이루며
북서지역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白堊紀)의 진안층군에 속하는 퇴적암류와 응회암이다.
그리고 동남지역의 분지는 편마상화강암(片麻狀花岡岩)이다.
북부와 북서부의 정읍시·임실군과 인접한 지역은 노령산맥의 주능선이 지나가
회문산(回文山)·장군봉(將軍峰, 780m)·여분산(如紛山, 774m)·깃대봉(644m)·국사봉(國師峰, 655m)
내장산(內藏山, 763m)·백방산(栢芳山, 660m) 등의 비교적 높은 산들이 있다.
여름산길에 목마름은
나는 산행엔 늘 챙기는 음료이다 여름엔 1.5L 배낭에 넣고 마시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식염포도당 두알 정도 먹는다
여름날 산행은 수분보충은 필수이며 햇빛가리는 모자도 필요하다
수분은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채워야 하기에 자주 물을 마시는것도 도움이 된다
여름날 비를 만날수 있기에 비옷 하나쯤은 챙겨 두는것도 좋다
비를 많이 맞게 되면 저체온이 올수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용궐산 산정(龍闕山 山頂)646.7m
정상 표지석 위엔 섬진강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지만
산정 표지석과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라 조금 아쉽기만 하다
하늘길 갈림길에서 산림휴양관으로 하산하는 길에 보면 현미지좌(賢美之坐)라는 바위가 있는데
순창의 어느 선비가 선녀가 이 바위로 내려오는 꿈을 꾸고 매일 이곳에 와서 명상을 했으며
선비의 정성에 감동한 하늘이 선녀를 만날 수 있는 비책을 알려주었고 결국 선비는 공부가 완성돼
바위로 내려온 선녀와 함께 신선이 돼 용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용이 거처하는 산의 이름이 용궐산이라고 부르나 보다.
용궐산 산정(龍闕山 山頂)646.7m
전망대 측면에서 촬영하면 정상 표지석 뒷면 한글로 용궐산이라고 새겨져 있다
순창에서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로 가다 보면 뾰족하게 솟은 산이며
섬진강이 크게 휘몰아 가고 기암괴석이 많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용궐산이다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약 11km 떨어져 있어 승용차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산을 자세히 보면 거대한 암산으로 50도가 넘는 경사면을 따라 데크길이 조성된것이
용궐산의 최대 자랑거리 이며 이름또한 하늘길이라 하늘을 걷는 스릴 넘치는 탐방로 이다.
하산길
용궐산은 용이 휘감이 도는 모습이며 아마도 섬진강에서 목욕을 하고
용굴에서 잠을 청했듯이 가는곳 마다 용의 비늘같은 암봉이며 발아래는 섬진강이다
첩첩산골 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니 마음은 어느새 강물처럼 맑아진다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가 인데 하산하여 둘러볼 것이며
전라북도는 1시군 1생태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순창은 섬진강 장군목이 1시군 1생태 관광지 이라고 한다.
2024년까지 72억 원을 투입해 섬진강을 배경으로 생태문화길을 조성을 하였고
생태정원과 캠핑장, 탐방로, 관찰로, 다랭이 논두렁길까지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賢美之坐(현미지좌)
어진이와 아름다운이의 자리
어진 선비와 아름다운 선녀가 만나 천장지구(天長地久)의 정을 맺었다는 바위라고 한다
옛날 이곳 용궐산 용굴에는 착하고 어진선비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세상의 모든 욕심을 내려 놓고
신선이 되는것이 꿈이었다
어느날 낮잠이 들었는데 하늘에서 선녀가 이곳 바위에 내려오는 꾸었는데
선비는 이곳에 와서 보니 과연 전망이 좋고 아름다워 그는 매일 이곳에 와서 명상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수도를 하였다고 한다
하늘은 선비의 정성에 감동하여 하늘에 선녀를 꿈속에 나타나게 하여 선비의 신선이 되는 비책을 알려주며
공부가 완성되면 다시 모시러 오겠다고 약속 했다.
그 비책은
수승화강(水昇火降) 물은 올리고 불은 내려라
줄탁동시(啐啄同時) 스승을 만나 깨우쳐라
치심정기(治沈正氣) 마음을 다스려 기운을 바르게 하라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사생인귀(死生人鬼)는 일이이요(一而二)요 이이일자야(二而一者也)라
생과사 사람과 귀신은 하나이면서 둘이요 둘이면서 하나다.
기암괴석의 비경을 품은 장군목
용궐산과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군목은 섬진강의 상류에 위치한 천혜의 수석공원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순창의 대표적 관광명소 이며
강폭이 넓고 수심도 비교적 얕아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 물놀이 코스로 제격이며
가을철에는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꽃과 산비탈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단풍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고 전한다.
요강바위
요강바위는 장군목 한 가운데 놓여있어 내룡마을 사람들의 수호신처럼 여겨지고 있다.
가로 2.7m. 세로 4m. 깊이 2m로 무게가 무려 15톤이나 되며 특히나 바위 가운데 동그랗게 파여 있어
요강바위라고 부르는데 마치 누가 기계로 파놓은 것처럼 정밀해 그 신기함이 더한다.
풍수지리상 용궐산 장군대좌로 장군자리라는 설과 임금의 음경(陰莖)인 옥경(玉莖)을 상징하는
순창 제일의 명당으로서 용골산의 지맥을 형상화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섬진강 마실 휴양 숙박단지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가 최근 숲 속 야영장까지 확장해 새롭게 오픈했으며
지난해까지 기존 야영장사이트 15면과 펜션 3동을 가지고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새롭게 조성한 숲 속 야영장 19면을 함께 운영한다고 하며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 하룻밤을 더 묵고 싶다면 이 곳을 선택하는 곳도 나쁘지 않다.
저렴한 숙박비는 물론이고 풍경 값이 그 값어치를 더해준다.
순창 용궐산(淳昌 龍闕山) 산행 종료
비온다는 예보가 뜨거운 여름햇살로 바뀌어 의복이 물에 빠진듯 젖게한 산행이였고
하늘길을 따라 용궐산 산정에서 섬진강(蟾津江)을 품을 품어보며
어진 선비의 꿈이 이루어진 賢美之坐(현미지좌) 장소에서 섬진강과 기암괴석의 비경을 품은 장군목의
풍광에 젖어보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순창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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