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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천황봉(統營 欲知島 天皇峰). 거북이가 목욕하는 모양의 섬(島) 욕지도 천황봉에서 바다를 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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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천황봉(統營 欲知島 天皇峰). 거북이가 목욕하는 모양의 섬(島) 욕지도 천황봉에서 바다를 품다

바다늑대FORCE 2021. 5. 29. 20:58

통영 욕지도 천황봉(統營 欲知島 天皇峰)

거북이가 목욕하는 모양의 섬(島) 욕지도 천황봉에서 바다를 품다.............!

 

▲ 욕지도 천황봉(統營 欲知島 天皇峰)

  높이 : 392m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있는 산.

 

▲ 욕지도 천황봉(統營 欲知島 天皇峰) 섬 산행일

   2021년 05월 29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욕지도 천황봉(統營 欲知島 天皇峰) 섬 산행 코스 : 욕지항에서 부터 섬 한바퀴

▲ 욕지도(欲知島) 개요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으로 통영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상노대도·하노대도·안거칠리도·밖거칠리도·초도·소초도·연화도·우도·두미도·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최고봉은 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곳곳에 약과봉 등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다. 섬의 동단이 크게 돌출되어 있으며

이 돌출부와 이어지는 북동쪽 해안은 깊숙한 만을 이루어 항만으로 개발되어 있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높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팔손이나무·동백나무·풍란 등이 자생하며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고추·밀감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밀감은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고구마는 생산량이 많아 농업협동조합 수매가 이루어진다.

연근해에서는 소량의 멸치가 잡히며, 미역·전복·장어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면소재지가 있는 북동쪽 동항리 일대와 해안 곳곳에 분포한다.

북부에 있는 목과마을에 고양이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한국의 고양이 섬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욕지도 관광안내 지도

 

→→→→→→2021년 05월29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오랫만에 섬산행이다 섬산행이기 보단 섬 여행이 더 맞을듯 하다

통영 삼덕항에서 욕지도로 출발하는 오전 11시 여객선을 이용 하려고 통영삼덕항(055-643-8973)

전화예약을 해야 하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승선 인원이 많이 없기에

출항 30분전까지 오면 된다고 한다

만약 차량을 가지고 갈려면 선착순으로 차량을 선박에 올릴수 있다고 한다.

통영 삼덕항(統營 三德港)

욕지행여객선터미널(경남 통영시 산양읍 원항1길3)이 있는 삼덕항인데

삼덕항에는 주차시설이 없다 그러므로 욕지도로 갈땐 차량을 가지고 가던지 아니면

마을에다 주차를 해야 하는데 적당히 주차할곳이 없어 출항을 5~6분 앞두고 약1km떨어진

항구 어귀에다 주차를 하고서 100m 달리기 수준으로 욕지행터미널 까지 달렸다

여객선 앞에서 미리 승선권을 발급해 내자(內子)는 기다리고 있었다

성인 1인 7600원이며 승용차 비용도 1대당 7600원 이라고 한다

삼덕항의 주차시걸이 없는점을 고려하며 욕지도를 찾는 여행객이나 산행자들은 참고 해야 할것이다.

아니면 주차시설이 좋은 통영여객선터미널로 가야할것이다

단 통영여객선터미널은 욕지도행이 자주 없는점을 고려 해야 한다

욕지도행 여객선(욕지영동고속호)

통영 삼덕항에서 출발하여 욕지도 까지는 약50여분 소요된다고 하며 기상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다

삼덕항(三德港)이 있는 통영 산양읍(山陽邑)은

원래 고성현에 속했으며, 임진왜란 직후인 선조(宣祖) 37년(1604) 통제영이 이 고장 두룡포(頭龍浦)로 옮겨

설치된 이후 숙종 3년(1677) 고성현 춘원면(春元面)에 구획되었다.

조선후기 광무 4년(1900) 지금의 통영시 지역이 고성에서 분리 독립하여 진남군(鎭南郡)이 되자

진남군 서면(西面)에 속했으나, 그 행정구역의 광역으로 인하여

광무 6년(1902) 산양면(山陽面)으로 다시 분면(分面)되었다.

그후 관할 법정동리의 조정과 동리명의 개칭은 다소 있었으나 줄곧 산양면으로 칭했으며

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를 통합하여 통영시가 되면서 산양읍으로 승격되었다.

전래의 지명 「산양(山陽)」은 산 남쪽의 양지바른 곳을 뜻하는 한자지명이다.

즉 광무 6년(1902) 옛 진남군 서면에서 분면될 때

이 곳 대부분의 지역이 미륵도 동서로 길게 연이어진 미륵산맥의 남쪽에 위치한 까닭으로

산양면(山陽面)이라 이름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욕지항(欲知港)

파란바다와 초록의 산야 아래 옹기종기 아름다운 항구마을이 펼쳐져 있다

욕지항은 욕지면 동항리에 위치하며 1971년12월21일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한다

욕지도 도착하니 벌서 12시 점심시간이라 근처를 둘러다 보니

고등어회랑 고등어 관련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

항구근처 식당에는 코로나 시대에 불구하고 손님이 많아 좀더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거리두기와 좀 한산한 식당을 정해 고등어 조림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욕지도 모노레일 승강장 가는길(전망대)

욕지항에서 하선하여 욕지도관광안내소 방향 즉 좌측으로 가면 모노레일 가는길이라고 이정표가 있다

걸어서 가면 20분정도 소요되며 욕지도 관광버스를 타면 10여분 안에 도착 할수 있다

걸어서 가는길은 테크계단 그리고 가파른 길이라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욕지관광아버스를 이용하면 더 좋을듯 싶다

전망대에 서면 이렇게 욕지항이 한눈에 다 펼쳐지며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볼수 있다.

욕지도 모노레일

내자(內子)랑 모노레일을 타고 욕지도 상부로 올랐고 욕지도 대기봉이 종점이다

요금은 성인 왕복요금 15000원이며 왕복권을 발급 받어면 2000원 쿠폰을 준다

쿠폰은 욕지면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쿠폰으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쿠폰으로 아메리카노 커피한잔 할려면

쿠폰으로만 아메리카노 커피를 구매할수 없기 때문에 추가로 현금을 줘야 하는데

카드는 안되고 현금을 꼭 줘야한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하부승강장에서 상부까지 2.1km 이며 2019년12월14일에 개장 했다고 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관광객이 많아 코로나-19 거리두기와 마스크 손소독 발열체크등 하고나서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상부 승광장으로 출발 하였다.

상부역사 승광장

상부역사 승광장 윗부분은 한려해상 전망대로 만들어 놓았다

상부역사 승광장은 욕지도 대기봉에 만들어 져 있으며 대기봉에서 천항봉까지는

0.45km이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천황봉까지 오를수 있다

모노레일 운영은 케이블카 운영을 하고있는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위탁받아 경영한다고 하며

관광용 모노레일(길이 2.1km)은 하부역사와 천왕산 대기봉 상부역사를 순환식으로

9대(8인승)의 차량이 운행중에 있으며 탑승시간은 하부역사에서 대기봉 정상까지 10여분 정도 소요되고

다시 내려오는 시간도 비슷하다.

대기봉 전망대에서 바다 조망과 기념사진 촬영 천황봉 산행등

30분의 체류시간을 포함해 모노레일 관광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된고 생각하면 된다.

욕지도 대기봉 전망대 조형물

초생달 모양의 조형물과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해보았다

욕지도(欲知島)는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며  쉼표처럼 아늑한 섬이다.

「욕지(欲知 : 알고자 하거든)」라는 섬 이름처럼,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추사 심정희의 신이무한에서 집자)이다.

사슴이 많아 녹도라고 불리어졌다고 하며 지금도 등산길에 사슴을 만날 수 있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으며 본섬 욕지도와 두미도, 노대도, 연화도 등

크고 작은 서른아홉 개의 보석같은 섬은 부산과 제주항로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욕지도(본섬)의 면적은 12.743㎢로, 우리나라에서 마흔네번 째 크기의 섬이다.

상노대 및 욕지도 패총에서 중석기 ~ 신석기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도되었으며

삼도수군통제영 당시 욕지도에 주민의 입도 허가를 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1970년대까지는 남해안의 어업 전진기지로 파시를 이루었으며, 생활권이 부산이었다.

욕지도 고구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특산품이며 일주도로(21km)는 산악자전거

섬 마라톤 코스 등 주말 및 동계훈련코스로 적격인 곳으로 알려졌다.

대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욕지항에서 바로 보이는 것이 욕지도 일출봉이며 일출봉 너머로는

왼쪽은 우도 이며 오른쪽은 연화도이다

연화도 연화봉에서 보면 용의 꼬리 모양이 무척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 이기도 하다

우도(牛島)는 누워있는 소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소섬 즉 우도란 이름을 달게 됐다. 

천연기념물 제 344호로 지정되어 있는 마을 옆의 생달나무 세 그루와 

후박나무 한 그루가 15∼20m의 키를 자랑하며, 신목(神木)으로서의 대접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우도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구멍섬이데 한자말로 '혈도(穴島)'라고도 하는 이 바위섬은

마을 뒤편으로 돌아가면 보인다고 하며 섬 전체로 보면 소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구멍은 가로 세로 4m 정도로 네모반듯하게 뚫려 있다 한다.

대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좌측에 보이는 4개의 작은섬 봉우리가 비상도 이며 그 옆에 조금 큰섬이 납도이며

좌측 바로앞 3개의섬 봉우리가 모도 중앙에 있는 섬이 사이도 이다

사진 중앙부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통영 미륵산 산정이다

욕지도 비상도에서는 바다낚시의 1번지라 할 정도로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좋은 섬이라고 한다

욕지도를 돌아 다니다 보면 유난히 고구마 밭이 많은데 욕지도 특산물이 고구마이며

어느 고구마보다 욕지도 고구마는 맛이 있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천황봉(天皇峰)으로 가는길

한여름 처럼 햇살이 뜨겁다 가끔 불어오는 해풍을 가슴에 안고서 욕지도 최고봉인 천황봉으로 걸어본다

예전에는 군사시설 때문에 올라갈수 없었지만 2009년도에 개방되어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사업비 1억6천여만원을 들여 해발 392m 천왕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와 목재 계단, 전망대를 설치하는 정비사업을 하였다 한다.

천황봉 산정에는 해군 레이더 기지가 있어 기지안에는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휴식은 또하나의 힘

산행이 아니라 욕지도 섬 한바퀴 돌아본다는 개념으로 욕지도를 찾았다

출항 뱃시간에 맞쳐서 둘러 보려고 모노레일을 타고 또 오토바이 렌탈 할 계획이다

욕지도 명소로는 삼여도, 펠리칸 바위, 새에덴 동산, 새천년 기념공원이 있다고 하며

새에덴 동산은 유동마을 끝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숙자, 윤지영 두 모녀의 땀방울로 조성되고 있는 믿음의 동산이다.

3개 방송사에서 소개된 바 있는 욕지의 새로운 명소이다.

새천년 기념공원은 욕지의 정 남쪽 일주도로변에 있으며

2000년 1월 1일 욕지주민의 염원을 담아 세운 공원이다. 

천황봉 정상가는 테크계단

암봉으로 이루어진 천황봉 산정에는 해군함대 레이더 기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산정에 오르면 호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한려수도의 물결과 각양각색의 바위가 있으며

최고봉은 천왕봉(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지도상으로는 천황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정상의 암벽에는 이세선 통제사 친행 암각문(李世選 統制使 親行 巖角文)이 있다.

욕지도 천황봉(欲知島 天皇峰)392m

욕지도의 최고봉인 천황봉이다

천황봉 암벽에는 이세선 통제사 친행 암각문(李世選 統制使 親行 巖角文)이 있는데

안내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조선 숙종 14년(1689)에 통제사 이세선이 욕지도에 진영을 설치하기 위하여

현지 답사한 것을 기념하고자 새긴것으로 전해지며 규장각 도서 중 통영지 도서편

욕지도에 강회 28년 기사년(1689) 이세선 공이 진영을 설치하는 것이 좋겠는가

여부를 친히와서 살펴보고 조사 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다.

장구한 세월에 자연풍화되어 알아보기가 어려우나 조선 수군의 활동사를

보여주는 사료로서 중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실제 암벽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풍화가 되어 있었다.

120cc 오토바이 렌탈

오토바이를 렌탈받는 요금 1시간30분 20,000원 인데 헬멧도 포함 되어 있고

1일 보험도 없는 무보험이라 조심해야 하며 욕지도 섬 둘러보기엔 딱 알맞은

120cc오토바이 렌탈 인듯 싶다.

욕지도 명칭 유래를 보면 수목이 울창하고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녹도(鹿島)라고 불렸다고 전하는데 이후 욕지항 안에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浴地)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욕지도는 동경 128°18′, 북위 34°36′에 위치하며,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30㎞ 떨어져 있다. 

욕지면의 주도로서, 욕지면 관할 39개의 도서 가운데 가장 크며

면적은 12.73㎢이고, 해안선 길이는 31.5㎞이라고 한다.

삼여도(三礖島)

욕지도의 최고의 비경이 삼여도이다

삼여도(三礖島)는 '세 여인'이라는 뜻으로 이무기가 변한 젊은 총각을 사랑한 

세 여인이 바위로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삼여도는 욕지의 대표적인 비경으로, 용왕의 세 딸이 900년 묵은 이무기로 변한 젊은 총각을 사모하게 되자

용왕이 노하여 세 딸을 바위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총각은 용왕이 미워서 산을 밀어내어 두 개의 섬으로 바다를 막아버렸다.

세 여인이란 뜻으로 삼여도라 불리고 있으며 삼여도 부근에는 아직도 뱀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

삼여도 뒷편 펠리칸 바위는 부리가 긴 펠리칸이 먼 바다를 향하여 둥지를 틀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삼여도 이곳은 1977년 개봉한 영화 '화려한 외출(감독 김수용)'의 주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김용성의 원작소설을 김수용이 감독하고 윤정희, 이영하, 이대근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70년대 한국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영화에서 욕지도는 70년대 산업화된 도시 공간에 대비되는 원초적인 생명력이 존재하는 낯선 공간으로 선정되었다. 

욕지도 출렁다리

욕지도에는 출렁다리가 3개나 있는데 그중 한개이다

이 출렁다리는 섬산행 종주코스 에 속하고 있으며 욕지도 유래는 3가지 설이 있는데

먼저 옛날에는 녹도(양녹도)라 일컬었다는 설인데 이는

통제영이 고성현 춘원면(현 통영시내 일대)에 주둔할 때 조정에 진상할 목적으로

직접 사슴사육을 하였고 이에1888년 개척자들이 처음으로 입도 하였을 때

수목이 울창하고 가시덤불과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뛰어다녔다는 증언을 토대로 일제 때 만들어진 이름이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밖에 구전이 되어 오는 설로는 "호주"라 불렀다는 설도 있고 욕지항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라 일컬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유배지였기 때문에 많은 인물들이 이곳에서 욕된 삶을 살다 갔다 해서

"욕지"라 일컬었다고도 하는데 욕지가 유배지란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지금의 욕지도란 지명의 유래(由來)에 관해서는 서기42년 낙동강하류에 금관가야를 세운

김수로왕의 형제6인중막내인 말로가 서기44년 3월에 지금의 고성땅에 소가야를 세웠다.

소가야 사료 "철성지"에 소가야는 9대 왕계에 걸쳐 2현, 6향, 10부곡의 18주와 20개 도서를 다스렸는데

20개 도서중에 욕지도, 연화도, 노태도(현.노대도), 적질도(현.납도)가 현 욕지면 관내에 있는 섬으로

이 시대부터 욕지의 지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어떤 노승(老僧)이 시자승(侍者僧)을 데리고 지금의 연화도(蓮花島) 상봉(上峰)에 올라 있었는데

"스님 어떠한 것이 도(道)입니까"라고 묻는 시자승에게 "두미도(道) 욕지도(道) 권세존도(權世尊道)"라 대답하며

노승은 지금의 욕지도를 가리키더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욕지도 관광안내소

120cc오토바이를 렌탈해 욕지도 한바퀴를 도는데 한시간 남짓 걸였다

물론 여기저기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구경하고 사진촬영한 시간 포함 해서이다

욕지도는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던 지역으로서 1900년진남군에 편입되었고

1909년에는 진남군을 용남군이라 개칭하면서 원산면에 속하였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합하여 통영군을 설치하면서

원삼면과 사량면을 병합하여 원량면 소속이 되었다.

이후 1955년에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리됨에 따라 다시 욕지면에 편입 되었다가

1995년에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 통영시가 됨에 따라 통영시 욕지면 소속이 되었다.

인근 섬인 갈도, 내초도, 봉도, 국도, 연화도, 우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납도

두미도의 행정구역 변천 역시 욕지도와 같다.

 

욕지도 항

다시 육지로 태워나갈 여객선이 항구에 접안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38번째로 큰섬 욕지도 한바퀴 횡하니 둘러보고 욕지도를 떠난다

언제 또 찾아 올지 모르지만 예전 30대 까지는 스쿠바디이빙 포인트라 주말마다 찾아온 바다였지만

50후반에 접어 들어선 바다와 거리는 멀어지고 산과 가까워 졌다

 

욕지도를 떠나면서

여객선은 욕지항구를 스스히 출발해 통영 삼덕항으로 향했다

저멀리 욕지도 최고봉인 천황봉이 욕지도 수호신 처럼 우뚝 하게 서 있으면서

욕지도를 떠나는 우릴 배웅하는듯 하다.

욕지도에는 굳이 차량을 가져가지 않아도 오토바이를 렌탈 해서 욕지도 구석구석을 둘러볼수 있다

1시간30분이란 렌탈 시간이지만 추가 요금도 더 지불 할수도 있겠다

단지 보험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상에서 멀어져 가는 욕지도를 바라보면서 섬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통영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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