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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거창의 흰덤이산(白石山)에서 시코봉 까지 양각지맥(兩角枝脈) 능선을 걷다 본문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거창의 흰덤이산(白石山)에서 시코봉 까지 양각지맥(兩角枝脈) 능선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1. 4. 19. 20:08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거창의 흰덤이산(白石山)에서 시코봉 까지 양각지맥(兩角枝脈) 능선을 걷다.
▲ 거창 흰덤이산(居昌 白石山)
높이 : 1018m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에 걸쳐 있는산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높이 : 1150m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와 웅양면 산포리에 걸쳐 있는산
▲ 거창 수도산 시코봉(居昌 修道山 시코봉)
높이 : 1237m
경남 창군 가북면 중촌리에 걸쳐 있는산.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양각지맥(兩各枝脈) 산행일
2021년 04월19일 월요일, 날씨 : 맑음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양각지맥 나의 산행코스
거창 가북면 심방마을→→아홉사리고개→→급경사지→→흰덤이산→→헬기장
→→물고기바위→→양각산 →→암릉길→→금광갈림길→→벽바위→→시코봉
수도산갈림길→→불석계곡→→수재마을→→심방마을
9.97km 5시간6분(트랭글 앱 기준)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개요:
양각산의 주봉은 북봉으로 1,150m이며 촤고봉은 1,166봉이다.
양각이란 두 개의 소뿔을 의미하며 화강암 지반을 갖고 높이 솟은 두 봉우리는
동서쪽으로 벼랑을 수반하고 소뿔형상의 암, 수 자웅형태로 솟 은 두 봉우리중에 북봉이 정상이다.
양각산의 옛이름은 금광산(金光山)이며 북쪽 수도산 신성봉을 기점으로 남진하는 줄기 4km지점에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거창 두메가 되는 가북면 중촌리 소재 심방소가 안기고
서쪽으로 웅양댐 위에 자리한 금광마을을 품고 있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대덕산 너머 민주지산, 황악산이, 시계바늘 방향으로 수도산~단지봉이 펼쳐지고
사야산, 두무산, 오도산, 기백산, 금원산, 남덕유산, 무룡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산의 특징은 재나 골짜기, 마을명들이 모두 소에 인연하여 빚어진 이름들이 많다.
김천시로 넘는 소머리고개인 우두령을 비롯하여 소구시를 뜻하는 구수마을, 쇠불알을 뜻하는 우랑마을 등이 있다.
산행은 거창군 웅양면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외에도 김천시 증산면의 수도사를 기점으로
수도산~양각산을 잇는 코스도 있다. 대중교통을 보면 웅양면을 들머리로 하는 코스가 편리한 편
그러나 승용차나 대절 차량을 이용한다면 수도산에서 출발해 양각산을 이어 흰대미산을 지나
웅양면으로 내리는 코스도 당일산행으로 가능하다. 7㎞정도에 5시간정도 소요된다.
양각산 산행은 거창군의 웅양면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외에도
김천시 증산면의 수도사를 기점으로 수도산~ 양각산을 잇는 코스도 있다.
대중교통을 보면 웅양면을 들머리로 하는 코스가 편리한 편이라고 하며
그러나 승용차나 대절 차량을 이용한다면 수도산에서 출발해 양각산을 이어 흰대미산을 지나
웅양면으로 내리는 코스도 당일산행으로 가능하다.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등산지도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양각지맥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거창 양각산(居昌 兩角山) & 시코봉 찾아가는 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함양jc→→광주대구고속도로 가조TG→→지산로 가조방향
→→가북로 중촌방향→→→심방길→→심방마을 주차장
118km 승용차 1시간 35분 소요.
→→→→→→2021년 04월19일 월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당직근무를 서면 다음날 비번이란 휴무가 있어 좋다 이렇게 월요일에 나처럼
산을 찾는 사람은 아마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이다
경남 거창 함양지역은 유난히 산이 많다 오늘도 거창지역 산 모두 등정 목표하에
거창지역으로 발길을 돌려 본다.
심방(尋芳)마을
경남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993-7
흰덤이산 부터 양각산 시코봉 김천 수도산까지 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양각지맥의 들머리가 있는
거창군 가북면의 심방마을 마을 표지석이다
가북면 중촌리(中村里)는 불석동, 수재동, 심방소, 다전, 동촌, 산수동, 고비 등 7마을이 있으며
심방소(尋芳所)는 고려말 신방(申肪)이라는 사람이 은거하던 곳이라 이름되였다 하며
뒷산에 땔 나무가 많아 신방(新方), 경치가 좋아서 심방 (尋芳)이라 쓰기도 했다고 전한다..
심방마을 흰덤이산 안내표지목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심방마을에서 시작하는 흰덤이산 안내 표지목이다
흰덤이산 안내 표지목이 흰대미산으로 되어 있으며 산봉우리가 흰덤이 처럼 보인다 하여
흰덤이산이라 부러는데 아마 거창 사투리가 흰대미 인가 의문점이 생긴다.
여기서 부터 흰덤이산 가지는 1.5km 이라고 안내 되어 있으며
아무튼 항상 산행기에 쓰는 이야기 이지만 거리가 짧으면 경사가 급한곳이 많아
초장부터 힘을 빼는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흰덤이산 들머리
마을 표지석에서 보면 체육시설이 있고 산행자를 위한 화장실이 있는데
흰덤이산쪽으로 쳐다보면 시멘트길 따라 전주에서 좌측이며 작은건물 옆
흰덤이산 안내 표지목을 따라 가다보면 산정으로 가는 탐방로가 나온다.
산행대장 없이 처음 오신분들은 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20m정도 내려와
체육시설이 있는곳에서 부터 시작 한다면 흰덤이산으로 갈수 있다.
흰덤이산 초입구간
만물이 소생하는 봄 여기저기 새소리 울려퍼지고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길이 향기롭다
탐방로 주위엔 야생화가 얼굴을 내밀었고 아무도 없는 산길에서
마스크를 벗고 혼자 유유자적(悠悠自適) 걸어본다.
양각산 수도산 방향의 들머리가 있는 가북면 중촌리에는 불석동(佛石洞)이란 마을이 있는데
가북면 작은골의 가장 북쪽끝 동네 였는데 지금은 마을이 없어졌다 하며
폭시기 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불석동은 수도사 부처를 다듬은 돌이 이 골짜기에서 나왔으므로 불석동이라 하였다 한다.
흰덤이산의 봄(흰털괭이눈)
흰덤이산 아래는 계곡근처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흰털괭이눈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괭이눈 종류들은 대개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흰괭이눈 하면 어쩐지 꽃이 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 이름이 고양이 눈이라고 했을까 괭이눈이라고 붙여진 이유는
바로 꽃보다는 잎과 줄기에 힌트가 있는데 잎과 줄기에 흰털이 있어서 흰괭이눈이라고 한 것이라 한다.
흰괭이눈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15㎝ 정도이다.
잎은 길이가 1~2.3㎝, 폭은 0.8~2㎝이고 표면은 털이 있으나 뒷면은 털이 없고 마주난다.
흰덤이산의 봄(흰제비꽃)
흰오랑캐꽃·흰오랑캐·근근채·백화지정이라고도 하며 뿌리는 흑갈색이며 뿌리줄기는 짧다.
원줄기는 없으며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라고 한다.
유사종으로 흰제비꽃과 구분하기 어려운 흰젖제비꽃은 옆입술꽃잎에 자주색 줄이 없어 구별된다.
또 흰제비꽃은 뿌리가 흑갈색인데 비해 흰젖제비꽃의 뿌리는 흰색이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고 하며
온포기를 화두초 또는 백화지정(白花地丁)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고 한다.
흰덤이산의 봄(현호색)
현호색(玄胡索)이란 이름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유래하며
특히 기름진 땅이나 척박한 땅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이를 달리 본 모양이다.
꽃 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스(Corydalis)로 지은 것이다.
현호색은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가는잎현호색, 빗살현호색, 둥근잎현호색 등
여러 현호색 종류를 대표하는 종이며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가 작으면 수난을 자주 당하기 마련인데
현호색도 이른 봄 등산객의 등산화 밑에 자주 뭉개지곤 한다.
하지만 대개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현호색을 발견할 수 있다.
흰덤이산 첫번째 안내표지목(회남재 갈림길)
회남재란 이름이 여기 거창에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경남 하동 악양에서
회남재를 넘어면 청학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힌덤이산 까지는 0.5km 구간인데 경사가 아주 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숨을 헉헉 거려야 하고 바람이 불어도 땀방울이 흘러내리는 힘을 쏙 빼는 깔닥고개처럼 여겨진다.
들머리 조망
혼자서 숨을 헉헉 거리며 올라오니 조망이 펼쳐진다 썬글라스를 벗고 자연풍경을 보았다
저멀리 들머리인 심방마을이 보인다
심방마을을 보면 대부분 오미자와 사과나무가 대부분이였고 농촌 가옥도
별장처럼 보여 사과와 오미자가 농가 수익을 부농으로 증대 시켰나 싶었다
산정으로 오르니 흙산에서 암산으로 탐방로가 바뀌었으며
산아래 마을에서 보면 흰덤이가 바로 큰 암릉인 것이다.
흰덤이산 암릉
그야말로 흰덤이 처럼 보일만도 하겠다 암릉이 흰 덩어리 처럼 산을 덮고 있다
안내표지목에는 흰대미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어째든 사투리 이지만 통일할 필요는 있겠다
경남 거창 지역에는 1000m넘은 산들이 빼곡하며
마을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큰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다.
가북면 중촌리(加北面 中村里)의 조망
거창군 가북면은 거창군 북동부에 있는 면으로서 가야산 줄기가 가북면내까지 이어져
대부분이 험준한 산지를 이루며, 주변에는 흰덤이산(1,018m)·보해산(912m)·단지봉(1,327m)
두리봉(1,133m) 등이 솟아 있으며 석가천이 북동부의 두리봉 일대에서 발원하여
가북면 중앙을 지나 남서방향으로 흐르며, 박암리에는 가북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쌀·보리 외에 사과·블루베리·복분자 등이 재배되어 농가 주 소득원 이라고 한다.
흰덤이산(白石山)1018m
흰덤이산 산정에 서니 거창군 웅양면 웅양저수지가 발아래 펼쳐지고
금광마을이 오목조목하게 그림처럼 펼쳐져있어 평온의 그 자체를 보는듯 하다.
거창지역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1000m넘은 산들이 많은데
내가 등정한 산으로는 황석산 거망산 우두산 비계산 월여산 기백산 현성산
금원산 수도산 미녀산 올랐고 오늘 흰덤이산에 올랐다
아직도 올라야 할 산이 거창에는 많이 있다 보해산과 두무산이 그중에 포함된다.
흰덤이산(白石山)1018m
흰덤이 산에 오르면 정상 표지석에는 흰덤이산(白石山백석산)이러고 표기 되어 있고
산행 기록에 보면 흰대미산으로 표기된 곳도 많다
양각지맥(兩角枝脈)은 백두대간 대덕산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이 16.6km를 내려가
시코봉이라 불리는 1237m봉 에서 (우두령에3.9km,수도산에서 1.8km 지점) 남쪽으로 가지를 쳐
동(東)으로 가천천(加川천),서(西)쪽로는 계수천(溪水川)을 가르며 황강에 빠지는
도상거리 31km되는 산줄기다.
지나는 산 및 거리로는 분기봉(1237m)-1.8km-양각산(1151m)-1.7km-흰대미산(1018m)
-4.4km-희남령4.4km-보해산(911.5m)-2.7km-금귀산(837m –0.8)-3.4km-살피재-2.7km
-박유산(712m -0.6) 3.8km-일산봉(625.4m)-3.8-감토산(517.6m)-1.6km-황강을 끝으로
총31.0km라고 한다.
흰덤이산에서 양각산으로 가는길
흰덤이산에서 양각산으로 가는길은 능선길이 있어 조금 숨고르기를 할수 있지만
양각산 산정 부근에서는 네발로 걸어야 할정도로 급경사를 이룬다
지금 이구간은 양각지맥의 1구간으로서
1구간은 분기봉(1237m)-1.8km-양각산(1151m)-1.7km-흰대미산(1018m)-4.4km-회남령-
4.4km-보해산(911.5m)-2.7km-금귀산(837m –0.8)-3.4km-살피재 까지라고 한다.
양각산의 봄(각시붓꽃)
이렇게 산길을 걷다 보면 낙엽속에서 보랏빛 각시붓꽃을 만나면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이제는 정말 봄이로구나를 하는 기쁜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기쁜 소식이라는 각시붓꽃의 꽃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듯 하다.
붓꽃은 키가 60㎝가 넘지만 각시붓꽃은 10~20㎝밖에 안 되며 그래서 ‘각시’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애기붓꽃이라고도 하고 각시붓꽃은 햇볕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인적 드문 양지쪽에
몇몇이 모여 봄을 속삭이는 듯하다. 마치 수줍은 새색시들이 봄나들이를 나선 것 같다.
양각산 탐방로
참나무가 빼곡한 가파른 산길은 걸어니 산길은 참나무 낙엽으로 가득하고
자칫 미끄러져 낙상을 입을수도 있겠다.
양각산이 있는 웅양면은 경남 서북부 끝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곰의 형상을 갖추었다고 해서 곰내미
또는 웅양(熊陽)으로 불리고 있다하며 조선시대에는 웅양면과 적하면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4년도(대한광복군정부수립)에 행정개편으로 통합되었다.
웅양면 주변으로는 국립공원인 덕유산과 가야산 자락을 끼고 있어서 해발 1,000m가 넘는
양각산, 흰대미산을 중심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지리적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발 350m ~ 600m에서 재배되는 최적의 특산물로는
사과, 포도, 송이가 있으며 이와 같은 명품은 전국에서도 명성이 매우 높아서
그동안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잘사는 부농으로 발돋움 하였다 한다.
양각산 0.4km 안내표지목
암릉길을 걸어 산정에 오르니 주변 산봉우리들이 물결을 치듯하며
거창의 웅양면소재지가 아름다운 산봉우리들이 감싼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웅양면(熊陽面)은 거창군의 중앙부 북단에 자리하여 경상북도 김천시와 맞닿아 있고
조선시대에는 동남쪽에 웅양방 또는 웅양면이라 하여 동변리(東邊里), 신창리(新倉里), 화동리(和洞里)
죽림리(竹林里) 등 5개 리를 두었고, 북서부는 적화현방(赤火 峴坊)또는 적화면(赤火面)이라 하여
아주리(鵝州里), 대현리(大峴里), 취송정리(翠松亭里) 등 3개 리가 있었는데
지금 은 이곡을 적화, 적하, 하성(赤火, 赤霞, 霞城) 등으로 부른다.
1914년 2개 면을 합하여 웅양면이라 하며 웅양면의 남쪽 주상면 성기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
곰이 누워있는 모양 같 아 와웅산(臥熊山) 또는 곰내뫼, 웅남(熊南)이라고도 썼다가
양지바른 따뜻한 곳이라 하여 웅양이라 한다.
지금은 동호 리, 죽림리, 노현리, 산포리, 군암리, 신촌리, 한기리 등 7개 리로 나눈다.
휴식
양각산 암릉길을 걷다가 잠시 수분 보충을 위해 휴식을 해본다
봄햇살은 마치 한여름날 태양처럼 머리 위에서 이글그리는데 바람은 아직 차갑다.
양각산이 있는 웅양면중 군암리는
용전, 구수, 군암, 송산 네 마을이 있는데 용전(龍田마을은 옛이름은 "아침터"라고 하며
엄씨(嚴氏)가 마을을 열었다고 전하고 용이 밭에 앉은 형국이라 이름하였고
앞산은 오리가 알을 품을 형태라 한다.
구수(口水)마을은 풍수설에 뒷산은 소와 같고, 마을은 구유 형국이라 구유통
"조"자 조동(槽洞)이라 하며 구유의 사투리 "구시"가 구수로 바뀌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양각산(兩角山) 산정 1150m
양각산은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으로서 화강암 지반을 갖고
높이 솟은 두(二)봉우리가 소뿔(牛角)과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소(牛)와 인연한 이름으로 양각산 아래에 소의 머리와 같다는 우두령(牛頭嶺)이란 고개가 있으며
소(牛)의 물을 먹는 그릇과 같다는 구수(口水)마을 소의 불알과 같다고 우랑(牛郞)이라는 지명의
마을이 있으며 양각산 옛이름은 금광산(金光山)이라고 하였다.
양각산을 정점으로 아래로 2km에 흰대미산(白石山1018m)이 있으며 위쪽으로 4km에
수도산(修道山1317m)과 연결되고 서쪽으로 거말흘산(巨末屹山902m)사이 우두령(牛頭嶺)이
역사적으로는 이곳을 가야국에 속한 곳이다 라고 안내글에 새겨 놓았다
수도산(修道山)의 조망
양각산에서 수도산 시코봉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양각산 암봉에서 저멀리 수도산이 보였다
수도산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대덕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317m로서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이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한 지맥으로
우두령(牛頭嶺)에 의해서 소백산맥과 분리된 독립산괴로 간주할 수 있다.
양각산에서 시코봉 가는 탐방로
참나무가 빼곡한 사이로 작은 길 하나 열여 있는듯한 오솔길을 만났다
능선길은 편안하게 걸을수 있어서 좋다 그늘하나 없이 봄볕 이글거리는 하늘아래
아마도 얼굴이 조금 봄볕에 타겠다 썬크림이라도 바르고 올걸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났다.
양각산이 있는 웅양면 산포리에는 소와 관련된 지명이 있는데
우랑(牛郞)마을은 뒤에 있는 백암산(白岩山)을 양각산(兩角山)이라 하고
지리적 모습이 소의 불알과 같다고 하여 또한 풍수설에 쇠불알설이라 하여 우랑이라 하였다 한다
원래 양각산을 금광산이라 했는데 마을 이름도 금광(金光)마을 근처 산에 금이 많이 묻혀있다 하여
또는 산의 바위에 늘 물기가 있어서 햇빛이 번쩍이므로 생긴이름이라 한다.
양각산(兩角山)의 조망
멀리서 보면 두개의 소 뿔과 같다하여 양각산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정말 황소 뿔처럼 하늘을 찌를듯한 모습으로 두개의 봉우리가 조망 되었다
양각산 은'대동여지도'와 '거창고읍지'에서 확인되는 실제이름은 금광이라고 한다
금광(金光)이란 이름은 실제로 양각산 아래 웅앙면에 존재하는 마을 이름이며
또 '거창향지'에는 오래 전 양각산 아래 금광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흰덤이산은 저멀리 보였고 내가 이만큼이나 산길을 걸어 왔다는 결과물이다.
수도산(修道山) 시코봉 1237m
수도산 시코봉 정상표지석 뒷면을 보면
시코봉은 두 산줄기가 만나는 주요 갈림길 이다
백두대간의 거창 접경 구간인 초점산에서 갈라져 나온 수도지맥이 이곳에서
양각지맥으로 분기한다. 수도지맥은 수도산 두리봉,남산으로 이어지며 양각지맥은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으로 이어진다 라고 소개글을 새겨 놓았다.
수도산 시코봉 1237m
시코봉은 수도지맥 2구간길에도 속하며 양각지맥 1구간길에도 속한다.
수도산은 백두대간에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동쪽으로 달리다가 솟은 봉우리 이며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던 백두대간 산줄기는 덕산재를 지나며 솟아
다시 대덕산(1291m)과 초점산(1249m)을 빚어 놓았으며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의 경계를 이뤄 제2의 삼도봉이라 불리는
초점산에서 분기하는 수도지맥은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경남 합천군의 성산을 지나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말정마을에서 그 맥을 다하는것이
수도지맥이라고 한다.
하산길 (수도산 갈림길)
여기서 심방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연결 되어 있으며 심방마을까지 3.8km이다
산의 인기를 말해주는듯 나무가지에는 산악 동호인들의 깃표가 단풍닢 처럼 매달여
봄바람에 펄럭거리며 산행자들을 반갑게 맞이 해 주는듯 하다.
시코봉을 지나 만나는 전망대에서 뒤돌아보면 방금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펼쳐지고
양각산은 가운데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쇠뿔을 닮았다 하여 지은 산이름 인데
이후 능선이 왼쪽으로 휘어 흰대미산 불영산 보해산 금귀봉이 산의 물결을 이룬다.
양각산 뒤로 거창읍내에 위치한 건흥산과 취우령도 보이며 하산길인 불석계곡이며
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들머리인 심방마을에 닿게 된다.
하산길
참나무로 빼곡한 숲이 이어지고 초록 풀내음이 짙어 온다
이길을 쭉 따라 내려가면 수재마을이며 산행 들머리 지점인 심방마을과 연결되며
계곡옆으로 작은 산길로 되어 있었지만 산행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발길이 뜸한 탓인지
빗물 그리고 낙엽 나무가지등으로 인하여 산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고로쇠 수액 채취 호스를 따라 계곡옆으로 간간이 길인듯 아닌듯 따라 하산 하였다.
하산완료
하산길은 가북면 중촌리 수재마을을 지나오며 마을 주변엔 주로 사과나무와 오미자 과수원이 즐비해 있고
농가주택은 마치 산골별장처럼 멋있고 넓고 시골농가가 아닌 부촌 같아 보였다.
수재마을 유래를 보면 수재골(秀材洞)이라 하였는데
천재가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이름하여 "수잿골"이라고 전해져 내려 온다 한다.
이렇게 하여 거창의 흰덤이산(白石山)에서 부터 시코봉 까지 양각지맥(兩角地脈) 능선을
걸어보면서 산의 기운 가득 담고서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거창군,가북 옹양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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