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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 산봉우리가 달처럼 생긴 최고의 조망지( 眺望地) 월봉산에 오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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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 산봉우리가 달처럼 생긴 최고의 조망지( 眺望地) 월봉산에 오르다

바다늑대FORCE 2021. 4. 14. 17:05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

산봉우리가 달처럼 생긴 최고의 조망지( 眺望地) 월봉산에 오르다...........!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

  높이 : 1279m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거창군 북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산행일 :

  2021년04월14일 수요일, 날씨 : 맑음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나의 산행코스:

  수망령→→목계단→→거망산 갈림길→→큰목재→→헬기장→→산죽길→→월봉산

원점회귀 6.30km  3시간28분 소요(트랭글 앱 기준)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 개요 :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으로 뻗어 내려간 두 줄기의 산맥 중 

왼쪽 산줄기의 남덕유산 영각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바라 보이는 산이 월봉산이다. 

암봉, 암벽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북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남덕유산의 명성에 가리워져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흙과 바위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정상 북쪽능선은 일명 칼날봉 이라 불러는 수리덤 이름의 암릉이 있으며

정상 남쪽으로는 완만한 능선으로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최고의 조망처로 동남쪽 금원산과 기백산 남쪽으로는 거망산과 황석산

저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며 백두대간 덕유산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며

월봉산이란 이름은 달月(월) 봉우리(峰)봉자로서 산정이 달처럼 생겼다 하여

월봉산이라 불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등산지도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 찾아가는 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지곡TG→→함양로 거창방향→→거함대로 거창방향

→→거안로 용추계곡방향→→→용추휴양림길→→수망령

93km 승용차 1시간 35분 소요.

→→→→→→2021년 04월14일 수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당직근무를 서면 다음날 비번이란 휴무가 있어 좋다 이렇게 주중에 산을 찾을수 있기 때문에

함양 거창지역에는 유난히 산이 많다 오르고 또 올랐지만 월봉산이란 오르지 못한 봉우리가

하나 있어 함양으로 달려본다.

수망령(水望嶺)

위치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위치하면 네비게이션에 수망령이라고 입력하면

먼당에 팔각정으로 안내되며 여기서 금원산과 월봉산의 들머리가 있는 곳이다.

수망령(水望嶺)은 우리말로 물바라기재라고 하며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안의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915미터의 수망령은 

동쪽으로 금원산과 기백산, 서쪽으로 월봉산과 거망산 등 1,200~1,300미터급 준봉들을 거느리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 이어진다.

물을 바라본다는 뜻 그대로 수망령은 고갯마루 양쪽으로 수량 풍부한 

계류들을 굽어보고 있을 뿐 아니라 정상 바로 옆에서는 맑고 시원한 샘물이 솟아나온다.

수망령(水望嶺)에서 월봉산(月峰산) 들머리

수망령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내계천(월성천)은

위천과 황강을 거쳐 합천군 청덕면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수망령 남쪽으로 흐르는 용추계곡은 지우천-남강을 지나 함안군 대산면에 이르러

낙동강 본줄기로 합류하며 수망령 남북으로 서로 다르게 발원한 물줄기가

낙동강이라는 한 어머니의 품에 안기는 셈이 된다.

거창 월성리와 함양 용추사를 잇는 수망령 고갯길은

한여름의 열기가 가신 가을철 산책 코스로 그만이며 경사도 완만하다.

10㎞ 남짓한 이 길은 월성리를 기점으로 잡아야 오르막이 짧아  힘이 덜 든다고 하며

수망령을 올라오면서 이른 깊은 골짜기에도 주택과 산장이 있어

사람이 사는 동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월봉산 초입구간

수망령의 목계단에 올라서면 넓다란 탐방로가 나타난다

함양은 아직 겨울인가 찬바람이 씽씽불어 꽃샘추위를 하는 듯 싶었다

보통 산야에는 수목들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물드는데 함양은 아직 한겨울 같이

뼈만 앙상한 나무에 새싹이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수망령 골짜기에는 신선이 살았다는 내계폭포가 있는데

내계교에서 40분 정도의 계곡을 끼고 걷다가 몇 차례 다리를 건너면 내계폭포 안내판과 만나는데

내계폭포는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자하동(紫霞洞)이라고 일컫던

아름다운 골짜기에 파묻힌 높이 10미터 남짓한 물줄기로 용소폭포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폭포는 가파른 비탈 아래 숨은 탓에 접근하기가 위험하거니와 안전팬스가 가로막혀

멀찌감치 위에서 굽어 보아야 한다.

월봉산 가파른 탐방로

수망령에서 월봉산 산정으로 가는길은 오르막 내리막길을 걸어야 한다

숨이 목까지 차오를  쯤이면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숨고르기도 체 하기전에 오르막을 만난다.

산꾼들은 보통 산행은 서상면 대남리 대로마을에서 출발하여 큰목재에서 종주하는 코스를 이용하며

영각사 입구 표지판에서 동대마을로 들어가 시작하는 코스이며

남덕유산 기슭 영각사로 가서 남릉에서 출발하는 코스 등 다양하게 있는데

혼산의 경우 주차한 차량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원점 산행은 늘 아쉽기만 하다.

월봉산의 조류(박새)

봄날 다소 꽃샘추위로 인하여 겨울인가 봄인가 구별하기 힘든 오늘

산길을 걷는 나에게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들여주는 박새이다 렌즈를 당겨서 촬영해 보았다

우리나라에는 박새과에 속하는 5종류의 새가 있다고 하며

그중에서 박새는 대표적인 박새과 조류이면서 가장 몸집이 크다.

또한, 몸집이 큰 만큼 다른 종류에 비해 노랫소리도 다양하며 박새의 노랫소리 종류는 보통 5가지 정도이며

여러 개의 음절과 시간차를 이용해 다양한 타입의 노래를 만들어 낸다.

또한, 외형적인 크기는 박새의 노래톤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며 몸이 클수록 울대의 구조가

낮은 주파수의 노래를 구사하는 것이다. 다른 종들보다 낮고 둔탁한 소리를 낸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야외에서 박새의 노랫소리를 들어보면, 이 새의 소리가 그리 둔탁하다고 느끼지는 못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박새의 소리가 같은 과에 속하는 다른 종들과의 비교에서 차이가 있을 뿐

다른 일반 새들에 비해 낮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월봉산 능선길

걷기좋은 능선길을 만났는데 차가운 바람은 그칠줄 모르고 추워서 몸을 움쳐려야만 했다

참나무들은 한겨울 처럼 앙상한 가지사이로 차가운 꽃샘바람 소리가 윙윙 소리를 들여 준다

월봉산 들머리인 수망령으로 가다보면 무학대사(無學大師)가 몸을 숨기고 수도했다는 은신암도 있으며

용추자연휴양림 상부 지역의 오토캠핑장과 숲속의집이 있으며 산림문화휴양관과 물놀이장도 있어

여름철 휴양지도 정말 적한한듯 보였다.

거망산(擧網山) 갈림길

월봉산은 인접한 금원산 기백산 거망산 함석산등 그리고 남덕유산에 가려져서

명함도 못내민다고 하는 산인데 여기서 거망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거망산에서 함석산으로 이어지며 남령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면 월봉산을 거쳐

거망산 함석산까지 거침없이 달리리수 있는 능선길이다.

거망산 방향 안내표지목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 광활한 억새밭 등 경관이 아름답고

황석산성등 역사적 유적이 있어 황석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한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사람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이 핏빛이라는 전설이 있는 황석산성이 있다.

월봉산이 봄(흰뫼제비꽃)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을 하여도 참나무 낙엽 사이로 뽀오얀 얼굴 내민 흰뫼제비꽃 이다

마치 수줍은 봄처녀 얼굴같은 모습으로 산객을 반겨준다

예전에는 정상을 얼마나 빠른시간에 오를까 라는 시합 아닌 시합으로 앞만 보고 올랐는데

중년이된 지금은 이렇게 산길에서 다양한것이 눈에 들어온다

야생화도 만나고 봄마중하는 물상들이 어떤 모습인가 멈추면 보인다는 단순한 진리를 알았다.

조릿대(山竹산죽)길

거망산 갈림길에서 월봉산 산정으로 가는길은 대부분 산죽길로 이어져 있다

마치 지리산 반담곰이 뒤따라 올듯한 울창한 산죽길이며

산죽이 무성하여 발 아래가 보이지 않아 조심 스럽게 걸어야 만 했다

처가(妻家)동네 산청엔 조릿대를 이용하여 복조리를 겨울철 내내 만들어

정월 대보름이면 산청 시천시장에 내다 팔았는데

요즘은 복조리 풍습도 사리지고 베트남 수입 복조리가 들어와 복조리 만드는 모습이 사라졌다

아마도 50대 후반 사람들이 복조리 만드는 법을 알고 있는데

아마 머지않아 조릿대로 복조리 만드법도 사라져 갈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울창한 산죽 탐방로

조릿대가 월봉산 산정을 덮다시피 온산이 산죽으로 가득 하다

경남 하동 삼신봉 주변에는 조릿대가 말라 조릿대 군락지가 사라져 버렸는데

함양 월봉산에는 푸르게  유지 하고 있었다.

조릿대는 상록성 목본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깊은 산의 나무 밑이나 산 가장자리에서

높이 50~100cm 정도로 자. 포는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털과 더불어 끝에 피침형의 잎몸이 있고

마디 사이는 거꾸로 된 털과 흰 가루로 덮여 있다.

잎몸은 길이 10~20cm 정도의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양면에 털이 없고 기부에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털이 있다. 

큰목재

큰목재는 안의면 노상마을과 이어지는 고개이며 노상마을회관에서 부터

노상저수지쪽으로 가다보면 큰목재 방향 월봉산 들머리가 여기로 이어진다

또 난데이계곡으로 해서 헬기장가지 이어지는 월봉산 코스도 있으며 오르는 길엔

따박골폭포와 구시폭포를 만날수가 있다

함양 서상면 노상마을 유래를 보면 사기점으로 불리우는 노상(蘆上)마을은

큰가내 마을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사기점이라 했는데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시에 노상마을이라고 고쳤다고 하며

이 마을에서 살목재를 넘으면 거창으로 통하며 옛날에 사기를 굽던 곳이라 해서 사기점이라 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사기를 굽던 그 점터가 있다.

마을에 바위가 많아 삼십여호 되는 집들이 마당이나 골목이나 할것 없이 큰 바위투성었으나

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바위들은 자취를 감추고 옛날의 전설로 남아 있을 뿐이다.

조선 선조때 달성서씨가 대구에서 와서 살았고, 숙종때 밀양박씨가 천안에서 와서 살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월봉산 1.3km안내표지목

수망령에서 월봉산까지는 안내표지판상 3km정도 인데 산행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월봉산 들머리가 있는 안의면 유동마을은 놋점골 이라고도 하며

황석산 기슭에 산내골이라 하는 계곡 주위에 유기점을 하던 곳이 있어 지금도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놋쇠를 만들던 곳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놋점골이라고 전하며

그리고 연희막 탁고개 마을에 대문이 있는 집이 한집도 없다는 거이다.

대문을 달면 도둑이 생긴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고 마을에 가장 먼저 터를 잡은 성씨가

경주온씨인데 장수골 수막령에 동학농민혁명때 피난생활을 하다가 다래덩굴이 무성하고

경사가 심한 야산에 다래덩굴을 걷어내고 축담을 쌓고 집을 지어 살았다고 한다.

월봉산의 봄(큰개별꽃)

지금 찬바람이 불어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큰개별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하마터면 발로 밟고 지나갈 뻔한 키작은 꽃이다.

큰개별꽃 뿌리줄기는 1-4개가 함께 달리는데, 개별꽃처럼 굵어지지 않는다고 하며

줄기는 높이 10-20cm이고, 겉에 털이 2줄로 난다.

잎은 진한 녹색이며,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3-4cm, 폭 0.5-2cm이며

꽃은 줄기 끝에 항상 1개씩 달리며, 흰색이고 꽃자루는 길이 1.5-2.5cm, 털이 없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5-8장이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3개이다.

조릿대 군락지

월봉산 산정에 가까워 질수록 조릿대는 군락을 이루어 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듯 보였다

거망산 갈림길에서 약 1.5km구간 탐방로는 모두 조릿대 구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산아래는 초록으로 수목이 물들어 가는데 월봉산 산정은 추운겨울 그대로 같다

그렇지만 초록의 조릿대가 파란하늘과 봄 그리고 월봉산을 눈이 시리도록 만들었다

경남 하동근무시절 녹차명장께서 조릿대 茶를 대접해서 먹어 보았는데

조릿대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가래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염증을 치료하고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하는데 조릿대 茶를 자주 마셔야 겠다.

헬기장

월봉산 헬기장이다 월봉산 정상까지는 0.3km라고 안내 되어 있다

여기서 팻말 하나는 노상마을을 표기하는데 산행은 보통 서상면 대남리 노상마을회관에서 들머리를 이용해서

산행하는 산꾼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며 노상저수지~큰목재~헬기장~월봉산 정상~암릉구간~칼날봉(수리덤)

~남령재~영각사 순. 순수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등산로는 잘 되어 있어 숲이 우거져도 길찾기는 비교적 쉬워 조난걱장 할 필요는 없다.

이 코스는 두터운 육산으로 시작했다 날카로운 암벽과 암봉의 짜릿함을 맛본다고 할수 있다

나처럼 혼산으로 원점회귀는 육산으로 시작해서 육산으로 끝나지만 이게 혼산의 단점이다

월봉산에서는 함양땅의 이름깨나 있는 봉우리와 국토의 등뼈 백두대간 상의

주요 봉우리를 파노라마 처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원산과 기백산의 조망

헬기장에서 조금 오르니 수망령 골짜기 사이를 두고 금원산과 기백산 봉우리와 능선이 펼쳐진다

금원산(金猿山)은 소백산맥의 서부에 속하는 산으로  높이는 1,353m이다.

남쪽으로 기백산(1,331m)과 남령을 거쳐 남덕유산(1,507m)과 이어지며 단지봉(丹芝峰, 1,258m)

삼봉산(三峰山, 1,234m), 덕유산(德裕山, 1,594m) 등과 호남·영남 양지방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남령 안내표지목3.6km

남령에서 월봉산 정상까지는 바위산이며 암릉길이라 생각하면 된다

남령에서 오르면 육십령 고개와 능선상 할미봉 중앙에 펼쳐져 있는것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남령이 위치한 곳은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이며 남덕유로 가는 영각탐방지원센터도 있다

남령으로가는 길목의 조산(造山)마을은 개척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헌강왕 2년에 영각사가 창건되면서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영서(靈西)로 불려 오다가 조선 세종 4년 무신란때

황산에 살던 창녕조씨가 인척이 난에 연루될 것을 두려워 하여 화를 면하기 위하여

이 곳에 와서 다래덩굴을 헤치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뒤 골짜기에는 궤송정(机誦亭)이 있고 봉황대 암각이 있고

창녕조씨가 과반수이고 신창표씨, 청주한씨들이 살고 있다 한다.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1279m

함양산 하나인 월봉산 산정에 올랐다 정상 표지석은 강원도 두타산이랑 비슷하고

정상표지석은 아마 산정의 돌같지는 않고 계곡이나 강가의 큰 암석 같아 보였다

함양의 주요 산봉우리 정상 표지석은 대부분 어른 키만한게 큼직해서 좋다

나처럼 정상표지석과 인증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산객들은 좋은 모델감이 되어준다.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1279m

월봉산은 해발 1,279m로서 소백산맥(小白山脈)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남덕유산(1,507m)

거망산(1,184m)·금원산(1,353m)·기백산(1,331m) 등이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남강 상류인 지우천으로 흘러들면서 좁은 계곡을 이루고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남강에 흘러들며 월봉산은 서상면 일대 남강 하곡분지를 둘러싸고 있고

덕유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큰목재·수망령·은신치 등의 고개가 있으며, 서쪽 산록으로 국도가 나 있다.

백두대간(白頭大簡幹) 5구간길의 조망

함양 월봉산에서 바라본 육십령 고개부터 할미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그리고 덕유산까지

일직선상의 백두대간 5구간길이 펼쳐져 있는것을 파노라마로 촬영했다

나는 육십령고개에서 무주구천동까지 종주 산행은 하지 못했지만 5구간길은 다 걸어 보았다

백백두대간(白頭大簡幹)이란 백산에서 시작되어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으로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월봉산에서 바라본 기백산(箕白山)

월봉산 산정에서 우측으로 쳐다보면 수망령을 경계로 기백산 산정이 우뚝 솟아 있으며

기백산 봉우리의 바위들이 마치 누룩더미로 쌓은 여러 층의 탑처럼 생겼다 하여 ‘누룩덤’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지우산(智雨山)이라 불렸고 김정호(金正浩)의 청구도(靑丘圖)에는 ‘旗泊山(기박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기백산의 높이는 1,331m로서 이 일대는 소백산맥이 서남으로 뻗으면서 덕유산(1,568m)을 이루고

또 덕유산에서 동남으로도 산줄기가 뻗었는데, 여기에는 월봉산(月峯山, 1,272m)·금원산(金猿山, 1,335m)

기백산으로 이어져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룬다.

지리산(智異山)의 조망

저멀리 미세먼지 사이로 희미하게 다가오는 것이 지리산 천왕봉이며 종주 능선이 펼쳐져 보인다

월봉산은 인접한 함석산 기백산등 굴직한 산이름탓에 제되로 명함 한번 내밀지 못한 산이지만

산정에 서면 사방팔방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명산이라고 할수 있다

수망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포근한 육산으로 시작해서 남령으로 하산 한다면

칼날같은 암봉 그리고 암릉길을 걷는 육산과 암산(巖山)을 모두 걷는 코스이기도 하다.

산정에서 휴식

산정에서 마시는 음료와 간식은 보잘것 없지만 산회진미(山海珍味)와 바꿀수 없다

나는 늘 산행시 물되신 스포츠음료를 가지고 다니며 여름철에는18ℓ 큰병을 가지고 다닌다

전해질도 보충할겸 또한 다른이유는 스포츠 음료는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물을 마시는 것보다 더 빨리 갈증을 없애 주기 때문이다.

원점회귀 하산길

혼산하면 이렇게 원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아니면 콜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요금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혼산은 다시 왔던길로 간다.

하산하다 보면 안의면 상원리에는 은신암(隱身庵)이란 암자가 있었는데 1950년 6.25의 전화로

애석하게도 불타버리고 말았는데 이 암자는 조선 태조시대 갑술년(1394년)에 당시

이태조의 총애를 받고 있던 무학대사가 서울 도성의 터를 잡은 후 이곳으로 내려와

은신하면서 창건한 것라고 한다.

함양 월봉산 산행종료

함양 월봉산(咸陽 月峰山)은 산봉우리가 달처럼 생긴 최고의조망지( 眺望地)라고 하는데

월봉산 산정에서 바로본 백두대간 5구간길의 남덕유와 덕유산 그리고 저멀리 지리산

함양의 진산인 함석산 기백산 그리고 수망령 사이루 두고 금원산 기백산등의 조망이 펼쳐지고

굵직한 산들때문에 이름조차 알리지 못했던 월봉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함양군,안의 서상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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