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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청학천(靑鶴川)의 발원지 노인봉 산정에서 동해(東海)를 바라보다 본문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청학천(靑鶴川)의 발원지 노인봉 산정에서 동해(東海)를 바라보다........!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높이 : 1338m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걸쳐 있는산.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나의 산행일
2021년08월07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나의 산행코스 :
진고개 휴게소→→진고개탐방지원센터 →→진고개고위평탄면→→목계단→→안전쉼터→→노인봉 삼거리 →→노인봉
(원점회귀)
8.06km 2시간46분소요(트랭글 앱 기준)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개요 :
노인봉 남동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있고, 북동쪽으로 긴 계곡이 청학천을 이룬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강 계곡을 감싸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맥을 잇고 있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른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진 명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1970년 우리나라 최초 명승1호로 지정된 청학동소금강이 대표적인 절경이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부여할 때는 대개 지역 이름을 앞에 붙여 경기 소금강, 정선 소금강 등으로 부른다.
청학동 소금강은 소금강하면 청학동 소금강을 지칭하기도 하며, 오대산 국립공원속에 포함되면서 오대산 소금강이라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연곡소금강, 청학천이라고도 불린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무릉계를 기준으로 상류쪽을 내소금강, 하류쪽을 외소금강이라 한다. 외소금강에는 금강문, 취선암, 비봉폭, 그리고 내소금강에는 삼선암, 세심폭, 청심폭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
이밖에도 30개가 넘는 경관지가 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 구룡연, 상팔담 등이 볼만하다. 계곡 요소마다 철난간이나 구름다리 등이 놓여 있다. 소금강은 무릉계 무릉폭에서 그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무릉계에서 1.1km 거리에는 계곡 물이 열십자 모양의 못을 이룬 십자소가 낭떠러지 아래에서 깊은 물을 일렁이고, 다시 600m 지점에는 식당암이라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식당암에서 극락고개를 오르면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 구룡폭(구룡연)에 이른다. 아홉 폭포가 연달아 내리꽂히는 자태가 장관이다. 구룡폭 바로 위에는 만물상이 있다.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만물상을 장식한다. 관리사무소에서 만물상까지는 약 4km로 2시간쯤 걸린다.
노인봉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으뜸이며, 가을의 기암들과 어우러진 단풍, 등산로가 양지쪽으로 나 있어 겨울에도 포근한 명산으로 겨울산행지로 좋다.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등산지도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부산방향)산인JC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JC→→
중앙고속도로 금호JC→→영동고속도로 진주TG→→진부중앙로 주문진방향→→진고개로 주문진방향
→→ 진고개정상쉼터주차장
428km 승용차4시간30분 소요.
→→→→→→2021년 08월07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민둥산 산행을 마치니 오전 10시30분이었다
멀리 경남에서 강원도까지 왔는데 정오(正午)도 체 되기전에 계획된 산행을 마치니
나머지 시간을 다시 내려 가기엔 너무 아까워 문턱 생각한 산행지가 오대산 노인봉이였다
휴대폰 으로 검색헤서 보니 정선 근처 진고개쉼터에서 산행하면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
진고개쉼터로 길을 나서본다.
오대산국립공원(五臺山國立公園) 조형물
진고개쉼터에 도착하니 초등학교 운동장 정도의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자건거 라이딩, 바이크, 여름휴가차 나온
승용차까지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다
K-95마스크를 쓰고 매장에 들어가 음료2병과 셀레임아이스크림을 구매해거 곧장 나왔다
오대산국립공원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그리고 홍천군 일부에 걸쳐 있고
태백산맥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차령산맥과 교차점에 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대산은 총 면적 298.5㎢으로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왕봉, 동대산, 두로봉 등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안내도
진고개정상쉼터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안내도 이다
위치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진고개로 1260-6이며 네비게이션으로 탐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연곡면을 잇는 백두대간의 고개이며 높이는 해발960m이다.
국도 제6호선과 국도 제59호선이 이 고개를 지난다
대관령면(大關嶺面)은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 동북쪽 끝에 있는면(面)이다.
동쪽으로 강릉시와 접하고 면적은 221.63km2이며 본래 강릉을 거쳐 정선에 속하는 지역이었으나
1931년부터 평창에 속하게 되었다.
오대산 진고개 탐방로
여기서부터 오대산 노인봉까지 산행할 것이며 혼산의 단점은 늘 갔던길을 왕복해서 되돌아 나오지만
이제는 혼자산행이 몸에 익어벼려 오히려 편안할 뿐이다.
진고개는 황병지맥(黃柄枝脈)1구간 코스이기도 하다
황병지맥(黃柄枝脈)은 백두대간 대관령과 노인봉(1339m) 사이의 소황병산(132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오대천과 송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황병산(1407.1m), 용산(1028m), 두타산(1391m)을 지나 불당재 위쪽의 1270m봉에서
한천골을 사이에 두고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 줄기는 상원산(1422m), 옥갑산봉(1302m)을 지나 송천(길이 81.4km, 유역면적 352.06㎢)이
골지천에 합류하는 정선 여량면의 아우라지에서 그 맥(도상거리 49.7km)을 다하고
또다른 줄기는 갈미봉(1269m), 백석봉(1171m)을 지나 오대천(길이 59.6km, 유역면적 451.67km)이
골지천에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는 나전교에서 그 맥(도상거리 52.7km)을 다하면서
금대지맥의 끝인 오음봉을 마주본다고 한다..
노인봉 초입구간
좌우로 관목이 우거져 있고 산죽과 잡목이 초록을 더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산길이 눈에 펼쳐졌다
노인봉 산행은 진고개로 부터 시작하는데 진고개는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간의 고개로
한자로는 진흙泥(니) 자 고개峴(현) 자의 泥峴(니현)이다.
진고개에서 오대산 노인봉 가는 산길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하였다
진고개에서 노인봉 오르는 길은 초입에 계단으로 조금 오르막이고 그 다음부터는 완만하여 산보 길이다.
오대산 노인봉 산길
오늘 입추(立秋)인데 더위는 식을줄 모르고 귀청이 따갑도록 매미는 노래하고 있다
오대산 노인봉은 동해바다와 마주 볼 만한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정기이다.
청룡은 태백산맥의 백두대간에서 직접 뻗어 내려 여러 봉우리를 세우며
艮方(간방)의 북동풍을 막아 주고 백호는 백두대간이 어깨되어 乾方(건방)의 서북풍을 막아준다.
우뚝 솟은 노인봉이 玄武(현무)로써 부모산이라고 하며 동쪽 계곡은 靑鶴洞(청학동) 少金剛(소금강)이다.
율곡 선생의 靑鶴山記(청학산기)에서 유래된 명칭이 청학동 소금강이며 일명 연곡 소금강이다.
지명이 연곡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무릉계라는 시내 이름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알만하다.
연주암, 비봉폭포, 십자소, 백마봉, 식당암, 연화담, 여섯개의 구룡폭포, 선녀탕,
삼폭포, 조배담, 광폭포, 낙영폭포 등의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진고개 고위평탄면 안내판
진고개 정상부는 1000m의 고지에 있음에도 넓은 평야 같은 지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고위평탄면(침식작용을 받은 평탄면이 융기하여 높은 고도에 위치한 지형)이라고 한다.
융기의 특징으로 진고개 서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지만 동해안 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는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 땅이 푹신하고 사방이 탁 틔어 있어 걷기 편하다.
노인봉 목계단 테크
여기서 부터 끝없이 계단길이 펼쳐지는곳이다 아마 내가 계단길 오르는 등산중에서
그나마 편안한길이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평탄한 길을 어느 정도 지나면 이렇게 노인봉으로 가는 오르막길의 시작이다
누군가 지리산 영산봉 계단이 170개였는데 앞에 놓인 계단은 800개나 된다고 산꾼들의 엄포가 있지만
막상 오르다보니 615개정도 될려나 싶다
치악산 사다리병창길과 비교한다면 이길은 평지길이나 다름없을듯 하다.
노인봉 목계단 테크
녹음이 우거진 숲속 계단길을 걸어서 되돌아 사진하나 찍어 보았다
여름이면 이렇게 초록으로 물들어 있고 아마 가을이 오면 단풍으로 아름답게 단장할듯 하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하얗게 백설이 뒤덥고 있을 노인봉 가는 계단길이 연상된다
겨울이오면 백두대간 능선 산간을 따라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온다는 오대산국립공원 노인봉(해발 1338m)
이라고 하는데 정상에 올라서면 구름바다 운해와 설경 장관이 펼쳐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추운 겨울이 아니라 무더운 여름날 태양과 친구하여 노인봉으로 가고 있다.
안전쉼터
안전쉼터에 생수도 있고 간식도 있고 해서 오대산 노인봉 가는길에 이렇게 쉬면서
먹어라고 국립공원에서 놓아두었나 생각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탐방로 정비하는 인부들의 간식이였다
진고개가 있는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三山里)는 1산은 태백산맥의 낙맥(落脈)이 동대산으로 떨어져 부연동이 되고
2산은 진고개로 내려와 장천동이 되고, 3산은 노인봉으로 내려와 청학동이 되어 삼산리라 하는데
지금은 장천동을 둘로 나누어 삼산1리와 삼산4리로 분리되었다고 전하며 예전에는 연곡 영진에서
삼산까지 30리 거리가 되고 삼산 입구에서 신배령까지는 40리가 되어 “30리 면장이요
40리 이장이다.” 라는 향언이 생길 정도로 삼산리는 골이 많고 넓다고 한다.
노인봉 탐방로(돌맹이길)
작은돌로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 계단길이라 돌맹이길이란 나름 이름을 붙여 보았다
국립공원 이렇게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조난의 위험은 전혀 없다
오대산국립공원은 1975년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6.348㎢이며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 아래로는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하고 있고 또한 서쪽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이 위치하고 있다.
노인봉 안내표지목 2.6km
시원하게 펼쳐진 녹음 우거진 탐방로을 걸어 노인봉으로 향한다
올 여름이 다가기전에 오대산 월정사에서 부터 최고봉인 비로봉을 산행할 계획이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제일의 명산으로 꼽던 성스러운 곳이며
일대는 일찍이 신라 선덕여왕 때의 자장율사가 수도하고 문수보살을 모셔온 불교신앙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다섯 봉우리 아래로 발달한 월정사 계곡의 골짜기를 따라서 월정사, 상원사, 적멸보궁과
오대 암자 등이 분포하며 이곳에는 월정사팔각구층석탑, 상원사 동종 등
국보급 및 보물급 문화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노인봉 위치표지목 오대03-26
조난위치표지목은 국립공원에서 탐방로 마다 대부분 500m마다 하나씩 설치하며
구조상황이 발생하면 위치표지목 번호를 보고 구조대상자를 빠르게 위치를 파악할수 있다
오대산도 지리산처럼 코스가 다양한데 내가 걷고있는 구간은 진고개 노인봉 구간이며 3.9km이다
노인봉 정상 바로 밑에는 노인봉 무인대피소가 있고 무인대피소는 산행 중
불가피하게 하산할 수 없는 탐방객에게 제공되는 장소로 취사는 불가능하다.
노인봉에서 진고개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며 내리막길은 계단이 대부분이며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쉬었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는 국립공원에 안내되어 있다.
오대산 노인봉 야생화(새며느리밥풀꽃)
꽃며느리 밥풀 꽃과 새며느리 밥풀꽃의 구분은 첫째 포(꽃을 싸고 있는 잎)로 구분 하는데
꽃며느리 밥풀은 포가 초록색이고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으며
꽃잎에 흰 쌀알처럼 2개의 선명한 흰무늬가 꽃에 있는데 새며느리 밥풀은 포가 대부분 꽃과 같이
붉은 색이고 긴가시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꽃잎에 밥알이 흰색이 없고 밥알 모양만 남아있는 특징이 있다.
꽃은 수상화서(꽃자루가 없거나 또는 짧아서 축에 접착하여 긴 꽃대에 이삭모양으로 피는 화서)이며
포는 녹색이고 잎 모양이며 자루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고
꽃은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이다.
오대산 노인봉 야생화(새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에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그 이야기는 옛날 어느 산골에 효성이 지극한 아들과 어머니가
살고 있었다.어느덧 아들이 커서 한 처녀와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고 이 며느리는 아들보다도 더 효성이 지극했다.
시집온지 얼마 안돼 신랑은 먼 산 넘어 마을로 머슴살이를 떠나게 되어 집에는 착한 며느리와 시어머니만 살게 되었다
아들이 떠난후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학대하기 시작 하였고 며느리가 빨래터에 가서 빨래를 해 오면 그 동안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왔느냐고 다그치고,깨끗이 빨아온 빨래를 더럽다고 마당에다
내동댕이 치고 발로 밟아 버리면서 며느리를 구박하였다. 그러나 착한 며느리는 한마디의 군소리도
하지않고 시어머니가 호통을 치면 치는 대로 용서를 빌고 다시 열심히 일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며느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밥을 짓다가밥이 다 되어 갈 무렵에 뜸이 잘 들었은지 확인하기 위해
솟 뚜껑을 열고 밥알을 몇게 입에 물어 씹어 보았는데 방에 있던 시어머니는 솥뚜껑 소리를 듣고
어른이 먹기도 전에 먼저 밥을 먹느냐며 다짜고짜 며느리를 마구 때렸는데 며느리는 밥알을 입에 문채 쓰러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들은 단숨에 달려와 통곡하고 색시를 불쌍히 여겨 마을 앞 솔밭이 우거진
길가에 고이 묻어 주었다.얼마 후, 이 며느리의 무덤가에는 하얀 밥알을 입에 물고있는
듯한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은 착한 며느리가 밥알을 씹어보다 죽었기 때문에 넋이 한이 되어
무덤가에 꽃으로 피어난것이라 여겼다. 꽃도 며느리의 입술처럼 붉은 데다 하얀 밥알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으므로 이 때부터 이 꽃을 '며느리 밥풀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노인봉 안내표지목 0.6km
평탄길에서 600m이면 아마도 5분이면 도착할 거리이지만 산길이 어디 평길이더냐 마는
그래도 노인봉 가는길은 어느 산길보다 편안한 길이 많이 있었다
노인봉으로 가는길은 백운대에서 노인봉 구간인데 5.2km라고 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20분 정도가 걸린다.
이 구간은 암반이 굉장히 많고 미끄러워 난간, 로프 등 안전시설물이 밀집되어 있는 구간이며
특히 습한 날(비온 다음 날 등) 산행을 할 때는 바닥이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의 등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다.
실제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이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니
철저한 안전대책(등산장비)을 강구하고 산행에 임해야 하는 코스라고 전한다.
오대산노인봉 야생화(동자꽃)
여름날 산행을 하면 제일 많이 볼수 있는꽃이 아마도 동자꽃인듯 싶다
여름산행의 즐거움 하나가 야생화 보면서 산행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노인봉 가는 탐방로 주변은 지리산이나 계방산처럼 그다지 많이 분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야생화 하나 하나 생김새 그리고 야생화에 따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오대산 노인봉 야생화(동자꽃)
동자꽃은 설악산 오세암 전설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오대산 진고개 그리고 노인봉이 위치한 강릉시는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 동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홍천군 내면,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에 각각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동해시 일원, 정선군 임계면과 북면에, 북쪽으로는 양양군 현북면과 현남면에
도내 5개 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노인봉 안내표지목 0.2km
소금강 코스와 갈라지는 노인봉 삼거리이며 바로앞이 노인봉 산정이다
여름날 노인봉 코스는 소금강 코스가 제일 좋다고 한다
사십리 소금강 계곡에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폭포는 낙영폭포이 있으며
울림이 커지면서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는 거세고 거침없이 내리꽂는 물살은 시원하다고 하며
계곡 여기저기가 다 폭포고 소(沼)고 담(潭)이라고 한다.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1338m
오대산 노인봉 정상은 거의 완만하고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노인봉 남쪽은 황병산(1407m)이 위치해 있고
북동쪽으로는 청학천이 흐르고 있다고 한다.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 1338m
때마침 정상에 오르니 운무가 산을 뒤덮고 있어 조망은 그냥 물건너 가버렸다
이렇게 정상표지석과 인증 촬영 하는것만으로도 산에 오르는 나는 너무 좋을 뿐이다
노인봉은 높이는 1,338m로 황병산의 아우격인 봉우리라고 하며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지점에 있으므로 청학동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꼭대기 바로 밑에는 노인봉 대피소 및 맑은 샘터가 있어 등산객의 좋은 휴식터가 되어주며
월정사~진고개~소금강을 연결하는 국도가 1991년 포장된 이래 산행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한다.
노인봉 산정에서 조망
저멀리 동해와 주문진까지 조망된다고 하는데 갑자기 오대산 노인봉을 덮어오는 운무에
동해바다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 였다.
노인봉이 위치한 강릉시 연곡면에는 마을 이름 유래가 재미있는곳이 많은데
불공막골(佛供幕골)라는 이름 유래는 신선골 안에 있는 골. 능무골로 올라가면서 오대산으로 가는 신선골과
두루봉으로 가는 불공막골이 있는데 옛날 이 골에서 움막을 지어놓고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지금도 이 골에서 정성을 드린 자리가 많이 있고 이곳에서 정성을 드리면 풍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가마소(부연동)는 삼산3리의 자연마을 이름인데 오대산 신배령 신선골에서 발원하여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양양읍의 남대천으로 흐르는 물이 이 마을에서 흘러가며
부연천 가운데 가마처럼 생긴 소가 있어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노인봉 산정(老人峰 山頂)
운무가 마치 해일(海溢)처럼 밀려 오대산 노인봉 전체를 뒤덮어 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치 앞을 볼수없는 세상살이를 생각해본다
발아래 세상은 코로나-19 감염병(COVID-19) 으로 집합금지 자가격리 거리두기 재난지원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나는 업무상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받았고 2차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9년 말 처음 인체 감염이 확인됐다는 의미에서 '코로나-19'로 명명되었다
우리는 산길에서 만나면 인사가 아니라 마스크를 쓰는등
아름다운 자연속 산길에서도 사람사이를 이간 시키는 사회적재난이 되어 버렸다.
진고개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
하산길에 운무로 자욱한 고위평탄면을 바라보았다 개망초꽃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 등산길은 비가오면 진흙탕이 되겠다 진고개는 비오면 진흙탕길이라 하여 진고개라 부런다 하는데
진고개 고위평탄면은 1000m 지점에 이렇게 평원으로 되어 있다
고위 평탄면(高位平坦面)은 고원(高原) 중에서 과거에 침식을 받아 평평해진 땅이 이후 융기를 받아 높은 곳에 위치하여
현재까지 남아있는 지형을 말하며 특히 우리나라 대관령 등 강원도의 고원지대를 형성 원인 측면에서
설명하기 위해 구별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고위침식면"이라고도 한다.
진고개에서 진짜 산행은 대부분은 진고개 탐방로에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부터
진고개 - 노인봉 - 낙영폭포 - 광폭포-- 삼폭포 - 백운대 - 만물상 - 학유대 - 구룡 폭포- 식당암
- 금강사 - 연화담 - 십자소 - 무릉계 - 주차장 14km인데 이게 정상적인 코스라고 하지만
민둥산 코스 하나를 타고 정오쯤 시작한 나로서는 어찌 하루만에 코스를 타고 경남까지
자가로 운전해갈수 있겠나 생각은 할수 있지만 못할일도 아니다.
진고개정상쉼터
하산길에 진고개정상쉼터를 바라보았다 도착시 여름태양이 작열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운무가 내려 앉고 있는 모습이다
진고개에서 오대산 노인봉까지 그냥 공짜로 다녀온듯 싶다 평탄하고 걷기 좋은 산길이며
진고개정상 휴게소~노인봉(1,338.8m)~원점에 이르는 약 8.5km 정도의 코스로
평균 경사도는 약 7%(최고구간 31%) 되는 산길이라 정말 누구나가 편안히 산행을 즐길수 등산로이다.
오대산 노인봉 산행 종료
오대산 노인봉(五臺山 老人峰,1,338m)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의 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린다는 속설이 『강릉시사』에 기록되어 있다.
오늘 2차 산행을 오대산 노인봉에서 동해(東海)를 바라 보는것인데 덕(德)이 모자라는 탓에 때마침
운무로 인해 동해를 바라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강원도의 산봉우리 하나를 더 올라본것에 만족 하였다.
※ 인용글: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오대산홈페이지
강릉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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