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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눈보라속의 백두대간(白頭大幹)함백산 산정에 서다 본문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
눈보라속의 백두대간(白頭大幹)함백산 산정에 서다..........!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
높이 : 1572.9m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경계에 있는 산.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 산행일 : 2021년 01월30일 토요일
현지날씨: 눈 ,출발지 날씨 : 맑음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 나의 산행코스 :
만항재→→들머리 돌계단 →→창옥봉→→함백산기원단→→깔딱고개→→함백산
원점회귀 6.26km 2시간30분 소요.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개요 :
함백산 높이는 1,573m기록되어 있으나 정상표지석에는 1,572.9m라고 되어 있다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그 주위에는 태백산(1,567m)·장산(1,409m)·백운산(1,426m)·대덕산(1,307m)
매봉산(1,303m)·조록바위봉(1,087m)·지장산(931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이 급경사로 산세가 험준하며 북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사북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동남천에 흘러들며
서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상동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에 흘러든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주요탄전인 삼척탄전지대를 이루며
주변에 함태탄광·삼척탄좌·정동탄광·어룡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
석탄의 개발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산업철도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북사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태백선의 정암 터널(4,505m)이 뚫려 있으며
봉화-영월, 삼척-제천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서쪽 사면의 높이 1,200m 부근을 통해 지나고 있다.
서북쪽 산록에는 유서깊은 정암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정암사수마노탑(보물 제410호)과 정암사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호)가 있다.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등산지도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등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태백 함백산(太白 咸白山)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산인jc→→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JC→→중앙고속도로 영주tg
→→36국도 울진방향→→태백로 동해방향→→함백산로 고한방향→→만항재휴게소 주차장
335km 3시간45분소요.
→→→→→→2021년 01월30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함박눈이 가득 쌓인 함백산을 TV 에서 볼때마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곳 오늘에야 나서본다
18일 인사이동으로 근무부서가 변경되는 바람에 교대근무조에서 일근조로 바뀌어져
산에 가는시간이 확줄게 생겨서 아쉽지만 그래도 토요일 산에 오를수 있어서 좋다
새벽04시30분에 기상하여 미리 챙겨놓은 배낭을 메고 강원도로 달려본다
.
만항재(晩項재)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와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개다.
높이는 해발 1,330m이며 우리나라에서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이기도 하다.
지방도 제414호선을 이용해 정선과 태백 사이를 이동할 때 이 고개를 넘어가게 된다.
출발할때 만항재 검색하니 강원 영월군 상동읍 구리리 산1-35 검색 되길래
무심코 도착하니 폭설로 도로가 아예 철구조물로 차단 되어 있어 갑자기 멘봉이 와 머리가 띵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으로 만항재하늘숲공원 검색을 하니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215-3으로 검색 되었다
티맵(T map) 으로 다시 왔던길을 돌아25km더 주행해서 만항재에 도착했다.
백두대간 만항재(白頭大幹 晩項재)1330m
백두대간에 있는 만항재 유래를 보면 고려 말 또는 조선(朝鮮) 초기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두문동에서 살던 주민 일부가 정선으로 옮겨와 살면서
고려(高麗)에 대한 충절을 지켰던 사람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이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항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해서 '망향'이라고 불리다가 후에 '망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 과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인데
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 줄기가 태백산(해발1,567m)으로 흘러내려가다가
잠시 숨을 죽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지리산 정령치(1,172m)나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인
운두령(1,089m)보다도 높으며 태백과 정선을 잇는 두문동재에 터널이 뚫려
시간이 단축되면서 길고 험한 만항재에는 인적과 차량이 드물다고 하며
만항재 아래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탄광 개발이 시작된 만항(晩項) 마을이 있다.
함백산 첫번째 안내표지목 3.0Km
만항재 입간판과 백두대간 만항재 표지석이 있는 건너편 우측에 함백산 첫번째 표지목이 있다
표지목에는 함백산3.0km라고 안내 되어 있어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면
만항재 를 넘는 아스팔트 포장도로 옆으로 지나가게 된다
눈이 많이 쌓여 선등자 발자국을 따라 가는데 조금 이상하다는 기분이 들자
500m지점 아래 큰 주차장이 나오고 그기 함백산 등산안내와 들머리가 있었다
대부분 산행자들은 나처럼 만항재 휴게소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서 아마 나처럼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어 왔을것이다.
초입구간 탐방로
대부분 능선길이라 산행을 자주 다닌 사람이라면 편하게 오를수 있는 탐방로이다
그러나 눈이 많이 쌓여 발이 빠지는 바람에 속도를 낼수는 없었다.
함백산 산행깃점은 남한강으로 이루어지는 지장천의 상류인 두문동재와 만항재
그리고 적조암 입구 세곳이라고 한다 .
현재 이곳 함백산에는 포장도로가 나 있는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고 한다
포장도로를 걷기 싫다면 싸리재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택하여야 하며 상함백이라고 부르는
은대봉(1,142m)을 지나 50분 정도 걸으면 중함백, 함백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눈보라 속의 산행
설국(雪國)속의 산행이다 눈이 펑펑 바람에 날리우고 눈보라 치는날 이렇게 산행은 처음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이렇게 눈보라 치는 풍경을 전혀 볼수가 없었고
유년기 시절 간간 기억이 날뿐이다
함백산은 눈꽃산행도 유명하지만 야생화 군락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여름날 백두대간길을 걸을때 두문동재에서 함백산을 거쳐 만항재까지 걸어 보아야 겠다.
탐방로 주변은 참나무가 많이 있는데 신갈나무 표찰을 단 나무가 대부분이었다.
창옥봉 1218m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함백산과 태백산 중간지점인듯 백두대간길을 종주한사람이 이렇게 걸어둔듯 하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대산이며
신산(神山)으로여겨 본적암·심적암·묘적암·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1,300여년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寂滅寶宮)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옆 주목나무는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하여
선장단이라 부르고 있는 정암사와 그리고 극락교와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 서식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함백산 탐방로
하얗게 숨이불을 덮은 산행로는 오로지 선등자의 흔적 따라 걸을 뿐이다
조금 벗어나면 무릎까지 푹 빠진다 바람이 불어 바닥에 쌓여있는 눈도 모래바람 처럼
선등자의 발자국 흔적을 지워버리고 작은 눈(雪) 입자가 시야를 가리기도 했다.
정상부근 에는 주목이 군락이 많다고 하며 두문동재에서 만항재까지의 고원지역에는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이 많다고 한다
특히 겨울 눈산행을 하다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추위조차 잊게 하고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함백산 기원단(咸白山 祈願壇)
안내표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용과 평안을 위해 왕이 천제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인 반면
이 곳 함백산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신앙의 성지 였다고 전해 오며 과거에는 함백산 일대에
석탄이 많아 광부 가족들이 함백산 주변으로 이주하게 되었으며
광부들이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생산하던중 잦은 지반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게되자
가족들이 이곳에 찾아와 무사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기도했던 곳이라 합니다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고 청결하게 본존될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백산 기원단(咸白山 祈願壇)
백성들이 하늘에 소원을 빌듯이 나역시 삼배(三拜)를 올리고 祈願해 보았다
산에 오르면 늘 그렇게 하듯히 늘 하던 기원(祈願)하여 보았다.
부모가 되어서는 자식 잘되게 하는게 소원일 것이다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정화수(井華水) 떠 놓고 우리가 잘 되길 빌었듯이
새벽일찍 어머니는 물동이 머리 이고 우물에 가서 우물물을 길어와 기도드린 마음처럼.
함백산 눈보라
눈보라로 인하여 주위 조망은 하얗게 숨어버렸고 보송보송 눈이 내리는것이 아니라
눈송이가 얼굴이 강타 하는듯 하다
목도리 마스크는 얼어 뻣뻣하고 귓볼 뺨은 어느새 얼얼하다
강한 눈보라 속에서도 수목은 참고 견뎌서 봄이면 새싹을 피우고 꽃을 피운다
세상은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5인이상 모임도 못하고 사람끼리 2M 이상 거리도 두어야 한다
이렇게 강한 눈보라가 치는데 코로나-19는 바람에 왜 날아 가지 않는지 모르겠다.
설국을 걷다
하늘도 희고 땅도 하얗다 어디가 하늘색인지 어디가 땅색인지 온통 하얗다
그래서 태백(太白)인가 함백산이 있는 태백시(太白市) 유래를 보면
태초에 하늘나라 하느님(환인:桓因)의 아들인 환웅천왕(桓雄天皇)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우리 민족의 터전을 잡았다고 하며
그로 인하여 우리 민족은 하느님의 아들이 내려온 산을 하늘로 통하는 길로 봤고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와 같은 곳으로 믿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하느님의 아들 환웅천왕이 내려 온 그 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지내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고
그 신비하고 성스러운 신산(神山)을 태백산이라 이름하여
영험스러운 성역(聖域)으로 숭배하여 온 것이라 한다.
산죽길
함백산에도 산죽이 참나무 사이에 빼곡하다
강풍이 불지 않았다면 나무가지랑 조릿대에 쌓에 멋진 눈을 감상할진데
강한 바람에 그냥 밀가루를 덮어쓴듯이 뽀얗기만 할 뿐이다
함백산은 해발 1,572.9m의 함백산은 태백의 진산이라고 한다
함백산은 강원도 동쪽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어있으며
남쪽에서 올라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화방재(어평재)로 굽어 내리다가
함백산으로 솟아 오르며 웅장함을 잇는다고 한다.
강원 동부의 최고봉인 함백산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 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보이는건 눈보라 뿐이다.
상고대
강원도에 산을 찾는건 눈산행(雪山行)이 주 목적이 된다 이렇게 상고대를 감상할수 있기에 그렇다
발이 푹푹 빠지는 산길을 걷는것도 강원도 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상고대는 영하의 기온에서 관냉각(Overclloing)된 물방울이 어떤 물체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다 고하며
나무에 형성된 상고대를 수상(樹霜, Air Hoar)이라 한다.
나무(樹)에 생긴 서리(霜)라는 뜻이며 나무서리라고도 하는데 주로 겨울철 안개가 짙게 낀
고산지대나 호숫가에서 발생하며 나무서리가 피어나면 마치 눈꽃이 흐드러진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단, 해가 뜨면 바로 녹아서 사라진다.
朱木(주목나무)
우리국토의 척추인 백두대간(白頭大幹)을 타고 점봉산,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 바다 건너 한라산까지
태산준령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이런 명산의 꼭대기에는 어디에서나 은근하게 우리를 맞아주는 나무가
바로 朱木들이며 비틀어지고 꺾어지고 때로는 속이 모두 썩어버려 텅텅 비워버린 몸체가 처연하다.
그런 부실한 몸으로 매서운 한겨울의 눈보라에도 여름날의 강한 자외선에도 의연히 버틴다.
굵기가 한 뼘 남짓하면 나이는 수백 년, 한 아름에 이르면 지나온 세월은 벌써 천 년이 넘는다.
주목은 아스라이 먼 3억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자리를 잡아오다가
한반도에서 새 둥지를 마련한 세월만도 2백만 년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몇 번에 걸친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자자손손 삶을 이어왔고
어릴 때부터 많은 햇빛을 받아들여 더 높이, 더 빨리 자라겠다고 발버둥치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숲속의 그늘에서 적어도 몇 세기를 내다보는 여유가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성급한 주위의 다른 나무들은 어느새 수명을 다할 것이니
그날이 오기를 조용히 기다린다.
상고대
칼바람 속에서도 유연하게 고통을 견디내면 따스한 봄날에 새싹을 피우고
여름이면 초록이 무성할것이다 수목들은 이렇게 견디고 이겨 내는데
인간들은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사는게 도전(挑戰)이라고 생각한다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 않으면 도태(淘汰)된다
내가 해병대특수수색대 복무시절때에 혹독한 훈련을 버티지 못하면
과감히 도태시킨다는 수색대장의 말씀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그래서 늘 도전(挑戰)이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사는지도 모른다 도태(淘汰)되기 싫어서.
함백산 눈꽃
겨울산행은 이런 아름다운 설국의 눈꽃을 보기 위하여 산행자들은 발품을 팔아 오른다
나 역시 우리지역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풍경이기에 새벽일찍 길을 나서서 왔다.
겨울등산은 기본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모든 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행시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이 짧고 기온 변화가 빨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방한복 여유벌 그리고 렌턴2개 휴대폰 예비배터리3개 비상식량을 항상 챙긴다.
함백산(咸白山) 탐방로
오~여기 올라서니 눈보라 강풍이 더 심했다 눈을 떠지 못할정도로 강풍이 불었다
소백산 칼바람을 맞지 않고는 칼바람 맞았다고 이야기 말랬는데
소백산 칼바람 보다 더 심한듯 몸 중심이 잡히지 않을 정도였다.
함백산은 남한 지역의 무연탄 생산의 중심을 이루는 지역으로서 산업철도인 황지지선(黃池支線)과
고한선(古汗線 : 현재는 태백선으로 통합)이 부설되면서 활발히 개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동쪽 사면에는 어룡광업소를 비롯하여 대명탄광(大明炭鑛)·풍전탄광(豊田炭鑛)등이 있고
남쪽에는 함태광산(咸太鑛山) 이 있다.
서쪽 사면의 고한읍 지역에는 사북광업소를 비롯하여 정동광업소·세원광업소·삼척탄좌
정암광업소·삼덕탄광 및 서진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고 하며
고한과 황지를 연결하는 태백선의 정암터널 공사는 우리 나라 철도 건설 사상
난공사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추전역[杻田驛]은 남한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예전 산과사람들 대학원산악회 회원들과
추전역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기도 한 기억이 있다.
강풍에 흔들리는 낙엽송
강풍이 얼마나 강한지 큰 낙엽송 나무가 휘청거릴 정도다 눈보라가 세찬 강풍속에서 산행또한 처음이다
제주도 겨울산행 갔을때도 눈이 엄청 내렸지만 이정도 강풍은 없었다.
함백산 주변 지역은 산악지대이나 자원개발을 위한 산업도로가
각 광업소와 철도역 사이에 연결되어 있고, 특히 태백시와 상동읍 사이에는 국도가 완전히 포장되어 있다.
근래에는 희망재에서 상동의 구래리까지 서쪽 계곡을 따라 도로를 신설, 포장하여
종전의 국도보다 더욱 안전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서북쪽 산록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사리를 가지고 귀국하여
건립한 절로 알려지고 있는 정암사가 있다. 이곳에는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수마노탑(淨巖寺水瑪瑙塔)과 천연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된 정암사열목어서식지가 있다.
태백시 쪽 사면에는 심적사(心積寺)라는 절이 있다.
강풍속의 눈꽃
하늘 높은줄 모르게 쑥쑥자라는 낙엽송도 눈보라강풍에 허리를 숙였다
어디가 하늘인지 온천지가 하얗게 숨어버렸다
겨울산행시 산행자들은 특히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지리산 산악구조를 오랫동안 담당한 경험자로서
겨울철 빙판길을 등산할 때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를 신는 것이 바람직하며
눈이나 비 등 이물질이 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보온성도 높여주기 때문이다.
접지력 좋은 신발과 함께 아이젠, 등산 스틱 등 안전 장비를 함께 챙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며
그래서 난 늘 군용 기동화처럼 목이 긴 신발을 착용한다 여름엔 독사로 부터 보호
겨울이는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온 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머리의 보온 유지를 위한 방한모자도 필수 아이템이며
인체의 라디에이터라고 불리는 머리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팔과 다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급격한 체온 저하가 일어나기 쉽다.
겨울철 칼바람으로부터 안면부와 목을 막아주는 바라크라바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백두대간 함백산(白頭大幹 咸白山) 안내표지석
안내글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 되어 있다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2.9m의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 가운데 하나이다
함백산은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 신경준이 저술한 산경표에 대박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정선총쇄록에는 상함박 중함박 하함박 등의 지명이 나오는데 왜 함백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태백 (太白)대박(大舶)과 함백(咸白)이라는 모두 크게 밝다는 뜻이다.
척주부에 보면 (臺南有上咸白中咸白下며自上下有本深級奶版限版庵今或廢)라고 하였으니 함백산은 봉우리가 셋이다.
상함백은 두문동재 남쪽에 솟은 은대봉을 말하고 중함백은 은적암 뒷봉우리이며, 하함백은 지금의 함백산인 것이다.
허목(許穆)의 미수기언에 보면, (太白山新羅北岳文殊大朴二臺虞南虞檢麻羅邑白山省大山)
『태백산은 신라 때 북악인데 문수, 대박의 두 봉우리가 있고 우보산, 우검산, 마읍산, 백산등이 다 태백산이다.」
라고 하였으니 함백산은 현재 태백산보다 높지만 태백산의 한 봉우리였던 것이다.
삼국유사에서는 함백산을 『묘범산(妙梵山)으로 기록하였는데 묘범산은
묘고산(妙高山)과 같은 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수미산(須彌山)과 같은 뜻으로 대산이며
신산으로 여겨 본적암·심적암·묘적암·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함백산 북서쪽 사면에는 서기 636년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정암사(淨岩寺)가 있는데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 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강원도문화재자료 제32호)과 수마노탑(보물 제410호)을 세우고
석가모니의 정골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옆 주목나무는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며 선장단이라 부르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제73호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고, 일명 작약봉이라 하여
산속에는 흰 진달래 그 밖에 흰 짐승과 꽃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함백산의 야생화는 국내 최대규모로 군락을 이루고 계절마다 다양하고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몇 번 방문했던 사람도 늘 새로움을 기대하며 찾아온다.
"불의 나라” - 산속에 대량의 석탄이 매장되어 있어 산주위에는 국내 굴지의 탄광이 모여있다.
“물의 나라” -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 하루 5000톤의 물이 솟게하는 물줄기의 으뜸이다.
“천상의 화원” - 흰색의 철쭉과 흰색의 동식물 및 많은 종류의 다양한 야생화가 서식하고 특히
금대봉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꽃과 자생식물을 촬영하려는
생태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함백산 산정(咸白山 山頂)
강한 바람탓에 산행자들이 정상 표지석뒤에서 바람을 피하고 석탑뒤에서 바람을 피하는걸 볼수가 있다
강한 바람에 쓰고있던 스포츠고걸은 힝 날아 가벼렸다
함백산 산정에서는 몸을 똑바로 서 있을수도 없었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강풍이다
손목시계도 얼어 멈추었고 휴대폰은 저온 때문에 에러까지 발생했다
귓볼도 얼었고 안면부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어 동상 걸릴듯 얼얼 하기만 하다.
함백산 산정(咸白山 山頂)1572.9m
강풍에 건건히 자리를 잡았다 산정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서로 촬영해주기로 하여
함백산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다.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73m이며
동쪽은 매봉산, 북쪽은 금대봉, 북쪽은 대덕산으로 둘러싸여 면적 약 38만 950㎡의 지역을
1993년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산경표에서는 ‘크고 밝은 뫼’의 뜻으로 대박산, 삼국유사에서는 묘범산이라 불린 함백산(1572.9m)은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를 품고 있으며 지하에는 무진장의 석탄을 간직한 남한 제6위의 산이다.
함백산이 품고 있는 정암사는 1300여년 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찾은 후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적멸보궁 옆 주목은 자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 해 ‘선장단’이라 부른다.
하산길
하산길에 바람이 덜한 곳에서 눈꽃이 가득한 풍경을 촬영해 보았다
함백산은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어 오래된 주목이 수백그루가 자생하고 있고
또한 매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고한함백산야생화축제와
가족형사계절휴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O2리조트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심장부이자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
계방산(1,577.4m)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의 함백산(1,572.9m)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경계에 있고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며,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산중의 하나 이라고 한다.
백두대간 함백산 시비(白頭大幹 咸白山 詩碑)
하산해서 만항재야생화쉼터 근처에 있는 백두대간 함백산 시비(詩碑)이다.
함백산 시(詩)는 뒷편에 새겨 놓았는데 다음과 같다
함백산 시비(咸白山 詩碑)
지은이 곡죽(谷竹) 최인수(崔仁洙)
함백산하 만첩봉(咸白山下 萬疊峰)은 여명(黎明)에
운무(雲霧) 이불 허리 덮고
검푸른 봉(峰) 머리 모아 아직도 단잠인데
동트며 솟는 햇님 찬란(燦爛)한 아침 햇살
이곳 먼저 비추시니 이것이 일백(一白) 이요
한나절 햇님이고 소로로 낮잠 들면 하늘에서 놀던 구름
소리 없이 내려와서 잠든 함백(咸白) 휘감으니
이것이 일백(一白) 이요
햇님 종일(終日)토록 세상만물(世上萬物) 생성(生成) 타가
함지(咸池)에 드시면서 거룩하신 큰빛 노을 다시 함백(咸白) 밝게
하니 어 아니 일백(一白) 이며
햇님 들고 어스름에 행여 이곳 어들 세라 달님 서둘러서
은하수(銀河水)에 세수(洗手)하고 맑게 밝게 웃으시며
여기 먼저 오시니 이 또한 일백(一白) 인데
억겁(億劫)토록 세인(世人)들은 크고 밝은 이곳 일러
함백산(咸白山)이라 불렀더라.
2019.12.20
만항재야생화쉼터에 있는 눈사람
발이 푹푹빠지는 이곳에 이렇게 눈사람을 만들어 놓아 유년기시절 손을 호호 불어가며
눈덩이를 굴리던 생각에 눈사람이랑 같이 서 보았다
아마도 봄이 올때까지 녹지 않고 있을듯한 날씨 같기에 오래토록 만항재를 지키고 있을듯 하다
강원 정선군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승용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로 해발 1330m에 달한다.
고한읍 상갈래교차로에서 구불구불 이어지는 414번 지방도를 따라 오르면 정선
태백, 영월이 경계를 이루는 만항재에 닿는다. 대덕산, 금대봉, 은대봉, 함백산을 거쳐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중 하나인 만항재는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
는 천상의 화원 이라고 한다
여름날 하늘과 맞닿은 듯한 만항재 정상에 오르면 도로 양쪽으로
천상의 화원과 하늘숲 정원이 펼쳐있는 이곳 만항재를 다시 찾아 오리라 다짐해본다.
강풍에 날아간 오클리 스포츠 안경
함백산 산정에서 강풍에 날아간 오클리 고글을 찾느라 주변을 이잡듯 찾았는데 성공했지만
안경렌즈 하나는 결국 포기하고 하산했다
여름에는 검정색 렌즈를 끼우고 겨울에는 연한 분홍색 렌즈를 끼우는데
함백산 강풍에 잊어버린 셈이다.
함백산 산행 종료
태백시 함백산(太白市 咸白山).눈보라속의 백두대간(白頭大幹)함백산 산정에 섰다가 강풍에
중심을 읽고 1m정도 바람에 밀렸나간듯 하였다
함백산 산정에서 주변 시야는 날씨 탓에 볼수는 없었지만
여름날 두문동재에서 백두대간길을 걸어서 다시 찾아 오리라 다짐하면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태백시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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