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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 용(龍)이 누워있는 산길을 따라 와룡산 산정에서 바다를 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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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 용(龍)이 누워있는 산길을 따라 와룡산 산정에서 바다를 품다

바다늑대FORCE 2020. 10. 26. 19:01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

용(龍)이 누워있는 산길을 따라 와룡산 산정에서 바다를 품다....!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

 높이 : 799m

 위치 :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용현면에 걸쳐 있는산.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 산행일 : 2020년10월26일. 월요일 날씨 : 맑음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 나의 산행코스

용두공원주차장→→용두공원편백숲→→장고개→→상투바위→→기차바위→→민재봉(799m)

→→헬기장→→새섬봉801.4m)→→도암재→→임도→→와룡마을→→와룡저수지→→용두공원주차장

12.7km  5시간43분소요.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개요 :

와룡산은 해발7994m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이름 불린다.

좋은 정기가 많이 나는 산인지를 증명이라도 하듯 와룡산은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등의 유서 깊은

많은 암자와 절을 품고 있었으며, 등산로 곳곳에 유난히 높게 쌓여 있는 돌탑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온 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연출되어

와룡산의 철쭉은 '사천 8경'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와룡산 철쭉은 정상인 민재봉을 중심으로 새섬바위, 민재봉 삼거리, 기차바위로 향하는 세 갈래로 뻗은 능선과

좌우 사면을 온통 물들인다. 이렇게 능선을 따라 빼곡하게 자리 잡은 붉은 물결의 철쭉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산 정상인 민재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의 남쪽 와룡골에는 고려 현종의 등극과 관련이 있다는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적선사 등의 사찰 터가 남아있다.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등산지도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산행 나의 트랭글 궤적도


 

▲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사천TG→→사천대로 사천남해방향→→용강양계2길→→상강청길→→

와룡길→→용두공원주차장

32km 승용차 45분소요.

→→→→→→2020년 10월26일 월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일요일 당직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사천 와룡산 산행을 위해 사천으로 길을 떠나본다

와룡산은 오늘3번째 산행인데 앞전 산행은 모두 백천사(白泉寺) 사찰 인근 들머리로 해서 원점 산행이였다

오늘은 트랭글(TRANGGLE) 체력증진 시간도 올릴겸 와룡산 능선 한바퀴 코스를 선택 하였다.

산행지 들머리로 가는길

사천 용두공원 화장실 부근에 있는 테크계단이며  테크계단을 지나면 편백조림지 쪽으로 가면 된다

사천 용두공원은 경남 사천시 용강동337-2 검색하면 되며  삼천포 사천사람들이 애정을 갇고 있는 공원으로서

와룡산과 와룡저수지로 인하여 사계절 내내 자연풍경을 즐길수 있는 곳이며 편백나무숲에서 힐링으로 좋은 장소이다

사천시 벌용동 조직단체 회원들은 용두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거위, 오리, 토끼, 다람쥐 등을 기증, 방목해 용두공원 일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용두공원은 사천시 벌용동 와룡저수지 아래 삼천포천을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원으로 조성해

와룡산을 찾는 등산객과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총 부지면적 5만 3780㎡에 편백나무 산림욕장

잔디광장, 체육 광장, 산책로, 벽천(물레방아), 실개천, 목 시설 등이 설치돼 있는

사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형 공원이라고 한다.

용두봉 방향 들머리

편백나무 숲길로 오르면 용두봉의 들머리가 되는곳이다

편백숲에서 피톤치드 샤워를 할수 있게 평상등 많은 시설이 되어 있었다

구과목 측백나무과 편백속에 속하는 나무인데 일본이 원산지로 회목(檜木) 또는 노송나무라고도 하며

히노끼(ヒノキ)라는 일본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수목이다

일본의 대표적 수목 가운데 하나로 목질이 좋고 향이 뛰어나 실용성이 높아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

일본에서 들여와 방풍림으로 조성되었으며,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편백나무 숲길

용두공원의 편백나무 숲길을 끝까지 따라 올라가면 용두봉이 나오며

편백나무숲은 편백나무에서 향이 나오는데 피톤치드가 함유돼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식재가 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에 따라 생육 가능 지역이 북상하면서 재배 지역도 늘고 있으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 편백잎에서 추출한 정유(essential oil) 속의 에레몰(elemol)이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대마도에는 편백숲이 많은데 봄이면 대부분 주민들이 편백꽃가루 알러지로 인해

코로나-19 처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용두봉(龍頭峰) 254m

용두봉에는 표지석이 없으며 삼각점 표지석만 존재 하고 있었다

와룡산 전체가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용두봉이란 이름을 볼때

여기가 용머리 인듯 싶다.

와룡산(臥龍山) 또하나의 유래를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이야기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여덟째 아들 ''은 조카인 경종(5)의 두번째 부인 헌정왕후(獻貞王后)와 정을 통한 사실을 6대 왕인 성종이 알고

와룡산(臥龍山)기슭으로 귀양을 보냈다고 하며, 경종은 욱과 헌정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순이 태어나자마자

헌정왕후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 곁으로 보내져, 아버지 욱이 숨을 거둔 여섯 살이 되던 해 까지

함께 와룡산 기슭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욱은 문장에도 밝았지만 지리에도 정통하여

유배지 사수현(, 사천)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와룡산 지기(地氣)의 영험(靈驗)함에 부합하고자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에게 "내가 죽거든 이 금을 지관에게 주고, 나를 고을 성황당 남쪽

귀룡동(歸龍洞)에 장사하여라. 그리고 반드시 엎어서 묻도록 하라."라고 유언하여

현종이 왕위에 올라 아버지 안종 욱을 효목대왕(孝穆大王)으로 추존하였던 것이니 승천하여

곧 죽어서 와룡산의 엎드린 용으로 승천(昇天)하였던 것이다 라고 전한다.

와룡산 민재봉 그리고 새섬봉 조망

내가 오늘 걸어가야할 와룡산 민재봉과 새섬봉이 와룡마을을 감싸고 있는듯 하다.

와룡산에는 봄이면 철쪽이 만개하는데 매년4월부터 5월초까지

와룡산 전체가 분홍색으로 물들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여기서 바라보면 새섬봉과 민재봉은 초록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계절의 느낌은 아마도 산야에서 오는듯 하다.

페러글라이딩 할공장

페러글라이딩 할공장에서 바라보면 삼천포 화력발전소 그리고 삼천포항이 한눈에 들어 온다

삼처포항(三千浦港)은 1962∼1966년 사이에 물량장 복구공사 및 준설공사

1967∼1971년 사이에 안벽복구·물양장 및 호안복구 등의 공사

1972∼1976년 사이에 내항 준설공사 등이 이루어졌다.

2009년 현재 주요 항만시설은 안벽이 1,837m, 방파제는 2,335m, 물양장이 3,051m, 잔교는 4기가 있고

선박접안능력은 9척으로 10만톤급 2척, 5만톤급 1척, 1만톤급 2척, 5천톤급 2척, 1천톤급 2척 등이다.

연간 하역능력은 1964만 6천톤이라고 하며 현재 낙도 보조항로로 삼천포∼욕지 간 등이 개설되어 있다.

장고개 갈림길

편백숲에서 용두봉으로 오르는 길은 그의 90각도의 오르막이라 장고개로 해서 산행이 좋을듯 하다

편백숲에서 용두봉 오르막 산길은 어린이 및 노약자들은 오르기 힘든 코스였다

처음 용두공원 주차장에서 지역주민에게 들머리를 문의했는데

장고개 방향 으로 가르쳐 주었는데 그 이유를 세삼 깨달았다

탐방로는 대부분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쉼터의자 운동기구등 사천시민들이

생활체육으로 건강관리를 잘 할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장고개에서 대포봉으로 가는 탐방로

탐방로는 마치 숲속터널 처럼 보인다 와룡산은 삼천포항에서 바라보면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흡사한

산정을 바라볼수 있다고 한다 와룡산은 사통팔달 뚫린 등산로가 있기 때문에 아무곳에서나 오르기도 쉬우며

와룡산은 출발지 곳곳에 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나 공터가 조성돼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등반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많아 철쭉계절엔 많은 산객이 찾는다고 한다.

망개열매

망개열매가 빨갛게 익어 나의 발길을 엄추게 만들었다

지금현재 근무하는 지역에 망개떡이 유명한데 망개잎에다 떡을 싼게 망개떡이다

망개열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옛날 여인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둥이 남편이 기생집에 다녀온뒤

매독에 걸렸는데 아내는 너무 화가나서 남편을 산속으로 쫒아버렸다 한다

쫒겨난 남편은 너무 배가고파 주변에 있는 가시나무의 뿌리를 캐서 주린배를 채웠는데

그것을 먹자 눈이 밝아지고 힘이나며 매독이 치료되고 점점 혈색이 좋아져서 결국 병이 고쳐져서

집으로 돌아와서는 다시는 다른여자에게 눈길을 주지않았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청미래 덩굴 망개뿌리인것이다

망개는 강력한 항생효과가 있어 매독같은 독한 성병까지도 치료를 한다

망개열매는 모양이 이쁘서 담금주로 활용하면 좋고 효소는 푸른색일때 담근다고 한다.

대포봉에서 바라본 조망

좌측으로는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삼천포시내가 조망된다

삼천포화력발전소는 고성군 하이면에 속해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삼천포화력발전소라 부른다

신수도(新樹島)가 사천 앞바다에 동동 뜨있는듯 보인다

신수도(新樹島)는 사천시의 6개 유인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섬이며

신수도의 아름다움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착장부터 시작되는 일주도로이다. 

한쪽은 바다, 다른 한쪽은 산으로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길 위에서 바다 위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하며 여유있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시원한 바다 바람이 맞이하는 몽돌해수욕장, 차르르 소리를 내며 하얀 파도 사이를 구르는

까만 몽돌들과 파도 해수욕장을 지나 한적한 소나무숲 길게 뻗은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섬 주변 바다에 부채꼴(V자)모양으로 참나무 장목을 촘촘히 박고, 쪼갠 대나무발로 장막을 둘러 놓은 

이색적인 풍경이 눈을 사로잡는데, 이것이 바로 원시어업기법인 ‘죽방렴’이다. 

여유를 즐길수 있는 추섬 유원지와 대구동 캠핑장 삼천포항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유원지는 낮에는 평화롭고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데 밤에 보는 야경 또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캠핑장과 족구장 시설까지 부담 없이 찾아와 백패킹 및 오토캠핑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느낄수 있는 섬이라고 한다.

봉암산과 봉암리의 조망

저멀리는 푸른바다가 펼쳐져 있고 발아래는 바둑판같은 들녘과 농촌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바다와 가까운 산에 오르면 내륙에 있는 산행보다 더 좋은건 바다를 바라볼수 있다는 것이다

내륙산행은 대부분은 300고지 부터 산행이 시작되지만 섬산행이나 바다근처 산행은

산 높이가 낮아도 1000고지 오르는것 처럼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 넘어 보이는 곳은 고성군 하이면인데 하이면은

소가야(小伽耶)때에는 보령향(保寧鄕)의 일부에 속하였으며 고려현종(高麗顯宗) 9년(서기 1018년)에 

고성현(縣)으로 개칭될때 이운면(二雲面)으로 하였다가 고종(高宗) 32년(서기 1895년)에 하이운면(下二運面)으로 

개칭되어 봉암(蜂岩), 내원(內院), 와룡(臥龍), 봉곡(鳳谷), 남고개(襤古介), 수청(水淸), 사곡(沙谷), 군호(君湖)

신덕(新德), 덕명(德明), 신흥(新興), 월아(月牙)의 12개 동리를 관할하였다고 한다.

사자바위

사자바위에서 바라보면 걸어온길엔 거북바위와 대포봉 용두봉 삼천포항이 보이며

낙남정맥의 고성 무량산( 대곡산545m)에서 두개의 산줄기가 갈라지는데, 하나는 남쪽으로 분기해서

고성반도 끝자락으로 이어진 통영지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서쪽으로 분기한 와룡지맥으로 무량산

그리고 이화공원묘지에서  무이산(武夷山545.6m)연결되  수태산(秀泰山.574.8m)  그리고

고성 와룡산 향로봉(臥龍山 香盧峰.578.3m)과  봉암산에서  비문치(진분개 계양마을)의

와룡지맥 1코스 종점 계양마을 그리고  와룡지맥 2코스 들머리인 계양마을(진분개)이다.

민재봉 와룡마을 용두마을 갈림길

사천 와룡산 오르는 탐방길은 여러곳에서 오를수 있는데 또 장거리 코스는

사천시 용현면 신복리 신기 버스정류장을 출발해서 약수암을 지나 안점산 봉수대에서 무지개샘 입구로 가서

선바위와 봉두산 정상을 거쳐서  하늘먼당,헬기장 그리고 임도를 지나 551m봉,백천재, 민재봉 정상에서

기차바위방향으로 하산 덕룡사를 거쳐 와룡마을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이며

이코스의 전체 산행거리는 18㎞ 정도이며 순수 산행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며

휴식을 포함한다면 7시간 이상 걸린다고 이야기 한다.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용두봉 쌍봉 대포산을 지나온 길이 길게 용이 두러 누워 있다

늦은 가을 햇살이 의복에 땀으로 흥근히 젖게 만들었다

저말리 남해 창선도(昌善島)가 미세먼지 사이로 눈에에 다가와 있다

남해 창선도(昌善島)는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에 속한 섬으로서

 사천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3.3㎞ 지점에 있으며 섬의 남쪽에는 남해도가 있고 북서쪽 사천시 사이의 

해협에는 신수도·늑도·마도·딱섬·초양섬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해 있어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고봉인 북서쪽 대방산(468m)을 비롯하여 북쪽 연태산(339m), 동쪽 망치산(268m) 등이 사방에 솟아 있고

중앙부 수산리 일대의 평지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기차바위

가차바위에서 가차바위 모양을 알수는 없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능선에 기차가 가는듯 보인다

기차바위 구간도 암릉구간이라  조심해서 이동 하여야 한다

기차바위에서 와룡산 산정 민재봉 까지는 1.0km이며 용두마을 까지는 5.5km 이다.

보통 와룡산은 봄 철쪽꽃이 개화에 맞쳐 오면 더 좋은 산행이 된다

와룡산 민재봉을 중심으로 한 주변 야산 언덕에 활짝 핀 철쭉 군락지를 보는것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륙교. 실안낙조.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과 함께 사천 8경인 와룡산 철쭉은 와룡산 능선 전 구간이 진홍빛 물감을 뿌린 듯 하기 때문이다.

와룡산 철쪽군락지

민재봉 산정 부근에는 철쭉군락지로 철쭉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곳이 모두 진홍빛으로 물든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만 하여도

아름다운 와룡산 그림이 그려진다.

철쭉은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관목으로 산야에 무리 지어 자란다. 

주로 키는 2~5m이고 연한 홍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피며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변한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이라 하고, 갈색 털과 꽃대에 점성이 있고 잎이 피침형인 것을 산철쭉이라 한다.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잎과 꽃을 강장제·이뇨제·건위제 등으로 사용한다. 

철모르는 철쭉꽃

와룡산 철쭉군락지에 철모르는 철쪽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다

철쪽꽃을 반가워 해야 하나 기상이변을 걱정 해야하나 모르겠다.

봄이 되면 진달래, 철쭉, 영산홍이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이 꽃이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그것도 아니면 영산홍인지 구별하는게 평멈한 사람들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보통 진달래와 철쭉 구분하는 것을 많이들 궁금해 하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에게 들었다가도

다음해가 되면 또 까먹고 헷갈리기 쉽상인데 쉬게 구분 방법은

앙상한 가지에 잎이 없이 분홍꽃만 피어있다면 진달래 이며

꽃과 잎이 동시에 피어있는데 꽃에 반점이 많고, 수술의 갯수가 8개이상이면 철쪽꽃이다

꽃과 잎이 동시에 피어있는데 꽃에 반점이 없고

수술의 갯수가 5개면 연산홍이라고 생각하면 정답이다.

와룡산 민재봉(臥龍山 旻岾峰)799m

민재봉(旻岾峰)한자를 보면 旻 하늘민  岾재점 또는 땅이름 점  峰 봉우리 봉 이다

여기서 한자를 풀이한 이유는 구지 설명 하지 않겠다.

사천시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와룡산 안내글은 다음과 같다

와룡산은 해발 801.4m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이름 불립니다. 

와룡산을 등반하다 보면 유난히 높게 쌓여 있는 돌탑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 수도 어마어마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으며 소원을 빌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정기가 많이 나는 산인지를 증명이라도 하듯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등의 유서 깊은 많은 암자와

절을 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봄철 와룡산은 등산객들에게 잊지 못할 큰 선물을 안겨줍니다. 

바로 ‘사천 8경’에 선정되기도 한 와룡산 철쭉인데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온 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새섬바위에서 민재봉을 거쳐 기차바위까지 남서릉 구간에

철쭉이 연결되는데 능선을 따라 빼곡하게 자리 잡은 붉은 물결의 철쭉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와룡산 민재봉(臥龍山 旻岾峰)799m

딸아이가 6살때쯤인가 봄날쯤 백천사(白泉寺) 사찰근처에 있는 들머리로 해서 올라온 기억이 있으며

대학시절 우리 과(科) 학생들과 MT(Membership training)즉 야유회를 온 기억도 있다

그러면 오늘 민재봉 등정은 세번째임 셈이 되었다.

세월은 흘러 딸아이는 성년이 되었고 MT왔던 나는 어느새 흰머리카락이 드문드문 있는

중년이 되어 버렸지만 와룡산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자리를 변함없이 지켜주고 있다.

와룡산 산정에서 바라본 풍경

바다건너 사량도를 비롯한 욕지도 두미도 수우도 까지 보인다

바로 코앞에는 신수도가 있으며 신수도 뒷편에는 남해금산이 우뚝 서 있다

우측으로는 남해 각산 호구산도 조망이 된다

산에 오르기 시작한때부터 보통 한지역 산을 중점적으로 올라가는데

남해섬에 있는 산들은 모두 완등 하였다.

와룡산 산정에서 바라본 와룡마을 와룡저수지

와룡저수지 일때는 2014년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지난해 와룡저수지 주변에 240m의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시작 하여 산책길을 완성 하였다. 

와룡저수지 일대는 와룡산의 빼어난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사계절 수 많은 시민들이 찾는

용두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매년 5월 와룡산 철쭉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장소로 활용되고 있어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동을 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새로운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와룡마을은 와룡 마을의 동명은 옛날에는 "서리띠"라 불러오다가 신라 35대 경덕왕(景德王)때부터 

당나무 문화를 본격적으로 받아 들일때 우리말을 한자화(漢字化)하면서 "상치동"(霜峙洞)으로 하였으며 

그후 마을 뒷 산의 산세모양이 흡사 용(龍)이 누워있는 형세와 같다 하여 산 이름을 와룡산(臥龍山)이라 하였고

또 한 와룡산밑에 와룡사(臥龍寺)라는 큰 절이 있었던 연유로 마을 이름을 "와룡골"이라 부르고 있다.

와룡 마을의 지세는 와룡산의 상봉인 향로봉(香爐峰: 해발 578.5m), 일명 상두바위를 중심으로 

좌우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로 남쪽은 천마산(天馬山), 남서쪽은 남산이 가로막아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마을의 동북쪽에서 남서로 잔등이라는 큰 능선이 뻗어 있어 흡사 용이 누워있는 형세로 마을은 

안땀과 바깥땀으로 두개의 동네로 형성되어 있다.

새섬봉으로 하산길

와룡산 민재봉을  뒤로한 채 새섬봉으로 하산길엔 철쪽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산청 황매산 못지 않은철쪽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와룡산이란 이름 유래를 보면 도선국사(道詵國師 827898) 가 쓴 시(詩)에서 볼수 있는데

訪水深山 無限景(방수심산 무한경)

산 깊고 물 맑은 아름다운 곳을 찾아 왔더니

臥龍山下 南陽洞 (와룡산하 남양동 )

와룡산 아래 남쪽 볕드는 곳이구나

와룡산 새섬봉801.4m

와룡산 새섬봉은 암봉으로 이루어 져 있어 추락위험이 있는 암봉이였다

새섬봉 표지석 뒷면에는 먼 옛날 와룡산이 바닷물에 잠겼을때

이곳에 새 한마리만 앉을 수 있었다 하여 새섬봉이라 하였다고 새겨져 있다.

이러한 전설은 진주의 장대산 함안 작대산 등이 이러한 전설을 가지고 있다

정말 아주 옛날에 천지가 개벽해서 물에 잠긴듯 하긴 했나 보다.

새섬봉은 와룡산 주봉보다 2m가 더 높다 높은 봉우리가 주봉이 아닌 산봉우리들도 많다

대표적인 산이 바로 가야산 우두봉과 칠불봉이며 지리산 삼신봉 외삼신봉 내삼신봉도 그렇다.

새섬봉에서 바라본 풍경

새섬봉엔 내 나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이지역 사람 두분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산에 오르면 그냥 인사를 나누듯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담소중 예전에 새섬봉에서

조개껍질이 발견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여 주었다

조개껍질이 발견 된다는 것은 이 암봉(巖峰) 역시 바다에 잠겨 있었다는 증거이다

아마도 오랜 옛적에는 세상이 물바다인듯 싶었다.

지나온길 기차바위 조망

마치 용한마리 드러누운 능선에 기차가 달리는듯 보인다

좌측 와룡산 민재봉 산정은 갈색으로 물들어 계절이 겨울로 가는게 느껴지며

바다 저편 산봉우리들은 큰 해일을 일으키며 천지 개벽하듯 몰려 오는듯 보인다.

봄날이라면 만개한 철쭉꽃과 더불어 민재봉 정상과 세섬바위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을 바라다 보면 그 속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

그리고 아름다운  한려해상의 은빛을 내며 출렁거리는 파란바다와

다도해의 섬들이 웅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도끼자루 썩는줄도 모르겠다.

도암재 방향 테크계단

테크계단을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나 보다 아주 때깔이 번쩍번쩍 하다

여기서 바라보면 사천 비토섬이 조망되는 곳이다

사천시청앞 사천대교가 서포쪽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것이

마치 섬과 육지에 나무젓가락 걸쳐 놓은듯 보인다.

비토섬은 사천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물결을 감상하며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때로는 굴을 따는 장면도 볼 수 있는 곳이며

 제1코스는 사천만을 가로질러 걸려있는 사천대교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고 쪽빛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2006년 한국도로교통협회에서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창선·삼천포대교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제2코스는 토끼섬, 거북섬 등 별주부전의 전설이 내려오는 비토섬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갯벌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도암재

나는 도암재에서 와룡골로 가야한다 와룡골로 가야만 용두공원이 나오며

용두공원 주차장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암재는 넓은 잔듸밭으로 되어 있고 산행자들이 모여 족구한판 하여도 될듯하고

요즘 캠핑도 유행하는데 여기서 캠핑을 하여도 좋을듯 한데 인근샘터가 있어 더욱 좋다.

도암재에서 와룡마을로 내려오는길에는 편백나무숲이 있으며

10여분 내려오면 2019년도 작업한 0.39km의 임도가 용두공원까지 연결되어 있고

임도는 2015년 임도 신설(용강 - 와룡지구 0.44km)을 시작으로 2017년 0.58km. 2018. 0.78km 조성하여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고 전한다.

와룡마을 표지석

와룡마을과 와룡저수지 주변에는 테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 연인 그리고 혼자 유유자적 운동삼아 걷기 좋은 길이다

걷다가 힘들면 의자에 쉬면서 와룡산의 초록색이 비친 저수지를 바라보며

모든 근심을 와룡저수지에 내려 놓아도 되겠다.

와룡마을이 형성된 연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약 250여년 전인 서기 1700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마을에 맨 먼저 입촌한 성씨는 진양강씨(姜氏)라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와룡산 운흥사(雲興寺)가 신라 문무왕 16년(서기 676년) 

즉 지금부터 약 1300년전에 창건된 사찰로 절이 들어서면서 

마을도 서서히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천 와룡산 산행 끝

사천 와룡산(泗川 臥龍山)산행은 용(龍)이 누워있는 산길을 따라 와룡산 산정에서 사천만 바다를 품어보고

용(龍)의 등허리 위로 걸어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걸어 보았다

트랭글(TRANGGLE) 궤적에는 12.72km 기록 되었고 시간은 5시간43분이며

10월부터 총 누적 산행거리는 94.73km를 산길을 걸은 셈이다.

산행끝은 먼지털기

와룡산이 감싸고 있는 용두공원 먼지털이는 청소기 모양과 비슷하고

보통 지자체에서 설치한 에어건이랑 모양이 차이가 있어 이색적으로 보였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사천시,고성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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