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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백두대간길 따라 금남호남정맥 (錦南湖南正脈) 분기점의 영취산 산정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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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백두대간길 따라 금남호남정맥 (錦南湖南正脈) 분기점의 영취산 산정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0. 10. 24. 19:22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

백두대간길 따라  금남호남정맥 (錦南湖南正脈) 분기점의 영취산 산정에 서다.

 

▲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

   높이 : 1075.6m

   위치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과 경남 함양군 서상면에 걸쳐 있는산.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 산행일 : 2020년10월24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 나의 산행코스

백두대간 제4구간

육십령→→119위치표지1-21→→깃대봉샘터→→구시봉(1014.8m)→→억새길→→민령

→→북바위→→산죽길→→덕운봉→→영취산(1075.6m)→→무령고개(벽계심터)

11.7km 4시간14분 소요.

 

▲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개요 :

영취산은 백두대간종주코스 지도에는 표시되지만 웬만한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다고 한다.

영취산(1075.6m)은 백두 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 정상에는 정상표지목이 있고 주위조망은 북으로 남덕유산이, 서쪽으로 장안산이

남으로 백운산이 조망되는 곳이며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으며

영취산은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法華經)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하는 산이름이 같은 맥락이며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를 이어주는 금남호남정맥의 분기점이다

영취산를 준말로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서의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등산지도

 

▲ 함양 구시봉(咸陽 구시峰)→영취산 백두대간길 산행 나의 트랭글 궤적도

▲ 함양 구시봉(咸陽 구시峰)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서상TG→→서상로 장계방향→→

육십령로 장계방향 →→육십령휴게소

93.2.km 승용차 1시간 소요.

→→→→→→2020년 10월24일 토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육십령에서 백두대간길 4구간을 걸어 구시봉과 전북장수 영취산을 오를 계획에 따라

구시봉 산정에서 백두대간길을 따라 금남호남정맥 (錦南湖南正脈) 분기점의 영취산 산정으로 간다.

능선에서 바라본 함양 서상면 그리고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은빛 억새가 춤을 추고 저멀리 산봉우리들도 따라서 춤을 추는듯 하다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이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통영대전간고속도로는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을 기점으로 경기도 하남시를 종점으로 하여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로 총 연장 332.5㎞, 왕복 4∼8차선 고속도로이다.

2001년 진주∼대전 구간이 완공 된 후에는 대진고속도로라고 불리웠으며

대전통영고속도로라는 명칭으로 별도 관리되기도 하였다.

2001년 고속도로 체계 변경으로 기존 중부고속도로 구간이 편입되면서 노선번호 고속국도 제35호가 완성되었다.

한반도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간선 도로망을 형성함에 따라 충청남도 남부(금산)

전라북도 동부(무주, 진안, 장수) 및 경상남도 서부(거창, 함양, 산청) 내륙 산간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경상남도 남해안 지방

하동, 남해, 사천, 고성, 통영, 거제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및 산업원자재 수송이 원활해졌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물론 지리산, 덕유산, 대둔산 등

내륙 관광자원의 개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민령(岷嶺)0.8km 안내 표지목

처음엔 민령까지만 가서 다시 원점 회귀할까 생각도 했지만 돌아가는 길이나

영취산까지 가는길이 비슷하기에 택시비좀 투자하자 라는 생각에

백두대간길을 따라 영취산으로 향했다

찬바람은 산행내내 뭄추지 않았고 그 덕에 땀 흘리지 않고 시원한 산행길이

되었지만 휴식을 하면 추워서 오래 쉬기도 그래서 무작성 걷기만 하였다.

119조난 위치표지

백두대간 4구간길은 경남소방에서 위치표지를 설치하여 경남 함양소방서에서 관리하고 있다

가을 억새가 겨울 마중 찬바람에 출렁거리고 가끔 까마귀 소리도 들여온다

요즘 산행시 많이 느낀것은 어딜 산으로 가나 까마귀 소리가 많이 들여온다는 것이다

예전 어른들은 마을에서 까마구(사투리)까악 까악 소리 들어면 재수 없다며 침을 뱃고 하였다

까마귀가 왜 재수없는 새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사체를 쪼아먹어서 그런가 싶다

까마귀는 다른 새들에 비해 영리한 새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호두와 같은 딱딱한 껍질 열매 속의

알맹이를 먹기 위해 자유낙하 원리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열매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열매를 도로 위에 놓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거나 달리는 자동차 바퀴에

호두를 던지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고 하며 까마귀 종류 중에는 먹이를 잡기 위해서

나무 구멍에 작은 식물의 가지나 잎을 꽂아 애벌레가 붙으면 잡아먹는

방법으로 도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도시에 사는 까마귀는 둥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집 베란다나

마당의 옷걸이에 걸린 빨래를 걷어내고 옷걸이를 가져가는 대담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먹이를 숨겨두기도 하고, 먹이를 숨겨둔 장소와 숨긴 먹이의 종류까지 기억한다고 한다.

까마귀 정말 영리한 새 인가 보다.

백두대간 억새길

구시봉에서 영취산으로 가는 산정길은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듯

억새가 바람따라 흔들리며 그 모습이 백두대간길을 걷는 산객을 환영 하는듯 하다.

으악새는 억새를 뜻하는 경기도 방언이라고 하는데 억새잎이 바람에 사각거리는 소리를

슬피 운다고 표현한 옛 노래가 생각나는 길이다.

억새도 갈대와 마찬가지로 가을에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며 갈대보다는 조금 이른 시기인

9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10월 말에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그런데 가을부터 겨울까지, 꽃과 이삭이 나는 시기가 갈대와 비슷해서 갈대로 오해받기도 한다.

구시봉의 조망

걸어온길 뒤돌아 보면 구시봉이 어느새 저멀리 떨어져 보인다

구시란 경상도 사투리인데 보통 소 구시 돼지 구시등 가축을 기를때 사료주는 그릇을 구시라 했다

늦가을 산이라 그런지 초록에서 갈색으로 변한 산정이 되었다

전북 장수군에서 무룡고개를 중심으로 좌우로 장안산 그리고 영취산이다

장수 장안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속해 대학원산악회 사람들과 함께 산행 하였고

하산길에 무룡고개에서 영취산 정상을 만나고 내려왔다.

민령(岷嶺)840m

민령(岷嶺)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사이에 있는 소백산맥의 고개이다.

북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에 육십령이 있으며 밋밋한 고개라는 유래가 있으며

한자 표기는 음차한 것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 있는 민령을 따라 북진(北進)이 아닌 남진(南進)으로 영취산을 향해 걷는다

처음 산행계획을 세웠을때 혼자산행이라 차량문제로 민령까지 왔다가 다시 되돌아가

차를 몰고 무룡고개와서 영취산에서 민령까지 왕복할려구 했는데

택시비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냐 생각에 그냥 쭉 걷기로 했다.

영취산6.9km 안내 표지목

숲이 없는 능선길에서 다시 수목이 우거진 길로 접어 들었다

참나무 소나무 그리고 잡목으로 빼곡한 숲을 이루고  있는 산길이다

보통 백두대간 구간길을 이야기 하면 지리산에서 부터 시작하여 북진으로 1구간이라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고 백두산에서 남진으로 하여 1구간이라 이야기 하기도 한다

백두산에서 남진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 구간은 7구간에 속한다

북바위

북바위는 장계방향은 수직절벽에 가깝다

북바위는 삼국시대때 신라와 백제 전투에서 신라군이 승리하여 여기서 승리의 북을 쳤다는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라 북바위라 부런다고 한다.

육십령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길인 구시봉과 영취산을 잇는 능선이

오래전부터 전쟁터라고 이야기 할수 있겠다 6.25전쟁 당시 인민군을

남진을 방어하기 위하여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많은 국군의 전사자가 발생 한곳이기도 하다.

장수군 장계면의 대곡호 조망

북바위에서 바라본 아름답게 펼쳐진 산하의 풍경이다

초록의 산그림자 처럼 대곡호수는 물감을 풀어 놓은듯 그 찬란함을 빛을 내고 있다

산 골짜기 사이로 농촌 마을이 수채화 그림 같기도 하며

저멀리는 장수군 장계면 소재지도 보인다.

어느새 산정은 그 짙은 초록색은 어디가고 붉게 물들었으며 겨울 마중하듯

갈색으로 하나둘씩 옷을 갈아 입고 있는 모습이다.

덕운봉2.9km 안내표지목

덕운봉에 도착하면 영취산은 그의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영취산은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분기점이라 하는데

금남 호남 정맥은 백두 대간의 전라북도 구간인 덕음봉과 백운봉 사이에 위치하는

전라북도 장수군 영취산(1,075.6m)에서 시작하여 진안군 부귀면 주화산(565m)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길이는 약 63.3㎞이다.

금남 호남 정맥의 산줄기는 전라북도 장수군 영취산⇒무령 고개⇒장안산⇒사두봉⇒수분재⇒신무산

⇒팔공산을 거쳐 진안군으로 연결되는데, 진안군에서는 팔공산⇒서구이재⇒오계치⇒

홍두괘치⇒신광치⇒성수산⇒마이산⇒부귀산⇒주화산으로 연결된다.

산죽(山竹)길

덕운봉으로 가는길은 산죽이 어른 키높이 보다 더 높고 구간길이가 1km정도 남짓해 보인다

뺴곡한 산죽사이로 지리산 곰이 나올듯도 하며 뒤에서는 멧돼지가 먹이찾아 뒤따라올듯 하다

산죽숲이 빼곡한 안쪽엔 작은 동물 너구리의 통로같이 보이는 길도 많고

멧돼지 아지트로 가는 길처럼 보이는 것도 많았다.

산죽·갓대·산대·신우대라고도 하며 대(竹)의 일종으로 무리 지어 자라는데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종류이다.

줄기는 지름 3~6mm이고 곧게 서는데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며 질이 단단하고 마디가 불거지지 않는다.

마디 사이는 거슬러 난 털과 흰 가루로 덮이지만 4년째에 잎집 모양의 잎이 벗겨지면서 없어지고

꽃턱잎은 2~3년간 줄기를 싸고 있으며 털과 더불어 끝에 댓잎피침형의 잎 조각이 있다.

유사종인 얼룩조릿대는 일본산이며 조릿대와 비슷하지만 겨울 동안 잎 가장자리에 흰 무늬가 생겼다가 마른다.

조릿대는 일생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나면 조릿대 군락 모두가 말라 죽고 이듬해 다시 씨앗이 떨어져 싹이 나온다. 

덕운봉0.7km 안내표지목

긴 터널처럼 느낀 산죽길을 통과하니 덕운봉0.7km라고 안내 표지목이 서 있다

덕운봉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속한다.

전북장계에서 덕유산 자락을 바라보면 바로 육십령이며 육십령 들머리 월강리와 삼봉리 마을 앞

산촌의 들녘은 넓은 평야지를 이루고 덕유산 100리 능선 남쪽 끝자락을 오르고 내리는 육십령은

언제 열렸는지 모르는 고갯마루에 섰있는 모습이다

전라북도의 강원도라 불릴 정도로 산간마을인 장수군. 그럼에도 육십령 아래 장계면의 들은

제법 너른 품새를 지니고 있으며 첩첩이 놓인 산과 산이 자락에 너른 분지를 만들어놓은 덕이다.

전북 장계면(長溪面)는 장수군 북쪽의 작은 면소재지 인데 아득한 옛날에는

장수를 거느리던 때도 있었지만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장수를 뒤따르던 산현(山縣)이었다.

덕운봉

덕운봉 산정인데 트랭글(TRANGGLE) 앱에서는 약간 함양군으로 빗겨 있었다

그래서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로 표기 되나 보다

함양군 서상면 옥산마을 유래를 보면 갈뫼마을이라고 불렀으며

옥산(玉山)마을은 멀리 우락산 봉우리를 바라보면서 할미봉 구시봉 백운산에 이르는 능선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마을이며   말강구리재에서 동으로 응봉(鷹峯)을 이루고

여기에서 얕은 들판을 거쳐 불쑥 솟은 당산의 품속에 자리잡은 마을을 갈뫼(乫山)라 하였다고 한다

갈뫼마을을 개척한 시기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이후 오랜 세월을 이어오면서

이 고을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 후 일제가 행정구역 개편시에

옥산으로 되었다고 전한다.

덕운봉에서 휴식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찬바람도 잦아 들었고 햇살 좋은 덕운봉 양지엔

넓다란 바위 봉우리있어 휴식처로 알맞다

소나무는 암봉에서 힘겹게 자랐지만 수령이 한 백년은 넘게 보인다

덕운봉에서 함양 쪽으로 바라보면 여기 또한 북바위 처럼 천길 낭떠리지 같다

덕운봉에서는 큰 봉우리들이 감싸고 있는듯 하고 고개만 돌려도 높다란 산봉우리들 뿐이다.

백두대간 표지목

서부지방산림청에서 안내표지목을 세웠나 보다 안내글은 인쇄가 오래 되어 흐릿하다

백두대간은 보통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백두대간보호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는 백두대간 중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 지역에 대하여 산림청장이

지정 고시하는 지역을 말하며, 산림청장이 환경부장관과 협의하여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으로 나누어 보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구역은 백두대간의 능선을 중심으로 일정 구역을 지정하며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의 연접지역으로서 핵심구역의 보호상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영취산 산정으로 가는 마지막 오르막길

오늘 산행 끝지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통 주중 산행시 혼자 산행을 하면

산행길에 만나는 산객이 없으나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구시봉에서 부부로 보이는 두사람 그리고 민령 가기전에 중년여성한분은

산을 많이 타는 여자처럼 보이며 무룡고개에서 택시를 부를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산악 마라톤 하는 중년남성 둘 영취산 근처에서는 산악회로 보이는 중년남자

5명 정도가 오늘 산길에 만난 사람들이다.

영취산 산정에 있는 백두대간 안내문

이 지역은 백두대간보호에관한 법률에 의하여 보전이 이루어 지고있는

백두대간보호지역이라고 되어 있다.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 체계이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서

총 길이는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라고 소개 해 놓았다.

장수 영취산(長水 靈鷲山)1075.6m

영취산은 백두대간종주코스 에 포함되어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으며 영취산은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法華經)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하는 산이름과 같은 맥락으로 사용했다.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분기점의 영취산(靈鷲山)1075.6m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란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줄기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북쪽 사면에서 장수의 천천(天川)이 시작되어 401㎞의 금강을 이루고 남쪽 사면에서는

임실의 오원천(烏院川)이 시작되어 225㎞의 섬진강을 이룬다.

연결된 주요산은 수분현(水分峴, 530m)·팔공산(八公山, 1,151m)·성수산(聖壽山, 1,059m)

마이산(馬耳山, 667m)·부귀산(富貴山, 806m) 등이며, 그 길이가 약 65㎞로 13개 정맥 중 가장 짧다.

금남정맥과 더불어 금강유역의 경계를 이루고, 호남정맥과 더불어 금강과 섬진강유역의 경계를 이루며

이 산줄기는 양유역의 기후 차이를 유발하여 연평균기온의 경우 북쪽은 12℃, 남쪽은 13℃이며

개나리의 개화일도 5일간의 차가 생겨 섬진강유역은 대개 3월 25일경

금강유역은 3월 30일경이 된다고 한다.

무룡고개로 하산

하산길은 벽계쉼터로 이어지며 무룡고개 좌우로 장안산과 영취산이다

무릉고개는 지방도 제743호선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번암사거리에서 장수군 천천면

오봉교삼거리를 잇는 전라북도의 지방도 이다

무룡고개는 장수면 장계면 대곡리에 위치하며 주차장도 있는데

장안산 산행자들은 대부분 무룡고개주차장을 이용한다.

전북 장수 무룡고개 하산완료

육십령에서 들머리로 해서 무룡고개로 하산한 백두대간 4구간을 걸어 본 셈이 되었다.

육십령 고개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와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가 육십령에서 만나 헤어진다.

고갯마루 육십령 마을은 예부터 경상도를 따랐으니 여전히 소속은 함양의 상남리다.

재미있는 것은 백두대간 들고 나는 고개 육십령에는 두 개의 휴게소가 30m거리를 두고 나란히 있는데

하나는 전라북도의 강원도라 불릴 정도로 산간마을인 전라북도 장수군 육십령 휴게소이고

작은 휴게소가 경상남도 땅으로 서상면에 속한 육십령 휴게소다.

백두대간의 마루 금을 넘어 경상도 땅으로 몇 걸음을 옮기면 후미진 산막에 터를 잡고 있는 듯 없는 듯

비탈 밭을 경작하는 민가 몇 채가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육십령 마을이 있다. 

벽계쉼터에서 택시 기다리기

벽계쉼터는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산92-26 주소 이다

벽계쉼터 앞 길건너 아래는 무룡고개주차장이 있으며 벽계쉼터에서는

산행자를 위한 파전 막걸리등을 영업하는 간이천막을 이용한 식당이며 젊은부부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택시가 여기까지 운행을 하는지 물어보니

어디가사나 물어본후 직접 휴대폰으로 친절하게 택시를 호출 해주었다.

백두대간 육십령 표지석

전북 장수 개인택시를 타고 육십령 휴게소로 돌와왔다

요금은26000원 카드결재 하고 육십령에서 백두대간길을 따라 영취산 무룡고개까지

트랭글 앱 표시 11.7km 4시간14분 소요되었고

금남호남정맥 (錦南湖南正脈) 분기점의 영취산 산행끝으로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함양군 서상면,장수군 장계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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