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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대덕산(金泉 大德山),무풍천(茂豊川)의 발원지 대덕산 백두대간길을 걷다 본문
김천 대덕산(金泉 大德山)
무풍천(茂豊川)의 발원지 대덕산 백두대간 길을 걷다.
▲ 김천 대덕산(金泉 大德山)
높이 : 1290m
위치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에 걸쳐 있는 산.
▲ 나의산행일 : 2020년10월07일 수요일, 날씨 : 맑음
▲ 나의산행코스 :
덕산재→→갈림길 →→얼음골폭포→→샘터→→테크다리→→대덕산(정상)
→→헬기장→→억새밭→→산죽길→→ 초점산(원점회귀)
9.5km 4시간40분 소요.
▲ 김천 대덕산(金泉 大德山)개요 :
대덕산 높이는 1,290m이며 대덕산은 소백산맥의 고봉으로 대부분 안산암(安山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정부에는 부분적으로 조면암질(粗面岩質) 암석이 나타나며
화산암과 주변에 분포하는 화강암의 차별침식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소백산맥과 가야산맥의 분기점에 해당하며, 산의 남동쪽에는 수도산(修道山, 1,317m)
두리봉(頭利峰1,133m)·가야산(伽倻山, 1,432m) 등 1,000m 이상의 가야산맥 주봉들이 솟아있다.
남서쪽에는 삼봉산(三峰山, 1,254m)·덕유산(德裕山, 1,611m)
북쪽에는 민주지산(珉周之山, 1,242m) 등이 솟아 있으며 대덕산에서 덕유산에 이르는 구간은
소백산맥 중에서 가장 험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계를 이루어 동쪽 사면에서는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甘川)이
서쪽 사면에서는 금강의 지류인 무풍천(茂豊川)이 발원한다.
산의 남동쪽에는 가야산국립공원이, 남서쪽에는 덕유산국립공원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 김천 대덕산(金泉 大德山)등산지도
▲ 김천 대덕산(金泉 大德山)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진주 jc→→통영대전고속도로 함양jc→→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tg
→→창동로 함양방향→→당대고개길 김천방향→→대덕로 무주설천방향→→덕산재
129km 승용차1시간50분소요.
→→→→→→2020년 10월07일 수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백두대간길 김천 대덕산과 삼도봉인 거창 초점산을 향해 산행길 계획을 세우고 발길을 옮겨본다
대덕산은 경북 김천시 대덕면과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들머리는 백두대간 표지석이 있는 덕산재로 향해서 길을 나서본다.
백두대간 덕산재(白頭大幹 德山재)
백두대간 덕산재는 경북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산22-1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재 령 표지석 인증사진 찍는것도 하나 재미가 되었다
덕산재는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와 연결하는 고개이며
덕산재는 북동쪽 약 832m 봉우리와 남서쪽 대덕산 사이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약 640m이며 김천시 대덕면에서 소백산맥을 넘어
전라북도 무주군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고개는 부항령과 덕산재가 있는데
터널이 개통된 부항령에 비해 덕산재가 높이가 낮은 편이다.
덕산재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덕산리·연화리를 거쳐 관기리의 수도산에서 발원한
감천(甘川) 상류로 흘러들고, 덕산재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금평천(金坪川)이
무주 남대천을 이룬다.
김천시 백두대간 안내지도
덕산재 건너편 김천 대덕산 들머리에 있는 백두대간 안내지도이다
덕산재는 과거부터 김천시와 무주군을 잇는 주요 교통로 구실을 하였고
현재는 성주군 성주읍에서 김천시 대덕면을 지나 무주군 무풍면에 이르는 국도 30호선이 지난다.
국도 30호선은 덕산마을을 지나면서 경사가 가파른 비탈면을 오르면서
여러 차례 심한 곡선 구간을 이루며 덕산재 고갯마루에 이른다.
고갯마루에서 무주군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도로의 경사와 굴곡이 덜한 편이다.
덕산재는 삼도봉에서 부항령을 지나 대덕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에 해당되는데
이 마루금을 국도 30호선이 단절하고 있는 셈이다. 고갯마루에는 현재 주유소가 있고
고갯마루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지점에 야생 동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생태 다리가 있다.
김천 대덕산 들머리 대덕산3.5km
백두대간 덕산재 주변의 행정구역 변천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지례현 남면에 속했으며
1914년 덕산과 주치가 통합되면서 덕산리라는 마을 이름이 굳어졌고
김천시 대덕면에 편입 되었으며 덕산재는 다른이름으로는 주치령(走峙嶺) 또는 주티령이라고도 한다.
김천에서 무주로 넘어가는 덕산재 아래 무풍은 정감록에는 삼재(三災)를 피할 수 있는
십승지(十勝地) 가운데 하나로 전북무주 무풍을 꼽고 있다.
그처럼 길지로 손꼽히는 무주군 무풍면과 김천시 대덕면의 도경계에 있는 고개인 덕산재이다.
고개를 넘어 전라도 무주땅으로 들어서면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맞대고 대치했다는 나제통문에 이른다.
고갯마루에 들어서면 남으로 가야산 줄기가 바라보이고 북으로는 민주지산
삼도봉의 산줄기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마주한다..
백두대간 표지석이 있는 건너편 30번국도가 지나는 2차선 도로를 횡단하여만 대덕산 들머리로 갈수가 있으며
물론 전북 무주에서 오면 우측편이 대덕산 들머리이다.
대덕산 초입구간
참나무가 대표 수종을 이루는 가파른 초입구간이다
백두대간길이라 그런지 탐방로는 잘 정비되어 걷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와 기운이 높디높은 지리산을 형성하였다.
우리나라의 끝에 지리산이 있고, 백두대간의 끝자락이 지리산이다.
지리산은 신령스럽고 웅장하기 그지없는 산, 남쪽 하늘 아래 우뚝 솟은 산이 지리산인 것이다.
지리산은 넓고 장대한 만큼 잘 개척된 주요 등산로만 50여 개 이상에 이르며
지리산 서쪽의 최고봉 노고단에서 정상인 천왕봉까지 45㎞에 걸친 장대한 주능선 자체가
국내 최고의 종주 산행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고, 지능선과 계곡마다 등산로가 개척되어 있다.
그 지리산에서 시작하여 백두산까지 연결 되는 길 하나인 김천 대덕산인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종주할수는 없지만 구간 구간 코스만이라도 밟아보자.
얼음폭포 안내 표지목
낙엽은 바람에 떨어지고 어떤 단풍잎은 물들기전에 말라버린 것도 있다.
산새 소리보다 요즘은 까마귀 소리가 더 요란하다 산에 오르면 까마귀를 보는것 일반화가 되었다.
안내표지목에는 얼음폭포30m 안내 되어있어 그다지 멀지도 않고 궁금하기도 하고
정상으로 가기전에 잠시 둘러보기로 하였다
경남 밀양 얼음골 처럼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얼음폭포
얼음폭포라 하길래 정말 거대한 폭포수가 흐르는줄 알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
작은계곡 바위 틈사이 졸졸 흘러내리는 작은 물줄기 였다.
이 물줄기는 지나가는 산객들의 목마름을 축일정도의 작은 폭포수 있다
물한모금 마시자니 겨울잠 준비를 하지않은 게으른 개구리 한마리 물속에 앉아 있어 그냥 참았다
해발 980m 방아골 암벽에서 흘러내리는 얼음폭포의 물은 무풍천 발원지가 된다.
대덕산 빼곡한 숲
대덕산 산행길 탐방로는 참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있어 조망을 보면서 산행은 하기는 힘들다
낙옆이 다 떨어진 겨울산행이면 볼수 있을수도 있겠다.
대덕산(大德山 1,290.7m)은 경북 김천시 대덕면 전북 무주 무풍면 경계에 있으며
대덕산(大德山 1,290.7m)은 무주의 최동단, 김천의 최서단에 위치한다.
사람들이 많은 부를 쌓는 은덕을 입었다고 하여 대덕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다른이름으로는 다락산(多樂山), 다악산(多惡山)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대덕산은 가야산을 향해 뻗은 능선을 사이에 두고 경남 거창, 경북 김천, 전북 무주를
갈라놓은 삼도분기점인 초첨산을 옆에 둔 명산으로 정상에는 기우단이 있었다고 전하는 명산이다.
얼음골 약수터
안내표지판은 오래되어 낡아서 흉물처럼 되어 있었다
약수터는 탄산과 유황성분의 맛이 비치고 이가 시릴 정도의 물맛은 어느 약수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는 신비의 약수터 라고 한다.
검색하여 무슨글인지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
얼음골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는 길손이시여!
사랑 하나 풀어 던진 약수터에는 바람으로 일렁이는 그대
넋두리 한 가닥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이 산임을 인식합니다.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여유로운 벗이 이 산임을 인식합니다.
<대덕산 얼음골 약수터를 사랑하는 사람들>
산씀바귀
참나무숲 사이로 가을햇살 받으며 노랗게 나를 반겨준다
씀바귀 뿌리는 항염, 항암작용이 뛰어난 약인 동시에 나물이라고 한다.
심의(心醫)와 식의(食醫)가 최고의 명의세상의 모든 질병은 음식으로 고칠수 있다고 하며
음식으로 고칠수 없는 병은 없다 우리 조상들이 가장 뛰어난 약효를 지닌
귀한 약초인 동시에 진귀한 나물로 여겨온 식물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나귀채(那貴菜)다.
한자로 어찌나(那)에 귀할 귀(貴), 나물 채(菜)이다.사랑방에 있는 남자들은
사나귀채(舍那貴菜)라고 부르고 안방에 있는부인들은 댁나귀채(宅那貴菜)라고 불렀다.
댁나귀라는 발음이 어려우므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당나귀채라고 불렀다.
값도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약초들을 다제쳐 놓고 온산과 들에 흔해 빠진데 다가
쓴맛이 강해서 잘먹지도 않는씀바귀를 가장 귀한 나물이라고 했을까
씀바귀는 매우 흔하고 맛도 없지만 약효는 몹시 귀하다고 하며
씀바귀는 모든 염증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고 갖가지 염증질환에 제일 좋은 치료약 이다.
모든 병은 염증에서부터 비롯된다. 전립선염은 제일 잘낫지 않는 염증이다.
아토피 피부염 역시 치료가 제일 어려운 염증이며 여성들의 질염,냉,대하,자궁염,난소의 이상
오줌소태,방광염,요도염 같은 것들이 모두 염증으로 인해서 온다
남자들의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냉증, 그리고 남자 여자 할것 없이 중이염
구강염, 인후염 같은 것도 여간해서는 잘 낫지 않는 염증성 질병이다.
씀바귀꽃은 염증을 삭이고 콩팥을 튼튼하게 하는 보약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었을때
끈적끈적한 진이 나오는 식물은 모두 훌륭한 염증 치료약이 될수있다.
어떤 풀이나 나무든지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아서 끈끈한 진이 나오는 것은 모두 염증 치료제다.
뛰어난 항염,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백두대간 대덕산 탐방로
덕산재에서 시작한 산행길 내내 대부분 오르막길이 였으며 낙엽이 수북하게 쌓이고
겨울철에는 흰눈이 수북하게 쌓일 것이다.
백두대간에는 1대간(백두대간) 1정간(장백정간) 13정맥의 산줄기 이음이 있다.
13정맥은 청천강을 기준으로 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 한강을 에워싸는 한남과 한북정맥
금강을 두른 금남과 금북정맥, 낙동강 좌우의 낙동과 낙남정맥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임진북예성남정맥과 해서정맥, 호남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남호남정맥 등이다.
대부분의 산줄기 이름을 강에서 따온 것은 노년기 산지의 애매한 줄기 이어짐을
역으로 물흐름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동여지도의 발문에 ‘산줄기는 분수령을 따르게 마련(山自分水嶺)’으로
명문화하고 있는 줄기가름의 대원칙이라고 한다.
김천시 덕산리의 조망
산정에 가까워지니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발 아래는 경북 김천시 덕산이다
마치 산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강물처럼 마을과 논밭들이 형성 되어 있다.
김천 대덕면은 신라시대에는 지품천현(智品川縣)에 속하였다가 757년에 개령군 지례현에 귀속되고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성주 경산부 지례현에 이속되었다.
조선시대는 지례현 면이라고 불려졌다가 1895년에 상남·하남·외남의 3개면으로 나누어졌다.
1914년에 3개면을 통합하여 대덕산의 이름을 따서 대덕면이라 칭하여 김천군에 속하게 하였으며
32개 동을 화전 · 문의 · 대리 · 연화 · 덕산 · 내감 · 외감 · 가례 · 조룡
중산 · 추량관기의 12리로 통합 개편했으며 1949년에 김천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금릉군 관내가 되었다.
1960년에 12개 리를 21개 리로 분할 개편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김천의 남쪽 끝에 자리를 잡아 경북·경남·전북의 삼도 접경 지대에 위치하여
김천시청에서 면소재지까지는 32km이다. 서로는 전북 무주군
남으로는 경남 거창군과 접경하고, 북으로는 지례면과 부항면, 동으로는 증산면과 인접하고 있다.
소백산맥의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여 주위에 수도산(1,317m)·월매산(1,023m)·국사봉(875m)
대덕산(1,290m)·고드름산 등의 높은 산과 우두령과 주치령의 높은 고개가 있는 산간지대 로
산이 전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고 수도산에서 발원한 화전천과 대덕산에서 비롯된
덕산천·감주천이 합하여 북으로 흐르면서 황성계곡과 조룡 2리에서 시작된 추량천과
조룡천을 받아들여 감천 상류를 형성 하였다 한다.
테크다리
시설을 만든지가 오래된 모습이다 조릿대가 삐져 나와 있고 바닥은 아이젠에 의한 파손돤 흔적이
지금 막 내리앉을 듯한 다리 이지만 사람 혼자 건너 지나 가기엔 양호한 편이다
대덕산이 위치한 대덕면 덕산리는 조선시대에는 지례현 남면 덕산이라 불리던 마을이었다.
1895년에 남면이 삼분되면서 상남면에 귀속되고, 1914년에 덕산과 주치가 통합되어
덕산리 라 칭하고 김천군 대덕면에 편입되었으며, 1960년에 덕산리가 이분되면서 덕산 1리가 되었다.
소백산맥 기슭의 중턱에 위치하여 대덕산(1290m)을 비롯한 높은 산이 많은 고지대로
들판이 적으며 이곳에서 발원된 덕산천이 동쪽으로 흐른다.
30번 국도로 면 소재지에서 5.7km 거리이고, 이 도로는 주치령을 지나 전북 무풍과 연결되며
동과 남은 덕산 2리, 서는 전북 무풍면, 북은 연화 2리와 접경하고 있다.
덕산(德山)이란 본래 지례부 상남면의 지역으로서 대덕산 밑이 되므로 덕산이라 하였다.
46가구 거주에 김녕김씨가 많고 벼농사 외 에 포도 재배를 하고 있다.
옴배미 · 주티 · 주치(走峙)마을은 덕산 남쪽 약 1km 거리에 위치한 마을로
주치령 밑이 되므로 마을 이름을 주티 · 주치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천남성(天南星) 열매
천남성(天南星)은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약초라고 한다
그래서 천남성은 약도 되지만 독성도 있다 그러므로 열매는 조심스럽다
남성(南星)·남생·두여머조자기·창사두초라고도 하고 덩이뿌리는 지름 2~4cm의 편평한 구형이며
주위에 2~3개의 작은 덩이뿌리가 달리고 위쪽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는데 검은 녹색이고 간혹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천남성과로 약용부위는 뿌리로 가을 이후에 채취 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을 만큼 독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독을 제거한 후에 사용해야 하며
장희빈의 사약 재료로 쓰였던 것이 바로 천남성이다.
천남성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은 뿌리를 찬물에 담그고 매일 2~3회 물을 갈아주며
거품이 나오면 백반과 함께 다시 물에 담가두는데, 아린맛이 없어지면
청남성만 끄내어 생강을 넣고 쪄서 사용한다고 하며 물에 달여 복용한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옛날에 몸의 노폐물인 담(痰)을 제거하여 대사가 잘되게, 중풍의 혈전용해제
가래 배출, 담결림, 임신시 자궁담 제거 등에 쓰였다고 한다.
가을하늘과 구름
대덕산 산정의 가을하늘과 구름이다 백두대간 산길이 마치 하늘에 닿은듯한 모습같다.
산꾼들은 가을산행보다 겨울산행을 많이 하는 장소다
백설이 소복하게 쌓인 대덕산 풍경이 일품이라고 한다
산죽잎과 나무가지의 상고대가 멋지게 펼쳐진다고 하는데 덕유산 자락이 이것 뿐이겠는가
대덕산은 백두대간길에 위치한 산으로 남쪽으로는 덕유산(삼봉산)
북쪽으로는 민주지산 사이에 두고 있는 산으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경계지점을 통과하는 산이다
암릉지대가 거의 없는 평범한 육산이며 산 자체 산새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주변 조망이 아주 뛰어난 산이라고 하는데 산행길에는 빼곡한 숲으로 조망을 볼수는 없었다.
대덕산 정상(大德山 頂上)1290m
파란 가을하늘 그리고 흰구름 햇살에 반짝이며 춤을추는 억새가 반겨 주었다
백두대간 산꾼들이 밤낮으로 이 구간을 얼마나 지나 갔을까
많은 산행자들이 여기서 얼마나 인증 사진을 찍었을까
오늘도 대덕산 정상 표지석은 묵묵히 그자리를 지키면서 어깨 한편을 내게 내어 주었다.
산에 오르는 맛은 역시 정상 표지석과 이렇게 연인처럼 같이 인증사진 찍는게 너무 좋다
대덕산 정상(大德山 頂上)1290m
대덕산 정상 표지석 뒷면에는 이렇게 새겨 놓았다
대덕산은 남서쪽 삼봉산(1254m) 덕유산(1614m) 민주지산(1242m) 등과 함께 높이 솟아 있는
산으로 영호남의 분수령이며 많은 덕을 품고 있는 산으로 거대한 봉황이 날아가는 형상이다.
지금까지 이 산에서 기를 받고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2013.8.20 김천시장
대덕산 정상(大德山 頂上) 옛 표지석
옛표지석이 한편에 비석모양으로 대덕산 산정을 지키고 있다
대덕산 산정은 크다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경계에 있는 산봉우리이다.
높이는 1,290m로서 대덕산을 중심으로 소백산맥과 가야산맥이 갈라지며
주위에 국사봉·덕유산·월매산이 있다.
영남·호남 지방의 분수령으로 남서·북서 사면 일대에는 암석 연암부의 차별침식에 의해
형성된 복잡한 지형들이 나타난다고 하며 또한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금강의 지류인 무풍천과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이 각각 발원하여
영남·호남 지방의 분수령이 된다. 주위에는 가야산국립공원·덕유산국립공원이 있다.
산정에서 바라본 대덕면
억새 가을바람에 춤을 추고 발아래는 평온한 세상이 펼쳐져 있다
세상은 산에서 보는것 처럼 평온하지는 않다 코로나-19 때문에 산에 오르는것도 산악회 단체로
산행계획도 오를수도 없다 단지 삼삼오오 벗님들 끼리 찾을 뿐이고 혼산(혼자산행)을 즐길 뿐이다.
대덕산은 백두대간길에 있으며 부더럽게 생겼지만 우직한 남성다은 덕기(德氣)가 있다
대덕산 아래 예로부터 수많은 인걸들을 배출했고
사람들이 많은 부(富)를 쌓아 덕택을 입었다고 해서 대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백두대간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 아버지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원수를 갚다
대덕산 아래 덕산리 마을에 살던 김경직은 부친 김석용과 함께 대덕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나 아버지가 물려가는 것을 따라가 나무막대기로 호랑이를 쫒고 부친의 시신을 찾아 왔다.
장례를 마친 김경직은 원수를 갚고자 100일 기도를 드린 후 대덕산 곳곳에 함정을 파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
세 번째 잡은 호랑이의 눈아래 흉터를 보고 아버지를 해친 호랑이임을 안 김경직은
호랑이 머리를 잘라 아버지 묘소에 바치고 제를 올려 원수를 갚았음을 고했다.
이를 안 지역 유림에서 효행비를 세웠고 나라에서는 '장릉참봉' 벼슬을 제수했다고 전한다.
산정에 있는 용담(龍膽)
대덕산 산정 억새밭에 보라색 용담이 피어있다.
용담(龍膽)은 용의 쓸개라는 뜻이며 그만큼 약재로 유명하다.
용담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 강원도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들을 많이 구해줬는데, 어느 해 겨울 토끼가 눈을 파헤치고
식물 뿌리를 캐어 먹는 것을 보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토끼는 ‘제 주인이 병이 나서 약초를 찾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토끼가 간 뒤 농부가 그 식물의 뿌리를 맛보니 너무 써서 토끼에게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뒤 산신령이 나타나 자신이 바로 방금 전의 토끼였다면서
농부가 착해 약초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부는 그 약초를 캐어 팔아 잘 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그 약초가 바로 용담이라고 한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풀숲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키는 20~60㎝이다.
잎은 표면이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을 띤 연록색으로 길이 4~8㎝, 폭 1~3㎝로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뾰족하다.
8~10월에 자주색 꽃이 피며 꽃자루는 없고 길이는 4.5~6㎝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맺으며 시든 꽃부리와 꽃받침에 달려 있다. 종자는 작은 것들이 씨방에 많이 들어 있다.
꽃이 많이 달리면 옆으로 처지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고 바람에도 약해 쉽게 쓰러진다.
하지만 쓰러진 잎과 잎 사이에서 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줄기가 상했다고 해서 끊어내서는 안 된다.
삼도봉(三道峰) 거창 초점산(居昌 草占山)으로
대덕산에서 경남거창 경북김천 전북무주 삼도의 경계가 되는 초점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보통 대덕산과 초점산 연계 산행을 해서 수리봉 방향으로 하산하지만
주차위치 탓에 원점회귀 하여야 하는 산행 단점이 있다.
전북 무주 무풍면 반딧불 조형물
무풍면(茂豊面)의 유래를 보면 무주군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91.23㎢이다.
동쪽으로 경북 김천시, 남동쪽으로 경남 거창군, 북서쪽으로 설천면과 접한다.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하는 남대천의 물줄기가 삼도봉에서 발원한 미령천과
원촌에서 합해져 설천 쪽을 향해 흐르고 있으며 전국의 행정구역을 13도(道)로 구획하고
밑에 부(府)군(郡)도(島)를 두고 말단행정기구로 읍면을 둔 3단계 조직이었다.
1914년 12부 220군 2,522면으로 조정되었다.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하는 남대천의 물줄기가
삼도봉에서 발원한 미령천과 원촌에서 합해져 설천 쪽을 향해 흐르고 있다.
무풍면의 중심인 현내리(縣內里) 부근은 화강암이 침식풍화된 해발고도 400~900m의 분지이고
그 주위는 해발고도 700~1,000m의 산지이다.
주곡 농업 외에 고랭지채소엽연초 등이 생산된다.
현내리에서 무주김천거창 방면으로 통하는 도로가 분기된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에 속했었고
현재도 경상도와 인접하여 언어풍속이 영남권에 가깝다고 한다.
덕산재에 있는무주군 무풍면의 반딧불 조형앞에서 산행 종점을 찍어 본다
산행은 대덕산에서 초점산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 이렇게 김천 대덕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한국의산천.
김천시 대덕면,무주군 무풍면 홈페이지,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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