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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사근산성(沙斤山城)을 따라 연꽃모양의 연화산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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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사근산성(沙斤山城)을 따라 연꽃모양의 연화산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0. 9. 29. 18:49

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사근산성(沙斤山城)을 따라 연꽃모양의 연화산에 서다

▲ 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

    높이 : 443m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에 걸쳐 있는 산.

▲ 나의 산행일 : 2020년 09월29일 화요일. 날씨 : 맑음

▲ 나의 산행코스 :

연화산 산행1코스

수동중학교 수동초등학교 사이골목→→연화산 들머리→→목계단→→송전철탑→→사근산성→→연화산 정상

  (원점회귀)2.4km. 1시간30분 소요.

 

▲ 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개요 :

연화산은 산이 연꽃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연화산의 9부 능선에는 사근산성()이 있으며

사근산성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에는 "군 동쪽 17리 지점, 사근역 북쪽에 있다.

석축이며 둘레는 2,796척이고, 높이는 9척이다. 성안에 못이 셋이다.

경신년에 감무() 장군철()이 성을 지키지 못하여 왜구에게 함락 당한 뒤에

폐해 버리고 수리하지 않았다가 성종 때 다시 수축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사근산성은 지역 주민들에게 연화산성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사근산성은 함양군 고대산성 중 가장 규모가 큰 성곽이며

고려 우왕 6년(1380)에 왜구와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던 산성이다.

사근산성의 축조 수법과 출토 유물로 보아 6세기 중·후반경 신라에 의해서 축성된 이후

7세기 전·중반경에 백제가 점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

 

▲ 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등산지도

 

▲ 함양 연화산(咸陽 蓮花山)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생초tg→→산수로 함양 방면

→→수동1길 함양방면→→수동초등학교

63km 승용차 45분 소요.

→→→→→2020년 9월29일 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먼저 함양 화장산 산행을 마치고 화장산 건너편 수동면에 있는 연화산이다

연화산은 연꽃을 닮았다 하여 연화산이며

연화산에는 사근산성(沙斤山城)이 있으며 더 산보다 산성이 더 이름나 있는곳이다.

함양 연화산 들머리

함양 연화산은 진양새암단맥에 속한다고 한다

진양새암단맥이란 진양기맥이 남덕유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 거창에서 함양을 넘어가는

12번국도 춘전치로 내려서기 전, 거창군 남상면, 함양군 안의면, 수동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 690봉에서 진양기맥은 남진을 하고 한줄기를 서북방향으로 분기하여

11번군도 딱밭골재(310,2.5)로 내려선다. 새암산(556,1/3.5)-11번군도

범사랑재(230,3/6.5)-88올림픽고속도로-연화산(443.2,3.3/9.8)-수동면사무소-3번국도

-중부고속도로(150,2.4/12.2)를 지나 함양읍내를 거쳐 온 위천이

남강을 만나는 곳(130, 0.3/12.5)에서 끝나는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고 한다.

연화산 초입 목계단

아래서 쳐다보면 마치 하늘을 통하는 통천문(通天門) 계단 같기도 하다

설치 한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계단을 밟으면 삐걱 거린다

테크계단이 부식되어 부서질듯 하고 나무는 뒤틀여서 많이 삐걱거렸다.

국립공원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탐방객 안전을 위해서 테크계단을 많이 만들었는데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철계단으로 다시 바꾸는 경향이 있다

가을햇살 뜨겁게 내리는 오후 삐걱거리는 목계단을 올라 본다.

넓다란 탐방로

목계단을 올라서니 이렇게 넓다란 탐방로가 반겨준다

주위 잡풀을 제거 되어 있고 잘 정비해서 깨끗하며 수동면 주민들이

산책 삼아 자주 이용 하는듯한 탐방로 이다.

일반적으로 연화산 하면 경남 고성 연화산을 떠올리지만

함양군에는 1,000고지가 넘는 유명한 산들이 빼곡해서

그 유명산들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함양 연화산은

산 이름보다는 사근산성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한다.

소나무 숲길

여기도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가을날 솔향기 솔솔 풍겨온다

산행을 하다보면 참나무 숲 보다는 소나무 숲을 걸을때가 더 힐링이 되는듯 하다

소나무는 어릴적부터 우리 가까이에 접해서 그런가 보다

유년기 시절엔 깔쿠리와 푸대를 가지고 가서 뒷동네 산에서 소나무 낙옆 깔비를

까꾸리로 껄거모아 땔감 불쏘시개로 많이 사용 했다

유년기 사절 그런 옛추억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소나무 숲길은 너무 좋다.

함양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산정에 오르니 산정을 둘서 싼 산성이 돌담처럼 모습을 나타낸다

사근산성을 넘어가면 연화산 능선이며 산성을 따라 산정으로 가는 탐방로가 개설 되어 있다.

연화산은 산이 연꽃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연화산의 9부 능선에는 사근산성()이 있으며

사근산성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에는 "군 동쪽 17리 지점, 사근역 북쪽에 있다. 석

축이며 둘레는 2,796척이고, 높이는 9척이 라고 한다.

함양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경상남도 함양군 하산리 사근장터 뒤 연화산에 있는 돌로 쌓아진 산성이며

이곳은 조선시대 경상도 지방 14개의 역길을 총괄하던 중심역인 사근역이 있던 곳이다.

성을 쌓은 시기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산성의 규모와 이곳이 신라와 백제 사이의

분쟁지역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삼국시대에 세워졌다는 것이 추측된다.

성은 부분적으로 무너졌으나 비교적 잘 남아 있는 편이다.

둘레는 약 1,218m이고, 연화산의 지형에 따라 쌓은 ‘ㅏ ’자형의 산성이다.

성벽은 네모난 가공석과 자연석을 약 5m 높이로 정연하게 어긋쌓기를 하였는데 밑바닥의 넓이가 5m나 된다.

이 산성은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지형상으로도 세방향이 남강을 끼고 절벽을 이룬 전략지로써

호남지방의 곡창지대를 노리는 왜구의 침입을 차단하는 중요한 구실을 했던 곳이다.

함양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사근산성은 함양의 외성격인 동시에 남북 관통로의 중요한 곳이며 삼국시대의 함양은 위치로 보아

신라, 백제의 접경이 되었기 때문에 이곳은 양국의 분쟁지역이었을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엔 함양군 성곽조에는 석축의 둘레가 2,796척이라 하고

그 안에는 세 개의 연못이 있으며, 성안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하고 있고

지금도 그 형태는 뚜렷이 남아 있다.

성양읍지(成陽邑誌)에 의하면 이 성을 무찌른 왜적이 단숨에 함양을 공략하고

호남으로 쳐들어가 남원 운봉에서 이성계에게 섬멸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지역은 신라·백제의 국경분쟁과

왜구의 침략으로 시달리던 곳이었던 만큼 본 성의 중요도가 짐작된다.

복원을 위하여 성을 실측 조사한 결과 둘레는 총 1,218 미터로서

석축의 잔존부는 편평 자연석 또는 가공석의 정연한 어금쌓기로 되어 있으며

축조상태는 매우 견고하며, 높이는 4 미터 정도의 본래 성 높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함양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사근산성은 연화산 산정을 전체 감싸고 있었다

가을 햇살 성벽을 걸어면서 선조들의 피와 땀 그리고 역사를 드듬어 보는 길이다.

사근산성이 자리한 원평리에는 이전에 사근역원(沙斤驛院)이 있었기에 

사근산성이라고 불린다고 하며 산성은 해발 443m 연화산(蓮花山)의 능선을

돌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연화산은 경상남도 산청에서 거창으로 향하는 3번국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라북도 남원으로 통하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방면과 전라북도 장수로 통하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방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요충지이다.

영남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의 요충지에 입지하였을 뿐 아니라

동·남·서쪽의 세 방향이 남강(南江)을 끼고 절벽을 이룬 천연의 요새로

남해를 통해 호남의 곡창지대로 들어오는 왜구의 침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

휴식

사근산성을 가을 햇살에 둘러보니 땀방울이 여름날 처럼 흘러 내리고

잠시 그늘로 들어와 수분과 휴식을 취해본다.

사근산성은 1380년(우왕 6)에 영남지방을 휩쓴 왜구들에게 

삼도원수 배극렴(裵克廉)과 감무 장군철(張群哲)이 혈전 끝에 함락된 뒤 

조선 성종 때 보완하여 쌓았다고 하며 그 뒤 왜구는 함양을 거쳐 

단숨에 호남지방으로 진출하였다가 남원 인월역에서 이성계(李成桂)에게 격파되었다. 

이 때에 박수경(朴修敬)·배언(裵彦) 두 장수와 사졸 500여 명이 이곳에서 전사하여

냇물을 온통 피로 물들였다고 전한다. 

이로써 보아,이 산성은 늦어도 고려 말에는 축성되어 기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연화산 산정과 사근산성

복원된 사근산성에서 바로본 연화산 산정이며 정상 표지석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복원된 사근산성옆엔 옛 산성그대로 모습도 보인다.

사근산성은 1966년 사적 제152호 국가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2년에는 약 7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성곽보수, 탐방로 개설

성문지 발굴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복원사업을 추진하였고

또한, 영호남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호남지방의 곡창지대를 노리는 

왜구의 침입을 차단했던 곳으로 고려 말(1380년경) 왜구와 맞서 

장군철 감무, 박수경, 배언 장군 등 500여 명이 희생당해 

2011년 부터 추모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고 한다.    

연화산 정상(蓮花山 頂上)443m

함양 연화산은 산보다 사근산성으로 더 잘알려져 있고 연꽃처럼 생겼다 해서

연화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연화산이 있는 수동면(水東面)은 소재지는 화산리이며 본래 함양군 지역으로 사근산성의 이름을 따서

사근면(沙斤面)이라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도북면(道北面)과 모간면(毛看面)

백토면(柏吐面) 일부를 병합하여 남계천의 동쪽이 되므로 수동면으로 개칭하였다.

수동면의 서부에 승안산(昇安山연화산(蓮花山,443m)

북부에 골무산(鶻舞山,551m) 등이 솟아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200400m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계천의 지류가 면의 중앙을 남서류하여 남부에서 남계천에 합류하며

남계천이 서부 경계를 따라 남류하고 있고 이들 하천유역에는 좁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연화산 야생화(산박하)

가을에는 왜 보라색 야생화가 많을까 금강초롱 투구꽃 용담 꽃향유등

가을산에는 보라색 꽃들로 가득하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잘 아울린다

꿀벌들이 청색계통을 좋아해 단풍속에서도 눈에 잘 띄게 보라색으로 진화 하였다고 한다.

산행 탐방로에서 여기저기 피어난 야생화를 보면 비슷하게 생기면서도 이름이 다른것이

너무 많다 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 검색 해보지만 명확하게 올려진 답은 찾기가 힘들다

연화산 야생화(구절초)

함양 연화산 산정에는 가을 야생화가 꽃밭을 이루고 있다

아마도 조선시대 박수경(朴修敬)·배언(裵彦) 두 장수와 사졸 500여 명이 이곳에서 전사하여

선조들의 흘린 피가 꽃으로 피었으리라 본다.

가을햇살에 가을내음을 물씬 풍기게 만든다 이렇게 산정에서 자연과 어울릴수 있다는것은

우리 선조들의 피로서 지켜 내었기 때문이다

연화산 야생화(고들빼기꽃)

야생화에는 생김세가 비슷한게 참 많다 고들빼기와 씀바귀인데 시골에서 자란 나는

금방 구분을 하는데 잎을 보면 금세 알수가 있다.

고들빼기 김치를 담그기위해서 캐기도 하고 토기가 잘 먹기도 해서 유년시절

산과 들로 다니면서 캐기도 하였다

 

연화산 정상(蓮花山 頂上)443m

연꽃같이 생긴 함양 연화산 산정에 앉아 산아래 펼쳐진 산하를 봐라본다

가을햇살에 영글어가는 풍요로은 들녁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 처럼 우리도 시간과 함께 흘러가고 있다

다시 돌릴수 없는 강물처럼 그렇게 인생도 바람따라 물따라 흘러가고 있다.

함양 연화산에 산행 하려면 함양 수동중학교 또는 수동초등학교를 네비게이션에서

검색하면 도착이 되는데 들머리는 중학교와 초등학교 사잇길을 가면 굴다리가 나오는데

굴다리를 지나면 승용차 10대 정도의 주차할수 있는공간 그리고 들머리가 있다.

 

산정에서 바라본 조망(지곡면 방향)

남강이 가로질러 흘러가고 그 주변으로 황금들녁이 풍요로움을 말해주고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것이 지곡 창평리와  개평마을인데 개화대 마을이라고도 하는 개평(介坪) 마을은

지형이 介자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하며 그래서 개평이라고 일컬으며 풍수지리설로는 배설이라고 한다.

배에 구멍을 내면 배가 가라앉는다고 하여 우물을 파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일제시대에 지곡 보통학교가 설립되고 왜인 교장이 이 마을에 들어와 우물을 파기 시작하여

지금은 몇군데 우물이 있다고 전한다.

옥계 노진 선생의 호를 따서 마을 앞 계곡을 옥계천이라 부르게 되었고

문헌공 정여장 선생의 종가가 있는 마을이며 옥계 선생이 경상감사 시 상을 당하여

묘소 옆 산막을 치고 임시 집무소를 만들어 집무를 하였다 하여

그 골짜기를 산막골이라고 부르고 있다.

민속자료 제186호인 정여창 고택(정병옥 가옥)은 일두 선생이 타계한지 일세기 후

그가 살던 터전에 새로 지은 집이다 특색은 소슬대문에 정려를 계시한

4개의 문패가 편액처럼 걸려있으며 사랑채 앞마당 끝에 석가산의 원치(石假山園治)가 있다

보통은 후원에 정원을 잘 꾸미는데 이 집은 사랑채의 마루에서 내려다보며

운치를 즐길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사랑채의 내루는 구조가 간결하면서도 단아하고 소박한 난간과

추녀을 받치는 활주를 세우고 가늘고 긴 석주를 초석으로 삼았다.

또 루하의 기둥 사이를 판자로 막아 수장처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중문에 들어서면 안채가 일자형으로 놓여있다. 좌측에 아랫방채가 있고

안채 뒷편에 별당과 안사랑채가 있으며 그와 별도로 조상을 모신 가묘(家廟)가 있다.

 

하산길 수동중학교 조망

하산길에 함양 연화산 산행 지표가 되는 수동중학교이다 바로옆 좌측은 수동초등학교이다

수동중학교는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1010번지에 위치하며 수동내동길19이다

1954년도에 개교하였으니 60년이 넘은 중등학교이다.

가을햇살이 한여름날 햇살 처럼 뜨거워서 의복이 다 젖어 가며

연화산 그리고 사근산성을 둘러보았다

 

하산완료

3번국도 아래 굴다리 이며 수동중학교 수동초등학교 경계길 이기도 하다.

산 모양이 연꽃처럼 생긴 함양 연화산과 사근산성을 둘러보고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들판에는 가을이 영글어가고 있지만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석에도 움직이지 말랜다

언제 중국산 코로라-19가 사라질지 언제 다시 할기찬 일상으로 회복될지

빠른시일내 예전처럼 할기찬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함양군 수동면 홈페이지

우리나라 지명유래집(국토해양부),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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