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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흰구름 山이라 부러는 백두대간(白頭大幹) 함양 백운산에 오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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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흰구름 山이라 부러는 백두대간(白頭大幹) 함양 백운산에 오르다.

바다늑대FORCE 2020. 9. 14. 17:59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

흰구름 山이라 부러는 백두대간(白頭大幹) 함양 백운산에 오르다.

 

▲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

 높이 : 1278.6m

 위치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서상면에 걸쳐 있는산.

 

▲ 나의산행일 : 2020년09월14일 월요일. 날씨 : 맑음

 

▲ 나의산행코스 :

  백운교→→임도→→묵계암→→상연대→→묘지→→하봉→→중봉→→백운산 정상

원점회귀 9.0km 4시간27분소요.

 

▲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개요 :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은 높이 1,278.6m로서 북쪽의 민주지산(珉周之山, 1,242m)·덕유산(德裕山, 1,614m)

남덕유산(1,507m)과 남쪽의 지리산 등과 함께 소백산맥의 일부가 된다.

함양 백운산은 북으로 육십령(六十嶺, 734m)을 사이하여 남덕유산과, 남으로 팔량치(八良峙, 513m)를

격하여 지리산과 분리되나 서쪽의 장안산(長安山, 1,237m)과는 연속된다.

암석은 선캄브리아기의 소백산편마암복합체(小白山片麻巖複合體)에 속하는

호상편마암(縞狀片麻巖)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 사면은 함양군 백전면으로 남강(南江)의 지류인 위천(渭川)의 집수역(集水域)이 되고

백운리에서 함양읍까지의 위천 양안(兩岸)에는 하안단구가 발달해 있다.

백운산에서 육십령까지 소백산맥의 주능선이 남북방향으로 연속되고 있어서

북쪽은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으로 나누어진다.

동쪽 사면은 함양군 서상면으로 남강의 지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집수역이나

서쪽 사면은 장수군 번암면으로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蓼川)의 집수역이 되어

소백산맥이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가 된다. 남계천의 양안에는 안의까지 하안단구가 발달해 있다.

안의에서 송계까지의 남계천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울려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는데

일명 화림동(花林洞)이라고 하며 이 계곡에는 유서 깊은 정자들이 있는데

임진왜란 때 의병운동을 일으킨 박명부(朴明榑)가 머물렀던 농월정(弄月亭)과

전시서(全時敍)가 머물렀던 거연정(居然亭) 등이 그것이다.

등산 진입로는 함양에서 백전면 백운리까지 버스로 와서 큰골이나 미끼골 등 남쪽 사면으로 오르는 코스와

안의에서 송계까지 버스로 와서 원통치에서 대방령(大方嶺, 880m)·하치(下峙, 1,157m)의

능선을 타는 코스가 있으며 백전면 백운리의 신촌이나 운산리의 중재는

고랭지채소와 밤이 유명하며, 큰골 입구에는 백운암(白雲庵)이 있다.

 

▲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등산지도

 

▲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함양jc→→대구광주고속도로 함양 나들목

→→함양남서로 백전서하방향 →→백운교 인근 주차장

87km 승용차 1시간10분소요.

→→→→→→2020년 9월14일 월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일요일날 당직근무를 마치고서 함양으로 발길을 돌려 본다.

함양 거창지역에는 1000M넘는 산들이 빼곡하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또한 너무 많은 듯 싶다

그 중에서"흰구름 산"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산이 바로 함양의 백운산 이라고 한다.

높이도 1,000m가 훨씬 넘는 준봉인데다 산정에서의 조망도 으뜸이라 하는데

그 조망처와 풍수학적 명당터 함양 백운산을 걸어보자.

백운산 들머리

함양군 백전면 대방마을에 있는 백운교(白雲橋) 가기전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 이다

해병대 전역을 하고 복학 하기전 백운산 아래 백운암이란 작은 암자가 있었는데

주지스님(법명 도호)우연히 알게 되어 여기 백운산 아래 자주 찾아왔고 스님과 백운산

올랐던 기억 그리고 직장 근무시절 극기훈련이라 하여 여기 백운산 산행 기억도 있다

최근 도호스님을 찾아 뵙고자 백방으로 수소문 했지만 알수가 없었다

20대초 도호스님 덕분으로 선불교(禪佛敎)을 알게 되었다.

묵계암 표지석

임도를 따라 우측길을 가면 백운암이 나오고 좌측길은 묵계암 과 상연대가 나온다

백운암에서도 갈수 있지만 예전 계곡따라 스님이랑 자주 갔던 탓에

조망이 일품인 상연대 방향으로 먼저 발길을 옮겨본다.

묵개암 표지석에는

백운산 푸른하늘 물소리 고요하고 흰구름 한가롭네.

태고 신비로움 가득히 머금은 맑은바람

향기로운 산사의 풍경소리   

달은 밝고 밝아 푸른산 비추네.

 

상연대(上蓮臺) 표지석과 백운산 정상2.4km

절로 올라가는 가파른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니 어느새 땀방울이 맺힌다

백운암에서 산행하는것 보다 편하게 산행 하고픈 생각에 상연대 코스를 택하였는데

햇살 내리는 시멘트길이 결코 편안한 길은 아니었다.

전국에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은 2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중에 함양의 백운산은 풍수리리학 최고의 경전인 장경(葬經)에서 최고의 명당터라

손꼽았다고 한다.

황구렁이

시멘트길 오르는길에 구렁이가 너무 많다 어제 내린 비 탓인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근접해 카메라를 가져데어도 꿈쩍도 안한다.

우리나라에 사는 뱀 가운데 가장 크다고 하며 사는 곳에 따라 검은색에서 누런빛을 띤 갈색에 이르기까지

몸빛이 다양하며, 가로줄무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검은색을 띠는 북방형의 먹구렁이와 누런색을 띠는 남방형의 황구렁이로 분류하나, 색이 다양한 중간형도 있으며

서해안의 섬에는 전체적으로 검은빛을 띠는 개체가 서식한다고 한다.

구렁이는 등 중앙부의 비늘은 용골이 뚜렷하나 배 쪽으로 갈수록 희미해진다.

독이 없고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쥐를 주로 잡아먹으므로 사람에게 이로운 뱀이라고 한다.

상연대 인근 백운산 산길 입구

표지목은 밑둥이 썪어 넘어져 있는것을 세웠지만 제되로 서있지 못하였다

상연대와 묵계암은 하산길에 들여 참배 하기로 하고 곧장 백운산 산정으로 올랐다.

상연대를 거치는 코스가 일반적 코스라고 하며 상연대 까지의 시멘트 도로길과

상연대에서 정상까지의 급경사길이 상당한 체력소모를 요구하는 코스라고 한다

따라서 백운산의 겉과 속을 함께 접할 수 있는 탐방로는 중재에서 정상가는길이

백두대간길이라 좋다고 하지만 원점코스를 하는 탐방은 좀 어렵다.

상연대 구간

백운산 탐방길이 급경사가 너무 심하다 시멘트 포장도로도 비탈진데다가

산길도 경사가 심해서 숨이 목까지 차고 오른다.

긴 장마에 태풍으로 인한 폭우등으로 등산로는 빗물에 흙이 씻겨 내려가

울퉁불통 암석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러한 길은 오르기가 더 불편하고 힘들다.

백운산의 미끼골 계곡은 지리산 천왕봉과 일직선상에 있어 조망이 탁월하다 하며

올라오는길에는 전통사찰 묵계암과 상연대가 있어 산행길에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둘러 보는것도 좋다 나는 하산길에 둘러 보기로 생각하고

곧장 정상으로 향해 땀 삐질 거리며 발걸음을 옮겨본다.

쉼터 및 조난119표지목 백운산1-11

숨이 목까지 차고 오르자 때마침 쉼터 의자 2개가 있어 잠시 목도 축이고 쉬어본다

등산길에 구렁이를 많이 본 탓에 아무데나 휴식이 좀 무서웠다 행여 뱀이 근처 있나 싶어서..!

9월들어 산행시 탐방로에서 뱀을 자주 만났다

가을 영양가득 독기 가득 품고서 겨울잠 준비 하기에 그렇나 싶다.

함양 백운산은 우리나라 백운산 이름중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한다

기록에 보면1279m 라 되어 있고 산림청 백운산 표지석엔 1278.6m라고 되어 있다.

흰감국꽃

탐방로 옆엔 초가을 햇살에 얼굴 내민 감국꽃 하얀얼굴 내밀고 있다.

쑥부쟁이 흰감국 구절초 개미취는 얼핏보기엔 구별하기가 힘들다

감국은 대부분 노랑색이 많이 있으나 흰색꽃도 피운다.

냄세를 맡아보면 구절초나 쑥부쟁이에 비해 향이 찐하다

잎은 어긋나고 부더러우면서 5갈래로 갈라져 있다

꽃은 9월에서10월까지 흰색으로 핀다.

자주꿩의다리

산에는 계절 따라서 야생화를 볼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높은곳에서 쳐다보는 조망

시원하게 맞는 바람과 구름 콧끝에 닿는 신선한 공기 이것이 산에서 얻는 즐거움이다.

산행은 그래서 중독처럼 산을 찾아간다 오늘도 내일도 갈꺼다 시간이 허락 한다면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싶다.

백운산은 나에게 불교에 대한 인연을 깊게 맺게 해 주었다

검정고무신의 도호스님은 생식을 하며 참선하는 모습  그런 스님을 보면서 불교에 심취했다.

흰구름

백운산(白雲山)을 흰구름산이라 불렀다 한다 백운산 한자를 풀어보면 흰구름산이다.

산정에 가까워 지니 이렇게 산하가 펼쳐지고 하늘은 흰구름이 걸여 있다

발품을 팔아 산에 오르지 않고는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는 없다

그래서 산행자들이 늘어나고 여러 단체 산악회가 생겼나 보다

요즘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 자체를 거리두기 일한으로 금지 했다

그래서 혼자 산을 찾는 사람 아니면 두 셋명으로 산을 찾고 있다

그나마 세상의 어저러움 속에서 탈피하여 산에서 잠시 무거운 짊 풀고 싶은 것이다.

씀바귀꽃

산에 오르면 비슷한 꽃들이 많아 구분하기 힘든게 많다

씀바쉬와 고들빼기도 마찬가지로 구분하기가 좀 그런 식물이다

봄 부터 여름까지 우리 식탁을 빛내주던 씀바귀꽃이다

씀바귀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5~5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6~12cm 정도의 도피침형으로 밑부분의 가장자리에는 치아상의 잔 톱니와 결각이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2~3개 정도이고 길이 4~9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5~7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15mm 정도로 황색이다.

조망을 보며

함양 백운산 아래 펼쳐진 함양 백전면이 산을따라 펼쳐져 있다.

백운산 바로 아래 대방마을의 유래를 보면

일명 때뺑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 이 마을은 풍수지리상 집터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군내에서 첫째가 대방이요, 둘째가 효리요, 셋째가 개평이라고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대방으로 불리우고 있는 이 마을은 옛날부터 마을이 있었으나

근대 마을로 취락이 형성된 것은 임진왜란 이후라고 전해 오고 있으며

나주 임씨가 대를 이어 살아오는 곳이다.

백운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사찰이 네곳이나 있고 등산하기에 알맞은 곳이라

늘 산행자들 끊이지 않는곳 대방 마을이다.

하봉

산을 사랑하는 누군가가 돌맹이 하나 세워두고 하봉이라 적어 놓았다

백운산은 하봉 중봉을 거쳐 정상에 닿는다

백운산 조망은 하봉에 올라와야 산아래 조망이 펼쳐진다

초입구간은 내내 가파르고 참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망은 보기 힘들었다

햇살이 드는 곳은 어김없이 뱀이 일광욕을 하고 있고 칠점사 독사뱀은 빠르게 도망치고

백운산 산행은 여태 산행중 유난히 뱀을 많이 본것 같다.

흰구름에 근심 실어 보내고

산먼당에 앉아서 흘러가는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우리 근심을 다 실어 보냈음은 한다

산아래 함양군에도 코로나-19로인해 난리 치는듯 하다

택시기사를 비롯 식당종업원 택배기사 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차단을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있다.

언제쯤 산에도 편안하게 갈수 있을까 마음되로 가고싶은곳 갈수 있을까

백운산은 늘 그자리에서 산아래 사람들을 하나 하나 보았을 것이다 태초에 부터 말이다.

구절초와 흰구름

백운산이 흰구름 산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정말 흰구름 풍경이 너무 좋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하늘이 높고 뭉게구름 춤을추니 말이다

긴 장마에 연이어 불어온 강력한 태풍 그리고 강우에 농작물어  떨어지고 넘어지고 잠기고 했다

그런 자연재해도 여태 이겨 왔건만 사회적 재난 코로나-19는 언제 끝이 날지 모르겠다

저 흰구름 처럼 왔다가 소리없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함양 백운산(咸陽 白雲山) 정상 1278.6m

백운산은 지리산 고리봉(1305m)에서 뻗어온 백두대간이 1000미터대 이하로 고도를 낮추어

수정봉, 여원재를 거치고 고남산, 봉화산, 월경산을 지나 함양과 장수사이에서 

다시 1000미터대를 넘어서는 최초의 봉우리이다. 

백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많으며 그 중에서'흰구름 산'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산이 

바로 함양의 백운이다. 

높이도 1,000m가 훨씬 넘는 준봉인데다 산정에서의 조망도 으뜸이다.

남도의 내노라하는 명산들이 동서남북 어떤 방향에서든 거칠 것 없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

고단에서 천왕봉까지, 남쪽 스카이라인의 지리산 파노라마는 그리움의 경지를 넘어 차라리 연민이다. 

반야봉의 자태는 너무 뚜렷해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북쪽 끄트머리에는 넉넉한 덕유산이 태평스레 앉아 있고 그 너머에 황석, 거망, 월봉산이 줄기를 뻗대고 있다. 

금원산, 기백산도 가까이 보이고 동북 방향 멀리로는 가야산, 황매산도 가물거린다. 

양쪽날개인양 백운산과 맥을 같이한 동쪽의 갓걸이산 (괘관산)과 가을 억새가 

멋진 장수군의 장안산이 서쪽에서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백운산(白雲山) 정상 표지석

오래전 백운산 아래 백운암 도호스님이랑 그리고 직장 극기훈련시 백운산 정상석은

이렇게 작은돌로 백운산이라고 새겨진 돌이 정상 표지석이였다

지금도 정상 표지석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꿋꿋이 백운산을 지키고 있었다.

백운산은 소백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월경산·장안산 등이 있다. 

전사면이 급경사이며 기반암은 호상편마암이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위천과 남계천으로 각각 흘러들며, 이들 하천 양안을 따라 하안단구가 발달했다.

함양군 안의면 안의리에서 서하면 송계리까지 펼쳐진 화림동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계곡이다.

파란하늘과 백운산 산정

백운산 답게 흰구름이 백운산 주변에서 춤사위를 벌리고 있다.

백은산 산행은

1코스의 산행기점 으로는
함양에서 백전면 대방마을의 위쪽 신촌마을 다리앞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개울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왼쪽 계곡이 미끼골, 오른쪽 계곡이 큰 골이다.

다리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묵계암, 상연대를 지나게 되는데

묵계암까지는 일반 승용차도 운행이 가능하며 차종에 따라서는 상연대까 지도 운행이되나

보통 신촌 마을앞에 자동차를 두고 산행을하고 있다

묵계암을 지나면 길은 두갈래로 나뉘는데 능선을 타면 중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고 계곡길은 상련대를 거쳐

계곡을 지나 주능선으로 올라가게 된다.

상련대는 미끼골의 좌측 계곡 끝부분의 바위위에 세워진 암자로 조망이 좋다.

이 미끼골 계곡은 지리산 천왕봉과 일직선상에 있어 지리산 조망이 탁월한 곳이다.

능선에 올라서려면 상련대에서 급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중봉인데 주봉으로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우며 높이가 1232미터로

정상의 1279미터와 40여미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중봉을 거쳐 상봉에 이르면 조망은 더없이 시원하게 전개된다.

지리연봉이 웅장한 마루금을 그으며 남쪽 하늘아래 장쾌하게 뻗어있고

가까이는 서쪽의 장안산(1239m), 동쪽의 괘관산, 황석산, 거망산, 기백산, 금원산

북쪽으로 남덕유산등이 보인다.

장안산은 백운산에서 북쪽으로 진행하면 무령고개를 거쳐 올라갈 수 있다.

백운산 산정에서 바라본 흰구름

파란하늘과 함양을 애워싼 봉우리 위로 흰구름이 군무(群舞)를 하는듯 하다

백운산 오는길에 백전 사과 과수원은 다행이 태풍피해가 적었는지

사과가 빨갛게 추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함양은 선비의 고장이라 서원도 많고 빼어난 계곡에 정자도 많다

여름날 아름다운 계곡에서 선비들 처럼 시한수 도 좋을것이다

백운산 산정에 있는 백두대간 안내판

백운산에 오르는 2코스는

신촌마을 앞 다리삼거리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백운암이 나타나는데

암자 앞 주차장까지 일반승용차의 운행이 가능하다.

백운암을 오른쪽으로 돌아 계곡을 타고 산행이 시작되는데 계곡의 암반위로 흐르는 옥류는

가히 절경이며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자연보존이 잘되어 있는편이다.

계곡을 타고 한참오르면 용소가 나타나는데 바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오를 수 있으며

중간쯤에서 식수를 챙겨가지고 올라야 한다.

용소에서 계곡을 건너게 되면 화과원으로 돌아서 정상으로 오르게된다

백운산 산행 3코스는

서하면과 백전면의 경계인 빼빼재(원통재라고도 한다)까지 자동차를 운행하여 주차한 다음

산행이 바로 시작되는데 오른쪽은 괘관산으로 가는 능선길이며 왼편 절개지의에 밧줄을 잡고 오르면 된다.

이후로는 정상까지 계속 능선길로 산행을 하게되는데 주변 조망이 가히 일품이다.

정상에 오른 다음 용소방향이나 상연대쪽을 택하여 하산하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백두대간 코스인 깃대봉 방향으로 육십령까지 연계하여 능선 산행을 할수있다.

이 경우에는 일찍 출발하여야 한다.

이질풀꽃

백운산 산정엔 헬기장이 있는데 풀밭 수준이다 그속에 이질풀이 곱게 피어있어 근접촬영 했다

열매의 모양이 학의 부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사병 중 하나인 이질병에 특효이기 때문에 이질풀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노관초, 방우아초, 방우아묘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름부터 이질병과 관련한 만큼 약용으로 많이 쓰이며, 관상용으로도 사용한다. 

약용으로 쓰일 경우 한방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으나 민간에서 이질·복통·변비·대하증·방광염·피부염

종창·위궤양 등의 치료에 쓰이며, 특히 양계를 하는 데 있어 병아리 때부터 이 풀을 달인 물을 먹이면 

닭의 백리병(白痢病) 등 위장병의 예방과 질병의 치료에 좋다고 한다. 

나비의 교미(交尾)

아래는 표범나비 같고 윗것은 굵은줄나비 같은데 교미를 한 것을 근접연사로 찍은것 중 제일 좋은것이다

촬영할려고 하면 날아 가버리고 또 가서 촬영하려면 날아가서 근접 연사로 찍어 보았다

색갈이 다른 나비가 교미하면 어떤 색의 나비가 나올까 궁금하다

어떤게 암컷이고 수컷인지 구분도 안간다

날아갈때 보면 아래 나비는 그냥 날개짓 안하고 매달려 있기만 했다.

상연대(上連臺)

하산길에 상연대 들여 백운산 맑은물로 세속의 번뇌도 씻어졌으면 좋겠다

바가지 한모금 마시니 초가을 시원함 그대로의 맛이다.

이 사찰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로서

상연대는 신라 말 경애왕 1년(924)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선생이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하여

관음 기도를 하던중 관세음 보살이 나타나 상연(上蓮)이라는 이름을 하여 상연대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며

창건한 이래 신라말에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실상선문(實相禪門)을 이곳에 옮겨와

선문(禪門)의 마지막 보루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 후 역대의 고승, 대덕스님들이 수도 정진해 오던 곳으로 천여년의 영험 (靈驗) 어리고

신령한 수도 도량이었으나 1950년 6.25 전란(戰亂)에 불타고 1953년경에 再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상연대 원통보전(上連臺 圓通寶殿)

상연대 주 불전 편액에는 圓通寶殿(원통보전)이라고 되어 있다

원통보전이란 관세음보살을 봉안한 사찰의 전각을 말한다 그르므로 상연대 주불전은 관세음보살이다

법당은 자물쇠로 잠겨져 있고 정면에서 삼배 올리며 참배 하였다

원통보전 앞에서 보는 조망 또한 일품 이였다

하산길은 이렇게 삶의 무거운 짊 내려놓듯 참배하면서 길을 걸었다.

묵계암 대웅전

묵계암 대웅전은 팔작지붕 정면3칸 측면두칸 건축 양식으로서 단청은 되지 않았다

대웅전 우측 약간 뒷편에 요사가 있으며 대웅전 바로 아래는 화장실이 있다.

묵계암 터는 풍수지리적으로 명당터라고 한다

깨끗하게 잘 가꾸어진 도량에서 참배를 하고서 가파른 임도 시멘트길을 따라 하산한다.

하산완료

백두대간의 백운산의 흰구름과 묵계암 상연대 그리고 산길에 만난 7마리의 뱀

개구리와 도마뱀 나비 또 아름다운 야생화

유난히도 많았던 백운산 산정의 날개달린 개미들

이렇게 함양의 산 하나 산행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함양군 백전면 홈페이지

우리나라 지명유래집(국토해양부),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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