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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덕유(德裕)의 맏형 백두대간 거창 삼봉산에 서다 본문
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덕유(德裕)의 맏형 백두대간 거창 삼봉산에 서다
▲ 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
높이 : 1255m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에 있는산.
▲ 나의산행일 : 2020년10월05일 월요일, 날씨:맑음.
▲ 나의산행코스:
빼재→→산죽길(山竹)→→봉산갈림길→→물푸레나무군락지→→금봉암갈림길(호젓골재)
→→전위봉→→삼봉산 정상(원점회귀)
8.45km 3시간20분소요.
▲ 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개요:
삼봉산은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에 정상을 둔 거창의 진산(鎭山)이다.
삼봉산은 덕유산이 시작되는 첫머리에 있는 덕유 원봉(元峰)이라 하는데
이는 곧 덕유의 맏형 되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산 고스락이 되는 봉우리는 세 개이며 그 중심 봉우리는 흡사 동구앞 돌무지 탑 같고
먼 데서 바라보면 마치 피어나는 연꽃 모습 같다.
삼봉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삼봉산이라 부르며
경남 거창과 전북 무주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금봉암이 있는데
금봉암을 중심으로 산행이 이루어 지며 빼배에서는 백두대간 길이며
금봉암 주위에는 투구봉, 노적봉, 칼바위, 장군 바위, 신중봉, 부부봉, 신성봉, 칠성봉
장군수 마당바위 등 봉과 바위벽 등이 어울려 있다.
금봉암은 150여 전 해인사 여신도가 백일기도 끝에 점지받은 자리에 세운 암자로
금빛 찬란한 봉황이 기도처를 세 번 왕복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행길에는 억새밭과 잣나무 숲이 펼쳐지고 정상에 서면 덕유산의 웅장한 모습이 펼쳐진다.
▲ 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등산지도
▲ 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생초tg→→산수로 거창방향→→거안로 위천방향
→→빼재로 무주방향→→빼재(신풍령)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주차장
104km 승용차1시간25분소요.
→→→→→2020년 10월05일 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딱 좋은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미세먼지가 없이 가을하늘을 볼수 있다는것이다.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즉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살기 좋은 계절이라는 뜻인데 벼들은 누렇게 황금들판을 이루고 있는 반면엔
사람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쓰고 다녀야 한다.
이런 세속에서 벗어나 산으로 가면 그저 행복하다 나는..................!
백두대간 보호지역 표지석
빼재(신풍령)에 있는 백두대간 보호지역 표지석이다
그 아래에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폐관한 상태이다
주차장이 있지만 폐관으로 인하여 도로갓길에다 주차를 하고서 삼봉산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서
황해와 동해를 거쳐 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 된다.
백두대간의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가 1625 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690km에 이른다.
수령(秀嶺) 표지석
수령은 신풍령이라 부러며 옛이름은 빼재이다
신풍령은 덕유산국립공원 동쪽 끝에 있는 고개이며 빼재라고도 하며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의 경계에 있고
국도 제37호선이 통과하며 고개 밑으로 연장 1,765m의 빼재터널이 뜷려 있다.
신풍령은 거창 방면에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10%에 달하고 심하게 굽어 있지만
무주 방면에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거의 직선이다.
고개 정상을 넘어가는 구 37번 국도]는 겨울 폭설시 통행이 제한된다고 한다.
빼재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요충지라 신락 백제의 전투 그리고 임진왜란때
많은 사람들이 뭍혀 뼈재라 하였는데 이후 사투리 발음상 빼재(수령)으로 바뀌었다는 일설도 있다.
빼재가 고유의 이름이지만 어감이 좋지않아 수령(秀嶺)으로 바꾸었는다는 설도 있으며
수령은 빼어날 수(秀) 재령(嶺)로 빼어난 고개라고 풀이 할수 있다.
거창 삼봉산 들머리
빼재(신풍령)에 있는 삼봉산 들머리 이다 거창의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표지판 있으며
표지판 지도에는 백두대간중 거창지역은 북상면 남덕유산 줄기로부터 시작하여
고재면의 삼봉산을 지나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큰 줄기가 이에 해당한다고 되어 있다.
목계단이 가파러고 산봉산 정상까지는 4.1km라고 안내 되어 있다.
들머리 목계단 초입부터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삼방산 초입구간
소나무 그리고 참나무가 숲을 빼곡하게 매운 길을 걷는다.
늘 그렇듯이 초입구간은 언제나 가파르다 힘을 초장부터 쭉 빼고 산행을 시작하게 만든다
삼봉산에는 지리산 반달곰이 자주 출몰한다고 하는곳이다
그래서 늘 배낭엔 큰 방울하나가 매달여 있다 걸을때 마다 딸랑딸랑 소리를 낸다
보통 야생동물들은 쇠소리를 싫어한다고 한다 유년기 시절 집에 기러던 소의 목에도 워낭이 있어
산에 소먹이러 나가면 소를 어디로 이동 하는지 워낭소리 딸랑딸랑 찾기도 수훨하고
소에게도 짐승들이 덤비지 않는다는 뜻으로 매달아 놓았다고 한다.
빼재에서 삼봉산 방향 첫번째 안내표지목3.9km
초입부터 가파른 산길을 오르느라 숨 헐떡이며 올라선 첫번째 안내 표지목이다
삼봉산 정상까지는 3.9km 라고 안내 되어 있다
백두대간길이라 그런지 많은 산행자들의 흔적인 깃표가 가을 단풍처럼 펄럭거리고 있다
오늘은 바람이 세차다 거창이라 그런지 이젠 땀도 나지도 않고 춥기 까지 한다.
거창 삼봉산은 덕유산 첫머리 원봉이며 덕유산의 맏형이라고 한다
전북 무주에서 거창으로 넘어오는 백두대간 상에 있으며 3개의 봉우리가 3형제처럼 있어
삼봉산이라고 부른다 해발고도가 1255m 이며 꽤 높은 산군에 속한다.
삼봉산 탐방로
삼봉산 탐방로 주 수종은 참나무가 대부분인데 숲이 빼곡하여 조망은 볼수가 없다
삼봉산 탐방로는 대부분 능선길이라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다
그냥 숲과 이야기 하며 유유자적 걷기만 하면 된다.
들머리가 시작되는 빼재라고 불리는 유명한 고개를 기준으로 경남과 전북이 갈라진다.
빼재 우측이 삼봉산이고 좌측이 덕유산이다.
빼재 수령 표지석 옆에 보면 덕유산 들머리가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삼봉산 이지만
산꾼들에게는 백두대간 상에 있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봉산 야생화(꽃향유)
꽃향유가 탐방로 주변을 꽃길로 만들었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중국 동북부 지역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60cm이며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좁은 타원형
가장자리에 이 모양 톱니가 있고 꽃은 9-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리며
분홍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꽃싸개잎은 둥근 난형, 끝이 뾰족하며, 자주색,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꽃받침은 종 모양,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입술 모양, 윗입술은 끝이 오목하고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져 있다.
수술은 4개, 2개가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열매는 소견과다. 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삼봉산의 야생화(산부추)
가을에는 유난히 보라색 꽃들이 많다 그 이유는 울긋불긋 단풍속에서 보라색으로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란다 모두 생존을 위한 자기만의 색이라고 할수 있는것이다
산부추는 땅 속의 비늘줄기는 길이 2cm 안팎인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밑 부분과 더불어 마른 잎집으로 싸여 있고 겉껍질은 약간 두꺼우며 갈색이 돈다.
방향성이 있으며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고 하며 어린순은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부추는 추어탕에 곁들이거나 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부추인데
산부추나 참산부추는 부추류의 야생종이며 채소용 부추만큼 수량은 나지 않지만
부추 특유의 향은 똑 같으며 꽃이 공 모양의 붉은 색으로 바위틈이나
정원에 모아심어 두면 초가을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삼봉산 야생화(투구꽃)
투구꽃은 시들어가는듯 보였다 탐방로 주변은 보라색으로 지천에 핀 꽃길로 이루고 있고
바람에 일렁이는 수크령까지 합세하여 가을바람 따라 출렁거린다.
투구꽃은 우리나라 전국의 산 숲 속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투구꽃은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우수리 지역 등지에 분포한다고 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80-100cm이며 잎은 어긋나며, 3-5갈래로 갈라지고, 갈래 끝이 뾰족하다.
줄기 위쪽의 잎은 점점 작아지고, 3갈래로 갈라지며 꽃은 9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피며, 투구 모양, 보라색이다.
꽃자루는 곧고 퍼진 털이 난다. 꽃받침잎은 5장, 꽃잎처럼 보이고, 겉에 털이 있고
꽃잎은 2장, 위쪽 꽃받침 속에 있으며, 꿀샘으로 된다.
수술은 많고, 아래쪽이 날개처럼 넓어진다. 암술은 3-5개, 털이 많으며 열매는 골돌이며, 타원형이다.
맹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유독 식물이며 한방에서 약으로 쓴다.
무풍 콜 개인택시 광고
나처럼 원점회귀를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들에겐 참 좋은 콜 택시이다
통영 사량도 섬 산행시 들머리 선착장으로 가야 삼천포항으로 갈수 있기에
사량도 섬산행시 지역 콜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일행5명이 탔는데 1인당 5000원꼴
원점회귀 않고서 금봉암 방향으로 하산 한다면 콜택시를 이용하면 좋을것 같지만
어쩐지 요금이 꽤 놓을것 같다 설악산 산행지 반대편으로 차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하는데
요금이 5만원이라는걸 기억 하고 있다.
산림자원보호구역 갈림길 표지목 삼봉산3.1km
지금가지 탐방로에 세워진 안내표지목보다 크며 디자인도 달랐다
아마 산림자원보호구역이라 그런가 보다.
삼봉산 산행은 들머리 기준이 되는 빼재는 삼국시대때 부터 전략적 요충지여서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뼈를 묻었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현재 빼재에는 수령이라는 표지석이 있는데 한자를 보면 빼어날 수(秀)를 써 수령(秀嶺)
혹은 신풍령 이라고 부르며 또한 삼봉산 남쪽에 위치한 금봉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들머리로 해서
산행 하려면 거창군 고제면 용초마을에서 출발하면 된다.
된새미기재
여기서 금봉암 가는 삼거리 탐방로 이며 우측은
거창 고제면 봉산리 방향으로 상수내마을로 이어진다.
삼봉산 금봉암도 전통사찰이며 예로부터 관음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05년 금빛 봉황새의 점지로 중창되었다고 하며 금봉암이 삼봉산은 봉우리마다 숱한 전설이 전하며
그 가운데 용바위 용굴샘은 효험 높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금봉암 주소는 경남 거창군 고제면 용초길 310-428 네비게이션 검색하면
안내에 따라 금봉암 주차장에 주차하고 금봉암 참배후 삼봉산에 올라도 좋을듯 하다.
삼봉산 금봉암은 150여년 전 해인사 신도가 백일기도 끝에 점지받은 자리에 세운 암자라고 하며
금빛 찬란한 봉황이 기도처를 세번 왕복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금봉암은 삼봉산의 해발 1,000m에 위치해 동으로는 가야산과 정남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신령스런 기운이 짙게 서려 있는곳이며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주는 영험한 기도처라고 한다.
백두대간 삼봉산1.4km 안내표지목
숲속 햇살아래 구절초가 이쁜 얼굴 내밀고 가을을 만끽 하고 있다.
삼봉산은 거창의 거봉으로 봉우리가 셋이라서 삼봉(三峰)이란 이름을 붙인 명산이다.
그 중심 봉우리는 흡사 동구 앞 돌무지 탑 같고 먼 데서 바라보면 흡사 피어나는 연꽃 모습 같고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부를 만큼 산 경치가 빼어났으며 가뭄이 들 때면
삼봉산 금봉암에 있는 용머리 바위에서 기우제를 올렸다고 전한다.
거창 삼봉산은 불심, 산심, 무심의 삼심이 깃들고 금봉암을 둘러리한 바위 무리들은
병풍처럼 둘려쳐 봉황의 산세를 이룬다. 칼바위, 장군바위, 석불바위, 부부봉, 문바위
투구봉, 용바위, 노적봉, 칠성봉 들이 모두 셋씩 나란히 짝을 지어 서있는 모습이다.
산죽(山竹)길
산죽이 키높이 까지 자라 있어 헤집고 지나야 한다 근처 지리산 반달곰이 대밭에서 나올듯 하다
지리산 삼신봉 산죽길은 다 말라 있었는데 여기는 파릇파릇 하다
산죽은 일명 조릿대라고 하는데 산죽보다는 조릿대란 이름이 더 잘알려져 있다
조릿대는 경풍, 구갈, 구내염, 구역질, 구토, 발한, 보약, 소아경풍, 소아번열증, 실음, 악창
자한, 정신분열증, 주독, 중풍, 지구역, 진정, 진통, 진해, 청열, 토혈, 토혈각혈, 파상풍, 해수, 해열등에
효험이 있으며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다.
물푸레나무 군락지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다보면 내리막길에 물푸레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물푸레나무는 목질이 단단하여 예전엔 선수용 야구방망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푸레나무 이름은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랗게 변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겁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눈에 쓰이는 귀한 약제라고 한다
두눈에 핏발이 서고 부우면서 아픈것과 바람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는것을
낫게 해준다고 하며 나무는 질기고 해서 농사용 도구 곡갱이 자루 삽자루등
사용되었고 훈장은 물푸레나무를 아이 회초리용 으로도 사용하기도 했다 한다.
삼봉산0.5km 안내 표지목
0.5km안내표지목 나올때 까지는 능선길이며 빼곡한 숲으로 조망은 볼수없어 아쉬웠다
참나무와 조릿대가 어울어져 탐방로가 잘 보이지도 않았다.
월요일 이라 그런지 삼봉산 산객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고
거창이라 그런지 찬바람은 씽씽불어 오고 조릿대 숲에서 반달곰이 나올듯 하며
빠른걸음올 걸어 몸에 열을 올려 보았다.
정금
가을은 지천에 보라색 꽃들의 잔치이지만 열매도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정금이란 야생열매는 가장 눈여겨볼 만하다. 성냥알 2~3개 크기의 정금은 야산 오솔길 길가에 송알송알 열린다.
얼핏 보면 검게 보이는 진보라색 정금은 예전에 나무하러 다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양공급원이었다.
나무 높이가 마침 사람 키만 해서 따먹기가 수월하고 한 나무에 수백 개 열매가 달려 있기에
한 자리에서 흡족하게 따먹을 수 있다. 정금열매의 맛은 매콤 새콤 달콤하다.
씨가 딱딱하지 않아서 일부러 가려낼 일 없이 함께 씹어먹는다.
정금에는 비타민류와 칼슘류가 많이 든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인지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정금을 따먹으면 피로를 잊게 되더라고 한다.
산골마을 사람들은 봄에 나무하러 가면 진달래꽃을, 가을엔 주렁주렁 열매를 단 정금나무 가지를 꺾어
나뭇짐 지게에 꽂고서 내려오곤 했다고 산골 어르신들이 이야기 한다.
고제면 조망
산정에 가까워 지니 조망이 보이기 사작하며 거창군 고제면 조망이 펼쳐진다.
여기서 보면 삼봉산 세개의 봉우리가 암봉처럼 솟아 있다
서로 사이좋은 삼형제 처럼 어우러져 거창을 지키고 있는듯 하다
고제면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가을 들녘답게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고제면은 옛날 성초역(省草驛)으로 가는 길목에 한 도승(道僧)이 놓았다는
높이 6미터, 길이 11미터의 큰 돌다리를 "높은다리"라 하였는데, 이 다리 이름이 곧 면이름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북창리(北倉里), 입석리(立石里), 개명리(開明里), 손항리(遜項里), 수다리(水多里)
성초역리(省草驛里), 둔대리(屯垈里), 임당리(林塘里) 8개 리가 있었고
지금은 농산리, 개명리, 봉계리, 봉산리, 궁항리 5개 리로 나눈다.
거창군의 북쪽 끝에 자리하여 대덕산과 삼봉산으로 뻗은 소백산맥이 전라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대덕산에서 동남쪽으로 내미는 가지는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룬다.
고제면의 동쪽은 웅양면, 서쪽은 북상면, 남쪽은 주상면과 맞 닿는다.
고제면의 복판을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 동쪽을 큰골이라 하며, 봉계리, 봉산리, 궁항리가 있고
도마현(道磨峴)을 넘어 무풍(茂豊)에 이어지며 서쪽 골짜기를 작은골이라 하며
개명리로서 빼재(秀嶺)를 넘어 구천동으로 통한다.
큰골과 작은골이 어울리는 본면의 남쪽 끝에 농산리가 있다.
거창군 고제면 조망
코로나-19로 인하여 딱 하나 좋은것은 미세먼지가 없다는것이다
정말 높은 가을하늘과 흰구름 저 멀리가지 맑게 다가온다는것이다
중국에서 날아온 코로나-19 그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까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 주변국에서 날아드는건 좋은게 하나도 없는듯 싶다 일본에서는
소나무재선충과 일본뇌염 모기가 대표적인듯 싶다.
고제면 농산리(農山里)는 고제면의 남서쪽 끝에 자리하여 주상면, 위천면, 북상면과 맞닿고
원농산, 금계, 입석, 손항, 온곡 다섯 마을이 있다.원
농산(元農山), 성가막골은: 400여 년 전에 창녕 성씨가 마을을 열어 "성가막골"이라고 하며
왕무덤골은 마을 남쪽 200미터, 주상면과의 경계 산속에 있는 골짜기, 옛날 싸움에서
죽은 장수의 무덤이라는 큰 무덤 인 왕무덤이 있다.
금계(金鷄), 접재실 마을은 원농산의 냇가 동쪽 한쪽을 금계라 하며 이전에는 "접재실"이라 하였고
입석(立石)마을은 고제면 사무소 소재지로서 고려 때에는 절터였다고 하며
큰 돌이 서 있으므로 선돌, 입석이라 하며 높은 다리가 있어 높은다리 고제라는 이름이 생겼다.
신선들이 살던 곳이라 선들, 선평(仙坪)이라고도 하였다.
손항(巽項), 솔목마을은 마을 북쪽 손방(巽方)이 좁고, 솔다하여 "솔목"이라 하고
약 300년 전 팔계 정씨가 마을을 열었다고 전한다.
온곡(溫谷), 더우실은 겨울에도 따뜻하고 아늑하므로 "더우실"이라 하며
260 ~ 70년전에 경씨와 양씨(慶氏, 梁氏) 들이 마을을 열었다고 한다.
파란 가을하늘을 보며
바람이 씽씽부는 조망처에서 고제면을 바라보고 저멀리 수도산 그리고 단지봉도 바라보면서
코로나-19 감염병이 몰고온 미세먼지 없는 파란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높고 파란 가을하늘을 이렇게 볼수있는게 참 좋다 산정에 부는 가을바람은 그냥 춥다
이 바람에 하루빨리 코로나-19도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망에 보이는 고제면 개명리(開明里)는 본디 이 골짜기를 거문골이라 하였다가 300여 년 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개명하였으므로 개명골이라하였다 하며 수유동, 괘암동을
개명리 1구, 2구에 개명골이 있고, 북쪽 끝에 물안실이 있다.
수유동(水踰洞), 무너미는 마을 뒷산너머 개발골 골짜기 물을 끌어 넘겨서 농사지었으므로 "무너미"라 한다.
250여 년 전 진양 하씨가 마을을 열었다고 전하고 있으며 괘암동(掛岩洞)은 마을 뒤
농삿길에 긴 돌이 길 가운데 걸려 있으므로 생긴 이름이라고 하며
250여 년 전 경주 김씨가 삶으로써 마을이 되었다고 전한다.
개명골(開明 2區)은 300여 년 전 성산 배씨가 마을을 열었다 하며, 상개명과 하개명 두 담으로 나눈다.
수내(水內), 물안실은: 마을 곁의 냇물이 마을을 안고 있는 듯하여 "물안실"이라 하며
옛날에는 수다리(水多里)라 하였다고 하며 300여 년 전 진양 하씨가 마을을 열었다.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계를 이루는 빼재에서 흐르는 물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삼포, 하수내
신기골터, 상수내, 빼재 같은 작은 마을이 흩어져 있다.
삼봉산 정상(三峰山 頂上)1255m
이른 가을날 춥게 느껴졌던 삼봉산 산행 목표지점 삼봉산 산정에 올랐다
산정 표지석은 거창군 고제면의 특산물 사과모양의 표지석이다.
거창군 산 정상 표지석은 그지역 특성에 맞게 조형물을 만들어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거창지역은 사과로 유명하지만 특히 고제면 사과는 더 유명하다고 한다.
산행지 빼재로를 올라가다보면 도로 주변 사과 과수원에 사과가 빨갛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여기에는 태풍이 삼봉산을 넘지 못했는지 피해가 보이지 않고 풍요로워 보였다.
삼봉산 정상(三峰山 頂上)1255m
삼봉산(1,255m)은 고제면 봉계리에 정상을 둔 거창의 진산으로 산 고스락이 되는 봉우리는 세 개이며
그 중심 봉우리는 흡사 동구앞 돌무지 탑 같고 먼 데서 바라보면 흡사 피어나는 연꽃 모습 같다.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부를 만큼 산 경치가 빼어났으며
가뭄이 들 때면 삼봉산 금봉암에 있는 용머리 바위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산기슭 좋은 터에 금봉암이라는 절이 있으며 절과 산 모두가 나한도량이라 하여 기도처로 이름나 있다.
이 산은 불심, 산심, 무심의 삼심이 깃들고 금봉암을 둘러리한 바위 무리들은
병풍처럼 둘려쳐 봉황의 산세를 이룬다. 칼바위, 장군바위, 석불바위, 부부봉, 문바위, 투구봉, 용바위
노적봉, 칠성봉 들이 모두 셋씩 나란히 짝을 짓는다.
세 개의 영험스런 바위 샘물이 솟아나 목을 축일만한 데 모두 신령스럽고 영험스런 샘물이라고 하며
천지인을 우러른 삼신사상과 인연이 깊다.
덕유산으로 달리는 큰 줄기에서 동쪽으로 내린 가지에는 시루봉이 솟아 있으며 남쪽 골짜기는 금이 난다.
정상의 줄기에는 밑둥이 큰 떡갈나무들이 주종을 이루며 특히 겨울의 눈꽃이 볼 만하다.
산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갓파르고 낙석의 위험이 있는 칼바위 쪽으로 올라
바위굴샘을 거쳐 억새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삼성각 오름길에서
북쪽 용바위용굴을 비켜 오르는 능선길 코스가 있는데 8㎞에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德流三峰山(덕유삼봉산)1254m
예전 정상표지석인데 뒷면에는 거창산악회라고 되어 있으며 현재의 표지석과 인접해 있다
높이는 1254m이며 새 표지석 높이는1255m로 되어 있다.
거창 함양 지역은 1000고지가 넘는 산들이 빼곡하다 오르고 또 올라도 올라야 할 산이 남아 있다.
삼봉산이 있는 거창군 고제면은 고제면은 역(驛)과 원(院)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영남지방에서는 고제면(높을 高, 다리 梯)의 '높은 다리'를 지나야만 서울로 갈 수 있었다.
현재에도 고제면은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와 연결되는 삼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주리조트와 연계되는 덕유산관광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해발 높은 삼봉산 자락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승리하고, 동학혁명 때 의병들이 항전한 흥미로운 역사가 깃들어 있는곳이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고제면의 고유브랜드인 해따지 농산물과 고랭지의 특성을 살려 재배한 사과
오미자, 배추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청정자연의 고제면에는 청소년 문화체험관인 사과테마파크를 경험할 수 있고
덕유산맥이 시작되는 삼봉산에서 지리산,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좋은 정기를 받아갈 수 있다.
빼재 들머리 원점회귀 하산완료
주차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입구 도로변에 주차를 하여 원점 회귀 할수 밖에 없는 산행이다
생태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폐관 중이였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방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이렇게 찬바람 씽씽부는 가을날 거창 백두대간길 삼봉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이렇게 백두대간길을 구간 별로 걸어 보아야 하지만 체력도 체력이지만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 백두대간 구간길을 연결 산행을 하기가 힘들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주소는 경남거창군 고제면 빼재로2325 이다
전화번호는055-940-7496이며 생태교육장에는 빼재(신풍령)의 지역 정보와 등산로 소개와
백두대간 멀티미디어쇼 백두대간의 생성 1대간1정간13정맥을 세분화해서 소개하고
남덕유산의 휘귀 및 멸종위기 생물들의 소개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거창 삼봉산(居昌 三峰山).덕유(德裕)의 맏형 백두대간 거창 삼봉산 산정에 서보며
경남거창 삼봉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거창군 고제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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