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닭이 날아가는 형상의 비계산 산정에 서다 본문

바다늑대/山 & 旅行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닭이 날아가는 형상의 비계산 산정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0. 7. 6. 18:06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

닭이 날아가는 형상의 비계산 산정에 서다..!

 

▲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

  높이 : 1136m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에 있는 산. 

 

▲ 나의 산행일 : 2020년 07월 06일 월요일 , 날씨 : 흐림.

▲나의 산행코스 :

   거창휴게소인근주차장→→일각사들머리→→수도지맥삼거리→→거창 비계산 정상석

→→합천 비계산 정상석→→도리방향 안내표지목→→너드랑→→소나무숲길

→→거창휴게소 인근 주차장

6.2km  4시간10분소요.

 

▲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 개요 :

비계산은 대구광주 고속도로 거창휴게소에서 북쪽으로 2km 지점에 근접해 있다.

비계산 정상석은 세 개나 있다. 1,136m 봉엔 거창군에서 세웠고

그 아래 공터엔 키 작은 원조 정상석(비계산 1030.2m) 있다.

건너편 삼각점 새겨진 1125.7m 봉에도 합천군 모 산악회에서 세운 1,125.7m 표지석이 있는데

1,125,7m는 삼각점 높이이고 정상은 1,130m이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선상에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 비계산은

원래 우두산이라 불렀다가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으로 부른다.

정상 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고, 정상 남서쪽 아래 바람 굴이라는 큰 동굴이 있어서인지

돌, 굴, 바람이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부 암릉 코스 위험지역엔 구름다리 철계단 있다.

북쪽 가야면 쪽의 가야산 명성에 가려 관심 끌지 못하다가 대구광주 고속국도 개통 이후 일반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지맥 끊어 타기의 수도지맥 중 일부 구간에 속해있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부 암릉에서 바라보는 북쪽은 합천 땅으로 하늘 병풍 드리운 가야산 줄기 하며

저 멀리 수도산을 향하는 수도지맥 연봉들이 적나라하다.

남쪽으로 두무산을 비롯해 오도산 미녀봉 등 고봉들이 발아래에 있다.

서쪽으로는 장군봉, 의상봉이 펼쳐진다.

 

▲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 등산지도 :

 

▲ 산행지 찾아가는 길

 진주역→→통영 대전 간 고속도로 함양 jc→→광주 대구 고속도로 가조 TG→→

  가조 가야로 성주방향→→가조 야로 합천 묘산→→거창휴게소 인근 주차장

 106km 승용차 1시간 10분 소요.

 

→→→→→2020년 07월 06일 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서본다.

당번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거창 가조로 발길을 돌린다

마침 일기예보엔 흐림으로 예보되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일요일 까지만 해도 비 온다고 예보되었다

비계산 산행을 마무리하면 거창의 대표적인 산들은 대부분 등산한 셈이 된다.

 

일각사 방향 비계산 들머리 3.2km

여기서 들머리를 잡고 주차는 대구 광주 고속도로 휴게소 옆 도로변 공터에 주차를 하였다

습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니 벌서 땀이 흥건히 젖어 온다

전형적인 시골길 모습이라 더 정겹다

논에는 모내기가 끝나고 어느덧 파릇파릇한 벼들이 농촌에서 자란 탓에

쳐다보는 것도 예사롭지가 않다.

 

일각사 앞 들머리 안내표지목 2.9km

일각사앞 들머리 안내 표지목이다 일각사에서는 사시예불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들려왔다

들머리는 일각사 방향으로 좁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우두산 의상봉 비계산 등산안내도를

지나가서 약 200m 정도 올라가면 일각사가 있는데 일각사 가기 전 작은 다리를 건너면

좌측에 비계산 2.9km이라는 안내표지목이 있다.

비계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에 있는 산이며

마치 닭이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비계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일각사 방향 비계산 초입 구간

비계산 산행은 초입부터 가파르다 대부분 45 각도의 산길인 탓에

초장부터 힘을 빼놓고 시작한다

초목이 우거져있고 새소리 또는 반갑게 들여온다

주변 계곡이 없는 탓에 물 흐르는 소리는 들여오지 않았다.

일각사가 있는 가조면 도리(道里) 에는 도산동, 화곡, 대학동의 3 마을이 있으며

지명 유래를 보면 도산당(道山堂)은 도동(道洞)으로 불러 오다가 같은 이름의 마을이 있어서 

산자를 넣어서 도산(道山)으로 하였으나 또 같은 마을이 있으므로 도산당으로 고쳤다고 한다.

 

고사리와 리기다소나무

리기다소나무는 몸통한편을 고사리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리기다소나무는 미국이 원산지 이며 토종은 아니며 미국삼엽송이라고도 부른다

비계산 탐방로 구간에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이렇게 고사리 종류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넉줄고사리는 우리나라 전역의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반그늘이 지고 주변의 공중습도가 높으며 부엽질이 풍부한 토양이나 바위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가 10~20㎝, 폭은 8~15㎝이며 삼각형으로 드문드문 달리고

새의 깃 같은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줄기는 갈색 또는 회갈색 인편(비늘조각)으로 덮인다.

포자낭군은 잎맥 끝에 1개씩 달리고 양쪽 가장자리와 밑부분에 컵모양으로 달린다.

 

비계산 나리꽃

벌써 나리꽃이 탐방로 주변에 만개해 있다

여름철 야생화중 으뜸은 원추리와 나리꽃이라고 말하고 싶다.

참나리꽃 전설을 보면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행실이 나쁜 이 고을의 원님 아들이 이 처녀를 강제로 희롱하려고 했다.

그러나 처녀는 완강히 거절하고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고 하며

처녀가 죽은 뒤에야 원님 아들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주었다.

얼마 후 그 무덤 위에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참나리’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밀림같은 탐방로

여름철이라 초목이 무성해서 마치 밀림속을 다니듯 하다

그래서 난 여름 산행을 더 좋아한다 무성한 초목  그리고 하루해가 길어

먼길 산행을 하여도 어둡기 전에 하산할수 있기 때문이다.

비계산(1126)은 의상봉(1046)과 마찬가지로 경남의 영산인 가야산(1430)이 모산이다.

즉 백두 대간의 분수령이 대덕산(1290)에서 동쪽으로 주맥 못지 않은 지맥을 형성하는 바

수도산(1317)과 단지봉(1327)을 거쳐 가야산을 일으킨다.

이 가야산 못 미처 두로봉에서 다시 남쪽으로 한 가지를 치는데 남산(1113)과 마령(1120)을 지나

거창 제일의 명산이라 일컬을 만하게시리 아름다운 암봉미를 갖춘

의상봉과 비계산을 연이어 솟구치게 하는 것이다.

이 남쪽 지맥은 이 외에도 두무산(1038), 오도산(1134), 숙성산(897)등

거창군의 동면을 가로지르면서 많은 명산을 일으키고 있다.

보통 산꾼들은 의상봉을 오른 뒤 비계산을 향하는 이른바 의상봉-비계산 종주코스를

주로 산행코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흰 노루오줌꽃

여름산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탐방로 주변엔 흰노루오줌꽃 많이 볼수 있다.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줌냄새를 내는 이유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뿌리에서 노루의 오줌냄새가 난다하여 노루오줌이라는 얘기도 있고 

노루가 물 마시러 오는 물가에 핀다하여 노루오줌이라는 얘기도 있다.

햇빛이 들거나 약간 그늘진 곳 어디서든 잘 자란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나 특히 여름 건조에는 많이 약하다.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주로 산지의 습한 곳에 자생한다. 

멀리서 보면 커다란 한 송이 꽃처럼 보이나 가까이 가보면 오밀조밀 작은 꽃들이 모여

 원추모양의 꽃차례를 이루고 있다. 줄기도 꼿꼿하고 밑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분홍빛의 꽃이 보기가 좋다.

 

수도지맥 삼거리

수도지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 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1,291m)

남쪽의 삼도봉(일명 초점산, 1,250m)에서 남쪽으로 400여m 떨어진 지점(1,180m)에서

백두대간은 남서쪽 소사재로 내려가고 또 하나의 산줄기는 남쪽으로 분기하여

봉산(902m),수도산(1,317m),단지봉(1,327m),좌일곡령(1,258m), 남산(1,113m),마령(1,007m)

우두산(1,046m), 비계산 (1,130m),두무산(1,039m), 오도산(1,120m),토곡산(644m)

만대산(688m),시리봉(408),솜등산(271m),필봉(330m),부수봉(317m),성산(205m)을 거쳐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05.8km의 산줄기를 가칭 수도기(지)맥이라 칭한다.

 

암릉에서 휴식

비계산 산정 가까이 오르니 암릉이 대부분이였다

맑은날 산행이였다면 여기서 보면 거창군 가조면 조망이 좋을것 같지만 흐린날씨에다

운무로 인하여 조망 보는건 포기 해야 했다 특히 합천방향은 운무로 인하여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은 날씨였다

비계산 등산은 여기까지 가파른 산길이였다 오르는데 힘을 쏙 빼놓았지만

암봉에 걸터 앉아서 발아래 펼쳐진 조망을 보는것은 땀 삐질 거리며 올라온 보상이다.

 

돌양지꽃(바위양지꽃)

비계산 산정에 오르니 바위마다 이렇게 돌양지꽃이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바위틈에서 생존본능으로 꽃을 피워 산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돌양지꽃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의 표고 500m 이상의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10-20cm 정도로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모여나기하며 소엽은 3개(간혹 5개)이고

사각상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5-5cm, 폭1.5-3cm로서 뒷면이 분백색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탁엽은 피침형이며 예두이다.

줄기잎은 3출 또는 우상으로 갈라지고 소엽은 길이 2cm의 달걀모양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뒷면이 백색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지름10mm내외로서 황색이며

꽃턱에 길이 2mm 의 백색털이 밀생하고 정생 또는 액생하는 취산꽃차례에 10개 내외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좁은 달걀모양이고 부악편은 피침형이며

꽃밥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암술대는 길이 1.5mm이다. 수과는 달걀모양이며

갈색으로서 밋밋하고 밑부분에 수과보다 긴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비계산 정상

합천방향의 비계산은 온통 운무로 가득하고 거창방향은 그나마 시야가 나왔다

마치 시냇물 흘러 내리는 듯한 운무(雲霧)가 장관을 이루었다

여름 장마철이라 몇일전 비내린 탓인지 운무도 심하고 탐방길은 젖어 촉촉하여

먼지가 일어나지않아 보행에는 좋았다

운무가 비계산 산정을 덮을까바 조금 염려 스러웠지만 산정에 서 부는 바람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씻어 주었다.

운무(雲霧)속의 비계산

산길 걸어온길 뒤돌아 보면 녹음짙은 비계산 능선이 초록으로 물들어 있고

대구광주 고속로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합천방향은 운무속게 숨어 버렸다

합천에는 합천호(陜川湖)때문에 이렇게 운무가 짙은가 보다

운무는 비계산에 막혀 거창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합천에서 머물고 있었다

비계산은 합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조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비계산이 위치한 합천 가야면 성기리는 합천군 숭산면 지역으로서 옛성터가 있으므로 성터

또는 성기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재동,상두동,하두동을 병합하여 성기리라 하였다.

현재 성기리는 성터,나부골,하두,상두동,점터 등 5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으며

성터 뒤에는 비계산(飛鷄山. 1136m)과 남에는 오도산(吾道山)이 있고 거창군 가조면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기존 해인농장 목초부지위에 조성된 아델스코트 컨트리 클럽이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합천을 바라보며

운무속에 숨어버린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이다.

비계산에서의 조바라보는 조망은 산정이 유난히 우뚝 솟아 있기에 너무나 환상적이라고 말할수 있다

의상봉과 별유산, 그리고 가야산 조망, 남쪽 두무산과 오도산 조망도 들어오지만

지금은 운무로 인하여 그저 상상으로만 음미할 뿐이다.

운무를 쳐다보고 있으면 폭포수같이 떨어지다가 파도처럼 멀어졌다가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관찰 하는듯 싶다.

 

암릉의 이끼

비계산 암릉에는 파릇파릇 마치 잔듸밭을 연상케 하는 이끼가

다랭이 논을 만들어 놓은듯한 모양이 자연의 진짜 모습이다

조경전문가가 아름답게 꾸며 놓아도 이처럼 아름답게 꾸미지는 못할것이다.

산에 올라 이러한 자연을 보는것이 바로 산행의 진짜 참맛이고 산에 가는 이유 이기도 하다

산에 가지 않는 사람들은 어차피 내려올걸 힘들게 올라갈 이유가 뭐냐고 한다

하지만 발품을 팔아 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맛볼수는 없다.

 

비계풍혈(飛鷄風穴)

직선다리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을 이루고 그아래 운무가 가득하다

비계풍혈은 가조4경 이며 비계산 산정의 지인봉(智仁峰)에 위치하며

깊이 20여 미터의 굴이 있어 가조 고을에 바람이 일 기미가 잇으면

이틀전부터 굴속에서 바람소리가 일렁이고 그 소리가 가조현까지 들였다 하여

비계산 바람굴(風穴)이라고 한다.

가조풍혈 벼랑

합천방향의 가조풍형 벼랑이다 벼랑끝이 안보일 정도다

운무가 샘물처럼 용솟음 치면서 올라오고 있다.

비계산은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날 비(飛)자, 닭 계(鷄)자를 쓰며

원래 의상봉과 함께 우두산(牛頭山)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대구광주고속도로의 거창휴게소 뒤편에

거대하고 웅장하면서 높이 솟아 오른 산이 비계산(1125.8m)인데

가야산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별유산을 거쳐 가조면의 들에 산자락을 내리면서 솟아 오른 암봉이다.

 

거창 비계산(居昌 飛鷄山) 정상석 1130m

거창군에서 세운 비계산 정상석이다

비계산 정상부는 깎아지른 암봉과 암벽이 이어지며

삐죽삐죽 솟구친 모양새를 보면 닭 볏슬에 비유하는 어쩌면 맞는지도 모른다.

암릉길은 아래를 쳐다보면 아찔하여 오금이 저릴 정도이며 산정에 오르면 눈앞에 가조의 들녘이

창대하게 펼쳐지며 그 주위 지형을 살펴보면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산이라걸 알수 있다

넓은 벌판 주위로 백두대간에서 가지를 쳐서 나온 수도지맥이 뻗어나가는 비계산을 비롯해서

우두산, 보해산, 미녀봉, 오도산 등 1천m가 넘는 산군이 병풍처럼 빙 둘러서 있어서다.

 

비계산 산정에서 바라본 거창휴게소

운무 자욱하게 깔린 대구광주 고속도로가 보이며 거창 휴게소도 보인다

고속국도 제9호선으로 1980년 9월에 건설 계획을 세우고, 1981년 10월에 착공하여 1984년 6월에 준공하였다.

2002년 5월 1일 고속도로 노선번호 체계가 새롭게 변경됨에 따라 고속국도 제9호에서 제12호로 바뀌었다.

원래 동서고속도로(東西高速道路)로 명명하였으나

1988년 올림픽대회를 서울로 유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88올림픽고속도로로 개칭하였다.

총 연장 182㎞, 노폭 13.2m로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포장 고속도로였다.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은 소백산맥이 가로놓여 예로부터 교류가 원활하지 못하였으므로

언어·생활풍습·가치관이 서로 다른 이질적 문화권을 형성하였다.

이와 같은 두 지역의 소원한 관계로 말미암아 고질적인 지역 감정이 싹트게 되었으며

남부 내륙 지역은 낙후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이 도로를 통하여 영호남 지역이 직접 연결됨으로써 상호 교류가 촉진되고

두 지역의 산업을 연계하여 지방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2001년부터 확장공사를 시작해 2015년 12월 전구간 4차로로 완공하여 개통하였으며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기존 급커브 구간이 직선화되었고, 총 길이는 182㎞에서 176㎞로 줄어들었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을 기점으로 담양-순창-남원-함양-거창-합천-고령을 거쳐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에 이른다.

 

합천 비계산(陜川 飛鷄山) 정상석 1125.7m

정상석 모양 품세는 합천에서 세운 정상석이 더 멋져 보인다

비계산은 경남 거창군 가조면과 합천군 가야면 경계선상에 우뚝솟은 바위봉우리 이다

비계산은 원래 우두산이라 불렀다가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으로 불렀다고 전한다.

정상 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고, 정상 남서쪽 아래 바람굴(風穴)이라는 큰 동굴이 있어서인지

돌, 굴, 바람이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합천 비계산(陜川 飛鷄山) 정상석 1125.7m

정상표지석은 합천 숭산비운산악회가 세웠고 뒷면에는

합천군 가야면 대전리 산71이라고 새겨져 있다.

합천군 대전리는 합천군 숭산면의 지역으로 큰 밭이 있으므로 한밭,대전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황령동(황령;노른재),남교동, 그 이후 한밭 이름을 따라서 인지 몰라도

1975년에 앞산을 개간하여 수만평의 큰 밭을 이루어 현재 약초,초지(草地)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 마을은 한밭을 중심으로 위로는 황령(노른재),아래로는 남교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형성되었으며

앞에는 높은 비계산으로 가로막혀 있고 뒤로는 죽전 저수지가 있다.

남교마을은  남교동,또는 도단월,쪽달이 등으로 불리워지는데 지형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쪽달이라고도 하며 한밭마을은 대전리의 본동으로 큰 밭이 있어 한밭이라 불렀다고 한다

황령마을은 이 일대에는 황토흙이 많이 나서 황령이라고 전하고 있다.

 

비계산 산정에서 휴식

운무가 비계산 전체를 휘감아 도는듯 하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살이도 한치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랑 같다

비계산은 거창에서 동쪽으로 15km 지점에 있으며, 대구광주고속도로 거창 휴게소에서

북쪽으로 2km 지점에 근접해 있으며 거창 휴게소 동편의 도성 육교 밑에서 석축한 묘지를 지나

오르면 너드랑 지대로 하산할 것이다.

너들지대가 잘 발달되어 있는곳은 경남함안 여항산

그리고 사천시 와룡산도 너들지대가 잘 발달 되어 있다.

도리방향으로 하산

도리방향에서 들머리로 하는 산행자들은 대부분 우두봉까지 종주산행을 하는 사람들이다

비계산 산행코스는 일각사 코스와 도리 코스인데 코스 모두다 오르막길이다

산정까지 경사가 심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되는 비계산 등산이다

도리방향으로 하산을 하지만 경사가 심해 낙상의 주의해야 했다

일반적으로 산행사고 전도나 실족은 그의 대부분 하산길에서 많이 발생한다

여름 장마철이라 몇일전 비도 내린탓에 하산길은 더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다.

 

하산길 휴식

비계산 도리방향 산 아래는 소나무가 울창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향기에 빠져 본다.

비계산 산행은 비계산은 대구광주고속도로 거창휴게소 뒷편 보이는 산인데

거창휴게소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해서 산행을 하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비계산, 우두산을 연결해 산행을 해도 하루 산행이 가능하지만

타고온 차량이 있다면 불과하다 우두산부터 종주 산행은 고견사주차장에서 출발해

마장재를 지나 비계산을 거쳐 도리로 하산한다면 약 8㎞로 약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잣나무 숲길

여기는 소나무 군락지가 아닌 잣나무 군락지이다

전형적은 소나무와 잣나무는 구별이 쉽지만

언뜻보아 구별하기 힘든 잣나무들는 껍질이 부풀어 오르지 않고 비늘처럼

휘면서 일어난다 그리고 잣나무는  나무아래서 쳐다보면 우산살대 처럼 뻗은 모양이다

토종 소나무잎은 2개이며 잣나무는 5개이다

북미에서 들어온 리기다 소나무는 잎이 3개이다.

 

비계산 등산안내도

비계산 등산 안내도는 일각사 가는 들머리에 있다

비계산산행은 일각사 들머리로 해서 도리 날머리로 하여 산행을 마치고

거창휴게소 일각사 방향 근처에 있는 등산 안내도에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마치 닭이 날아가는 형상의 비계산은 함천군 가야면과 거창군 가조면 경계에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산꾼들은 거창 비계산이라고 한다

아마도 우두산과 종주 산행을 해서 그런가 싶지만 비계산 영역은

거창군에 많이 포함 되어 있어서 그를 것이다

종주 산행자들은 비계산 도리를 들머리로 해서 우두산 고견사 날머리로

종주하는데 거리는 약8km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하산해서 바라본 비계산

운무속에 가려진 비계산 산정 부분이다

산정이 마치 닭벼슬 모양하고 비슷하다

이렇게 해서 거창에 있는 우두산 오도산 숙성산 재안산(미녀봉) 월여산 무룡산

삿갓봉 현성산 금원산 산행을 하였다 이제는 감악산으로 가자....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거창군 가조면,합천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7.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