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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居昌 紺岳山),신라 헌강왕(新羅 憲康王) 전설이 있는 감악산 산정에 서다 본문
거창 감악산(居昌 紺岳山),
신라 헌강왕(新羅 憲康王) 전설이 있는 감악산 산정에 서다
▲ 거창 감악산(居昌 紺岳山)
높이 : 952m
위치 : 경남 거창군 남산면과 신원면에 걸쳐 있는 산.
▲ 나의 산행일 : 2020년07월17일 금요일. 날씨 : 맑음
▲ 나의 산행코스 :
가재골주차장→→선녀폭포→→폭포전망대→→목교→→급경사 목계단→→명산갈림길
→→감악산 정상→→해맞이전망대→→연수사갈림길→물맞는약수탕→→임도→→약수터
→→청연마을 버스정류소→→가재골주차장
약 7.1km 4시간 소요.
▲ 거창 감악산(居昌 紺岳山)개요 :
감악산(紺岳山 951m)은 남상면 무촌리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이다.
본디 이름은 대덕산(大德山)이며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 모양으로 흐르고 있다.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으며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다고 한다.
감악산 감악조사가 지었다는 감악사는 지금의 명소로 자리한 연수사 이전의 절이다.
산(山), 절(寺), 절을 지은 스님 이름이 모두 감악(紺岳)이란 이름으로 같다.
신라는 통일신라 전쟁 때 원병으로 왔던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산신으로 삼고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던 민간신앙이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정상까지 도로가 있어
10분이면 정상까지도 갈수 있다 정상에서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그리고 풍력발전소가 있고
합천방향과 거창 방향 조망이 좋은곳이다.
▲ 거창 감악산(居昌 紺岳山)등산지도
▲ 거창 감악산 찾아가는 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 →→통영대전고속도로 생초TG→→새실로 생초보건소방향
→→청수로 신원방향 →→감악산로 거창방향 →→가재골주차장
77km 승용차 1시간10분 소요
→→→→→2020년 07월 17일 제헌절이며 금요일날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거창군의 안산인 감악산으로 간다.
감악산이란 이름은 802년(신라 애장왕 3) 감악 대사(紺岳大師)가 세운 감악사(紺岳寺)의 이름을 따서
감악산 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으며 신라 때 지은 감악사는 폐사되고 조선 숙종 연간 벽암 선사가
연수사(演水寺)를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한편 『한국의 산지』에서는 산 이름은 거룩한 산, 신령스러운 산, 큰 산의 뜻이 되는 ‘감뫼’로,
곧 여신을 상징한다고도 하였으며 한편 산이 크고 신원면 북쪽을 가르고 있어
큰 덕이 된다고 해서 ‘대덕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설이 있는 감악산 산행이다.
가재골 주차장
경남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산305-18 네비게이션으로 안내 받으면
감악산 들머리가 있는 가재골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주차장에는 정자(舍亭)가 있고 화장실도 있으며 승용차 20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다
정자에서 산행채비를 하고서 정자 좌측에 선녀폭포와 등산로 안내 표지목을 따라가면
선녀폭포를 지나 감악산 산정에 올라 갈수가 있다.
가재골 주차장에 있는 들머리 표지목
여기서 곧장 감악산 정상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면 연수사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도로 마을길을
따라가면 10분도 채 안걸여 감악산 산정에 갈수가 있으며 연수사에서 감악산 산행로를 따라
감악산 산행코스를 정하여도 된다.
몇일 장맛비에 오늘은 모처럼 맑은 날씨라 햇살은 뜨겁지만 맑은 하늘 그리고
시원한 공기가 너무 좋아 산행하기에 딱 좋다.
선녀폭포 방향 들머리
선녀폭포 방향 들머리는 내리막길 이다 일반적으로 초입구간은 오르막길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처음 내리막길을 들머리가 아마도 감악산 산행이 처음인듯 하다
선녀폭포로 가는 구간은 폭포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여온다
아마도 몇일 장맛비의 영향인듯 싶다
선녀폭포가 있고 감악산이 있는 남상면(南上面)은
거창읍의 남쪽에 맞닿아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북서부에 청림방(靑林坊)이라 하여
한산리, 지하동리, 송변리, 청렴리 등 4개 리가 있었다.
남서부에 고천방(古川坊)이라 하여 무촌역리, 매산리, 동령리, 진목정리 등 4개 리가 있었으며
남동부에는 남흥방(南興坊)을 두어 남흥리, 율정리, 사불랑리(沙佛郞里), 북죽리, 남불리 등
5개 리로 나뉘었던 것이 지금은 둔동리, 오계리, 무촌리, 송변리, 대산리, 월평리, 전척리
임불리, 진목리, 춘전리 등 10개 리로 이루어졌다.
선녀폭포 가는 테크
이곳은 선녀폭포를 감상을 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시원한 물소리와 울창한 수목이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선녀폭포는 감악산은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으로
2개의 폭포 중 하나이며
남상면 매산마을 쪽에서 오르면 선녀폭포를 만나고, 반대편의 신원면에서 오르면 신선폭포를 만난다.
선녀폭포는 3단 폭포로 여성스럽고, 신선폭포는 수직형으로 남성형 폭포라고 한다.
선녀폭포
선녀계곡을 따라 조성된 감악산 물맞이길을 600m 정도 걷거나
조금 더 올라가서 가재골주차장에 주차하고 거꾸로 20m 정도 내려와 오른쪽 농로를 따라가면
곧 선녀폭포를 만날 수 있다.
안내글에는 거창군의 진산인 감악산 북쪽의 연수사 약수바위에서 발원된 물 이 모여
이루어진 폭포로서 폭포의 양안으로 어우러진 자연림이 둘러 쌓여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에
그만이며 겨울철에는 폭포가 얼어붙어 장관을 이룬다
전설에 의하면 칠석날이면 선녀가 내려와 선녀탕과 계곡에서 노닐다가
폭포수로 몸단장 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승천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영험함이 현재에도 이어져 가끔은 무속행위와 삼신도량을 하는 계곡이기도 하며
감악산 남쪽에는 신선폭포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선녀폭포
계곡으로 내려와 촬영해 보았다 숲으로 인하여 전체 선녀폭포 앵글에 담기는 어려웠다
만약 선녀폭포 코스를 들머리가 아닌 날머리로 잡았다면 시원하게 알탕 하고픈 욕망이 칫솟았다
그냥 훌러덩 벗고 폭포아래로 들어가고 싶었다.
선녀폭포는 물맞이 길 1코스에 해당한다
매산방문자센터에서 출발하면 평전다리를 거쳐 선녀폭포와 물맞는 약수탕 까지 구간거리는
5km정도 된다고 한다.
폭포전망대
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선녀폭포다
높이는 14~15m 정도의 3단 폭포로 그다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자태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수목이 빼곡해서 전체가 잘 보이지 않지만 한마디로 아담하면서도 신비스럽고
소박하고도 따뜻한 어머니의 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폭포전망대에서 3단 폭포를 보고서 본격적인 감악산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폭포 전망대 우측에 작은문을 통하여 산길을 걸어가면 감악산 산정으로 가는 코스이다.
감악산 2.9km 안내표지목
초목이 우거져 있어 산행로가 제되로 보이지도 않았다
거미줄이 앞길을 가로막고 칡능쿨도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정글도를 가지고 가야하고 행여나 멧돼지 출몰을 대비 해서다
여기서 부터는 계곡 물소리는 들리지 않고
자기구역에 침범했다고 지저귀는 새소리 뿐이다
산행 오는길에 대도암이란 작은 암자를 둘러 보는것도 좋다
대도암은 거창군 남상면 무촌마을 무촌삼거리에서 좌회전해 300m쯤 가면 오른쪽 편에
신비의 돌로 유명세를 탄 대도암 이기 때문이다.
이곳엔 신비의 돌이 2개 있는데, 왼쪽 남근석 모양은 결혼·자손용
오른쪽 타원형 돌은 소망을 비는 돌이다.
소망을 빈 후 돌이 안 들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고, 들리면 안 들어준다는 것이란다.
2003년경 전 주지스님이 선몽을 꾼 후 절 앞에서 주워온 돌이 신비의 돌인데
영험한 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기엔 하루 1000명 이상이 다녀갔으나
요즘은 뜸해졌다고 하지만 새해나 입시·취업철에는 북적인다고 전하고 있다.
신비의 돌은 해가 저물면 도난 방지를 위해 따로 보관한다고 하며
실제로 수년 전 어떤 이가 훔쳐갔다가 반환한 적이 있다고 한다.
목교(木橋)
목교에서 쳐다보면 선녀폭포가 잘 보이나 싶었는데 계곡아래 숲사이로 물줄기 조금 보일 뿐이였다.
감악산은 거창의 진산(鎮算)이라고 한다 감악산은 6·25전쟁 시기 비극을 안고 있는
거창양민학살사건이 일어난 곳이며 거창양민 학살 사건은 1951년 2월 10일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이 마을 주민을 집단학살한 사건으로서
6·25 전쟁 중에 공비 토벌작전 중이던 제11사단 9연대 군인들이 빨치산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무고한 신원면 주민 570여 명을 다이너마이트와 총살로 학살했다고 한다.
이렇듯 6.25는 민족의 아픈 역사이며 6.25를 일으킨 북한은 아직도 우리는 위협하고 있다
아픈역사가 있는 거창군 신원면과 그 북쪽 남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거창읍의 남쪽에 솟은 산이며 정상부에 방송사 중계소가 설치돼 있는 바로 그 산 감악산 이다.
수분보급 젤리
여름철 산행하기에 적합한 수분 보급 젤리가 있어 하나 사먹어 보았다
휴대도 편하고 먹기도 좋았고 행동식 처럼 에너지도 보충 되는 듯한 느낌이다
결코 광고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몇일 장맛비로 인하여 탐방로는 촉촉하고 여기저기 멧돼지 흔적과 배설물도 보였다
수목은 우거져서 강하게 내리는 태양도 막아 주었고 등산하는 동안은 조망은 전혀
나오지 않은 길 이였다.
보통 산행은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가재골주차장을 기·종점 삼는 원점회귀 코스로 진행하면 되며
총거리는 7.5㎞가량 되고, 약수탕에서 물을 실컷 맞고 또 연수사 사찰을 둘러보아도
4시간 정도면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는 산행지 이다.
산수국(山水菊)
감악산으로 오르는길 주변에는 이렇게 산수국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산수국(山水菊)은 한자 이름처럼 산에서 물을 좋아하는 국화처럼 풍성한 꽃이라는 뜻 이라고하며
그래서인지 산수국은 꽃이 아름답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래 동안 꽃이 피며
물을 있는 곳에 주로 살아 우리에게 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산수국의 꽃 색깔은 다양하여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푸른색이나 분홍색으로 변하기도 한다하며
꽃 색깔이 다양한 이유는 꽃 색소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이라고 하며
처음 산수국 꽃이 피기 시작할 때는 연녹색이 도는 흰색으로 시작되어 꽃이 피는 동안
안토시아닌이 합성되면서 푸른색으로 변하며, 꽃이 활짝 필 때에는 붉은색이 된다한다
또한 꽃의 색깔은 흙의 산성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한다.
가파른 목계단
차를 이용하면 10분도 채 되기전에 정상에 닿을수 있지만
한여름 땀 삐질거리며 이렇게 발품팔아 산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이냐
산길 주변에 핀 야생화 구경 그리고 솔술 불어오는 숲속바람
새들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녹음짙은 산길을 걷는것이 힐링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감악산 목계단도 제법 가파러고 아래서 쳐다보면 끝이 안보였다.
감악산 갈림길 표지목
연수사에서 등산하면 아마도 여기서 안내표지목에서 만나는가 보다
감악산 산행로는 대부분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편안하다
대부분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이며 여름엔 빼곡한 수목이 나무그늘을 만들어 주고
주변엔 야생화 전시장 같았다
비비추
여름산은 야생화 보는것도 하나의 산행 장점이다
비비추잎은 옥잠화와 비슷하지만 꽃을 보면 비비추 인것을 알수 있다
비비추는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대롱 모양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꽃턱잎은 얇은 막질이며 자줏빛이 도는 백색이고 작은 꽃자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
꽃부리는 길이 4cm 정도의 종 모양이며 끝이 6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약간 뒤로 젖혀진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는 나리꽃의 일종으로 꽃이 하늘을 보고 있으며
잎이 나오는 모습은 말나리를 닮았다고 해서 하늘말나리라고 한다.
나리는 꽃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잎은 크게 돌려나는 잎이 줄기 중앙에 6~12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뾰족해진 끝과 점차적으로 좁아진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려 있다.
또한 길이 9㎝, 폭 2㎝의 작게 어긋나는 잎이 줄기 윗부분에 달리며 하지만
이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고, 지름은 4㎝ 정도이다.
원줄기 끝과 곁가지 끝에 1~3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리고 9~10월에 편평한 열매가 익는다 한다.
백합과에 속하며 우산말나리, 산채, 소근백합이라고도 하며 관상용이며
어린잎의 줄기와 비늘줄기는 식용하고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하며, 꽃말은 ‘변치 않는 귀여움’, ‘순결’이라고 한다.
큰까치수염
산정에 가까워 지니 이번엔 큰까치수염꽃이 여기저기 피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흰색의 작은 꽃이 총상화서를 이루며 줄기 끝에 달리는데 화서가 구부러지는 특징을 지닌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 각지의 햇볕이 잘 드는 산지의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잎은 곧추선 줄기에 어긋나기로 나며 줄기는 각이 지지 않고 그 단면이 둥글다.
전체 모습이 까치수영과 비슷하지만 그러나 큰까치수영은 잎이 타원형에서 좁은 난형으로
그 끝이 길게 가늘어지는 점첨두이고 줄기와 잎자루에 갈색 털이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잎이 좁은 타원형에서 도피침형으로 그 끝이 첨두에 가깝고 줄기와
잎자루에 털이 없는 까치수영과 구분할 수 있다 한다.
감악산 산정(紺岳山 山頂)
등산하는길에 야생화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산정이다
산정엔 이렇게 장승을 세워 놓았다.
들머리가 된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茂村里)는 조선시대 본면의 서남쪽에 자리했던 고천방에 있었던
무촌역을 중심으로 한 근방을 무촌역리라 한데서 리동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상매, 하매, 무촌, 인평, 성지, 지하 등 6마을이 있으며 상매(上梅)마을은 남서남쪽 3킬로미터에 있는
감악산 북동 어귀에 있는 매산(梅山)마을 윗담이다.
하매(下梅)마을은 매화꽃이 땅에 떨어진 명당자리(梅花落地說)가 있다는 풍수설에 따라
매산이라 하고 뒷산이 말과 같이 생겼으므로 마산(馬山)이라고도 하다가
윗매산이 분리되자 하매라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감악산 산정(紺岳山 山頂)
감악산 산정에는 이렇게 팔각정으로 된 정각이 있고
편액에는 감악산 해맞이 전망대라고 해놓았다
바닥은 야자매트로 되어 있어 해맞이 탐방객을 배려해 놓은듯 하다
감악산은 거창군 남상면과 신원면에 걸쳐 있는데 신원면(神院面)은
거창군의 남쪽 끝에 자리하며 동쪽은 합천군과, 서쪽과 남쪽은 산청군에 맞닿아 있고
1914년까지는 삼가군(三嘉郡)이었으며, 동쪽은 율원면(栗院面)으로 수원리, 양지리, 구사리가
서쪽에 신지면(神旨面)은 과정리, 와룡리, 대현리, 중유리, 덕산리, 청수리 6개 리가 있었다.
1914년 삼가군이 합천군과 합하면서 신지, 율원 두 면을 묶어서
신원면으로 고쳐서 거창군에 편입시켰다고 하며 지금은 9개 리로 나눠 있다고 한다.
감악산 정상석(紺岳山 頂上石)952m
감악산 정상석은 큼직해서 좋다
감악산은 거룩한 산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감악산(952m)은
남상면 무촌리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안산이며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로 흐르고 있다 한다.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고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다고 한다.
감악산 감악조사가 지었다는 감악사는 지금의 명소로 자리한 연수사 이전의 절이며
산, 절, 절을 지은 스님 이름이 모두 감악이란 이름으로 같다.
신라는 통일신라 전쟁 때 원병으로 왔던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산신으로 삼고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던 민간신앙이 있었다고 하며
그 폐단이 너무 커서 고려 충선왕 때 이를 금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감악산 산정에서 바라본 합천호(陜川湖)
저멀리 합천호가 산골짜기 사이 옹달샘처럼 다가온다
산하에는 녹색들판 사이로 농촌마을이 동화속 그림처럼 보인다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6km정도 지점에 있는 합천댐은 1988년 12월에 완공되었고
7억 9천만 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으며 연간 234백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한다
합천에서 댐을 지나 거창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는 춘천호나 충주호를 연상시킬 만큼이나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며, 깨끗하고 맑은 호수와 수려한 주변경관은
자동차 여행의 드라이브 코스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감악산 해맞이 장소
한여름 땀 삐질거리고 숨 헉헉 거리며 감악산 산정에 오면 자동차로 10분여만에
올라올수 있는 길이 잘되어 있다
방송통신소와 그리고 풍력발전소 또 해맞이장소 때문에 도로가 잘 됟어 있나 보다.
안내글에 보면 감악산은 거창의 진산으로 정상에서 거창군 전체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 뿐만 아니라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등 수많은 명산들과 아름다운 산야를
조망할수 있으며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서쪽으로 약간 내림하여 KBS중계소와 접한 곳에 해맞이 행사장이 있으며
매년 1월1일 남상면 청년회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연수사(演水寺) 방향 하산길
연일 내린 장맛비로 인하여 탐방로가 미끄러워 하산길이 조심 스러웠다
연수사는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크게 앓았는데, 현몽을 꾸고 거창 연수사가 있는 곳을 찾아
이곳의 물로 보름 만에 병이 깨끗이 낫게 되었다고 전하며 헌강왕이 부처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이곳에 절을 크게 짓고 불심을 키웠다고 한다.
천년이 지난 지금도 약사여래의 마음이 녹아 흐르는 연수사 약수
그 미묘함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곳을 찾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약수를 마시게 하여
심신의 건강을 되찾게 하고 있다.
물맞는 약수탕
신라 헌강왕(재위875~886)은 지병과 중풍으로 고생하던 중 이곳 약수를 마시고
목욕하여 병을 고쳤다고 하며 약수의 영험함에 반해 이곳에 절을 지어
연수사(演水寺)라 하였다 원수는 대웅전 뒤 약수바위에서 솟아나며
2003년 이곳을 정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그 효험이 알려져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애용하고 있다. 라고 안내글에 쓰여져 있었다
하지만 내부에는 물 한방울 흘러 내리지 않고 물동이엔 장구벌레들만 수영하고 있었다
물마자는 약수탕 아름장군 장승
처음 약수탕에 장승이라고 생각했는데 장승이 여탕 남탕 표시하는 장승이였다
문 입구는 없고 키보다 헐신 높게 돌담을 쌓아서 그 속에 물이 흘러나온 대롱이 있으나
물은 흘러 내리지 않았고 아림장군 장승은 남탕 아름장군 장승은 여탕이다
예전에는 물이 많이흘러 나왔다고 하는데 중간쯤 배관이 터졌나 보다.
감악산 연수사(紺岳山 演水寺)
감악산 연수사 일주문이다
연수사(演水寺)에 쪽빛이 감도는 바위구멍에서 떨어지는 약수를 아는 이라면
백두대간의 어떤 약수에도 귀를 솔깃하지 않을 것이다.
일주문 옆에는 은행나무는 600년 전 고려왕족에 혼인을 한 여인이 고려가 멸망하여
아들과 함께 속세를 떠나 연수사로 들어와 심은 것으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애틋한 그리움과 모정이 묻어 있다.
지금도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어머니의 혼을 담고 있는 은행나무가 가끔 슬피 우는데
곡을 하듯 슬피 우는 은행나무의 울음은 인근의 마을사람들도 듣고 함께 울게 할 만큼
그 슬픔의 흐느낌이 애절하다고 한다.
높이 솟은 은행나무의 몸에는 눈물이 흘러내린 흔적인 듯 한 고랑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청연마을 버스정류장
청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가재골 주차장 가지는 큰길을 따라 1km 정도 걸어가야 한다
청연마을은 감악산 등산 1코스에 속한다 청연마을에서 감악재를 거쳐 감악산 까지 구간으로
3.4km 이며 1시간 정도 소요 된다
또 2코스는 처우연마을에서 연수사를 거쳐 감악산 까지인데 2.4km로서 산행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감악산 풍력발전소
하산길에 감악산 능선에 있는 풍력단지를 촬영해 보았다
감악산 풍력발전단지는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덕산리 일원에 조성된 풍력 발전 단지다.
풍력 발전(Wind Power)이란 바람 에너지를 풍력 터빈 등의 장치를 이용하여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이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하며 거창군 감악산 풍력발전단지는
거창풍력발전주식회사에서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덕산리 일원에
370여 억 원의 민간 투자로 풍력 2㎿급 7기 총14㎿/h를 조성 하였다.
가재골 주차장
감악산 한바퀴 산행 마무리 하였다 14시29분이다
감악산(紺岳山 951m)은 남상면 무촌리 신원면 과정리를 안고 있는 거창의 진산으로
본디 이름은 대덕산(大德山)이라 불렀다 하며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 용릉으로 흐르고 있으며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과 해맞이전망대가 있는
감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한국1000산 신명훈,거창군 남산면,합천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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