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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산(昌寧 觀龍山).원효대사 발걸음을 따라 관룡산 산정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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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산(昌寧 觀龍山).원효대사 발걸음을 따라 관룡산 산정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0. 3. 24. 17:58


창녕 관룡산(昌寧 觀龍山)

 원효대사 발걸음을 따라 관룡산 산정에 서다


▲ 창녕 관룡산(昌寧 觀龍山)

   높이 : 754m

   위치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와 고암면에 걸쳐있는 산


▲ 나의 산행일

    2020년03월24일  화요일. 날씨: 맑음 미세먼지 조금


▲ 나의산행코스 :

    관룡사주차장―→관룡사―→용선대―→암릉전망대―→헬기장―→관룡산

    ―→암릉길―→굴덤―→헬기장―→구룡산―→청룡암―→부도―→관룡사

   약6.7km  2시간50분소요


▲ 창녕 관룡산(昌寧 觀龍山)개요 :

관룡산은 팔공산을 주봉으로 팔공산맥 중에 솟아 있는 산으로 높이는 754m로 높은 편은 아니다.

관룡산의 입구인 화왕산군립공원 옥천매표소 방면으로 가면 관룡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이곳에는 보물 제146호 관룡사 약사전, 보물 제212호 관룡사 대웅전, 보물 제295호

관룡사 용선대석가여래좌상, 보물 제519호 관룡사 석조여래좌상이 보존되어 있다.

관룡산은 부곡 온천의 영향으로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등산과 온천을 겸해서 자주 찾는 산이다.

관룡산 일대가 이웃한 화왕산과 함께 봄이면 진달래, 가을이면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로 옥천리를 기점으로 관룡사, 원통골, 화왕산의 연속 등산으로 산행이 이루어진다.

계곡 아래에는 도성암 등의 암자와 정자등이 산재하여 있고 부근에는

사적 65호인 목마산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 도성암을 지나 솔밭이 아름다운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밋밋한 주능선 안부에 이르면 널따란 분지가 나타난다.

억새풀과 개솔새등 화본과의 키다리 풀이 수만평에 이르는 분지를 뒤덮고 있어 장관이다.

능선에는 한키나 되는 조릿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산성터를 지나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또한 억새에 뒤덮혀 있다.

봄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많아 연분홍빛 능선을 볼수있다.


▲ 창녕 관룡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 나들목

―→영산도천로 창녕방향―→계성화왕산로―→화왕산관룡사길―→관룡사주차장

83km  승용차 1시간10분 소요



→→→→→2020년3월24일 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선다

야간근무를 마치고서 창녕 관룡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관룡사 사찰을 둘러보고 관룡산과 구룡산을 연계해서 산행할 예정이다.

가는길 가로수 벚꽃은 어느새 꽃이 피기 시작했고 아마도 이달 3월말이면 절정에 달할것 같다

코로나바이러스19 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진해 군항제도 취소되었다

취소에도 불구하고 상춘객이 오는바람에 주요 벚꽃길을 통제를 해버렸다고 하며

나는 천산(千山)을 오르기 위해 쉬는날이면 이렇게 산을 찾아 간다.


관룡사 석문(石門)

관룡산 산행은 관룡사에서 부터 시작한다

山에가면 寺刹이 있고 寺刹에 가면 山이 있다 늘 그렇듯이 사찰을 둘러보고 산행을 해보자

관룡사 석문은 마치 산성(山城)의 석문 같이 보였다.

창녕 관룡사(觀龍寺)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관룡산 들머리

관룡산 들머리는 용선대 방향하는게 좋다

용선대 가는길은 관룡사 대웅전 우측 현당 옆에 보면  안내표지목이 있다

여기서 용선대까지는0.5km라고 안내 되어있다.

경상남도 창념읍과 고암면 사이에 자리잡은 화왕산과

이 화왕산 꼭대기에서 동남쪽 능선으로 뻗어내린 관룡산은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한 번쯤 곡 가봐야 할 진산이다.
높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낙동강 하류지대에 솟아올라 있어 산세가 제법 크게 느껴지는 곳이다.

두 산은 마치 ㄷ자를 오른쪽으로 90도 가량 돌려놓은 듯한 지형이며
가을에는 억새풀이 봄에는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라고 한다.

또한 사적이나 문화재가 많아 ‘제2의 경주’라고 불리기도 하며

그러므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산행지로 매우 좋은곳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탐방로길에 바라본 관룡사 전경

관룡사는

1401년(태종 1) 대웅전을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7년(광해군 9) 영운이 재건했다.

1704년(숙종 30) 가을 대홍수로 금당이 유실되었으며

1712년(숙종 38) 대웅전과 다른 당우들을 재건했다.

1749년 다시 부분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사찰 내에는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

보물 제295호인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519호인 석불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3층석탑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있다.



관룡산 초입구간

용선대 가는 방향이라 그런지 석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고 제법 가파러다

불자님들이 좀 오르기엔 무릎이 아플것 같다

곤룡산은 봄엔 진달래 산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진달래가 만개해 있다

관룡산은 봄엔 진달래 산이라 부러고 가을엔 억새풀이 볼꺼리라고 한다

관룡산은 화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의 남쪽에는 낙동강 지류인 계성천(桂城川)이 완만하게 흐르고

동쪽에는 토평천(土坪川)이 저지대를 완만하게 흘러서 우포(牛浦) 등의 배후습지(背後濕地)가 발달하고 있다.


소나무 뿌리가 드러난 탐방로

흙이 씻겨내려간 이유는 산행자들의 발자국 그위에 비바람도 한몫 했을 것이다

흙으로 보충 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관룡산을 찾게된 결정적 동기는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때문이다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처럼 경주 남산에 산재한 불상들처럼

창녕에도 이렇게 山 중턱에 석조여래좌상이 있는것에 꼭 가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용선대 삼거리

용선대 가는방향 관룡사 가는방향 그리고 화왕산과 관룡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화왕산은 높이 757.7m로서 이 일대는 경상남도의 중북부 산악지대로서 낙동강과 밀양강(密陽江)이 둘러싸고 있다

서쪽은 창녕읍에 이르는 산록지대로 산의 중복 이하는 매우 완만하고 도성암(道成庵) 남쪽 계곡은 더욱 완만하다.

산록에는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으로, 가을이면 갈대숲으로 장관을 이룬다.

창녕은 예로부터 이 지방의 중심지로 가락국(駕洛國)의 고토이며

낙동강에 가까워 쌀·땅콩·수박·고등채소 등을 많이 생산한다.

이 산의 600m 지대에 구축된 화왕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의 분전지로서 사적 제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내에는 구천삼지(九泉三池)가 있다. 또한 북봉의 서사면에는 목마산성(牧馬山城, 사적 제65호)이 있다.

1914년에는 화왕산 서사면의 말흘리에서 신라진흥왕의 척경비(拓境碑)가 발견되었다.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玉泉寺)가 있으며, 화살대[竹箭]가 산출된다.


船臺石造如來坐像(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관룡사길 171 관룡사 소재하고 있다

관룡산을 찾은것은 용선대의 석조여래 좌상이기에 이렇게 삼배(三拜) 올리며 참배 해본다

오늘이 초하루라 그런지 벌써 보살님 두분이 자리펴고 기도하고 있었다

방해 안되게 조심스레 참배를하고 사진 촬영도 하였다

昌寧觀龍寺龍船臺石造如來坐像 (창녕관룡사용선대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295호.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관룡사(觀龍寺) 뒷산 오른편 능선인 용선대(龍船臺)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며 광배(光背: 붓다의 몸에서 나온 빛의 표현)는 없어졌고

대좌 하대(下臺)의 복련(覆蓮: 연꽃을 엎어 놓은 모습) 일부가 부서졌지만

나머지 부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이다. 불상은 1.87m이며, 대좌는 1.57m이다.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에 관한 문헌 기록과 명문이 남아 있지 않아 조성 배경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용선대(龍船臺)에서 바라본 구룡산(九龍山)

용선대에서 바라본 화왕산 능선 관룡산과 구룡산 봉우리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있다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관룡사를 둘러싸고 있었다

어러함 모습은 해남 달마사랑 비슷해 보였다

오늘 산행은 관룡산을 거쳐서 구룡산 봉우리까지 점령후 관룡사로 하산할것이다

봄햇살이 너무좋다 이제는 썬크림을 바르고 산행을 해야겠다

이렇게 자연은 아름답기 거짓없는데 세상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난리(亂離)를 치고 있다

산행길에 용선대 참배후 하산하는 처사님 두분 만났는데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자 저만치서 마스크 쓰고 인사를 서로 주고 받았다

이게 사회적 거리두기 인가 싶다.


관룡산 진달래

관룡산 탐방로길엔 진달래가 만개해서 연한 분홍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유년기 시절 진달래를 참꽃이라 하여 따서 먹었는데

오늘도 유년기시절로 돌아가 꽃잎을 많이 따다 먹어 보았다.

자연은 늘 그자리에서 이렇게 추억을 돌려주고 있는데

나는 세상에 소풍와서 무얼 남기고 가는지 모르겠다

소풍이 끝나는날이 그냥 서러웁다.

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서

진달래는 한국에서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다.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키

는 2~3m 정도로 무리 지어 자란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피며

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화채 또는 술을 담그어 먹기도 한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이다.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다가 꽃을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두견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용선대(龍船臺)의 조망

관룡산은 크고 작은 암봉을 이루는 산이라 이렇게 바윗돌아 앉아서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을 바라본다.

천년동안 저기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을 얼마나 보아 왔을까

세상의 희노애락을 다 살펴 보았을것이다 임진왜란과 6.25 전쟁

임진왜란때 불타는 관룡사도 지켜 보았을것이다.

지금 세상은 바이러스(virus)와 전쟁 중이다

우리나라 북쪽은 진짜 전쟁을 위해 연일 미사일을 쏘아되고 있다

인간의 진짜 敵(적)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인데 돼지 삼부자는 대를 이어 그 끊을 놓지 않고 있다.


船臺石造如來坐像(용선대 석조여래좌상)조망

석조여래 좌상 아래는 창녕읍 옥천리와 옥천저수지가 펼쳐져 있다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은 용선대라는

거대한 자연 암반을 지대석(支臺石: 받침석)으로 하여 그 위에 봉안되어 있다.

석조여래좌상은 통견(通肩: 옷이 양쪽 어깨를 덮고 있는 것) 형식으로

법의(法衣: 불상의 옷)를 입고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있다.

오른손은 손등을 위로 한 채 무릎 위에 올려 놓았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오른쪽 발바닥 위에 놓여 있다.

이로 보아 수인(手印: 손 자세)은 통일신라시대 8세기에 유행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마귀를 항복시키고 이를 지신(地神)에게 증명하게 하는 손 자세로

오른손은 땅을 가리키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한 채 배 앞에 둠)을 모델로 하였으나

손 자세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듯하다.

불상은 머리가 몸에 비해 큰 편이며, 하체도 상당히 볼륨감 있게 표현되어 안정감을 준다.

낮고 편평한 육계(肉髻: 정수리 위에 솟아나온 부분)

큼직큼직한 나발(螺髮: 소라 형태의 머리카락), 커다란 이목구비(耳目口鼻) 등

원만한 상호(相好: 얼굴)를 갖추고 있다. 큰 귀는 어깨까지 닿았으며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표현되어 있다. 법의(法衣: 불상의 옷) 주름은 형식화되고 간략화되어 있다.



암봉에서 창녕읍 조망

산에 오르지 않으면 발아래 펼쳐진 조망을 감상할수가 없다

미세먼지 탓에 청명하고 맑은 하늘과 멀리 시야기 나오지는 않지만

그저 산정에서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창녕 옥천리(玉泉里)는 산이 수려하고 고찰(古刹) 관룡사가 있으며

계곡에 옥수가 흘러내리는 곳이 바로 옥천리(玉泉里)이다.

흔히 이 곳은 산옥정(山玉亭)이라 하였으며, 산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밖으로의 교통이 불편한 천옥(天獄)과도 같은 뜻으로 불린 것이 옥천으로 변하였다 한다.


암봉(巖峰)에서 봄바람(春風)을 맞다

옅은 진홍빛 잔달래 바람이 가슴속으로 파고 들었다

머리위엔 봄햇살이 세상을 맑고 밝게 비춰주고 있으며

소나무숲 푸르게 시야를 맑게 정화 해준다.

창녕군에는 부곡온천이 유명한데 예쩐에는 부곡하와이라 하여 하와이 원주민들이

부곡온천에서 쇼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고등학교 시절 태권도를 함께 운동하던

친구들과 부곡하이와 가서 수영도 하고 하와이 원주민 쇼도 보곤 하였다

부곡온천은 옛날부터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부곡이라 불렸고

마을(온정리)에 옴샘이라고 불렸던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이 있다는 소문에

전국에 전해지면서  피부질환자들이 떼지어 와서 치료를 하였다하니

부곡온천의 수질이 타 온천보다 뛰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 이다.


관룡산 과 구룡산의 풍경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하며 예쁜수반 위에 수석(秀石)을 올려 놓은듯 하다

창녕하면 화왕산인데 이렇게 암봉으로 이루어진 관룡산과 구룡산이 있을줄이야

이렇게 산정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정화(淨化)를 해본다.

나는 30대 전후를 해서 바다를 많이 찾았다

해병특수수색대 시절에 배운 스쿠바다이빙 실력으로 남해바다 제주바다 동해의 수중을 감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바다에서 산으로 올라 왔다.


휴식은 내일의 힘

산에 올라야 휴식을 할수 있다 산아래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쉬어본다

저멀리 옥천 저수지와 옥천마을이 수채화 처럼 그려져 있다.

오래전 창녕군에서는 옥천저수지에 토종 어류인 잉어 1만마리를 방류하였다고 한다.

창녕하면 우포습지이다

겨울날 걸음마하는 딸이이랑 걸었던 기억이 새록난다

이렇게 바위턱에 앉아 있으면 지난날 아름다웠던 추억이 샘물처럼 숫아난다

청년은 희망을 먹고 노년은 추억을 먹는다라고 하는데 이제 나도 늙어가는가 보다.


콩나물 바위

관룡산 오르는길에 콩나물이 마치 고개를 내민듯 하고 새싹이 고개를 내민듯한 암석이다

마치 못을 밖아 둔듯하고 잠시 쉬어가라는 쉼표같기도 하다

그뒤엔 비닐로된 출입금지 띠가 산행길에 쳐져 있는데 탐방로 안내인가 했는데

송이버섯 채취금지를 위해 출입하지 말라는 비닐줄 이였다

중간 중간 끊어져서 바람에 펄럭이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 흉하기만 했다

송이밭 주인이 송이채취가 끝나면 아름다운 탐방길 주변에는 제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렇게 1년365일 지저분하게 나딩굴 것이다

또한 산행자들도 임산물 채취를 하지 않아야 하지만 산행자를 위장한 전문채취꾼들이 다니기에

저렇게 탐방로를 지저분하게 만드는것은 송이밭 주인도 산행자도 아닌 우리의 자신이다.


끝없는 목계단

정상부근에 목계단인데 가파러고 끝이 안보였다

한계단 한계단 등산길이 건강을 지켜주는 힘이 된다.

관룡산 진달래가 봄을 알려주고 남쪽의 광양 매화 구례 산수유 꽃이 봄이 만연함을 알려주고 있지만

모든 축제가 취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몰려 코로나19전파 위험을 초래하고

함안군에도 산수유 꽃구경 갔다가 감염되어 함안이 발칵했다.

산하는 봄이지만 산하에 있는 우리는 긴긴 겨울속이다.


관룡산 헬기장

봄햇살에 땀삐질 거리며 목계단을 올라오니 넓다란 헬기장이 있었다

헬기장이 곧 관룡산 정상이였다

관룡산은 탐방로 주변은 조망처 같이 암봉들이 많고 진달래꽃도 빼곡하다

하지만 정상은 이렇게 헬기장으로 조망이라고는 찾아 볼수가 앖다

나무가지에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여름철이면 단순 숲속일 뿐일것이다.


관룡산 산정(觀龍山 山頂)754m

관룡산은 창녕의 주산인 화왕산 그리고 관룡산 구룡산 연계 산행을 하기에

산행자들의 깃표가 울긋불긋 단풍잎처럼 많이 걸려 있어 인기 좋은산 이라는걸 직감 할수있다.

관룡산은 부곡 온천의 영향으로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등산과 온천을 겸해서 자주 찾는 산이며

관룡산 일대가 이웃한 화왕산과 함께 봄이면 진달래, 가을이면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주로 옥천리를 기점으로 관룡사, 원통골, 화왕산의 연속 등산으로 산행이 이루어지며

계곡 아래에는 도성암 등의 암자와 정자등이 산재하여 있고 부근에는 사적 65호인 목마산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

도성암을 지나 솔밭이 아름다운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밋밋한 주능선 안부에 이르면 널따란 분지가 나타나며

억새풀과 개솔새등 화본과의 키다리 풀이 수만평에 이르는 분지를 뒤덮고 있어 장관이라고 한다.

능선에는 한키나 되는 조릿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어 또한 볼꺼리 이다.

산성터를 지나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또한 억새에 뒤덮혀 있다하여 인기가 좋다고 한다.



관룡산 산정(觀龍山 山頂)754m

관룡산은 관룡사를 품고 있고 석조여래좌상이 있는곳이다

관룡산 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중 하나이다

원효대사 가 중국승려 일천명에게 화엄경 설법을 한곳이다

관룡산은 원효대사의 발걸음 흔적이 있는 곳이며 화엄경이 있는곳 이라 하겠다

원효대사는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로서

원효의 집은 본래 율곡(栗谷)의 서남쪽에 있었다고 전하나

어머니가 원효를 임신하고 이 골짜기를 지나다가 갑자기 산기가 있어

집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밤나무 밑에서 출산을 하였다.

이 나무를 사라수(裟羅樹)라 불렀다고 전하며

또 밤이 이상하게 커서 이를 사라밤[裟羅栗]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한다.

지금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의 한 언덕에는 신문왕 당시 원효가 지었다는 금당(金堂) 자리가 남아 있다.

그 밑 골짜기에는 원효의 아들 설총(薛聰)의 출생지로 전하는 자리가 남아 있어

그 자리가 바로 원효가 태어난 곳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불지촌은 발지촌(發智村) 또는 불등을촌(佛等乙村)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관룡산 산정(觀龍山 山頂)754m

원효대사의 화엄경 설법을 전한곳 관룡사를 둘러보고 관룡사를 품은 이곳 정상에 올랐다

등산길엔 전망좋은 암봉들과 연분홍 진달래가 이 산의 매력이며 봄 산행의 묘미였다

진달래꽃 입에 떼어 먹고 유년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를 바라보면서 기원도 한 산행길이며

산아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세상속에서 피신 온듯한 느낌이다.


관룡산 산정에서 구룡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창녕군 홈페이지

전통사찰관광정보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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