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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구룡산(昌寧 九龍山).월영삼지(月影三池)로부터 아홉룡이 등천하는 구룡산 산정에 오르다 본문
창녕 구룡산(昌寧 九龍山)
월영삼지(月影三池)로부터 아홉룡이 등천하는
구룡산 산정에 오르다
▲ 창녕 구룡산(昌寧 九龍山)
높이 : 741m
위치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고암면에 걸쳐있는 산
▲ 나의 산행일 : 2020년03월24일 화요일 . 날씨 : 맑음 미세먼지조금
▲ 나의산행코스 :
관룡사주차장―→관룡사―→용선대―→암릉전망대―→헬기장―→관룡산
―→암릉길―→굴덤―→헬기장―→구룡산―→청룡암―→부도―→관룡사
약6.7km 2시간50분소요
▲ 창녕 구룡산(昌寧 九龍山)개요 :
창녕 구룡산(九龍山·741m)은 화왕산과 관룡산에 가려 있지만 산세만큼은 그에 못지않은 곳이다.
설악산이나 월출산같이 바위로 유명한 산을 한 부분 뚝 잘라 옮겨놓은 듯한 인상이다.
이름처럼 아홉 마리 용이 용트림하는 듯한 형상으로도 보이지만
통상 구룡산 암봉들을 부르는 병풍바위가 딱 들어맞는 듯하다.
실제로 산행을 하면 주능선뿐만 아니라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바윗길의 연속이다.
주능선의 바윗길 가운데 위험한 곳은 우회로가 있어 둘러갈 수 있다.
구룡산 산행은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승용차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칠원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옮겨 탄다.
영산IC에서 고속도로를 내린 뒤 영산면을 빠져나와 계성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창녕읍 방향 5번 국도를 따라간다.
3㎞가량 가서 계성천을 건너기 전 우회전해 화왕산군립공원 관룡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매표소 지나 좌회전하면 관룡사로 간다.
▲ 창녕 구룡산(昌寧 九龍山)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 나들목
―→영산도천로 창녕방향―→계성화왕산로―→화왕산관룡사길―→관룡사주차장
83km 승용차 1시간10분 소요
→→→→→2020년3월24일 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선다
관룡산 정상을 찍고서 발걸음은 다시 구룡산정으로 향한다
간단하게 관룡산정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스포츠음료를 마시면서 땀을 식혀보았다.
옥천2등산로 표지목
관룡산 산정아래 삼거리 안부이다 여기서 화왕산과 구룡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여기서 구룡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구룡산은 탐방로가 암릉구간이 좋은곳이다
관룡사를 둘러싸고 있는 병풍바위를 걷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창녕 구룡산(九龍山·741m)은 화왕산과 관룡산에 가려 있지만 산세만큼은 그에 못지않은 곳이다.
설악산이나 월출산같이 바위로 유명한 산을 한 부분 뚝 잘라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ㅜ는곳이다
아홉 마리 용이 용트림하는 듯한 형상으로도 보이지만 통상 구룡산 암봉들을 부르는 병풍바위가 맞는 듯하다.
산행길은 주능선뿐만 아니라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암릉의 연속이다.
구룡산 야생화 노랑제비꽃
등산길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것이 야생화 이다 봄은 노랑색이다 할만큼
노랑제비꽃이 수줍게 봄에 얼굴을 내밀었다.
노랑제비꽃은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햇빛이 잘 드는 산 속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뻗는다.
잎을 빼고는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2가지가 달리는데 그중 뿌리에서 나오는 잎[根生葉]은 심장처럼
잎 밑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생긴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정도 길다. 줄기에 달리는 잎[莖生葉]에는 잎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마주보며 달린 것처럼 나온다.
꽃은 이른봄에 줄기 끝에 노란색으로 피며
노랑제비꽃이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꽃이 무리져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의 뒤쪽에는 볼록 나온 것이 있는데, 이 곳에 꿀샘이 들어 있다.
꽃잎은 5장으로 제일 아래쪽에 있는 꽃잎에는 몇 개의 황갈색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나머지 꽃잎의 밑쪽에도 황갈색 줄무늬가 있다.
이 줄무늬는 꽃을 찾아온 벌이나 곤충들이 꿀을 빨아먹기 위해 들어가는 통로로 여겨진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 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땅을 덮는 지피식물로 쓰이기도 한다.
병풍바위 암릉길
구룡산 절정코스 이기도한 병풍바위 암릉길이다
이길은 탐방로와 이어져 있지는 않고 조망을 보고서 다시 내려와야 한다
정말 병풍바위는 설악산 월출산의 일부분을 옮겨 놓은듯한 괴암괴석들이 아름답다
봄햇살 역광이라 앵글이 어둡게 나왔다 이 코스를 가지 않고는 말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러한 암릉길을 연상케 하는 코스도 있는데 그것은 해남 달마산이다
달마산의 병풍바위가 달마사를 둘러싸고 있듯이 구룡산 병풍바위가 관룡사를 둘러싸고 있다
원효대사께서는 우리나라 구석구석 다니면서 이러한 곳에 절집을 만들었나 보다.
암봉(巖峰)에 서다
이렇게 절경속 암봉에서면 그 무엇으로 바꿀수 있을까
사방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오고 산하에 펼쳐진 세상의 모습
정말 아홉마리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한 용트림 같은 형상이다
구룡산 산행코스는 관룡사 대웅전을 바라보는쪽 우측에 있는데 나는 날머리가 되는 셈이다
구룡산 안내 표지목에서 출발해 승탑 지나 잇단갈림길 안부삼거리 바윗길
능선 삼거리전망대 바위 구룡산정상 굴덤(동굴) 화왕산·관룡사삼거리
청룡암을 거쳐 관룡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이용 하면 된다
암릉에서 사색(思索)
짊어졌던 짊 잠시나마 벗어놓고 사색에 잠겨보자
가정에서 직장에서의 사려깊지 못했던것을 반성하자
삶속에서 나로 인하여 고통 받았는 사람들에게 용서도 구하자
아름다운 산이 주는 마음의 평화 속에서 조금이라도 쉬어보자
내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지만 산길을 걷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자.
관룡산을 돌아보며
구룡산 병풍바위 암릉길에서 관룡산 산정을 바라보았다
화왕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의 한 봉우리 관룡산은 그져 평범한 산일것 같지만
등산길에서 만나난 괴암괴석과 조망이 좋고 그기에다 석조여래좌상이 그 품위를 더했다
관룡산으로 오르는길에는 관룡사에서 들여오는 염불소리와 함께 걸을수 있었다.
진달래 군낙지에서 연분홍 색에 빠져보고 유년기시절 먹었던 꽃잎도
지천명(知天命) 나이에 다시 입에 가득 먹어도 보았다.
쌂은 보리밥알 같은 암석
마치 삶은 보리밥알 처럼 보이는 암석 같기도 하고 볶아 놓은 커피 같기도 하지만
왠지 여성 음부(陰部)와 같아 보이는 것은 또 무슨 마음일까
구룡산 오르는길은 관룡사 우측 들머리에서 등산하면 오르막길 많은데
바위가 많은 만큼 중간중간 조망하기 좋은 곳이 나타난다.
100m가량 가면 바위를 타고 오다 보면 병풍바위는 작은 금강산이라 할 만큼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서너군데 위험한 암릉길이 있지만 대부분 우회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탁 트인 전망대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며 바윗길 사이사이엔 잔돌이 있고
삼거리를 지나면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
구룡산 정상은 왼쪽이지만 여기서 노단이마을로 이어지는 오른쪽 길로 30m 정도만 가면
아주 훌율한 전망대가 있어 산행자들의 발길을 잡아두는곳이다.
북쪽과 동쪽, 남쪽의 세 방향으로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동쪽을 바라보고 11시 방향에 영남알프스가 조망되고 12시 방향에 천성산이 보인다
그 오른쪽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토곡산과 무척산, 신어산, 금정산이 펼쳐지며
남쪽으로는 창녕 영취산과 덕암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만물상 같은 기암괴석
구룡산은 마치 합천 가야산 만물상 처럼 암석들이 많이 보였다.
마치 악어 머리에 걸터 앉은 모습이다
악어같은 바윗돌이 관룡산 산정을 향해 기어 오르고 있다
구룡산은 화왕산 능선으로 이루어진 3개의 봉우리중 한봉우리 이며 구룡산은 관룡산 보다 13m낮다
구룡산은 관룡사를 둘러싼 병풍바위 이다
원효대사가 기도할때 화왕산 월영삼지(月影三池)로부터 아홉룡이 등천(登天)하는 모습을 보고서
구룡산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그아래 관룡사라 하였다.
구룡산 암릉길에서 바라보는 풍경
구룡산에서 관룡산 전체 약 8km 정도의 그리 멀지않은 코스이지만
연속적으로 계속 암릉지대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곳에 따라 가파른 경사길이 많고 절경 또한 빼어놀 수 없으므로 사진 촬영도 하고 풍경도 즐기면 빠르게
진행할수가 없으므로 원점화귀코스로 좀 여유있게 4시간 정도 계획하는게 좋을것 같다
미지정 등탐방로는 위험이 따르게 되므로 곳곳에 낙석이나 위험구간이 있어 항상 주의를 해야한다
암릉구간에서는 스틱을 사용하는게 오히려 불편하므로 스틱은 접어서 배낭에 매어달고
두손을 자유롭게 슬립등반을 즐기는게 아마도 좋을듯 하다
구룡산의 명품인 명상바위는 대협곡바위를 지나 12분정도 가면 좌측에 숨듯이 있으므로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구룡산 정상석은 부곡온천 갈림길 간이 입간판이 있는 능선공터에서 우측 부곡온천방향으로
70m 정도에 위치 하므로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한다.
구룡산 암릉길
관룡산을 뒤로 한체 구룡산 산정을 향해 가는길은 대부분 암릉길이다
암릉길 암반속에서 자라는 소나무 역시 경의(敬意) 롭기만 하다
구룡산이 속해있는 고암면은 창녕군의 동북지역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산악을 경계로 밀양시 청도면과 서북으로는 대합·대지·성산면과 남은 창녕읍과 접하고 있다.
총면적은 44.48㎢로 군전체 면적의 8.3%를 점하고 있으며
국도 2개노선(20호, 24호)과 군도 2개노선(18호, 19호)이 통과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생활권은 창녕읍에 편중되어 있으며, 전통보수적 성향이 강하고 애향·숭문의 고장이다.
관룡사와 창녕읍 옥천마을의 조망
구룡산과 관룡산 암봉들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관룡사가 발아래 있다
옥천계곡을 중심으로 야영장도 있다
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 중의 하나로서 많은 문화재와 경치 좋은 사찰로 널리 알려졌지만
절의 역사에 관한 뚜렷한 기록은 없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이 사실은 지리산 칠불암(七佛庵)의 창건설화에 나타난 것과 같이
불교가 인도에서 바다를 건너 가야에 전해졌다는 설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예증이 되기도 한다.
그 뒤 583년(진평왕 5) 증법(證法)이 중창하였는데, 보통 이를 창건으로 삼기도 한다.
암굴(巖堀)
구룡산 산정으로 가는길에는 이렇게 큼직한 암굴이 있는데
암굴 내부를 보면 무속인들이 텐트를 치고 기도한 흔적이 여기저기에 있다
구룡산에 오르다 보면 미지정 등산로 안내표지가 있는데
조금 헤깔리지만 미지정 등산로는 등산로는 있으나 관리하지 않음므로
위험요소가 있으니 산행자들은 주의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구룡산 산정으로 가는길은 암굴 위로 탐방로가 있다.
구룡산 정상(九龍山 頂上)741m
월영삼지(月影三池)로부터 아홉룡이 등천(登天)하는 모습에서 구룡산이라 이름 했다
관룡산과 마찬가지로 산정은 그냥 마을뒷산 처럼 평범하다
등산하는길은 암릉으로 볼꺼리가 많고 조망 또한 좋기에 실망 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화왕산에서 부터 구룡산 까지 연게해서 산행한다면
창녕의 주산 화왕산을 완등하는 것이다.
구룡산 정상(九龍山 頂上)741m
구룡산 산정에 머물면서 산하에서 바라본 구룡산 모습을 연상해 본다
구룡산 오는길목 옥천리에 옥천사지(玉泉寺址)가 있는데
옥천사는 개혁가 신돈이 태어나고 출가했다는 곳이며 사찰의 규모가 매우 컸다고 한다.
신돈(辛旽 )은 고려 공민왕 때 국정자문을 맡아 개혁정책을 펼친 고려 말기의 승려로서
자는 요공, 법호는 청한거사, 승명은 편조로 공민왕 7년 왕의 측근인 김원명의 소개로
공민왕을 처음 만나 궁중에 드나들기 시작했으나 이승경의 비난을 받았으며
정세운으로부터 죽음의 위협도 받았다.
공민왕의 신뢰를 받으며 많은 권력을 가지고 최영 등 무장세력을 비롯해 이인복, 이구수 등
많은 권문세족을 물러나게 했으며 1369년 국내외 정세가 불리해지자 큰 타격을 받았으며
집권 말기에 처첩을 거느려 자식을 낳고 주색에 빠지자 비난이 높아졌다.
태후와 사이가 좋지 않아 태후와 연결된 권문세족의 공격을 받아
반역의 혐의로 수원으로 유배됐다가 그곳에서 처형됐다.
공민왕은 신돈이야말로 서로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권문세족의 영향에서 벗어나
소신껏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해 많은 권력을 부여했다.
그는 1365년 5월에 최영 등 무장세력을 비롯하여 이인복(李仁復)·이구수(李龜壽) 등
많은 권문세족을 물러나게 했고, 인사권을 포함한 광범위한 안팎의 권력을 총괄했다.
관룡사로 하산길
구룡산 등산을 마치고 관룡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에는 청룡암이 있는곳이다
내가 날머리로 택한 탐방로는 관룡사에서 구룡산으로 산행하는 들머리 이기도 하다.
관룡산과 구룡산은 화왕지맥에 속하는데
낙동정맥에서 생성된 비슬지맥의 기운이 천왕산에서 남향으로
왕령지맥과 열왕지맥을 분기 시켰다 열왕지맥에서 다시 세분되어 관룡산과 구룡산
그리고 화왕산으로 화왕지맥을 분화시킨 곳에 있는 산줄기 이다.
따라서 크게보면 낙동정맥에 있는 산줄기의 하나이다.
청룡암(靑龍庵) 조망
암봉끝에 작은 암자가 산수화 처럼 그려져 있다
가을철 단풍 가득한 날에 그리고 함박눈이 가득한 겨울에 저 모습을 보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은 느낌이다
저곳은 조용히 참선하기 좋을듯만 하다 그야말로 오직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전기도 신문도 LPG 배달되지 않은곳이다
정말 절관같이 조용할 뿐이다.
창녕의 진산인 불뫼로 불리우는 화왕산 능선의 한 봉우리에 아홉룡이 승천한 자리
구룡산 아래 절묘한 위치에 청룡암이 위치하고 있다
청룡암 마애불
구룡산 큰 병풍바위 절벽 사이에 굴을 뚫어서 그속에 불상이 놓여져 있는데
그 모습은 부처님보다는 스님의 모습이다.
삼배(三拜)로 참배를 해본다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도 일품이면 일품이다
바위사이 연분홍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 있고 소나무 푸르름이 더 찐하다
위로 쳐다보면 병풍바위를 깍아지는듯한 벼랑 사이로 작은 소나무가 생명력을 유지하고
그 사이 진달래도 함께 피고 있다.
청룡암 산신각
산신각에는 산신탱화만 있으며 탱화엔 산신뒤로 호랑이와 동자 두분이 수발하는 모습의 그림이다
산신각 처마에 걸린 풍경이 봄바람에 청아하게 소리를 낸다
예전 사람들은 저 암봉끝에 어떻게 건축을 하였을까
지금처럼 장비도 좋지 않았을것인데 저 끝에다 터를 만들고 집을 지었다는게 경의롭다
좁은 공간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서 터를 만들었고 맞배지붕 형식의 한칸 건축물이다
청룡암(靑龍庵)
청룡암은 근래에 건축한 형태이다 운반하기 쉽고 가벼운 알루미늄샷시에다
각기목으로 만든 서까래가 보였다
내부에는 작은 목조불상이 놓여져 있고 대청마루에는 동종이 있었다
정말 문화생활이라고 절대 할수 없는 장소이며 겨울난방은 오로지 나무장작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장소에서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님께서는 출타하고 안계시니 정말 절관같이 조용할 뿐이다.
구룡산 야생화 남산제비꽃
청룡암 인근에 남산제비꽃이 하얗게 피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제비꽃 중 잎이 갈라진 게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져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꽃에서 향기가 나는데 향긋한 분 냄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무리지어 있으면 옆을 걷다가 바로 향기를 맡을 수 있을만큼 진한 편이다.
제비꽃 종류 중 잎 모양이 좋고 꽃에 향기가 있어 화분용 소재로 적합하다.
화단이나 정원에서는 낙엽수 아래 반 그늘진 곳에 심어두면 봄 내내 햇빛이 잘 들어 생육이 좋다.
자생 제비꽃 종류들이 많다. 노랑제비꽃, 태백제비꽃, 호제비꽃, 알록제비꽃 등
제비꽃 종류는 키도 작지만 잎이나 꽃 모양이 좋아 화단 그늘진 곳에 종류별로 모아 심어두면 좋다.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자생지에서는 좀 귀한 듯 하지만
간혹 낙엽수 아래 수분이 유지되는 곳에서 군락으로 자생한다.
청룡암 관룡사 안내 표지목
안내표지목이 관리가 안되어서 넘어졌는데 소나무에다 철사로 묶어 놓았다
예전 대마도 유명산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안내표지는 스프링줄로 매달아 나무가 자라면 같이 늘어지게 만들어 져 있고 우리나라에도
국립공원에 다소 볼수는 있지만 탐방로의 안전줄은 나무에다 묶어 놓은게 대부분이다
산에 오르다 보면 안전줄 로프가 나무가 자라면서 그속에 파고든 모습을 볼수 있고
산악회 깃표는 일본에서는 쓰레기라 하여 일체 매달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산악회 깃표가 탐방로 안내 역활에 조난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소나무 숲길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바로 날머리 이며 구룡산을 먼저 등산을 할려면 이 탐바로를 들머리로 해야 한다
소나무 향기 가득 안아보며 천천히 하산 한다
구룡산이란 이름도 무척많다 서울 서초에 있는 구룡산 그리고 강원도 구룡산
강원 영월 경북 봉화 구룡산 청주 상당구 서원구에도 구룡산
충남 공주에도 구룡산 창원 의창구에도 구룡산 경남 사천에도 구룡산
구룡산은 대개 한자는 "9마리 용"이라는 九龍을 쓴다.
룡이 많아서 "9마리 용"이라는 설화가 돌기도 하고
간혹 구렁, 구령 등의 다른 표기가 구룡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전한다.
관룡사 승탑(僧搭)
승탑있는 곳이 들머리이며 관룡사 도량으로 가는 길과 연결 되어 있다
창녕 관룡사 부도(昌寧 觀龍寺 浮屠)는 경남 창녕군 창녕읍 관룡사 내에 있는 7기의 승탑 중 하나이다.
1983년 7월 20일 경남 문화재자료 제19호 관룡사부도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부도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둔다.
이 부도는 관룡사 내에 있는 7기의 부도 중 하나로, 절 북쪽의 화왕산으로 오르는 길 옆에 자리하고 있다.
2단의 바닥돌 위로, 아래·가운데·위의 세 받침돌로 이루어진 기단(基壇)을 쌓고
공모양의 탑몸돌을 올린 후 사각 지붕돌을 올린 모습으로, 아래에 비해 윗부분의 몸집이 더 커 보인다.
아래 받침돌은 옆면마다 두 개의 공간을 만들어 무늬를 넣고,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둘러 새겼다.
가운데 받침돌 역시 조각을 두었으나 무늬가 뚜렷치 않고
윗받침돌 밑면에 새긴 연꽃무늬 역시 많이 닳아있는 상태이다.
지붕돌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있었을 듯 하나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부도의 구조와 조각솜씨들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비록 많이 닳아있긴 하나, 창녕군의 대표적인 부도라 할 만큼 아름답고 정교한 작품이다.
구룡산 들머리
관룡산에서 시작하여 구룡산까지 연계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구룡산과 관룡산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병풍바위 암릉길을 걷는게 좋으며
용선대의 석조여래좌상과 관룡사 그리고 구룡산의 절벽에 매달린 청룡암을 둘러보는것이 팁이다
봄이면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면서 진달래꽃잎 먹어보며서 옛추억을 더듬어도 좋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월영삼지(月影三池)로부터 아홉룡이 등천하는 구룡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창녕군 홈페이지
전통사찰관광정보등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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