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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능경봉(平昌 陵京峰),울릉도 조망이 되는 능경봉 정상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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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능경봉(平昌 陵京峰),울릉도 조망이 되는 능경봉 정상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20. 1. 20. 15:59


평창 능경봉(平昌 陵京峰)

울릉도 조망이 되는 능경봉 정상에 서다


평창 능경봉(平昌 陵京峰)

  높이 : 1123.3m

  위치 :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왕산면에 걸쳐 있는 산.


▲ 나의산행코스 :

   대관령휴게소 →→→동해영동고속도로 공사기념비→→→샘터→→→능경봉

   원점회귀 4.0km 1시간45분 소요.


▲ 능경봉 개요 :

능경봉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강릉시 왕산면

성산면 사이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해발 1,123m의 고산이다.
백두대간은 설악산과 오대산, 황병산을 일으키고 대관령에서 몸을 다소 낮췄다가

남쪽으로 뻗어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이룬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 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무릎이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나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눈 덮힌 겨울 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관령 줄기의 다른 산에 비해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대관령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시로 볼 수 있어 북쪽의 선자령과 함게 각광받는 등산로이다.
능경봉 산행 들머리는 해발 850m가 넘는 대관령 고개마루인 대관령(하)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능경봉을 돌아오는 코스와 도암면 횡계리 오목골에서 출발하여

고루포기산을 경유 능경봉을 지나 대관령(하)휴게소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다.

제왕산의 모산으로 오르기가 다소 힘드나 찾는이가 적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산이다.

겨울철에는 무릎이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나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눈덮힌 겨울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능경봉 산행 들머리는 해발 850m가 넘는 대관령 고개마루인 대관령 남쪽휴게소에서 시작된다.


▲ 능경봉 산행지도 :


▲ 산행지 찾아가는길 :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산내jc→→→경부고속도로 비룡jc→→→중부고속도로 남이jc

→→→영동고속도로 호법jc→→→대관령tg→→→횡계방향→→→대관령마을휴게소

429km 승용차 4시간 소요.



→→→→→2020년 1월18일 토요일 새벽5시경 길을 나섰다

강원도 백두대간의 선자령 산행을 반나절 만에 마무리 하고서

나머지 시간 집으로 가기엔 먼길온것이 아까워서 선자령 건너편 능경봉으로 발길을 돌렸다

능경봉은 넉넉히 한두시간만 하면 오를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도전 하기로 하고 능경봉 들머리로 길을 돌렸다.


대관령 고개길

건너편이 선자령이다 선자령 산행을 반나절 만에 마무리 하고서

길 건너 능경봉으로 가기 위해 길을 건넜다.

평창 대관령 황병산은 해병대특수수색대 동계훈련지 이며

스키전술훈련을 마치고 포항부대까지 천리행군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젊은날 군(軍)시절 추억이 살아 있는곳 대관령.........!


능경봉(陵京峰)들머리

대관령휴게소에서 동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 계단을  따라가면

우측에 능경봉 들머리가 있다.

백두대간 안내표지목을 따라서 완만한 길을 가다보면 샘터 현풍비가 있고

그옆에 안내소가 나오며 그곳에서 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제왕산으로 가는 갈림길 있으며 우측 들머리 안내표지목을 따라가면 되는 코스다.

능경봉은 대관령에서 빤히 보이는 봉우리이므로 길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단 겨울에 눈이 쌓였을 때에는 위험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쌓인눈이 바람에 날려서 동쪽편으로 처마처럼 매달리는데

처마처럼 매달린 부분 눈을 밟게 되면 크레파스처럼 부서지면서 실족 추락하면

수십 수백미터 절벽으로 추락하여 위험하다고 선등자들이 말하고 있다.



동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 계단

주말이라서 그런지 지나가다 잠시 쉬면서  준공기념비에 놀러온 여행자들이 보인다

위치는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산2-140에 위치하고

대관령은 우리나라 지형의 척추에 해당하며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분기점임을 뜻한다 이 기념비는 1975년10월1일 박정희 대통령 휘호를 받아

건립하였다고 한다.


동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

여기 영동 고속도로 건설에 온갖 정성을 다바친 현장 공사 감독원들의

피땀어린 노고를 높이 치하하여 그 이름을 새겨 후에 전하노라

제二공사사무소

소장 임선규 과장 백석권 이무락

감독원 김동주.........

一九七五년一0월 一일 한국도로공사 사장 박기석

이라고 새겨져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는 구간에 가장 높은 준령에 자리잡은 영동고속도로는

1971년 8월 31일 노선 이름이 지정되었고

2002년 5월 1일 변경된 새로운 고속도로 노선번호 체계에 따라

고속국도 제4호에서 제50호로 바뀌면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신갈분기점)에서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201㎞)까지의 원래 구간(195.8㎞)에

신갈-안산간고속도로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분기점∼안산분기점 구간이 흡수되었다.

신갈-새말 간 104㎞ 구간은 1971년 3월에 기공하여 같은해 12월 21일에 준공되었으며

새말-강릉 간 97㎞ 구간은 1974년 3월 기공하여 1975년 10월 14일에 준공되었다.

기존 왕복2차선에서 왕복4차선으로의 확장공사는 신갈∼원주 구간의 경우

1994년 12월에 완공되었고, 원주∼새말 구간은 1997년에 완공되었다.

신갈∼강릉 간 확장공사 중 마지막 구간인 횡계∼강릉 간 21.9㎞ 구간이 2001년 11월 개통되었다.



동해바다 강릉시 조망

영동고속도로준공기념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조망이다

흐린하게 저멀리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보인다

대관령에서 동해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신사임당사친비도 있다고 한다

강릉시(江陵市)

강원도 영동지방의 중심부에 있는 시로서 동해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 경계지역은 대부분 고산지를 이루고 있다.

전국 10대 관광권인 설악산권에 속해 상업과 서비스업이 발달했다.

강원도 내 지정문화재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강릉시를 4계절 관광·휴양 도시로 자리잡게 했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로

평창군과 인접한 강릉시에도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경기가 열린다.

면적 1,040.38㎢이라고 한다.


능경봉 들머리

올림픽 트래킹 로드를 가다 올림픽아리바우길 이라고 새겨져 있고

리본장착소라고 해놓았다

등산로 나무가지 마다 매달린 리본들은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등산과 트레킹을 방해하는 공해이고 쓰레기입니다

건전한 등산.트레킹 문화에 동참해 주세요 라고 새겨 놓았다.

사실 맞는 말이지만

등산로 위치표지목이 많이 없는곳에서는 등산리본이 길잡이가 되고

초행길 산행자들의 안내역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나 역시 초목으로 등산로를 구분이 되지 않은 곳에서 등산리본을 보고

산길을 찾아 가기에 큰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다.


고루포기산 그리고 대관령 안내 표지목

산이름이 이색적이다

고루포기산은

높이는 1,238m이고,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한다.

북쪽에 능경봉(1,123m), 동쪽에 서득봉(西得峰, 1,052m)

남쪽에 옥녀봉(玉女峰, 1,146m) 등이 솟아 있고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어 풍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여기서 니사간에 고루포기산 거리는 11km이라 간다는 것은 무리이다.


현풍비

능경봉 안내소 가기전 샘터 현풍비인데

현풍비에 관한 사료가 없어 어떻게 하여 세워졌는지 알수가 없다

한자(漢字)는 옥편에 찾아보아도 알수가 없고 한자어를 풀이를 짧은 실력으로 이해가 안된다


능경봉 안내소

안내소에는 자물쇠로 채워져 있으며 안내자도 없다

좌측길은 제왕산 가는 탐방로 이며

우측 안내표지목 방향으로 가면 능경봉으로 산행 탐방로이며 고루포기산까지 연결 되어 있다.

제왕산은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높이 840m의 산으로

대관령 동쪽 난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고려말 우왕이 이 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한 곳이라 하는데

지금도 축대쌓은 돌과 기와장이 발견된다고 한다.

제왕산은 고려 말 위화도에서 회군한 이성계는 정권을 장악한 후

고려 32대 왕인 우왕을 강릉으로 귀양 보낸곳인데
그 당시 우왕은 제왕산 기슭에 성을 쌓고 잠시 지낸적이 있어

산 이름이 제왕산이 되었다 하며  아랫마을 이름이 왕산리라고
구전으로 전해 오던 이 얘기에 대해 최근 지역 민속학자들이
제왕산의 9부 능선쯤에 남아 있는 산성이나 기왓장 흔적 지명 등을 근거로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중이라고 전한다.


강원119신고앱(평창소방서) 그리고 등산안내판

평창소방서에서 119신고앱을 설치 홍보를 해 놓았다

눈이 적게 온탓이라 그다지 탐방로도 선명하고 위험성이 적은 편이다

올 겨울은 눈도 적게 내리고 온난화 탓인지 기온도 그렇게 춥지 않은편이다.

강원119신고앱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강원119신고”를 검색하여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앱 실행 후 신고버튼만 누르면 신고자 위치를 확인하여

구조대원의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지는 유용한 앱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기반으로

위치를 확인하므로 산행 시 에는 휴대폰 GPS를 켜 놓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도119신고앱으로 신고하면 최소 30분이상 구조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한다.

나 역시 산악구조를 하는 사람으로서 지리산 일대 조난자 부상자를 구조할때

위치표지목 중심으로 요구조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詩표지목엔

시인 김진광씨의 글 감씨가 소개 되어 있다


-감씨-
감씨 속에는
조그만 삽이 하나
들어 있지.

봄철 씨앗이
기지개를 켜고세상에 나올 때


고걸 들고 영차영차
흙을 파고 나오라고
하느님이
조그만 삽 하나
선물했지.


아래는 얼음

쉽게 말하자면 블랙 아이스인 셈이다

눈이 녹어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얼음된 상태에서

눈이 내려 얼음을 덮은 상태다

멋모르고 지나가기엔 낙상할 우려가 있고 꼭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코스다

다행이 등산화가 잘 미끄러지 않는 바닥이라 아이젠이 없어도 그나마 다행이였다

혹시나 해서 조심 조심 탐방길에 나섰다.


돌계단 탐방로

여기서 부터 가파른 산길이 이어졌다

돌계단 또한 미끄럽기에 조심하고 주변 지지물이나 스틱 아이젠이 필요한 코스다.

능경봉은 접근하기 쉬운 장소이다.

마을 뒷산처럼 탐방로가 짧고

능경봉 들머리 인근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산재생에너지전시관은

신·재생에너지는 물, 바람, 태양 등을 이용하여

한번 사용해도 다시 생겨나는 에너지 자원을 뜻하며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평창에 위치한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은

우리나라 에너지 현황과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풍력 발전의 역사, 원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관은 상징공간인 ‘바람아 불어라(Welcome Zone)’, 화석에너지의 고갈

우리나라의 에너지생산과 소비,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종류

풍력발전의 경쟁력 등에 대하여 알아보는 ‘바람이 희망이다(우리나라의 에너지)

풍력에너지의 역사, 원리, 종류, 구조 및 세계의 풍력발전단지 등에 대하여

알아보는 ‘바람이 에너지다(풍력발전)’, 주제공간 ‘여기는 대관령 풍력단지’ 외

체험공간인 ‘바람에너지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바람에너지 놀이터는 태양전지 벌레, 물로 가는 자동차, 내가 만드는 전기

바람 느끼기 등 9개의 체험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보고 미래 에너지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한국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인 대관령 풍력발전소도 볼 수 있다.
개관은 2005년 11월 3일날 하였다고 한다.


눈쌓인 탐방로

선자령보다 쌓인눈이 더 많다 아마도 음지라서 그런가 보다

능경봉은 해발 1123m이며 대관령 남쪽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이다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답고 봄에는 진달래가 유명하다고 한다

능경봉 정상에 서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와 일출도 장관이라고 한다

기회가 되면 비박 능경봉 정상에서 동해 일출을 보고싶다.

횡계의 8경중 하나가  능경봉 일출이라는고 한다.


깔딱고개

산정에 올르다 보면 이렇게 깔딱고개와 맞주친다

아마 탐방로 옆 로프가 없다면 미끄러워 올라가기가 힘들겠지만

로프를 잡고 조심해서 목까지 숨차는 탐방길을 올랐다

정상 밟고서 하산할떄 더 주의를 해야 겠다.

대부분 산악사고는 등산보다 하산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이다.

깔딱고개만 넘어면 정상이 눈앞이다.


능경봉 정상(陵京峰 頂上)1123.2m

표지석은 아담하고 자연석으로 만들었다

400km가 넘는 여기 평창까지 와서 선자령과 능경봉을 밟는다는게

정말 다행스런 산행이다

여름철 하루해가 길면 아마도 고루포기산 까지 진행 하였을것이다.

능경봉 표지석이 반겨주는듯 하다

능경봉 산신께 삼배(三拜)를 올렸다.

늘 그렇게 하듯이 산정에 오르면 누가 지켜보듯 상관없이 삼배를 올렸다

우리나라 천산(千山)을 밟을때 까지......


능경봉 정상(陵京峰 頂上)1123.2m

능경봉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강릉시 왕산면 사이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해발1123m의 고산이다.

백두대간은 설악산(1708m)과 오대산(1563m),황병산(1407m)을 일으키고

대관령에서 다소 낮췄다가 남쪽으로 뻗어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이룬다.
산정에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고 이 봉에서 맑은 날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무릎이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나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눈 덮힌 겨울 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관령 줄기의 다른 산에 비해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대관령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시로 볼 수 있어 북쪽의 선자령과 함게 각광받는 등산로이다.




능경봉 정상(陵京峰 頂上)1123.2m

능경봉 전설을 보면

관동팔경에 버금가는 횡계팔경(橫溪八景)이 옛문헌에 전해져 오고 있다.

내용을 소개하면

刀山狂風(도산광풍)칼산에 휘몰아치는 매운바람

黃炳白雲(황병백운)황병산의 높이 뜬 구름

嶺路行(령로행)대관령 아흔 아홉구비 돌아 오가는 행인

橫溪垂約(횡계수약)횡계리 삼정평의 고기낚는 것

高樓晴月(구루청월)고루산에 맑게 갠 달

曉星霽月(효성제월)효성산의 밝은 달

祥鳳領照(상봉령조) 상봉령의 해가지는 광경

能政出日(능정출일) 해가 돌아 오르는 광경


능경봉 정상(陵京峰 頂上)1123.2m

능경봉은 백두대간에 있어 최근들어 백두대간 종주 산행자가 늘어나면서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찾는 산행자가 많아 졌다고 한다.

겨울철 유난히 눈이 많이 쌓이는 대관령 일대라 선자령과 더불어

겨울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산행깃점이 대관령이기에 바다 가까이 있어 바다구경과 산행을 겸할수 있어

해돋이 산행지로서 인기가 높다고 산꾼들은 전한다.


능경봉 정상에서 바라본 강릉

정상에 오르니 햇살이 너무 좋다

심호흡하며 폐 깊숙히 동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가슴에 담아본다.

맑은 날이면 강릉 시내는 물론 그 너머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더 시야가 좋으면 울릉도까지 보인다는데...........

대관령에 따른 이야기를 보면

예전부터 아흔아홉구비라 부르는 대관령 옛길은

율곡 이이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면서 출출할 때 먹을 심산으로

곳감 100개를 바랑에 지고 길을 나섰는데   
대관령옛길을 따라 한 구비를 돌때마다 곳감을 하나씩 먹었는데

정상에 다다르니 곳감이 한개 밖에 남지않았다 한다.


그 옛날 고을원이 강릉부사로 발령을 받고 길을 나선 후

쉬면서 울었다고해서 이름 붙여진 "원울이재(員泣峴)라고도 전한다.



능경봉 산정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저멀리 동해바다가 보이는가 울릉도가 보이는가....

이제는 시력이 가물가물해서 예전처럼 또렷하지가 않네

나의 시력 탓인가 미세먼지 탓인가 오늘같이 해맑은 날에도 동해바다가

가물가물해 보여..나이탓으로 돌려야 겠다

구름은 마치 시골저녁에 밥짓는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 같이

핵폭발 버섯구름같이 보이기도 하다.


능경봉 헬리포트

하신길에 헬기장에서 잠시 쉬어 보았다

능경봉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와 강릉을 조망에에 빠져보고

하산길엔 쌓인 눈 그리고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만 보였다.

능경봉 산행로는 대관령휴게소에서 남쪽 방향이지만 북쪽 방향으로는
또 다른 백두대간 주능선인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능경봉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길에 산행자 두명 만난게 전부이다

이곳 능경봉으로 향하는 산행자는 오후라 그런지 조용한 산길이 되었다.


하산완료
능경봉 산행을 마무리 하고 대관령으로 내려왔다

평창이라는 시설물이 자리를 지키고 풍력발전가 랜드마크처럼 서 있다


이렇게 하여 강원도 평창 능경봉에 족적(足跡)을 남겨 보고

집으로 향해 대간령에서 길을 떠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평창군 홈페이지등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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