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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꽃봉산 공개바위. 경자년 첫 산행지 한국피사의사탑 공개바위에 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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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꽃봉산 공개바위. 경자년 첫 산행지 한국피사의사탑 공개바위에 가다

바다늑대FORCE 2020. 1. 5. 08:26

 

산청(山淸) 꽃봉산(꽃峯山) 공개바위

   경자년 첫 산행지 한국피사의 사탑 공개바위에 가다

 

▲ 산청 꽃봉산(꽃峯山)

   높이 : 731m

   위치 :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와 함양휴천면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일 : 2020년 01월04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나의산행코스 :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방곡마을 가현다리 우측임도→→법전암→→공개바위→→

  →→전망대→→삼각점→→꽃봉산 정상→→추모공원주차장

  5.5km 3시간소요

 

▲ 꽃봉산 공개바위 개요 :

꽃봉산은

산모양이 연꽃 봉우리 모양이며 옛날부터 꽃봉이라 불리어지다가

꽃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청 공개바위(山淸 공개바위)는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에 있는 바위이다.

2007년 9월 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66호 산청 방곡리 공개바위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5개의 육면체 바위가 25~30도로 기울어진 채 5층 석탑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바위는 원래 흙 속에 묻혀있었던 것이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작용으로 바위를 감싸고 있던 흙이 떨어져 나가면서 현재의 상태로 바위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삼베 구만 필을 허리에 두른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깃돌을 쌓아두었다고 하여

공개바위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 꽃봉산 공개바위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 남해고속도로 진주jc→→→대전통영간고속도로→→→생초ic→→→

 산청방곡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주차장

65km 승용차 55분소요

 


→→→→→2020년 1월4일 토요일 아침8시경 길을 나섰다

정말 오랫만에 산행길을 나서본다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를 달여 생초TG에서 나와 금서면 방곡쪽으로

길을 돌린다

17년전에 산청서 근무할적 길이 생각난다 엄천강을 따라 방곡에 가던생각....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먼저 공개바위 방향으로

길을 찾아간다.

 

가현다리 우측임도

해맞이 산장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야한다

자칫 가기좋은 좌측길을 간다면 끝없이 헤메이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가현다리에서 법전암까지는 약 3km정도이다

두번에 걸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처음 갈림길에서는 급 좌회전 하지말고 직진 방향 내리막길로 가면 된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약 200m 진행하면 공개바위란 안내판이 나타나고 이 길은 좌측 산길로 올라가는 길이며

이곳을 따라 곧장 올라가면 법전암이다
보통사람들이 보면 대문에 출입금지 표식이 있어 대부분 좌측으로 발길을 돌리기 쉽지만 출입금지 대문 옆으로

임도가 펼쳐지며 독립가옥 뒷편으로 가다보면 법전암이 나온다

법전암에서 부터 공개바위 들머리가 시작 된다.

 

법전암(法傳庵)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176-1에 위치하며

네이게이션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법전암에 도착하니 멍멍이 처사가 너무 짖어 되어 법전암 도량 안에는 둘러보지 못하였다

대웅전 근처서 합장하여 예를 표하고 곧장 공개바위 안내판이 보이는곳으로 걸었다

요즘 사찰에 가면 멍멍이처사 보살을 많이 기르고 있다 아마도 밤이면 야생 멧돼지 때문일까

요녀석은 부처님전에 오는 사람까지 짖어 되니 불자인지 도둑놈인지 구분을 못하나 보다

 

법전암(法傳庵)

법전암에사 잠시 물다가 저멀리 멍멍이 처사를 부르는 스님 목소리를 향해 합장 인사를 하고

돌아서 나왔다

공개바위는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우며

공개바위는 자연적 현상인지 누군가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조차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는 이 신비한 바위는

산청과 함양 등 지리산권 일부 주민들에게만 알려져 있다가

지난 2007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한다.

 

법전암 옆 공개바위 안내판 0.5km

법전암에서 공개바위까지 거리는 약 500m정도이다

평지에서 500m이면 금방이지만 산길은 제법걸어야 하는 길이다

지리산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는 공개바위는 공깃돌의 경상도 사투리가 공갯돌 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행으로 이곳을 찾는다면 통상 주위의 다른 산과 연계하여 둘러보게 되는데

공개바위만 볼려고 하면 차량으로 법전암 까지 올수 있다 

공개바위를 최단거리로 갈려면 공개바위 아래에 있는 법전암에 주차를 하고

산길을 걸어 올라가면 공개바위의 멋진모습을 볼수 있다.

법전암은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의 가현교란 조그만 교량을 건너가지 말고

우회전하면 되는데 길이 승용차 한대 정도 다닐 좁은 임도길이다..


 

공개바위 가는 들머리

법전암에서 안내표지를 따라서

좌측 넓다란 길을 따라서 약20m 정도가면 아래도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기서 보면 산행들머리가 보며여 표지판도 보인다

공개바위 산행을 벌써부터 생각했지만 여름 녹음이 짙은날 보다

겨울 낙엽이 떨어진날이 공개바위 조망이 좋을것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개바위 탐방로

목계단으로 이루어진 탐방로는 공개바위까지 경사가 심하다

평소 산을 타지 않는 사람이면 다리에 무리가 올 정도다 하지만 500m정도 이기에

그정도 수고를 감수하면 누구나가 공개바위 모습을 감상할수가 있다.

꽃봉산이라 불리는 산길주위는 팽나무 갈참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탐방로가 협소해서 자칫 전도되면 추락할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요즘은 특히 멧돼지 출몰이 많으니 주의해야 하고

여름철이면 독사에 주의를 기울려야 하겠다.

 

 

공개바위 안내문

공개바위 근처 안내문이다

안내 내용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해발755m의 야산에 있는 공개바위는 원래는 흙속에

묻혀 있었으나 풍화작용으로 인하여 주변의 흙이 떨어져 나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모두 5개의 육면체 바위가 석탑모양으로 쌓여있는데

그 규모는 높이가 12.7m이고 둘레가12.4m정도이다

이공적인 5층석탑을 방불케 하는 이 기념물은 25~30도 정도 옆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오래전부터 한국판 피사의 사탑으로 관광객들의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옛날에 지리산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기돌 5알을 쌓아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공개바위라는 전설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공개는 공기의 경남서북부 방언)

즉  간단히 설명 하자면

5개의 육면체 바위가 25~30도로 기울어진 채 5층 석탑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바위는 원래 흙 속에 묻혀있었던 것이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작용으로 바위를 감싸고 있던 흙이 떨어져 나가면서 현재의 상태로 바위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삼베 구만 필을 허리에 두른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다가

그 공깃돌을 쌓아두었다고 하여 공개바위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공개바위

법전암 방향에서 오는길 즉 북쪽에서 본 공개바위 모습이다

여기서보면 공개돌이 4개로 보인다

정말 태풍이라도 오면 넘어질듯한 바윗돌이지만 방곡리 꽃봉산을 지키고 있다

정말 마고할매가 공기놀이하고 쌓아둔듯 하다

우리 유년시절 1970년대 산에서 소(牛)먹이고 놀던시절에

여자애들은 공기돌하고 놀고 남자아이들은 곤 놀이를 하였는데 지금 장기판이랑 비슷하다.

 

공개바위

어디 힘한번 써볼까나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이렇게 차곡 쌓여진 공개바위가 넘어질듯 서있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2013년 2월20일날에 SBS방송 생방송투데이에서 방영되었다

찾기까지 공개바위 유래 얽힌 이야기들이 방송되었다 한다

공개바위는 육면체 바위 5개의 층층구조로서

높이: 약12.7m , 둘레: 약12.4m, 무게: 약100t, 경사도: 25~30° 라고 한다.

2007년9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66호로 지정되었다.

 

공개바위

남쪽방향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역광이라 그다지 선명하지 못하다

여기서 보면 5개의 공개돌이 선명하게 보인다

비스듬히 우뚝 솟은 모습에 감탄사가 나온다

이렇게 신기한 바위를 보려고 칼바람 속을 걸었나보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북쪽에서 6면체 바위가 5개로 보이는데 반대편에서 보면 4개로 보이며

어떻게 보면 거대한 남근석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옛날 지리산에는 삼베 구만 필로 짠 치마를 두른 거대한 마고할미가 살았는데

공기놀이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고할미가 떠나면서 갖고 놀던 공깃돌 5개를 포개 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공개바위'라는 전설이 지역에서 전해오고 있다.

 

꽃봉산 정상을 향해 길을 걷다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수북하게 쌓인 능선길을 걸어서 꽃봉산 정상으로 향해본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유난히도 크다

차가운 바람이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산길을 걸어면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낙엽소리 바람소리 산새소리

가끔 들여오는 고라니 소리도 들리고 자연소리가 마음을 씻어낸다

 

꽃봉산 능선에서 조망을 보다

발아래는 방곡리 동강마을이 보이고 저멀리 왕산 필봉산이 펼쳐져 있다

산에 오르면 이렇게 발아래 조망이 너무 좋다

산속에서는 미세먼지 없는 신선한 공기를 마음것 마실수있어 더 좋다

경자년 첫해 이렇게 꽃봉산을 올라본다

꽃봉산에 올라서 마고할미가 가지고 놀던 공개바위도 만져보고

올해 경자년에는 몇개의 산봉우리를 올라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방곡리는

본래 산청군 서상면 지역으로 지형이 방안처럼 되었다 하여 방실 또는 방곡이라 하였다.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면서 가등동을 병합하여 방곡리라 해서 

금서면에 편입되었다. 방곡초등학교가 있었지만 폐교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방곡(芳谷) 마을은 약 3백년 전에 물이 좋고 산수가 아름답다고 하여 

‘방실’이라 하다가  한자로 방곡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오봉산 화림사(花林寺)는 6.25 사변 이후 옮겨온 것인데 

깊은 산중에 온갖 꽃이 많다고 하여 화림(花林)을 절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한다.

 

함양 휴천면의 조망

반대편 함양 휴천면과 엄천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천강은 생초에서 경호강물과 합류한다

휴천면은 수려한 법화산과 지리산에서 발원한 엄천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으로

인심이 순후하며 예의범절이 바른 석학과 유림의 고장으로서 예부터 명현이 많이 배출되었다.

전국에서 최초로 향토의 역사가 되는 면지(面紙)를 발간하기도 했다.

화강암과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용유담계곡 용이 누워있는 형상의 와룡대 등의

절경과 한남군 유배지로 소문난 독서대, 동호솔숲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유원지가 엄천강을 따라 펼쳐져 있다.

휴천면의 삼봉산, 법화산 멀리 함양군의 황석산,거망산,금원산 산군들

그 왼편으로 휴천면의 삼봉산, 법화산, 마천면의 백운산, 금대산,삼봉산 일대의 산줄기가 훤히 보인다.

 

삼각점

언제적 만들어진 삼각점일까 표지석도 골동품이 다되었다.

삼각점은 지구 표면상의 원거리에 있는 점의 상호 위치와

이들의 각 점을 연결하는 선의 길이 및 그 방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삼각측량에 의해 지구상의 수평위치가 결정된 점이다.

삼각점에는 표석이 매설되어 있고, 측량의 구분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

 

꽃봉산(꽃峯山)731m

꽃봉산 정상에 올랐다

꽃봉산은 산청읍에 자리한 꽃봉산도 있지만 산청 금서면 방곡에 있는 꽃봉산이다

방곡리 사람들은 꽃봉산보다 화봉산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한국의 피사탑’으로 불리는

공개바위에서 500여m떨어진 지점이다.

거창 현성산의 별칭 ‘하늘바라기’를 예쁜이름이라고 한다는데 이를 능가하는 것이

바로 꽃봉산이라고 할 수 있다.

 

꽃봉산(꽃峯山)731m

2020년1월4일 토요일 경자년(庚子年)첫 산행지 꽃봉산이다

앞으로 꽃봉산처럼 우리가족 모두 꽃길만 걸을수 있도록 기도했다

꽃봉산은 해발 731m의 산으로 산모양이 연꽃모양으로 꽃봉으로 불리다가

꽃봉산으로 부르며 정상 남쪽 능선 공개바위와 천상바위가 유명하다.

공개바위는 피사의 사탑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5층 바위탑으로 무게만 100톤 높이 12.7m 이다.

산비탈 경사가 60도 되는곳에 서있는 5개 돌덩이는 25도 각도로 기울어져 넘어질듯 아슬아슬하다

꽃봉산에서 함양쪽 독바위는 안락문을 통과 바위를 돌아서면 다섯바위가 떨어져 있고

높이가 모두 1천어척 자나 되었다. 와불만은 누운 부처모양이다 한다.

 

꽃봉산(꽃峯山) 표지석 뒷면

꽃봉산 표지석은 진주중앙중학교 731산악회가 세웠다고 새겨져 있다

731이라는 이름은 진주중학교 7회, 고교 31회 졸업생들의 산악모임이라는 뜻을 가졌다 한다.

이들은 얼마 전 의기투합하여 그들의 산악회 이름과 높이가 같은 731m짜리 산을 수소문해

이 꽃봉산을 찾아냈다.

이어진 스케줄은 정상석을 제작해 산에다 세우는 일이며

이를 위해 산행계획을 잡고 정상석을 회원들이 지고 올라가 고사를 지낸 후 터를 잡고 세웠다고 한다.

 

회양문(廻陽門)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 입구

편액은 회양문이라 되어 있다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인

견벽청야를 수행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무고한 민간인 705명을 학살하였던 바

이 때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묘역이다.

합동묘역조성과 위령탑 건립은 1996년 1월5일 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공포와

1998년 2월 17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사망자 및 유족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2001년 12월 13일 합동묘역조성사업 착공이후

4년에 걸친 공사진행으로 준공에 이르렀다고 한다.

 

위령탑

6.25전쟁을 일으킨 전범 손자는 핵무장 어쩌구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렇게 2020년 첫 산행을 마치고 千山을 향한 발을 내딛어 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산청군

산청함양사건홈페이지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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