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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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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海南 達摩山).땅끝마을 달마고도(達摩步道) 의 달마산 정상에 서다 본문
해남 달마산(海南 達摩山)
땅끝마을 달마고도(達摩高道) 의 달마산 정상에 서다
▲ 해남 달마산(海南 達摩山)
높이 : 489m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에 걸쳐 있는산
▲ 산행일 : 2019년11월27일 수요일. 날씨 : 가끔비
▲ 나의산행코스 :
미황사주차장→→→미황사→→→우측들머리→→→작음금샘→→→문바위
→→→테크계단→→→달마산 정상→→→헬기장 →→→미황사
4.2km 3시간 30분 소요
▲ 달마산 개요 :
해남 달마사 미황사 일원은 미황사를 포함하여 달마산 정상까지
수려한 지형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2009년에 명승 제59호로 지정되었다.
해남군 현산면·북평면·송지면 등 3개 면에 접하고 있는 달마산은 높이 489m로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약 28㎞ 떨어져 있으며, 땅끝 가까이에 우뚝 솟은 산이다.
미황사는 749년(경덕왕 8)에 의조(義照)가 창건한 신라시대 고찰이다.
달마산은 소백산맥이 두륜산을 지나 마지막으로 일어선 산이다.
현산면이 머리에 해당된다면 북평면은 등에, 송지면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의 줄기는 땅끝의 사자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마산 일대의 암석단애는 달마산 북서쪽에 위치한 바람재로부터
달마산-귀래봉(471m)-도솔봉(421m)에 걸쳐 나타나는데, 길이가 약 6~7㎞에 달한다.
암석단애를 구성하는 기반지질은 변성퇴적암류인 덕룡산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런 기반암으로 암석단애를 이룬 곳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희귀하다.
산 능선부를 점하는 변성퇴적암 계통의 규암질 암석단애는 풍화와 침식에 강해
급경사의 암봉을 이루는데, 마치 공룡의 등줄기를 방불케 할 뿐만 아니라
암색 또한 흰 빛을 띠고 있어 수려하고도 기묘한 경관을 나타낸다.
▲ 달마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영암→→→금강로 독천→→→공룡대로 해남 완도
→→→미황사길→→→미황사 주차장
214km 승용차 2시간30분 소요.
→→→→→2019년11월27일 수요일 당번근무를 마치고서 직장동료랑 달마고도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 있는 달마산을 찾아 길을 나섰다
해남에 가까워 지자 차량유리에 빗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비온다는 일기예보는 없었는데 비가 오니 좀 산행길이 걱정 스러웠다.
달마고도 안내판
한자는 달마고도(達摩步道)고도가 아닌 보도이다
걸음보 步이다 영뭉으로는 Trail인데 둘레길이나 등산로 코스 의 뜻이 있다
해남 달마고도는
미황사 일주문
편액은 達摩山 美黃寺(달마산 미황사) 라고 되어 있다
미황사 주차장 에 주차를 하고서 일주문에 도착했지만 그치지 않은 빗방울이 조금 원망 스럽다
달마산 들머리는 미황사에서 시작 되었다
일주문을 지나서 쭉 올라가다보면 달마선다원 건물에서 좌측에 들머리가 있고
우리는 우측 들머리로 향했다
우측 들머리로 간 까닭은 좌측 들머리를 보지 못했기에 우측 들머리를 산행깃점으로 시작하여
달마산 산행을 시작 하였다.
달마산 달마봉 들머리
미황사에서 일주문을 지나 우측에 있는 들머리 인데 달마고도 둘래길 표지목이 있다
가을 끝자락에 내리는 비는 옷젖을 만큼 내렸다
많이 오는것도 아니고 경상도 우리동네에서는 이런비를 게으른 사람 일하기 싫을만큼 내린다고 한다
젖은 낙엽을 밟고서 산행길에 접어든다
달마산은
해발 489m인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 으로 불리우며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다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해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다고 한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으며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조난위치 표지판
사고발생 산불발견시 119또는 061-536-0119 달마산 제3지점 표기되어 있다
여느 국립공원이나 군립공원 처럼 조난표지목이 아닌 간단하게 설치해놓았다
예산을 들여서 여느 산처럼 위치표지목이 설치되길 바란다
달마산은 옛날 영암의 송양현에 속했을 정도로 월출산과 가깝다.
달마산은 바위들이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마치 금강산을 길게 펼쳐 놓은 듯하다 하여
호남의 소금강 이라 불러왔다. 또 하나의 자랑은 산자락에 있는 미황사다.
미황사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사찰로서 바닷길 불교 전래를 추측케 하는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천년 고찰이다.
사람들은 바위의 누런 이끼, 금빛 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미황사의 3황으로 꼽는다.
달마산 종주산행을 하면 이 산자락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다도해를 운행 중 시종일관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보길도 격자산 쪽으로 제주 한라산의 원경도 볼 수 있다.
북으로 두륜산이 접해 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 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 있다.
그 위에 마주한 기암괴석들은 우뚝 솟은 깃발과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 발짝 다가서 서 있는 듯하다 한다.
정상즈음에
30여분 올랐는데 벌서 정상 바위들이 보인다
비가 오는 탓에 등산로가 많이 미그러워 조심스레 등산 하였다
산행전에 미황사 주차장에서 달마산을 쳐다보면 미황사를 평풍처럼 둘러놓은듯 하고
공룡능선처럼 바위가 솟은 모습이 일품이였다
또한 달마고도는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개통하였다 하며
달마고도는 해남군과 미황사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산 일원에 조성하였으며
총 17.74km로 미황사에서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달마고도는 다른 둘레길과 달리 순수 인력으로만 시공을 했다 한다.
전 구간에서 돌흙막이, 돌계단, 돌묻히기, 돌붙임, 돌횡배수대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모든 과정을 외부 자재와 장비 없이 순수 인력으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이용하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한다.
해남 송지면 서정리의 조망
날씨만 좋으면 저멀리 금호도도 조망된다는 곳인데 비도 추척추적 내리고
정상부분 암릉길은 젖어 미끄럽고 오늘 산행은 50점이다
해남 송지면 서정리(西亭里)본래 해남군 은소면의 지역으로서 서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동산리, 장추리, 은곡리와 송지면의 패소리, 등리
우분리를 병합하여 서정리라 해서 송지면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바다와 올망졸망 섬들이 아름다움 다도해를 펼쳐주었다
바다가까이 있는 산행지는 이렇게 조망이 확트여서 좋다
산은 늘 이렇게 인간에게 아름다움도 볼수 있도록 전망대가 되어 준다.
달마산 정상 0.5km
오늘 산행게획은 달마봉 정상에서 올라 다시 달마산 능선을 걸어서 도솔봉 도솔암 가지 갈 예정이다
비가 오다 그치다 반복 하였다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다.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단둘이 등반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형태가 바람직하다.
달마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 북평, 송지 등 3개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 부터 약 28km 떨어져 있다.
이처럼 삼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에
또 송지는 가슴에 해당한 형상이다. 또 사구, 통호, 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달마산에서의 조망
산에 올라서 이렇게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보면 늘 산에 온 보람을 느낀다
달마산 이름 유래를 보면 달마가 늘 머물러 있었다고 하여 달마산으로 이름의 유래를 미황사에서 전한다
달마는 양나라 무제때 중국으로 들어와 소림사에서 면벽 9년 오도한 달마대사다
달마대사는 중국 선종의 개조로 일컬어진다.
보리달마는 남인도 출신으로 520년 중국 광저우에 도착했다.
그해 10월에 선행으로 이름 높았던 양나라 무제와 만나
단지 선한 행위를 쌓는 것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설파해 황제를 당혹시켰다.
그뒤 보리달마는 뤄양의 사오린사[少林寺] 동굴에서 9년 동안 면벽 좌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오랜 기간 깊은 선정을 닦았음을 말해 주는 설화일 뿐이라고 믿고 있다.
보리달마는 부처로부터는 28번째의 조사로 여겨지고, 중국 선종에서는 초조로 간주된다.
보리달마는 부처의 심적 가르침에 돌아가는 방법으로 선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의 일파를 선종이라고 하게 되었다.
그의 사상을 알기 위한 자료 중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오래된 자료로는 제자 담림이 기술한 〈약변대승입도사행론서〉가 있다.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으로서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닭골재에 이른 산맥은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암능은 수만개의 석순(石筍)이 되어 바위꽃을 이루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이어진 다음 땅끝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 이른다.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이라고 전하고 있다.
암벽등산
달마산은 암벽등산의 맛을 보는구간이 많이 있다
오늘따라 비까지 내리니 미끄럽기가 그지없다 낙상이라도 하는날엔 바로 후송될 코스다
이러한 코스는 우중 산행이나 겨울 눈꽃 산행을 자제 해야할 코스다
아차 순간에 사고로 이어지기에 정말 위험하다
암석들이 숫돌처럼 반질반질하여 미끄러움이 더하다
가을 끝자락에 내리는 비는 달마산 산행을 더 어렵게 만들었고
시간을 많이 소요하게 만들었다.
좋은풍경속에서
산에 오르다 보면 그냥갈수 없는곳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곳이다
나 역시 삼각대이용해서 셀카를 찍어본다
산행하면 대부분 내가 셀카로 촬영한다 다른사람에게 맡기면 그다지 내가 원하는 앵글을 얻을수가 없다
한마디로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 인데 어찌 샂니을 찍어 달라고 부탁 하겠는가
다른삶들이 사진을 찍어달라면 사양하지 않는데 최고의 앵글로 잡아 준다
겨울을 부러는 비가 내려서 춥기도 하다
보통 1회용 우의도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 산행은 엉망이 되어 버렸다.
달마산 아름다움이 있는 멋진능선
마치 설악산 용아장성을 보는듯 하다
듣던대로 능선의 암릉은 험하기 거지 없는 탐방로 이다
잠시라도 딴눈이리도 팔면 실족 추락 아찔하다
대저 큰 기반암이 암릉을 이룬 산들의 암석은 화강암인데 반해
달마산의 기반암은 변성퇴적암의 일종인 규암(硅巖)이 주를 이룬다 한다
화강암은 오랜 세월 풍화에 그 표면이 둥글고 매끄러워 지는데 비해
변성규암은 수직 또는 수평 절리가 많고 조각 난 석주들과 너덜은 각이 날카롭다.
이런 능선길을 가도 있다 간다기 보다는 기어 오르고 내린다.
험로에 몇 곳 데크계단이 있긴 하지만 암봉의 우회길도 여간 힘들지 않은곳이다
문바위
우리는 문바위 주변에서 정상을 찾기위하여
1시간넘게 헤메인듯 하다 돌고 또 돌고 내려갔다 올라갔다
귀신에 홀린듯이 그자리를 몇번이고 오르락 거렸다
다시도솔암 방향으로 갔다가 반복하여 다시 돌아 왔지만 이정표는 보이지만 정상가는길이
우리눈에는 보이지 않은 것이다
휴대폰 GPS로 찾아보지만 이런 이구간만 통신불능지역이다
이렇게 맴돌다가는 정상근처도 못가고 하산해야 할 판이였다
먼저 도솔암 까지 가는건 포기 하고서 정상가는길을 찾아 나섰다.
무상무념(無想無念)
한시간여동안 정상을 찾아 헤매다 마음을 비웠다
불교에서 말하는 선정수행에서 그릇된 분별이나 집착을 떠나 마음을 비운 상태를 말하는데
나 역시 산에대한 욕심을 버리니 정상가는 길이 보였다
비도 오고 삼각거치대에 고정했던 휴대폰도 떨어져 크랙이 가고
미끄러지고 춥고......비에 젖고....오늘은 비록 달마산 능선 완주를 못했지만
내년 봄에는 꼭 다시오마 라는 마음에 다짐을 하였다.
완도의 조망
멈추면 보이고 버리면 채워지니 나에게는 아직 버릴것이 많나보다
바다근처 들에는 파란게 무엇가 했더니 마늘이 많이 심어 놓았다
해남에도 마늘이 많이 유명한가 보다
산정에서 바라보니 완도가 코앞이다 헤엄쳐서라도 갈수 있느 짧은 거리에 완도가 있다
해남으로부터 남쪽으로 48㎞ 정도 떨어져 있고, 동쪽에 신지도(薪智島)가 있다.
동경 126°45′, 북위 34°19′에 위치하며 면적은
88.57㎢(완도읍과 군외면에 속한 유·무인도서 면적을 제외한 육지부 면적/포함한 면적은 96.82㎢)
해안선 길이는 약 105.9㎞이다.
1967년 해남군 북평면 남창과 군외면 달도 사이에 138m의 다리가 처음 연결된 후
1968년 12월 31일 달도와 원동을 잇는 연륙교가 개통되어 육지화되었다.
행정구역상 현재 북부는 군외면이고 남부는 완도읍에 속한다.
불썬봉과 봉수대 조망
그렇게 찾던 정상이 보인다....어찌 남을 탓하리요 우리가 애초에 길을 잘못 찾은것을
달마산 정상 불썬봉 이름의 유래는 "불을 켠다"를 전라도 사투리로
"불를 썬다"고 하는데 이곳에 봉화대가 있어 불을 켰던 자리이기에 불을 켰던 봉우리라는 데서 유래되었다
큰금샘은 문바위재라 불리는 정상부근에서 동쪽으로 가파른 고갯길을 60m쯤 내려가면 큰 바위틈에 있다.
큰금샘의 신비한 이야기는 옛 기록에도 전하고 있는데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의 기록에 따르면
고려 때 무예라는 스님이 적은 설명이 나온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듯 칼로 깎은 듯한 것이 두 세 사람은 앉을 만하다.
그 구멍으로부터 남쪽으로 백여보를 가면 높은 바위 아래 네모진 연못이 있는데
바다로 통하고 깊어 바닥을 알지 못한다. 그 물은 짜고 조수를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한다.
이 금샘물은 부근 산아래 사람들에 의하면 피부병이나 여러 질병의 치료에도 쓰여 왔다고 한다.
서쪽에서 나와 동쪽으로 흐르는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는
큰 바위산의 정기와 함께 아침 햇살의 정기를 담고 있다는 말처럼 이 유래가 단순한 전설처럼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달마산 달마봉(達摩山 達摩峰)489M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백은
둔덕 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
달마산 달마봉(達摩山 達摩峰)489M
정상석은 그다지 크지 않다 비가와서 정상석에 젖어 비물에 흘러 내리고있다
달마산은 삼황(三黃)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불상과 바위 그리고 석양빛 등 이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룬 것을 의미한다.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의 좌일산에서
서로 봉화를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만 남아 있다.
미황사는 경사가 완만한 달마산 서사면 중간에 대지를 조성하였기 때문에
사찰의 구역이 여러 단의 축대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다른 사찰과는 달리 전면이 안산 등으로 막혀있지 않고 툭 터져 있어 시야가 시원하게 열려 있다.
미황사 경내에는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947호), 응진당(應眞堂, 보물 제1183호)
달마전, 세심당, 향적당, 자하루, 범종각, 석비, 당간지주
부도군, 사적지 등 많은 당우와 유적이 위치하고 있다.
미황사에서 바라보이는 달마산 능선의 조망 경관은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고
달마산 능선에서 부감되는 미황사의 전경과 남해 도서의 조망 경관 또한
이 일대의 수려한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달마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매우 아름답다.
달마산 산정 불썬봉에서 바라본 미황사
발아래 펼쳐진 미황사 사찰 그리고 바다 조망이 좋다
미황사(美黃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1692년에 세운 사적비에 의하면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 뒤의 사적은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약탈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다.
1601년에 중창하고, 1660년에 3창했다. 1752년 금고를 만들고
1754년 대웅전과 나한전을 중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와 여러 점의 부도가 전한다.
달마산 산정 불썬봉에서 바라본 미황사(美黃寺)
창건설화에 의하면 돌로 된 배가 사자(獅子) 포구에 이르렀는데
사람들이 다가가면 멀어지고 물러나면 가까이 다가오는 일이 계속되었다.
그러자 의조가 제자들과 함께 목욕재계하고 맞이하니 비로소 배가 포구에 도착했다.
배에 올라보니 금의인(金衣人)이 노를 잡고 있고
큰 상자 안에 경전·비로자나불상·문수보살상·보현보살상·40성중
53선지식(五十三善知識)·16나한·불화 등이 꽉 차 있고
배 안에 있던 바위를 깨니 검은 황소 1마리가 나왔다.
그날 밤 의조의 꿈에 금의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나는 인도 국왕으로 금강산에 봉안하고자 경전과 불상을 싣고 왔으나
금강산에 절이 가득해 새 절터가 없어 돌아가던 중인데 이곳의 지형이 금강산과 비슷하므로
소 등에 불상과 경전을 싣고 가다가 소가 머무는 곳에 절을 지으라"고 했다.
이에 다음날 소 등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길을 떠났는데 한 곳에 이르러 소가 한 번 크게 울고 드러눕자
그곳에 통교사라는 절을 짓고
소가 다시 일어나 가다가 마지막으로 머문 곳에 지은 절이 바로 이 절인데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뒤의 사적은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약탈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다.
1601년(선조 34)에 중창하고, 1660년에 3창했다. 1752년 금고를 만들고
1754년 대웅전과 나한전을 중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
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와 여러 점의 부도가 전한다.
달마고도(達摩步道)한자로는 달마보도
하산길에 달마고도의 둘래길 표지목이다
달마고도는 2.71km에 이르는 1구간은 미황사에서 큰바람재에 이르는 길로
땅끝 천년 숲 옛길 노선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미황사까지 왕복할 수 있는 순환노선이며
2구간은 4.37km로 큰바람재에서 노지랑골에 이르는 길이다.
3구간은 5.63km로 노지랑골에서 몰고리재로 이어지며,
몰고리재에서 미황사로 돌아오는 길인 4구간은
5.03.km로 전구간이 땅끝 천년 숲 옛길이다.
구간마다 미황사, 도솔암, 동백나무 군락지,
편백나무 숲, 튤립나무 조림지 등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만날 수 있다.
달마산 날머리(들머리)
이곳 들머리로 통하면 정상과 바로 연결 되어 우리처럼 정상을 찾아 다닌다고
헤메일 필요가 없다
미황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사천왕문 우측에 들머리를 이용해야
달마산 정상을 오를수 있고 기암괴석 능선을 따라 도솔암가지 갈수 있다
오늘은 계획했던 산행은 살패 했지만 내년 봄 진달래 피는날에 다시 와야겠다.
이렇게 하여 전남의 소감강 하나 해남 달마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해남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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