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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봉화산(順天 烽火山).성황당산(城隍堂山)이름으로 불렀던 순천 봉화산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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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봉화산(順天 烽火山).성황당산(城隍堂山)이름으로 불렀던 순천 봉화산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19. 11. 3. 20:14


순천 봉화산(順天 烽火山)

 성황당산(城隍堂山)이름으로 불렀던 순천 봉화산을 걷다.


순천 봉화산(順天 烽火山)

   높이 : 355m

   위치 : 전남 순천시 삼산동 조곡동 왕조동에 걸쳐있는산.


▲ 산행일 : 2019년11월02일 토요일, 날씨 흐림


▲ 나의산행코스 :

   순천 조례동 시대아파트→→→둘레길코스 합류→→→→→→조망바위

   →→→체육공원→→→전망대→→→봉화산 정상(원점회귀)

   2.8km  1시간25분 소요


▲ 산행지 개요 :

순천시 용당동에 위치한 해발 365m의 산으로서

행정동으로는 순천시 삼산동 소속이고 조곡동, 왕조동과 맞닿아있다.
이름의 유래는 다른 봉화산과 마찬가지로 봉화를 피우는 봉수대가 있어서였다.

그리고 순천의 봉화산은 봉수대 제5로의 출발점이였다.

 제5로는 당시 순천도호부에서 출발하여 충청도를 거쳐 한양으로 전파하는 봉수로였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방향에 따라 순천만, 광양 백운산이 보이기도 한다.

2014년에는 순천시에서 봉화산 둘레길을 조성하여 산책코스로 홍보하고 있다.

총 길이는 13km로 약 4시간 내외가 걸린다.
2008년 이 산을 관통하는 봉화터널이 개통되었고, 순천버스59가 터널을 경유한다.

 

▲ 산행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남해고속도로(순천tg)→→→

백강로 벌교방향→→→비봉2길→→→ 시대아파트주차장

  75km  승용차  50분 소요.




→→→→→2019년 11월02일 토요일이다

어느새 11월이 달리고 있다.

올 여름엔 유난히 소나기와 태풍이 많아 산을 찾는 기회를 많이 잃었다

11월 첫 주말 진주근교에 있는 순천에 나즈막한 산 그리고 근무지에서는 30분정도 걸리는거리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둘레길 이용수칙 및 응급처치 안내 표지목

시대아파트 102동과 103동 사이에 들머리가 있다

10여분정도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둘레길과 합류되며 둘레길에서 좌측으로 가야할지

우측으로 가야할지 몰라 마을 주민에게 문의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니 정상으로 향하는 들머리가 있었다.

둘레길에는 많은 순천시민들이 달리기도 하고 걷기운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

시민이 안내한 들머리는 경사가 심하다고 하며 조금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봉화산 들머리에 있는 둘레길 안내표지목

봉화산 산행 안내보다는 둘레길 안내가 주 목적인듯 하고

정상 산행은 그다지 명확하게 안내 하진 않았다.

둘레길은 제주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길 부터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둘레길을 만들었다.

봉화산 둘레길은 해발356m의 경사가 완만한 산인데다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아

지리에 밝지 않은 낯은 여행자라도 도전하기에 좋은곳이다.

순천시는

소백산맥의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크고 작은 산지가 발달해 있다.

전체적으로 북쪽과 서쪽이 높고 기복이 심하며 남동쪽이 낮다. 시의 대부분은 산악이 중첩해 있다.

중앙에 조계산(, 884m)이 솟아 있고, 동쪽에 수리봉(550m)·국사봉(526m)

갈미봉(, 639m)·비봉산(, 550m)이 있으며

남쪽에 고동산(, 709m)·금전산(, 668m)·제석산(, 563m) 등이 있다.

서쪽으로는 망일봉(, 652m)·모후산(, 919m)이 있고

북쪽에는 희아산(, 764m)·봉두산(, 753m)이 있다.

주암면의 모후산은 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무등산()을 제외하고는 산세가 가장 큰 산이다.

산을 중심으로 능선이 +자 형으로 뻗어 있어 주암면·송광면과 화순군의 동복면·남면의 경계가

이 능선을 따라 정해지고 골짜기 또한 4개 면에 분리, 소재한다.

높은 산이 많아 계류()도 많고 수원도 풍부하다.

보성군 웅치면에서 발원한 보성강이 송광면을 관류해 흐르다가 주암면 대광리에서 주암다목적댐을 만들고

시의 경계를 벗어나 북동류해 섬진강과 합류한 뒤 남해로 흘러든다.

또 조계산 북동쪽에 있는 고치()와 송치()를 분수령으로 해 이사천·동천이 남류해 순천만으로 흘러든다.


정상 1.4km안내표지목

거리를 보아 딱 좋은 산책코스이다 아침저녁으로 오르내리기 좋은 거리인듯 싶다.

순천시의 이사천()은 승주읍 유치산 남사면에서 발원해 산간 지대를 곡류하면서

상사면 봉래천·상사천과 합류하고 동천과 합류해 순천만으로 흘러든다.

순천시를 관류하는 하천으로는 가장 긴 강이며

순천시의 남쪽에 발달한 순천평야의 일부인 도사평야에 농업 용수를 공급한다.

계족산(, 726m)에서 발원해 시의 동부를 관류하는 동천()은 중간에서

석현천·옥천 등과 합류한 뒤 남쪽으로 흘러 순천만으로 흘러들며

하천 유역에는 비옥한 순천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남서부에 낙안분지()가 있다.

변량면과 해룡면 해안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바다가 잔잔하며 포구가 발달했으며

조수간만의 차는 심하지 않으나 수심이 얕기 때문에 대형 선박의 출입은 어렵다.

도서로는 무인도 2개가 있다.

기후는 국토의 남단에 자리 잡고 있고 해안에 접해 있어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연평균기온은 북부 산악 지대는 12.3℃, 남부 평야 지대는 13.9℃, 1월 평균기온 -0.9∼2℃

8월 평균기온 24.5℃이며, 연강수량은 1,765㎜이고 서리는 10월 중순부터 내려 4월 중순에 끝난다.



경사가 심한 탐방로

소나무숲 그리고 참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급경사가 심해서 노인들이나 애들은 오르기에 벅찰것 같다.

순천 봉화산 탐방코스는 주로 둘레길과 연계를 해놓았는데 어딜가던 정상과 이어져 있다.

코스를 보면

1. 죽도봉 ↔정상 (1시간 20분소요)

말이 필요없는 봉화산 제 1코스로서 부드러운 능선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 코스이다.

  (여인과 함께 오손도손 코스) 

2.조곡동 도화정↔정상 (1시간10분소요)

순천의 원조 오리고기 집들이 몰려있는 죽도봉 코스

(초입에서 5분정도 올라서면 죽도봉코스와 합쳐짐) 

3.조곡동 금강아파트↔정상(1시간소요)

단지내 103동을 돌아서 금강 메트로빌 뒷쪽으로 올라가는코스

(정원아파트와 둑실 쪽 코스와 합쳐짐) 

4.효산고뒤↔정상 (55분소요)

용당동 대주아파트 앞을 지나 효산고 뒤족으로 올라가는 코스

초반에 올라가기 가파름..바로 정상에 올라가는 코스임 

5.팔마고옆↔정상(55분소요)

예전에는 많이 이용한 코스인데 지금은 등산로가 많이 개방되어 히미함

팔마고가 들어 서고 나서 초입길이 막힌 상태임(빙 빙 돌면 갈수있음) 

6.송정가든↔정상 (45분소요)

초입찾기가 약간 어려움 있다고하며

송정가든 옆 골목으로 들어가다 스레트 집 사이에 탐방로 있음

약수터가 있고 수림이 울창하여 산림욕에 좋은 코스 

7.구왕실 순천 ic코스↔정상 (1시간 20분소요)

봉화산 최장코스...(종주코스 죽도봉↔구왕실ic코스)

탐방객이 거의 다니지 않음..접근성 불량(시대아파트 코스에서 갈라짐) 

8.시대아파트↔정상(1시간05분소요)

시대아파트 103동 앞에서 좌 우측 두군데 코스있음(직진은 묘지가는길)

9.조례동 동아아파트↔정상(55분소요)

동아아파트 103동 담넘어 옆길..초입 상당히 가파름

10.조례동 봉화그린빌 아파트↔정상(약45분소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봉화산 주등산로..주차용이함

두군데 코스인데  좌측코스는  계곡 코스로서 계단이 많음

우측코스는 가파름이 심하고 햇빛을 피할곳이 없음

11.조례동 현대5차아파트 ↔정상(1시간소요)봉화 초등학교옆

이 코스는 3곳에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접근성 용이하고 2개의 봉우리를 오르는 길라고 하며 초입부터 가파르다고 한다.

12.생목동 벽산아파트 ↔정상 (55분소요)

아파트 단지옆을 끼고돌아 접근성이 애매하다고 하며

생목동 벽산아파트 단지내 105동 옆 탐방로 현대아파트와 합쳐짐

13.조곡동 금호아파트 ↔정상(1시간소요)

조곡동 철도운동장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금호아파트 사이에 탐방로 있음

진입 등산로 찾기가 어려움(생목동 현대아파트 코스와 합쳐짐)



능선길에 오르다

가파른 탐방로를 땀 삐질거리며 올라오니 오솔길 같은 능선길을 만났다.

능선길은 대부분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솔향기 가득 불어오는 바람속에서 시원함이 소나무향기로 샤워 하는듯 하다.

2014년 순천시 봉화산 3부 능선에 조성된 둘레길 정식개통과 함께 시민들의 품속으로 깊게 들어왔다.

제주도 ‘올레길’의 성공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건강 걷기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각 지자체별로 자기 고장의 특색을 살린 걷기 길을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생태수도 일번지인 순천시에도 생태도시에 걸맞은 봉화산 둘레길이 조성

정식 개통과 함께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봉화산 둘레길은 순천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봉화산을 용당동

조곡동, 생목동, 조례동, 서면 등 5개 지역으로

봉화산 3부 능선 연장 14.0㎞ 둘레를 자연 지형에 맞는 평지형태로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연친화 걷기 길로

그동안 많은 시민들의 등산코스로 인기를 끌었던 봉화산이 건강 걷기길 로 재탄생되었다.



솔나무 숲길

봉화산 능선길은 소나무가 주수종을 이루고 있고 도심 가까이에 있는 산이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정말 좋은 산인듯 하다

봉화산 둘레길은

봉화산 둘레길은 정식개통은 그동안 생태와 정원도시 이미지를 구축한 순천시가

제1의 순천만정원에 이어 제2의 생태정원 가치를 지닌 봉화산 둘레길을 만들어

도시 전체를 정원화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1년여의 둘레길 조성공사를 마치고,2014년29일 정식 개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 봉화산 둘레길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순천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한다

총 4개 코스로 이루어진 둘레길은 1코스 죽도봉에서 업동저수지까지

2코스는 업동저수지에서 망북마을, 3코스는 망북마을에서 봉화그린빌

4코스는 봉화그린빌에서 죽도봉까지로, 모든 길이 봉화산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조성한 길로

편백나무군락, 소나무 군락등 높게 솟은 나무들 사이로 걸어가기 때문에 마치 수목원의 길을 걷는 듯한 느낌과 함께

‘피톤치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둘레길이며 총 14km 의 둘레길을 나무

봉화산 둘레길은 어린아이들부터 노약자에 이르기 까지 걷기에 전혀 불편이 없었던 길이 라고하며

특히 개통한지 한달이 되지 않은 둘레길은 주변 자연경관이 깨끗하고

도심 속에만 있던 시민들에게 편안한 자연이 휴식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라고 전하고 있다

둘레길은 용당동, 조곡동, 생목동, 조례동, 서면들 순천의 5개 지역에서 이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하며

봉화산 등산로와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 처음 찾는 사람들은 둘레길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수도 있다.


조례동 호수공원의 조망

조레호수공원은 순천시 조례동1869에 위치 해 있으며

봉화산 탐방로 조망처에서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은 물과 숲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조례호수공원 조성공사는
순천시가 13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와 임야 17만㎡에 산책도로 및 광장, 조경, 휴양시설과 함께

실개울과 어린이 정원, 수변 무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시는 자연 지형을 이용한 조경 경관 기법을 도입하여 도심 속의 물, 숲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에 걸맞는 공원이러고 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2005년 전남도로부터 도시개발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한국농촌공사와 저수지 수면부 토지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하여 지금의 호수공원이 만들어 졌다한다.
조례호수공원을 자연 친화적인 생태환경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변 공동주택 및

단독 택지에 입주하게 될 주민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에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         -->                          


봉화산 탐방로

봉화산 둘레길과 연계되어 있어 평탄하고 걷기 좋은 코스이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순천시민들의 왕래도 많이 보였다

젊은 사람보다는 건강에 신경쓰시는 40~60대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봉화산이란 이름은 산정에 봉수대가 있어서 봉화산이란 이름인데

우리나라 봉화대가 있는곳 대부분 봉화산이라 하고 있어

산 지명 이름이 참으로 많은게 봉화산이라 할수 있다.


봉화산 탐방로

솔숲으로 이루어진 봉화산 탐방로 이다

정말 여름이면 자리펴고 낮잠이라도 자고싶은 숲이다

소나무에서도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데 요즘 건강물질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살생 효능을 가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식물성 살생물질'에 해당하는 피톤치드는 '식물의'를 뜻하는 'phyton'과 '죽이다'를 뜻하는

 'cide'의 합성어로 19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교의

생화학자 보리스 토킨(Boris P. Tokin)이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향신료, 양파, 마늘, 녹차나무, 오크, 향나무, 소나무 등이 모두 피톤치드를 방출한다.

마늘에 포함된 알리신(allicin)이나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iallyl disulfide)

소나무에서 방출되는 테르펜 류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대표적인 피톤치드이다.

지금까지 5천 종이 넘는 피톤치드가 알려져 있다.

산림욕을 하면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흡입하게 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전통의학이나 아로마테라피에 피톤치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식물이 많은 숲에서의 산림욕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피톤치드 때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숲속의 환경이 먼지와 소음이 없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한다.


체육공원 인근 봉화산 정상0.4km 안내표지목

산행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여기까지 40여분 소요 된듯 하다

표지목 바로 인근에는 체육시설이 즐비하고

팔각정도 있어 동네 아줌마들이 빙 들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어서

올라가 조망을 보려고 했는데 그냥 되돌아 왔다

우리나라 산의 대표적 수종 소나무는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이용하는데

뿌리 송근은 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당뇨, 산후풍, 신경통, 골수염에 말린 것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가지 줄기 송절은 봄~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골다공증에 말린 것 10g에 물 700㎖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

송홧가루(송화분, )는 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만성 설사, 배가 찬 데 말린 것을 조금씩 먹는다. 종기, 덧난 상처에 말린 가루를 바른다.
솔잎(송엽, ) · 새순은 초봄~초가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쓰거나 생것을 쓴다.

혈압 높은 데, 생리통, 당뇨, 머리 아픈 데 생것 10g에 물 700㎖를 붓고 달여서 마시거나

같은 양의 흑설탕에 재워서 효소를 만든 뒤 물에 타서 마신다. 관절 아픈 데 생것을 찧어 뜨겁게 찜질한다.

식용방법은 어린 솔잎을 설탕에 재워서 차로 마시거나 술, 식초를 담가 먹는다. 꽃가루로 다식을 만들어 먹는다.


철모르는 철쭉꽃

11월인데 봄인양 착각하고 꽃을 피웠다

철쭉은 산지에서 자란라며 높이 2∼5m이고 어린 가지에 선모()가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 것 같이 보이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으로 끝은 둥글거나 다소 파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은 녹색으로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잎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연분홍색이며 3∼7개씩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작은꽃줄기와 더불어 선모가 있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위쪽 갈래조각에 적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 선모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 1.5cm 정도로 선모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으므로 ‘개꽃’이라 한다.

한국·중국·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for. albiflorum)이라고 한다



봉수대(臺)와 전망대

봉화산 봉수대인듯 하다 아직 복원은 안한 상태이다

(봉수대)는

멀리 바라보기 좋은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를 올려 외적이 침입하거나 난리가 일어났을 때에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였다.

봉화는 밤에 피우는 횃불만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조선시대에는 낮에 올리는 연기까지도 포함해서

흔히 ‘봉화’라 통칭하였으므로 봉수대의 이름도 봉화의 ‘봉()’자를 따서 여러 가지로 불렀다.

봉수 제도가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의종 때 확립되었으므로 봉수대의 시설도 그 때 확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

422년(세종4)에 각 도의 봉수대 시설을 정비하기 시작하여 1438년(세종20)에 완비하였는데

연해나 변방에 설치된 각 ‘연변봉수’에는 목수가 쓰는 자(영조척)로 높이 25척, 둘레 70척의 봉수대를 쌓고

그 아래에 깊이·너비 각 10척의 참호()를 팠다.

봉수대 위에는 임시로 집을 지어 각종 병기와 생활용품을 준비해 놓게 하고

봉수군(봉화군·봉졸·봉군)과 봉수군을 통솔하고 감시하는 오장(:오원)이 생활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전국의 봉수가 집결되는 목멱산봉수대(경봉수대) 사이에 설치된

 ‘내지봉수’에는 연기를 올리는 봉수대는 쌓지 않고 아궁이(연조)만 쌓았으나

적이 침범하기 쉬운 곳은 봉수대를 쌓고, 맹수의 습격을 막기 위해 둘레에 담을 쌓은 곳도 있었다.

1474년(성종5)에는 모든 봉수대의 아궁이 위에는 반드시 연통을 높이 달아서

낮에 올리는 연기가 바람에 흩어지지 않고 잘 보일 수 있게 하였다.


정상가는 마지막 탐방로

자연석 돌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지만 계단을 싫어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계단옆으로 새로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산에 오르다 보면 늘 보게되는 풍경이다 무릎통증으로 인하여

계단보다는 그냥 평지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가 좋은 야자매트는 그다지 경사가 심하지 않는 탐방로에 많이 깔려 있고

경사가 심한길은 테크계단으로 많이 설치되어 산행자들의 안전을 도모 하지만

계단만 쳐다보면 한숨쉬는 산행자들이 또한 많다.


봉화산(烽火山, Bonghwasan)355m

봉화산 정상에 올랐다 높이는 야산에 불가하지만 산행길이 길어서 운동에는 도움이 되었다

봉화산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용당동 · 조곡동 · 서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높이는355m이며 시가지 북동쪽에 위치하며 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산 서쪽을 흐르는 동천에 합류한다.

봉화산은 조선 시대에 봉수가 있었던 것에서 지명이 유래하였으며

성황당산()이라고도 불리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순천)에 "성황당산() 봉수는 부의 동쪽 10리에 있으니

동쪽으로 광양 건대산 봉수와 응하고 서쪽으로는 다만 관문()에 보고한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대부분의 지리지에 순천부의 4대 봉수로 돌산도봉수, 백야 곶봉수, 진례산봉수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19첩 4면)에는 성황당으로, 『1872년지방지도』에는

성황봉대로 기재되어 있으며 봉화가 묘사되어 있다.

순천의 봉화산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성황당산으로 불렸으며 순천시 용당동,조곡동,서면의 경계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하여

넓은 면적의 시민휴양지와 주변 순천시를 조망할수 는 도시공학적인 산이다

봉화산(烽火山, Bonghwasan)355m

정상 표지석은 대리석으로 순천시에서 만들어 세웠 놓았다 뒷편에 순천시라고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순천시역사를 보면 구석기 유적으로는 송광면 신평리·덕산리·우산리 등에서

200여 점의 뗀석기가 발견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순천시의 북방에서도 구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조그만 뗀석기를 발견했다는

미국인 모어(Mohr. A)의 보고가 있었으나(1965년) 공인받지는 못했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유물로는 송광면 대곡리, 황전면 대치리 등지에서 빗살무늬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청동기시대의 유적·유물로는 가곡동·용당동·왕지동·조례동 등과 서면·별량면·상사면·송광면·해룡면·주암면·승주읍 등에

고인돌군이 집중 분포되어 있고, 인접지역에서 돌칼·돌창·주거지 유적 등이 발견되고 있어

순천지역이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문 활동의 중심지였음을 알게 해 준다.

마한의 여러 소국들 중 불사분사국() 또는 신분활국()이

낙안·벌교 지역에 있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백제시대에는 감평군(欿) 또는 사평(), 무평()이라 불렀고 주암면 지역에는 둔지현()

낙안면 지역에는 분차군()이 있었다.

757년(경덕왕 16)에 감평군은 승평군()으로, 둔지현은 부유현()으로

분차군은 분령군()으로 개칭되었으며 승평군은 예하에 부유현과 지금의 여수·돌산 지역까지 영속하였다.

견훤이 후백제를 건국했을 때 그의 사위 박영규()가 이 지역의 성주로 군림했고

뒷날 왕건()을 도와 고려의 통일 사업에 크게 협력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순천시 매곡동 삼산동의 조망

정상에는 조망테크가 만들어 져 있는데 여기서 좌우로 순천 시가지를 볼수있었다

순천대학교등 문화거리가 있는곳이 조망되고

순천의 빼곡한 빌딩숲이 산아래에 펼쳐져 있다.

순천시의 역사를 보면 983년(성종 2) 12목 설치 당시 승주목이 되어 외관이 파견되었고

996년에 연해군절도사(使)가 되었는데 일명 승화()라고도 하였다.

1036년(정종 2)에 다시 승평군으로 복구되었으며 1309년(충선왕 1)에 다시 승주목으로 승격되었다가

이듬 해 다시 순천부로 강등되었는데, 이 때 처음으로 순천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

이 시기의 순천부는 여수현·돌산현·부유현 등을 속현으로 거느리고 있었다.

한편 낙안지역에는 1172년(명종 2)에 감무를 둠으로써 나주의 속군에서 벗어나 주현으로 독립하였다.

무인정권이 성립되었을 무렵 보조국사 지눌()은 조계산 수선사()를 중심으로

조계종의 결사 운동을 일으켜 불교사상의 개혁을 꾀했으며, 이 수선 결사가 송광사()로 발전하였다.

한편 충렬왕 때 승평부사 최석()이 선정을 베푼 뒤 교체되어 떠날 때

민이 정표로서 바친 8필의 말을 되돌려 보냄으로써 청백리()의 표징을 나타내는

팔마비()가 건립되어 순천의 중요한 정신적 지표가 되고 있다.

1413년(태종 13)에 순천도호부가 되고 세조 때 편제된 진관체제에 따라 주진으로서

전라도 동남부 지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때 순천의 행정영역은 현재의 순천시 전역과 여수반도 전역의 영역이었다.

그 뒤 효종 때 순천현으로 강등되었다가 얼마 후 도호부로 복구되었으며

1786년(정조 10)에 다시 현으로 강등되었다가 이듬 해 복구되었다.

1597년의 정유재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 때 선암사가 소실되었다.

왜군들은 해룡면 신성리 부근에 성을 쌓고 장기 주둔을 꾀했는데, 그 흔적이 남아 오늘날 왜성대()

또는 망해대()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광해군 때 부사로 부임한 이수광()은 『승평지()』를 저술해 이 지방의 문물을 보존해 주었다.

영조 때 엮은 『여지도서(輿)』에 따르면, 순천은 전주·나주 다음가는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1895년의 지방제도 개혁으로 순천군이 되었으며

이듬해율촌면 이남의 여수반도와 섬 지역들이 여수군과 돌산군으로 분리, 독립되었다.

1909년낙안군이 폐지되면서 예하의 7개 면과 곡성군의 일부 지역이 편입되었다.

1911년소안면과 장평면이 합쳐져 순천면이 되었으며, 1931년에 순천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한편, 1929년에 동초면을 없애고 그 지역을 이웃의 낙안·벌교·별량 지역으로 분속시켰다.

1919년 3·1운동 때는 순천시 지역은 박항래()가 연자루에서

그리고 낙안 지역에서는 안호형()·김종주()등 33명이 벌교시장에서 만세 시위 운동을 전개했으며

서면 일대에서 박병두()를 시작으로 해 일어난 소작 쟁의가 벌교 등지를 비롯

전국 각지로 퍼져 1920년대 소작쟁의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순천산업단지의 조망

순천산업단지는 인근의 광양시와 인접하여 노동력이 풍부하며 율촌산업단지 조성으로

개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순천시에 위치하고 있다.

조성 목적은 공업의 지방 분산을 통하여 지역간의 소득 격차를 해소하고자 함이다.

1974년 5월 도시계획에서 순천시가 공업지역으로 결정되어 1977년 4월 지방공업개발 장려지구로 승인을 받았다.

1978년 6월 공단 조성 공사가 착공었고 1982년 1월에 공업단지 조성 공사 중 부분 준공이 있었다.

1979년 9월 입주 업체를 선정하였으며, 1984년 1월 승주군에 공단 관리 지정

1984년 11월에 공업단지를 당시 승주군에서 부분 인수하고 1991년 공업단지관리기본계획을 고시하였다.

총 조성 면적 58만 3000㎡중 공장 용지 면적이 43만 9000㎡이고 나머지는 공공 시설 및 지원 시설 용지로 이용되고 있다.

공공 시설 및 지원 시설 용지 중 도로 시설이 7만 9420㎡, 녹지 시설이 1만 5162㎡, 하수종합처리장이 8,050㎡

주요 지원 시설(관리사무소) 990㎡, 기타로 유통 시설(창고)과 하천이 4만 305㎡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입주 가능 업종은 음식료품, 섬유제품, 종이제품,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1차금속, 조립금속, 기계·장비,

사무기기 등이며 산업단지 내에 입주 부적격 업종은 제한된다.

1996년 현재 총 입주 업체수는 17개 업체로 음식료품이 4, 제1차금속산업 4, 조립금속제품 4, 화합물 및 화학제품

2, 비금속 광물제품 2,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제조업 1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현재 총 종업원 수는 880명인데 남자 679명, 여자 201명으로 남자 고용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여수공항·철도 등을 이용할수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 공사가 완공되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공업용수는 자체 지하수를 가지고 있어 용수 공급이 원활하며

특히 산업단지로부터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여수항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를 이용할 수 있어 입지 조건이 양호하다.



봉화산 정상에 있는 구급함

봉화산 구급함은 소방서에서 설치한것이 아니라 순천승평로타리클럽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구급함은 소방서 및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데

순천 봉화산은 민간단체에서 관리하고 있고

구급함 열쇠로 채워져 있다 유사시 전화를 해야 사용할수 있으며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등 산에 오르다 보면 어느지역을 막론하고

열쇠가 다 채워져 있지만 경남 구급함만 열쇠가 없고 사용하는사람

서명 날짜만 기록하도록 기록지가 들어 있다.


순천 조례동의 조망

호수공원이 있는 조례동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순천에는 순천조례동유적()이 많다고 한다.

1995년 순천대박물관에서 조사한 철기시대(원삼국시대)의 유적이다.

순천만()에 인접한 순천시 조례동 계곡 평지에 있는데

주거지 형성 당시에는 바닷가에 접하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거지 유구는 모두 3기이다. 장방형의 주거지는 장변 460cm, 단변 360cm로, 내부에 기둥자리 4개가 배치되었고

주거지 동북쪽에 화덕자리 1개가 있다.

주로 화덕자리 근처에서 우각형파수(; 토기에 달린 손잡이)와 적갈색 연질토기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주거지 근처에서 한 변의 길이 250~280cm의 소형 수혈() 2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주거지의 부속시설로 추정된다. 

수혈에서 적갈색 연질의 발형(; 주발형)·장난형(; 길쭉한 계란형)

시루형 토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취사시설이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봉수대 이야기

봉수대를 지키는 봉졸 중에

만덕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언제나 경비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봉수를 올리는 충직한 만덕은

먼 남쪽 섬에서 온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있었다.

어느 날 아내는 근무를 서고있던 만덕과 동료들을 위해

술과 음식을 대접하러 산에 올라왔다.

그런데 술과 음식을 먹은 봉졸들 모두가 정신을 잃고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한참 잠들어있던 만덕을 깨운 아내가 눈물을 흘리며 사실을 고백했다.

자신은 왜군의 첩자로

봉수를 올리지 못하게 하는 임무를 띄고 있었으나

만덕을 사랑하게되어 고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침 비가 내려 미끄러운 산길 30여리를 달려 순천도호부에 당도한 만덕은

왜군의 침략 사실을 고하고는 기진하여 쓰러졌다

아내는 부끄러움을 못이겨 목을 매어 목숨을 끊고만다.

만덕은 그 옷가지를 태워 봉홧불을 올렸다는 이야기다.



봉화산 둘레길 詩

하산길에 봉화산 둘레길 시 한편이 있어 읽어본다


-우경(愚耕) 김정래(金井來)-

산허리 굽이굽이 산세(山勢)따라 아담한 길
순(順)한 삶터 꼬옥품고 든든한 수호신(守護神)으로
포근한 가슴 내어준 봉화산(烽火山)의 푸른 자태
삼십여리 산 둘레길 흙 내음 향긋하고
아늑한 나무 숲속 산새소리 옥구르듯
산위(四圍)에 열리는 풍경 저 멀리 순천만(灣)이
봄바람 살랑이는 산그늘 옅은 골엔
가지 끝 어린 새눈 햇살 함께 반짝이고
진달래 분홍 꽃망울 기지개짓 참 예쁘다
짙푸른 나무숲도 숲 그늘 촉촉함도
그윽한 풀꽃 향기 거님 산길 상큼함도
끝없이 가꿔가야 할 봉화산 길 둘레길


둘레길 시한편 감상으로 순천 봉화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순천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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