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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팔영산(高興 八影山),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 고흥 팔영산 산길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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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팔영산(高興 八影山),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 고흥 팔영산 산길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19. 10. 28. 18:57

고흥 팔영산(高興 八影山)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 고흥 팔영산 산길을 걷다.


고흥 팔영산(高興 八影山)

    높이 :1봉/유영봉 491m.  2봉/성주봉 538m.  3봉/생황봉 564m.  4봉/사자봉 578m.  

            5봉/오로봉 579m.  6봉/두류봉 596m.  7봉/칠성봉 598m.  8봉/적취봉 591m.

            깃대봉 609m.

▲ 위치 : 전남 고흥군 점암면과 영남면에 걸쳐 있는 산.


▲ 나의산행코스 :

    고흥 능가사 주차장→→→팔영산캠핑장→→→→→→유영봉→→→성주봉→→→생황봉→→→사자봉

   →→→오로봉→→→두류봉→→→통천문→→→칠성봉→→→적취봉→→→헬기장→→→깃대봉(회귀)

  →→→자연휴양림 삼거리→→→편백숲→→→탑재→→→탐방객출입문→→→능가사

   7km  4시간15분 소요


▲ 산행지 개요 :

팔영산은 1998년 7월 30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높이 606.9m로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이 펼쳐진 다도해의 풍정을 감상하기에 둘도없이 좋은 곳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일설에 의하면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산을 찾으라는 어명을 내렸고 신하들이 조선의 고흥땅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이 그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산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변화 무쌍하여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위험한 곳에는 철계단과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별다른 준비없이도 산행에 나설 수 있는 가벼운 암릉산행지이다.

또한 봉우리를 끼고 곳곳에 우회로가 나있어 주의만 기울인다면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 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1998년초 고흥군에서는 각 봉우리의 고유이름(1봉/유영봉, 2봉/성주봉,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7봉/칠성봉, 8봉/적취봉)을 표지석에 새겨 등산객을 반기고 있으며

대표적인 주변 관광지로는 팔영산 암봉의 동쪽 깊은 계곡에 휴양림이 있고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4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던 능가사가 있다.


▲ 산행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

고흥로 고흥방향→→→우주항공로 고흥도양방향→→→ 공흥로 정암방향

→→→능가사주차장

  123km  승용차  1시간30분 소요.

→→→→→2019년 10월28일 월요일 당번근무를 마치고서

남도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100대명산 산악회 산행시 참여를 못하여 오늘 숙제삼아

전남 고흥 팔영산으로 길을 나섰다.


능가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팔영산

팔영산캠핑장으로 가는길에 저멀리 가야할곳 팔영산 봉우리가 공룡능선처럼 보인다

팔영산캠핑장 끝지점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팔영지구 팔영산 들머리가 있다

우측에는 눙가사의 천년고찰이 있으며 산행후 꼭 둘러보아야 할 사찰이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들려오는 목탁소리 외에는 한적하다.

높이 606.8m, 총 면적은 9.881㎢이며

1998년 7월 30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흥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중앙의 성주봉()을 비롯해 유영봉()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기암 괴석이 많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조망이 일품이다.

팔영산 들머리

팔영산캠핑장 끝부분에 있는 팔영산 들머리 이다.

팔영산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지구 이며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에 있는 국립공원 속에 있다

1998년 7월에 개장한 팔영산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야영장, 물놀이터 등의 휴양시설과

각종 운동기구가 갖추어져 있고,굴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나무 등 참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천연림에는 야생동물 고라니 산토끼 노루 꿩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인근의 용바위와 남열해수욕장, 유청신() 피난굴이 있으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금탑사(), 여호바다, 강산호 낚시터와

고흥 내발리 백로 및 왜가리도래지(전라남도기념물 33), 나로도해수욕장 및 난대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과도 연계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팔영산 초입구간

참나무숲이 빼곡하며 팔영산에는 꿀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나무가 주 수종을 이룬다고 한다

숲에서 부는 바람이 초입구간은 약간 차갑게 느껴지지만 조금 오르다보면 겉옷을 벗어야 하는게 산행길이다.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듯한 산길이다

능선에 오르면 다도해 바다조망이 아름다우며 8개의 봉우리를 오르는게 정말 좋다고 한다

8개 봉우리를 오른다는 기대를 안고서 한걸음식 올라본다.


팔영산 흔들바위

안내판에 흔들바위라 안내하고 있다

어디 한번 힘좀 써 볼까나 하지만 크다란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안내글에도 마당처럼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하여 마당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힘쎈 어른들이 밀고 당기고 시름하다 보면 큰 바위가 흔들리는 것을 볼수 있기에

흔들바위라고 불리고 있다 라고 기록해 놓았다.

흔들려면 나와 같은 사람 50명은 붙어야 흔들릴것 같다.


유영봉0.2km팔령산 산행 안내표지목

자연석으로 탐방로를 정비를 잘 해놓았다

아마도 국립공원이라 그런가 보다

팔영산은 암릉산행을 좋아하는 산꾼에게는 아마도 사량도 못지않은 코스이기에

암릉산행 묘미를 맛볼수 있는 코스가 많다.

일반적으로 산행 코스는

강산초교[폐교] → 선녀봉 → 1봉(유영봉) → 2봉(성주봉) →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 6봉(두류봉) → 7봉(칠성봉)→ 8봉(적취봉) → 팔영산 깃대봉 정상 → 능가사 → 팔영산주차장

많이 하지만 내가 선택한 코스도 8개 봉우리를 돌고 깃대봉까지 산행후

능가사 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코스도 좋다.

고흥군 점암면의 조망

고흥군 점암면의 황금들녁이 조망된다

고흥군은 三面이 바다인 高興반도안에 원주민 인종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알수 없으나 설사 있었다 할지라도

그들은 동진해 들어온 족속에게 정복당하여 융화되었거나 다른 지방으로 유산되어 더러는 바다를 건너

日本열도로 간 족속도 있었으리라 본다.

우리고장 高興에 입주한 선주민은 원시인들이 東쪽으로 생활조건이 적의한 곳을 찾아 정착하였으리라는 점에서 볼때

서해안을 거쳐 남하하였거나 산동반도에서 진입한 족속임은 의심할 바가 없다는 역사적 유래에 이야기 하고 있다.

고흥군 점암면은 조선시대에는 여천군 화정면의 적금도를 포함 관할하다가

1897년에 산내면(山內面)과 산외면(山外面)으로 분활되었으나 1907년에 다시 점암면으로 통합되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에 흥양군을 고흥군으로 바꾸면서 적금도를 여천군 화정면에 이관 하고

15개리를 관할하며 군조례(郡條例) 제155호에 의하여 1966. 12. 1설치된 양사 출장소가

15개리중의 금사(錦蛇), 양사(楊蛇), 남열(南悅), 우천(牛川) 등 4개리를 관할하여오다

1986. 4. 1 대통령령 제11814호에 의거 산내면으로 분면되었다고 한다.

점암면의 금사리는 본래 조선시대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이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이곳에 종3품(從三品)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주둔하였고 사도진첨사는

회령포(會寧浦:장흥), 달량(達梁:영암), 여도(呂島:점암면 여호리), 마도(내발리)

돌산도(突山島:여천)의 7개수군만호진을 휘하에 두었다. 

점암면의 여호리(呂湖里) 또한 전라좌수영 사도진에 속한 여도진(呂島鎭)이 설치되어

이곳에 종4품 수군만호(水軍萬戶)가 주둔하였다.

영조때의 점암면은 호수 1,172호에 인구는 4,512인으로남자 2,213인, 여자 2,299인이며 흥양현으로부터

30리라 하였고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선생의 대동지지(大東地誌)에는

점암면이 흥양현 동쪽 20리에서 50리 사이에 있다고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八影山 제1봉 濡影峯(팔영산 제1봉 유영봉)491m

봉우리 이름 유래를 보면

유달은 아니지만 공명의 도 선비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풍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 되었노라 라고 유래를 적어 놓았다

유영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다도해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펼쳐진다

고흥군은

고흥반도와 유인도 23개, 무인도 207개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은 순천만()을 건너 여수시와, 서쪽은 보성만()을 건너

보성군·장흥군과 접하고, 남쪽은 다도해에 면한다.
벌교() 부근에서 뻗어내린  소배간맥
의 한 지맥이 바다에 가라앉아 생긴 고흥반도는

가장 좁은 부분의 폭이 3km로 좁고 낮은 지협()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다.

군 전역이 거의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고, 영남면에 고흥반도 최고봉인 팔영산(해발 608m)이 위치한다.

포두면 해창만()방조제와 도덕면 고흥방조제

그리고 고흥반도 남쪽 오마도 주변을 간척하여 넓은 평야가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가 보다 .


성주봉0.2km안내표지목

유영봉 사거리에 위치한 산행 안내표지목이다

고흥군에는 문화유적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고흥 과역리 민등 지석묘군은

支石群은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 과역리 민등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무리로서

1995년 12월 26일 전라남도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되었다.

과역면 소재지에서 벌교쪽으로 1㎞ 떨어진 낮은 고개마루를 이루는 산기슭 아래의 구릉에 고인돌 50여 기가 분포한다.

분포 면적은 400㎡이다. 점암 저수지에서 북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긴 계곡 평지의 북쪽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 주변에는 고인돌들이 6개군 150여 기 이상이 분포한다.
민등 고인돌군은 모두 56기로

산기슭의 구릉 위에 동서방향으로 50m, 남북방향으로 35m의 타원형을 이루며 군집을 이룬다.

고인돌의 군집 배열은 동서로 2열을 이루며 뚜렷하나 전체적으로 무질서한 편이다.
고인돌의 크기는 길이가 200∼300㎝가 주를 이루는데

400㎝ 이상인 것이 3기이고 300㎝ 이상도 5기 정도 있다. 길이 150㎝ 미만도 16기나 되는데

상당수는 파괴된 고인돌의 상석으로 추정된다.

두께도 100㎝ 이상이 7기이며, 대부분은 60∼80㎝가 많다.

고인돌 가운데 크기가 큰 것은 군집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장 큰 것은 길이 540㎝, 너비 250㎝, 두께 130㎝로 35톤 정도이다 라고 한다.



선녀봉의 조망

선녀봉은 구강산초교에서 산행하는 들머리가 있고 선녀봉을 지나 제1봉 유영봉으로 오른다

폐교된 강상초교는 고흥군 점암면에 위치하는데 폐교에서 들머리가 100m정도 가면 된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선녀봉과 다도해상국립공원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

고흥군 점암면은

고흥군 16개 읍면중 면적이 가장 넓은 면으로 제일 적은 대서면보다는 갑절이 넘지만

고흥군내에서 가장 높은 팔영산(八影山)이 웅립(雄立)하여 면의 대부분이 산지(山地)로 되어 있다.

북쪽은 과역면과 접하며 서쪽은 두원면과 남쪽은 해창만간척지에 의하여 포두면과 이어지고

동쪽은여자만을 사이에 두고 여천군 화정면 적금도 및 남도와 마주 대한다.

북서쪽과 남쪽에 약간의 평야가 있으며 해창만(海倉灣)간척으로 농지가 늘어나고 있다.

점암면의 서쪽을 횡단하여 국도 15~27호선이통과하며 지방도가

연봉리(淵鳳里)의 국도에서 갈려 나와 포두면과 연결된다.

지질(地質)은 대부분이 중생대 백악기의 산성화산암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북쪽 성기리(聖基里) 주위에화강암이 분포되어 있고 동쪽 일부만이 중성화산암지대이다.

간척사업으로 육지화된 섬이 많고 유인도7개와 무인도 7개가 있으며, 주민은 온순,순박하다고 전한다.


유영봉의 조망

제2봉인 성주봉으로 가는길에 유영봉을 내려다 보있다

커다란 암봉이 발아래 기풍당당하게 서 있다.

유영봉은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 도 선비레라 유건은 썻지만 선비풍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 되었노라 되어 있는데

선비의 풍체라는말은

고요하게 자신을 수양하면서 우주,자연,그리고 사람의 이치와 도리에 대하여 탐구하며

남을 탓하기전에 먼저  자신을 반성하고,남을 타율적으로 이끌기 보다는 자신의 허물을 바로잡고

저절로 따라오게 했다

서책을 만지면서 공부에 전념하다가 위난의 상황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아 같이 버렸으며 공직에 나아가서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자세로 봉사했다.

이게 선비의 풍체라고 한다.

 

八影山 제2봉 聖主峰(팔영산 제2봉 성주봉)538m

성주봉 제2峰 유래설명은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 아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라고 봉우리 유래를 기록해 놓았다.

팔영산은 고흥 팔경중 1경에 속한다

그리고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하며 깃대봉이 산행의 마무리가 된다

팔점산이라 불렸던 산은 중국 위나라 왕의 세숫대야에 비친 이산을

위왕이 찾아와 산이름에 영(影)붙여 팔영산이라 작명했다고 전한다.


八影山 제3봉 笙簧峯(팔영산 제3봉 생황봉)564m

생황봉 은 팔영산 제3봉으로서 열 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라고 봉우리 이름 유래가 있다

생황(笙簧)은

8음 가운데 포부에 속하는 악기로

둥근 박통에 17개의 죽관을 꽂고 박통 옆에 튀어나온 취구에 입을 대고 불면

죽관에 붙은 금속 리드인 황(簧)이 진동하면서 소리를 낸다.

죽관의 수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36개의 황을 가진 것은 우생

13개의 황을 가진 것은 화생으로 구별한다.

생황은 한국 악기 중에서 유일하게 2개 이상의 음정을 동시에 낼 수 있는 화음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단소와의 병주에 많이 쓰인다.

중국의 〈수서〉·〈북사〉·〈통전〉 등을 통해 고구려·백제에서 이미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사용되지 않다가 1114년(예종 9) 송(宋)나라에서 보내준 신악기와

1116년에 보내준 대성아악에 생(笙)이 포함되어 아악에 사용되어왔다.

생황의 도해와 취법에 관한 기록은 〈악학궤범〉·〈시악화성 詩樂和聲〉에 있고

악보는 〈유예지 遊藝志〉·〈방산한씨금보 芳山韓氏琴譜〉에 전한다.



八影山 제3봉 笙簧峯(팔영산 제3봉 생황봉) 풍경

4봉에서 바라본 생황봉의 모습이다

팔영산은 중국 위나라 위왕 세숫대야에 비친 8개 봉우리를 보고 찾아 나섰다고 하는데

위왕(魏王)은 봉작명. 조조의 작위. 봉국(封國)은 위군(魏郡)이며, 기주(冀州)에 속했다

위나라는 조조가 후한으로부터 위공(魏公)의 봉작을 받으면서 공국(公國)으로서 건국되었다.

그리고 216년 조조가 위왕(魏王)의 봉작과 구석을 받으면서 왕국으로 승격되었다.

본래부터 조조는 후한의 승상으로서 후한의 정부를 장악하고 있었으나

왕국을 건국하고 후한과는 완전히 독자적인 정부를 구성함으로써

후한 조정의 위상은 완전히 실추된다.

위가 왕국의 체계를 갖춘 이후 후한은 명목상으로는 존속하고 있었으나 사실상 형식만 남게 돼버렸다.

조조가 죽은 뒤 조비가 위의 왕위를 잇는다.

그리고 헌제로부터 선양을 받아 껍데기만 남은 후한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천자의 제국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못 가 조비가 죽은 뒤 조비에 이어 조예가 제위에 올랐고

처음에는 조진,조휴등 황제 일족들이 실권을 잡고 있었으나 조진은 성인병으로 얼마 못 가 죽고

조휴는 오나라 군에 대패하여 분사하였다

조예가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으면서 위나라는 직계 혈통이 끊어져버린다.

게다가 조예가 양자로 들여서 새로 황제가 된 조방의 혈통이 불확실했기 때문에 황실의 권위와 정통성이 실추되었다 한다.


八影山 제4봉 獅子峯(팔영산 제4봉 사자봉)578m

사자봉 (4峰)은 봉우리 이름 설명에는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췄구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사자봉 산정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단풍이 깃들기 시작한다

노랗게 물들어 오는 산야를 마치 그림물감이 흘러 내리는듯 하다

남도에 있는 산들은 다도해를 끼고 있어 바다와 함께 하는 조망이 일품이다

이렇듯 여덟게의 봉우리가 산정을 수놓고 있는 암봉들의  모습이 마치 설악산 공룡능선처럼 펼쳐져 있고

봉우리 마다 유래가 있는 이름이 더 경의롭기만 하다.

산에 오르면 산에서 주는 이 경의로움과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심신의 평온함이

산을 차자는 산객의 한결같은 마음일것이다.


팔영산 소개 안내판

오로봉과 팔영산에 대하여 팔영산 만경암 중수기를 인용해서 설명해 놓았다

팔영산 팔봉은 기러기가 나란히 날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물고기를 나란히 꿰어 놓은 것 같다.

구름 가운데 우뚝 솟아 기특한 자테를 뽐내며 봉우리가 서 있다.

팔영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데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으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9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가 있고

신선대, 강산폭포 및 자연휴양림이 있어서 정상에서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다고 해서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고 말한다.


八影山 제5봉 五老峯(팔영산 제5봉 오로봉)579m

오로봉 (5峰) 은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아니더냐

신선 놀이터라고 비유했고 별유천지(別有天地)라 하였는데

속세와는 달리 경치나 분위기가 아주 좋은 세상을 비유적으로 하는 말이다

별유천지비인간이란 시어를 보면

問爾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현)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別有天地(별유천지)란 또 다른 천지(우주, 세상)가 있다. `별천지`는 속된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매우 좋은 세계를 듯한다 
非人間(비인간)은 세속적인 인간 세계가 아니다. `인간`은 `인간 세계`를 뜻한다  
산중문답(山中問答) 은 산 속에서의 문답. 문답은 흔히 두 사람 사이의 문답의 형식으로 생각되지만

이 작품에서는 자문자답(自問自答)으로 풀이하여 감상하면 시적인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스스로 묻노니 어이해 산에 사느뇨. : 푸른 산은 세속을 벗어난 자연의 세계를 뜻한다.

산중 생활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 자신이 세속과 완전히 결별했음을 확인하고 있다.
웃고 대답 안 하는 마음 한가로워라. : 세속적인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로움을 나타낸다.

말 없는 웃음 속에 인간 세상에 대한 미련이나 의지를 하찮게 여기는 기상이 담겨 있다.

1930년대 김상용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는 위의 시 구절 중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현)`을 빌려 쓰고 있다.

`왜 사냐건 - 웃지요.`라는 구절이 바로 그것인데

그 표현에는 전원에서 사는 일의 평화로움이 잘 나타나 있다.
복숭아꽃 시냇물에 아득히 흘러가니 : `桃花流水(도화유수)`는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 도원(武陵桃源), 곧 선경(仙境)을 상징한다.

작자가 일생을 통해서 그리던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세계를 나타낸다.

복숭아꽃은 동양의 전통적인 선경(仙境)인 무릉 도원을 암시하는 소재이다.
정녕 별천지라, 인간의 세계 아니로다.

세속적 인간 세계를 초월한 이상 세계를 형상화하며 이미 신선이 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팔영산 봉우리와 다도해 풍경

팔영산 아래 고흥 강산리 곡강마을의 황금들녁 그리고 다도해를 끼고 있는 응차산이 조망된다.

강산리(江山里) 곡강(曲江)마을은 원래 강산리에 속한 마을로써

마을 앞이 바다로서 포구(浦口)로 형성되어 일명"갈개"라고 불리어오다가

마을앞 강이 구비돌아 흐른다는 뜻으로 유래되어 곡강이라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흥마을은 원래 곡강에 속한 마을로써 마을앞이 바다인데(지금은 간척지 공사로 평야가 됨) 마을이 포구(浦口)로 형성되여

고금포(古今浦, 일명:고부개)라 불리어 오다가 1956년 리동행정구역 개편시

 곡강마을 서남쪽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흥으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산마을은 원래 강산에서 분동(分洞)된 마을로써 당초 마을명을 "까막제"라고 불러왔는데 까마귀산이 있고

그곳에 고개(재)가 있으므로 까막재라 하다가 1956년 리동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까마귀산으로 한자로 표기하여

오산(烏山)이라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전한다.


八影山 제6봉 頭流峯(팔영산 제6봉 두류봉)596m

두류봉 (6峰) 봉우리 이름의 유래는  건곤이 맞닿는 곳 하늘문이 열렸으니 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하늘길이 열였으니 두류봉에 오르면 천국으로 통한다고 해서 나 역시 두류봉에 올랐으니

천국으로 가는 길을 걸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렇듯이 팔영산에는 봉우리마다의 특징과 유래를 담은 이야기가 있어 더재미있는 산행길이다

우리나라 산정을 오르내리고 우리나라 구석 구석을 찾아 갈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천국이요 행복이다 그것이 여행자나 산행자들의 마음이기에

산에 오르고 또 오르는가 보다.


八影山 제6봉 頭流峯에서 바라본 우도와 남양

산정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순천만 습지를 라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갈대밭 습지가 보인다

마치 농사를 짓기위에 물을 가둬둔 논처럼 보이기도 하고

미세먼지 탓에 깨끗한 시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기만 하다.

팔영산의 능선이 굽이굽이 뻗어 내려 있다

고흥군의 팔영산 아래는 뒷등산 월악산 봉황산 제왕산 천봉산등

이름은 명산과도 비교될 만큼의 야산들이 올록 볼록하게 솟아 있다


통천문(通天門)

칠성봉으로 가는 곳에 통천문이 있다

통천문이란 하늘로 통한다는 문인데 지리산 통천문을 비룻하여

전남에는 영암에 있는 월출산 바위굴을 통하면 월출산 산정 천황봉에 이른다하여

마지막 관문의 의미를 많이 지니고 있다

팔영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팔전산은 현 동쪽 3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도 "팔전산(八巓山)은 지래산에서 뻗어 나오며, 다른 이름으로 팔영산(八影山)이라고도 부른다.

관아 동쪽 30리에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서 팔전산과 팔영산이 같은 산이고, 관아의 동쪽에 위치한 산임을 알 수 있다 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 )는

1757년∼1765년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성책한 전국 지방지. 읍지로서

55책. 필사본. 295개의 읍지와 17개의 영지(營誌 : 監營誌 6, 兵營誌 7, 水營誌 3, 統營誌 1) 및

1개의 진지(鎭誌) 등 총 313개의 지지가 수록되어 있다.

제1책∼제5책 : 경기도, 제6책∼제13책 : 충청도, 제14책∼제17책 : 강원도

제18책∼제21책 : 황해도, 제21책∼제30책 : 평안도, 제31책∼제35책 : 함경도

제36책∼제49책 : 경상도, 제50책∼제55책 : 전라도로 결책되어 있다.

당시의 행정구역을 상고하면 읍지가 수록되지 않은 결읍(缺邑)이 보이는데

전라도·경상도·경기도·충청도 등지에서 39개읍의 읍지가 누락되었다.

경기도에서는 한성부(漢城府)·개성부(開城府)·파주목(坡州牧)·고양군(高陽郡)·적성현(積城縣)

원부(水原府)·안성군(安城郡)·양천현(陽川縣)·김포군(金浦郡) 등 9개읍 및 경기도 총론·경기도지도·경기감영·병영의 지지

충청도에서는 정산현(定山縣)·온양군(溫陽郡)·청안현(淸安縣) 등 3개읍의 읍지가 결여되어 있다.

또한 전라도에서는 남원부(南原府)·담양부(潭陽府)·제주목(濟州牧)·대정현(大靜縣)·정의현(旌義縣)

만경현(萬頃縣)·임피현(臨陂縣)·정읍현(井邑縣)·전주부(全州府)·익산군(益山郡)·김제군(金堤郡)

금산군(錦山郡)·고부군(古阜郡)·진산군(珍山郡)·금구현(金溝縣)·여산부(礪山府) 등

16개읍 및 전라도총론·전라도지도·감영·우수영·좌수영·병영의 지지가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경상도에서는 울산부(蔚山府)·양산군(梁山郡)·영천군(永川郡)·흥해군(興海郡)·사천현(泗川縣)

삼가현(三嘉縣)·의령현(宜寧縣)·하동부(河東府)·산음현(山陰縣)·안음현(安陰縣) 등 11개읍의 읍지가 결본이다.

각 읍지의 내용구성은 강역(疆域)·방리(坊里 : 戶口 포함)·도로(道路)·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형승(形勝)

성지(城池)·관직(官職)·산천(山川)·성씨(姓氏)·풍속(風俗)·능침(陵寢)·단묘(壇廟)·공해(公廨)·제언(堤堰)

창고(倉庫)·물산(物産)·교량(橋梁)·역원(驛院)·목장(牧場)·관애(關阨)·봉수(烽燧)·누정(樓亭)·사찰(寺刹)

고적(古蹟)·총묘(塚墓)·진보(鎭堡)·명환(名宦)·인물(人物)·한전(旱田)·수전(水田)·진공(進貢)·조적(糶糴)

전세(田稅)·대동(大同)·봉름(俸廩)·군병(軍兵) 등으로 되어 있다.

≪여지도서≫의 편찬은 1757년 홍양한(洪良漢)이 임금에게 아뢴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왕명에 따라 홍문관에서 팔도 감사에게 명을 내려 각 읍에서 읍지를 올려보내도록 하였다.

그 뒤 김응순(金應淳)과 이은(李溵)이 홍문관에 있을 때 이를 개수하였다고 하나,

현존하는 ≪여지도서≫는 누락된 군현이 많고 결책 순서 등으로 보아 홍문관에 비치되었던 본이 아니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읍지의 호구조의 기준 연도가 1759년(己卯帳籍)인 점으로 볼 때

1760년 이후에 수집된 읍지들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의 편찬 목적은 편성된 지 270여 년이 지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개수(改修)·속성(續成)에 있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게재된 읍지도(邑地圖)에 관한 연구」(노희방,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79)



八影山 제7봉 七星峯(팔영산 제7봉 칠성봉)598m

제7峰의 칠성봉은 북극성 축을삼아 하루도 열두때르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일곱개 별자리 돌고도는 칠성바위 라고 봉우리 이름 유래를 기록 하고 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동양에서는 독립된 별자리이지만 서양에서는 큰곰자리의 일부분으로 여긴다.

현대 천문학의 별자리 그림에서는 큰곰자리의 꼬리에 해당하는 α별에서 η별까지 7개의 별이며

동양에서는 각각 천추·천선·천기·천권·옥형·개양·요광으로 부른다.

7개의 별 모두가 2등급보다 밝은 별들이다.
북두칠성은 밝고 모양이 뚜렷해서 항해의 지침이나 여행의 길잡이로 이용되었다.

또한 북극성을 중심으로 일주운동을 하고 북반구에서는 사계절 어느 때나 볼 수 있으므로

그 위치를 보면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어 밤에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도 쓰였다.
한국의 민간신앙에서는 칠성을 신으로 모시기도 했는데,

칠성은 비, 수명, 인간의 운명 등을 관장하는 것으로 여겨 칠성단을 쌓고

그 위에 정화수를 놓아 빌기도 했다는 이야기로 전해져 오고 있다.


능가사(楞伽寺)의 조망

팔영산 들머리 깃점인 능가사가 팔영산 능선줄기 맡에 보인다

능가사는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팔영산(八影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아도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417년(눌지왕 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하였다 하나

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창건자의 신빙성은 없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벽천은 원래 90세의 나이로 지리산에서 수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절을 지어 중생을 제도하라는 계시를 받고 이곳에 능가사를 신축하였다고 한다.

그 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각각 중수하였으며

1993년에 응진전을, 1995년에 사천왕문을 각각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적취봉(8봉)0.4km안내표지목

8봉으로 향하는 길목 안내 표지목이다

팔영산 봉우리 8봉 적취봉과 최고봉인 깃대봉만 남았다

가을 햇살은 내 머리 위에서 내리쬐고 깊어가는 가을 향기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에 몸을 맡겨 본다.

팔영산은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그 옛날 중국까지 팔영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일 정도로 라고 하니

팔영산이 그만큼 아름답다는 의미 이다.


八影山 에서 바라본 우도와 남양

한층더 가깝게 조망된다 수반에 예쁜 수석하나 놓아둔듯 하다

미세먼지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미세먼지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는

가을을 천고마비(馬肥) 계절이라고 했는데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인데 어찌 미세먼지로 천고마비란 말이 무색하다

천고마비(馬肥)란

이 말의 원말은 '추고새마비()'로, 당나라 초기의 시인 두심언()의 시에서 나왔다.

두심언은 진()나라의 명장이고 학자였던 두예()의 자손이며

성당()의 대시인  두보()의 조부이다.

젊어서부터 문명()을 떨쳐, 소미도(), 이교(), 최융() 등과 함께 '문장사우()'라고 불렸다.

다음 시는 당나라 중종() 때

두심언이 참군()으로 북녘에 가 있는 친구 소미도가 하루빨리 장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지은 것이다.
구름은 깨끗한데 요사스런 별이 떨어지고[]
가을 하늘이 높으니 변방의 말이 살찌는구나[]
말 안장에 의지하여 영웅의 칼을 움직이고[]
붓을 휘두르니 격문이 날아온다[
이 시는 변방의 정경과 당나라 군대의 빛나는 승전보를 전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추고새마비()'라는 구절은 당군의 승리를 가을날에 비유한 것이다.

따라서 '추고마비'는 아주 좋은 가을 날씨를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다도해의 조망

팔영산은 총 세 개의 코스가 있으며 보통 4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세 코스 모두 구간은 똑같기 때문에 어디로 오르든 팔영산의 아름다운 풍광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팔영산은 다도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지정되어

2011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다도해상국립공원(園)은

면적은 2,344.91㎢(육지 340.43㎢, 해상 2,004.48㎢)이다. 1981년 12월 23일 지정되었다.

다도해에는 1,700여 개의 섬이 있는데 오랜 해식으로 기암괴석의 해식애()·해식동() 등

특이한 해안지형이 발달하였으며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무성한 난대성 식물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다도해 여러 곳에 지역별로 나뉘어 지정되어 있다.

흑산·홍도지구, 신안해안지구, 만재도()지구, 진도 해상지구, 완도 해상지구, 고흥 해안지구

거문·백도지구, 돌산·여천지구, 팔영산지구 등 9개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기암괴석

꼭 길목을 지키는 수호신 처럼 우뚝 하니 서 있다

팔영산 산행자를 지켜주는듯한 근엄한 모습으로 팔영산을 지키고 있는듯 하다

팔영산지구는

팔영산지구는 팔영산도립공원을 포함하여 17.9㎢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 있는 팔영산(608m)과

팔영산 남동쪽 능선의 계곡에 있는 자연휴양림 등을 포함한다.

팔영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산세가 험준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특히 제1봉인 유영봉()에서 성주봉()·생황봉()·사자봉()

오로봉()·두류봉()·칠성봉()을 거쳐 마지막 제8봉인 적취봉()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 종주 코스가 팔영산을 찾는 산행자들에게 산행의 묘미을 선사해 준다.


八影山 제8봉 積翠峯(팔영산 제8봉 적취봉)591m

적취봉 봉우리 이름 유래는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쌓여
꽃나무 가지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라고 되어 있다.

물총새 몸이 많이 판란가 보다.

물총새는 물총새는 강가나 하천, 호수 등의 바위나 나뭇가지, 말뚝 등 일정한 장소에서

물고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다이빙하여 물고기를 잡는다.

물고기를 잡은 후에는 수면에서 바로 날아오를 수 있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몸에 있는 깃털은 방수 역할을 하여 몸에 물이 들어가지 않고 깃털이 젖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의 물고기 중에 물총고기가 있는데 이 물고기는 입에 물을 머금고 있다가

수면위에 있는 곤충을 물로 쏴 떨어뜨려 잡아먹는다.

물총고기와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물총새도 물총을 쏴 물고기를 잡는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물총새는 물고기 잡는 호랑이라는 뜻의 어호(漁虎)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물고기 사냥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야생에서는 사냥에 성공하는 확률은 20~30% 정도로 그다지 높지 않다.


팔영산자연휴양림 삼거리

벤치에 앉아서 가져온 간식꺼리를 먹었다 음료 한모금 간식하나에 달달한기운이

몸에 기운을 불어 넣는듯 하다.

팔영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길도 있는데 여기서 0.7km라고 안내되어  있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팔영로 1347-418 (영남면)에 있으며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고흥 10경 중 으뜸인 팔영산(606.9m)의 풍광과 굴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 등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는 천연림으로 이루어진 휴양림으로

8개의 객실을 갖춘 산림문화휴양관 1동과 숲속 사이사이 정겹게 배치된 숲속의 집 9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해안의 명산인 팔영산 계곡은 주말이면 연 평균 등산객이 전국 일원에서

약 3,000여명이상 등산 및 야영을 즐기는 등산코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휴양림 후면 산 정상에는 기암절벽(8봉)과 동으로 여자만과 다도해 그리고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고

인근지역에 용바위, 남열해수욕장, 도 문화재인 능가사, 유청신 피난굴, 여호바다 및

강산호 낚시터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도립공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팔영산 여덟 봉우리들

깃대봉으로 가는 산행길에 팔영산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1봉인 유영봉()에서 성주봉()·생황봉()·사자봉()·오로봉()

두류봉()·칠성봉()을 거쳐 마지막 제8봉인 적취봉()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 아주 아름답다.

발길은 팔영산의 최고봉인 깃대봉으로 향한다

깃대봉은 팔영산에 봉우리지만 팔영에는 포함 되지 않는다

 

八影山 旗臺峯(팔영산 깃대봉)609m

팔영산은 소백산맥이 서쪽으로 힘에 지친 듯 기울다가 동남으로 고흥반도를 바라보며

점암면 성기리, 강산리, 영남면 양사리 등에 걸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군의 진산이라 하여

옛 문헌에 보면, 이산의 이름은 팔영산 이외에 팔전산, 팔령산, 팔점산 등으로 불리웠으며

산의 정상에 팔봉이 있는데 유영봉 성주봉, 셋번째 봉우리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여섯째 봉우리 두류봉을 비롯한 일곱째 칠성봉, 여덟째 적취봉라 하였는데 9번째 깃대봉이란 말은 없다.

팔영산 팔봉 보다는 깃대봉은 흙산이다

깃대봉의 주는 매력은 팔봉보다는 밋밋하다

정상 주변에는 각종 통신시설 안테나가 즐비하다


八影山 旗臺峯(팔영산 깃대봉)에서 바라본 조망

골짜기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듯한 바다의 조망이다

팔영산이 있는 고흥군은

고흥반도와 벌교읍간의 지협 사이로 소백산맥의 줄기가 뻗어 내려와 산이 62.4%를 차지할 정도이나

대부분이 500m 내외의 낮은 구릉이다.

동쪽에 팔영산(八影山, 609m), 중앙에 운람산(雲嵐山, 487m)

남서쪽에 조계산(曹溪山, 473m)과 천등산(天登山, 554m), 남쪽에 마복산(馬伏山, 539m) 등이 솟아 있어

북동쪽이 높고 남서쪽이 낮은 지형이다.

팔영산은 영남면 양사리에 있는 고흥군의 진산으로서 원래 팔전산(八顚山)이라고 했으나

중국 위왕의 세수대야에 팔봉이 비치어 신하들을 보내어 찾아 나서게 해 고흥반도에서 발견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위용이 중국에까지 전해졌다는 고사에 의해 여덟 봉우리를 의미하는 팔영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또 산봉우리 그림자가 한양까지 드리워졌다고 해 팔영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한다.


八影山 旗臺峯(팔영산 깃대봉)에서 바라본 조망

고흥군은 고종대에 편찬된 『흥양읍지(興陽邑誌)』에 의하면 유영봉(幼影峯)·군선봉·성주봉(聖主峯)

천주봉(天主峯)별봉·팔응봉(八應峯)·일출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자락에서 많은 암자와 절터의 흔적을 찾을 수 있고 산세가 수려하고 신비해 신흥종교가 한때 득세하였다.

해발 609m의 높지 않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암봉과 암봉 사이가 수직에 가까운 암벽 바위여서 험준한 느낌을 준다.

산 정상에는 조선시대의 봉수대(烽燧臺) 흔적이 남아 있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엎드려 있는 섬들의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산의 남동지역에 자연휴양림이 펼쳐 있으며 그 아래 남열해수욕장이 있다. 큰 강이 없어 물 사정이 좋지 않다.

주요 하천으로는 고흥읍의 고흥천·송산천·양사천, 동강면의 오월천(梧月川)·매곡천(梅谷川)

점암면의 성기천(聖基川)·팔영천(八影川)·금사천(錦蛇川)이 있으며

 낮은 구릉에서 바다로 흘러내리고 있어서 유역 평야의 발달은 미약하다.

해안선이 매우 복잡해 득량만·순천만·여자만·해창만 등의 만이 많다.

해안지역에 개펄이 발달해 이들의 많은 부분이 간척사업으로 농지로 변모하였다.

특히, 도양읍 오마도(五馬島)와 포두면 해창만을 중심으로 한 간척지가 대표적이다.



하산길 편백숲

편백숲도 하나의 브랜브화 되었나 보다 산에가는곳마다 편백숲이 조림되어

힐링코스로 많이 홍보하고 있으며  치유숲으로 건강을 위해 찾는 사람도 많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한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617㏊로 

편백림을 활용한 최적의 산림 치유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팔영산 자락 영남면 금사리와 점암면 성기리 일원 총 100㏊에 들어선 치유시설은 

280억 원을 투입, 본격적인 산림 휴양공간 만들어서 사람들이 찾는다 한다

치유의 숲은 편백숲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가득한 울창한 숲으로 점암면 성기지구 숲인 ‘음의 기운’과 

영남면 금사지구 숲인 ‘양의 기운’을 이용한 치유와 회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한다.

숲길을 걸어면서 정서적 안정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숲에서 그린샤워를 하면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것이다.


하산 종료

4시간 15분 정도의 산길을 걷고서 잠시 팔영산 걸어온길을 되돌아 본다

인근 산모습보다 저기가 팔영산이다 할 정도로 봉우리가 표시날 정도로 멋스러움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남 고흥에서 또 하나의 100대 명산 하나를 올라보고

팔영산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고흥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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