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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두타산(三陟 頭陀山),백두대간(白頭大幹)길을 따라 두타산 정상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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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두타산(三陟 頭陀山),백두대간(白頭大幹)길을 따라 두타산 정상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19. 8. 18. 11:31


삼척 두타산(三陟 頭陀山)

 백두대간(白頭大幹)길을 따라 두타산 정상에 서다


삼척 두타산(三陟 頭陀山)

 높이 : 1357m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동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일 : 2019년08월17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나의산행코스 :

    삼척댓재→→→햇대등 →→→통골목이→→→1243봉→→→두타산 정상

    원점회귀 왕복13.4km  5시간2분 소요


▲ 산행지 두타산 개요:

높이 1,357m로서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태백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청옥산·고적대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동·서간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준하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무릉계곡을 지나 살내[箭川]를 이루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오십천을 이루어 동해에 흘러든다.

한편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과 하류해 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산이 깊고 험준해 비교적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잣나무·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산정의 고산지대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쉰움산(888m)에는 산제당이 있으며, 두타산과 청옥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무릉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삼화사를 비롯해 무릉반석·관음사·학소대·금란정 등이 있다.

특히 학소대에서는 4단폭포가 기암괴석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밖에 두타산성·용추폭포·천은사 등이 있다.

이 일대에 새로운 등반로가 개설되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들며

시내버스가 동해시에서 무릉계곡까지 운행되고 있다.


▲ 산행지도



▲ 산행 가는길 :

 진주역→→→남해고속도로 진주ic→→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jc→→중앙고속도로 금호jc

 →→→경북대로 단양방향→→→36국도 울진방향→→→태백로 동해방향→→→두타로  댓재휴게소

350.2KM  승용차 4시간 소요

→→→→→→2019년8월17일 토요일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서본다

새벽4시 진주를 출발 하였다

북쪽지역 산행은 여름에 길을 일찍 나서야 한다  그러면 1일 1산행을 마무리가 가능하다

여름에 산행은 그래서 좋다 강원도 멀리까지 산행을 하여도

하루시간이면 족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백두대간의 두타산으로 고속도로를 달려본다.......!


산행시작

오전8시에 도착해서 아침겸 간단한 간식을 먹고서 산행채비를 하였다

두타산 들머리 반대편 도로 건너편에 백두대간 댓재 초석이 있다

삼척 댓재는 두타산 들머리이며

네비게이션으로 댓재휴게소를 입력하면되고

주소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두타로680 이다

댓재 휴게소는 민박도 가능하며 금요일과 토요일에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아마도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객들이 주 고객인듯 싶다.


白頭大幹(백두대간)댓재 초석

두타산↔댓재↔덕항산 이라고 새겨져 있고 해발고 810m 위도 37˚ 22' 54" 이며

경도는 129˚ 00' 54" 라고 새겨 놓았다

그리고 위치는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산146-1번지라고 새겨 놓았다.

참고로 백두대간(白頭大幹)은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1개 대간, 1개 정간, 13개 정맥의 체계로 되어 있으며

이러한 산경개념은 신경준의 <산경표>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반영되어 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인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로서

국토의 고유성과 유구한 생명력, 사람과 자연의 일체화를 지향하는 한국적 산맥론의 표상이다.


두타산 들머리

두타산 댓재에서 산행을 위해 댓재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물론 무료이다

댓재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의 댓재는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고갯마루다.

해발 800m 고도로 한여름에도 흐린 날에는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하며

댓재를 기점으로 하는 산행지로는 두타산頭陀山(1,352.7m)이 대표적이다.

산행거리가 약 6.62km로 만만치는 않지만, 산길이 부드럽고 능선길이 많아

산행자들에게는  아무래도 부담이 적은 코스이기도하다.


두타산 탐방로 댓재 초입구간

초목이 울창하고 탐방로도 경사가 적어 좋다

양손벌려 가슴펴고서 두타산 氣 마음것 받아보자

일기에보에는 가끔 소나기 예보도 있었지만 내리는 햇살보니

소나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햇살은 좋은데 강원도 의 산이라 그런지 바람은 좀 불었다

산행길 땀흘리는 곳을 바람이 씻겨주고

낙옆이 바람에 팔랑 그리는 소리가 가을을 부르는듯 하였다.


첫번쟤 만나는 두타산 안내 표지목

정상까지는 6.1km이다 제법 거리가 있는 코스이다

두타산에는 지리산처럼 119조난표지목은 없었다

조난표지목이 안내표지목에 국가지점번호(마사 3409 3324)판을걸여져 있어

응급시나 조난시 이번호를 119에 신고하면 위치정보를 알수있는듯 하였다.

두타산은

동경 129°1′, 북위 37°26′에 위치한 두타산은 높이가 1,357m이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다.

입구에서 삼화동 남쪽으로 4㎞쯤 계곡을 들어가면 유명한 무릉계곡이 나온다.

두타산의 무릉계곡이 피서지로서 유명한곳이다.


햇대등

바람소리 매미소리 바람과 함께 걸어온 길에서 첫번째 봉우리가 햇대등이다

안내표지목은 바람이 넘어졌는지 관리가 부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넘어진것을 산행자들이 세워 돌로 받쳐 놓았고

두타산 진행 표지목은 두타산 방향으로 바다게 걸쳐 놓고

바람이나 무게중심에 넘어지지 않도록 큰 돌맹이 하나 받쳐 놓은 섬세함이 있다.

두타산(1353m)은 비경 중 비경이라고도 한다
산행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고 전하는데 그래서 이름도 고행과 수행을 뜻하는 ‘두타’다.
하지만 희로애락(喜努愛樂)있는 우리들의 삶이 그렇듯 산을 오르면서 조화를 이룬
기암절벽과 능선을 보노라면 지친 기운이 곧 회복된다.
고행의 길을 걸으면 그 끝에 극락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두타산과 이웃한 청옥산은 종종 극락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하고초(꿀풀)

탐방로 주변에는 하고초가 지천에 피어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하고초는 어릴적에 꿀풀이라고하여 꽃잎을 따다 입에 쪽쪽 빨아먹기도 하였는데

유년기 시절에 놀던 기억이 새록 생각나게 만들었다

하고초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네모가 지며 전체에 흰털이 있고

근생엽은 모여 나며 마주나는 경생엽의 잎몸은 길이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1~3cm 정도이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진다.

5~7월에 개화하며 수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적자색이다. 분과는 길이 1.6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다.

화관은 길이 약 2cm이며 수술대는 돌기가 있고 꽃이 질 때에 포복지가 나온다.

약용,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는다.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잎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

싱싱한 꽃은 샐러드, 튀김, 볶음으로 식용한다.


두타산 5.2km

안내표지목이 높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산행자 눈높이가 대부분인데

높이가 있었고 탐방로를 걷다보면 그렇게 경사가 있는 산행길은아니지만

6km 되는 길을 걸어야 하기에 조금은 지루한 감은 있다

무릉게곡에서 산등을 한다면 기암괴석이나 게곡의 풍광을 보면서 오를수 있겠지만

댓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수훨하게 오를수는 있지만

지루한 느낌이 있다.


모싯대

여름이라 그런지 야생화가 탐방로 주변에서 산객을 반겨주고 있다

모싯대꽃이 바람에 흔들려 방울소리를 내는듯 하다

모싯대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나오는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3~8cm 정도의

난상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연한 자주색이다.

 ‘도라지모시대’와 달리 꽃은 길이 2~3cm 정도이고 지름 1cm 이상이다.

뿌리와 어린순은 식용하며 약용,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에 잎과 어린순은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거나

나물, 볶음, 묵나물, 김말이, 국거리로 먹는다. 쌈이나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간염, 경기, 급성간염, 기관지염, 열광, 열질, 옹종, 익담기, 인후통증, 종독, 청열

폐결핵, 한열, 한열왕래, 해독, 해수, 해열, 혈림, 화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소나무숲길

두타산에 오르다보면 아름들이 소나무 숲길을 만나고 빼곡한 소나무숲도 만난다

강원도 강풍을을 많이 맞은 탓인지 가지가 한쪽으로 많이 뻗어 있는것을 관찰 된다.

두타산이 아름다운 이유는 능선과 골짜기 그리고 정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산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자연이 주는 선물을 온전히 받았다고 말할 수 없다.
직접 산을 탔을 때 비로소 두타산의 풍광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두타산은 불교용어로 고행의 길이라는 이름의 뜻과 달리 여름산(夏山)은 푸른 초목이 주는 아름다움에 빠진다
하지만 산마루로 걸음을 향하면서 가파른 산세와 산속에서 바라본 경치로 ‘두타’의 의미를알게한다
거창하지만 불가(佛家)식대로 뜻을 풀이하면 ‘세속의 번뇌를 버리고 고행의 길을 걷는 것’이다.


아름들이 소나무

두타산의 오래된 소나무 한번 안아본다

천년의 기운을 받고싶어서 이다

아름드리 소나무는 두타산 탐방로에 서서 지나가는 산객을 수없이 보아 왔을것이다.

여자 남자 할것없이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사람의 지친 모습과

가족끼리의 단란한 산행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것이다.

소나무가 주는 향기와 동해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백두대간의 기운이 나에게 전해졌으면 한다.


어수리

어수리는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 하여 ‘어수리’라 이름 붙여질 정도로 귀하게 취급 받아왔는데

두타산 산행길에 지천에 피어있었다

여름산행은  이렇게 야생화를 보는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이다.

예로부터 향이 좋고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없는 약효가 뛰어난 식물이다.

3~5월에 채취해 생채, 나물, 묵나물, 전, 국거리, 나물밥 등으로 먹는다.

봄이나 가을에 채취한 뿌리는 약재로 사용한다.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중풍, 신경통, 요통, 두통, 진정, 진통, 미용 등에 약재로 사용되며

혈압을 내리고 햇볕에 의한 피부염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하는 영양 일월산 자락에서 자란 영양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영양군에서는 1991년부터 비닐하우스에서 대량재배하고 있으며

영양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한다.


두타산 3.3km

산행도 중간 즈음에 접어들었다

마지막 가는 여름 뜨거운 햇살과 가을이 부르는 바람이 함게 어울려 머리위로 바람이 지나간다.

두타산의 형성은

선캄브리아기 편마암이 높은 산지 능선부를 이룬다고 하며

이 일대는 동해시에서 가장 높은 지형을 이루며 화학적 풍화작용을 잘 받지 않는 편에 속한다.

동해시의 남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는 서쪽의 두타산에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오면서 낮아진다.

동해시의 북서단 중생대 화강암 분포지는 태백산지의 분수계에 해당되는데

다른 암석 분포지에 비해 고도가 낮은 편이다. 동해시 남서부의 중생대 화강암 분포지도

두타산·청옥산 분수계의 동쪽 사면에서 원활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두타산 무릉계곡에 있는 화강암 지역은 급사면인 동해 사면으로서 수직 절리가 이루어 놓은 경관이다.

무릉계곡을 따라 그에 평행한 방향으로 수직 절리가 발달되어 있어 급벽과 폭포 등이 발달되어 있다 한다.


통골재

두타산 통골재는 우천시 계곡수량이 많을때에는 계곡으로 등산이나 하산은 위험 하다 한다

산길이 게곡을 기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통골재는 계곡으로이어져서 그런지

흐르는 물이 고여 진흙탕을 만들어져 있었고 하산길이나 산등길이면 무척 조심 해야할 코스 같아보였다

잘못 하였다간 미끄러져 전도되면 부상을 입을수 있기 때문이다

두타산의 무릉계곡 코스로 산등하면

암릉과 신선이 머무를 법한 암반계곡으로 이뤄진 두타산은 절경으로 꼽힌다.
산자락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멋있지만 중턱과 마루에서 바라보는 산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며
가파른 산세로 오르기엔 힘들지만 태백준령에서 전해오는 정기와 산에서밖에 볼 수 없는 진풍경
그리고 한 편의 대서사극이 조화를 이뤄 산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다.
특히 무릉계곡, 무릉반석, 삼화사, 하늘문, 두타산성, 박달령계곡, 청옥산 등
뛰어난 문화유적지와 자연경관지에서 오래 머무르는 이들이 많다.



통골재 탐방로

통골재 계곡은 얼마나 수량이 많길래 탐방로는 물길을 연상케 한다.

두타산에는

임진왜란의 흔적은 두타산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신라 102년에 축조된 산성은 지금은 터로 그 길이를 짐작할 뿐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과 피란민들이 모여 이 지방으로 쳐들어온 왜군 5천여 명을 물리쳤다.
이때 피해자도 약 2천 명이라고 하니 7천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피가 두타산에서 흘러내렸다.
그리고 두타산성의 비극은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으로 다시 나타났다.
이 일대에서 역시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김지하 시인은 무릉계곡에서 귀신의 울음소리를 들어 도망치듯 골짜기를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무릉계곡에서 두타산을 ‘검은산’으로 표현했다. 우리네의 아픈 역사를 나타낸 셈이다.
두타산은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싸웠던 그들의 희생을
지금 우리에게 전하려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 한자리에서 있는 것은 아닐까한다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나와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1243봉으로 가는 탐방로

탐방로가 조금 경사가 심한 코스이다

평편하고 경사가 그의 없는 능선길 같은 댓재구간의 탐방로에서 제일 경사가 심한듯 하다

물론 햇대등도 있지만 두타산 댓재구간에는 깔닥고개는 없는듯 하다

무릉계곡 코스는 경사가 심한 코스가 많다고 하지만 댓재구간은 무난한 코스이다

두타산은 예로부터 삼척 지방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 숭상되었다.

동해안 지방에서 볼 때 서쪽 먼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이 산은 정기를 발하여 주민들의 삶의 근원이 된다고 믿어졌다.

산의 동북쪽 중턱에 있는 쉰움산은 돌우물이 50개 있어 오십정산이라 부르는데

여기에 산제당(山祭堂)을 두고 봄·가을에 제사하며 기우(祈雨)도 하였다고 전한다.


1243봉

봉우리 암봉에 서니 동해에서 부는 해풍이 강하게 느껴졌다

산등하면서 흘러내린 땀방울이 씻어져 내려가고 등 뒤에는 백두대간의 능산이 펼쳐진다

두타산은 등산로는 삼척시 하장면과 미로면 경계를 이루는 댓재에서 오르는 코스와

하장면 번천리 코스 외에는 동해시 중심가에서 14km 거리인

삼화동에서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릉계곡에 들어서면 누구나 신선이 된다  신선의 세계인 이상향 무릉도원. 무릉계곡에서 신선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무릉계곡은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여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인간의 세계를 넘어 신선이 거니는 선계로 느낄만큼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타낸다.
바른골의 반석을 따라 소와 담을 그리고 폭포를 이루던 맑은 계곡물은

신선봉 밑에서 무릉계곡을 대표하는 용추폭포를 이루어 낸다.

박달골을 흐르던 물은 박달폭포를 만들면서 아래로 향하고

두 골 물이 합쳐지면서 물의 흐름은 무릉반석으로 이어진다.
학이 살았던 바위인 학소대와 그 옆의 벼랑으로는 4단폭포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런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여기에 들어선 사람들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한다 할 정도로 수려ㅑ하다한다.


두타산 정상 표지목

더디어 정상이다 정상에서 느끼는 희열은 늘  산을 좋아하는 사람 만이 아는그것이다

두타산은

무릉계곡의 입구에 위치한 무릉반석에는 이 신선경에 감탄한 선인들의 감흥이 싯구로 남아 있다.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조선조 명필 양사언이 이곳의 절경에 감탄해

무릉반석에 "武陵仙院 中坮泉石 頭陀洞天(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 이라고 쓰면서부터

무릉계곡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청옥산과 두타산 북쪽 아래로 깊게 패어져 내린 협곡인 삼화동 무릉계곡 일원은

19977년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명소로 선정되었고

피서철에는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하지 못한 피서객들까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그러나 피서객들은 대개 접근이 쉬운 용추폭과 쌍폭까지만 다녀간다.

용추폭과 쌍폭을 벗어나 산위로 오르면, 폭포 아래보다 한층 더 시원하고 조용해서 잘 찾아 왔다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청옥.두타산 일원은 궁예시대부터 새 세상을 그리워하던 이들이 몸을 숨긴 채 때를 기다렸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선의 임계를 거쳐 서울로 가던 옛길이었던 이곳에

6.25때는 인민군 피복창이 들어섰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쟁중에는 인민군 병참기지였던 이곳에 미공군의 융단폭격이 있기도 했다.  
무릉반석서부터 시작되는 비경지대는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가 중국의 무릉도원과 같은 선경이라고 하여 '무릉계'라  처음으로 이름지었다 전해진다.

일설에는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지었다고도 한다.  
무릉계곡의 첫번째 단추에 해당되는 무릉반석 암반에는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남긴 글자들이 새겨져 있는데

그 중에는 조선 선조 때 4대 명필로 손꼽혔던 양봉래의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이란 열두 자가 가장 시선을 끈다고 한다.  


頭陀山(두타산) 정상석 1353m

정상석도 세속의 번뇌를 버리고 고행의 길 부처의 길을 가는것처럼 둥글하고 모가 없다

두타산군은 강원도 정선군과 동해시 삼척군에 걸쳐 있으며

1353m의 두타산과 1403.7m의 청옥산 그리고

1000m 이상의 중봉산과 망지봉 고적대 등이 하나의 산군을 형성한다.

청옥산(1,404m)이라면 바늘에 실 가듯이 빼놓을 수 없는 동지가 있다.

다름 아닌 두타산(1,353m)이며 백두대간상에 약 4km 거리를 두고 있는

청옥산과 두타산은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두대간 종주구간을 보면

댓재에서 백봉령 구간은 마루금을 중시으로 동저서고의 형태가 뚜렷한 종주길로서

동쪽은 수직벽에 가까운 곳도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최근 포장된 댓재(810m)를 넘는 424번 지방도로가 백봉령과 함께 안개 상습 도로로 부각되고 있으므로

차량으로 고갯마루에 접근할 때 운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하며
댓재는 동해 삼척쪽에서 올라가는 허리 부분에 골재 채취 석산이 있어

조금씩 훼손되고 있는 상태지만 대체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의 일출과 운무는 일품이라고 하며 맑은 날에는 동해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여

사진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두타산과 고적대 구간에서는 동쪽으로 강원도 국민관광지 제1호이자 무릉계곡의 절경이 펼쳐진다.
무릉계곡 입구 양쪽으로 산자락이 훼손된 것은 쌍용자원개발(주)가 석회석을 채취하기 때문이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 '백복령'이라 표기 되어 있는 백봉령(780m)은42번 국도가 포장되면서 위치가 변경되었다.
20여년 전의 지도에는 백복령(百伏嶺. 百伏은 온갖 것에 수그린다는 뜻이다)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1985년에 간행된<삼척군지에는 '백복령(百福嶺. 옛 명칭은 희복현(希福峴), 일명 백복(百茯)

또는 백봉(百鳳)이라고도 하는데..(중략).. 높고 험악하며 해발 922m이다' 라고 되어 있다한다.


백두대간 두타산(白頭大幹 頭陀山) 1353m

정상석에는 두타산에 대하여 설명해 놓았다

글을 보면

두타산(頭陀山)은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두타(頭陀)는 의식주에 대한 탐욕과 세상의 모든 번뇌망상을 버리고 수행 정진 한다는

불교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부처가 누워있는 산의 형상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타산은 백두대간의 한줄기로 예로부터 삼척지역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 숭상되었고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100대 명산 가운데 한곳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의 동쪽 중턱에 있는 쉰움산은 돌우물이 50개 있어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 부러는데

여기에 산제당(山祭堂)을 두고 봄 가을 제사하며 기우(祈雨)도 하였다

고려 충렬왕때에 동안거사(東安居士) 이승휴(李承休)는 두타산 천은사(天恩寺)에서 제왕운기(帝王韻記)를 저술하였다

제왕운기는 민족주으적 시각으로 우리역사를 서술한 사서(史書)로써

우리민족은 단군을 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임을 강조하고

발해를 우리역사에 편입시켜 서술함으로써 단군조선-삼한-통일신라-발해-고려로 이어지는

역사적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백두대간 두타산(白頭大幹 頭陀山) 1353m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동서간에 분수령을 이룬다.

동해시의 북서쪽으로는 청옥산(靑玉山, 1,404m)·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태백산맥이 이 산에 이르러 한 줄기는 북쪽으로 두타산성 줄기를 이루고

또 한 지맥은 동쪽으로 뻗어 쉰움산[五十井山]에서 배수고개로 이어진다.

지질은 대부분 화강암이고 석회석 및 사암이 주변에 분포한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거의 연결된 쌍봉을 이루나 형상은 매우 대조적이다.

두타산은 정상부가 첨봉(尖峯)을 이루고 주변은 급사면이어서 날렵한 산세를 보이나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한 형상을 이룬다. 두타산을 중심으로 세 개의 하천이 흘러간다.

하나는 북동 사면의 하천으로 박달골 계류와 사원터[士院基]골 계류를 모아 무릉계(武陵溪)를 형성하고

살내[箭川]가 되어 동해시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남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하천은 골지천(骨只川)과 합류해서 한강 상류가 된다.

또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계류는 오십천(五十川)과 합류한다.

 산이 깊고 험준하기 때문에 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북쪽 능선에는 잣나무 수림이 울창하며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무성해 기암의 산수미와 조화를 이룬다.

산정 부근에는 관목대와 초본대가 형성되어 고산식물의 군락이 있고 철쭉·만변초·조릿대 등이 군생한다.

이 밖에도 분비나무·세잎종덩굴·산앵두·큰앵초·관중·달피나무·전나무·바위떡풀 등

약 39종의 식물이 조사 발표되었다. 동물로는 산양·청설모·박새·까막딱다구리 등이 서식한다.



정상에 있는 뉴밀레니엄기념 천년수 주목식재 초석

초석에 있는 글을 보면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도의 광인과 무궁한 발전을 기우 ㅓㄴ하면서

설악산 태백산 화악산 두타산 치악산 대관령등 해발 1000m의 고지에

자연과 강원도를 사랑하는 사람 1000명이 함께 모여 주목 1000그루를

정성들여 심었습니다

2001.5.27 강원도지사 김진선 라고 새겨져 있다.

두타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으며 삼림이 우거져 곳곳에 사찰·유적지·명승지가 산재하고 있다.

고려 충렬왕 때에 이승휴(李承休)는 정사(政事)를 간하다 파직당하자 이 산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산릉에는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서 구축한 두타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성은 102년(파사왕 23)에 축성하였고, 1414년(태종 14) 수축한 것이다.

대궐터로 부르는 마당바위가 유적으로 남아 있어, 과거 이곳이 신라의 변방임을 말하여준다.

산의 북동쪽에서 시작되는 용추폭포·무릉계곡은 깊고

그윽한 계곡미와 폭포·반석(盤石)이 어울려 일명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고 무릉계에는 무릉반(武陵盤)으로 불리는 거대한 반석이 있어

예로부터 많은 풍류객이 찾던 곳이며, 부근에는 삼화사(三和寺)가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 제1호(강원도 고시 제77호)로 지정되었고

2002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 2월 5일에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 약 4㎞달하는 ‘동해무릉계곡’ 1.5㎢는 명승 제37호로 지정되었다.

동해무릉계곡에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새겨져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폭포 및 기암절벽들이 뚜렷한 절리 등 단열에 의해 형성되고 있고 쌍폭은 절리들이 교차하며 만들어지는 등

하천경관이 다양하고 특이하다.

최근에는 이 계곡에서 두타산 산정까지 연결하는 등산로가 개설되는 등 적극적인 개발을 하고 있다.

동해시의 시내 버스가 무릉계곡까지 연장 운행되어 교통도 편리하다.


둥근이질풀

두타산 산정에는 둥근이질풀이 꽃밭을 만들어 놓은듯 만개하여 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탁트인 조망에 번뇌가 시원해 내려지는듯 하다.

둥근이질풀은

긴이질풀, 산이질풀, 왕이질풀, 둥근쥐손이이러럭고도 부른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며 여러 대가 한 포기에 나오며 가지가 없는 것도 있고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4열성으로서 3~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큰 톱니가 있다. 연한 홍색의 꽃이 6~7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3~5개로 산형으로 달린다

삭과에 털이 있다. 특징으로는 원줄기가 네모지고 턱잎이 광활하며 수술의 하부가 날개 모양이다. 


어수리와 파란하늘

어리수꽃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해보았다

햇살은 뜨겁지만 어느새 하늘은 가을이다

두타산은 이렇게 여름과 가을 문턱에 서 있는듯 하다

백두대간의 하나인 두타산은

백두대간의 종주 구간에 속하는데 종주구간을 보면

댓재 - 두타산 - 청옥산 - 연칠성령 구간은
이 구간 출발점은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넘나드는 424번 지방도로의 댓재 고개마루다.

국립지리원 1:50,000 지형도에는 비포장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포장이 완료된 상태다.

삼척 - 태백간 38번 국도는 동해시 단봉에서 삼척시 미로면 도경역 아래까지 포장되었다.
자가용 승용차로 접근할 때는 동해시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삼척 방면으로 가다가

 동해시 단봉동에서 태백 방면으로 새로 뚫은 38번 국도를 따른다.

댓재 직전 마지막 주유소인 데성주유소에서 800m쯤 지나면

삼척시 미로면 소재 미로중학교 바로 위에 있는 하거노1교를 만난다.여기서 오른쪽 포장도로가 댓재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고천 삼거리(지형도 상으로는 삼거리 저수지 아래임)까지는 2.6km. 고천 삼거리에서 댓재 마루까지는 12.18km 다.
삼척에서 개인 차량으로 댓재에 올라갈 때는 38번 국도로 가다가 앞에서 언급한 대성주유소부터 찾아가면 된다.

댓재 고갯마루에는 자연석으로 된 '댓재공원' 이라는 기념비와 댓재 이정표가 있고, 대형버스 여러 대가 주차할 수 있다.

백봉령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다. 
식사는 댓재 고갯마루에서 서쪽 하장 방향으로 1km 지점에 위치한 식당인 댓재산방(0395-53-1695)을 이용한다

홀에서는 30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하며

주인 아주머니 마음씨가 좋아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이들에겐 말만 잘하면 안주로 오이정도는 그냥 썰어 주신다 한다.
삼척시가 '등산로' 라는 안내표지판을 세워 놓은 곳에서 오른쪽으로 10m 지점에 마루금이 있다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가면 934m봉 아래까지 임도를 타고 가게되지만 주마루금은 아니다.

댓재마루에서 북쪽으로 30m 전방에 '두타영산지신'을 모신 산신각이 있고, 서낭당 앞쪽으로 오르는 표지기가 있다.

이 구역은 백두대간 보전회에서 지속적으로 답사하는 곳이므로

표지기를 잘 확인하면 접근로 찾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산행기에 기록되어 있었다.


동자꽃과 긴꼬리제비나비

하산길에 동자꽃에 붙은긴고맂ㅔ비나비를 촬영에 성공했다

수행 정진의 길 백두대간 두타산을 걸어면서 중년나이에 어케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번쯤 수행자가 되어 생각하고

세속의 모든 번뇌를 벗고서 살아가야 하지만

주어진 삶 헛되게는 살지 않아야 겠다


이렇게 해서 백두대간의 댓재에서 두타산 정상에서 또 하나의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한국의 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삼척시 강원도등 홈페이지

월간 산,한국향토문화 전자대사전.백과사전 홈페이지 자료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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